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1년 2월 24일
- 6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백신 접종 코앞인데…'의료법 개정안'에 총파업 경고 ● SBS: 신현수 "문 대통령에 거취 일임"…공은 대통령에게 ● KBS: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일 오전 9시부터 접종…25일부터 보건소- 요양병원으로 운송 ● TV조선: '신현수 파문' 일단락…사퇴 막았지만, 文리더십엔 상처 ● 채널A: 복귀? 명예퇴진?…신현수 “거취는 대통령에 일임” ● JTBC: '"대통령에게 거취 맡기겠다" 신현수, 닷새 만에 복귀
● MBC는 <합의 처리 해놓고…"의사 심기 건드리는 법을 왜?">라는 제목으로, 대한의사협회가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해 어젯밤 총파업을 경고했는데, 이 와중에 국민의 힘에서는 의사들 반발에 힘을 실어 주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민주당과 의사협회가 충돌하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왜 의사들의 '심기'를 건드렸냐며 여당을 탓했다. - [김종인/비대위원장]: "의사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의사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그러한 법을 왜 시도하는지 잘 납득이 안 갑니다." ② 법안 취지에서 '의료인은 지위 특성상 높은 수준의 윤리와 책임이 요구된다'고 한 부분도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③ 법안에서 '수술실 CCTV 설치'가 빠지고, 의료행위 도중 발생한 과실치상 등에 대해 법 적용을 하지 않기로 한 건 야당의 의견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④ 이렇게 합의 처리를 해놓고도 의사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서자 뒤늦게 이에 호응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건, 그래서 자가당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96823_34936.html
합의 처리 해놓고…"의사 심기 건드리는 법을 왜?"그런데 이 와중에 국민의 힘에서는 의사들 반발에 힘을 실어 주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왜 하필 지금 의사들 심기를 건드리는지, 납득이... imnews.imbc.com
● JTBC도 <하필 지금?…국민의힘 '의사 심기 건드리는 법' 인식>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코로나 대응에 의료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의사들 심기를 건드리는 법을 왜 하필 지금 만들려 하냐고 비판했는데, 따지고 보면 의협의 주장과 비슷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MBC는 <백신 접종 나흘 앞으로…"11월까지 집단면역">라는 제목으로, 방역당국은 예정대로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하면 감염 재생산지수가 2를 넘어도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엔 문제가 없을 거란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다만 접종률과 백신 공급, 변이바이러스가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임신부나 청소년 등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이웃을 위해 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96824_34936.html
백신 접종 나흘 앞으로…"11월까지 집단면역"코로나 19를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할 백신 접종 주간이 시작됐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아스트라 제네카, 토요일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데 오늘 더 구체적으로 공... imnews.imbc.com
● SBS는 <아스트라 26일 오전 첫 접종…11월 집단면역 가능한가>에서, 질병관리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2 정도인 유행 상황을 가정했을 때, 접종률이 70%를 넘으면 국민 56%가 항체를 보유해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면서, 목표한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는 백신을 제때 확보해 접종률을 70% 넘게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유닛’이 우리나라 등 아시아 국가는 내년 중반쯤 집단면역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1806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아스트라 26일 오전 첫 접종…11월 집단면역 가능한가이번 주부터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습니다. 나흘 뒤인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그다음 날부터는 화이자 백신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news.sbs.co.kr
● TV조선은 [따져보니] 코너에서 <집단면역 목표 시기 11월인데, 가능할까>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경제분석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2022년, 즉 내년 중반은 돼야 국내 집단면역이 형성될 거라고 전망했다면서, 올해 11월이면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우리 정부의 판단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① 우리 정부가 11월이면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근거는 올 9월까지 전국민의 70%가 접종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② 하지만 국내에 들어올 백신 5종의 예방효과를 평균 80% 정도로 보면, 전국민의 87%가 접종을 해야 실제로는 70% 국민에게 항체가 생긴다는 계산이 나온다. ③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해도 정부 계획보다 약 900만명 분량의 백신이 더 필요하다. ④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즉답 대신 "처음엔 70% 접종률로 가능할 걸로 판단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는 취지로 말했다. 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정부가 너무 낙관적인 전망만 자꾸 하다가 신뢰를 잃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22/2021022290119.html
[따져보니] 집단면역 목표 시기 11월인데, 가능할까[앵커]보신대로 정치권이 누가 먼저 백신을 맞느냐를 놓고 공방을 펼치는 가운데, 국내 집단면역이 정부 목표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국내외에.. news.tvchosun.com
● KBS는 <신한울 3·4호기 허가 연장…존폐 여부 다음 정부로>, SBS는 <신한울 3·4호기 허가 연장…"사업 재개 아닌 원만한 종결 위해">라는 제목으로, 전 정부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지 4년이 되는 이달 27일까지 공사계획 인가를 받지 못하면 사업허가 자체가 취소될 상황이었는데, 결국 정부가 2023년 말까지 사업허가 기간을 연장해서 신한울 3,4호기 존폐 여부는 다음 정부가 결정할 몫으로 남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23861
신한울 3·4호기 허가 연장…존폐 여부 다음 정부로[앵커] 지난 정부때 추진된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이 이번 정부 들어 전면 보류된 상태였는데 산업부가... news.kbs.co.kr
● MBC는 <"나경원-오세훈 접전…범야권 후보로는 안철수">라는 제목으로, MBC '100분 토론'이 오늘 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후보 적합도를 조사 했는데, 나경원, 오세훈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고, 제3지대를 포함한 가상 양자 대결에선,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을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나경원 25.2, 오세훈 22%, 조은희, 오신환 예비후보는 각각 6.5와 5.5%로 나타났다. ② 나 후보는 보수성향 응답자, 오 후보는 20대 이하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후보 적합도를 보였다. ③ 범야권 단일후보 경쟁을 할 경우 누가 적합한지 물었더니, 안철수 후보는 나경원 후보와는 39.4% 대 24.8%로 14.6%P 앞섰고, 오세훈 후보가 나와도 40% 대 23.3%로16.7%P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④ 여야 후보 전체 적합도 조사에선 박영선 예비후보가 31.1%로 1위로 조사됐고, 안철수 23.2, 나경원 14.2, 오세훈 9.4, 우상호 후보 7.3%로 집계됐다. 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엔 정부여당 심판 45.5, 안정적 국정운영 44%로 엇비슷했는데, '국정 안정론'은 30대와 40대에서 '정권 심판론'은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96866_34936.html
"나경원-오세훈 접전...범야권 후보로는 안철수 우세"MBC '100분 토론'이 오늘 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후보 적합도를 조사 했는데, 나경원, 오세훈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 났... imnews.imbc.com
● MBC는 [집중취재M] 코너에서 기본 소득을 둘러싼 논란을 네가지 질문으로 나눠서 정리했습니다. ● 먼저 <정치권 달구는 '기본소득'…약일까 독일까?>에서는 대체 왜 지금 기본 소득인지 알아봤습니다. ① 기본소득은 정부가 일정한 소득을 아무 조건 없이 모든 국민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것인데, 외국에서도 유사한 주장이 나온다. -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 "새로운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안전장치인 보편적 기본소득제도 같은 개념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점점 더 로봇이 (인간보다) 더 잘할 수 없는 일들은 줄어들 것입니다. 대량 실업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결국 우리는 보편적 기본소득제를 도입해야 할 것입니다." ② 이들은 무엇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개인에게 기본소득을 주고 개인이 시장에서 소비를 하면 상인과 기업이 돈을 벌어 다시 세금을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 [이재명/경기도 지사]: "소비를 촉진해서 수요를 키워야 그게 바로 경제성장을 견인하게 되고, 소비역량 즉 가계 소득이 안정적으로 늘어나야만 지속적 경제성장이 가능해서.."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96860_34936.html
[집중취재M] 정치권 달구는 '기본소득'…약일까 독일까?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두고 요즘 정치권은 '기본 소득' 논쟁이 뜨겁습니다. 정부가 모든 국민한테 일정한 소득을 지급하자는 건데요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 지... imnews.imbc.com
● <잘살아도 못살아도…기본소득 공정한가?>에서는, 일을 안 해도 나라에서 돈을 주고 부자이든 가난하든 똑같이 준다면 과연 그게 정의로운 정책인지 찬반 양론을 들었습니다. ① [시장 상인/경기 고양시 토당동]: "계속적으로 나오다 보면 심리가 그렇잖아요. 사람들이..그냥 이러고 있으면 또 나오겠지라는 생각도 들거고…" ② [신익환/경기 수원시 고등동]: "지금 사실 일을 할 데가 없어서, 별로 없어서 못하는 거지. 월 50만 원 그것 때문에 일을 안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③ [이상이/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기본소득 방식으로 돈을 획일적이고 무차별적으로 똑같이 나눠주다 보면 소득 재분배 효과가 보편적 복지 방식에 비해서 훨씬 떨어지는 것이죠." ④ [강남훈/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 "세금 많이 내야 되요. 부자들은 되게 많이 내고, 중산층도 많이 내지만 중산층은 받는 게 더 많은 게 기본소득이죠."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96861_34936.html
[집중취재M] 잘살아도 못살아도…기본소득 공정한가?기본 소득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나옵니다. 일을 안 해도 나라에서 돈을 주고 부자이든 가난하든 똑같이 준다면 과연 그게 정의로운 정책인지, 이... imnews.imbc.com
● <1년에 최소 수십 조...재원 마련 가능한가?>에서는, 국내 복지 예산 규모는 한해에 약 180조 원으로, 1인당 매월 30만 원씩 기본소득을 주려면 기존 복지제도를 다 없애야 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논리와, 기본소득이 증세를 위한 전략이라는 의견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① [홍남기 경제 부총리]: "1인당 (매달)30만 원씩 주더라도 200조 원이 필요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복지가 180조라고 했는데요. 거기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② [이상이/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보편적 복지의 확충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이 100조 원을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한 달에 16만 원씩을 나눠주는 데 써버린다면 굉장히 비극적인 것이고요. ③ 반면에 기본소득론자들은 복지를 확대하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반박한다. 세금을 내는 고소득층, 특히 중산층에게도 기본소득을 줘야 증세에 찬성할 거란 얘기다. - [이재명/경기도 지사]: "세금 내지 않는 사람들만 지원하게 되면 다음부터는 재원을 조달할 길이 없어집니다. 즉, 조세저항이나 정책저항이 생기기 때문에..." -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대부분 사람들이 기본소득으로 수혜를 받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세금을 더 많이 걷는 것에 대해서 정치적 합의가 훨씬 더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96862_34936.html
[집중취재M] 1년에 최소 수십 조...재원 마련 가능한가?기본 소득을 시행하려면 그 만큼 재원이 필요하고 정부로서는 세금을 더 걷거나 기존의 쓰임세를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세번째 질문이 나옵니다. 기본 소득은 과... imnews.imbc.com
● <기본소득은 포퓰리즘?>에서는 정치권에서는 여야 가리지 않고 이재명 지사가 대선 득표 전략으로 인기 영합주의, 포퓰리즘 정책을 펴는 거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재명 대 반 이재명 전선이 구축된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 지사는 우리 국민이 저질정치인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갈 수준이라면 공중부양한다는 모 인사가 한참 전에 대통령이 됐을 거다, 국민을 모독하지 말라고 말했다. ② 특히 주목할만한 게 이 지사가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기본소득을 동네 골목상권에서, 전통시장에서 쓰도록 유도한다는 건데,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입장에선 반대할 이유가 없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96863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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