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1년 3월 6일
- 9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LH 본사 전격 현장 조사…여당은 국토부 장관 질타 ● SBS: 'LH 본사에 조사팀 투입…청와대 직원도 전수조사 ● KBS: 화이자 백신 ‘16세 이상’ 허가…AZ 백신 35만 명분 이번 달 도입 ● TV조선: 합동조사단, LH 진주 본사 조사 돌입…文 "靑 직원도 조사" ● 채널A: 하남·남양주도 결국 토지보상 ‘보이콧’…신도시 ‘표류’ ● JTBC: '신도시 투기 의혹…문 대통령 "청와대 직원도 조사하라"
(1)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 MBC는 오늘 <"기업 협찬 대가성 입증"…윤석열 부인 곧 소환>, <검찰의 탈선엔 끝까지 침묵…정의도 상식도 '선택적'>, <'계획된 사표' 윤석열, 정치인 출사표는?> 3꼭지로 어제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격했습니다. ● 먼저 <"기업 협찬 대가성 입증"…윤석열 부인 곧 소환>에서는, 검찰이 윤 전 총장의 부인 회사인 코바나콘텐츠가 기업들한테서 받은 후원금에 대가성이 있다는 증거와 증언을 확보했고 조만간 직접 불러서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2019년 6월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기획사 코바나콘텐츠는, '야수파 걸작전' 전시회를 진행했다. 당초 협찬사는 4곳에 불과했는데, 윤 지검장이 검찰총장으로 지명되자, 갑자기 협찬사가 16곳으로 크게 늘었다. ② 시민단체가 이 협찬금이 사실상 윤석열 총장을 향한 뇌물이리고 고발하면서, 검찰은 5개월째 수사를 벌여왔다. ③ 수사팀은 최근 일부 협찬금에 뇌물 성격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걸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다. ④ 검찰 관계자는 "대가성이 입증되는 협찬금 규모도 파악됐다"며 "윤 총장 부인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9667_34936.html
[단독] "기업 협찬 대가성 입증"…윤석열 부인 곧 소환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사퇴하면서 그럼 그의 가족들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새삼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검찰은 윤 전 총장의 부인 회사가 기업들 한테서 받은 후... imnews.imbc.com
● <검찰의 탈선엔 끝까지 침묵…정의도 상식도 '선택적'>에서는 '상식과 정의가 무너져 검찰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지만, 정작 그의 '상식'과 '정의'는 무엇이었는지 검사 윤석열이 남긴 궤적은 되묻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①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입니다."라고 사퇴의 변을 밝혔는데, 상식과 정의가 윤석열 전 총장의, 나아가 검찰의 전유물은 아니다.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게 그리 안타까웠다면 검찰총장만큼 거기에 맞서 싸우기 좋은 자리도 없을 것이다. ② 상식과 정의를 언급하기 전에 검찰총장의 부인과 장모가 피의자가 됐다는 것에 사과한 적이 있는지 ③ 또 한동훈 검사장을 비롯해 특수부 후배를 향한 수사에서 나는 과연, 상식과 정의에 맞게 사과하거나 공정했는지, ④ 행여 검찰총장이라는 자리가 창과 방패로 쓰이진 않았는지 자문하는 게 먼저일 것이다. ⑤ '윤석열의 위기가 곧 검찰의 위기'라며 집단 반발도 서슴지 않았던 검사들은 정작 갑자기 사라진 옛 수장을 향해선, 침묵을 지킬 뿐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9668_34936.html
검찰의 탈선엔 끝까지 침묵…정의도 상식도 '선택적'"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입니다." 상식과 정의가 윤석열 전 총장의, 나아가 검찰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imnews.imbc.com
● <'계획된 사표' 윤석열, 정치인 출사표는?>에서는 여당은 '공직자로서 비상식적인 처신'이라고 맹폭을 가한 반면, 야권은 구애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여야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① 윤석열 전 총장의 사퇴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한마디로 "공직자로서 상식적이지 않은, 뜬금없는 처신"이라고 평가했다. -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선택적 수사와 선택적 기소 논란 등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격렬한 시비를 일으키더니 사표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② "마지막까지 정치검사의 전형을 보여줬다", "검찰 독립과 중립을 주장하며 내심으론 정치적 탐욕을 꾀했음이 드러났다"는 등 여권에선 날 선 비판이 쏟아졌다. ③ 야권은 구애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씀드렸고.. 정권교체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희망사항도 말씀 드렸습니다." ④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이제 야권 사람'이라고 규정했다. 다만 '함께 하는데엔 단서가 있다'고 강조했다. -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이 입장 많이 변화를 해서 일반 국민들의 호응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면 본인도 (입당을)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나는 봐요." 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에, 이들을 구속시킨 전직 검찰총장이 합류하는 아주 '묘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여러 가지로 변화가 더 필요하단 전망을 깐 것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9669_34936.html
'계획된 사표' 윤석열, 정치인 출사표는?이제 초미의 관심사는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권에 언제, 또 어떤 방식으로 뛰어들까'겠죠. 여당은 '공직자로서 비상식적인 처신'이라고 맹폭을 가한 반면, 야권은 구애의... imnews.imbc.com
● KBS는 <다음 주 고검장 회의…朴 “尹 후임 인선 실질적 준비 중”>, <민주당 “정치 검사의 전형”…국민의힘 “이제는 야당 사람”>, <尹 언급한 사법선진국은 미국…미국은 어떤가?>, <공소시효 하루 앞두고…“한명숙 수사팀 ‘위증교사 의혹’ 무혐의”>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尹 언급한 사법선진국은 미국…미국은 어떤가?>에서는, 윤 전 총장은 검찰 구성원에게 남긴 글에서 "수사.기소는 성질상 분리할 수 없다, 수사·기소를 융합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주요 사법 선진국은 모두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보장한다"고 했는데, 2년 전 인사청문회에서의 발언은 그렇지 않았다며 윤 총장이 검찰 구성원에게 남긴 글의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①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은 검찰의 직접수사를 줄이고 분야별 수사청 방식에 적극 동의했다. - [금태섭/더불어민주당 의원/2019년 7월 : "분야별로 하나씩 하나씩 떼어내서 수사청을 만들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2019년 7월 : "저는 아주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2019년 7월 : "실증적으로 봤을 때 대등한 협력관계인 미국의 형사법체계가 범죄 대응능력이 좀 더 뛰어난 것으로 그렇게 저는 알고 있습니다."] - 2018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 방안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신설되는 수사청으로 옮기자는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 이에 대한 당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토 보고서와 지난해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는 미국은 검사가 직접수사를 하지 않고 주로 공소유지 업무를 수행하며, 보완수사를 요구하거나 기소를 거부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기관을 견제한다고 설명한다. - 기본적으로 미국은 수사와 기소가 분리된 체제라는 것이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32458
尹 언급한 사법선진국은 미국…미국은 어떤가?[앵커] 윤 전 총장은 검찰 구성원에게 남긴 글에서 "수사.기소는 성질상 분리할 수 없다, 수사·기소를 융... news.kbs.co.kr
● TV조선은 <'尹 사퇴'로 지지층 결집 노리는 與…"최악의 총장" 맹폭>, <"이제 야당 사람"…尹, 보선 후 野 정계개편 '태풍의 눈' 부상>, <尹 "수사팀 믿는다" 당부…대검 "원전·김학의 수사 원칙대로">, <박범계 "尹, 임기 지켰으면 좋았을 것"…檢 내부망은 '부글부글'>,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 차규근 영장심사…수사 분수령>, <신동욱 앵커의 시선- 범이 내려온다> 6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박범계 "尹, 임기 지켰으면 좋았을 것"…檢 내부망은 '부글부글'>에서는 검찰 내부망에 정부 비판글이 잇따랐으며, 어제 윤 전 총장이 올린 사직글에도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댓글이 300개 가까이 올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박노산 대구지검 검사는 "법무부 장관님, 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상소문 형식의 글을 올려 "월성 원전 사건 수사를 전면 중단하고 재판 중인 조국 전 장관 사건 등의 공소를 취하하면 검찰을 용서해 주겠느냐"며 꼬집었다. ②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여당의 '검수완박'은 '정권의 심기를 거스른 수사'에 대한 보복“이라고 했고 장진영 천안지청 검사는 "뇌종양으로 수술대 위에 누워놓고 계속 팔, 다리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5/2021030590107.html
박범계 "尹, 임기 지켰으면 좋았을 것"…檢 내부망은 '부글부글'[앵커]박범계 법무장관은 광주를 찾아 검찰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윤 총장 사퇴에 대해서는 "임기를 지켰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 news.tvchosun.com
●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는 <범이 내려온다>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총장은 여권의 탄압에 의해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며, 정치판에 발을 내디딘 윤 전 총장이 이 정권 들어 더 커진, 정의와 공정에 대한 국민의 목마름을 풀어준다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① 그가 떠난 이제, 검찰이 진행해온 권력 비리의혹 수사들은 사실상 끝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그가 끝까지 살아남아 '살아 있는 권력' 수사에 최선을 다해야 했다는 지적이 없지 않다. 계산된 정치 행보라는 비판도 나온다. ② 하지만 조국 사태 이후 1년 반, 그에게 몰아닥친 수난은 차라리 인간적 모독에 가까웠다. 인사학살 네 차례, 지휘권 발동 세 차례, 총장 직무정지와 징계로도 모자라 온갖 비난과 욕설이 쏟아졌다. 급기야 거대 여당이 수사권 완전 박탈을 밀어붙이는 앞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의 사퇴로 마침내 소원을 푼 곳이 어디인지는 구태여 말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5/2021030590129.html
[신동욱 앵커의 시선] 범이 내려온다경복궁 근정전 뒤에 임금이 나랏일을 살피던 집무실 사정전이 있습니다. 앞마당에 사육신을 꿇어앉히고 세조가 직접 문초를 했던 곳입니다. 모진 고문.. news.tvchosun.com
● 채널A는 <법무부 조이고…‘검찰개혁’ 속도 붙이는 청와대>, <윤석열, ‘공정·상식·정의’로 전국 순회 강연 가능성>, <윤석열의 마지막 한마디…“중수청 막는데 뭐라도 하겠다”>, <최강욱 “허위사실 아닌 의견…윤석열의 선택적 기소”>, <윤석열 ★의 순간? 벌의 순간?> 등 5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윤석열, ‘공정·상식·정의’로 전국 순회 강연 가능성>에서는 검찰을 떠난 윤석열 전 총장이 일단 강연 등의 형태로 외부 활동을 구상 중이며, 보수나 진보같은 이념이 아닌 공정·상식·정의를 이른바 윤석열 3대 가치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법조계 관계자는 "보수나 진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공정과 상식, 정의를 가치로 연대를 해나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세 가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정치 세력과 연대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② 다만 본격적인 정치 행보는 다음 달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선거 전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할 가능성이 크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1061
[단독]윤석열, ‘공정·상식·정의’로 전국 순회 강연 가능성검찰을 떠난 윤석열 전 총장의 다음 행보가 초미의 관심이죠. 정치를 한다면 그 선을 언제쯤 넘을지를 포함해서요. 일단 강연 등의 형태로 외부 활동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 www.ichannela.com
● [여랑야랑] 코너에서는 <윤석열 ★의 순간? 벌의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더불어민주당 아침 회의 때 최고위원들 중 한 명만 빼고 윤 전 총장에게 악담을 퍼부었고, 여기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하는 법"이라며 마태오 복음서까지 인용했다고 전했습니다.
① 김태년 원내대표: 과대망상 수준입니다.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② 신동근 최고위원: 반짝반짝 ‘별의 순간’을 달콤하게 꿈꿀지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부터 정신 번쩍 들게하는 ‘벌의 순간’이 도래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③ 양향자 최고위원: 기본도 안된 공무원들을 국민의 공복으로 삼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④ 조 국 전 법무장관: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칼로 망하는 법이다.
⑤ 참여연대 출신 김경률 회계사가 '윤석열 대선 캠프 명단이 나왔다'는 흥미로운 게시물을 공유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윤 전 총장을 칭송했던 여권 인사들의 말을 정리해 놓았는데, 지금 보니 감회가 새롭긴 했다.
- [이인영/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2019년 6월)]: 윤석열 후보자가 자신이 가진 검찰의 칼을 정치적으로 활용했다 이런 이야기를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2019년 7월)]: 검사들이 정권에 동원돼서 불법에 내몰리지 않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윤석열 후보자의 임무가 있다.
(2) LH 직원 땅 투기
LH 직원 땅 투기 의혹은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를 앞둔 여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보다 오히려 더 치명적인 악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MBC는 <'LH 본사 전격 현장 조사…여당은 국토부 장관 질타>, SBS는 <'LH 본사에 조사팀 투입…청와대 직원도 전수조사>, TV조선은 <합동조사단, LH 진주 본사 조사 돌입…文 "靑 직원도 조사">, JTBC는 <'신도시 투기 의혹…문 대통령 "청와대 직원도 조사하라">라는 제목으로, 정부 합동조사단이 LH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돌입했고,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모든 직원과 직계가족에 대해서도 3기 신도시 지역 토지거래 조사를 지시하는 등 정부여당의 숨가쁜 움직임을 오늘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KBS는 <합조단 LH 본사 조사…수만 명 투기 조사 어떻게?>라는 제목으로 LH 땅 투기 의혹을 다룬 뉴스 중 첫 번째로 소개했습니다. ● 채널A는 <하남·남양주도 결국 토지보상 ‘보이콧’…신도시 ‘표류’>를 오늘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면서, 3기 신도시 하남, 남양주 주민들이 토지보상 협상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3기 신도시 사업 자체가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1055
하남·남양주도 결국 토지보상 ‘보이콧’…신도시 ‘표류’동정민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공 주도로 신도시를 개발해 집값 잡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게 불과 www.ichannela.com
● KBS도 <“보상 절차 중단하라”…3기 신도시 곳곳 ‘삐걱’>라는 제목으로,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수도권 공급대책의 핵심인 3기 신도시 건설 예정지 곳곳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시작된 광명시흥지구에는 3기 신도시 지정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기존에 주민들이 계획했던 민간 재개발 방식이 무산된 데다 LH 의혹까지 더해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모양새다. ② 토지보상이 60% 정도 이뤄지면서 비교적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하남교산신도시. 이주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사업 중단 요구까지 나왔다. ③ 2년 넘게 보상비 책정 문제로 재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과천 택지지구. 협의는 마무리 단계지만, 이번 사태가 보상액 최종 확정에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이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32454
“보상 절차 중단하라”…3기 신도시 곳곳 ‘삐걱’[앵커] 현 정부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3기 신도시 카드가 등장했습니다. 2018... news.kbs.co.kr
● TV조선은 <'변창흠, LH 투기 의혹 감싸려다 뭇매…與 '선거 악재'될까 고심>이라는 제목으로, 변창흠 장관이 어제 MBC와의 인터뷰에서 "개발이 안 될 걸로 알고 취득했는데, 갑자기 지정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투기 의혹이 있는 LH 직원들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되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변 장관을 국회로 불러 질책했다면서, 민주당이 부산하게 대응하는건 부동산 악재를 방치할 경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 보도했습니다. ① 온라인 상에선 "여기도 직원이 신내림 받았다는 거냐"는 비판이 쏟아졌고 당 일각에서도 경질 등 강력 대응이 필요하단 얘기가 나왔다. ② [이낙연 민주당 대표]: "추호라도 그 조직을 두둔하는 듯한 인상 주는 언동은 절대로 되지 않는다…." ③ 국민의힘은 투기 의혹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 장관의 '셀프 조사'를 믿을 수 없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길 수 없듯이 국토부나 국무총리실에서 조사하는 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5/2021030590097.html
변창흠, LH 투기 의혹 감싸려다 뭇매…與 '선거 악재'될까 고심[앵커]사태가 심상치가 않지요. 그런데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듯 합니다. 한 방송인터뷰에서는 신도시 개발이.. news.tvchosun.com
● SBS는 <변창흠 꾸짖고 사과하고…정작 상임위는 거부>라는 제목으로, 여권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국회로 불러서 강하게 질책했고, 여당 의원들도 고개를 숙이고 야당과 협조해서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는데 정작 국회 차원의 진상파악 절차에는 진전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 대표는 LH 사장 출신의 변 장관에게 제 식구 감쌀 생각은 말라고 경고했다. -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본인이 누구보다도 먼저 조사받기를 자청할 정도의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 조직을 두둔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언동은 절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② 이어 당 소속 모든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및 가족의 3기 신도시 토지거래 내역을 정밀조사하도록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③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감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④ 국민의힘은 지금은 사과보다 변 장관을 국회에 출석 시켜 긴급현안 질의나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게 우선이라며 여당에 이틀째 회의 소집을 압박했다. ⑤ 정의당도 국민은 분노하는데 국회 문을 걸어 잠근 채 여당 대표만 따로 보고 받는 게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3191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변창흠 꾸짖고 사과하고…정작 상임위는 거부여권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을 국회로 불러서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여당 의원들도 고개를 숙이고 야당과 협조해서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는데 정작 국회 차원의 진상 파악 절차에는 진전이 없습니다. news.sbs.co.kr
(3) 기타 이슈
● TV조선은 <이낙연, 당대표 임기 마지막 민생방문서 날계란 '봉변'>에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춘천의 시장을 찾았다가 시민이 던진 달걀에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유적 보존 운동을 하는 여성이 춘천 테마파크 사업 허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② 이 대표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이 여성은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05/2021030590121.html
이낙연, 당대표 임기 마지막 민생방문서 날계란 '봉변'[앵커]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춘천의 시장을 찾았다가 시민이 던진 달걀에 맞았습니다. 다음 주 당 대표 퇴임을 앞두고 사실상의 마지막 .. news.tvchosun.com
● JTBC는 <"개인사업·가족월급에 회삿돈 2천억" 최신원 회장 기소>, <'SK그룹 컨트롤타워'도 압수수색…비자금 수사 커지나> 2꼭지로, 검찰이 개인 골프장과 빌라 등에 2천2백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면서, 이제 SK 최태원 회장으로까지 수사가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5204&pDate=20210305
"개인사업·가족월급에 회삿돈 2천억" 최신원 회장 기소검찰이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개인 골프장과 빌라 등에 2천2백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렸다고 본 겁니다.. news.jtbc.joins.com
● JTBC는 <1년 넘는 수사, 미궁의 '라임사태'…김봉현의 추가 폭로>라는 제목으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JTBC로 편지를 보내 라임 사태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김모 회장과 이모 회장을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모 회장은 라임펀드 자금의 상당부분을 유용하고, 회수할수 없도록 했지만 관련자는 아무도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않았다고 적었다. ② 이모 회장도 라임투자자금을 거의 회수할수 없도록 만들었지만 수사망을 피해나갔다고 주장했다. ③ 김 회장은 현재 베트남, 필리핀등을 오가며 새로운 신분증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 이 회장은 국내 폭력조직원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적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5185&pDate=20210305
1년 넘는 수사, 미궁의 '라임사태'…김봉현의 추가 폭로1조 6천억원대 금융사기 사건인 라임사태는 지금 1년이 넘게 수사를 하고 있지만 피해자 구제까진 여전히 멀기만 합니다. 저희는 최.. news.jtbc.joins.com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황교안, 의문의 1패?>라는 제목으로, 어제 황교안 전 대표가 3개월 만에 SNS에 글을 하나 올려서 '보잘 것 없는 힘이지만 뭔가 해야 한다'고 다짐했는데, 윤석열 총장 때문에 강제 소환당해 의문의 패배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전 총장은) 소모품으로 이용만 당하고 사라진 이회창, 황교안 전 총리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②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여랑야랑 통화)]: (윤 전 총장은) 국민에게 호소력 있게 얘기를 하고 본인의 주장이 진실하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황교안 대표보다는 정치에 감각이 더 있는 것이 아닌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