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1년 4월 28일
- 11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노바백스 '기술 이전·국내 생산' 내년까지 연장 추진" ● SBS: '가족' 달라진다…비혼 동거 인정 · 엄마 성도 사용 ● KBS: 내수·수출 쌍끌이…“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TV조선: 당정, 가상화폐 '충돌'…홍남기 "화폐 아냐" vs 與 "투자 보호" ● 채널A: 부성 우선 원칙 폐지된다…출생신고 때 결정 ● JTBC: '아빠 성' 따르는 원칙 폐기…미혼부 출생신고도 가능하도록
(1) 백신 관련
● MBC는 당초 올해말까지였던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측의 기술이전 생산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오늘 톱뉴스로 <"노바백스 '기술 이전·국내 생산' 내년까지 연장 추진">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61669_34936.html
"노바백스 '기술 이전·국내 생산' 내년까지 연장 추진"코로나19 백신을 해외 제약사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기업한테서 곧바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길, 바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국내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에 제조 기술을 이... imnews.imbc.com
● 이어서 <"백신 원천 기술 확보 계기"…예방효과는 96%>에서는, 노바백스 백신의 장점을 설명하는 한편, 이번 협상으로 '2천만 명분 백신 확보'와 '백신 기술 기반 마련'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특히 '원액 생산에 대한 기술이전 연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정부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노바백스의 백신이 미국과 유럽에서 아직 사용허가를 받지는 못했다는 사실은 스치듯 언급하고 넘어갔습니다. ① 노바백스의 백신이 아직 사용허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미 효능과 부작용, 또 유통 면에서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②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을 인체에 투약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합성항원 백신'이다. ③ 합성항원 백신은 자궁경부암 백신과 B형간염 백신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 안전성이 검증됐다. ④ 무엇보다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비교해 노바백스 백신은 보관과 유통이 쉽다. 유통기한은 영상 2에서 8도에서 6개월 정도인데, 원액 상태로는 최대 2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⑤ 임상 3상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는 96.4%로 나타났고,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는 86%,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55.4%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61670_34936.html
"백신 원천 기술 확보 계기"…예방효과는 96%노바백스의 백신이 아직 사용 허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미 효능과 부작용, 또 유통 면에서 좋은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이런 백신을 내년까지 확보하고 ... imnews.imbc.com
● JTBC는 <노바백스 CEO 만난 문 대통령…"승인 땐 우선 공급">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의 CEO를 지난 1월 영상통화에 이어 오늘은 청와대에서 면담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사실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은 아직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인데도 이렇게 잦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건 그쪽이 내건 조건이 좋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MBC의 보도를 봤을 때는 우리 정부의 백신외교가 개가를 올린 것처럼 느껴졌지만, JTBC 보도는 노바백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허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맥락을 제시했습니다. ① 노바백스는 승인 허가가 나는 대로 올해 3분기 중에만 1000만 명분의 백신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②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췄을 뿐 아니라 기술 이전도 약속한 상태다. ③ 문 대통령이 노바백스 백신에 무게를 계속 싣는 건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자국 우선주의'를 보이고 있는 백신생산국들을 압박하기 위한 걸로 보인다. ④ 유럽의약청과 미국 식품의약국은 다음 달쯤에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허가를 내줄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⑤ 다만 여기서 더 늦어지면 우리 정부의 백신 도입은 차질이 커질 수 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02044&pDate=20210427
노바백스 CEO 만난 문 대통령…"승인 땐 우선 공급"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또 하나의 코로나 백신 개발업체, '노바백스'의 CEO를 만났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이 아직 사용 허가.. news.jtbc.joins.com
● KBS는 <정부-노바백스, 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하반기에도 백신 선택 안 돼”>, <노바백스 “안전성 문제 적다는 장점”…“예방 효과 89%, 영국 변이도 보호”> 2꼭지로 소개하면서, 대규모 접종 시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① [송만기/국제백신연구소 과학사무차장 : "(임상결과가)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그래서 상당히 기대를 갖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 대규모의, 1백만 명, 1천만 명 단위의 검증이 안 됐다라는 점을 지적하는 거죠."] ② 기존 B형 간염이나 자궁경부암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되지만, 이번에 쓰이는 면역 증강제는 새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면역증강제가 처음으로 허가돼서 대규모로 사용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안전성 이슈에 대해서 우리가 주시를 해야 되고. 안전성 감시를 철저히 해야 되는 거죠."] ③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 등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분기 중에 미국 식품의약국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72619
노바백스 “안전성 문제 적다는 장점”…“예방 효과 89%, 영국 변이도 보호”[앵커] 그럼, 노바백스가 어떤 백신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비교적 보관과 유통이 쉽고, 예방효과도 높은 것... news.kbs.co.kr
● TV조선은 <정부-노바백스, 기술이전 연장 추진…"백신 장기 공급 안정화">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노바백스 사와 올해 말까지인 원액 생산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노바백스 백신은 독감 백신 등에 사용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제조돼,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 변이에도 효과가 입증됐고, 상온보관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② 다만, 아직 주요국에서 사용허가와 승인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 SBS는 <"노바백스 3분기 1천만 명분 공급…생산 계약 1년 더">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 공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한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CEO를 만났다면서, 30여 분 진행된 만남에서 문 대통령과 어크 CEO는 국내로 기술을 이전해 위탁생산하는 기간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올해 하반기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물량인 2천만 명분 가운데, 1천만 명분을 3분기 안에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정치권
● MBC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일부 완화…보유세 개편도 논의">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무주택자에게 적용되던 '주택담보대출 우대 비율'을 현행 10%에서 더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 '세제 완화 논의는 당분간 없다'는 당 일각의 기류와는 달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 방안 등에 대해서 다음 달 중순까지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TV조선은 같은 사안을 <與 종부세 두고 '갈팡질팡'…논의 없다더니 "5월까지 입장 정리">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지난 재보선 패배의 원인을 부동산 정책 실패로 꼽고 있는 여당이 세제 개편 문제를 두고 갈팡질팡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하려는 법안들을 내놓자 당내에서 강한 반발이 나왔었는데 여전히 한다, 안한다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열공’ 윤석열이 생각하는 경제란?>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총장이 MB 정부 때 외교부 차관을 지낸 초등학교 동창 김성한 고려대 교수에게 북한 비핵화 문제부터, 무기, AI 등 여러 주제로 2시간 가까이 전화와 영상통화를 번갈아 가면서 했다면서, 윤 전 총장이 "반도체 전쟁을 보니까 경제는 안보고 안보는 경제구먼"이라고 했다는 김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 전에 공부하면서 정책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7년 간 검사 생활만 해온 윤 전 총장이 다른 분야는 잘 모를 거라는 게 약점으로 꼽히는데, 이미 경쟁주자들이 치고 들어오고 있다.
- [정세균 / 전 국무총리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우리 앞에 놓인 위기적인 상황. // 인기가 있다고 해서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 [원희룡 / 제주도지사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선거라는 걸 한 번도 안 치러보신 분 아니에요? 우리 역대 대통령 중에 선거를 한 번도 안 해 본 분들은 거의 없었거든요.
※ TV조선은 어제 <윤석열, 김성한 前차관에 '북핵' '반도체 전쟁' 등 외교자문 구했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 이어서 [여랑야랑] 2번째 코너에서는 <송영길은 ‘대단히 위험한’ 후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 송영길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 행보를 하고 있어서, 홍영표, 우원식 후보로부터 협공을 당하고 있다면서, 송 후보가 차별화 행보를 하는 것은 어차피 친문 당원들 표는 친문 핵심인 홍영표 후보에게 쏠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차별화 전략이 오히려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어제)]: 우리 민주당이 그동안 기회가 공정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웠는지 돌이켜봐야 할 것입니다. ② 송 후보는 오늘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풀어서 매물이 나오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잘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는데, 문재인 정부와 결이 다른 말이다. ③ 러시아 백신도 정부는 필요 없다는데, 송 의원은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러시아 대사까지 만났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7716
[여랑야랑]‘열공’ 윤석열이 생각하는 경제란? / 송영길은 ‘대단히 위험한’ 후보?Q. 보통 전당대회는 당심이 중요하잖아요. 얼핏 생각하면, 친문 표가 중요할 것 같은데 송 의원은 왜 차별화를 할까요? 실제로 당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정부 거부하는 사람이 무슨 민 www.ichannela.com
● TV조선은 <野 대표급 인사들, 원내대표 경선 개입 논란…"쇄신 분위기에 찬물">이라는 제목으로, 황교안 전 대표를 비롯한 원외의 대표급 인사들이 경선에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초선을 중심으로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으며, 당이 지방선거 승리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는 불만도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한 초선의원은 최근 황교안 전 대표로부터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또 다른 초선의원도 "복수의 원외 인사에게 특정 후보를 찍으란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② 또 다른 전직 당대표급 인사도 특정 후보를 지지해달란 연락을 한다는 소문까지 더해지자 당 분위기가 뒤숭숭해진 상황. ③ 초선 의원들은 "쇄신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사라져야 할 구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27/2021042790157.html
野 대표급 인사들, 원내대표 경선 개입 논란…"쇄신 분위기에 찬물"[앵커]원내대표 경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 힘 분위기 역시 뒤숭숭하기는 마찬가집니다. 황교안 전 대표를 비롯한 원외의 대표급 인사.. news.tvchosun.com
●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제주도 간 김종인…원희룡과 가슴 치며 걱정?>이라는 제목으로, 휴식차 제주도에 내려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원희룡 지사와의 만찬 자리에서 국민의힘 걱정을 많이 했다고 원희룡 지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① [원희룡/제주도지사]: "옛날에 모시던 분을 사면을 하니 마니, 아니면 이미 심판이 다 끝나고 이미 김종인 위원장 때 국민들한테 사과한 문제를 가지고 또 뒤집으려고 하고. 전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그런 점에 대해서 김종인 위원장과 주말에 가슴을 치면서 괴롭고 걱정하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나눴었기 때문에…" ② [원희룡/제주도지사(CBS '김현정의 뉴스쇼')]: "그분 말로는 저를 포함해서 '국민의힘이든 야권 전체가 아직 후보다운 후보가 아무도 없는 거다' 흔히들 윤석열 지지율 얘기하지만 지지율이라는 것은 3개월 뒤, 6개월 뒤를 생각하면 허망할 수도 있는데…" ③ 윤석열 전 총장이 '별의 순간'을 잡았다고 했던 김 전 위원장이, 이번엔 지지율이란 게 허망하게 꺼질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④ 장제원 의원은 당이 잘 돌아가는데 왜 쓸데없이 괴로워하느냐 걱정도 지나치면 병이라고 비꼬았다. ⑤ 또, 전직 대통령 사면을 반대하면 혁신이고 찬성하면 반혁신이냐 이렇게 따지면서 걱정은 붙들어 매고 조용히 지켜보라고 요구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61749_34936.html
[정참시] 제주도 간 김종인…원희룡과 가슴 치며 걱정?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김지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볼까요. [제주도 간 김종인…원희룡과 가슴 치며 걱정?]인데, 김종인 전 비대 위원장이 원희룡 ... imnews.imbc.com
● [정참시] 2번째 코너에서는 <'이대남' 잡아라?…'무리수'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이십대 남성의 표심을 노린 정책 제안이 잇따르고 있는데, 불순한 의도로 남녀갈등만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군 복무자를 국방 유공자로 예우하는 법을 이번 주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② '군대 간 것이 벼슬이냐'는 비아냥도 있지만 군대 간 것은 벼슬 맞다'고 반박하면서 취업과 승진, 주택 청약에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법에 담겠다고 강조했다.
③ [강민진/청년정의당 대표]: "이미 위헌 판결받아 부활시킬 수 없는 제도를 약속한다는 점에서 현실성 없는 대책을 내놓는 것에 불과할뿐더러, 군인에 대한 보상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여성과 장애인 등 미필자들에 대한 차별로, 돈 안 드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의도이기 때문입니다."
④ 국민의힘에선 여성의 몫을 최소한이라도 보장해주는 '여성 할당제'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 [이준석/전 최고위원(지난 22일, '주간동아')]: "이번 정부 들어서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수치적인, 수치적인 목표를 세웠어요. 김현미, 추미애, 유은혜. 전문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성 할당에 의해서 장관이 된 사람. 부동산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셨을 겁니다, 국민들이."
⑤ 국민의힘 10대 정강정책, 그 9번째에 정치를 비롯한 공적영역에서 남녀동수대표를 지향한다고 명시돼 있다.
- [김병민/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어제)]: "공적 영역의 경우, 성별 대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남녀 동수를 지향한다고 매우 진취적인 양성평등 구현 방향을 제시한 바가 있었습니다. 극단적 대결구도로 치닫는 젠더논쟁에 정치가 편승하여 불에 기름을 붓기보단 어떻게 갈등을 조정하고 우리 사회의 실질적 양성평등을 구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고민하는 것이 정치의 근본적 역할이 아닐까…"
● KBS는 <임혜숙 후보자 “제자논문 표절해 남편과 학술지 등재”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임혜숙 과기부장관 후보자가 대학교수 시절, 자신이 지도한 제자의 석사 논문과 비슷한 내용의 논문이 학술지에 실렸는데, 이 논문의 제1저자는 임 후보자의 남편이었고 후보자 본인도 제3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세 명의 관련 전문가에게 두 논문을 비교 의뢰해 봤더니, "핵심 아이디어가 유사하다", "석사학위 논문을 정리해 투고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학회지 논문이 제자 석사 논문에서 크게 발전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② 적어도 제자 김 씨를 제1 저자로 등재했어야 하는데, 심사위원을 제1 저자로 등재하는 건 통상적이지 않다는 게 공통적 판단이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72639
임혜숙 후보자 “제자논문 표절해 남편과 학술지 등재” 의혹[앵커] 임혜숙 과기부장관 후보자가 논문 관련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대학교수 시절, 자신이 지도한 제자의... news.kbs.co.kr
※ JTBC는 어제 <"임혜숙 후보자, 제자 논문 표절해 지원금" 의혹 제기>이라는 제목으로, 임 후보자가 표절 의혹이 있는 논문으로 정부 지원금을 타낸 것으로도 드러나서 야당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KBS는 <문 대통령 “다시 대화할 시간”…대화복원 해법은?>이라는 제목으로, 판문점 선언 3주년인 오늘, 남과 북 모두 공식 행사 없이 조용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숙고를 끝내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관리하면서 미국을 설득해 대화를 시작하는 게 판문점 선언 3주년에 맞게 된 숙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문재인 대통령 :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진통을 겪으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② 북한을 다시 테이블로 나오게 하려면, 김정은이 직접 서명한 '싱가포르 합의'를 계승하는 게 중요하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③ 또 '동시적'이고 '단계적'인 비핵화 협상을 약속하는 것도, 유인책이 될 수 있다. 다음 달 하순 한미 정상 회담에서 이런 방향을 정립해야 한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④ 정부는 5월 한 달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불씨를 되살릴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72677
문 대통령 “다시 대화할 시간”…대화복원 해법은?[앵커]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군사 분계선을 넘었던 날이 딱 3년 전 오늘(27일)이었습니다. 당시 남북... news.kbs.co.kr
● TV조선은 [신동욱 앵커의 시선] 코너에서 <판문점회담, 그 후 3년>이라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이 "세계사의 엄청난 대전환"이라고 했던 일들이 허망하게 막을 내리고 있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또다시 "대화를 시작할 시간이 다가온다"고 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일관된 의지만큼은 높게 평가할 만하지만, 남북 관계가 냉엄한 현실을 도외시하고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 건 아닌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① 바이든 대통령은 2년 전 "세 차례 미북정상회담은 방송용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② 그 뒤로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는커녕 핵 증강에 박차를 가했고,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서해에서 우리 국민을 무참하게 살해했다. ③ 급기야 트럼프가 성명을 내 "문 대통령은 지도자로서 협상가로서 약했고, 김정은은 문 대통령을 단 한 번도 존중한 적이 없다"고 했다. ④ "트럼프가 대북정책을 변죽만 울렸을 뿐" 이라는 문 대통령 인터뷰에 발끈해 한 말이지만 당시에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비슷한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27/2021042790163.html
[신동욱 앵커의 시선] 판문점회담, 그 후 3년"미리 인사하죠. 굿 애프터눈, 굿 이브닝, 굿나잇!" 트루먼은 모든 것이 연출된 거대 세트장에 살며 일거수일투족이 생중계됩니다. 그는 뒤늦게.. news.tvchosun.com
● JTBC는 <"광화문광장 유턴 않겠다"…역사성 보강해 공사 계속>라는 제목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후보 시절에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했던 광화문 광장 확장 공사를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완성도를 더 높이겠다며 추가 계획까지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중단하면 세금 낭비" 판단에 입장 바꿔…시민단체 반발>에서는 오 시장이 후보 때부터 비판해오던 광화문 광장 재조성 사업에 대한 입장을 돌연 바꾼 것은 막대한 세금 때문이며, 특히 시장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전임 시절의 사업을 뒤엎는 관행은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정이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사업 중단과 이로 인한 세금 낭비를 막을 좋은 선례가 될지 주목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① 오 시장 측근은 "사업에 이미 250억원대 돈이 들었다는 사실을 보고받은 뒤, 사업 중단은 세금 낭비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② [오세훈/서울시장 : 시장이 바뀔 때마다 광장이 공사장이 되는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인 역사가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됩니다.] ③ 여기에 원상 복구를 해도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시민들이 광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상황도 고려됐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02041&pDate=20210427
"중단하면 세금 낭비" 판단에 입장 바꿔…시민단체 반발그동안 공사를 반대해 온 시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후보 시절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뒤집었다는 겁니다.이런 비판을 받으면.. news.jtbc.joins.com
● MBC는 <사라진 'I·SEOUL·U'·'따릉이'…박원순 지우기?>라는 제목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임 박원순 시장의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박 전 시장의 대표적 사업이었던 I·SEOUL·U, 그리고 공공 자전거 따릉이 등은 사정이 좀 다르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2015년에 도입된 I·SEOUL·U 브랜드는 서울시청을 비롯해 서울시 전 공공건물에 자리 잡았고, 따릉이는 3년 연속 서울시 우수 정책 1위에 꼽힐 만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② 오 시장 취임 후 시청 곳곳에 전시됐던 따릉이가 사라지고, 서울시 내부 문서에서 I·SEOUL·U 로고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③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실 앞에 전시했던 따릉이는 노후화에 따라 지난 1월 폐기된 것"이며, "I·SEOUL·U 문구가 빠진 문서는 극히 일부이고, 브랜드 자체를 바꾸는 건 조례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전면적인 수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오 시장이 직접 얘기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61710_34936.html
[오늘 이 뉴스] 사라진 'I·SEOUL·U'·'따릉이'…박원순 지우기?이어서 오늘 이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임 박원순 시장의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박 전 시장의 대표적... imnews.imbc.com
● TV조선은 <오세훈 "광화문광장 공사 계속…중단 땐 매몰비용 400억">이라는 제목으로, 오 시장은 취임 전 광화문 광장 공사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었는데 원상복구할 경우 이미 들어간 400억 원 넘는 세금이 날아갈 수 있다며, 원상복구 대신 보완 발전 방안을 선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광화문광장 보완 대책의 핵심은 '월대' 복원이다. 월대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궁궐 구조물로, 왕이 구휼미를 나눠주는 등 백성과 소통하던 공간이었다.
② 광화문 육조거리의 흔적도 복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분수 등의 추가 구조물을 만드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 MBC는 <이번엔 물류센터로?…돌고 도는 서울시 '자가 키트'>에서는,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사용을 조건부로 허가하자, 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 센터에서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비용은 석 달 동안 서울시가 지원하기로 했는데 정작 시범 도입되는 사업장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서울시의 ‘자가 검사 키트’ 사용에 대해 불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61700_34936.html
이번엔 물류센터로?…돌고 도는 서울시 '자가 키트'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사용을 조건부로 허가 하자, 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 센터에서 시범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은 석 달동안 서울시가 지원 하기로 ... imnews.imbc.com
(3) 기타 이슈
● MBC는 <"나도 술접대 받았다"…검사님의 돌연 자백, 속셈은?>이라는 제목으로, 라임 사태, 김봉현 전 회장이 술 접대를 했다고 지목한 검사 세 명 중, 한 명은 뚜렷한 증거가 없어서 징계 대상에서 빠졌다고 전해 드렸는데, 해당 검사가 돌연 자신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서 자백을 했다면서, 휴대전화까지 버려가면서 '접대' 의혹을 부인하던 검사들이 관련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에 입장을 바꾼 것이 '1인당 접대비'를 낮추기 위한 것이 아닌지 암시했습니다. ① A 검사의 전격적인 자백 이튿날인 오늘, 공교롭게도 술접대 사건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② 검찰 수사 초기 휴대전화까지 버리며 술접대 자체가 없었다고 버텼던 이주형 변호사 등의 태도도 달라졌다. 술자리 참석 여부에는 토를 달지 않으며 검찰의 접대 금액 계산법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③ 김봉현 전 회장, 이주형 변호사와 나 검사 등 현직검사 3명 외에 술자리에 들렀던 2명까지, 7명이 참석했기 때문에, 5명으로 계산한 검찰 방식보다 1인당 술값이 적어진다는 논리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61673_34936.html
"나도 술접대 받았다"…검사님의 돌연 자백, 속셈은?라임 사태, 김봉현 전 회장이 술 접대를 했다고 지목한 검사 세 명 중, 한 명은 뚜렷한 증거가 없어서 징계 대상에서 빠졌다고 전해 드렸는데요, 해당 검사가 돌연 자신... imnews.imbc.com
● JTBC는 <'모르쇠 카르텔' 깨졌다…검사 1명, 술접대 자리 첫 시인>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연루된 검사 3명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 최근에 이 가운데 1명이 접대를 받은 걸 인정했다면서, '모르쇠'로 뭉쳤던 일종의 카르텔이 깨진 셈이며, 법무부는 강력한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 검사는 법무부의 감찰 과정에서 유흥업소에 왔다는 직접 증거가 부족해 징계가 유보된 상태였다. 하지만 법무부가 최근 물증을 확보하자, '술자리에 있었던 게 맞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냈다. ② 이 진술서엔 '자신이 먼저 술자리를 떴다'는 내용도 담긴 걸로 알려졌다. ③ 검사 술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반년 만에, 처음으로 이를 인정하는 참석자가 나오면서 법무부의 징계에도 다시 속도가 붙게 됐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02040&pDate=20210427
'모르쇠 카르텔' 깨졌다…검사 1명, 술접대 자리 첫 시인라임 사건의 피의자에게 검사들이 향응을 받았다는 '검사 술접대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연루된 검사 3명 모두,.. news.jtbc.joins.com
● 이어서 <'96만원 세트' 논란 부른 검사 술접대…공수처, 1호 사건 검토>라는 제목으로, 한 시민단체가 '검사 술접대 사건'을 뇌물죄로 다시 다뤄야 한다며, 술자리에 있었던 검사 3명과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 지휘부 등을 고발했는데, 공수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토대로 '1호 사건'으로 정해 다시 수사에 들어갈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공수처가 재수사를 한다면, 김봉현 씨가 주장했던 남부지검의 '수사 무마'와 '표적 수사' 의혹으로까지 조사가 번질 가능성이 있다.
● SBS는 <"술값 계산 근거 밝혀달라"…검사 3명 징계 청구>라는 제목으로, 그간 검사 1명이 자신은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는데, 이런 논란 없이 깔끔하게 사건을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법무부 관계자는 전했다면서, 술접대 당일 상황 파악을 끝냈다는 이야기라고 해석했습니다. 법무부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요청은 물론, 이들을 직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밟겠다고 밝혔는데, 일각에서는 이제야 직무 배제 조치를 검토하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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