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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4차 유행 초기 단계…1~2주 내 확진자 폭증 위험" ● SBS: '수도권 · 부산 유흥시설 영업 금지…'5인 금지' 유지 ● KBS: 수도권·부산 유흥시설 ‘집합금지’…수도권 유증상자 진단검사 의무화 ● TV조선: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이진석 기소…조국·임종석 무혐의 ● 채널A: 與 비대위 “내로남불 벗겠다”…‘도로 친문’ 비판 이어져 ● JTBC: '스토킹 살인' 김태현, 무릎 꿇고 "숨 쉬는 것도 죄책감"


(1) 국민의힘 동정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김종인이 남긴 ‘마지막 당부’>라는 제목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비공개 자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통합은 안 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은 안 대표 자체가 대선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② 벌써부터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단일화 판을 키우고 완성 시킨 사람은 안 대표"라며 지분을 강조하고 나섰다.

TV조선은 <김종인 "외부세력 의존말라"했지만…野 당권주장들 '선통합론'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이 국민의당과 먼저 통합한 뒤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주장을 하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당권 주자인 정진석 의원은 "범야 단일대오"가 선거 민심이라며, '선통합-후전대'를 주장했다. "선거승리 첫 모습이 당권 투쟁으로 비치면 안된다"며 "국민의힘 먼저 전당대회를 열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② 다른 당권주자인 주호영 원내대표도 "지도부 출범 전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가 정리돼야 한다"고 했다. - [주호영 /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합당하기로 했으니 합당에 관한 국민의당 뜻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를 알아야..." ③ 주 권한대행은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도 대선 경선레이스가 시작될 7월까진 합류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당내 유력 대선 후보가 없는 만큼 윤석열, 안철수 두 사람을 먼저 끌어들여 중도보수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MBC는 <주호영-안철수 비공개 회동…야권 대통합 시동?>이라는 제목으로,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비공개 오찬 회동에서, '합당에 관한 안 대표의 입장 정리를 요구'했으며, 윤 전 총장을 향해서도 '당밖에 있어봤자 결코 유리하지 않다'며 7월전 입당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새 지도부 구성에 앞서 합당 문제부터 풀겠다는 생각인데,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합당 절차를 바로 진행할 상황은 아니고 야권 재편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② [주호영(4.9.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대선주자는 커다란 정당을 배경으로 삼지 않으면 혼자서 상당 기간을 갈 수 없습니다. 우리 당이 대선후보를 뽑는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는 결정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윤 전 총장이 바로 입당할지는 미지수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마저 제 3지대 가능성을 언급하는 상황이다.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4.8. 채널A 인터뷰)]: "(자기 주변을) 제대로 구성을 해가지고서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개별적으로 입당을 해가지고서는 자기 정치활동의 영역을 확보하기가 힘들거라고 나는 봅니다."

JTBC는 <'힘' 실린 국민의힘?…윤석열에 구체적 '입당 시기' 제시>라는 제목으로, 보궐선거에서 이긴 국민의힘이 당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7월까지는 당에 들어오라고 요구했는데, 선거에서 이기자, 태도가 요청에서 훈수로 바뀌었다고 해석했습니다. ①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총장에게 입당 시한을 제시했다. 그동안 입당 요청은 여러 차례 했지만, 구체적인 시기까지 못 박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주호영/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대선후보를 뽑는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는 결정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7월경에는 시작이 될 걸로 보는데…] ② 대선주자에겐 정치자금이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해 혼자 준비하는 게 힘들다는 조언도 했다. - [주호영/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대선주자는) 1주에도 제가 1천여 만원 가까이 드는 거로…쓰기 나름입니다마는 그래서 당 밖에 있어서는 이게 갈 수가 없는 구조랍니다.] ③ 그동안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에 대해 손을 잡아달라고 요청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제 자신들을 중심으로 윤 전 총장이 합류해야 한다는 쪽으로 분위기를 바꾼 것이다. ④ 같은 맥락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합당 시간표를 달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가 내놓는 조건을 먼저 보겠다는 것이다. - [주호영/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국민의당에 합당 관련해서) 어떤 시기, 절차로 하실 것인지를 알려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정해지는 대로 빨리 알려달라…] 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측은 "정작 국민의힘 내부에서 아직 합당에 대한 의견 수렴이 안 됐다"며 "두 당 모두 내부 의견 수렴 절차가 먼저"라고 전했다.

채널A도 [여랑야랑] 코너에서 <윤석열을 대하는 국민의힘이 달라졌다?>라는 제목으로, 윤 전 총장을 대하는 국민의힘 태도가 선거 후 달라졌다면서, 국민의힘의 ‘빠른 변신’을 지적했습니다. 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달 4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힘을 합쳐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② [주호영/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오늘)]: 대선을 끝까지 나가려고 하는 분은 밖에 오래 있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불리하다. ③ 야권 후보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도 견제구를 날렸다. - [유승민/전 의원 (어제)]: 윤 전 총장 같은 경우는 당시 특검의 수사팀장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30년 구형을 했고 // 너무 과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④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사무실, 비서, 차량 비용 등 한 일주일에 1천여만 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인 돈만으로는 쉽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SBS는 <당 대표 도전하는 초선…윤석열에 손짓하는 중진>라는 제목으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문제를 제기한 것을 당 대표직을 둘러싼 초선의원들과 중진들의 대결 구도 속에서 바라봤습니다. ①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검사 출신 김 웅 의원이다. 김 의원은 SBS와 통화에서 다른 초선 의원 7명과 함께 당 대표 출마를 논의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②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된 2030 세대 지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초선 의원들은 영남 중심 지역 정당의 한계를 벗어나자는 집단 성명까지 냈다. ③ 반면 야권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영입하는 문제 등, 당 안팎의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중진 의원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9일) 윤 전 총장 입당 이야기를 꺼냈다. - [주호영/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대선을 끝까지 나가려고 하는 분은 (정당) 밖에 오래 있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불리하다는 점을 말했습니다.] ④ 재보선 파트너였던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도 남아 있는데, 국민의당 핵심관계자는 "급변한 민심과 당원 의견을 먼저 들어야 해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의힘과의 통합 전당대회가 열린다 해도 안철수 대표는 출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채널A는 <국민의힘 당권경쟁 본격화…초선 10명도 “지도부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내년 대선을 책임질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주호영 권한대행을 비롯해 4·5선 중진 의원들과 원외 김무성 전 의원 등이 당 대표로 자천, 타천 거론되는 가운데, 초선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새 지도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면서, 검사 출신의 김웅 의원, '전 임차인입니다'라는 5분 연설로 화제가 된 윤희숙 의원 등 초선 의원 10명 정도가 함께 출마하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0~30대 젊은 세대의 지지와 중도·외연 확장 기조를 이어가려면 초선 의원들이 지도부에 들어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취지다. ② 한 초선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선거에서 이겼다고 익숙한 것, 편한 것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고 말했고,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지도부에 초선 의원이 3명 이상은 들어가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더불어민주당 동정

채널A는 <與 비대위 “내로남불 벗겠다”…‘도로 친문’ 비판 이어져>, <금기어 쏟아낸 민주당 2030 의원, 4·7 재보선 참패 반성>, <청와대, 이르면 다음 주 개각…반전 카드 나오나>, <민주당 ‘혁신’의 하루…정책 기조도 바뀔까?>, <靑은 ‘큰 틀 유지’…與 부동산 정책, 상당 기간 표류할 듯> 등 5꼭지로 선거 참패 이후 정부 여당의 움직임을 방송사 중 가장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 <與 비대위 “내로남불 벗겠다”…‘도로 친문’ 비판 이어져>에서는 선거 패배의 책임소재를 둘러싼 친문과 비문의 갈등을 다뤘습니다. 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수습을 위한 첫 행보로 서울·부산 등 '민심 경청 투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혁신을 위해 시민들로부터 선거 패배 원인을 직접 듣겠다는 것이다. ② 하지만 쇄신을 위한 비대위가 '도로 친문'이 됐다는 당내 비판은 계속됐다. 도종환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장관을 지냈고 민홍철·이학영 의원 등 비대위원들도 친문 의원 주축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소속이기 때문이다. - [노웅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당내 특정 세력의 대표를 내세웠다 그러면 솔직히 그거는 면피성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 될 거고, 이 사람들이 아직도 국민을 바보로 보는 거 아닌가…." ③ 일주일 뒤 선출될 차기 원내대표에 친문계 의원들이 나오는 것을 두고도 갈등이 표출됐다. 비문 한 중진 의원은 "선거에 책임 있는 인사들이 당 지도부 선거에 나오는 게 말이 되냐"고 비판했고, 친문계 핵심 의원은 "180명 의원 중에 친문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냐"며 갈등을 일축했다.

● <민주당 ‘혁신’의 하루…정책 기조도 바뀔까?>에서는 혁신을 외치는 목소리를 낸 민주당의 초선의원들을 둘러싼 논란을 다뤘습니다. ① 민주당이 174석이니까 81명, 절반 가까이가 초선 의원들인데, 당선 후 처음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 [초선의원 입장문]: "민심은 옳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통렬하게 반성합니다." ② 당장 '뒤늦은 반성' 이란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말 재보선 후보를 내기 위해 당헌당규를 고칠 때는 정작 침묵했고, 상당수 초선 의원들은 박영선 캠프에서 역할을 맡아 선거를 뛰었다. ③ 당내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일부 초선 의원들의 돌출 행동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고 초선 모임인 '처럼회'가 강하게 검찰 개혁을 밀어부친 점 등을 거론하며 자기반성이 먼저라는 쓴소리도 나왔다. ④ 초선의원 비공개 모임에서는 "검찰개혁 일변도의 정책이 위험했다"는 지적과 함께 청와대 인사와 강성 지지자들에 대한 비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입장문에는 빠져서 정작 예민한 부분은 피해간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⑤ 당청 관계나 정책 기조 변화 여부는 다음 주 금요일에 있을 원내대표 경선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 지금 비대위도 일주일짜리이고, 원내대표가 다음 달 전당대회까지 사실상 대표로 당을 이끌게 되니까, 친문, 비문 누가 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 <금기어 쏟아낸 민주당 2030 의원, 4·7 재보선 참패 반성>에서는 민주당의 2030 청년 의원이 5명이 반성문을 통해 그동안 당내에서 금기어에 가까웠던 조국, 추윤갈등, 내로남불 모두를 꺼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4·7 재보선에서 청년 지지자들이 등 돌린 데 대해 반성한다면서 당이 당헌·당규를 고쳐 후보를 낸 것부터 사과했다. - [오영환 의원]: "피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사죄도 없었으며 당내 2차 가해를 적극적으로 막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회피하고 외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오만함이었습니다." ② 그동안 금기로 여겨지던 '조국 사태', '이중적 태도'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 [오영환 의원]: "조국 전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 밀리면 안 된다 생각했습니다. ③ 인천국제공항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논란에 대해서도 청년 분노를 살피지 못했다며 오만했다고 자성했다. ④ 재보선 참패 원인을 언론 등에 돌리는 듯한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남 탓을 할 수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TV조선은 <與 초선들, 이제와서 靑에 쓴소리…당에도 "공천 안했어야>라는 제목으로, 초선의원들이 처음으로 청와대를 향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는 하지 말라고 요구해야 한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그동안 대통령의 후광을 누리다 이제서야 쓴소리를 하냐는 비판이 나온다며, 청와대 출신 초선 15명과 조국 전 장관을 적극 옹호하던 김용민, 김남국 의원들을 거론했습니다.

● <靑, 선거 참패에도 '인적쇄신·국정기조 전환' 외면>에서는 연일 쇄신, 반성, 성찰을 외치는 여당과 달리 청와대는 담담한 분위기라면서, 문 대통령이 어제 대변인 명의로 내놓은 석 줄짜리 입장문 외에 인적쇄신이나 국정기조 전환 분위기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이번 선거 참패의 원인은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 전체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었지만, 어제 발표된 문 대통령의 입장문에는 사과조차 담기지 않았다.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8일)]: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입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② 선거 패배에 대한 과거 정부들의 대처와는 대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2년 지방선거 패배 후 선거 전·후 구속된 두 아들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총리와 장관급 7명을 교체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0년 지방선거 참패 뒤 '세종시 수정안'을 사실상 철회했고,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을 대폭 물갈이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2006년 지방선거 대패 뒤 경제·교육부총리,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했다.

MBC는 <'쇄신론 봇물…"'내로남불'에서 빠져나오겠다">라는 제목으로, 초선의원들의 입장문, 2,30대 의원의 별도 성명, 쇄신을 주도할 비대위가 또 친문 성향 인사들로 채워지면 진정성이 납득되겠냐는 비판들을 1꼭지로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SBS는 <들고 일어난 민주당 초선 의원들…'친문' 갈등 번지나>라는 제목으로, 초선 의원들이 혁신의 주체가 되겠다면서 단체행동에 나섰고 또 쇄신파들 사이에서는 이번 선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당 지도부 선거에 나오지 말라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1꼭지로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KBS는 <쇄신론 분출 與, “진정성 없다” 비판도…국민의힘 野 통합 시도>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의 동정과 묶어서 1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여당 압박에 나섰다. 청와대를 포함해 기간 제한 없는 LH 특검에 이어, 백신 공급에 대한 국정조사까지 요구했다. - [주호영/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 "이제라도 백신 확보부터 접종까지 전 과정을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소상히 보고하고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② 야권통합에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부터 정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 전당대회로 치러지면 안철수 대표도 출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JTBC는 <민주당 2030 의원들 '조국 사태' 반성에…"탈당하라" 반발>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다음, 2030 초선의원 중 한명인 이소영 의원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3) 기타 이슈

JTBC는 <윤석열 장모 '차명 땅' 27억원 과징금 체납…부동산 압류>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경기도 성남의 땅을 차명으로 사들였다는 이유로 2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땅에 대한 세금 1억 6천만원도 납부하지 않아서 가지고 있는 다른 땅과 아파트가 지금 압류돼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9801&pDate=20210409


MBC는 <선거 끝나자마자 靑 겨냥…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기소>라는 제목으로,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수사를 자제해 왔던 검찰 분위기가 선거가 끝나자마자 180도 달라졌다며, 특히 현 정권을 겨냥한 사건 수사팀들은 새 검찰총장이 임명돼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내기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나 조국 전 민정수석,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이 개입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 ② 선거를 보름 앞두고 김기현 시장의 핵심공약인 산업재해 모병원의 설립이 무산됐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서, 김 시장이 타격을 입었다. ③ 선거를 8달 앞두고 송철호 후보가 청와대를 찾아가, 이진석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만나 김기현 시장의 핵심공약인 산업재해 모병원의 설립이 무산됐다는 발표를 늦춰달라고 부탁했고, 이 비서관이 발표 시점을 미루는 데 개입한 것으로 검찰이 결론지었다고 이 실장의 혐의를 보도했습니다.

SBS는 <선거 개입' 이진석 기소…청와대 윗선 무혐의>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검찰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재판에 넘겼는데, 청와대 윗선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아서 수사 결과를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 청와대 윗선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들이 관여했을 여지는 있지만, 증거가 부족하다"는 게 검찰이 밝힌 이유다. ② 송철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 인사 6명이 동원됐는데도, 청와대 윗선은 책임이 없다는 결론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③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이 재판에 넘겨진 이유를 자세히 짚었습니다. 송철호 후보는 경쟁 후보였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의 핵심공약인 산재모병원 설립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를 늦춰달라고 이진석 실장 등에게 요구했다. 투표 날에 임박해서 공약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발표해서 김 시장에게 타격을 주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선거를 불과 20일 앞두고 공약 타당성이 없다고 발표됐고, 검찰은 이진석 실장이 이 과정에 개입했고, 송 후보에게 내부 정보를 제공한 혐의까지 있다며 이진석 실장을 재판에 넘겼다.

TV조선은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이진석 기소…조국·임종석 무혐의>라는 제목으로 오늘 톱뉴스에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의 피소 소식을 전한 다음, <靑 "이진석 기소 유감"…이상직 구속 기로에 野 "만시지탄">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의 반응을 비판하는 야당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①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된 비서관급 참모가 검찰 기소로 피고인이 됐지만, 사과 대신 불만이 터져나왔다. "코로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소를 해 유감이다." "이 실장 거취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서 판단하겠다." 이런 입장이었다. ② 국민의힘은 "꼬리자르기식 모양 갖추기"라면서 "이게 검찰의 최선이냐"고 비판했다. 이진석 실장 기소에 "청와대가 '코로나 대응'을 운운한 것도 후안무치"라고 했다. ③ 반면 민주당은 침묵했다. 검찰의 이 실장 기소를 비판할 법도 한데, 선거 패배 직후라 그런지 아무 입장을 내지 않았다.

KBS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이진석 靑 상황실장 기소>라는 제목으로, JTBC는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 마무리…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기소>라는 제목으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의 피소 소식을 전하면서, 이 실장이 코로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소해 유감이라는 청와대의 반응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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