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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사법농단' 첫 유죄…"법원 공정성 해친 중대범죄" ● SBS: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 오세훈…10년 만의 탈환전 ● KBS: ‘LH 세종 특별 공급’ 349명 중 38명만 초기부터 정착 ● TV조선: 野 단일후보에 오세훈…"정권 심판으로 마음의 빚 갚겠다" ● 채널A: 박영선·오세훈 1:1 맞대결…2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 JTBC: '야권 단일화 전쟁' 오세훈 웃었다…"안철수, 손 잡아달라"

MBC와 KBS는 야권 단일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최종 선출된 것을 오늘 톱기사로 뽑지 않았고, 관련 뉴스도 각각 3꼭지와 2꼭지만 다뤄서 야권 단일화의 파급을 축소하려는 듯한 편집 태도를 보였습니다. ※ 채널A는 6꼭지, SBS, TV조선, JTBC는 5꼭지씩 보도하였습니다. ※ 오세훈 후보는 TV조선에는 직접 출연을 했고, SBS와 JTBC와는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1) 야당의 화학적 결합에 대한 전망

안철수 대표가 오세훈 후보의 선거운동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냐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이번 보궐선거 판세가 박빙이 될수록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끌어올 수 있는 중도 표심의 역할이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 MBC와 KBS는 화학적 결합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한 반면, - TV조선, 채널A, SBS, JTBC는 낙관적인 전망을 했습니다.


MBC는 <서울시장 야권 후보 오세훈 확정…10년 만에 재도전>에서,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가 단일화는 했지만, 따로 회견을 갖고 서로 만나지도 않았다면서,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두 야당이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했습니다. ● <서울시장 대진표 확정…여야 전략은?>에서도, 안 후보는 야권 승리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실제 오 후보의 선거 운동에 어느 정도 결합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유보적인 판단을 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27402_34936.html


KBS는 <오세훈, 안철수 꺾고 승리…“정권 심판 명령”>에서 단일화 과정에서 표출된 갈등을 넘어 화학적 결합까지 이어질지는 더 지켜볼 대목이라고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① 또다시 고배를 마신 안철수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고 오 후보를 돕겠다고 했다. - [안철수 후보: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 힘껏 힘을 보태겠습니다.”] ②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그동안에 야권의 흥행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노력을 많이 해 주신 데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45802


SBS는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 오세훈…10년 만의 탈환전>에서, 결과 발표 직후 오 후보는 치열하게 경쟁했던 안철수 대표에게 전화로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고, 승리를 위해 함께 하자며 서울시 공동운영 약속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안철수 "원칙 있게 졌다"…김종인 벽 못 넘어>에서는 안 대표가 "원칙 있게 졌다"고 승복하면서, 오세훈 후보를 돕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모처럼 안철수 대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넸다고 전했습니다. ①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 힘껏 힘을 보태겠습니다. 국민께서 바라시는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함께 놓아가겠습니다.] ②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야권의 흥행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노력을 많이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오세훈 "당선되면 안철수와 공동운영 가능">에서는 오세훈 후보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① (안철수 후보와 어떤 이야기 나누었나?) -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먼저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달드렸고요. 화답해주셨습니다. 정말 축하한다, 그리고 앞으로 원래 약속했던 것처럼 열심히 돕겠다, 하는 취지의 말씀이 있으셨고요. 저 역시 감사의 인사를 표했습니다. 아마 그동안 3차례 만나서 단둘이서 약속한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러한 약속들이 잘 지켜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② (안철수 후보와 서울시 공동운영 가능?) -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그럼요. 경쟁할 때는 치열하게 그러나 단일화 이후에는 서로 힘을 합해서 단합해서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자는 데 정말 굳게 약속을 했고요. 아마 공동 선대위원장도 맡아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선거가 끝나더라도 꼭 당선이 돼서 서울시를 공동운영하는 데 좋은 정책은 서로 협조하기로 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공조가 이루어질 것이고, 또 운영에 있어서도 함께하는 모습,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5282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승복한 안철수 "吳가 요청하면 선대위원장 맡겠다">에서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정권 심판을 부탁하며 자신도 힘껏 힘을 보태겠다고 했고, 국민의힘과의 합당 약속이 여전히 유효하며 요청이 오면 오 후보 선대위원장직도 수락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정진석 의원은 "단일화를 선창한 안 후보의 공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고, "더 큰 국민의 부름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김기현 의원)는 격려도 이어졌다. ② 국민의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만큼 안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오 후보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③ 범야권에선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야권 재편에 안 후보의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野 단일후보 오세훈 인터뷰 - 경선 연속 승리…요인은?]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대담을 했습니다. ① (안철수 후보는 어떤 역할을 하겠다고 하던가?) 단일후보가 결정되는 순간부터는 그야말로 화학적 결합을 해서 서울시, 그리고 정권 교체하자는 굳은 약속이 있었다. 실천될 것이라 보고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연히 맡아주실 것으로 믿고 있고 이미 약속이 되었다. ② (우파 플랫폼)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시작했고, 금태섭 전 의원은 바로 내일 선대위 회의에 동석을 해서 회의를 진행하기로 방금 전 통화를 해서 허락을 받았다. 윤석렬 전 총장은 아직 정치를 시작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대위 참석 같은 것은 쉽지 않겠지만, 야권쪽에 힘을 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삼고초려할 예정이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3/2021032390146.html

채널A는 <오세훈 “안철수에 조만간 공동선대위원 정식 요청”>에서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게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요청하겠다는 SYNC를 인용했습니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그동안 배석자 없이 둘만 세번을 만나뵀는데요. 그 때마다 원칙적으로 이미 합의된 사안이고요. 다시 한번 모양을 갖춰서 청을 드려야죠. 빠른 시일 내에 만나뵙게 될 겁니다.“

● <안철수, 결과에 승복…‘양보·낙선·탈락’ 10년 우여곡절>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선대위원장직도 맡을 수 있다고 말한 SYNC를 인용하면서, 양 후보간의 협조 분위기에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로 그렇게 합의한 바가 있습니다만 우선 오세훈 후보께서 제게 요청을 해주시면 그럼 저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겠죠." ②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해서도 오 후보가 적절한 시기에 말해 줄 거라며 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③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에 대해서는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을 묻는 것이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윤(석열) 전 총장님을 비롯해서 모두 모여서 하나의 범야권 대통합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④ 안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오 후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 기자회견에 오 후보가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⑤ 안 후보는 조만간 오 후보를 만나 구체적인 선거 협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3255


JTBC는 <'야권 단일화 전쟁' 오세훈 웃었다…"안철수, 손 잡아달라">에서는, 여론조사까지의 과정에서 두 당 사이의 신경전이 거칠었던 만큼 결과 발표 이후 단일화의 효과가 사라질까 오세훈 후보가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오 후보는 우선 경쟁자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손을 내밀었다. -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우리는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주십시오.] ② 오 후보는 안 후보와 논의했던 서울시 공동경영 등 약속도 지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안 후보와 만남을 추진하기도 했다. ③ 안 후보는 오 후보의 면담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곧바로 결과를 인정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저도 야권 승리를 위해 힘껏 힘을 보태겠습니다. 국민께서 바라시는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함께 놓아가겠습니다.] ④ 또 오 후보가 요청할 경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겠다고도 했다. ⑤ 다만 협상 과정에서 스스로 내걸었던 두 당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범야권 대통합'이 바람직하다면서도 "당원들의 뜻을 묻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7501&pDate=20210323


● [이슈체크] 코너에서는 <안철수는 도울까?…단일화 이후 전망은>이라는 제목으로, 안철수 대표가 오세훈 후보를 적극 도우면서 보수야당 내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고 할 것이고, 실제 대선 과정에서도 역할을 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도, 안철수 대표에 부정적인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일단 이번 선대위원장은 맡겠지만, 안 대표를 좀 탐탁지 않게 생각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 대표에게 중요한 다른 자리를 맡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②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가까운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거로 중도 성향의 안철수 대표의 위치는 오세훈 후보로 대체됐다, 사실상 정치적인 입지는 끝이 났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 <오세훈 "태극기 세력과 연대? 문 정부에 분노한 시민들 동참할 것">에서는 오세훈 후보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① (단일화 결과 나온 뒤 따로따로 기자회견 왜?) 처음에 발표되자마자 제가 감사 인사드리는 기자회견할 때 안철수 후보는 댁에 계셔서 함께 못했고, 또 오후 2시쯤에 안철수 후보께서 나오셔서 말씀하실 때는 미리 사전에 조율해서 함께 하려고 시도를 했는데 오늘만큼은 혼자 발표를 하시겠다 이런 의사를 전달을 해오셨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그런 뜻을 존중해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오늘은 함께하는 모습은 보여드리지 못했다. 빠른 시일내에 만나뵙게 될 것이다. ② (임기 1년 남짓…서울시 공동운영 현실성 있나?) 사실은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더 짧고굵게 화학적 결합을 통해서 공동으로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게 가능하다고 본다. 실제로 독일이 라인강의 기적. 독일의 통일 이런 것도 다 연립 정부하에 이루어진 성공적인 역사였다. 저희 둘이 두 후보가 3차례에 걸쳐서 배석자 없이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꼭 실천해 내겠다.] ③ (서울시 공동운영, 김종인 반대 땐 어떻게 되나?) 당대당 통합문제는 당에서 의견을 모아서 현실화시켜나갈 사안이기 때문에 당의 의사도 절대적으로 존중이 되어야하지만 서울시의 공동운영에 대해서는 양 후보간의 합의된 사항이 지켜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이 된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7476&pDate=20210323


(2)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SNS 글

TV조선은 <임종석 "박원순,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이라는 제목으로,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임종석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라는 제목으로, 박원순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 전 시장이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는 글을 SNS에 올렸는데, 이 글엔 조국 전 장관이 공감을 표시했지만,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최근에 임 전 실장과 연락한 적이 없다며 거리를 뒀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비서실장 그만두고는 전화한 적도 없기 때문에 그거를 제가…. 그러나 집단지성이 작동할 것이다" ② 정의당은 "민주당은 2차 가해가 선거전략이냐"며 비판했고, 류호정 의원도 "박원순 향기 추억하는 임종석의 낭만은 낭패"라고 꼬집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3/2021032390144.html


JTBC는 <안철수는 도울까?…단일화 이후 전망은>에서, 민주당은 지지자들이 최대한 투표장에 많이 나오면 현재 벌어진 여론조사를 뒤집을 수도 있다라는 계산에서 이해찬 전 대표의 발언 등 지지층을 노린 메시지들이 나오고 있는데, ‘秋-尹 갈등’에서 봤듯이 강성 지지층을 향해서 메시지를 낼수록 오히려 중도층은 멀어지는 ‘결집의 역설’이 생길 수 있는데, 일단 민주당의 전략은 중도층보다는 실제 투표장에 나올 수 있는 지지층에 더 핵심을 둔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3) 내곡동 땅 의혹 관련

KBS는 <박영선, 오세훈 승리에 “낡고 실패한 시장”>에서, 민주당은 오 후보 아내와 처가의 내곡동 땅에 대해서 ‘셀프 보상 의혹’에서 ‘공직자의 거짓말’ 프레임으로 확산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김태년/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진실 고백 대신 책임 회피를 위한 말바꾸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SBS에 출연한 오세훈 후보는 “국장 전결 사항이라고 했더니 제가 직인을 찍은 서류를 들고 나와서 또 이야기하는 모양인데요. 서울시에서는 과장 전결이나 국장 전결 사항도 외부로 나갈 때는 시장 직인이 찍히는 것이 관행입니다. 박원순 시장 때도 10년 내 그렇게 관행이 유지가 됐고요. 억지 주장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에 출연한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쪽에서 서초구의회 속기록을 인용해 내곡동 땅에 대해 현장 답사도 갔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해명했습니다. ① 그런 주장이 나와서 확인을 해봤더니 2007년 2월 12일에 서초구를 방문한 것은 맞지만, 우면산 생태다리, 구립도서관 자리, 양재천 연인거리 이 세 군데를 방문했다고 되어있다. ② 여기는 내곡동 땅하고는 엄청나게 떨어진 곳이다. 서초구라는 것만으로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것이다.

JTBC에서는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민주당의 공격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① 거짓말을 했다기 보다는 급히 서둘러서 해명을 하다 보니까 해명과정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이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② 지금 서울시도 그렇고 서울시 의회도 그렇고 민주당에 장악돼 있다보니, 저희한테 필요한 서류를 입수를 하는 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어저께, 아주 어렵게 중앙도시 계획위원회의 국책사업 다시 말해서 보금자리주택 국민 임대주택 예정지역으로 심의 의결된 서류가 나왔다. ③ 그 서류에 의하면 제가 시장이 되기 전에 노무현 정부하의 국토부에서 서울시 SH공사와 주고받은 내용들이 심의 의결됐다는 서류가 나왔다. ④ (양심선언 나오면 후보직 사퇴 얘기했는데?) 폭로가 나올 리도 없고, 당시에 그 일에 관여한 공무원 숫자 다해봐야 몇 십명도 안 된다. 사실 지금 민주당의 기세를 보면 뭘 김대업 같은 사람을 만들어내기라도 할 기세인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4) 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MBC는 <4년 전 건물 지어놓고…박형준 부인의 '수상한' 미등기>라는 제목으로, 국민의 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아내가 부산시 기장군에 건물을 지어놓고도 4년 째 등기도 하지 않은 채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층짜리 현대식 건물이 눈에 띈다. 그런데, 박 후보는 배우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해당 '대지'만 등록했을 뿐 이 건물은 빼놓았다. 그러면서 이 대지의 가치를 3억1천만원 정도라고 신고했다. ② 박 후보측은 건물을 미등기 상태로 남겨둔 건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 [박형준 후보 측]: "건축물이 미등기 상태더라고요. 그걸 이제 발견했고요. (미술 작가) 작업장으로 쓰이고 있고요." ③ 최근 이 미등기 건물과 대지가 부동산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가격은 매입 시점보다 몇 배가 더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④ 박형준 후보 측은 건물에 대한 세금은 제대로 납부해왔다면서 즉시 등기를 마치고 후보자 관련 재산으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27501_34936.html


● 이어서 <"정치활동 생각 접어"…지시 하루 만에 나온 사찰 보고서>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에 대한 국정원의 사찰 문건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박형준 후보가 청와대 홍보기획관 당시 국정원 사찰문건을 보고받았다는 의혹을 상기시키는 내용이었습니다. ①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변호사가 서울시 구로동에 사무실을 개소했다'는 2009년 9월 30일 보고 문건. 곽 변호사가 "주변 지인을 접촉하면서 검찰과 언론에 대한 불신감을 보였다, 어떻게 살지 고민을 해왔다"고 돼 있다. ② 이에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 자제와 사위의 최근 동향을 보고하라'고 국정원에 지시한 상황. 국정원은 곧바로 그 다음날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고 적시해, 청와대의 동향 파악 주문에 신속히 응답하고 있었음을 드러냈다. ③ 곽상언 변호사는 또 자신이 주도한 전기료 누진제 소송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이 작성한 문건도 추가로 공개했다. 국정원은 곽 변호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라는 점을 적시하면서 해당 소송을 "기획소송", "여론몰이"라고 평가했다. ④ 이 문건은 곽 변호사를 표적으로 한 사찰성 문건으로만 보긴 어렵지만, 박근혜정부 국정원 때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로서의 곽 변호사를 주목하고 있었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27502_34936.html


JTBC는 <엘시티 28억 미술품 모두 박형준 부인 아들 회사 관여>라는 제목으로, 엘시티에 납품된 18억 원짜리 조형물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부인의 아들 회사와 관련이 있는 걸로 드러난 바 있는데, JTBC 취재 결과 이걸 포함해 엘시티에 들어간 28억 원어치의 공공미술품 모두에 아들 회사가 관여한 걸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18억 원 짜리 조형물에 대해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먼저 해명했다. 부인으로부터 '조현화랑'을 물려받은 아들이 '제이사'란 곳도 운영 중인데 이곳에서 납품을 했단 것이다. -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난 19일) : 저희 아들인 최모 씨가 대표로 있는 조형물 전문회사입니다. 우리 집사람은 2019년에 완전히 퇴직했습니다.] ② 그러면서 작품값 일부를 받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난 19일) : 5억2천만 원 정도를 대금을 받지 못해서 돈을 다 못 돌려준 상태에서 소송 중이고 피해자로서 지금…] ③ 그런데 이 조형물 외에 나머지 미술품 10점, 10억 원어치의 납품에도 제이사가 관여한 걸로 파악됐다. ④ 박형준 캠프 측은 납품에 관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부산지역 작가들을 연결시켜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7500&pDate=20210323


(5) 기타 이슈

SBS는 <박근혜 자택 압류…예금 26억도 추징>이라는 제목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180억 원과 추징금 35억 원이 확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 돈을 내지 않자 검찰이 20억 원이 넘는 예금을 확보한 데 이어 서울 내곡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집을 공매 절차에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계좌에서 확보한 26억 원과 자택 공매 대금을 합하면 강제집행 금액은 5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② 이렇게 확보한 금액은 벌금 180억 원과 추징금 35억 가운데 추징금부터 충당하게 되고 미납된 벌금액이 있으면 최장 3년 동안 노역장 작업을 할 수도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5281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SBS는 <부정 채용 7명 현직에…서로 연임 발령까지>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있었던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1심 판결에서 부정 채용된 사람이 17명이라고 나오는데, 그 가운데 7명은 지금도 계속 현직에서 일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렇게 부정 채용된 한 공공기관 이사장은 자신처럼 부정 합격한 임원들의 임기까지 연장해준 사실이 취재 결과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5281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MBC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찰서에 '방패'가 좋아서"…전관 변호사의 예언대로?>, <전직 경찰이 병원 이사…"밝힐 수 없는 심부름해요"> 2꼭지로, 파주 마디편한 병원의 대리 수술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변호사 시절 전관예우 변호사로서, 진실을 은폐하는데 가담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27447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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