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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변창흠 시한부 유임…'공급대책' 마무리한 뒤 교체 ● SBS: LH 간부 숨진 채 발견…"지역 책임자로서 책임 통감" ● KBS: 변창흠 장관 전격 ‘사의 표명’에 문 대통령 수용…배경과 전망은? ● TV조선: 변창흠 사의 표명…文 "공급대책까지 마무리하라" ● 채널A: LH 전 본부장 지낸 간부, 숨진 채 발견…“책임 통감” ● JTBC: '변창흠 장관, 결국 사의 표명…문 대통령, '조건부' 수용


MBC는 <수사하다 변호인으로…급기야 회장님 최측근 된 '검사'>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LCT의 대표인 강경협 씨는 LCT의 실 소유주 이영복 회장의 과거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였는데, 그로부터 14년후 LCT 사건이 터진 뒤 이 회장의 변호인단에 합류했고 지금은 LCT 대표로 이 회장의 옥중 경영을 돕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16700_34936.html


● 이어서 <전화 한 통, 서면으로 '조사 끝'…검찰의 봐주기?>라는 제목으로, 2016년 LCT 의혹 수사가 부실하게 이루어졌다는 정황을 제시했습니다. ① 엘시티 특혜 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16년 국정감사. "검찰이 일을 안 하고 있다", "엘시티 이영복 회장이 판검사 접대장부를 갖고 있어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검찰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② 비자금 500억대, 각종 인허가 특혜를 둘러싼 정관계 로비, 정치권이 들썩였다. 하지만 당시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 검사가 지휘한 수사팀은 12명을 구속 기소하긴 했지만 이영복 회장을 제외하고 정관계 핵심 인사는 현기환 청와대 전 정무수석과 배덕광 자유한국당 의원 뿐이었으며, 불법 특혜 분양 의혹을 받은 43명에 대해선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기소도 하지 않았다. ③ 2017년 부산참여연대가 43명을 또다시 고발했지만 이번엔 이회장 아들 등 2명 외에 41명을 무혐의 처리했다. ④ 같은 해 엘시티를 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지정되도록 도와달라며 이 회장이 법무부 출입외국인 정책본부장을 지냈던 석동현 변호사에게 3억 원을 줬다는 의혹도 터져나왔다. 하지만 검찰은 석 변호사를 한차례 서면 조사만 한 뒤 무혐의 처리했다. ⑤ 특혜 분양 수사가 제대로 됐는지도 계속 논란이다. 엘시티 특혜 분양 리스트에 등장하는 한 변호사는 당시 수사에 대해 전화 통화만으로 끝났다고 했다. [이 모씨/고등법원장 출신 변호사(엘시티 거주)]: "혐의점이 전혀 없으니까 안 부르더라고요. 주택법 위반, 사전 분양 받았다 그 부분은 조사를 구두로 조사를 했습니다 전화로 수사관이 해서 꼬치꼬치 묻더라고요" ⑥ 특혜 분양 리스트와 함께 진정서를 접수한 부산경찰청은 이 명단을 작성한 엘시티 관계자를 어제 불러 조사했다. 누구의 지시로 작성한 건지, 문건을 만든 목적과 경위 등에 대해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검찰과 다른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16701_34936.html


TV조선은 <文처남, 그린벨트 매입해 47억 차익…文 민정수석 시기와 겹쳐>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 처남이 그린벨트 땅을 매입한 뒤, LH로부터 보상금을 받아 47억 원의 차익을 남긴 사실이 알려졌는데, 토지를 매입한 시기는 지난 2천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가장 많은 수익을 낸 토지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지난 2천5년에 산 땅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사저 건립에 대해 농지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며 개인 SNS에 직접 글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① 문 대통령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들 명의로 사저 부지를 매입해 논란이 불거지자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매입 경위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2/2021031290132.html


채널A는 <文 “명운 걸고 수사”…합조단은 퇴직자·가족 ‘조사 포기’>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라는 단어까지 꺼내들며, LH 투기의 전모를 밝히는 데 “명운”을 걸라면서 공무원의 차명 투기 여부도 밝혀내라고 했는데, 합동조사단은 차명 거래를 조사할 방법이 없어, 지자체와 지방 공기업 직원 본인만 확인한 뒤, 이르면 다음주 사실상 활동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1915


● 이어서 <특수본도 “배우자·친인척 전수 조사 어렵다”>에서는, 특수본 역시, 가족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는 것은 권한 밖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면서, 차명 거래를 배우자나 친인척 이름으로 했더라도, 제보나 첩보 없이 밝혀내기 쉽진 않아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1916


● [여랑야랑] 코너에서는 <이재명 ‘사상 최악’ 음모론에 분노>라는 제목으로, 일부 친문 성향 당원들이 처음 땅투기 의혹을 폭로한 민변 소속 서성민, 김남근 변호사가 이 지사의 측근이라며 LH 직원 땅투기 의혹 폭로의 배후에 이재명 지사가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이재명 지사 대변인이 "가짜정보다. 사상 최악의 음모론"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남근 변호사는 과거 이 지사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한 적이 있고, 서성민 변호사는 경기도에서 운영한 코로나19 가짜뉴스 대책단의 공동단장을 맡긴 했다. 하지만 이 지사 측은 두 사람은 이 지사의 측근이 아니다, 전혀 협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② 한 친문 인사는 "이 지사가 그걸 계획할 정도로 제갈공명은 아니지 않냐"했고, 이 지사 측도 이낙연 전 대표가 타격을 입으면 정세균 총리가 그 자리를 대신할텐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고 선을 그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41924


SBS는 <평택 · 화성서 '쪼개기' 매입…여당 의원 벌써 6명째>, TV조선은 <'투기 의혹' 與 의원 6명으로 늘어…당 자체조사 '허점' 우려도>, JTBC는 <신도시 인근에, 뉴타운 주변에…여권으로 번지는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윤재갑, 서영석, 김주영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초선의원 3명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6190&pDate=20210312


SBS는 <AZ 백신 맞고 혈전으로 사망…일시 중단 국가 늘어>, 채널A는 <유럽서 잇단 ‘접종 일부 중단’…아스트라제네카 문제없나>라는 제목으로, 유럽 일부 나라들이 일부 접종자에게서 혈전 응고 증상이 나타났다는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다시 중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4012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JTBC는 <"왜 자꾸 억지 부리나" 오세훈-안철수측 협상, 결론 못 내>라는 제목으로, 오늘(12일) 오세훈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이 네 시간 마라톤협상을 했지만, 고성만 오가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쟁점은 TV토론과 비전발표회 횟수. 국민의당은 토론과 발표회를 각 한 차례씩만 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더 많이 하기를 원하면서 합의에 실패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6165&pDate=20210312


TV조선은 <吳·安 단일화 룰협상 막판 진통…安측 '일괄타결' 주장에 난항>이라는 제목으로, 후보 등록까지 1주일도 남지 않은 만큼 단계적으로 토론회 협의부터 끝내자는 국민의힘과 토론과 조사항목 등을 일괄타결하자는 국민의당 입장이 협상 내내 평행선을 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2/2021031290152.html


TV조선은 <한명숙 수사팀-대검 감찰부 진실공방…'지휘권 발동'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한명숙 전 총리 뇌물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위증 교사' 의혹을 두고, 당시 수사팀과 임은정 연구관 등 대검 감찰부 일부 관계자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재소자들이 제보하겠다고 먼저 찾아왔고, 조사 과정 영상녹화 CD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했다. '위증 교사 의혹'을 제기한 재소자 한모씨는 신빙성이 없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② 또 다른 수사팀 관계자는 "한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엮을 수 있다'고 수사팀에 먼저 접근했던 사람"이라며 "여러 진술이 오락 가락해 재판 증인으로 세우지도 않았다"고 했다. ③ 임은정 대검 연구관은 SNS에 글을 올려 수사팀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수사팀의 영상녹화자료는 법원 기록에 남아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한 전 총리가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재소자 한 씨가 증언하자 수사팀이 한 씨를 회유했다"고 했다. ④ 박범계 장관은 법무부 감찰관실에 사건 기록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수사 지휘권 발동 가능성도 열어놨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12/20210312901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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