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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공포의 '풀스윙'…아이스하키채로 상습 폭행 ● SBS: "MB 국정원, 18대 국회의원 전원 사찰…문건 있다" ● KBS: 2달 만에 영업시간 1시간 연장…소상공인 “숨통” ● TV조선: "가스공사, 북한에 '해상발전소' 지원 논의" ● 채널A: 방역당국 “러시아 백신 도입 검토”…냉장보관 장점 ● JTBC: 늦어지는 백신 공급…"아스트라제네카 24일 국내 도입"


(1) 각 방송사의 단독 보도

TV조선은 <"가스공사, 북한에 '해상발전소' 지원 논의">라는 제목으로, 가스공사 간부가 2019년말 러시아에서 두 번에 걸쳐 북한 고위공작원을 만나 전력지원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019년 11월 29일과 12월 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이뤄진 비밀접촉엔 가스공사의 A처장과 대북사업가 김모씨, 북한의 고위급 대남공작원 리호남이 참석했다. ② 리호남은 김정은이 대규모 관광지로 개발중인 원산·갈마지구 전력 공급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③ 당시 자리에 함께 했던 대북사업가 김씨는 "리호남이 '쿠바 10페소 지폐'에 그려진 한국 발전기를 거론하면서 중고 설비가 없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④ A 처장은 북측과의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전력 지원 논의는 부인했다. - [한국가스공사 A처장]: "말그대로 실무부서 내지는 담당자의 해프닝에 불과했다는걸로..." 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이것 역시도 가스공사 직원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또는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평가절하하고 말 것입니까"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90097.html


●<'가스公과 회동' 北 리호남 누구?…영화 '공작' 실제 모델>에서는, 북한 공작원 리호남은 흑금성을 다룬 영화 '공작'에 등장하는 실제 인물이며, 1997년 대선 당시 안기부가 김대중 후보 낙선을 위해 벌인 북풍 공작에 관여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비밀리에 접촉했으며, 이명박 정부 실세들과도 접촉한 걸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90099.html


● <한수원 "北 원전 검토" 용역…대북 TF, 산업부 감사 직전 해산>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도보다리 회담 직후에 대북사업 준비 TF를 만들어 북한 전력지원을 위한 연구용역을 줬는데, 내용 중엔 원자력 발전소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한수원 측은 용역결과에 대해 "원전 지원을 우선 고려하긴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수력과 신재생에너지 위주로 검토했다"고 했다. ② 한수원의 대북사업준비 TF는 2018년 5월, 남북 정상의 도보다리 회담 직후에 만들어졌다가 감사원의 산업부 감사가 시작되기 이틀 전인 2019년 11월30일 해산됐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90101.html


SBS는 <"MB 국정원, 18대 국회의원 전원 사찰…문건 있다">라는 제목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모두를 상대로 개인 신상 정보가 담긴 문건을 만들었고 지금도 그 문건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가정보원 고위 관계자는 18대 여야 국회의원 299명 모두의 구체적인 개인 신상 정보가 문건 형태로 국정원에 보관돼 있다고 털어놓았다. 근거를 물었더니 "문건의 존재를 자신이 직접 확인했다"고 답했습니다. ② 의원들의 치부가 담긴 내밀한 정보까지 들어있는데 특히 국세청을 통해 확보한 부동산 거래내역과 탈세 여부 등 구체적인 자금 내역도 포함돼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③ 또 다른 문건에는 국정원이 문성근, 김여진, 김미화, 김제동 씨 등 이른바 좌파로 분류된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을 막기 위해 특정 방송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0227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 <판도라 상자 열리나…국회 정보위 의결하면 공개 가능>에서는, 현행법상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3분의 2가 어떤 사안에 대해 보고를 요구할 경우 국정원이 그 내용을 설명해야 하는데, 현재 여당 의원들만으로도 3분의 2가 되기 때문에 문건의 실체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0227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與 진성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진성준 "가짜뉴스">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원외 시절 운영했던 지역 커뮤니티 야유회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는데, 피해 여성은 5년 전에 있었던 일을 현 시점에 문제삼은 이유에 대해 "진 의원이 박원순 전 시장 사건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 부르는 걸 보고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90133.html


TV조선은 <KBS노조 "아나운서, 文정부 유리하게 40여차례 원고 수정">이라는 제목으로, KBS 김모 아나운서가 현 정부에 유리한 방향으로 원고를 임의로 고쳐서 방송한 사례가 40여차례에 이른다고 KBS 노조가 폭로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KBS의 친정권적 편향성 때문에 시청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 야당의 주장을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해 KBS 수신료를 환불 받은 경우는 3만 6000여 가구로, 2016년 대비 2.4배 늘었는데, 더 이상 TV를 보지 않는다는 '말소' 신청이 가장 많았다. ② [황보승희 / 국민의힘 의원]: "그만큼 KBS 방송이 편파왜곡된 것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반영된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90131.html


TV조선은 <황희, 정치자금으로 보좌진에 6개월간 격려금 지급>이라는 제목으로,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16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자신의 보좌진 2명에게 정치자금으로 6개월간 격려금을 지급했는데, 정치자금으로 이렇게 정기적으로 보좌진에게 돈을 지급하는 것은 정치자금의 사적 사용을 금지한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게 선관위 해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90109.html


● <황희 박사논문, 지도교수가 만든 용역보고서와 상당부분 유사>에서는, 황 후보자가 국회 국토위원이었던 2017년, 자신의 지도교수가 국회 국토위 의뢰를 받아 작성한 용역 보고서를 상당 부분 번역해 박사 학위 논문으로 제출했다는 의혹을 야당이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싱가포르와 핀란드 사례를 소개하는 부분은 도표와 사진까지 같았다. 이처럼 유사한 부분이 본문 128페이지 가운데 30곳에 달한다. ②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 세금으로 사실상 박사학위를 샀다면 이것은 장관직을 도저히 맡길 수 없는 대단히 큰 도덕적 결함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90111.html


MBC는 <재임 중엔 숱한 외교결례…떠날 때는 피해자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얼마전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국에서 일종의 인종 차별을 당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해리스 전 대사가 한국에서 왜 비난을 받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면서, 그의 외교적 결례 사례를 보도했습니다. ①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 좌파에 둘러싸여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해리스 전 대사가 관저에서 만난 우리나라 여야 의원들에게 한 질문인데, 대사가 주재국의 대통령과 참모들의 이념에 대해 드러내놓고 의구심을 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② 북한 개별 관광 문제와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 낙관론에 근거해 행동할 때는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가 직접 "부적절하다"며 유감을 표했고, 여당에선 해리스 전 대사를 일컬어 "조선 총독이냐"는 비난까지 터져나왔다. ③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선 국회의원들에게 무례하다 할 정도로 압박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④ 해리스 전 대사는 이후 콧수염을 깎고 김치나 막걸리를 만들고 이를 SNS에 공개하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외교 결례에 대한 언급 없이 스스로를 단지 인종차별의 피해자인 것처럼 표현하며 또다른 논란을 남겼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82366_34936.html


MBC는 <구치소 돌아가는 박근혜…이명박은 언제?>이라는 제목으로, 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했다가 외부 병원에 입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내일 구치소로 복귀하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혈당 수치에 문제가 생겨서 한 달 넘게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아직 돌아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고 문제 제기했습니다. ① 혈당 수치가 오른 원인을 찾으려면 이런저런 검사를 계속 해봐야 한다는 주치의 측 소견에, 교정당국이 의학적 반박을 하지 못하고 있다. ② [하승수/변호사]: "재소자들이 전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그래서 이제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외부 병원에 계속 입원을 한다는 건 법 앞의 평등의 원칙에 맞지 않는 특혜를 부여하는 게 될 수 있는 거죠."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82377_34936.html


JTBC는 <늦어지는 백신 공급…"아스트라제네카 24일 국내 도입"> 등 3꼭지로, 원래 이번 달 중순에 온다던 화이자 백신은 도착이 더 늦춰졌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4일에 들어올 예정인데 효능 논란이 있어서, 방역 당국이 러시아산 백신도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오는 11월로 잡았던 집단면역도 늦춰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또 공격적으로 백신 도입 시점을 협의를 해야 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② 나아가 메시지를 일관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특정 백신 도입 시점과 관련해서 행안부, 질병청, 중대본 등의 말이 다르거나 서로 조율 없이 메시지가 나와서는 안 되겠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91594&pDate=20210208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재명 ‘공개 저격’한 임종석>이라는 제목으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의 SNS에 ‘틀린 그림 찾기’라는 그림을 올려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비판했는데, 친문 진영에서 본격적인 이 지사 견제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면서, 대권 레이스 합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인당 연간 100만 원 지급을 주장하는데 어마어마한 증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지사가 '알래스카 외에는 (기본소득을) 하는 곳이 없다'는 이낙연 대표의 지적에 화를 낸 것은 잘못됐다는 취지로 꼬집었다. ② 얼마 전 '원조 친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이런 발언을 했다. - [유인태 (지난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소위 586세대들이 아마 이번 지방선거 끝나면 꽤 여럿이 아마 대선 레이스로 등장하지 않을까 그래요. 채널A는 <윤석열-김진욱, 90분간 ‘공수처·검찰 사건 이첩’ 담판?>이라는 제목으로, 김진욱 공수처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1시간30분동안 비공개로 면담을 하면서, 공수처와 검찰의 사건 이첩 관련 두 기관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김진욱 / 고위공직자수사처장]: "반부패 수사역량이 효율적으로 쓰여야 된다. 그게 공수처법에 나와있는 이첩 조항도 그렇고 그렇잖습니까. 관련해서 협조 협력 잘하기로."

(2) 4차 재난지원금 관련

MBC는 [집중취재M] 코너에서 <'선별이냐 보편이냐'…4차 재난지원금 선택은?>이라는 제목으로, 누군가는 코로나19로 오히려 큰 돈을 벌었고, 누군가는 추락하고 있다면서, 누구를 지원해야 할지는 분명해 보인다고 선별 지원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발언 중 일부를 sync로 인용했는데, 마치 재난지원금에 반대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교묘한 편집이었습니다. ① 보편지원이었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신용카드 사용을 분석해 보니, 정부가 준 돈의 30%가 소비 증가로 이어진 걸로 추정됐다. ② 그런데 이렇게 늘어난 소비가 타격받은 자영업자들에게만 흘러간 건 아니었다. 가구 같은 내구재 소비가 많이 늘어난 반면, 음식점, 여가 활동, 미용같은 대면 서비스 지출은 많이 늘지 않았다. ③ 더 효과적인 방법은 선별 지원이다. 미국은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고, 영국은 영업 제한으로 타격을 받은 업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④ 선별 지원도 단점은 있다. 행정력이 많이 들고, 기준을 만들기도 어렵다. 예상치 못한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캐나다와 독일은 일단 지원부터 해주고, 나중에 소득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 과다 지급된 건 다시 회수하는 선지원-후정산 방식을 쓰고 있다. 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습니다.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습니다." ⑥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힘은 '손실보상'·'재난지원'마저 선거용으로 이용하려는 정권의 포퓰리즘을 불식시키고…"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82376_34936.html

※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 손실보상’은 국민의힘이 이미 지난해부터 요구해온 사항이다. 국민의힘이 요구할 때는 무시하던 정부·여당이 이제야 태도를 바꿔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하니 만시지탄”이라면서, “손실보상, 재난지원금 외에도 정부의 제한조치로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긴급생존자금’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81737.html


KBS는 <정부, 피해계층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본격 검토 착수>이라는 제목으로, 홍남기 부총리가 오늘(8일) 코로나로 피해가 심한 계층에 대해 추가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 '피해가 심한 계층'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선별 지원에 방점이 찍힌 걸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피해 계층'이란 단어로 전 국민 지원엔 여전히 선을 그었지만, '사각지대'란 표현을 써 그동안 빠져있던 곳으로 지원을 넓히겠단 뜻을 내비쳤다. ② 홍 부총리의 이번 지시는 지난주 SNS에 올린 글과 비교된다. 이낙연 대표의 4차 지원금 추진 연설이 나온 당일 "필요하면 3월 추경 논의가 가능할 듯 보여진다"며 3차 지원금 지급 완료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③ 당·정·청이 같은 날 추가 지원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4차 지원금 논의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13901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대통령도 민주당도 홍남기 달래기?>라는 제목으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홍 부총리가 참석하기로 했던 어제 고위당정청과 오늘 당정협의를 잇달아 급하게 취소했는데, 취소 이유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홍 부총리가 여전히 부정적이라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다"라는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소개하면서, 청와대와 민주당이 곳간 열쇠를 갖고 있는 홍 부총리를 자극해봤자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 홍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 - [수석·보좌관 회의]: “최종적인 책임은 정부에게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② 홍 부총리는 오늘 기재부에 코로나 피해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 검토를 지시했다. 선별 지원 방침을 재차 밝힌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킬지 결과가 궁금하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8015


(3)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협공 당한 나경원, "1등 후보라서…">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 합동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후보가 집중 견제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오세훈 예비후보]: "작년 1년 동안 강성보수, '황교안-나경원 투톱'의 당 운영의 결과가 지난 총선 결과였다고 생각을 하구요, 그 모습을 많은 유권자들이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 ② [조은희 예비후보]: "(나 후보님)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경선에서 여성가산점제, 포기하면 어떻겠냐…그 덕분에 이겼다고 하면 좀 옹색한 거 같아서…" ③ 조은희 후보는 오 후보 서울시장 시절 부시장을 지냈기 때문에, 두 후보의 교감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온다. ④ 지난 주말 나 후보에게 '나경영'이냐며 허경영 후보의 공약을 빗대 직격탄을 날렸던 오신환 후보는 오늘도 공세를 이어갔다. - [오신환 예비후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왜 이분들한테 또다시 이자를 지원하게 되는 건지 그게 잘 납득가지 않고…. 이것은 과도하게 포퓰리즘이나 그냥 선심성 공약이고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 ⑤ 나 후보의 공약은 정확하게 말하면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대출금을 3억 원에서 5억 원 정도 빌리면 서울시가 그 이자를 대신 내주겠다는 것이다. 청년에겐 3년간 최대 2,700만 원, 신혼부부에겐 추가 3년간 4,500만 원, 또 아이를 낳으면 3년에 4,500만 원, 다 더해서 최대 1억 1,700만 원의 이자를 대납해 준다는 거다. ⑥ [박영선 민주당 예비후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시에서 돈을 준다고 해서 결혼하고, 출산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의 가치 개념이 거기서 빠져 있다라고 보고요. 저는 (나경원이냐 나경영이냐 그런) 비판을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⑦ 박 후보의 공세에 곧바로 나 후보가 sns로 받아쳤다. "내 집 마련의 꿈이 없는 도시, 당장 살 집이 없어 막막한 도시에서 과연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겠나" 라며, 박 후보가 "'달나라 시장'이 아니라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82397_34936.html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끊어진 칭찬 릴레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열린 국민의힘 미디어데이에 대해 소개하면서,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선 나 후보에 대한 비판, 이른바 '1등 까기'가 한창인데, 오늘 모처럼 훈훈했던 칭찬 릴레이가 나경원 후보에게서 뚝 끊어졌다며, 나후보를 디스했습니다. ① [오신환/전 의원 : (오세훈 전 시장과) 같이 경쟁할 수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 ② [오세훈/전 서울시장 : 조은희 후보, 구청장으로서 매우 돋보이는 성과를…] ③ [조은희/서초구청장 : 우리 나경원 후보님, 우리 당의 여성의 리더로서 우리 당을 잘 이끌어 오셨고…] ④ [나경원 의원 : 꼭 이겨야 하는 선거입니다. 할 수 있는 정치력, 저 나경원이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SBS는 <'결혼 · 출산 1억 보조금' 공약에 난타전>이라는 제목으로, 나경원 전 의원이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1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그 공약에 대해 비판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안철수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 동의에 도움을 줬다고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JTBC와는 달리 국민의힘 내부의 상호 비판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① 국민의힘 나경원 경선후보가 내건 '1억 보조금' 공약은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9년간의 최대 은행대출이자인 1억 원을 대신 내주겠다는 것이다. ② [박영선/민주당 경선후보 (CBS라디오) : 그 행복의 가치 개념이 거기서 빠져 있다고 보고요.] ③ 나 후보가 "시민에게 필요한 건 달콤한 표현이 아니"라며 "달나라 시장이 되려 하느냐"고 반박하자 민주당 우상호 경선후보가 공격 바통을 이어받았다. ④ "돈으로 혼인과 출생 정책을 세우는 건 실패했다"며 "박영선이 달나라 후보면 나경원은 안드로메다 후보냐"고 재반박했다. ⑤ 국민의힘이 겨냥한 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다. 거짓말로 사퇴 압박을 받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이 지난 2017년 국회를 통과할 때 안 대표가 도와줬다는 것이다. - [나경원/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YTN 라디오) : 국민의당이 30표 정도 몰아주면서 (임명동의안이) 통과가 됐는데….] - 오세훈 경선후보도 "김 대법원장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건 단연코 안 후보인데, 이제 와 다른 말을 한다"고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⑥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당시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의한 그런 사항들이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0228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채널A는 [나는 후보다] 코너에서는 <오세훈 “이제 자리를 거는 일은 없을 것”>라는 제목으로, 오세훈 후보의 정견을 소개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8016


(4) 법조계 논란

TV조선은 <"헌정사의 치욕"…前 변협회장 8명, 김명수 사퇴 촉구>, 채널A는 <전직 변협회장 8명 “즉각 사퇴” 성명…“헌정사의 치욕”>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판사들의 사퇴 요구에 이어 대한변호사협회 전임 회장 8명과 법학교수 모임도 김 대법원장 사퇴 촉구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전국 법대 교수와 강사들이 소속된 사단법인 대한법학교수회도 성명을 내고 "국민을 속인 대법원장이 정치권력에 좌고우면하는 모습만 보인다"고 비판했다. ② 지난 주말, 현직 판사들의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대법원장님 사퇴하십시오' 라는 제목의 글에는 4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③ 국민의힘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부터 나섰는데 김 대법원장이 사퇴할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기로 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90113.html


SBS는 <사퇴 압박에 패싱 논란…어수선한 법조계>라는 제목으로, 대법원장과 법무부 장관, 그리고 검찰총장까지 법조계의 수장들이 오늘(8일) 무척 불편한 하루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당 원내대표는 대법원에 매일 찾아와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변호사협회 역대 회장들도 가세했다. 판사들마저 익명 게시판을 통해 거취 표명을 하라는 비판글을 계속 올리고 있어 사법부 수장으로서의 역할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② 법무장관은 출근길 해명에 바빴다. - [박범계/법무부 장관 : 다소 좀 총장께서 좀 미흡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저로서는 좀 이해를 해달라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③ 장관의 기습인사발표에 허탈해했던 검찰총장은 총장 의견을 반영했다는 법무장관의 해명에 오늘도 "허~참"을 연발하며 또 한 번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④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사수해 낸 이성윤 지검장은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않다. 휘하 검사들의 신망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조직 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중간 간부 인사에서 마음 맞는 검사들로 물갈이를 할 수 있을지가 최대 고민거리가 될 전망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0228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MBC는 <윤석열 패싱?…박범계 "명확하게 다 설명했다">라는 제목으로, 어제 단행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인사를 두고 검찰 내부에선, 박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척만 했다, 추미애 장관 때랑 달라진게 없다, 이런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 박 장관은 윤 총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입장이라고 박범계 장관의 반론을 주로 소개했습니다. ① 박범계 장관도 할 말은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윤 총장의 징계 청구를 주도한 법무부 검찰국장을 교체했고, 현 정권을 겨냥한 월성 원전 수사 지휘부를 유지하는 등 윤 총장 의견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② [박범계/법무장관 (오늘)]: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총장이 원하는 사람을 임명했고, 또 (월성 원전 수사하는) 대전지검장을 유임했습니다. '패싱'(따돌림) 이런 말은 맞지 않지 않느냐." ③ 구체적인 인사 내용도 윤 총장과의 두 차례 면담에서 이미 다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 [박범계/법무장관 (오늘)]: "총장께 제가 직접 만났을 때, 다 구두로 명확하게 말씀드렸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82363_34936.html


TV조선은 <박범계 "尹, 이해해 달라"…중간간부 인사서 갈등 예고>, < '秋라인' 살린 박범계…추미애 시즌2 되나>,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 <쇼는 계속된다>는 제목으로, 검찰 인사 논란에 대해 3꼭지 보도했습니다. ① 박 장관은 이례적으로 7월에 대규모 인사를 하겠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윤 총장 퇴임 이후 윤 총장과 가까운 검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②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이라고 했다. "국민을 염려시키는 갈등은 다시는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③ 하지만 새 법무장관의 첫 인사 행보를 보면 '추미애 시즌 투' 라는 말이 왜 시중에 오르내리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90147.html

채널A는 <박범계 “尹 패싱 아니다”…윤석열 “‘인사안’ 약속 안 지켜”>, <박범계 만나자 마자 면전 비판…주호영 “기대 접었다”> 등 검찰 인사 논란에 대해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검찰 내에선 어제 검사장급 인사를 두고 박 장관에게 당했다는 분위기인데, 박 장관도 “나는 최대한 애썼다“고 발끈했다.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기획조정부장에 총장이 원하는 사람을 임명했고 대전지검장을 유임했습니다. 패싱 이런 말은 좀 맞지 않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②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를 포함해 윤 총장의 요구가 반려됐다는 지적에는 불쾌감을 내비쳤다.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윤석열) 총장 시각에서만 물어보지 마시고 제 입장에서도 좀 물어봐 주셨으면…저로서는 최대한 애를 썼습니다." ③ 하지만 윤 총장 측 얘기는 다르다. 지난 5일 인사 협의를 위한 2차 면담 당시, 윤 총장이 박 장관에게 최종 인사요구안을 전달하고 "꼭 검토해달라"고 했지만, 어제 법무무가 갑자기 인사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 ④ 윤 총장은 이번 인사의 발표시점과 규모는 물론 대검 주요 간부들의 유임 여부도 예상하지 못한 걸로 알려졌다. 한 검찰 관계자는 "검찰총장과 인사를 논의하는 사진까지 찍어 놓고 정작 인사는 장관 홀로 결정했다"며 사실상 "껍데기뿐인 협의였다"고 비판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8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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