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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남양주 신도시 뒤덮은 검은 연기…주민 20여 명 구조 ● SBS: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에서 큰불…수십 명 연기흡입 ● KBS: 남양주 주상복합건물서 큰 불…수십 명 연기 흡입 ● TV조선: 남양주 주상복합건물서 큰 불…소방 대응 2단계 발령 ● 채널A: 민주당 의원 반성문 하루 만에 “초선 5적” 비난 ● JTBC: 확진자 나흘째 600명 ↑…"3차 유행 본격화 때와 비슷"


JTBC는 <건설 시행사, 정찬민 의원 측에 '청탁 문자'…"우리 식구입니다">, <"정찬민, 용인시장 때 7억 뇌물 받아" vs "되레 금품 요구"> 2꼭지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용인시장으로 당선된 이후부터 퇴임까지 수원에 있는 건설 시행사로부터 모두 7억 여원을 받았으며, 그 대가로 시행사가 추천하는 사람을 용인시 도시계획위원으로 선정했다는, 정찬민 의원의 전 후원회장 A씨의 폭로를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9844&pDate=20210410

MBC는 지난 2월 19일 <용인시장 시절 땅 투기?…'정찬민 랜드' 본격 수사>이라는 제목으로, 정찬민 의원이 용인시장 시절 기흥구 일대 토지를 사들인 뒤 도로 계획 등을 변경해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논란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용인시청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채널A는 <文, 홍남기 교체 검토…후임 구윤철·노형욱 검증>라는 제목으로, 재보궐 선거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후임으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에 대한 인사검증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해 물러나는 정세균 총리의 후임으로는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장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는 <민주당 의원 반성문 하루 만에 “초선 5적” 비난>, TV조선은 <'반성문' 與 초선에 당원 비난 쇄도…"조국 잘못 아냐" 주워담기>, SBS는 <2030 '조국 사태' 반성에…"'초선 5적' 당장 떠나라">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5명이 '조국 사태'를 언급하며 반성한다고 하자, 일부 당원들은 이들을 '초선 5적'이라고 부르며 당을 떠나라고 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7528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JTBC는 <압승한 야당도, 참패한 여당도…'내부 권력투쟁' 조짐>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은 이른바 '친문 주류'를 놓고, 또 국민의힘은 '영남 중진'을 놓고, 비판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오영환/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일) : (재·보궐선거 원인이) 우리 당 공직자의 성 비위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당헌·당규를 개정해 후보를 내고, 피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사죄도 없었으며…] ② 차기 지도부 선출에 이른바 '친문' 인사들이 나서면 안 된다는 주장까지 민주당 내에서는 등장했다. ③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정체성을 부정하면 지지층을 잃는다(정청래)"거나 "계파 갈등으로 가선 안 된다(최인호)"는 목소리도 있다. 초선의원 56명이 '탈 영남' 목소리를 냈지만, -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지난 8일) :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⑤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부 영남권 중진들은 "용어를 조심히 사용하자"며 바로 발끈했다.

동아일보는 9일자 <국민의힘 계파갈등 조짐…초선 ‘특정 지역당 극복’ 성명에 영남권 중진 반발>이라는 기사에서, 국민의힘 내부의 계파 갈등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①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초선의 김웅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영남권 의원 사이엔 “초선그룹 성명의 배후에 ‘유승민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② 유 전 의원이 최근 집단지도체제로 당 지도부를 바꾸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되면 초선 그룹도 동등한 자격으로 지도부에 들어갈 수 있어 유승민계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③ 당내 일각에서는 “당내 갈등 차단과 윤 전 총장의 입당, 대선 승리를 위해 1년 임기를 조건으로 김 전 비대위원장이 전대에 나서야 한다”는 ’김종인 출마론‘도 나온다.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송언석·곽상도의 찬물?>이라는 제목으로, 5년만의 전국단위 선거승리로 잔칫집 분위기인 국민의힘에 송언석, 곽상도 두 의원이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① 피해 직원은 TV조선과 통화에서 "송 의원이 직접 찾아와 사과를 했다"면서도 "당 쇄신 문제로 이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개인이 사과를 수용할 단계는 지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국민의힘 온라인 게시판에 송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 글이 빗발치고 있다. "30대 청년입니다. 사회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제명하지 않는다면 윤미향을 지키는 민주당이랑 다른 바가 무엇입니까?" 등의 내용이다. ③ 대구 중남구가 지역구인 곽 의원은 선거 당일 SNS에 "송파구에서 서울시장 투표를 마쳤다"며 서울시민임을 인증했는데,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이자 내년 대구시장 출마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곽 의원이 왜 서울시민이냐는 논란이 일었다. ④ 곽 의원은 서울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 실거주 요건을 맞추기 위해 주소지를 옮긴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대구경실련은 "곽 의원의 발언은 당 윤리규정 위반"이라면서 징계를 요구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0/2021041090072.html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개혁 시험대 오른 국민의힘?>라는 제목으로, 송언석 의원의 폭행에 대해 당 지도부가 원칙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는 것에 대해, 2019년 한선교 당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한 당직자에게 욕설을 했을 때 지도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었던 전례를 들어, 신속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①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지금 경위나 사후 조치를 파악하고 있고 당헌·당규의 절차를 따라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② [황교안 /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2019년 5월)]: 피해자라고 하는 분이 연락이 잘 안되는거 같아요. 정확한 내용이 뭔지를 좀더 파악해 봐야겠습니다.

채널A는 <“2030 안 떠나게”…국민의힘, 맞춤 입법에 정치 오디션>라는 제목으로, 2030 청년들이 표심을 모아주면서 국민의힘은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었는데, 이 흐름을 대선까지 이어가기 위해 청년 정치인 오디션, 부동산 입법, 청년들 마음잡을 전략을 당 차원에서 밀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청년에게 공천 우선순위를 줄 방침이다. 내부에서는 청년 공천 비율을 30%까지 높이자는 주장도 나온다. ② 청년층 최대 관심사인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입법도 추진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의원은 어제 서울 종로구의 '공용주거공간'을 견학하고 관련 법안 발의를 검토 중이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5618


TV조선은 <"文 믿었다가 벼락거지"…'20대 청년 호소문' 청원 화제>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문재인 정부를 믿었다가 '벼락거지'가 됐다는 20대 청년의 호소문이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청원인은 '부동산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내 집'이란 단어는 신기루 같은 존재가 됐다"고 호소했다. ②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부동산 인식은 현실과 상당한 괴리를 보이는 참담한 수준이라고 지적했고, 김상조·박주민의 임대료 인상 내로남불 논란엔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꿈과 미래와 희망은 처참히 짓밟혔고, 청년들은 꿈이 아닌 돈을 좇기 시작했다"면서,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청년을 욕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0/2021041090050.html


채널A는 <오세훈 효과?…한강변, 선거 뒤 호가 2억 ‘껑충’>, JTBC는 <강남 재건축 '오세훈 효과'?…매물 줄고 가격 '들썩'>이라는 제목으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큰 아파트 단지들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9840&pDate=20210410


MBC는 <서울시 "공시가 재조사하겠다"…정부와 충돌?>, SBS는 <吳 "시 차원서 공시가 재조사"…국토부 "시세 왜곡 행위">, 채널A는 <오세훈 “서울 공시가격 전면 재조사…정부와 동결 협의”>라는 제목으로, 취임 사흘째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파트 공시가격을 재조사해 공시가격이 더 이상 오를 수 없도록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① SBS는 공시가격을 시세 90%까지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동결은 그 자체가 시세 왜곡 행위이며, 세금 부담이 문제라면 서울시가 권한을 가진 재산세를 조정해주면 되는 일이라는 국토부 담당자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② MBC는 국토부가 "서울시든 개인이든 이의신청을 해서 오류가 확인된다면 언제든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7528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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