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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미국 제공 '얀센 백신' 100만 명분 도입…예비군 접종 ● SBS: 미, 얀센 100만 명분 제공한다…예비군 등 접종 ● KBS: 첫 환경 다자 정상회의…문 대통령 “2023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 추진” ● TV조선: 경찰, '택시기사 폭행 증거인멸 교사' 이용구 차관 소환 ● 채널A: 美, 얀센 101만 명분 공여…현역 아닌 예비군·민방위 접종 ● JTBC: 고려아연서 노동자 2명 숨져…유독가스 질식 추정


채널A는 오늘 톱뉴스에서 <美, 얀센 101만 명분 공여…현역 아닌 예비군·민방위 접종>이라는 제목으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속했던 55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이 총 100만 명분의 ‘얀센’으로 정해졌다는 소식과 함께, 정부가 혈전 우려가 있다며 30대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제한하면서 정작 현역이 아닌 예비군과 민방위만 맞추게 됐는데, 미국은 나이 제한 없이 얀센 접종을 하고 있어서 동맹 차원에서 백신을 한국군과 공여하겠다는 미국의 취지와 맞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1984


KBS는 기후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오늘 개막된 것을 계기로 <첫 환경 다자 정상회의…문 대통령 “2023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 추진”>, <“못 줄이면 망한다”…사활 건 ‘탄소 저감’>, <헌법소원에 채식까지…기후위기에 행동하는 청소년들>,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위해 노력해야”> 4꼭지 보도했습니다. ● <“못 줄이면 망한다”…사활 건 ‘탄소 저감’>에서는 올해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 적용을 받는 기업이 대폭 확대됐고, 기업이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유상 할당량'도 3배 이상 커졌으며, 배출권 가격은 이미 5년 새 3배 가까이 올랐는데, 앞으로 3배 이상 더 오를 거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하면서,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의 탄소 비용은 2050년까지 최소 400조 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탄소 감축은 이미 기업 존폐를 가르는 생존 열쇠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97332


SBS는 <P4G 서울 정상회의 막 올랐다…"분담금 44억 공여">라는 제목으로 정상회담 개막 소식을 보도한 다음, <한국 · 덴마크 주도…'녹색 리더십' 발언 키운다>에서는 P4G 협의체를 이끄는 역할은 덴마크가 맡고 있고, 집행위를 구성하는 나머지 두 나라는 한국과 네덜란드인데, 우리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P4G'라는 협의체 출범부터 우리가 주도했기 때문이라면서, 10년 전 세계적인 풍력 발전 기술로 유명한 덴마크가 재생에너지 기술을 밑천 삼아서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했을 때, 당시 MB 정부 역시 녹색성장 기치를 내걸었는데, 서로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두 나라 사이에 녹색성장 동맹이 맺어졌고, P4G 출범을 함께 이끌게 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3696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野당권주자들, 첫 합동연설회…이준석, 사흘만에 후원금 한도 채워>라는 제목으로, KBS는 <단번에 후원금 한도 채운 이준석…‘긴장’ 민주당은 민심 경청>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광주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 대해 보도하면서, 이준석 후보가 1억 5천만원인 후원금 한도를 사흘만에 모두 채웠는데, 소액 후원금이 다수인 걸로 알려진 것에 주목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30/2021053090041.html


TV조선은 [뉴스야?!] 2번째 코너에서 <"이준석 바람이 부러운 與?">라는 제목으로, 만약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될 경우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마주앉는 장면만으로도 정책이나 리더십과 무관하게 '꼰대정당 대 젊은정당'의 이미지가 될 수 있어서, 가뜩이나 2030 표심 이탈을 걱정하는 여권으로선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재보궐 선거에서 '효능감'을 맛본 20, 30 세대의 분노가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 나아가 '이준석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 정치권이 주목해야할 건 이준석이라는 인물이 아닌 '이준석 현상', 그 자체라고 분석했습니다.

MBC는 <광주서 첫 합동연설회…'호남 구애'도 제각각>이라는 제목으로, 예비경선 1위 이준석 후보는 호남 당원이 0.8%밖에 안되는 현실이 부끄럽다고 자세를 낮추면서, 그 책임은 당내 기성세력이 강경보수의 음모론과 지역비하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면서, 각 후보들의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공약들을 비교했습니다. ① 나경원 후보는 호남과의 동행을 위해선 '지역에 갇힌 당대표'는 안된다며 대구경북 출신 주호영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는 한편, 이준석 후보를 겨냥해선 혁신도 당을 잘 알아야 가능하다며 중진의 경륜을 강조했다. ② 주호영 후보는 국민의힘 서진 정책과 호남 동행을 이끈 건 자신이라면서, '가짜 용광로' '선거에서 진 원외인사'라는 말로, 나경원 이준석 후보를 동시에 깎아내렸다. ③ 이준석 후보는 경쟁주자인 홍문표 후보에 대해선 호남에 대한 고민이 깊다, 조경태 후보는 민주주의자라고 추켜세웠다. 중진 후보 간 합종연횡 가능성에 견제구를 날린 것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07953_34936.html


SBS는 <광주 달려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호남 민심 구애>라는 제목으로, 당 대표 후보들의 첫 합동연설회 장소로 광주를 택한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광주 시민들의 엇갈린 반응을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3697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채널A는 <野 당권 주자 5명, 광주서 첫 연설회…‘이준석 vs 중진’ 구도>라는 제목으로, 신진 중 유일하게 본 경선에 진출한 이준석 후보는 예비경선 1위의 이유로 '세대교체 열망'을 꼽았고, 반면 중진 후보들은 자신이 '통합의 적임자'이며 '준비된 후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신인 바람…10명 중 7명 초선 이하>이라는 제목으로, 4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 10명 중 7명이 초선의원이거나 국회 경험이 없는 0선 원외 인사이며, 같은 날 뽑힐 청년 최고위원 1명을 포함해 차기 지도부의 상당수가 신진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민의힘에 부는 세대교체 열망이 뜨겁다고 분석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1987


● [여랑야랑] 코너에서는 <윤석열·최재형은 “내가 지켜줄게”>라는 제목으로, 감사원의 월성1호기 감사 과정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나경원 전 의원은 그제 SNS에 "야권 대선주자의 싹을 자르려는 무리수"라며 "최 원장을 지킬 것"이라고 했고, 주호영 의원도 "감사원의 감사행위가 정권 구미에 맞지 않으면 범죄 혐의가 되느냐"고 묻는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최재형 감사원장 보호하기에 나섰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어떻게 영입하고 보호할지에 대해 한마디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준석 / 전 최고위원 (어제)]: 제가 윤석열 총장 쪽에 비단 주머니 세 개를 드리겠습니다. 급할 때마나 하나씩 열어보면 됩니다. 충분히 그거는 받아치 고 역효과까지 상대편한테 넘길 수 있는 그 정도 해법은 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1989


JTBC는 [비하인드+] 코너에서 <이준석 "윤석열에 비단 주머니 3개 드리겠다">라는 제목으로, 이준석 후보가 어제 대구 언론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에 들어오면 비단주머니 3개 드리겠다"라면서, 윤 전 총장이 당에 오면 장모나 부인에 대한 공격이 들어올 때 충분히 대응법이 있다고 했고, 나경원 후보는 경선 시기까지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각 후보자들이 윤 전 총장 등 센 후보를 당으로 끌어들일 야권통합에 누가 적임자인지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07554&pDate=20210530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송영길 "분명한 메시지 준비하라"?>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2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송 대표가 최근 모처에서 외부전문가와 측근 등을 만나 최근 책 출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조국 전 장관 문제에 대해 조언을 들었는데, 송 대표가 그 자리에서 바로 조국 사태와 관련해 "분명한 메시지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성 지지자들의 이른바 '문자폭탄'과 조리돌림 문제도 지적했다고 전하면서, 이번주 기자간담회가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30/2021053090068.html


TV조선은 <정세균, 이재명 직격 "기본소득, 동화에나 나올 법">이라는 제목으로,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정세균 전 총리도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구상에 대해 "동화 속에서나 나올 이야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 지사는 당내 주자들의 견제에 직접 대응하는 대신 안심소득을 주장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각을 세우며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 지사가 제시한 연 50만원 기본소득의 경우 연 26조원의 국가 재정이 필요하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선 월 4만원 정도로 실질적 도움이 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다. ②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재원 방안이 없다면 허구"라고 꼬집었고, 이광재 의원 역시 "쌀독을 누가 채울 것이냐"며 재원 문제를 지적했다. ③ 이지사는 기본소득을 '선심성 현금살포'라고 비판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 구상을 지적하며 우회 반박에 나섰다. ④ 이 지사는 "재원대책 제시도 없이 연 17조원이나 들여 시민 500만명을 골라 현금을 나눠주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적반하장" 이라고 비판했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기본소득을 국민의힘 제1정책으로 도입했었다"고 주장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30/2021053090039.html


채널A는 <靑, ‘구인난’에 인선 마무리 난항…구윤철에 해수부 제안>에서, 청와대가 최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에게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당초 구 실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후임으로 검증을 받았지만, 임기 말 구인난 때문에 장관 자리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① 청와대는 최근 홍 부총리 유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② 정부 관계자는 "검증과 인사청문을 마치면 일할 시간이 수 개월 남짓이라 상당수가 장관직 맡기를 부담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③ 청와대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임 찾는 것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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