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1년 5월 3일
- 5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외교와 실용'으로…트럼프·오바마와 다르게 ● SBS: '비핵화 실용 외교 추진…"트럼프 · 오바마와 다르다" ● KBS: 관악구 음식점 25명 확진…“5월 가정의달 방역 비상” ● TV조선: 美 "대북정책 검토 완료"…오바마·트럼프와 차별화 ● 채널A: 화이자 물량 부족…부산서 1차 접종 예약분도 취소 ● JTBC: '출범 100일' 바이든 행정부…대북정책 검토 완료
● 채널A는 <화이자 물량 부족…부산서 1차 접종 예약분도 취소>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이번 달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신 2차 접종에 집중한다고 발표하면서, 기존 예약자는 그대로 접종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는데, 부산에선 1차 접종을 이미 예약한 사람까지 못 맞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화이자 백신의 접종 예약이 중단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조차 상반기 나머지 공급 분의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 ② 정부가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면서 예방접종센터를 늘리며 백신 속도전을 강조해 왔지만 곳곳에서 수급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③ 정부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지만 '4월 300만 명'이라는 접종 목표가 오히려 문제를 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8256
[단독]화이자 물량 부족…부산서 1차 접종 예약분도 취소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정부가 이번 달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신 2차 접종에 집중한다고 발표했죠. 이건 화이자 백신 아직 한 번도 못 맞은 75세 넘는 어르신들은 당분 www.ichannela.com
● TV조선도 <'화이자 '신규 접종 중단'…아랫돌 빼서 윗돌괴다 결국 '흔들'>이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2차 접종 수급 불안을 이유로 화이자 백신 신규 1차 접종을 어제부로 중단한 것을 어제에 이어 다시 거론하며, '1차 접종률을 늘리기' 위해 아랫돌을 빼서 윗돌에 괴듯 2차 접종 분량을 끌어 쓰다 생긴 일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 채널A는 <김기현 “백신 국정조사 추진”…野도 ‘제1 과제’>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가 채널A와의 통화에서 "백신 국정조사 추진과 백신 확보를 위한 여야 미국 사절단 구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면서, 국민의힘은 정부 여권이 가장 아파하는 백신 문제를 집중제기하면서,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 등 정치권 현안에도 단계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8258
[단독]김기현 “백신 국정조사 추진”…野도 ‘제1 과제’김기현 신임 원내대표. 이재 대선까지는 원내 사령탑으로 국민의힘을 이끌게 될텐데요. ‘백신 부족 문제’를 정부를 상대할 첫 카드로 뽑아들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리포트]국민의 www.ichannela.com
● TV조선은 <'민주당, 2일 새 대표 선출…'문자폭탄' 논란만 남았다>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내일 전당대회를 열고 내년 대선을 치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데,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는데도, 쇄신과 정책경쟁보다는 문자폭탄 논란만 남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 당권 주자 3명은 어제 열린 마지막 토론회에서 '문자 폭탄'을 놓고 논쟁을 벌였는데, 송영길 의원은 문자폭탄에 부정적이었고, 우원식 의원은 장단점을 함께 거론했는데, 홍영표 의원은 되레 문자폭탄을 옹호했다.
② 대의원과 당원 투표가 90%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세 후보 모두 쇄신보다는 현 정부 정책기조를 이어가는 데 방점을 뒀다.
③ 세 후보 모두 친문으로 분류되는만큼 누가 당권을 잡더라도 당의 체질을 바꾸는데는 한계가 있을 거란 평가도 나온다.
● JTBC는 <'쇄신' 사라진 민주당 전당대회, 결국 '당심 쟁탈전'>이라는 제목으로, 보궐선거 참패 뒤 민주당 전당대회의 화두는 쇄신, 개혁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쇄신은 사라지고, '친문 표심 잡기'에 몰두 중이라며, 권리당원의 입김이 강한 선거 구조가 그 배경이라고 분석했습니다.
① 민주당 전당대회의 투표 비중은 대의원이 45%, 권리당원이 40%이다. 일반당원과 시민은 비중이 작다.
② 그러다보니 후보들이 영향력이 큰 80만 권리당원의 눈치를 보는데 급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③ 민심의 지적이 컸던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평가나 '성범죄 무공천 당헌·당규 개정' 논의 등은 자연스럽게 후보들의 관심에서 사라졌다.
● 채널A는 <썰렁한 D-1 민주당 전당대회…민심보다 당심? >이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여의도 당사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데, 하루 전인 오늘도 분위기는 차분하다며, 대규모 현장 투표가 사라지고, 투표는 모두 온라인과 전화로 진행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후보간 차별성이 부족한 것도 관심이 저조한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① 권리당원 투표가 40%, 대의원 투표가 45%로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재보궐 선거 패배에도 후보들은 현 정부와 차별화하는 대신 당원 표심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② 강성 당원이 의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해서도 세 후보 모두 "자유로운 의견표출"이라는 등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 다시 기로에 선 민주당>이라는 제목으로, 어제에 이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연기 가능성에 대한 후속 보도를 했습니다. 어제 친문 핵심 의원이 채널A에 당무위원회 의결로 경선 일정을 미루는 방안을 언급했는데, 경선을 관리할 차기 당권주자들은 질문을 받을 때마다 후보와 당원 뜻에 따르겠다며 여지를 남기고 있다면서, 내일 당 대표 선출 직후부터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TV조선은 [뉴스7 취재후 Talk] 코너에서 <윤석열은 '집·콕·열·공'>이라는 제목으로, 부인 김건희씨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시점이 됐는데 결과가 아직 안 나왔다면서, 수사종결이든, 기소를 하든 뭔가 결론이 나야 대권 등판 시기가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01/2021050190050.html
[뉴스7 취재후 Talk] 윤석열은 '집·콕·열·공'오늘 취재후talk 외교 안보까지 공부 범위를 넓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제입니다. 이 소식을 단독 취재한 정치부 김정우 기자에게 .. news.tvchosun.com
●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황교안과 엮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황교안 전 대표가 다음주 7박 8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미동맹과 북한 인권문제 관련 메시지를 낼 예정인데, 황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정계복귀 신호탄으로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마디로 "엮지말라"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① 한 중진 의원은 "올초 황 전 대표와 식사를 하며 '아직은 때가 아니다. 지금은 기다려야할 때'라고 이야기했는데 며칠 뒤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황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② 황 대표 시절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의원을 비롯한 다른 인사들도 공개적으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 [나경원 前 의원 (지난달 2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황교안 前 대표와) 조금은 결을 달리하는데요. 뭐 지금은 조금 천천히 계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성일종 / 국민의힘 비대위원 (지난달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황교안 前 대표 정치 행보 재개) 적절하지 않습니다. 몸을 푸시든 뭐든 개인의 자유시겠지만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③ 황 전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에는 관심이 없고, 다가올 대선에서 주자로 뛰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01/2021050190062.html
[뉴스야?!] JK 김동욱과 김어준의 차이?[앵커]뉴스야 시작합니다. 정치부 홍연주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물음표 보죠.[기자]첫번째 물음표는 "황교안과 엮지 마라?"입니다.[앵커]지난.. news.tvchosun.com
● TV조선은 [뉴스야?!] 2번째 코너에서 <"JK김동욱과 김어준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김동욱 씨가 오늘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난 음악 방송에서 음악 이야기만 했는데도 하차하고, 김어준 씨는 방송에서 정치적 발언을 하고도 계속 방송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이번 논란에서 정권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정부를 비판한 인사를 하차시키고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막았다는 점에서 MB, 박근혜 정부 때의 블랙리스트 논란을 떠오르게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KBS는 <바이든 대북정책 큰 틀…“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실용적 관여”…북미 대화 재개될까> 2꼭지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 100일 만에, 대북정책 검토를 마치면서, 트럼프 행정부처럼 정상 간 일괄 타결 방식을 취하거나 오바마 행정부처럼 전략적 인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방치하지도 않겠다는 정책 기조를 공개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2018년 싱가포르 합의의 연속선상에서 한국 측 요구를 수용하고 북한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기 위해, 그동안 혼용해오던 북한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란 용어로 정리한 것이라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75942
바이든 대북정책 큰 틀…“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앵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출범 100일여 만에 대북정책 재검토를 완료하고 큰 틀을 공개했습니다. 한반도... news.kbs.co.kr
※ 조선일보는 지난 3월 19일자 <"한반도 비핵화가 올바르다"는 한국, "북한 비핵화가 정확하다"는 미국>이라는 기사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갈등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①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까지 써 왔던 '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 ② 블링컨 장관은 지난 3월 1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2+2 회의)에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③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의 비핵화라는 표현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 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나와있는 것처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이 불법이고 국제사회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④ 에반스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비핵화'는 다른 개념"이라며, "북한이 자주 밝힌 것처럼 '한반도의 비핵화'는 '북한의 비핵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미동맹, 주한미군, 미국의 핵우산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9/20210319011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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