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6/11(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36세'·'0선' 이준석…중진 모두 제치고 사령탑에 ● SBS: '36살 이준석, 한국정치 판을 흔들다 ● KBS: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대선승리, 다양한 주자와 공존” ● TV조선: '헌정사 첫 30대 당대표' 이준석 "비빔밥처럼 공존해 대선 승리로" ● 채널A: 민심, ‘30대 보수당수’ 이준석 세워 혁신 주문했다 ● JTBC: '36세·0선 당대표' 이준석 돌풍…한국 정치를 흔들다


(1)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선출

MBC는 <36세'·'0선' 이준석…중진 모두 제치고 사령탑에>,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에게 듣는다>, <'제1야당 첫 '30대 당수'…변화 기대감 속 리더십 우려도>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제1야당 첫 '30대 당수'…변화 기대감 속 리더십 우려도>에서는 제1 야당의 대표를 의원도 아닌 30대가 맡은 적은 한국 정치사에 없었다면서, 기대보다는 우려되는 점을 다양하게 열거했습니다. ① 36세 신임 당대표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춰야 할 김기현 원내대표는 올해 62세다. 102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이 대표보다 어린 사람은 없다. 선배 정치인들을 상대로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② 이 대표는 문제 없다고 말한다. - [이준석/국민의힘 당대표]: "당내의 의원들과 소통이 잘 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가 이런 것이 부족하다는 만약의 단점이 있다면 우리 당에 그것을 보완해주실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② 공정한 경쟁'을 내세우고 있지만, 여성과 청년할당제 폐지 등을 내세우는 바람에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할당제에 대해선 거듭 선을 그었다. - [이준석/국민의힘 당대표]: "저는 이 할당제가 아니라 결국에는 여성들이 차별을 받을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그걸 경쟁요소에서 배제하는 것이 더 좋은 방식이 아니냐…" ③ 능력에 따른 치열한 경쟁을 하면 된다는 건데, 당선 이후 내세운 첫 과제도 '의원 자격시험'이었다. "장년층의 당원이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따로 시간을 내어서 공부하고, 어떤 이력과 경력보다도 유권자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④ 하지만 계층에 따라 여러 차별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험 위주의 경쟁이 과연 진정한 공정인가'는 늘 논란거리다. 자격시험이나 토론 배틀을 통한 대변인 선발 등 당내 개혁안들을 기존 정치인들이 수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⑤ 안정적인 대선 관리가 가능할지도 관심사다. 특정 후보에 치우치지 않겠다고 강조하지만, 유승민계 논란이 갈등의 불씨가 될거란 일각의 의구심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⑥ 거침없는 언변은 인지도를 크게 높였지만, 감정적 대응으로 설화가 잦을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72399_34936.html


SBS는 <36살 이준석, 한국정치 판을 흔들다>, <이준석 "토론 배틀로 대변인 선발"…'경선 관리' 시험대>, <변화 · 공정 · 경쟁…MZ세대가 일으킨 쇄신 태풍>, <덕담 건넸지만 속내 복잡…여당, 돌파구 찾나>, <이준석 "공존의 비빔밥, 고추장 같은 역할하겠다"> 등 5꼭지로 보도했습니다. <변화 · 공정 · 경쟁…MZ세대가 일으킨 쇄신 태풍>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이나 좌절했지만 정치 입문 10년 만에 한국 정치판을 뒤흔들었다며, 이걸 두고 MZ세대, 즉 1980년 이후 태어난 세대가 기존 정치 문법을 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우려되는 점을 열거했던 MBC 기사와는 달리, 기대되는 점과 의미부여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① [김지은/서울 서대문구 (20대) : 평소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가히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 ② [최규상/인천 중구 (20대) : 계속 똑같은 사람들이 되니까 젊은 사람이 돼서 한 번 새롭게 변화를 일으켜보는 것도….] ③ 36살의 '0선' 이준석 대표로 비롯된 돌풍은 이준석 개인에 대한 기대를 넘어 기성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일종의 '신드롬'이라는 평이 많다. - [안병진/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 : MZ 세대에 의해서 기존 기득권 질서 에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는 국민 열망이 그렇게 이준석이라는 개인을 통 해서 표출되는 거죠.] ④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를 관통한 '공정 이슈'와 관련해서도 '무임승차'에 반대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평가받겠다는 20, 30대 청년들의 목소리가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에 투영된 거라는 분석도 있다. - [이준한/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민감하게 느끼는 공정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좀 더 풀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프리미엄을 입은 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뽑힌 당 지도부 6명 가운데 절반은 여성 또는 30대다. 과거 주류 정치 문법으로는 '아웃사이더'로 꼽혔던 이들이 제1야당의 전면에 선 셈인데, 정치권 전반으로 이런 흐름이 퍼져 나갈지도 지켜볼 일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5252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KBS는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대선승리, 다양한 주자와 공존”>, <이준석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게 듣는다>, <‘변화’ 택한 野…정치권 혁신 경쟁 맞이하나?>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게 듣는다>에서는, 이준석 당대표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대담을 나눴습니다. ① (문자 한 건 안 보냈다는 게 맞습니까?) 전당대회나 이런 공직선거를 치를 때도 보면 문자를 참 많이 보내는데, 보내는 것이 효율이 낮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또 안 보내면 또 어떻게 너는 문자 하나도 안 보내냐? 이렇게 섭섭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어 가지고 고민을 했는데, 이번에 선거 문화를 좀 바꿔보고 싶었다. ② (국민의힘 안에서 가장 바뀌어야 할 부분?) 젊은 세대가 치고 올라가려고 할 때, 연공서열이라든지 아니면 어떤 당의 헌신, 이런 것을 강조하게 되면, 올라갈 방법이 없어진다. 그래서 이런 영입 모델이 아니라 다른 모델을 만드는 것이 과제다, 이런 생각을 했다. ③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정당했다고 본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럼 이준석을 선출하면서 당이 탄핵을 넘어섰다고 봐도 되나?) 저 개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영입한 인사이기 때문에 고맙고 앞으로도 그분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지만 제가 당 대표라는 공적인 인물이 되면 제가 지휘해야 될 집단이 있기 때문에 사면 문제나 이런 것을 섣부르게 건드려서 우리 당에 누를 끼치면 안 된다. 그리고 대선에도 어려움을 끼치면 안 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저는 당원들을 설득한 것이다. 당원들이 용납해 주셔서 어느 정도 강은 건넜다는 생각은 한다. ④ (윤석열 전 검찰총장, 빨리 입당하라고 권유할 의사는?)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8월 중순 정도면, 그 정도까지 대선 주자로 뛰실 분들 같은 경우에는 마음을 정하셔야 되지 않느냐?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정류장은 8월 중순과 말경이 되지 않을까 싶다. ⑤(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 어떻게?) 우선 권익위라는 기관이 가장 그것을 조사하기 위한 전문성이 있고 또 능력이 있는 기관인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검증이 덜 끝났다고 본다. 적어도 더 전문성 있고 최소 권익위 이상의 기관에서 어쨌든 저희가 검증을 받겠다는 것이고, 그 방식은 또 영속화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야 된다. 다만 지금은 단기적으로는 권익위나 그보다 더 엄정한 기관에서 심사를 받겠다는 것이 원칙이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07706

TV조선은 <'헌정사 첫 30대 당대표' 이준석 "비빔밥처럼 공존해 대선 승리로">, <최고위원도 초선·여성 바람…'평균 43세' 젊어진 野지도부>, <대선 앞두고 정치권 '세대교체' 신호탄…"尹 입당 긍정적" 분석도>, <與 "민심 두려움 절감"…진보 2030 "쇄신 목소리 묻힌 지 오래">, <이준석 국민의힘 새 대표가 보는 2022년 대선은>, <신동욱 앵커의 시선- 2021 대한민국 '유스퀘이크'> 등 6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대선 앞두고 정치권 '세대교체' 신호탄…"尹 입당 긍정적" 분석도>에서는 이 대표의 당선이 운동권 투쟁 논리에 매몰된 86세대가 퇴장하고, 실용주의가 특징인 밀레니얼 세대가 정치권 전면에 등장한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이 중장년층 지지층에 더해 20·30세대 표심 확장에 성공할 경우, 세대별 구도에서 40·50대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을 앞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이 대표가 강조한 공정과 공존이 윤석열 전 총장 등 당 밖 대권주자들에겐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이현출 /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활력과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규합하고 통합해내는 데 상당히 기여하는 바가 크지 않을까"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1/2021061190107.html

채널A는 <민심, ‘30대 보수당수’ 이준석 세워 혁신 주문했다>, <조수진·배현진 1·2위…여성 최고위원 ‘돌풍’ 거셌다>, <뜨거워진 ‘변화 열풍’…文, 이준석에 “아주 큰일 하셨다”>, <이준석 “윤석열, 8월까지 입당 결심해야”>, <“정치 지형 바뀌었다” 거세진 경선 연기론에 갈등 격화>, <“대선 경선, 민심 더 많이”…국민의힘, 룰 개정 추진>, <이준석 당선을 바라보는 ‘복잡한 속마음’> 등 7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대선 경선, 민심 더 많이”…국민의힘, 룰 개정 추진>에서는 김기현 원내대표가 채널A와 만나 "대통령 후보 선출에 민심을 더 반영할 수 있도록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룰 변경 논의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현재 국민의힘 당헌에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50%씩 반영하게 돼 있다. ② 국민의힘 기반이 없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재형 감사원장 등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당헌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3741


● <이준석 “윤석열, 8월까지 입당 결심해야”>에서는 이준석 당대표가 출연해, 야권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8월까지는 입당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민심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룰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①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때 오세훈‧나경원 후보가 경쟁하면서 둘 다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를 했을 때 윤 전 총장의 대세론은 힘을 더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② 이 대표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우려된다고 하면 당원들을 더 많이 모집하는 방식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③ 대선 국면에서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재영입에 대해선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대선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가장 잘 수행했고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능력을 보여준 분"이라며 "선대위원장은 대통령 후보가 선정하는 것이지만 후보가 물어본다면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3739


JTBC는 <'36세·0선 당대표' 이준석 돌풍…한국 정치를 흔들다>, <이준석 "대선, 최우선 과제…'특정인'과의 소통 최대한 노출 자제">, <'문 대통령 "정치사 길이 남을 일"…민주당에선 '긴장감'>, [백브리핑] 코너에서 <"이준석 업고 63빌딩 오른다"던 박종진…"지켜야죠"> 등 모두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이준석 "대선, 최우선 과제…'특정인'과의 소통 최대한 노출 자제">에서는 이준석 후보와 인터뷰로 진행되었습니다. ① (선거전 막판 '막말 비방전'…화합 어떻게?) 개표 결과 발표된 직후에 나경원 대표께서도 저에게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하셨고 저도 또 나 대표께서 앞으로 대선가도나 이런 곳에서 충분히 중요한 역할이 있으실거다라는 말로 화답했기 때문에 저는 그런 갈등 같은 경우에는 조기에 봉합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렇게 판단한다. ②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지금 소통을 하고 있나?) 앞으로 제가 대표직을 하면서 특정 대선주자와 소통을 하는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그런 메시지라는 것이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 그래서 지금 이미 전당대회 기간 중부터 상당히 많은 대선주자들과 소통을 한 것은 많으나 특정 주자와의 소통이 부각되게 되면 저는 결국 대선의 공정 관리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좀 답변을 자제하겠다. ③ (지방선거 때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어떤 건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공직후보가 된다는 것은, 정당의 공천을 받는다는 것은 정당이 보증을 서주는 것이다. 그 사람의 능력과 도덕성과 이런 것들에 대해 보증을 서는 것인데 사실 지방선거 때는 구의원, 시의원 다 해서 한 3000명 정도 되는 후보들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그 절차가 굉장히 부실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아서 활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의 정치에 대한 불신을 키워왔다고 생각하고, 제가 요구하는 것은 자격시험이다. 절대 일부가 오해하는 것처럼 1등부터 몇 등까지 공천주겠다 이런 게 아니다. 도로에 차를 끌고 나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운전면허시험을 통과해야 되는 것처럼 이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이라는 것도 의정활동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치를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다. 만약에 우리 당원 중에서 누가 좀 부족한 분이 있다고 한다면 저희가 교육을 적절하게 제공해서 그 역량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이지, 절대 뭐 특정 세대를 쳐낸다, 아니면 특정 능력을 가진 사람을 특별히 우대한다 이런 의미는 아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2261&pDate=20210611


(2) 기타 이슈

MBC는 <'엘시티 특혜분양' 무혐의 처리 검사들…공수처가 재수사>라는 제목으로, 5년 전 부산 지검이 엘 시티의 정관계 특혜 의혹을 수사했는데 부실 했다는 비판과 봐주기 의혹이 가시질 않아 왔다면서, 시민 단체가 최근에 당시 수사 검사와 지휘부를 공수처에 고발했으며, 공수처가 이 사건을 정식 수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① 올 3월, 부산참여연대 등이 당시 수사 검사와 지휘부를 직권 남용과 직무 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데 따른 조치다. ② 고발장에는 윤대진 전 부산지검 2차장 등 13명이 명시돼 있다. ③ 한편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엘시티에 대한 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특혜 분양 의혹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혐의를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용두사미'에 끝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72598_34936.html

TV조선은 <땅콩회항' 선고 직후…김명수 며느리, 한진 법무팀과 대법원장 공관서 만찬>이라는 제목으로, '땅콩회항' 사건으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확정받은 직후 김명수 대법원장의 며느리가 일하는 한진 법무팀이 대법원장 공관에서 만찬을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면서, 누가 봐도 부적절한 외형이 만들어지고 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특히 시점이 논란이다. 2018년 초로 알려졌는데, 만찬 직전인 2017년 12월 말, 김 대법원장이 포함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② 강 씨 부부는 만찬이 열렸던 2018년 초부터 이듬해 4월까지 대법원장 공관에서 살았다. 공관으로 전입 신고까지 했는데, 서울 강남 아파트 입주 시기를 맞춘 것으로 알려져 공관 재테크라는 비판을 받았다. ③ 2019년에 법원행정처가 대법원장 공관 보수를 위해 4억 7천만원을 전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밝혀지기도 했는데, 당시 예산의 상당 부분은 공관 외관을 이탈리아제 석재로 꾸미는데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1/2021061190127.html

JTBC도 <조현아 집유 뒤…한진 법무팀, 대법원장 공관서 '만찬'>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추미애 "이용구 폭행 얼핏 들어"…알고도 차관 시켰다>라는 제목으로, 추미애 전 장관이 이용구 전 법무 차관의 폭행 사건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지나가듯이 이야기한 것으로 괘념치 않았다"고 했다면서, 이미 알려진대로 청와대는 물론 당시 법무부 장관까지 이 전 차관의 택시 폭행 사건을 알면서도 차관으로 임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1/2021061190125.html

JTBC는 지난 6월 8일 <킨텍스역 '1조 아파트 사업'…시행사 뒤 '고양시 기관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3년 뒤에 개통될 GTX-A 노선 킨텍스역 앞에 분양가 1조 원대 아파트가 지어졌고 입주는 2년 전에 끝났는데, 이 사업을 따낸 시행사의 숨은 주인은 '고양시 산하기관 출신 직원들'이었다면서, 고양시가 헐값에 땅을 팔고 각종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09277&pDate=20210608


JTBC는 오늘은 <고양시 고위직 "보도 안 하면 수천만원"…기자에 금품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JTBC가 취재를 시작한 무렵 고양시의 고위직 인사가 찾아와 방송을 하지 말아 달라며 그 대가로 수천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이 녹취를 지금 공개하는 이유가 '특혜 의혹'에 대해 고양시가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고양시를 비판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2251&pDate=20210611

JTBC는 ​<'민간 참여' 수사심의위, 열고 보니 사실상 들러리>라는 제목으로, 국방부가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을 둘러싼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민간인들이 참여하는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오늘(11일) 출범시켰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수사심의위는 사실상 '들러리' 수준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위원들은 사건과 관련한 대부분의 내용을 '보안'이라는 이유로 열람조차 할 수 없는 구조였다. 피해자 진술은 물론이고 유족들의 탄원서조차 비공개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② 당시 지휘라인의 보고와 대응 여부도 군검찰이 아닌 감사관실이 담당했다는 이유로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군 지휘라인의 잘잘못은 처음부터 들여다볼 수 없는 것이다. ③ JTBC가 운영지침을 입수해 살펴보니 위원회 회의조차 자유롭게 열 수 없게 돼 있다. 국방부에 내용과 취지를 보고하고, 국방부의 승인이 있어야만 회의를 열 수 있도록 돼 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2273&pDate=20210611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3/8(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이슈와 프레임>을 발행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4.15 총선을 몇 달 앞둔 2020년 1월 20일 시작해서 오늘까지 만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개 방송사의 메인 뉴스를 매일 밤 비교 분석해왔습니다. MBC의...

 
 
 
3/7(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MBC는 < "못된 짓 첨병, 언론노조 뜯어고쳐야"‥노조 "대선 후보가 노골적 협박">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전국 125개 언론사 언론인들이 가입해 있는 언론노조를, '민주당 전위대'라고 몰아세우면서, "뜯어 고치겠다"고 말해서...

 
 
 
3/6(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대해 채널A는 5꼭지, TV조선과 JTBC는 4꼭지, KBS는 2꼭지, MBC와 SBS는 1꼭지로 보도하였습니다. ● 채널A는 <기표한 용지 나눠주고, 쓰레기봉투에 보관 ‘대혼란’>, <확진자 엉키고, 강풍 속 기다리다...

 
 
 

댓글


Get Latest News...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42, 종로빌딩 5층

자유언론국민연합 로고 이미지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Email : 4freepressunion@gmail.com

Phone : 02-733-5678

Fax : 02-733-7171

© 2022~2025 by 자유언론국민연합 - Free Press Unio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