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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선거전 개막…"아이들 차별한 후보" vs "박원순 시즌 2" ● SBS: 무의도 · 인제 땅 쪼개기 매입…개발 기대감? ● KBS: LH 70명, 세종·진주서 중복 당첨…‘특별공급’만으로 다주택 ● TV조선: 北, 탄도미사일 2발 발사…바이든 정부 들어 첫 '중대 도발' ● 채널A: 北, 미사일 2발 발사…탄도미사일이면 제재 위반 ● JTBC: '"오세훈 참 나쁜 후보" vs "박영선 정신 못 차려" 난타전


(1) 서울시장 후보들의 유세일정 보도 ※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오늘 각 방송사는 박영선, 오세훈 후보의 동선을 따라가며, 양 후보의 선거운동을 보도했습니다. ※ 오늘 양당의 선거 유세에서 단연 화제를 모은 것은 오세훈 후보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유세전에 합류한 것이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표의 향방이 이번 선거의 승부를 좌우할 결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연설 sync를 MBC는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MBC는 <선거전 개막…"아이들 차별한 후보" vs "박원순 시즌 2">라는 제목으로, 양 후보의 유세 일정을 1꼭지로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①[박영선 후보]:"(화이자 백신은) 사용승인기준이 16세 이상이므로 혼선 없이 백신 접종이 바로 가능합니다 여러분. 여름방학기간에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②[박영선 후보]:"10년 전 아이들을 차별한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우리는 '이명박 시즌2'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③[오세훈 후보]:"1인가구 안심 특별대책본부를 만들어서 반드시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그분들의 불안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개념의 배려이고 돌봄입니다."  ④[오세훈 후보]: "재개발 재건축을 무조건 막아온 박원순 시정이 그대로 계속되면 여러분 그것이 바람직한 서울시정입니까? 그 박원순 시정 다시 시즌2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SBS는 <편의점 알바 vs 지하철 방역…첫날부터 강행군>라는 제목으로, 양 후보의 유세일정을 소개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 야간수당 50%를 받으면서 자기의 꿈을 위해서 이렇게 고단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②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짧은 임기 1년, 일만 하겠다는 후보와 정부와 싸움만 하겠다는 후보 둘 중에 하나를 여러분이 골라 주셔야 합니다.] ③ [오세훈 후보 :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도 또 오늘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④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만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 번 천 번 외치겠습니다.] KBS는 <박영선, 구로에서 출정식…“고3 여름방학 우선 접종, 10년 전 후퇴 안 돼”>에서는, 박영선 후보의 유세일정을 별도의 꼭지로 소개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 "(구로 주민께서) 선택해 주시지 않았다면, BBK 진실은 그대로 묻혔을 겁니다. 서울시 대전환의 시작, 여기 구로에서부터..."] ②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어째서 10년 전 이명박 대통령 시절로 돌아가자는 말이오? 앞으로 가자는 시장이 좋은지, 뒤로 가자는 시장이 좋은지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③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이들 무상급식 반대하면서 그대로 사퇴하는, 이런 무책임한 사람을 다시 서울시장으로 뽑을 수 없다."] ④ [박영선 후보 : "고3 수험생을 먼저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시킬 것을 정부 당국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KBS는 이어서 <오세훈, 시청 앞 합동유세…“재개발로 ‘주택 생지옥’ 해소”>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유세일정을 소개했습니다. ① [오세훈 후보 :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정책, 중앙정부 정책과 다른 독자적인 주택 정책 펼 수 있겠습니까?"] ②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 "안철수와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정권 교체 교두보를 놓을 사람, 누구입니까? 오세훈 후보 아니겠습니까?"] ※ KBS는 양 후보를 소개하는 리포트의 시간에서는 형평성을 보였지만, 소개한 sync의 수는 4:2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 선거방송 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11조(제작기술상의 균형)는 ‘선거에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은 음향과 음성, 촬영, 화면구성, 조명 등의 기술적 측면에서 후보자나 정당에 대하여 가능한 한 동등한 조건으로 제작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TV조선은 <박영선, 편의점 알바로 선거운동 시작…"MB 시즌2 안돼">라는 제목으로 박영선 후보의 일정을 소개했습니다. 편의점 알바생을 만난 다음, 정작 점주를 만나서는 자신이 중소벤쳐기업부 장관 시절에 만든 ‘무인 스토어’를 제안해서, 야당은 코로나19 사태에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없애려 하냐고 지적했다는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여기서 아르바이트해서 한 달 생활을…" ②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아무래도 알바 급여만으로는 조금 부족함이 있죠." ③ (박영선 후보)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고 무인 슈퍼를 밤에만 운영하게 되면, 이 밤에 올빼미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습니까." ④ (박영선 후보) "우리는 이명박 시즌 2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다시 후퇴하게 둘 수는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 ⑤ (박영선 후보) "이번 서울시장은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는 민생 시장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승하겠습니다." TV조선은 이어서 <오세훈 "서울 다시 뛰어야"…김종인·안철수 손잡고 합동유세>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해서 오늘 하루 서울지역을 'V자' 형태로 훑는 유세전을 벌였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안철수 대표와의 도심 첫 합동유세에 총출동했는데, 그동안 껄끄러운 관계였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안 대표가 손을 맞잡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오세훈 후보) "묵묵하게, 뚜벅뚜벅, 성실하게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② (오세훈 후보) "저희 어머니 옛날에 여기 장사하던 자리인데, 그걸 기억하시는 분이신가요?" (남대문 상인) "어머니하고 제일 친해부렀어요." ③ (김종인 비대위원장) "선거의 승리를 이루고 이 승리가 내년도 정권 교체의 발판이 되면 우리 국민의힘이 다음 정권을…." ④ (오세훈 후보) "자산격차가 커지고 소득격차가 커지고 그래서 여러분 가슴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서울이 다시 한 번 뛰어야되지 않겠습니까" ⑤ (안철수 대표) "저 안철수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 번 천 번 외치겠습니다." 채널A는 <박영선 ‘편의점’ vs 오세훈 ‘지하철’…선거운동 시작>라는 제목으로 양 후보의 유세 일정을 1꼭지로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우리는 이명박 시즌2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②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1년 있다 시장 끝나는 양반이 정부하고 싸움만 하고 1년을 보내겠다?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③ [우상호 의원]: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하고 싶으면 하고 그만두고 싶으면 마음대로 때려치우는 그런 자리가 아닙니다." ④ [오세훈 후보]: "재개발 재건축을 무조건 막아온 '박원순 시정'이 그대로 계속 되면 여러분 그것이 바람직한 서울시정입니까?“ ⑤ [안철수 대표]: "저 안철수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 번, 천 번 외치겠습니다." ⑥ [나경원 전 의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범죄를 심판하기는커녕 그 범죄를 정당화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JTBC는 <'선거운동 첫날…박영선 '편의점 알바' 오세훈 '지하철 방역'>ㅇ;라는 제목으로, 양측의 유세일정을 1꼭지로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 월세는 한 달에 얼마나… (지금 한 달에 50만원 내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20만원 월세 지원해주는 거, 시장이 되면 그것부터 우선 하려고 그래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까요?] ② [박영선 후보 : 저의 정치적 고향이죠, 구로.] ③ [서영교 의원 : 이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이 될 사람 누구입니까?] [박영선, 박영선!] ④ [박영선 후보 : 어떠한 어려운 길도 피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민의 그런 화를 다 풀어드리겠습니다.] 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불과 서너 량 정도 (방역작업을) 했는데 벌써 온몸이 땀으로 젖어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밤새 애쓰시는 분들 어떻게 고생하는지 뵙고…] ⑥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좋겠네. 오자마자 첫 번째네.) 안녕?] ⑦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한 번 더 먹어도 돼요? 진짜 맛있어요.] ⑧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강남과 비강남 지역 격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역할입니다. 경전철 속도 내서 교통 소외지역 해결하고 강남·북 발전 이뤄내겠습니다.] 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 문란해진 우리나라 국정을 다시 바로잡을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

JTBC는 <"오세훈 참 나쁜 후보" vs "박영선 정신 못 차려" 난타전>에서는 박영선·오세훈, 두 서울시장 후보가 첫날부터 "참 나쁜 후보다" 그리고 "정신을 못 차렸다"는 거친 말을 주고받았다고 네거티브 경쟁을 보도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아이들에게는 참 나쁜 후보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하는 일에 서울시장직을 걸었던 사람이고요. 두 번째는 실패한 시장이다.] ② [오세훈 후보 :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요. 서민들은 이렇게 피눈물 나게 어려운데 자기는 폼나게 한강에 수직정원도시를 만든다고, 인공 구조물을 세워서 거기다가 나무를 심겠다고 그래요.] ③ [박영선 후보 : 우리는 이명박 시즌2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④ [오세훈 후보 : 박영선 후보가 시장이 되면 박원순 시즌2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심판할 것은 해야죠. 그러나 임기 1년짜리 시장이 할 일은 아니잖아요. 일만 해도 모자랄 판에…] ⑥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절실하고 겸손하게 서울과 부산 시민들께 호소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십시오.] ⑦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박원순 전 시장의 권력형 성폭력으로 이뤄지는 선거인 만큼 성폭력에 대한 문제가 아마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⑧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 시장들의 성범죄로 생기는 이 선거, 민주당을 심판하는 것이 가장 본질이라고…]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7834&pDate=20210325


(2) 부산시장 후보 유세일정 보도 MBC는 <"부산 일으킬 힘 있는 후보" vs "4년 국정 심판 선거">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시장 후보들의 유세일정을 보도했습니다. ① [김영춘 후보]: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줄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합니다." ② [박형준 후보]: "일자리 없어지고, 살기 어려워지고, 외교는 엉망이고…" ③ [김영춘 후보]: "정권 추구를 위해서 부산을 이용하는 야당이 아니라 부산을 위해서 정권을 이용하는 민주당 시장, 여러분 김영춘 시장을 만들어서…" ④ [박형준 후보]: "우리 부산 시민들이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 주셔야 됩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문재인 정권 국정에 대해서 심판을 하는 선거입니다." SBS는 <"힘 있는 여당" vs "정권 심판"…약점 파고든 공세>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며, 양 후보의 유세일정을 보도했습니다. ① [김영춘 후보 : 부산을 이용해 먹는 야당, 부산을 살리기 위해서 문재인 정권을 즉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민주당, 어느 당이 진정으로 부산을 위하는 당입니까?] ② 민주당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상대 박형준 후보가 부산 기장군의 배우자 명의 건물을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빠뜨린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③ 박형준 후보는 깜짝 등장한 아들의 응원을 받으며 유세차량에 올라선 박 후보는 현 정부의 지난 4년을 평가해달라며 '정권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④ [박형준 후보 : 이번 선거는 부산만의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입니다.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는 정부가 이 문재인 정부입니다, 여러분.] TV조선은 <與 "박형준, 조강지처 버려" vs 野 "김영춘, 부동산 문제 터지면 아내탓">이라는 제목으로,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도 여당에선 박형준 후보의 가족 문제를, 야당에선 김영춘 후보의 부동산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박형준 후보가 재래시장에서 아들과 함께 유세에 나섰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① [김영춘 후보: "('가덕 김영춘' 홍보를 많이 하셨는데 시민분들이 신공항에 대한 기대가 좀 어떠세요?) 부산에 도움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부산 경제 재건의 거의 유일한 돌파구 같은 겁니다."] ② [박형준 후보: "(시장에서 민심 좀 들으셨는데 어떻다고들 하시던가요?) 시민들 호응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았고, 그래서 고무적이라 생각하고…"] ③ [남영희 /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오늘, CBS라디오)]: "저는 진짜 묻고 싶은데 조강지처라는 뜻을 아시는지…박형준 후보는 조강지처를 버리고…." ④ [김소정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대변인 (오늘, CBS라디오)]: "부동산 문제가 터질 때마다 '나랑은 상관없다. 아내 탓이다'라고…."

JTBC는 <김영춘 "박 후보 의혹투성이"…박형준 "정권 평가 선거">라는 제목으로, 양 후보의 선거운동을 보도했습니다. ①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의혹투성이인 야당 후보, 말만 번지르르한 그 후보에게 부산의 운명을 맡겨서 (되겠습니까?)] ②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이번 선거는 누가 뭐라고 해도 지난 4년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하는 선거입니다.] ③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이번 보궐선거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지고 있는데 현재 당 서열 1위가 첫 번째 일정을 이곳 부산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점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④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사실 이 선거 자체가 여성 비하적인 그런 마인드를 가진 시장님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겠습니까? 여성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희롱의 대상으로 보는…]

(3) 기타 보궐선거 관련 보도

JTBC는 <서울선 "셀프 보상 새 증거"…부산선 '조강지처' 논쟁>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에선 민주당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의 새로운 증거라며 또 다른 문건을 들고나오면서 공방이 벌어졌고, 부산에선 민주당이 박형준 후보의 이혼 이력을 문제 삼는 논평을 하면서 비판과 반박이 이어졌다고 후보자 검증 공방을 다뤘습니다. ① 민주당이 내놓은 자료는 2009년 7월, 이명박 정부 국토해양부가 작성한 보도자료다. 국토부는 '국민임대 보류지역의 보금자리를 재추진한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하며, 내곡동 개발사업 추진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한다. ② "내곡, 수서2지구의 보금자리주택사업은 서울시로부터 지정지구 제안이 되지 않았"고, "사업시행자가 제안을 할 경우 절차를 추진한다"고 돼 있다. ③ 사업을 추진하려면 서울시가 다시 제안해야 한다 건데, 이러니 결국 당시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가 사업을 결정한 것이란 게 민주당 측 주장이다. -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장 전결이라고 해서 지구 지정이 되도록 (시장이) 방치했다.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에서 끝까지 (예정) 지구 지정을 추진을 해서 결국은 만들어낸 거죠.] ④ 하지만 오 후보 측은 다시 한번 "당시 오세훈 시장이 관여한 바 없고, 실무선에서 진행된 후속 행정 절차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⑤ 김영춘 민주당 후보 측이 박형준 후보의 가정사를 공격하자 - [남영희/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대변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박형준 후보는) 조강지처를 버리고, 아니면 헤어지고 지금 새롭게 살고 있는 부인과 또 성이 다른 처자식에 대해서는 또 선 긋기도 하면서…] ⑥ 박 후보 측은 여성 비하를 한다고 맞받았다. - [김소정/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대변인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여성을 가장 정말 하찮은 존재, 그러니까 상당히 수동적인 존재 취급하시는 발언이고, 이 부분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십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7830&pDate=20210325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김종인·안철수 만났지만…'긴 다툼, 짧은 악수>라는 제목으로, 안철수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의 계속되는 신경전에 대해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 건 오늘 오세훈 후보의 시청앞 유세 현장에서다. ② 드디어 안 대표와 김 위원장, 이렇게 짧은 악수를 나눈다. [안철수 입니다! 여러분~ 안철수를 외쳐주십시오! (안철수! 안철수!)] ③ 마이크 넘겨받은 안 대표, 준비해온 연설문 읽기 시작한다.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 안철수, 서울시민 여러분께 단일화, 꼭 이뤄서 문재인 정권 심판하겠다는 약속, 그 약속 지키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④ 그런데 연설이 시작된 지 딱 1분쯤 됐을 때, 김 위원장, 고개를 돌려 자리를 뜬다. 안 대표의 연설은 계속됐지만,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 안철수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번, 천 번 외치겠습니다.] ⑤ 김 위원장, 급한 일이라도 있는 듯 멀어져만 간다. 사실 어제(24일) 안 대표가 화합의 장면 연출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총회장 찾았을 때도 김 위원장은 광주에 가서 자리 비웠다. 그런 장면 자꾸 반복되니까 혹시 '앙금설' '불화설' 이런 거 나올까봐 양측에선 "김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뜬 거다" 이렇게 해명에 나섰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7810&pDate=20210325


TV조선은 <이낙연도 임종석에 자제 요구…오거돈 변호인, 김영춘 캠프 사퇴>라는 제목으로, 연 사흘째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박원순 전 시장 옹호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오늘은 박영선 후보에 이어 이낙연 선대위원장도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게 자제를 요구했다는 소식 등 민주당에 불리한 소식들을 엮었습니다. 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 국면에서는 후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신중했으면 합니다." ② 이 선대위원장은 또 SNS에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미래를 개척하겠다"며 "도와달라"고 몸을 낮췄다. ③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논란이 됐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부산'의 대표 정재성 변호사도 캠프에서 물러났다. ④ 하지만 야당은 이 사건 재판부가 공판을 선거 뒤로 미룬 걸 두고 정 변호사의 역할을 문제 삼기도 했다. ⑤ 민주당은 서울 송파구의원 보궐선거에 박원순 전 시장의 장례위원을 맡았던 인사를 공천해 논란이 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장례위원이 여러 명이어서 파악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5/2021032590158.html


채널A는 <2030 되찾기 vs 3040 빼앗기…여야, 30대 쟁탈전>에서는, 박영선, 오세훈 두 후보 진영에 이번 선거기간 동안 집중 공략할 타깃이 어딘지 물어봤더니, 박영선 캠프는 "집 나간 2030을 되찾겠다” 오세훈 캠프는 "열세인 3040을 빼앗아오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김어준을 지켜라?>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김어준씨를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TBS 방송 지원을 중단하겠다"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드디어 TBS 탄압이 시작된 것이다. ② [김어준]: TBS가 서울시 산하기관이 더 이상 아닙니다. 독립재단이에요. ③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려우십니까?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라며 박영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④ TBS가 비판을 받는 것은 교통방송인데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자주 일으키기 때문이다. - [김어준 (지난 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의 기자회견) 메시지 핵심은 민주당 찍지 말라는 거 아닙니까? 그걸 비판한다고 2차 가해라고 하면 안 되죠. - [김어준 (지난해 1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경수 지사가 원래 그 동네에서 유명한 거짓말 못 하는 성격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한 걸 제가 보기엔 재판부가 야비하게 이용한 거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3593

한겨레신문은 <다급한 민주당, ‘읍소+겁주기’ 심리전 2종세트 꺼냈다>라는 기사에서, 지지층 이탈로 고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보수정당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읍소+엄포’ 전략이라는 ‘심리전 2종세트’를 꺼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냈다.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혁신하며, 미래를 다부지게 개척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도 자세를 낮췄다. 읍소 전략을 본격화한 셈이다. ② 읍소 전략은 종종 엄포 전략과 짝을 이룬다. 자신을 낮추며 혁신을 약속한 뒤, 상대 편이 당선되면 펼쳐질 암울한 미래를 경고하는 것이다.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북에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려우십니까”라며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입니다. 오직 박영선입니다”라고 적었다.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교통방송> 지원 예산을 중단하겠다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에 공포심을 자극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37595


SBS는 <박영선 vs 오세훈, 김영춘 vs 박형준…강점, 약점은?>라는 제목으로, 여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분석했습니다. ① 박영선 후보는 여권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이자 중기부 장관 시절 보여준 추진력과 성과는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이번 선거가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서 비롯됐다는 점, LH 사태로 정권 심판론이 급부상한 것은 불리한 요소다. ② 대선 주자급의 높은 인지도에 단일화 효과와 정권 심판론이라는 뒷바람을 타고 있는 것은 강점이다. 10년 전 무상급식 논란으로 스스로 사퇴한 이력과 내곡동 처가 땅 보상 의혹은 득표전에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 ③ 김영춘 후보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형준 후보는 산학 협력을 통한 도심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 ④ 서울과 마찬가지로 부산 역시 전임 시장 성추행 의혹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라는 점은 김 후보에게, 부인 등 가족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과 기장군 건물 신고 누락 의혹 등 재산 논란은 박 후보에게 걸림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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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이슈와 프레임>을 발행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4.15 총선을 몇 달 앞둔 2020년 1월 20일 시작해서 오늘까지 만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개 방송사의 메인 뉴스를 매일 밤 비교 분석해왔습니다. MBC의...

 
 
 
3/7(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MBC는 < "못된 짓 첨병, 언론노조 뜯어고쳐야"‥노조 "대선 후보가 노골적 협박">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전국 125개 언론사 언론인들이 가입해 있는 언론노조를, '민주당 전위대'라고 몰아세우면서, "뜯어 고치겠다"고 말해서...

 
 
 
3/6(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대해 채널A는 5꼭지, TV조선과 JTBC는 4꼭지, KBS는 2꼭지, MBC와 SBS는 1꼭지로 보도하였습니다. ● 채널A는 <기표한 용지 나눠주고, 쓰레기봉투에 보관 ‘대혼란’>, <확진자 엉키고, 강풍 속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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