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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물류창고 화재 40시간…구조대장은 여전히 '실종' ● SBS: 40시간째 꺼지지 않는 불…내부 진입 여전히 어렵다 ● KBS: 이틀째 불 타는 이천 쿠팡물류센터, 실종 소방관 구조 난항 ● TV조선: 尹 "野 입당 결심했다면 벌써 했을 것…국민 목소리 듣고 결정" ● 채널A: ‘불쏘시개’ 쌓인 쿠팡 물류센터…이틀째 불길 진화 중 ● JTBC: 쿠팡 물류센터 큰불 잡았지만…"완진까지 이틀 더 걸릴 듯"


(1) 윤석열 전 총장 관련 MBC는 <1시간여 만에 '입당 예고' 번복…전언정치 한계?>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메시지 창구를 하나로 하기 위해 선임한 대변인이 오늘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의 국민의 힘 입당을 결정한 것처럼 말을 했는데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아직 아니라고 입장을 바꾸었다면서, 대변인을 선임하고도, 오락가락 메시지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이른바 '전언 정치'의 한계를 노출 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말을 가감 없이 전하고 있다던 이동훈 대변인은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빅텐트는 "국민의힘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윤 총장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② 6월 말 대선 출마 선언하고 이후 민심 투어를 거친 뒤에 입당할 것처럼 말했다. ③ 하지만 불과 1시간 반 만에 윤 전 총장 측은 다시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입당 여부는 민심투어 이후 판단할 문제다"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④ 윤 전 총장은 직접 중앙일보와 인터뷰까지 해 "지금 국민의힘 입당을 거론하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이 대변인의 전언을 곧바로 부인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79995_34936.html

SBS는 <"윤석열, 27일쯤 정치 선언"…최재형 "조만간 정리">라는 제목으로, 오늘 오전 KBS 라디오에서 이동훈 대변인이 한 발언을 소개하면서, 나중에 발언 내용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있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을 하겠다며 오는 27일쯤으로 시기를 못 박았다. - [이동훈/윤석열 전 총장 대변인(KBS 라디오) : 국민들에게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②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텐트의 중심은 국민의힘이 되어야 한다면서도, 입당 문제에는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거리를 유지했다. ③ 대신 정치 참여 선언 직후 1~2주 정도 전국을 돌며 민심 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④ 윤 전 총장 측 이철우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이 몸담았던 검찰 인사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정치 참여 선언을 미루기로 했었다"며 '간보기 아니냐'는 비판을 반박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6094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KBS는 <윤석열 “손해 봐도 입당 천천히 결정”…최재형 “조만간 입장 밝히겠다”>라는 제목으로, 첫 공개 행보 때 "지켜봐 달라"했던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전 총장과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그의 입장을 주로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전 총장은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날짜도, 장소도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했지만, "이제 나서기로는 했다"고 밝혔다. ② 관건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 윤 전 총장 대변인은 오늘(18일) 국민의힘 입당이 당연하다고 했지만, 윤 전 총장은 백지상태에서 정하겠다고 했다. ③ 이준석 대표가 제시한 '경선 버스 8월 출발론'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입장이 있고, 그 사이에 버스가 출발할 수도 있지만, 그 시한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했다. 입당이 늦어서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여러 계층의 국민들 의견을 듣고 정하겠다는 게 윤 전 총장이 강조한 입장이다. ④ 간을 본다, '전언 정치'만 한다 같은 당내 주자들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는 "눈 하나 깜짝 안 한다"는 표현을 써 답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3289


TV조선은 <尹 "野 입당 결심했다면 벌써 했을 것…국민 목소리 듣고 결정">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오전, 오후 대변인의 말이 바뀌면서 대체 뭐가 맞는 말이냐는 질문들이 쏟아졌다면서, 윤 전 총장에게 물어봤더니 "국민의 힘에 입당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벌써 입당했을 것" 이라는 답변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오전에 입당이 당연하다며 기정사실화 했지만, - [이동훈 / 윤석열 전 총장 대변인]: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한 걸로 제가 받아들여도 될까요? 우리 청취자들이) 네, 그러셔도 될 것 같습니다." ② 윤석열 전 총장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입당 문제는 국민의 말씀을 먼저 경청한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 ③ "지금 입당을 거론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면서, "입당을 결심했다면 입당부터 하지, 뭐하러 국민 목소리부터 듣겠냐"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④ 윤 전 총장은 "당분간 국민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살피면서 각계 원로의 고견도 듣겠다"면서 "입당 문제도 큰 틀에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8/2021061890100.html

이어서 <윤석열, '조기 입당론'에 직접 선 그어…배경은>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대변인이 아니라 본인 입으로 국민의힘 조기 입당론에 선을 긋고 나선 건 정치적으로 의미가 적지 않다면서, 그 배경을 윤 전 총장이 언급했다고 전해지는 '압도적 대선승리'에서 찾았습니다. ①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업고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결국엔 '51대 49' 구도가 될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현재 범여권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선 이런 절반의 승리로는 안정적 국정운영이 어렵다고 본다는 거다. ② 야당에서 윤 전 총장의 조기입당론을 주장해온 사람들은 최 원장이 출마를 결심하고 입당하면 윤 전 총장에 비해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지지세가 쏠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대표처럼 단일화 과정에서 패하는 시나리오를 걱정하는 것이다. ③ 윤 전 총장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상황이 돼서 다른 후보가 더 큰 지지를 받는다면 그 민심을 따를 수 있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④ 과거 정치인들이 했던 시장 가서 어묵이나 떡볶이 먹는 식의 쇼잉식 민심 투어는 원천적으로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대신 영향력있는 인사들,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의 얘기를 폭넓게 듣겠다는 구상이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8/2021061890106.html

채널A는 <대변인 “국민의힘 입당”… 2시간 만에 尹 “신중히” 번복> 이라는 제목으로, 오전에는 대변인이 “입당 할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윤 전 총장이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다른 입장을 밝혔다며,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문제에 대해서 오락가락한 것이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박용진 / 민주당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저렇게 자기 입으로 자기 생각을 말하기를 두려워하고 저어하는 분이 무슨 정치를 하실 거며…"  ② [정세균 / 전 국무총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그냥 인기 있다고 해서 일을 맡기면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③ [김종인 / 전 비대위원장 (어제 KBS '사사건건')]: "간을 보는 식의 하는 짓이다, 하는 이런 얘기를 듣게 될 수밖에 없거든요."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4688

JTBC는 <마이웨이? 국민의힘 입당? 윤석열 '오락가락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요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쪽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어지럽다면서, 어제(17일)는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 같았는데, 오늘 아침엔 대변인이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하다'라고 했고, 그리고 몇 시간 뒤엔 또 "태산처럼 신중하게" 고민하겠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이 공개됐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어제는 "여야 협공에 대응하지 않고 내 갈 길만 가겠다"며, 더 오래 제 3지대에 머무는 '마이웨이 선언'을 하는 듯했다. ② 오늘은 국민의힘 입당을 당연하다고 한다. - [이동훈 대변인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한 거로 제가 받아들여도 될까요?) 네, 그러셔도 될 것 같습니다.] ③ 이 입장은 곧바로 또 바뀌었다. 윤 전 총장이 대변인을 통해 "입당은 민심투어 이후 판단하겠다"면서 "경거망동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한 것이다. ④ '전언 정치'의 한계라는 지적이 일자 오후에는 직접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전화통화로 "지금 국민의힘 입당을 거론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나 예의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낸 것이다. ⑤ 정치선언 이후 짧게는 1주일 정도 '민심투어'를 하고 입당 문제는 다음달 중순께나 결정할 걸로 보인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3119&pDate=20210618

(2) 민주당 관련 MBC는 <민주당, 종부세·양도세 기준 결국 '완화'>라는 제목으로, SBS는 <종부세 '상위 2%' · 양도세 비과세 '12억' 확정>, 채널A는 <찬반 논쟁에 온라인 투표까지…與, ‘상위 2% 종부세’는 통과>, JTBC는 <민주, '상위 2%' 종부세 확정…양도세 비과세도 상향조정>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9억원인 1주택자 종부세 기준을, 올해 공시가 기준 11억원 정도로 상향해 고가 주택자 상위 2% 정도에만 물리자는 당 부동산 특위의 안이 '충분한 다수의견'으로 넉넉히 가결됐으며, 1주택자 양도세 부과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특위안도 가결돼 당론으로 추인을 받았다면서, 다만 당초 주택임대사업자 세제 혜택을 폐지하기로 했던 방안에 대해선 생계형 임대사업자들의 부담 등을 이유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與 '상위 2%' 종부세 부과안 확정…양도세 비과세도 상향조정>이라는 기사에 이어 <종부세 9만명으로 줄어…'양도세 장특공제' 축소 논란일 듯>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양도차익에 따라 그동안 최대 80%까지 줬던 장기 보유 특별공제 혜택을 50%까지 줄이기로 한 것은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10년이상 거주한 사람이 집을 팔아 양도차익이 20억원이 나면 양도세로 8천700만원을 내면 되지만 확정안대로라면 1억 3천만원으로 오히려 늘어난다. ② 혜택 축소 타격을 받은 것은 대부분이 고가주택을 보유한 강남 지역 실거주자일 가능성이 높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8/2021061890110.html

KBS는 <3시간 토론에 이례적 투표까지…민주당 ‘종부세·양도세 완화’>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다음, <정부는 반대·위헌 논란…시장 영향은?>에서는 종부세 상위 2% 과세에 대한 정부 입장은 반대 입장에 가깝다면서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① 과세하기 복잡해서다. 지금은 1가구 1주택의 경우 9억 원이라는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니까 해마다 4월에 공시가격만 확정되면 대상을 알 수 있다. ② 이게 상위 2%로 바뀌면 공시가격이 확정되고 이에 맞춰 최고가부터 줄을 세운 뒤에 2% 되는 지점에서 정부가 시행령으로 끊어주는 작업을 매년 해야 하는데, 행정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과세 대상과 절차를 법률로 정하도록 한 헌법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③ 민주당 자체 분석 결과 상위 2% 안을 적용하면 올해 종부세는 659억 원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다면 많은 돈일 수도 있지만 지난해 종부세 고지액과 비교하면 4%도 안 되는 수준이다. ④ 그동안 보유세 강화를 추진해 온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변하는구나. 버티면 더 바뀔 수도 있겠구나 이런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⑤ 양도소득세도 개편되었지만 1주택은 이러나 저러나, 살아야 할 집이기 때문에 양도세 부담이 준다고 해서 매물을 던지기는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3286

KBS는 <이낙연·정세균계 ‘경선연기’ 집단행동…이재명측 “탐욕” 반발>, TV조선은 <與 '경선연기' 갈등 격화…宋 "주자들 의견 직접 들을 것"> 이라는 제목으로, 당초 지도부는 오늘 경선을 예정대로 할 지, 연기할 지 매듭지을 예정이었지만 이 소식을 들은 이낙연, 정세균 측 의원 60여 명이 경선연기를 요구하는 연판장까지 돌리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송영길 대표는 이번 주말, 대선 주자들을 직접 접촉해 입장을 듣고, 경선 연기 안건을 당 회의체에 넘길지 말지는 다음 주 초 자신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고 별도의 꼭지로 보도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3288

채널A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출연하여 <송영길 “원칙 바꾸려면 후보 모두 동의해야”…사실상 9월 대선 후보 선출 고수>라는 제목으로 경선 연기 등에 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① "(경선) 원칙을 변경하려면 전 후보자들의 동의가 있어야 된다"면서 "전당대회 후보 시절부터 특정 후보를 배제하거나 특정후보에 유리하게 룰을 고치지 않겠다고 강조했었는데, 언행일치를 주장한 송영길 체제에서 그런 말의 원칙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② 일부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 연기 문제를 논의하자고 주장한데 대해서는 "의원 총회 사안도 아니고 어떤 사정 변경이 있을 경우 당무위원회를 통해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당무위원회로 갈 것이냐를 판단하는 것은 대표의 권한"이라고 선을 그으며 ”제가 결단을 내리겠다“고 잘라 말했다. ③ 송 대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국회의원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민주당 의원 12명에 대한 출당·탈당 조치를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밝혔다. ④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점에 대해서는 "이런 분들이 여당도 아니고 야당 후보로 나간다는 것은 감사원, 검찰조직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4691

(3) 기타 이슈 MBC는 <'장관 수사 승인' 삭제…검찰 반발 전폭 수용>이라는 제목으로, 법무 장관과 검찰 총장이 줄 다리기를 이어갔던 검찰의 업무 체계 개편 안이 확정 됐는데, 법무 장관의 '수사 승인' 조항이 빠졌고 옛 특수부라 할수 있는 반부패 수사 부서가 한 곳 더 부활해서 한마디로 검찰의 요구가 대폭 수용 됐다, 법무부의 당초 개편안에선 크게 후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79998_34936.html

KBS는 <檢 직제개편안 입법예고…형사부 직접수사 대폭 줄어>라는 제목으로, 일부 사건을 검찰이 직접 수사하려면 장관 승인을 받게 하는 초안 내용은 빠졌지만, 검찰의 직접 수사 권한은 큰 폭으로 축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①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은 현재 이른바 '6대 범죄'만 직접 수사할 수 있다. 개편안은 이걸 더 제한해 형사부는 6대 범죄 중 경제 범죄, 그 중에서도 '고소' 사건만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② 6대 범죄 대부분은 일선 지검 형사부가 직접 수사하고자 하면 지금은 총장 허락 없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론 반부패수사부가 없는 일선 지검의 경우 형사부 가운데 한 곳만 총장 승인을 받고 하도록 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3303

SBS는 <'수사 개시 장관 승인' 없던 일로…검찰 내부 '부글'>이라는 제목으로 검찰 직제 개편안 내용을 소개하면서, 외견상 보면 김오수 검찰총장의 요구를 박범계 장관이 많이 수용한 모양새여서 김 총장은 검찰 내 리더십 회복에, 박 장관은 곧 이어질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힘을 받는 타협안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일선 검사들은 검찰로선 최악의 상황을 피했을 뿐, 결국 박 장관의 뜻대로 관철된 거 아니냐는 냉랭한 반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6096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최재형, 대권 질문에 "조만간 입장 낼 것"…출마 결심 굳힌 듯>, 채널A는 <“조만간 밝힐 것” 최재형도 다음 달 대선 출마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최재형 감사원장이 출마결심을 굳히고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별도의 꼭지로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8/2021061890102.html

SBS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북한 '김수키'에 뚫렸다">, KBS는 <원자력연구원 “외부 접속 사실 확인”…북한의 해커 소행?>, JTBC는 <원자력연구원 서버 해킹, 북한 배후 추정…국정원 조사>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승인되지 않은 13개의 외부 IP가 원자력연구원 내부망에 무단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하 의원이 북한 사이버테러 전문 연구 그룹인 '이슈메이커스랩'을 통해 연구원에 접속한 IP 이력을 추적한 결과 이 가운데 하나가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인 '김수키'의 서버로 연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6095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北, '자체 원전' 개발중…'정찰총국' 추정 조직, 원자력硏 해킹>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자체 원전 개발에 착수했고, 김일성대 교수들이 국제 학술지에 논문까지 발표했으며, 이 논문이 발표된지 한달 뒤인 지난달 14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이 한국원자력연구원 사내 인터넷망에 침입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8/2021061890130.html

TV조선은 <與 "법사위 뺀 7개 상임위원장 주겠다"…野 "독재 선전포고"> 라는 제목으로, 180석을 앞세워서 18개 상임위원장 전체를 독식하며 독주해온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제외한 7개 상임위원장직을 야당에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여당 견제 차원에서 전통적으로 야당이 맡아왔던 법사위원장만은 줄 수 없다고 버티고 있어서,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8/2021061890120.html

MBC는 <이번에도 '맥쿼리'?…국내 최대 휴게소 문 닫은 이유>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고속도로 휴게소인 이천의 마장휴게소가 며칠 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임차료를 감당할 수 없어서기 운영을 중단했는데, 이 계약 당사자가 누군지 봤더니, '서울 지하철 9호선, 먹튀 논란'을 빚었던 맥쿼리자산운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마장휴게소는 민자 유치 사업이다. 2017년 맥쿼리가 휴게소 건물을 인수하면서, 도로공사와 21년 동안 운영 계약을 맺었다. 맥쿼리는 다시 휴게소 운영회사인 대보유통에게 건물을 빌려줬다. ② 그런데 계약 구조가 문제다. 매출이 오르든 떨어지든, 맥쿼리는 최소 수익을 보장받는다. 지난해 기준 40억 원. 매년 3%씩 인상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0000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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