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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LH "투기한 땅은 강제 처분"…토지 구입도 제한 ● SBS: 정 총리 "LH 임직원, 실사용 목적 외 토지 취득 금지" ● KBS: 정 총리 “LH 직원, 실사용 외 토지취득 금지…농지 강제처분” ● TV조선: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吳 36.8%-安 31.3%…경쟁력도 吳 34.5%-安 30.5% ● 채널A: 정세균 “생활 적폐 청산”…野 “스스로 적폐” 비판 ● JTBC: 정 총리 "투기 확인 땐 농지 강제처분"…LH 후속조치


(1)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오늘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3개 발표되었습니다.

조사기관조사 방법조사대상응답률표본오차TV조선전화면접(무선85%+유선15%)806명20.9%95% 신뢰수준 에서 ±3.5%pSBS무선 전화면접1008명25.6%±3.1%p STI무선 ARS1000명8.5%±3.1%p

그런데 3개의 여론조사 결과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오세훈-안철수 후보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내세워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이 더욱 진통을 겪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정당별 지지도 조사 결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 TV조선: 민주당 31.5%, 국민의힘 22.9% - SBS: 민주 23.3%, 국민의힘 20.3%, 정의 4.7%, 국민의당 5.5% - STI: 국민의힘 36.8%, 더불어민주당 30.7%, 국민의당 5.9%

TV조선은 먼저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吳 36.8%-安 31.3%…경쟁력도 吳 34.5%-安 30.5%>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적합도는 물론 경쟁력에서도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앞선 결과였습니다. 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야권 후보로 더 적합한지 물었더니, 오세훈 후보가 36.8%, 안철수 후보가 31.3%로 조사됐다. ② 박영선 후보와의 경쟁에서 누가 이길 수 있겠냐는 질문엔 오세훈 34.5%, 안철수 30.5%로 나타났다. ③ 권역별로 보면 오 후보는 양천, 영등포와 같은 '강남서' 지역에서, 안 후보는 서초 강남과 같은 '강남동'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이념성향에선 보수층은 오세훈, 진보층은 안철수 응답이 앞섰다. ④ 가상 양자대결에선 박영선 34.2%, 오세훈 46.5%로 12.3%P 차이를 보였고, 박영선-안철수 대결은 33.8%와 45.2%로, 격차가 11.4%P로 소폭 줄었다. ⑤ 3자 대결에선 박영선 28.8%, 오세훈 27.2%, 안철수 19.9%로 나타났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4/2021031490034.html


이어서 <서울시민 67.3% "LH 사태, 정부대응 잘못됐다">에서는, 이렇게 서울 여론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건 LH 투기의혹 사태가 국민적 공분을 불러온 게 결정적이었다면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시민 3명 중 2명꼴로 정부 대응이 잘못됐다고 평가했고, 정부 부동산 정책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무려 34%가 0점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①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싸늘하다. 100점 기준에 '0점'을 준 응답자가 34.1%로 가장 많았고, 1~49점이 31.2%, 50점이 14.9%였다. 50점 이상을 준 사람은 18.6%에 불과했다. ② 특히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 대응을 묻는 질문엔 38%가 '매우 잘못한다', 29.3%는 '잘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잘한다'는 응답의 배를 훌쩍 넘긴 수치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4/2021031490036.html


<吳·安 '경쟁력'으로 질문해도 추세 달라졌다>에서는 지금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 간 단일화에서 여론조사 문구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핵심 쟁점인데, 오늘 조사를 보면 큰 변수가 안 되는 걸로 나왔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의 배경을 분석했습니다. ① '경쟁력'으로 물어도 오세훈 후보 34.5%, 안철수 후보 30.5%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 전 실시된 '경쟁력' 조사에선 안철수 후보(36.6%)가 오차 범위를 넘어 오세훈 후보(28.7%)보다 앞선 결과를 보였는데, 이번에 달랐다. ② 3자 대결에서도 박 후보와 오 후보 두 사람이 불과 1.6%p 차이였다. 한 달 전 다른 기관에 의뢰한 3자 대결 조사에선 차이가 14.6%p나 됐었다. ③ 올해 초 김종인 위원장이 3자 구도로도 승산이 있다고 한 말이 전혀 빈말은 아닌 상황이 됐다.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월 11일)]: "단일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출마를 하면 방법이 없는 거 아니에요? (3자 구도에서도) 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④ '무당층' 지지율을 보면, 경쟁력 조사에서 안철수 30.9%, 오세훈 28.6%였고 중도층은 오세훈 34.7%, 안철수 33.6%였다. 기존 안 후보에 대한 중도층 표심이 어느 정도 오 후보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⑤ 최근 LH 투기 사태로 정권 견제 여론이 커지는 상황에서 그래도 제1야당의 견제가 조직력과 영향력 측면에서 그나마 나을 것이다, 이른바 '당 간판'을 무시할 수 없단 여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⑥ 그동안 안철수 후보는 '반문 중도 진영'에서 지지를 받았다. 그 민심이 윤 전 총장에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안 후보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는 해석도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4/2021031490040.html


SBS는 <박 35 vs 오 42.3 / 박 33.6 vs 안 45.4>라는 제목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오세훈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만, TV조선의 조사 결과와는 달리 오차 범위내긴 하지만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 근소하게 앞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① 서울 유권자들에게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누가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민주당 박영선 27.4%, 국민의힘 오세훈 26.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4%로 조사됐다. 지난 3월 5일 SBS 여론조사와 비교하니, 박 후보는 3.3%p 떨어졌고, 오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3.1%p, 1%p씩 올랐다. ② 범여권과 범야권 후보가 양자 대결하는 경우, 먼저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맞붙는 경우, 박영선 35%, 오세훈 42.3%로 오 후보가 7.3%p 차이로 우세였다. ③ 범야권 단일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라면, 박영선 33.6%, 안철수 45.4%로 안 후보가 11.8%p 앞섰다. ④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을 때는 오세훈 32.3%, 안철수 36.1%였고, 어떤 후보가 경쟁력 있느냐에는 오세훈 33.5%, 안철수 38.2%로 둘 다 오차범위 안이었다. ⑤ 서울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 23.3%, 국민의힘 20.3%, 정의 4.7%, 국민의당 5.5%, 열린민주 2.9%였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4167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중앙일보는 <LH 분노…오세훈·안철수 둘다 박영선에 18%p 이상 앞섰다>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스티아이의 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양자대결로 치러진다면 야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중 누가 나오더라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20%포인트 가까이 압승을 거둔다는 조사 결과였습니다. ① 가상 양자대결 중 오세훈-박영선 대결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51.8%, 박영선 후보가 33.1%의 지지를 받았다. 18.7% 포인트 차이다. ② 안철수-박영선 대결 구도에서는 안 후보가 53.7%, 박 후보가 32.3%로 차이가 벌어졌다. 21.4% 포인트 차이다. ③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오세훈(52.6%), 안철수(51.4%), 박영선(35.1%) 후보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 비호감도에서는 박영선(59.6%), 안철수(45.1%), 오세훈(42.8%) 순이었다. ④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제3지대 신당이 28.0%의 지지율을 받아 더불어민주당(21.8%), 국민의힘(18.3%) 등 기존 정당을 제쳤다. 현재 구도에서는 국민의힘 36.8%, 더불어민주당 30.7%, 국민의당 5.9%의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11184


JTBC는 <지지율 올랐지만…셈법 분주, 더 어려워진 '야권 단일화'>라는 제목으로, 야권 지지율이 높아지자, 후보들마다 손익을 따져보느라, 협상이 오히려 더 날카로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원래 오늘(14일) 오후 공동으로 서울시정 비전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하지만 단일화 실무협상에서 계속 갈등을 빚자 공동 비전발표회는 열리지 못했다. 오후에서야 내일 다시 열겠다고 했다. ② 제일 큰 쟁점은 여론조사 질문 문항과 TV토론 횟수다. 두 후보도 민감한 반응이다. - [오세훈 : (단일화 협상) 과정을 다 세세하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다 말씀드리면 또 말이 오해를 낳고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 [안철수 : (국민의힘) 실무협상단도 내부에서 같은 의견을 갖고 권한위임을 받아서 현장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③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은 LH 투기 의혹으로 보궐선거 판세가 야권에 유리해졌기 때문에 단일화가 이전보다 덜 절박해졌단 얘기다. ④ 결국 단일화 무산을 우려한 원로들까지 나섰다. - [김무성 전 의원 : 두 후보가 만나 모든 것을 합의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을 갖고 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6303&pDate=20210314


SBS도 <오-안, 상승세에 꼬이는 단일화 협상…"전수조사 요청">이란 제목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 모두 상승세라는 점이 신속한 합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오 후보는 저녁이 되자 SNS에 안 후보를 겨냥해 "늘 야권 분열의 중심에 있었다"며, "안 후보로 단일화되면 내년 대선에서도 분열할 것"이라고 직접 공격했다. ② 안 후보 측은 "분열이 아니라 정당 사이 차이였고 그 차이로 야권의 경쟁력이 생긴 것"이라고 맞받았다.

TV조선은 <박영선 "野 제 발 저린 도둑" vs 윤희숙 "도둑 누군지 자명">에서, LH 땅투기를 특검으로 수사하자는 민주당과 검찰 수사를 먼저 하고 이후 특검으로 넘기자는 국민의힘의 공방을 다뤘습니다. ①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LH 특검' 도입을 국민의힘이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 [박영선 후보: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 아니라면, 지체하지 말고 당당히 수용해 주십시오."] ② 그러면서 3기 신도시 토지소유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제안했다. 정부 조사만으론 차명 투기를 밝혀내기 어렵다는 이유인데, LH 사태가 대형 악재로 작용하자 정면돌파 의지를 강조한 셈이다. ③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추미애 전 장관이 검찰에 부동산 범죄 수사를 지시했을 때 검찰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며 특검 도입 주장에 힘을 실었다. ④ 야당은 "특검 도입에 반대한 적 없다"며 황당하단 반응이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지금까지 무더기로 터진 투기스캔들이 모조리 여당인사"라며 "제 발 저린 도둑이 누군지 너무 명확하다"고 했다. ⑤ 특검법 발의부터 추천위 구성, 특검 임명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검찰 수사가 먼저"라면서 "검찰청법 시행령을 고치면 검경수사권 조정에도 저촉되지 않는다"고 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4/2021031490044.html


TV조선은 [박정훈 앵커가 고른 한마디] 코너에서 <진검을 버리고 전쟁하겠다는 文정부>라는 제목으로, 공직자나 다름없는 사람들이 전국을 투기판으로 만든 이 사건이 중대 범죄가 아니면 도대체 뭐가 중대 범죄냐고 국민은 묻고 있다면서, 특검은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사건에 필요한 건데, 부동산 범죄에 노하우가 쌓여 있는 검찰이 아니라 왜 특검이 필요한 건지 설명이 더 필요하다고 여당의 특검 도입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4/2021031490068.html

※ 친여 인터넷매체인 굿모닝충청은 【서울시장 후보 〈STI 여론조사〉, 박영선 후보 ‘완패’…”준비 덜 됐나?”】라는 제목으로, 박영선 후보의 부진 원인을 모호한 정체성에서 찾았습니다. ① 범여권 후보단일화를 위해 지난 12일 맞붙었던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의 토론에서 민주당 박 후보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 신뢰감을 주는데 크게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② 김진애 후보는 토론 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 후보가 두루뭉술 넘어가고 암기내용 반복이 계속될 때는 지루했다"며 "본선 토론에서 저리 하다간 큰일 날 텐데, 걱정도 했다"고 비판했다. ③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관계에 대해 “최근 윤 전 총장이 여러 사람을 만나 정치조언을 받았다는 말은 다 소설이며, 그가 정도를 걸었을 때 맺은 연으로 서로 편하게 연락하는 것인데, 그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 김진애 후보는 “오지랖 넓은 정치인의 태도라고만 보기엔 석연찮은 점이 너무 크지 않느냐. 저에겐 가장 황당하고 불가사의한 순간이었다”며 “정체성은 결속력을 담보하고, 공약은 ‘결속력+외연확장’의 변수이며, 리더십은 외연 확장의 가장 주요 변수인데 정무감각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라고 장탄식을 내뱉었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47814


(2) 부산시장 보궐선거

SBS는 <김 24.3 vs 박 41.5…가덕도 · LH가 변수>라는 제목으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① 부산시장 후보 가운데, 누가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민주당 김영춘 24.3%,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41.5%로 17.2%p 차이였다. ②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박 후보 지지세가 두드러지는데, 29세 이하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66.4%나 됐다. ③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걸로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영향이 크거나 어느 정도 있다 55.2%, 별로 없거나 전혀 없다 36.9%였다. ④ '영향 있다'는 응답자에게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추가로 물었더니 김영춘 56.6%, 박형준 17.2%로 나타났다. ⑤ 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영향 있다 65.8%, 영향 없다 28.9%로 가덕도 특별법보다 '영향' 응답이 많았다. ⑥ 부산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 22.5%, 국민의힘 24.2%, 정의 2.8%, 국민의당 4.5%, 열린민주 1.4%였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4167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JTBC는 <민주당 "엘시티 특혜분양 의심"…'유력인사' 명단 공개>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4일) 엘시티 특혜 분양 연루가 의심된다며 명단까지 공개했는데, 대기업 부회장 A씨 등 유력인사들의 이름이 담겨 파문이 일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더불어민주당은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의 실체가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등기부등본과 특혜 의혹 명단의 대조작업을 실시했더니 일부가 실제로 소유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② 동일인 추정 명단이라며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기업 부회장 A씨, 박형준 캠프 측 인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부산 경남지역 유력인사들 이름도 나왔다. ③ 대기업 부회장 A씨 측은 "분양이 아닌 개인에게 산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박 후보 측 캠프 인사(B씨)는 "정상적으로 분양받았다"라며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조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지역 경제인 C씨와 고등법원장 출신 변호사인 D씨도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A씨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B씨는 박형준 캠프의 조한제 선대본부장입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6302&pDate=20210314


연합뉴스는 <곽상도 "오거돈 일가, '가덕도 연결' KTX역 인근 8만평 소유">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14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가 가덕도 신공항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KTX 진영역 인근에 소유한 땅이 모두 8만평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009년 오거돈 일가의 김해 진영 땅 16개 필지 4만㎡와 관련한 소송을 법무법인 부산에서 대리했고, 당시 담당변호사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등이 등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4056000001


(3) 기타 이슈

TV조선은 <윤석열 22.7%, 이재명 21.0%, 이낙연 10.8%…서울 차기 대선 선호도>라는 제목으로, 차기 대선에서 서울시민들은 누가 당선되길 원하는지 물었더니, 윤석열 전 검찰총장 22.7%, 이재명 경기지사 21%,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10.8%란 응답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여권 주자만 별도로 진행한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가 27.2%로 이낙연 위원장에 10%p 이상 앞섰다. ② 야권에선 윤 전 총장이 27.5%로 2위를 기록한 유승민 전 의원과 2배 이상 격차가 났다. ③ 윤 전 총장은 보수·중도 성향 응답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진보 성향 응답자에겐 심상정 의원 4.1%보다 낮은 수치였다. ④ 연령대에선 윤 전 총장이 50세 이상에서, 이 지사가 20~40대에서 강세였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부정 평가가 55%로 긍정 평가보다 14.4%P 높았다. 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31.5%를 기록, 국민의힘(22.9%)을 크게 앞섰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4/2021031490038.html


TV조선은 [뉴스야?!] 첫번째 코너에서 <"이재명 '나와 尹만 발광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사석에서 자신과 윤석열 전 총장만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는 반사체로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발광체는 지지율이 잘 안 떨어지고, 또 떨어져도 어떤 계기가 되면 다시 올라오지만, 반사체는 한 번 지지율이 떨어지면 회복이 쉽지 않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②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이 전 대표 선호도는 지난해 5월, 28%까지 올라간 뒤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71%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는 추세와 정확히 일치한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4/2021031490064.html


TV조선은 [뉴스야?!] 두번째 코너에서 <"'좀스럽다' 文의 분노, 왜?" >라는 제목으로, 어제 <文 "좀스럽고 민망" SNS 글 논란…네티즌 "국민이 더 민망">이라는 기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 SNS에 올린 "선거 시기라 이해하지만, 그 정도 하시지요. 좀스럽고 민망한 일입니다."라는 글에 대한 이슈 유지에 나섰습니다. ① 일부 참모들은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좀스럽고 민망하다'는 표현은 문 대통령이 직접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② LH 투기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낳고 있는 시점에서 양산 사저가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만큼 대통령이 직접 진화해야 파문이 커지지 않을 거란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재보궐 선거라는 정치일정을 염두에 둔 강공책이란 것이다. ③ 또 문 대통령의 '노무현 트라우마'를 건드린 것이란 해석도 있다. ④ 문 대통령은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었던 2011년,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 "'아방궁'이라고 한 것은 너무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 예우에 신경을 써달라"고 항의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 문제 때는 문 대통령이 야당 정치인으로 맹공을 퍼붓기도 했다. 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감정조절 장애를 보이는 게 민망하다" "선거가 심상치 않으니 대통령이 초조한 것"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⑥ 여권 내에서도 왜 지금 대통령이 직접 나선 건지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감정적 대처로 부동산 이슈를 오히려 증폭시킨 측면이 있다" 고 말했다.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대통령의 트라우마>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직접 글을 올린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의 ‘아방궁’ 논란 트라우마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① [안병길 /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10월)]: 사저를 지으려면 대지를 사서 지으면 되지 않습니까? 3분의 2 가까이 농지를 매입해서 헌법상 경자유전도 위반하고 농지법도 위반하고. ② 문 대통령은 농지인 사저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영농 경력이 11년이라고 썼는데, 야당은 이게 LH 직원들의 투기 수법과 다를바 없다고 최근 다시 공격한 것이다. ③ 지난 2011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아방궁’ 공격을 받았을 때 문 대통령은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 ‘방어’에 나섰는데, 문 대통령은 이후에도 노 전 대통령 사저 논란에 적극 대응했다. ④ 야당 공격이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도 반영이 됐고, 임기 말 더 이상 밀려서도 안된다는 강공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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