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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비수도권 업소 '밤 10시까지'…'5인 이상'은 계속 금지 ● SBS: 비수도권 밤 10시까지 완화…수도권은 9시 유지 ● KBS: 비수도권 영업제한 밤 10시로 완화…수도권은 그대로, 5인이상 모임 금지도 지속 ● TV조선: 8일부터 비수도권만 밤10시까지 영업…'변이' 감염 12명 추가 ● 채널A: 비수도권 밤 10시로 영업제한 완화…수도권은 밤 9시 ● JTBC: 비수도권 밤 10시까지 영업 허용…수도권은 그대로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공무원들의 청와대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 어제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행사에 참석했다 인근 전통시장에 들려서 젓갈과 김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을 위로 했는데, 시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들고 있던 플래카드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문재인 별로, 내 마음의 별로 그거 알아요? 저 굴 좋아하는 거, 문재인 얼굴 문재은 사슴, 내 마음을 녹용 이런 내용들이 담겨 있다. ②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북한 같은 독재국가에서 볼 법한 낯 뜨거워지는 찬양이라며 코로나 방역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에 과잉 의전을 했다고 SNS에 적었다. ③ 네티즌들은 "공무원들 근무 시간 아닌가요?" "거리두기 지켜주세요" 같은 반응을 보였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7833

TV조선은 오늘도 4꼭지로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임성근 측, "김명수 부탁받고 야당에 임명동의 청탁"…'직권남용'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임성근 부장판사가 김 대법원장의 부탁을 받고 야당 의원들에게 "인준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탁전화를 했다고 임 부장판사 측이 폭로했는데, "김 대법원장이 '정치운동 관여'를 금지한 법원조직법 49조에 반해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한 만큼 직권남용 소지가 충분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쏘리 한 마디에 발뻗고 주무셨나"…판사 익명게시판 들썩>에서는, 현직 판사들만 이용하는 익명게시판엔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 "이게 사법부 독립이냐"는 취지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김 대법원장은 거짓 해명과 정치적 중립 위반과 관련한 법원내 비판 목소리에 대해 이렇다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대법, 작년말 임성근 사표 막으며 "김명수 뜻"…커지는 탄핵교감 의혹>에서는, 지난해 5월 말고도 임 부장판사는 지난해 말 대법원에 사표가 수리될 수 있는지 재차 물었지만, 대법원 측은 "대법원장의 뜻"이라며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야당은 두 차례나 사표가 거부된 걸 두고 김 대법원장과 여권 사이에 탄핵에 대한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채널A도 <김명수, 임성근 12월 사표도 반려…여권과 교감?>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 [포커스] 코너에서는 <"사법부 독립" 외치더니…겉과 속 달랐던 대법원장>이라는 제목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 때부터 줄곧 ‘사법부 독립’을 강조했지만, 이번 거짓 해명 논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상반된 모습을 보여왔다며, 사례를 들어 비판했습니다. ① 임기 시작과 함께 불거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서도, 자체징계 등 부담이 될 만한 판단을 미룬 채, 어정쩡한 '수사협조'로 법원 내분만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 [김명수 대법원장 / 2018년]: "재판의 책임을 최종적으로 맡고 있는 대법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고민의 결과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② 재작년 1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심에서 징역 2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됐을 때도, 여권 일각의 '재판부 때리기' 시도에 법원 안팎에선 김 대법원장의 입을 주목했었는데, 김 대법원장은 긴 침묵 끝에 이런 말을 남겼다. - [김명수 대법원장 (2019년)]: "판결의 내용이나 결과에 관해서 국민들께서 비판을 하는 것은 허용될 수...허용돼야 하고 바람직할 수도 있습니다." ③ 법관들을 향해 국민 눈높이를 의식하라고 해, '여론재판' 논란까지 일었다. - [김명수 대법원장 (2020년)]: "좋은 재판은 국민을 중심에 둔 재판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어떤 재판이 좋은 재판인지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6/2021020690029.html


MBC는 <결혼·출산하면 '1억'…비판하더니 잇단 '선심 공약'>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가 1억원이 훨씬 넘는 현금성 공약을 내놓았다가 같은 당 오신환 예비후보로부터 최대 5조원이 넘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는 비판을 받았다면서, 각 후보들의 ‘퍼주기식 공약’을 비판했습니다. ① [나경원예비후보(어제)]: "서울에서 독립해서 결혼하여 아이를 낳으시면 총 9년, 1억 1700만원의 이자 부담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②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대상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최대 5조 원에 달할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거냐는 비판이 같은당 오신환 예비후보로부터 제기됐다. ③ 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100만 원의 코로나 피해 재난지원금을 약속했고, -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부가 하는 지원은 지원대로 준비하고 (서울)시가 하는 지원은 저는 100만 원 씩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④ 안철수 후보도 저출산 극복 방안으로 현금 지급안을 공약으로 내놨다. -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지난달 18일)]: "손주 한 명당 월 최대 20만 원, 쌍둥이나 터울 있는 두 아이를 돌보는 경우 최대 40만 원…"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나경영이냐, 나이팅게일이냐?">이라는 제목으로, 나 전 의원은 "서울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신혼부부에게 1억 17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는데, 오신환 전 의원은 이 공약을 이행하는데 5조원은 족히 들거라면서 ‘나경영’이냐고 비판하고 나섰고, 나 전 의원은 "1년에 3600억 원, 서울시 전체 예산의 100분 1도 안 되는 돈"이면 충분하다고 반박하면서, "주거복지의 '나이팅게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어제 예비경선에선 나 전 의원이 오세훈 전 시장을 앞섰다고 하는데, 2차 본경선은 룰이 바뀌면서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② 예비경선에서는 책임 당원 투표 20%, 일반 시민 여론조사가 80%인 반면, 본경선에서는 책임 당원 투표 없이 오로지 시민 여론조사 100%로 결정된다. ③ 여성 가산점도 예비경선에서는 20%였지만, 본경선에서는 10%로 줄어들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토론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약점 보완하고 공약 비판하고…경선 신경전 가열>라는 제목으로, 여야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 전략을 소개하면서, 오신환 전 의원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1억 원 넘는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나 전 의원 공약을 놓고 "황당하다", 나아가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에 빗대 "나경영이냐"며 비꼬았는데, 나 전 의원은 현금이 아니라 공공주택 대출이자 지원이며, 1억 1700만원은 여러 경우를 단순 합산한 액수라며 "공약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공세"라고 반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채널A는 <안철수 “1번” 금태섭 “최소 5번”…토론 횟수 놓고 신경전>이라는 제목으로, 야권 단일화에 먼저 시동을 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측은 내일부터 '단일화 방식'논의에 들어가는데, 쟁점은 토론회 횟수와 여론조사 방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금 전 의원측은 당장 다음주부터 토론회를 시작해 최소 5번은 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안 대표 측은 "한 번 하더라도 제대로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②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도 지지율 우세를 보이는 안 대표 측은 양자 선호도 방식을 주장하지만 금 전 의원은 본선 경쟁력까지 물어야 한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7832


채널A는 <美 국무부 “北 중대 위협”…정의용 발언 후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정의용 외교장관 후보자,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비핵화 의지가 있어 보인다고 청문회에서 밝혔는데,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미국의 입장을 묻는 채널A의 질의에, "북한이 군사력을 증강하려는 갈망을 잘 알고 있고 그 능력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해왔다며, 대북정책에서의 한미 양국이 불협화음을 빚을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① 정 후보자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훈련들이 도발적이지 않고 방어적"이라 반박했다. KBS는 <방위비 협상 재개…‘트럼프 지우기’에 협상 변화?>라는 기사에서, 우리 시간으로 어제 화상으로 진행됐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지난해 3월 트럼프 행정부 때 잠정 타결됐던 지점, 그러니까 2019년 분담금인 1조 389억 원에서 13% 인상하는 안에서 시작했는데, 오바마 정부 때 기준을 물가상승률만큼 인상하되 상한선을 4%대로 잡았던 만큼, 트럼프 때 협상안인 13%보다는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협상 기한에 있어서는 안정적인 동맹 관계를 위해 5년 단위로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황희 "출판기념회 수익 7000만원으로 빚 갚아"…'月생활비 60만원' 이어 또 논란>라는 제목으로, 황희 후보자가 세 식구의 한달 생활비로 60만원만 썼다고 해서 시끄러웠는데, 이번엔 출판기념회로 하루 7000만원을 벌었고, 이 돈으로 전세금 대출을 갚았다고 해서 더 큰 논란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정치자금 모금 행사란 점에서 장관 후보자로 부적절하다는 야당의 지적이 나온다. ② 황 후보자가 출판기념회 수익까지 공개한건 앞서 불거진 '한달 생활비 60만원'논란 때문이다. 황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 2019년 생활비로 720만원을 썼다고 했다. ③ 황 후보자의 지역구인 양천구 의회 의원은 TV조선과 통화에서 "황 후보자는 목동 중에서도 삶의 질이 제일 높은 파리공원 앞에 살기 때문에 60만 원으로 생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뉴스야?!] 코너에서는 <황희 靑행정관은 불량 박사생?>이라는 제목으로, 황희 후보자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4년 넘게 근무했는데, 청와대 근무 시절인 2005년 연세대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해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면서, 행정관 재직 중 2년 동안 꾸준히 주 3~4회 저녁 6시대 수업을 들었다는 것이 납득하기 힘들며, 박사 학위 수여에도 특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6/2021020690049.html


TV조선은 <尹 "이성윤 지휘통제력 잃어"…檢 인사 후 대검·중앙지검 충돌 본격화?>, 채널A는 <박범계, 윤석열 ‘이성윤 교체 요청’ 거절…인사 패싱 계속?>, JTBC는 <'이성윤 거취' 입장차만 확인한 만남…갈등 재연?>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은 박 장관과의 두번째 회동자리에서, "이 지검장이 내부 지휘권을 상실해 사건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유임시키겠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검찰 인사를 앞두고 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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