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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불붙는 선거전…박영선·오세훈 '부동산 민심' 공략 ● SBS: "우리 먼저"…잇단 AZ 수출 중단에 공급난 우려 ● KBS: 부동산 표심…朴 “공시지가 10% 내 인상” vs 吳 “고도제한·재개 발 규제 해소” ● TV조선: 北 "신형 전술유도탄 시험 발사"…핵탑재·주일미군 타격 가능 ● 채널A: 북, 미사일 공개하며 ‘탄도’ 확인…남한 전역이 사정권 ● JTBC: "시장 제대로 했나" vs "꿈꾸는 소녀"…서로 '평가절하'


(1) 야당 후보자 검증

KBS는 <오세훈 처가, 2005년 6월 개발용역 직전 내곡동 땅 ‘경계 측량’>이라는 제목으로, 오세훈 후보는 그동안 내곡동 처갓집 땅의 존재나 위치를 몰랐고, 개발지구에 포함된 것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었는데, 오 후보 처가가 2005년 6월, 이 땅을 측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KBS가 입수한 해당 토지에 대한 당시 지적공사의 측량기록이다. 2005년 6월 10일 측량신청이 접수, 사흘 뒤인 6월 13일 두 필지에 대해 측량이 실제 이뤄진 것이 확인된다. ② 이해관계인, 즉 오 후보 처가에서 측량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목적은 소유한 땅의 실제 경계가 어디까진지 확인하기 위한 거였다. ③ '이명박 서울시'가 이 땅이 포함된 내곡지구 개발을 건교부에 최초로 공식 제안한 건 2006년 3월. 그러나 제안을 위해서는 시행사였던 SH가 먼저 내곡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SH가 세 개 업체와 맺은 조사설계 용역 계약서. 2005년 6월 22일부터 용역을 시작한다고 돼 있다. ④ 오 후보 아내와 처가 땅에 대한 측량은 개발용역 착수 9일 전이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48678


● 이어서 <복수 경작인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세훈 있었다”>에서는 2005년 측량 때 오세훈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는 경작인 2명의 증언을 소개했습니다. ① 오 후보로 기억되는 사람에게 경작인 중 한 명이 먼저 말을 걸어 인사를 나누었다는 점에서도 기억이 일치했다. - [김모씨 A: "제가 아, 오 후보님 아니시냐고 그래서 이야기 다 했습니다."] - [김모씨 B: "그래서 오 변호사님이라고 인사한 것을 내가 기억한 것 같은데] ② 측량을 하면 신청인이 입회, 서명을 하도록 돼 있는데 국토정보공사는 입회인 정보를 비공개한 후 측량 결과도를 공개한 상태다. ③ 측량 당시 현장에 갔었느냐는 질문에 오세훈 후보 측은 측량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장인과 큰 처남이었다고 답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48679


MBC는 <박형준만 못 받았다?‥임태희 "사찰문건 우편물 가듯 전달">이라는 제목으로, 불법 사찰이 벌어질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오늘도 "문건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는데, MB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한나라당 의원은 국정원 문건은 배포선에 적힌 대로 전달되는 게 맞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임태희/전 청와대 대통령실장]: "일단 그냥 배포선에 넣으면 가게 돼 있는 거거든요. 우편 넣듯이 배포선에 넣으면 그냥 가는 거니까." ② [임태희/전 청와대 대통령실장]: "사실은 정보기관장이나 국정원 윗사람들이 조금만 생각이 있다면 첩보로도 생산을 하면 안되는 것들을 많이 해요. 사실은 야단쳐야 한다고" ③ [신인수 변호사/민주노총 법률원]: "일주일에 2~3개 씩 보고됐는데 그걸 하나도 못봤다? 그럼 직무 유기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걸 봤다, 그렇다고 한다면 직권 남용인 거죠." ④ 이번 정보공개청구로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의 노조 와해 공작 및 사찰이 드러난 철도 노조 등 피해단체들은 관련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30352_34936.html


(2) 보궐선거 유세 보도

※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측에서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가족 땅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은 TV조선과 JTBC가 보도했습니다. ※ 박영선 후보의 ‘20대의 역사적 경험치가 낮다’는 발언 논란은 TV조선만 보도했습니다. ※ SBS와 TV조선은 안철수 대표의 오세훈 후보 지원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MBC는 <불붙는 선거전…박영선·오세훈 '부동산 민심' 공략>이라는 제목으로, 양 후보들의 유세전을 소개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공시지가 9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 공시지가 인상률이 10% 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정 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②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선 내곡동 땅 의혹 해명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 [박영선 후보 (오늘,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그린벨트와 관련된 부분은 시행령에 보면 반드시 시장을 경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몰랐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고요" ③ [오세훈 후보]: "민간 주도의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그냥 조합들이 할 수 있도록만 하면 됩니다. 특별히 도와드릴 것도 없어요" ④ [오세훈 후보] : "21개 다핵도시를 만들겠다 그러는데 거기마다 하나씩 세운다고 그러는 것 같은데 여러분 이렇게 꿈꾸는 소녀같은 공약 내놓으면서 여러분 위해서 일할 것을 원하십니까?" ● 이어서 <"대통령 중증 치매"·"부산은 암 3기"…약자 울리는 '막말'>이라는 제목으로,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상대를 비판하느라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듯한, 선을 넘는 표현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여야의 ‘막말’을 비판했습니다. 박영선 후보의 '20대 역사적 경험치' 논란 발언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① [오세훈 후보 (지난 2019년 10월)]: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합니다. 중증 치매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를 하는데도…" ② [오세훈 후보]: "무슨 중증 치매환자도 아니고 국민이 집값 올라간다고 난리인데 본인은 '부동산 안정돼있다'…여러분, 그 정도 말도 못합니까? 야당이?" ③ [김영춘 후보]: "우리 부산은 비유컨대 3기 암환자와 같은 그런 신세입니다. 훈수 전문가가 수술 맡으면 그 환자 죽을 수 있습니다." ④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세훈 후보의 중증 치매 발언에 대해 "흥분해서 과격한 발언을 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BS는 <박영선, 대학가 찾아 청년 공략…"공시가 인상 10% 제한">라는 제목으로, 박영선 더민당 후보의 유세 현장을, <오세훈, 열세 지역 맞춤 공약…"집값 100% 대통령 잘못">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유세 현장을 소개했습니다. ①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요즘 청년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20만 원 월세 지원 정책을 크게 확대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② 세 부담 경감을 위해 9억 원 이하 주택의 공시가격 인상률을 10% 수준으로 묶어두는 방안을 여당에 건의하겠다고 했다. - [박영선 후보 : 부동산가격의 급등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서울시민 가운데서도 또 서민입니다.] ③ [오세훈 후보 : 좀 화가 났어요. 그런 식으로 (지역구를) 관리해놓고 그 실력으로, 그 마음가짐으로 서울시장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④ [오세훈 후보 : 집값을 이렇게 올려놓은 것은 제가 보기에는 100% 문재인 대통령 잘못입니다.] ⑤ 오늘 유세에는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지원에 나섰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후 늦게 마지막 일정에 합류해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KBS는 <부동산 표심…朴 “공시지가 10% 내 인상” vs 吳 “고도제한·재개발 규제 해소”>이라는 제목으로, 후보들의 부동산 표심잡기 유세현장을 1꼭지로 묶어 보도한 다음,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 "공시지가 9억 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 공시지가 인상률이 10% 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정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건의하겠습니다)."] ② [박영선 :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사익을 추구하는 (것을 방지하는) 이해충돌방지법, 이것이 지금 현재 통과되지 않고 있습니다."] ③ [오세훈 후보 : "고도 제한에 묶여서 발전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들어가면 확실하게 해결해드리겠다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④ [오세훈 :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그냥 조합들이 할 수 있도록만 하면 됩니다. 그런 식으로만 해줄 수 있으면 될 일을 본인이 이 지역구에 12년 동안 국회의원 노릇을 하면서 전혀 주민들께 도움을 드리지 못해 놓고..."] TV조선은 <朴 "반값아파트 공급" 2030에 집중…吳, 한강이남 유세 "재개발 정상화">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2030세대를 만났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열세 지역 공략에 공을 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9억 원 이하의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률이 10%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는 조정 제도를 마련하는 것." ②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박영선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영선입니다. 여러분 명심하시고 도와주실거죠?" ③ [오세훈 후보]: "지역구 국회의원이 그 지역에 안 산다는 걸 보고 저는 깜짝놀랐습니다.새로운 주택이 많이 들어와서 동네가 면모일신하는 (구로구를 만들겠습니다)" ④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이틀 연속 지원 유세로 힘을 보탰다. - [안철수 대표]: "썩은 시정 끝장내고 서울 바로잡을 사람 누굽니까!" 이어서 <"文 치매" 吳 과거 발언 논란…朴은 "20대 역사 경험치 낮다는 얘기도">에서는, 오세훈 후보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치매 환자'에 빗댔던 자신의 발언을 다시 언급해 논란을 키웠고, 박영선 후보는 20대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역사 경험이 적기 때문이란 다른 사람 얘기를 인용해 뒷말을 낳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틀 전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치매환자라고 부른 오세훈 후보 과거 발언을 문제삼았다.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광기 어린 막말 선동을 합니다" ② [오세훈후보]: "중증 치매환자도 아니고 국민은 집값 올라간다고 난리인데 본인은 부동산 안정돼있다고…그 정도 말도 못 합니까 야당이?" ③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흥분해서 과격한 발언을 했다는 소리를 나도 들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봐요" ④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보다 20대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묻자, "40·50대보다 역사에 대한 경험 수치가 낮기 때문"이라는 다른 20대의 설명을 인용했다. ⑤ [강민진 / 청년정의당 대표]: "국민들로부터 평가받아야 하는 정치인이 되려 국민을 평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김영춘 "부산, 3기 암환자" 논란…與 "박형준 부부 부정축재 게이트">에서는 부산 경제를 3기 암환자에 비유한 김영춘 후보의 발언 논란과 양당의 상대방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를 보도했습니다. ① [김영춘 후보]: "감히 3기 암환자 신세인 부산을 살려내는 그런 유능한 사람이라 자부합니다." ②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1일 1의혹이란 기네스에 오를 새로운 흑역사 써가는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민을 부끄럽게 할 최악의 후보로" ③ 국민의힘은 김영춘 후보 측근인 구청장이 김 후보 형의 땅을 특혜매입했다며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 [황보승희 / 국민의힘 의원]: "김 후보와 친형 그리고 구청장 사이에 이뤄진 거래는 전형적인 내부자 거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20대는 오세훈·40대는 박영선, 지지 두드러진 배경은>에서는 젊은 층일 수록 진보 정당을 지지한다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오세훈 후보가 20대 지지율이 높은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① 야권 단일화 뒤 처음 실시된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18∼29살 응답자의 60%가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박영선 후보 지지율보다 3배 가량 높았다. 60세 이상을 제외하곤 오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은 세대가 20대였다. ② 원래 여권의 고민은 여성친화 정책에 반감을 가졌던 '이남자', 즉 20대 남성들의 이탈이었는데, 이젠 20대 여성, 즉 '이여자'까지 돌아서면서 박 후보에 대한 낮은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③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20대 여성의 정부 지지율은 95%에 달했다. 박원순 전 시장 사건이 있기 한 달 전인 지난해 6월에도, 20대 남성 지지율은 37%였지만, 20대 여성 지지율은 60%로 견고했다. ④ 하지만 이달 조사에선 42%였다.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과 잇따른 2차 가해 논란이 원인이란 지적이다. ⑤ 최근 한 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지지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에 대해 20대에선 '전직 시장의 성희롱 사건'이라고 답한 비율이 '국정심판'보다 높았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6/2021032690167.html


채널A는 <“공시지가 덜 올리게 건의”…바짝 낮춘 박영선>라는 제목으로, 최근 서울의 공시지가가 19%나 오르며 세금 폭탄 비난이 쏟아지자 박영선 후보는 공시지가 인상률을 조정해 달라고 당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했고, 그동안 주요 부동산 정책으로 공시지가 인상을 공언해왔던 민주당은 모레 고위 당정청에서 검토해볼 수 있다며 부동산 정책의 변경 가능성까지 내비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란 색에 화나셨죠?”…민주당 ‘반성’ 유세>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특히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지지율은 26%에 그쳐 최저치인 대구·경북의 24%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자, 민주당은 민심 달래기를 너머 읍소 전략에 돌입했다고 민주당의 선거 전략을 분석했습니다. ① 박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의원들은이른바 '반성 유세'를 펼쳤다. -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세차량에 올라오면 매우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러분 많이 화나시죠? 민주당 파란색에 화난거 잘알고 있습니다." ② 민주당은 '읍소 전략'으로 이른바 '샤이 진보', 숨은 지지층을 투표장에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여론조사 믿지 않는다”…몸 낮추기 경쟁>에서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11년 전 아찔했던 악몽이 떠올라서인지, 앞서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믿어서는 안 된다며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김종인 “5~7%p 차로 승리”…변수는 말실수>에서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달 7일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의 신승을 예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20% 차이가 다 이어지지는 않을지도 몰라요. 한 5~7% 정도 차이로 우리가 승리할 거라고" ② 진영간 1대1 대결인 만큼 선거일에 임박할수록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③ 이 과정에서 말실수를 경계해야 한다며 오 후보의 '중증 치매 환자' 발언을 지적했다. - [김종인 비대위원장]: "갑작스럽게 흥분된 상태에서 그런 소리를 한 것 같은데 내가 그렇잖아도 내가 그거에 대해서 주의를 줬어요. 아마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봐요." ④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조언은 빠뜨리지 않았다. "속된 말로 파리가 많이 모이게 돼있다"며 "파리를 어떻게 골라내느냐에 성공 여부가 달렸다"고 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3717


JTBC는 <"시장 제대로 했나" vs "꿈꾸는 소녀"…서로 '평가절하'>, <상인·청년층 공략한 박영선…'박 텃밭' 구로 간 오세훈>, <부산 '부동산' 공방…상대 후보 의혹의 현장서 기자회견> 등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부산 '부동산' 공방…상대 후보 의혹의 현장서 기자회견>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측에서 2018년 부산진구청이 김 후보 형의 땅을 사서 복지시설을 지은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①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 : 측근 구청장으로 하여금 형 땅을 팔게(사게) 한 행위는 전형적인 공직자 이해충돌 내부거래…] ② 지역주민들 사이에도 이런 소문이 퍼져있다. - [A씨/인근 주민 : (건강생활센터 터가) 김영춘 형님인가 살던 집이라…] - [B씨/인근 주민 : 진구 구민들이 다 이용하게끔 지은 거라는데, 누가 진구 구민들이 이 구석까지…] ③ 민주당 지도부들은 박 후보자가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던 기장군의 건물을 찾았다. -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실수로 재산 신고 누락했다. '술을 마시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고 얘기하는 궤변…]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7996&pDate=20210326


JTBC는 박영선 후보와의 화상 인터뷰를 <박영선 "박원순 공과 따질 시점 아냐…굉장히 죄송한 일">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7964&pDate=20210326


(3) ‘서해수호의 날’ 행사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으로서는 참으로 피하고 싶은 날입니다.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그런 면도 있지만, 천안함 폭침의 북한 소행에 대해 어정쩡한 입장이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 그래서 작년에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는 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이 문 대통령에게 다가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물어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특히나 올해 ‘서해수호의 날’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에 열려서 더욱 정치적으로 민감했습니다. 게다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 미군의 천안함 침몰사건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바가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와도 무관치가 않습니다.

TV조선은 <文대통령 "서해영웅 잊지 않겠다"…'北소행' 언급 안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 영웅을 잊지 않겠다며 강력한 국방력으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다짐했지만, 천안함 폭침이 북한에 의해 저질러진 사건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침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보훈처가 선거 기간이란 이유로 정치인들의 참석을 불허했다가 논란이 일자 어제 불쑥 정치인들에게 SNS로 참석을 통보해 다시 한번 논란을 키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천안함 유족 "정부, 北눈치만…떨지말고 강하게 나가달라">에서는 오늘 기념식에 앞서 어제 고인들의 묘역이 있는 대전 현충원에 따로 모여서 별도의 추모식을 가졌던 천암함 유족들을 만나, 정부가 자식을 바다에 묻은 부모의 심정을 제대로 헤아려주지 못하고 있으며, 북한에 할 말도 못한다는 원망의 목소리를 소개했습니다.

● [포커스] 코너에서는 <"천안함 좌초설에 피눈물"…조롱, 음모론 '여전'>이라는 제목으로,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천안함 관련 음모설과 생존자를 향한 조롱을 소개했습니다. ① [이성우 / 천안함 유족회장]: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가 조작을 해서 북한에다가 뒤집어씌우는 거라고 하면서, 그런 얘길 들었을 때 자식을 잃은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② 이승헌 버지니아대 교수는 최근 또 다시 폭침을 부정하는 듯한 글을 언론에 기고했다. "당연히 있어야 할 직접 증거가 전무하고 간접 증거뿐"이라며 "어뢰설은 거짓"이라고 했다. ③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도 이 교수의 기고문을 SNS에 공유하며 "침몰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충분한 자료를 갖고 말할 수 있는 과학자는 없다"고 했다. ④ '좌초설'과 '미군 오폭설'부터 ' 암초 충돌설', 6.25때 살포한 기뢰가 폭발한 거라는 '유실 기뢰설'까지, 해마다 추모일이 돌아오면 되살아나는 음모론과 조롱, 또 여기에 힘을 보태는 주장들. 유족들은 피눈물이 난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6/2021032690159.html

채널A는 <탄도도, 북한 소행도 빼고…문 대통령, 우회적 비판>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가 크다고는 했지만, 탄도미사일이라는 말도,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말도 명확하게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국가보훈처 ‘문자 초대장’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국가보훈처가 오늘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초대장을 국회의원들에게 문자로 보냈는데, 하루 전에 보내서 구설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는 <문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 우려 잘 알아…남북미 대화 이어나가야”>, MBC는 <미사일 발사에 '경고'…'천안함'은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BS는 <탄두 크게 늘린 이스칸데르…"남북미 대화해야">라는 제목으로, 북한이 어제(25일) 동해 쪽으로 쏜 탄도 미사일은 전보다 사거리나 파괴력이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식과 함께 묶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와 함께 대화 노력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는 문재인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4) 기타 이슈

SBS는 <'버닝썬' 다시 살피는 검찰…이광철 비서관 겨냥>, JTBC는 <검찰, '버닝썬' 관련 자료 확보…김학의 사건 연관성 조사>라는 제목으로,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최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을 압수 수색했는데, 서울중앙지검 기록관리과에서 ‘버닝썬’ 관련 자료를 압수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① 재작년 3월 버닝썬 사건에 윤 총경이 드러난 뒤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회에서 별장 동영상 인물이 김학의가 분명하다고 발언하고 곧이어 대통령의 철저 수사 지시에, 심야 출국하던 김 전 차관을 긴급 체포한 상황이 이어졌다. ② 당시 이런 일련의 공교로운 과정이 윤 총경 사건이 청와대로 향하는 걸 막으려 별장 성 접대 사건을 일부러 부각시킨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③ 실제 유착 의혹이 있던 윤모 총경과 이 비서관은 '이 사건을 언론에 띄울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메신저 대화를 나눈 걸로 드러나기도 했다. ④ 수사팀은 기록 검토가 끝난 뒤 다음 달쯤 이광철 비서관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5715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SBS는 <백신 확보 전쟁…11월 집단면역 차질 빚나?>, TV조선은 <얀센 2분기 50만명분 도입…11월 집단면역에 '빨간불'>이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백신 도입이 정부 계획보다 지연될 경우 11월 집단면역 달성도 불가능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5714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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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이슈와 프레임>을 발행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4.15 총선을 몇 달 앞둔 2020년 1월 20일 시작해서 오늘까지 만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개 방송사의 메인 뉴스를 매일 밤 비교 분석해왔습니다. MBC의...

 
 
 
3/7(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MBC는 < "못된 짓 첨병, 언론노조 뜯어고쳐야"‥노조 "대선 후보가 노골적 협박">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전국 125개 언론사 언론인들이 가입해 있는 언론노조를, '민주당 전위대'라고 몰아세우면서, "뜯어 고치겠다"고 말해서...

 
 
 
3/6(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대해 채널A는 5꼭지, TV조선과 JTBC는 4꼭지, KBS는 2꼭지, MBC와 SBS는 1꼭지로 보도하였습니다. ● 채널A는 <기표한 용지 나눠주고, 쓰레기봉투에 보관 ‘대혼란’>, <확진자 엉키고, 강풍 속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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