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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MBC는 <'자필편지'에도 국민의당 내홍‥국민의힘 "다당제? 安 본인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안 대표의 자필편지 사과에도 당내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단일화 효과에 기대를 걸면서도, 안 대표의 향후 역할이나 노선에 대해선 다른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다며,‘자리나눠먹기’야합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보도를 했습니다. ① 국민의당 당원 게시판과 안철수 대표의 홈페이지는 이틀째 항의성 글로 도배됐다. 더는 신뢰할 수 없다. 또 탈당하겠다는 글에 이어, 일부 당원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② 안 대표는 자필 편지를 통해 '단일화가 안 돼 정권교체가 되지 못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했다'며, 완주를 바랐던 당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 [안철수 대표 (안철수TV 유튜브)]: "제가 완주를 하지 못했다고 해서 결코 저의 길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원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③ 하지만 권은희 원내대표마저 "동료와 지지자,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며 갑작스런 단일화 결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등 내홍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④ 국민의힘은 단일화로 인해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이지만, 대선 이후 안 대표의 역할과 국민의당에 챙겨줄 지분에 대해선 온도차를 보였다. - 김기현 원내대표는 다당제나 결선투표제 등 안 대표의 정치개혁 구상에 대해선 "안 대표 본인의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 이준석 대표도 '공동대표 체제'나 '최고위원 배분' 등에 대해선 "협상 대상도 아니고 들은 바도 없다"고 말했다. ⑤ 또 안 대표가 자신과의 갈등에 대해 "그 사람이 어떤 얘기했는지 모른다", "관심 없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 [이준석 대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저는 예전에 그분한테 그자라고 표현한 적도 있는데요. 안철수 대표의 인간적인 대응이 참 흥미롭습니다." ⑥ 민주당은 명분 없는 단일화의 역풍이 불 것이라며 오늘도 총공세를 펼쳤다. - [윤호중 원내대표]: "합당을 하면 그게 공동정부입니까? 1당 정부지. 후보직과 당을 통으로 팔아먹는 떳다방 정치 이제는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47120_35744.html


TV조선은 [대선설명서 서반장 vs 김반장] 코너에서 <단일화도 '내로남불'>이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를 야합이라고 비판하면서도, 하루 전에 이뤄진 이재명 김동연 단일화는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을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① 민주당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이재명-김동연 단일화는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와 다르다고 주장한다. ② 저 국민적 동의와 평가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공개적으로 1대1토론, 회동을 해오면서 국민들의 동의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③ 또 적어도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진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안철수 후보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윤 후보를 찍으면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거라고까지 했었다. 두 후보가 지루한 '치킨게임'을 벌인 것도 피로감을 키웠다. 민주당에선 그래서 '단일화'가 아니라 '단지화'라고 비난하고 있다. ④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동연 전 후보는 자신쪽은 가치를 함께하는 연대여서 다르다고 주장했다. - 김동연: "이재명 후보 간에 그 공동선언은 가치의 공유입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보고서는 이익의 공유 내지는 권력의 분점." ⑤ 김 전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 경제 철학이 없다고 한 부분을 들어보면 고개가 갸웃할 것이다. - 김동연 (11월) "첫째는 철학 부재, 둘째는 투표에서 표를 의식한 선심성, 약에다가 설탕을 살짝 입힌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죠. 그래서 걱정됩니다." ⑥ 안철수, 김동연 두 후보가 가장 크게 내세운 게 이른바 제3지대론이었데 결과적으로 포기하고 거대 양당 울타리 속으로 들어간 건 마찬가지다. ⑦ 안 후보는 선거 뒤 합당을 약속했다는 점이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렇다. 김 전 후보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의미있는 가치를 추구했지만 지지율이라는 현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3/04/2022030490104.html

이어서 <'수치에 안잡히는 단일화 효과'>라는 제목으로, 여권 후보 단일화를 큰 흐름에서 분석했습니다. ① 단일화 문제는 일반 선거공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표심과 연결이 된다. 일단 기존의 안 후보 지지층은 이재명도 싫고 윤석열도 싫다는 생각이 강할 것이다. 안 후보의 당선이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지지했기 때문에 명분과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볼 수 있다. 안 후보가 정권교체를 사퇴의 명분으로 내건 만큼 윤 후보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데, 다만 안 후보 지지층의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안 후보가 내건 사퇴의 명분에 이들이 전적으로 동의할 지가 불투명한 것이다. ③ 선거는 '바람'을 타는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 "조직보다 바람, 바람보다 구도"란 말도 있는데, 일단 단일화로 정권교체의 명분에는 탄력이 더 붙었다고 보고 있다. 야당은 '윤석열 대세론'에다 '긴장 안 하면 죽는다'는 결집력까지 더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분위기다.

채널A는 <“정권교체 실패는 막아야” 安, 내일 尹 후보 유세 동참>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한 안철수 대표가 언제 유세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모였는데 내일 사전투표를 하고 유세 지원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안 대표는 오늘까지는 단일화 결정에 실망한 당원과 지지자를 달래는데 주력했다. SNS에는 직접 쓴 손편지를 올려 재차 사과했다. 안 대표는 "정권교체가 되지 못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② 조금 전 유튜브 방송에서도 정권교체 의지를 강조했다.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유튜브 ‘안철수’)]: “지지해주신 분들께 저는 처음 정치 시작했을 때 그 초심 정말 변함없다는 말씀…”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단일화를 두고 "협박 정치의 결과다", "이면합의의 진상을 밝히라"며 공세를 이어갔는데, 단일화에 실망한 안 대표 지지층을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철수쇼를 벌인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단일화가 아니라 전 국민의 손가락을 자르게 만드는 단지화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7262


MBC는 <尹 부동시, 대장동 특검 등 막판까지 공방 치열>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 의혹과 관련해 시력차가 어떻게 고무줄처럼 왔다갔다 하냐며 조작을 통한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발의한 대장동 특검법안이 '가짜 특검 쇼'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은 법무부 제출 자료로 윤석열 후보의 시력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국군 통수권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21살, 입영 신체검사 땐 좌우 시력차가 0.7로 부동시 판정을 받아 병역에서 면제됐는데, 33살 검사 임용 때와 41살 재임용 때는 차이가 각각 0.2, 0.3으로 크게 줄었다가 청와대 인사검증에선 또다시 시력차가 벌어지며 부동시가 됐다며, 고무줄 같은 시력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 [김태성/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방정책위(예비역 육군소장)]: "병역 신체 검사할 때는 눈이 나빠졌다가 검사 임용을 위해 신체 검사할 때는 눈이 좋아지는 마술을 부린 것입니다." ③ 국민의힘은 부동시는 굴절률도 측정해야는데, 윤 후보가 입대 당시 병원 두 곳과 군의관한테 부동시 판정을 받았고, 또 민주당이 검찰총장 임명시 검증을 했던 문제라며 반박했다. - [권영세/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본인들이 검증을 끝냈던 우리 후보의 부동시 문제를 또 다시 끄집어냈습니다. 우리 후보는 평생 운전면허도 따지 못하는 형편임을 본인들도 잘 알면서 정말 너무 치열하고 비열한 짓입니다." ④ 상설특검요구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민주당은 의혹은 윤후보를 향한다며 법안 통과를 압박했다. -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게이트'라는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겠습니다. 야당도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특검 통과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법안으론 공정한 특검 임명을 기대할 수 없다며, 가짜특검쇼라고 반박했다. -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가짜특검 하자면서 쇼를 벌였습니다. (민주당 특검안은) 특별검사를 이재명 측에서 지정해서 수사하자 이런 얘기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47121_35744.html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선거 D-5…윤석열 ‘부동시 의혹’ 재등장>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막판 공세를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 군 면제 의혹에 집중하면서 지금이라도 신체검사를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과거 검찰총장 청문회 때는 문제없다고 옹호했었다며 공수가 바뀐 네거티브 공방을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은 윤 후보가 군 신체검사 당시엔 부동시 판정으로 면제를 받았지만 검사 임용 때는 시력 차가 크지 않았다며 문제 삼고 있다. -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군대 빠질 때는 부동시, 검사가 될 때는 정상시, 문제 되면 다시 부동시로 바뀌는 고무줄 시력을…" 윤 후보 측에선 군 신체검사 때와 검사 임용 때, 검사 방법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어제)]: "1994년 검사 임용 및 2002년 재임용 당시 시력 검사는 일명 '숟가락 검사'로 부동시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없습니다. (부동시는) 굴절력 검사 기기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확인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2019년 검찰총장 청문회를 소환하며 "헛발질에 자책골"이라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 때는 오히려 민주당이 문제가 없다고 옹호했었다는 것이다. -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년)]: "시력하고 디옵터 차이가 다른 겁니다. 당시에 디옵터 차이가 0.3, 0.4 이상 됐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여러 가지 시력 변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검사하는 것이 그 당시의 병역판정이 제대로 됐는지를 판정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7264


채널A는 또 <김용민 “성 상납” 다시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친여 방송인 김용민씨가 이틀 전 "윤석열 후보가 김건희 씨에게 성 상납을 받은 점이 의심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논란이 일자 "죽을죄를 지은 것 같다.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안 되면 조용히 있겠다"고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하루 만에 번복하고 다시 성 상납 의혹을 들고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 씨가 하루 만에 공세로 태세를 전환한 건, 내부 민주당 비판에 발끈해서다. 허영일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혁신위 대변인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으면”이라고 했고,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선거에 찬물만 끼얹는 결과. 대선까지 묵언하겠다는 약속 지키길”이라고 요구했다. ③ 국민의힘은 김 씨를 대검에 고발했고, "이재명 후보가 침묵·방조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도 비판했다. ④ 이 약속의 진정성도 의심된다고 했다. - [이재명 후보 (어제)]: "성범죄로부터 여성의 일상을 확실히 지키겠습니다. 더욱 빠르게, 더욱 확실하게 보호받고, 더 안심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대폭 정비할 것입니다."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과대 포장?>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청와대와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신형 무기 L-SAM의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이례적으로 시험 발사 장면이 담긴 홍보 영상도 공개했는데, 영상을 확인해본 결과 해당 영상은 2017년 5월 미국 미사일 방어청이 진행한 시험 발사 장면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조작한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장면엔 L-SAM 자막을 넣지 않았고 편집 과정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실수"라고 해명했다. ② 게다가 아직은 개발을 성공했다고 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적을 맞히는 시험은 올해 말 진행되고, 2027년 전략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아직은 성공을 얘기할 단계가 아니란 것이다. ③ 국민의힘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 힘 실으려고 개발 초기 단계의 무기를 공개한 것 아니냐, 이렇게 선거랑 엮어서 비판하기도 한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2월 25일) : 우리가 L-SAM을 개발했는데 그걸 (사드를) 쓰는 것도 이상하고… 한국형 사드라고 해서 L-SAM이 개발되고 있어요. 실전배치 2~3년이면 된다는 것이고…]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9460&pDate=20220304


MBC는 <"나도 모르게 임명돼"‥'尹 임명장' 남발 논란에 "분노" "모독">이라는 제목으로, 5.18 단체 회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자리에 자신도 모르게 임명됐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고,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두 번씩이나 윤 후보 선대본부 자리에 임명되는 모욕을 겪었다고 보도하면서, 민주당의 사례는 한 줄로 덧붙이는데 그쳤습니다. ① 5.18 단체 회원들이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윤석열 후보 명의 선대본부 임명장들을 불태운다. 동의도 없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5.18서울기념사업회에서만 파악한 것만 153명이 이런 임명장들을 받았다는 것이다. - [장신환/5.18민중항쟁 서울기념사업회 회장]: "지지하지도 않는 5.18 유공자들의 개인정보를 도둑질하고서 무차별적으로 특보임명장을 살포해, 선거전에 이용하려고 하는 가증스러운 정치공작을 규탄한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윤석열 후보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한번은 종교단체협력단 자문위원으로, 사흘뒤엔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임명됐다. ③ 첫 임명장 발송 당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정의당 여가부강화 위원으로 위촉하는 패러디 임명장으로 받아치며 경고했는데도, 또 임명장이 발송되자, 정의당은 공당 대표에 대한 고의적인 모독이라고 반발했다. - [여영국/정의당 대표]: "정의당이 잘 되길 바라는 그런 국민들에 대한 이건 정말 모독이고 조롱이다. 민주주의의 기본도 안 되어 있는 이런 정당의 대표와 윤석열 후보는 공개적으로 반드시 사과를 하시라." ④ 국민의힘은 동명이인이나 전화번호 착오일 거라면서 여 대표에겐 선대본부장이 사과했다. - [권영세/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공개 사과까진 몰라도 우리 여 대표님께서 조금 그 일로 마음이 상하셨다, 그러면 내가 대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⑤ 최근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임명장들이 당적도 없는 공무원과 교사, 초등학생, 청와대 행정관 등에게 무차별 발송돼 남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도 야당 의원과 지역 기자에게 선대위 특보 임명장을 발송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47122_35744.html

MBC는 [대선 알고보니] 코너에서 < "스냅백 전제 동시행동"vs"완전한 비핵화가 먼저">라는 제목으로, 대선후보들의 북핵문제 해결책을 들어봤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는 북 비핵화의 진전과 제재 완화를 단계적으로 결부시키는 이른바 스냅백 대북 기조를 공약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해 8월)]: "(북핵 문제를) 일거에 일괄 타결하는 '빅딜' 방식은 성공 가능성이 낮습니다. 단계적으로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② 반면 윤석열 후보는 완전한 비핵화와 로드맵 제시 전까지는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다.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월)]: "(북한이) 계속 도발하고 있는데도 이 정부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먼저 풀자라고 이런 일들이 가장 비정상적인 것이고요." ③ 구체적인 비핵화 진전 해법으로 이 후보는 북미 정상들 사이를 오가며 적극적으로 중재해 한반도 평화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윤 후보는 한미연합훈련 등을 강화해 북핵 억지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화도 남북미 3자 간에 해야 한단 입장이다. ④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종전선언에 대해서 두 후보의 입장이 갈리는 배경이다. - [이재명 후보 (지난달 25일)]: "법률상으로는 여전히 휴전 상태다. 정략적 이유로 우리가 전쟁 상태를 벗어나자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은 정말로 반국가적인 생각이다." ⑤ [윤석열 후보 (지난해 9월)]: "종전선언이라는 것은 이걸 해놓게 되면 유엔사 해체라든가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바로 나오고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서 저희들이 협의해나가기 굉장히 어렵게 (됩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47123_35744.html

MBC는 <이 "유능한 일꾼", 윤 "정권 심판", 심 "불평등 해소">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강원도와 수도권에서 유능한 일꾼론과 정치개혁을 강조하며 부동층을 공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똑 같은 세금으로 증세나 빚지지 않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3조원 가까이 집행했다거나, 성남시장 시절 때 빚이나 추가 세금부담 없이 전임시장의 7천억 넘는 부채를 3년여만에 갚고 복지까지 했다는 주장은 팩트체크가 필요해보였는데, MBC만 인용했습니다. ① 강원도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재명 후보는 집권 5년간 대통령이 쓸 예산을 유권자 수로 나눠봤다며, "한 표의 가치가 6,787만원"이라고 말했다. ② 이 돈을 4대강이나 사드가 아닌 기초연금이나 청년 지원, 농어촌 기본소득 같은 국민의 삶에 써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과 실적을 내세웠다. - [이재명 후보]: "똑같은 세금으로 예산으로 증세, 빚지지 않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3조원 가까이 집행했는데, 세금 안 걷고 이런 데다 돈 쓸 사람 뽑아주면 국민의 삶이 풍성해지지 않습니까 여러분!" 성남시장 때도 빚이나 추가 세금 부담 없이 전임 시장의 7천억 넘는 부채를 3년여 만에 갚고 복지까지 했다며, "나라엔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는 표현도 썼다. ④ 이 후보는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구조를 만드는 게 오랜 꿈이었다"며, 중도 사퇴한 안철수 후보의 '새정치' 표현까지 빌려와 부동층 표심에 호소했다. ⑤ 이재명 후보는 휴전선에 접한 강원도의 특성을 감안해, 평화가 곧 경제라며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고, 이어 경기도 남양주와 서울 동부지역까지 릴레이 유세를 펼치며, 이번 선거는 유능 대 무능, 미래 대 과거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47113_35744.html

JTBC는 <"한 표 가치는 6787만원"…이재명, 오늘도 서울로>라는 제목으로, 이 후보는 이달 들어 TV토론이 있는 날만 빼고 매일 서울에서 유세를 했는데, 막판 최대 승부처가 서울이라고 보고 집중 공략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MBC와는 달리 경기도지사나 성남시장 때 업적이라고 소개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재밌는 계산을 한번 해봤는데, 여러분 이 투표지 한 장의 가치가 얼마냐. 대통령 선거 투표지 한 장 가치가 계산하니까 6787만원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대통령이 5년 동안 쓰는 예산을 유권자 수로 나눠본 거예요.] ②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4대강 사업이나 사드 등에 필요하지 않은 예산을 써왔다고 비판했다. ③ 춘천을 찾아서도 예산을 제대로 쓰지 않는 정치인이 있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 동의하시지요? 도둑이 더 많을 뿐만 아니라 도둑이 선량한 도둑 잡는 사람한테, 도둑맞는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우더라…]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9478&pDate=20220304


SBS는 <이 '승부처' 윤 '본거지' 심 '노동계' 공략>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하루 강원과 경기, 서울 등 중부권 5개 지역을 횡단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는데, 유세를 관통하는 주제는 인물론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성남시장 시절 전임 시장이 남긴 부채를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이 후보의 말을 인용하면서도, 구체적 수치는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전임 시장이 남긴 부채를 정리했었다며 행정능력을 부각한 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은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도둑이 더 많을 뿐 아니라, 도둑이 선량한 도둑 잡는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 씌우더라, 이게 정치입니다.] ②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맹공을 퍼붓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③ 이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흔들리지 않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국민을 위한 대통합 정부 끊임없이 꿋꿋하게 추진해내서 반드시 만들어 놓겠습니다.] ④ 이어 대통령이 무책임하고 불성실하면 나라는 반대로 갈 거라며 4대강 건설과 사드 배치에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유능한 대통령을 뽑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6409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KBS는 <“한 명이라도 더 설득”…전국에서 유세 총력전>이라는 제목으로 여야 대선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소개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과 경기지사 시절의 업적이라고 내세운 수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접경지역 강원도를 찾아 대통령이 모르고 무책임하면 나라가 반대로 갈 수 있다고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하늘만 척 쳐다봐도 북쪽이 어딘지 알아서 우리 배가 방향을 잃지 않고, 목표한 바를 향해서 갈 수 있게 하는 그런 혜안이 있어야 합니다."] ② 시장 시절 성과를 내세우며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③ 서울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최근 매일 찾고 있는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거듭 고개를 숙였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가 잘못한 게 맞다. 잘못한 거 인정하는 사람은 앞으로 잘할 가능성이 있죠, 그렇죠?"]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09095


TV조선은 <이재명 "촛불로 물러난 세력 복귀"…野 단일화 효과 차단 주력>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이룬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촛불로 물러난 세력이 다시 복귀하려 한다며 지지층 결집을 위한 투표 독려에도 주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 "투표지 한 장의 가치가 얼마냐. 6,787만원이었습니다. 6.700만 원짜리 표 확실하게 잘 행사해 주시겠습니까?" ② 지원 유세에 나선 의원들도 야권 단일화를 '가짜 공동정부'라고 깎아내렸다. ③ 이 후보는 정치교체와 통합정부의 꿈이 자신이 대통령 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 이재명 후보: "맨날 정권교체 왔다갔다 무슨 시계추입니까. 왔다갔다만 하게. 중간도 있고 제3지대도 있어야죠." ④ 또 자신이 새정치의 길을 가겠다며 '새정치'를 들고나왔었던 안철수 후보도 겨냥했다. - 이재명 후보: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선의의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정치로, 소위 새정치로…."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3/04/2022030490100.html


채널A는 <李, 횡단하며 “안심 안보”…尹, 부산서 “함 해보입시다”>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의 유세일정을 소개했는데, MBC가 보도했던 성남시장, 경기지사 때의 업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① 강원도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안보관을 비판하며 안보에 민감한 강원 민심을 자극했다. - [이재명 후보]: "전쟁 좋아하는 사람 있던데 말이죠. 자꾸 자극해서 자꾸 충돌의 위험을 높이고, 이렇게 해서 불안하면 보수표 받으니까 더 불안하게 만들자." ②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겨냥해서는 통합 정부를 내세우며 자신이 정치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후보]: "맨날 정권교체 무슨 시계추입니까. 왔다갔다만 하게. 선의의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정치로 소위 '새정치'로 제가 가겠습니다." ③ 경기도지사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이재명 후보]: "3시까지 사전투표 한 중에 경기도가 제일 낮다는데 여러분 내일까지 경기도 1등 합시다 여러분. 언제나 경기도가 1등 아니었습니까."

SBS는 <'우크라 소총 지원' 거절…비살상 군수 지원 검토>라는 제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건 군수물자, 특히 총기류가 부족하다는데, 우크라이나가 우리 정부에 소총 수만 정 원조를 요청했지만, 정부가 고심 끝에 지원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방어전이 일주일을 넘어서면서 특히 의용군이 쓸 소총류 부족이 심각해졌고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번 주초 우리 정부에 소총 수만 정을 무상 지원해줄 수 있는지 타진해왔다. ② 정부는 전쟁 비축분 가운데 2~3만 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원 불가로 방침을 정했다. ③ 북핵 등 남북문제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과, 부당한 침공에 신음하는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는 대의명분 사이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인 것으로 전해졌다. ④ 대신 "헬멧, 방탄조끼, 모포, 군화 등 비살상 군용물자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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