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2년 2월 11일
- 17분 분량
(1)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
● MBC는 <문 대통령 "강력한 분노"‥靑 "선거전략이면 저열·소신이면 위험">, <"노무현 비극 겪고서도"‥文 "없는 적폐 기획할 건가"> 2꼭지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들은 다음, <尹 "내 사전에 정치보복 없어"‥與 "궤변에 변명‥즉각 사과해야">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의 반론과 여기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재반박을 다뤘습니다. 따라서 2.5꼭지를 범여권의 주장에, 0.5꼭지를 윤석열 후보의 주장에 시간을 배정한 셈입니다.
● <문 대통령 "강력한 분노"‥靑 "선거전략이면 저열·소신이면 위험">에서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 개입이라는 야당의 반발”이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청와대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40454_35744.html
문 대통령 "강력한 분노"‥靑 "선거전략이면 저열·소신이면 위험"집권하면 문재인 정권의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인터뷰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강력한 분노"라는 표현과 함께,... imnews.imbc.com
● <"노무현 비극 겪고서도"‥文 "없는 적폐 기획할 건가">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보수 지지층을 끌어 모았지만, 청와대는 대선 중립을 이유로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했다면서, 하지만 '문재인 정권 적폐 수사'를 예고한 윤 후보의 발언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는 게 문 대통령의 판단이라면서, 역시 청와대의 입장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입장은 1문장만 소개한 다음, 다시 청와대의 재반박을 덧붙였습니다. ① 반면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고강도 발언이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②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라 정당한 반론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40455_35744.html
"노무현 비극 겪고서도"‥文 "없는 적폐 기획할 건가"선거 중립을 이유로 대선 후보를 두고 일절 언급을 하지 않던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의 유력 후보를 향해 직접 사과를 요구한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표현에도 담겨 있지만... imnews.imbc.com
● <尹 "내 사전에 정치보복 없어"‥與 "궤변에 변명‥즉각 사과해야">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입장과 국민의힘 입장에 기사의 절반, 그리고 여기에 대한 민주당와 청와대의 재반박에 나머지 절반을 할애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는 문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늘 성역없는 사정을 강조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② 또 자신 역시 "권력형 비리와 부패는 법과 원칙에 의해 처리돼야 한다고 말해 왔다"며, "정치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③ 당선되면 어떤 사정과 수사에도 관여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어떤 게 적폐냐는 구체적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다. - [윤석열 후보]: (문재인 정권의 대표적인 적폐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제가 안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④ 후보는 한발 물러선 모양새지만, 당차원에선 청와대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준석 대표는 "원칙론 이야기에 청와대가 발끈했다"며,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고, 당 대변인도 "문재인 정권이 쌓아놓은 문제를 수사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라고 맞섰다. ⑤ 하지만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는 현 정부의 검찰총장 아니었냐"며,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⑥ 민주당은 '윤 후보의 말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이냐'며 '궤변에 변명까지 더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이를 선거 개입으로 둔갑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면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입니다. 당장 국민과 대통령 앞에 사과하고 망언을 철회하십시오." ⑦ 이재명 후보도 "후보가 정치 보복을 공언한 건 본 일이 없다"며,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우리 사회를 정말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복이 아니라 통합의 길로 가시기를 참으로, 진심으로 권유드립니다." ⑧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내용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면서, "어물쩍 넘어가지 말고, 사과를 할 거면 사과답게 하라"고 말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40456_35744.html
尹 "내 사전에 정치보복 없어"‥與 "궤변에 변명‥즉각 사과해야"문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과 내 생각이 같다" "윤석열 사전에 정치 보복은 없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말에 여당은 "궤변, 망언"이라고 반... imnews.imbc.com
● SBS는 <"근거 없이 적폐로"…문 대통령, 윤석열에 공식 사과 요구>라는 제목으로 청와대의 입장을 1꼭지로 다룬 다음, <윤석열 "내 사전에 정치보복 없어", 야 "대선 개입">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입장에 1꼭지, 그리고 <윤석열 "적폐 수사" 놓고, 문 대통령 직접 나선 배경은?>라는 분석기사를 1꼭지 다뤘습니다.
● SBS는 <"근거 없이 적폐로"…문 대통령, 윤석열에 공식 사과 요구>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의 인터뷰 발언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과, 오늘 공개된 국내와 통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일을 겪고도 우리 정치 문화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발언한 내용을 1꼭지로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결과로, 남북정상회담을 갖기에 부적절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라고 대선 결과와 관련된 언급을 했다는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 <윤석열 "내 사전에 정치보복 없어", 야 "대선 개입">에서는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근거로 들면서 공개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윤 후보의 발언을 소개한 다음,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반응을 섞어서 함께 보도했습니다.
① 당 차원에서는 정면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 이준석 대표는 "명백한 선거 개입 시도"라면서 "중국에는 한마디도 못하고 야당에게만 극대노하는 선택적 분노"라고 직격했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청와대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는, 선거개입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개입을 대선까지 중지해야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②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당 전체가 온종일 윤 후보를 맹공했다. 의원 총회 자리에서도 규탄 발언이 이어졌다.
- [송영길/민주당 대표 : 게이트 사건 하나 없이 끌고 온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정치보복의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에 저희들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윤석열 "적폐 수사" 놓고, 문 대통령 직접 나선 배경은?>에서는 이번 발언 사태가 대선 판세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① 국민의힘에서는 처음에 윤 후보 발언이 언론 인터뷰로 나오고 나서 현 정부 수사 발언, 이건 좀 과한 거 아니었냐는 당내 발언도 있기는 있었다. 그런데 오늘 대통령이 직접 참전하는 모양새를 보고 나서 이제 정권심판론 구도가 오히려 더 선명해졌다, 그래서 호재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② 대선 막판 구도가 문재인 대 윤석열 구도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단일화의 상대인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도 이렇게 되면 윤석열 후보 쪽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있다. ③ 다만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가 아닌 검사, 또 보복 수사의 이미지에 갇힐 경우에는 대선 막판에 중도층으로 지지세를 확장하는 이 과정에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시각도 있다. ④ 이재명 후보의 최대 고민이라는 게 결국 친문 지지층 사이에서 이 후보에 대한 신뢰가 아주 크지는 않다, 잘 못 믿겠다 이런 것이었는데, 오늘 문 대통령의 발언으로 친문 지지층이 결집하는 명분을 심어줬다고 보고 있다. ⑤ 친문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특히 친문 핵심 지지층인 2030 여성층이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 이후에 이 후보 지지로 급선회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라고 지금 이 후보 측은 분석하고 있다. ⑥ 다만 문재인 대 윤석열 구도로 되면 이재명 후보의 존재감이 좀 드러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아마 새로운 고민으로 작용은 할 것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3622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윤석열 “적폐 수사” 놓고, 문 대통령 직접 나선 배경은?이 내용, 정치부 이한석 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문 대통령 직접 나선 배경은? [이한석 기자 : 아무래도 대통령의 분노가 그만큼 크고, 확고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news.sbs.co.kr
● KBS는 <文 대통령 대선 한복판에…“근거 없이 적폐몰이” 윤석열에 공개 사과 요구>라는 제목으로 청와대의 입장을 1꼭지 보도한 다음, < 윤석열 “문 대통령과 똑같은 생각”…당에서는 “선거 개입”>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측의 입장을 1꼭지 보도했습니다.
● < 윤석열 “문 대통령과 똑같은 생각”…당에서는 “선거 개입”>에서는 윤 후보가 ‘우리 문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하면서 정면충돌을 피하려는 모습이었지만, 국민의힘 당 차원의 반응은 후보와 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문재인 대통령이 성역 없는 사정을 강조해 왔듯, 자신 역시 법과 원칙, 시스템에 의한 처리 방침을 밝힌 거라면서, 원론적 언급이었다고 강조하려는 모습이다. - [윤석열 후보 :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과 저와 같은, 똑같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② 반면, 국민의힘 당 차원의 반응은 후보와 달랐다. '부당한 선거 개입'이라고 청와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 [이준석 대표 : "선거 개입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이런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개입을 대선까지 중지해야 될 것이다..."] ③ 선대본부 차원에서는 대통령과 민주당이 오히려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④ 당내에선 '지금 단계에서 후보가 할 필요가 있는 말이냐', 중도층·여당 지지자를 결집시킬 수 있는 발언'이라는 반응과 청와대의 입장 표명으로 정권교체 여론을 더 키울 거란 관측이 나오며, 파장을 살피는 기류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92264
윤석열 “문 대통령과 똑같은 생각”…당에서는 “선거 개입”[앵커] 청와대의 강경한 입장에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사과 요구가 오히려 선거 개입 아니냐면서 강력히 반... news.kbs.co.kr
● TV조선은 <文대통령 "근거없이 적폐로 몰아 강력 분노…尹 사과하라">, <윤석열 "내 사전에 정치보복이란 단어 없어, 文과 같은 생각">, <與 "文정부 최대 적폐 윤석열"…"文 지키겠다" 결집 기류>, <'적폐 청산' 발언 후폭풍…대선 막판 변수 부상> 4꼭지로, 청와대와 민주당의 입장을 1꼭지씩,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반응을 1꼭지, 그리고 대선 판세에 미칠 영향을 1꼭지 보도했습니다.
● <'적폐 청산' 발언 후폭풍…대선 막판 변수 부상>에서는 선거 전략측면에서 보면 일단은 실점한 걸로 보인다면서, 여권은 당장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하며 이번 일을 지지층 결집의 계기로 삼을 태세여서 윤후보로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그간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하는데, 이재명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층이 분명히 존재했다. 일종의 '여권 부동층'으로 볼 수 있는데, 이걸 어떻게 지지표로 바꿔놓을 것이냐는 질문에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했던 대답이다. - 우상호 (8일): "문재인 대통령을 잘 지킬 수 있는 후보는 역시 이재명 후보밖에 없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어떤 형태로든 위해를 가하지 않겠느냐.." ② 그리고 바로 다음날, 윤 후보의 인터뷰가 공개된 건데,, 여권에선 "거 봐라, 문 대통령 지키려면 싫더라도 이재명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논거를 제시해 준 것이다. ③ 물론, 인터뷰 전체를 보면 윤 후보가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진 않았다. 수사가 진행되더라도 원칙과 시스템에 의한 수사가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④ 하지만 '적폐 청산 수사를 할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하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이 관여하진 않는다"는 말 자체가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 윤 후보가 서둘러 정치보복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것도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겠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0/2022021090114.html
'적폐 청산' 발언 후폭풍…대선 막판 변수 부상[앵커]이번 발언의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인지 윤석열 후보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입장을 표명하면서 수습에 나섰는데, 지금부터는 대선 판세에 미칠 영.. news.tvchosun.com
● 채널A는 <문 대통령, 윤석열 작심 비판…대선판 ‘확전’>, < “남북회담에 부적절” 현직 대통령이 대선 결과 언급>, < 윤석열 “정치 보복 없다”…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개입”>, <“강력한 분노” 야당 후보 때린 대통령>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남북회담에 부적절” 현직 대통령이 대선 결과 언급>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결과로, 남북정상회담을 갖기에 부적절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라고 대선 결과와 관련된 언급을 해서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문 대통령은 언론 합동 인터뷰에서 '임기내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한가'란 질문에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온 선거 시기와 선거의 결과가 남북 정상회담을 갖기에 부적절한 상황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② 3월 대선 전까지는 남북정상회담이 사실상 어렵고, 대선 이후부터 5월 퇴임 이전까지는 어느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③ 또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적어도 종전선언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성숙시켜 다음 정부에 넘겨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④ 문 대통령은 그간 대선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공정 선거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 현직 대통령이 대선 결과와 관련해 언급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 [아는 기자] 코너에서는 <“강력한 분노” 야당 후보 때린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이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윤 후보 인터뷰 발언은 검찰을 이용해서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 대목과, 문재인 정권이 명운을 걸었던 적폐 청산을 윤 후보가 문 정부를 향해 꺼냈다는 점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사전에 조율은 안했겠지만 윤 후보의 적폐 수사 관련 발언을 빌미로 청와대 참모진들과 전직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총공세를 해 국면을 바꿔보자는 생각은 이심전심이 아니었을까 분석했습니다. ① 민주당은 윤 후보의 이번 발언이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절대 안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다. 문재인 대 윤석열 구도로 보이더라도 윤 후보의 검사 이미지가 부각된 만큼 중도층 표심에서 득이 될 거라는 것이다. ②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발언이 의도된 게 아닌 만큼 돌발변수가 발생한 건데,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다만 저질러진 물인 만큼 수습을 잘하자는 입장인데, 일단 후보는 대통령과 맞서기보다는 비켜가기로 이미지를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③ 하지만 민주당이 세게 공세를 펴는 만큼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선거개입으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고, 정치보복과 관련해 내로남불로도 반격하고 있다. 자신들이 하면 적폐수사고 남이 하면 정치보복이라는 건데, 과거 이재명 후보도 비슷한 말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당 대표시절 이런 말을 했다. -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정한 통합은 적폐를 덮고 가는 봉합이 아닙니다. "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6350&pDate=20220210
[이슈체크] 현직 대통령이 야당 후보에 '직격탄' 날린 배경은청와대로 가겠습니다.박소연 기자, 오전에 청와대가 '사과 요구'를 했고, 윤석열 후보는 오후에 "정치 보복이 없다" 이런 .. news.jtbc.joins.com
● JTBC는 <'분노한' 문 대통령, 사과 요구…윤석열, 사실상 거부>, <윤석열 "내 사전에 정치보복 없다…문 대통령과 생각 같아">, <문 대통령 "노무현 비극 겪고도" 언급…윤석열에 경고?>, <현직 대통령이 야당 후보에 '직격탄' 날린 배경은?>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윤석열 "내 사전에 정치보복 없다…문 대통령과 생각 같아">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법과 원칙'에 따른다는 입장은 문 대통령과 다르지 않다고 하면서, 정치보복은 없다고도 강조했지만, 청와대의 사과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과민 반응이라는 입장이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한 달조차 남기지 않은 상황 속에서 청와대가 굉장히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발언을 굉장히 발끈하면서 받아들이는 모양새가 오히려 좀 의아하다…] ② 당내에선 "현 정권의 권력형 범죄는 덮고 넘어가라는 협박"이다, "김혜경 씨 불법 의전 등을 덮으려는 국민 시선 돌리기"라는 반발도 나왔다. ③ 국민의힘은 청와대의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청와대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선, 선거 개입 소리 듣지 않기 위해선 앞으로 이런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개입을 대선 때까지 중지해야 될 거다…] ④ 친문 성향 유권자들을 이재명 후보 쪽으로 결집시키려는 의도라는 주장도 나왔다. -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봐라, 윤석열이 문재인을 해칠지 모른다. 그러니 이재명을 지지하자.' 이렇게 지금 덮어씌우고 있는 거죠.]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6333&pDate=20220210
윤석열 "내 사전에 정치보복 없다…문 대통령과 생각 같아"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사전에 '정치 보복'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자신의 생각이 같다고도 .. news.jtbc.joins.com
● <문 대통령 "노무현 비극 겪고도" 언급…윤석열에 경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통신사들과 한 인터뷰 내용도 공개되었다면서, 문 대통령은 여기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을 거론했고, 선거 결과에 따라 임기 내 정상회담을 갖기 부적절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선거 결과'라는 발언을 두고, 야당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라는 노골적 신호"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외 8개 통신사와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영 간 대결이 심화됐다'는 지적에 대해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후폭풍과 퇴임 후의 비극적인 일을 겪고서도 우리 정치문화는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서면으로 답했다. ② 그러면서 "지금 선거 국면에서도 증오하고 대립하며 분열하는 양상이 우려된다"며 "갈등과 분열을 부추겨서는 통합의 정치로 갈 수가 없다"고 했다. ③ 정치권에선 검찰 수사에 따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일' 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적폐 수사'를 거론한 윤석열 후보에게 사실상 경고성 메시지를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④ 문재인 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이 임기 내에 가능하겠냐는 질문엔 "대화 의지가 있다면 대면이든 화상이든 방식이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의 결과가 남북정상회담을 갖기에 부적절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⑤ 그러자 국민의힘은 "정권교체가 되면 정상회담이 힘들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이 선거 결과까지 거론한 건 사실상 '정권 재창출' 메시지를 낸 것이란 주장이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4555
[아는 기자]“강력한 분노” 야당 후보 때린 대통령글을 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Q. 대통령이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윤 후보 인터뷰 발언이 도대체 뭔가요? 인터뷰 내용 살펴볼께요. 검찰을 이용해서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 www.ichannela.com
(2) 배우자 리스크 관련
● KBS는 <‘주가 조작’ 부인했지만…석연찮은 해명>, SBS는 <거래 끊었다더니 '추가 확인'…김건희 측 "정리한 것">, JTBC는 <김건희, 미공개 기간에도 '도이치 주식' 40차례 이상 매매 추정>, MBC는 <배우자 리스크' 공방 가열‥ 김건희 '주가조작', 김혜경 '법인카드'>라는 제목으로,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에서 수천만 원의 손실을 본 뒤에는 그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고 했었는데, 그 시점 이후에도 김 씨가 여러 차례 주식을 사고 판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KBS는 <‘주가 조작’ 부인했지만…석연찮은 해명>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관여 의혹에 대해, 2010년 5월 이후 이 모 씨에게 계좌를 회수했고, 남은 주식을 김 씨가 전화 주문을 통해 수년에 걸쳐 매매했다며, 사나흘에 한번 꼴로 전화 주문을 해서는 주가를 조작할 수 없다고 했는데, KBS가 확인한 검찰 수사 기록을 보면, 그 기간 김 씨 계좌의 거래는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한 피고인들 명의 계좌와의 거래가 발견되며, 또 전화거래를 했다는 국민의힘 측 설명과 달리, 거래는 HTS,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서도 이뤄진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 씨 계좌가 도용됐거나 김 씨가 다른 누군가에게 계좌를 빌려주지 않았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다. ② 해당 기간에 김 씨 명의 계좌와 모친 최은순 씨 계좌 간의 거래, 또, 본인 명의의 다른 증권사 계좌 간의 거래 이유도 명확치 않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92267
[단독] ‘주가 조작’ 부인했지만…석연찮은 해명[앵커] KBS는 어제(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간 동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 news.kbs.co.kr
● JTBC는 <김건희, 미공개 기간에도 '도이치 주식' 40차례 이상 매매 추정>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 측은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이미 구속된 주가 조작 선수 이모 씨에게 계좌를 맡겼던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주식거래 기록도 공개했는데, 기록엔 67만 5천 주를 샀는데, 실제 매도 기록은 10만 주 뿐이었고, 평균 매수 단가와 평균 매도 단가 차이도 주당 13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다른 증권사로 옮겼다던 57만 5천 주에 대한 매도 기록이 공개돼야 실제 손익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공교롭게도 김씨가 직접 관리한 시점 이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2010년 5월 약 2500원이던 주가는 2011년 3월 약 8천 원까지 올랐다. ② 일각에선 2010년 5월 이후 본인이 직접 내부 정보를 들어가며 매도했을 가능성을 지적한다. ③ 민주당은 강제 수사를 촉구했다. - [김병욱/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은 중대한 사안인 만큼 김건희 씨가 계속 소환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과 구속 수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④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김건희 씨가 남은 주식을 수년에 걸쳐 매매한 것"이라며 "모두 전화로 주문했고, 전화 주문을 해서는 주가조작을 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과 관련 없는 매매 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6330&pDate=20220210
김건희, 미공개 기간에도 '도이치 주식' 40차례 이상 매매 추정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무관하다며 손실을 본 거래내역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뉴스.. news.jtbc.joins.com
● TV조선은 <닭백숙·쌀국수 등 법인카드 재결제 10건 추가 확인>, < 野 '김혜경 방지법' 공개…이재명 "제 부족과 불찰"> 2꼭지, 채널A는 <5급 배 씨, 법인카드 12만 원 한도 맞추려 쪼개고 합치고>, < 김혜경, 주말에 재등판?…국민의힘, ‘김혜경 방지법’ 추진>, < 김혜경 사과에도 ‘난감하네’> 3꼭지, JTBC는 <더더욱 몸 낮춘 민주당…국민의힘은 '김혜경 방지법' > 1꼭지로, 김혜경씨 관련 의혹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 TV조선은 <닭백숙·쌀국수 등 법인카드 재결제 10건 추가 확인>, 채널A는 <5급 배 씨, 법인카드 12만 원 한도 맞추려 쪼개고 합치고>라는 제목으로, 어제 김혜경씨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없고, 본질을 관통하지도 못 했다고 비판했던 제보자 A씨가 어젯밤 늦게 법인카드 유용의 추가 정황을 제시했는데, 그동안 알려졌던 소고기 외에 닭백숙과 쌀국수, 중국 음식 등 10건의 법인카드 바꿔치기 결제 내역과 이를 지시하는 녹취를 공개했으며, 배씨가 음식 배달을 지시할 때 김혜경 씨와 함께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면서, 김혜경 씨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해명에 또 다시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경기도 5급 공무원 배 씨는 7급 공무원 A씨에게 "경비실에 맡기라"고 지시하면서, "우리가 30분 뒤에 도착한다"고 알렸다. ② '우리'란 표현과 함께 김혜경씨 집에 도착한다고 한 건, "배씨가 음식 배달을 지시할 때 김씨가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다는 의미"라고 A씨는 주장했다. ③ 김혜경씨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사항이 없다고 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0/2022021090116.html
닭백숙·쌀국수 등 법인카드 재결제 10건 추가 확인[앵커]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어제 직접 사과하며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과의 진정성이 없고, 본질을 관.. news.tvchosun.com
● 채널A는 < 김혜경, 주말에 재등판?…국민의힘, ‘김혜경 방지법’ 추진>, TV조선은 < 野 '김혜경 방지법' 공개…이재명 "제 부족과 불찰">, JTBC는 <더더욱 몸 낮춘 민주당…국민의힘은 '김혜경 방지법'>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은 이번달 안에 '김혜경 방지법'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광역자치단체 특별감찰관을 설치하고 공무원 배우자가 국고를 유용할 경우 직접 처벌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6331&pDate=20220210
더더욱 몸 낮춘 민주당…국민의힘은 '김혜경 방지법'김혜경 씨의 사과 이후, 민주당은 오늘(10일)도 자세를 낮췄습니다. 제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대변인은 결국 사과했.. news.jtbc.joins.com
● TV조선과 채널A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기사는 보도하지 않았고, SBS와 KBS는 김혜경씨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3) 디스카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 관련
● SBS는 <디스커버리, 일반인 투자 대거 모집 직전 '부실' 있었다>라는 제목으로, 경찰은 디스커버리 펀드가 자신들이 투자했던 미국 운용사에 뭔가 문제가 생긴 걸 알면서도,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계속 모았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SBS가 확보한 미국 자산운용사 DLI에 대한 2020년 11월 법정관리 보고서. 디스커버리 펀드로 모은 투자금을 운용하던 미국의 DLI 대표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제출된 것이다. ② 이 가운데 2017년 중반 미국 운용사 자산에 부실이 드러났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DLI가 투자한 소상공인 대출 플랫폼 '쿼터스팟' 운영에 부실이 발생해 투자자산 가치가 3,500만 달러, 우리 돈 400억 원 정도가 줄었다. ③ 그러자 DLI는 이 부실을 덜어내기 위해 특수목적법인 DLG에 2017년 9월 5,500만 달러의 쿼터스팟 대출채권을 사들이게 한다. 특히 DLG는 대출채권을 실제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였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DLG가 설립 초기부터 DLI의 부실을 대신 떠안은 셈이다. ④ 국내 일반 투자자들이 매입한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금은 바로 이 DLG로 대부분 들어갔다. ⑤ 보고서에는 이 이유를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 DLI에 대한 초기 투자자에게 지급된 돈의 80%가 DLG 및 후발 투자자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⑥ 장하성 대사와 김상조 전 실장이 투자한 시점은 2017년 7월.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는 2017년 말부터 2018년에 집중된다. ⑦ 디스커버리 측이 미국 운용사의 펀드 부실을 인지하고도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폰지 사기' 혐의가 있는지, 경찰은 수사하고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3623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디스커버리, 일반인 투자 대거 모집 직전 '부실' 있었다저희가 단독 보도했던 디스커버리 펀드 수사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찰은 디스커버리 펀드가 자신들이 투자했던 미국 운용사에 뭔가 문제가 생긴 걸 알면서도,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계속 모았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news.sbs.co.kr
● 이어서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판매' 배경 수사…외압 있었나>라는 제목으로, 기업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일반인을 상대로 판매한 디스커버리 관련 펀드 규모는 6천800억 원에 달해, 판매사인 금융사 12곳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인데, 경찰은 자본금 25억 원으로 회사 설립 1년도 안 되는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을 통해 대규모 펀드를 판매한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당시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친동생 장하원 씨가 대표라는 것 외에는 뚜렷한 실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 피해자 : (은행 직원이) 장하성이란 사람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있고, 그 동생분이 운영하는 펀드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잘 관리하겠구나 (생각했죠.)] ② 피해자들도 기업은행이 펀드 위험성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 피해자 : 원금 손실 얘기도 안 하고 지금 나중에 알고 보니까 (위험도) 1등급인 사람들이나 들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상품이야.] ③ 어제(9일) SBS 보도 이후 60억 원 투자 사실이 알려진 장하성 주중 대사는 법 위반 사항이 없고 해당 펀드는 자신의 업무와 관련성이 없었다며 환매를 신청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3623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판매' 배경 수사…외압 있었나생긴 지 얼마 안 된 회사였던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이 어떻게 이런 대규모 펀드 판매에 나설 수 있었는지도, 경찰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펀드를 가장 많이 팔았던 기업은행을 상대로, 판매 과정에 혹시 외압이 있었던 건 아닌지 경찰이 확인할 방침입니다. news.sbs.co.kr
● 채널A는 <장하성·김상조, 정책실장·공정위원장 시절에 거액 투자>, < 93억 중 60억 투자…장하성 “펀드 환매 특혜 없었다”>, < 피해액 2562억…투자 피해자들 “장하성 팔아 펀드 권유”> 3꼭지를 보도했습니다.
● JTBC는 <'환매 중단' 펀드에…장하성 60억-김상조 4억 투자했다>,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 "기업은행엔 솜방망이 처벌">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 "기업은행엔 솜방망이 처벌">에서는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했다가 원금도 못 찾은 피해자들은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장하성 대사의 동생이 운용하는 펀드를 팔았는데,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이유가 뭔지 조사해달라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피해자들은 주로 2018년 하반기에 펀드에 가입했다. 이들이 신뢰를 가졌던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② 민간은행보다 보수적인 국책은행이 판다는 것, 또 하나는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이었던 장하성 주중대사의 동생이 만든 펀드라는 사실이었다. - [이의환/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 상황실장 : '미국이 망하지 않는 한 절대 안전한 상품입니다'라고 하면서 했던 말이 '이 펀드는 장하성 동생 장하원이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안전합니다' 이렇게 얘기했다는 겁니다.] ③ 하지만 설명과는 달리 펀드는 미국의 벤처기업들에 투자했다. 국책은행이 이 같은 '고위험 고수익' 펀드를 안전한 것처럼 설명해 투자자에 판 게 석연치 않다는 입장이다. - [최창석/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 위원장 : 장하성 실장이 부임한 시기와 기업은행 판매액 증가한 시기가 딱 맞아떨어집니다. 장 실장이 뒷배경이 되고 기업은행이 부응을 해주고 나머지 금융사들이 따라왔다…] ④ 이들은 장하성, 김상조를 비롯해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한 이른바 'VIP'들이 따로 관리를 받았는지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⑤ 피해자들은 장 대사와 김 전 실장이 환매가 중단되기 전에 미리 돈을 뺐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 - [김득의/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 (VIP들이) 만약에 내부정보를 알고 자기 손실 감수하면서 탈출을 하시고 가입자들의 돌려막기가 됐다면 또 다른 폰지사기로 보일 수 있는…]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6339&pDate=20220210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 "기업은행엔 솜방망이 처벌"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했다가 원금도 못 찾은 피해자들은 의혹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했습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장하성 대사.. news.jtbc.joins.com
● TV조선은 <경찰, '디스커버리 VIP 목록' 확보…장하성·김상조 "적법 투자" 해명>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 MBC와 KBS는 디스커버리 펀드 관련 의혹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4) 기타 이슈
● JTBC는 < 이재명 대선 공약집에 '검찰개혁 완수' 담았다>라는 제목으로, 다음주에 나올 대선 공약집에 '검찰개혁 완수'를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검찰에 남아 있는 '6대 중요범죄 수사권'을 모두 없애서 검찰을 수사에서 사실상 손 떼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은 부패와 공직자, 선거 등 6개 분야에 대해서만 직접 수사를 시작할 수 있는데, 남은 수사권도 없애겠다는 것이다. ② 공약집엔 공수처에 관한 내용도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의 투입을 늘려 공수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힘쓴다는 것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6332&pDate=20220210
[단독] 이재명 대선 공약집에 '검찰개혁 완수' 담았다이처럼 '검찰 수사'가 대선 이슈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저희가 새로운 사실을 하나 파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공약입니다. '검찰.. news.jtbc.joins.com
● TV조선은 <법원 "靑 비서실 특활비·김정숙 여사 옷값 내역 공개해야">, KBS는 <법원 “청와대 특수활동비·의전 비용 공개”>라는 제목으로, "현 정부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 그리고 김정숙 여사 옷값을 포함한 의전비용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는데, 청와대는 특활비 내역은 국가 중요 정보이고, 김 여사 옷값은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며 공개를 거부했지만 법원은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0/2022021090140.html
법원 "靑 비서실 특활비·김정숙 여사 옷값 내역 공개해야"[앵커]"현 정부의 청와대 특수활동비 지출 내역, 그리고 김정숙 여사 옷값을 포함한 의전비용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 news.tvchosun.com
● TV조선은 <보훈처, 김원웅 감사결과 발표 "비자금 1천만원 개인통장 입금">, JTBC는 <"광복회 돈으로 안마"…보훈처 '김원웅 비자금'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광복회 감사에 착수한 국가보훈처가 오늘 결과를 공개했는데, 국회 내 카페 수익금을 횡령한 의혹이 있고, 광복회 안에 가족회사를 차려놓고 광복회장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한 의혹도 있다고 확인했으며, 김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KBS는 <보훈처, 광복회 수익금 부당 사용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단신 보도했습니다.
● TV조선은 <보훈처, 광복회 수익금 부당 사용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광복회는 대의원 과반 동의로 '김원웅 회장 해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총회를 오는 22일 열기로 했으며, 야당은 김 회장 비리 의혹에 침묵한 청와대와 여당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0/2022021090122.html
광복회, 22일 '김원웅 해임' 안건 임시총회 소집[앵커]보훈처의 감사결과가 발표되자, 광복회는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김원웅 회장 해임을 결의하기로 했습니다. "직원 개인비리"라던 김 회장의 해명.. news.tvchosun.com
● KBS는 <이재명 34% 윤석열 37.7% 접전…TV 토론 점수도 엇비슷>이라는 제목으로,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민주당 이재명 3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7.7%, 3.7%P 격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으며, 정의당 심상정 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9%였는데, 지난달 지속 됐던 이 후보 하락세와 윤 후보 상승세는 둘 다 멈췄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이고, 이 후보가 30%대 득표를 목표 삼은 영남 지역에서 이 후보 지지는 23%대, 윤 후보가 20%대 득표를 내세운 호남 지역에서 윤 후보 지지는 16%대였다. ② 당선 전망을 묻는 말에는 윤석열 후보 47.4%, 이재명 후보 40.4%였다. ③ 이번 대선을 통해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54.7%, 이들 가운데,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64.7%였다. ④ 누가 단일 후보가 되어야 하는지 물었더니, 정권교체 여론 층에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윤 후보를 꼽았다. ⑤ 첫 TV토론을 시청했거나 내용을 확인했다는 응답은 83%대, 누가 잘했는지를 물으니, 이재명 25.8, 윤석열 24.2%로 엇비슷했고,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12%대였다. ⑥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논란이 지지 후보 결정에 문제 될 정도란 대답은 과반이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92265
[여론조사] 이재명 34% 윤석열 37.7% 접전…TV 토론 점수도 엇비슷[앵커] 이어서 KBS의 여론조사 결과 살펴봅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30%대 지지율로, 오차범위 안에... news.kbs.co.kr
●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 이미 있는데?? >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유튜브 한 공부 채널에 나와 일일 강사로 나서 수업을 하고 교육 철학을 설명하면서, '다양성'을 강조하며 개인이 잘하는 분야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기술고, 예술고, 과학고 등 학교들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제안을 했다가 민주당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화면출처 :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 고등학교 갈 때는 학교들을 좀 나눠야 될 것 같아요. 기술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한 학교에 모여서 학교 생활을 하게 되면 그게 또 서로 간에 인격을 키우고 안목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또 많이 돼요.] ② 이런 비판이 뒤따랐다.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백년지대계의 교육을 수십 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무식함. 소가 자다가도 웃을 일입니다.] - [홍주희/정의당 선대위 청년대변인 : 윤 후보가 교육 현실을 잘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전무하다는 것이 만천하에 들통났습니다.] ③ 국민의힘 선대본부 "아니 그걸 몰라서 그런 말을 했겠느냐"며, 지금 특목고는 학비가 비싸고 경쟁이 치열해 들어가기 어려우니 공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는 취지였다는 건데, 대학생들을 만난 윤 후보가 미래 사회의 취업 시스템을 전망하는 듯한 말투로 이미 다 쓰고 있는 구인구직 앱을 얘기했던 비슷한 상황도 있어서 공격이 멈출 것 같지는 않다.
● TV조선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듣는 대선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① '대장동, 성남 FC, 김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이 후보 논란 가운데 가장 방어가 어려운 것'을 묻는 질문에 "김혜경 여사 건이 상당히 곤혹스러웠다"면서도 "직접 나와서 잘 사과를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② 포괄적 사과에 그쳤다는 지적엔 "7급 공무원이 했던 내용을 잘 몰라서 포괄적으로 사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나도 비서가 법인카드와 당 대표 판공비 카드를 다 쓰고 있어 어떤 항목인지 잘 모른다"고 했다. ③ 야권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에서 안 후보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무시하고 모멸감을 느끼도록 해 단일화가 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분석했다. ④ 이어 "(안 후보가) 윤석열이 집권하는 것도 적폐 교대에 불과하다고 했다"며 "그런 마당에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안 후보의 새로운 정치의 포기 선언이 될 것"이라고 했다. ⑤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 발언을 한 윤석열 후보에 "청와대 두 번 수색하고 환경부 장관 구속 기소, 산업자원부 장관 기소, 임종석 전 비서실장 포함 현직 청와대 간부들을 다 기소했던 사람 아니냐"며 "무슨 적폐를 숨기고 수사를 안 했다는 것인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0/2022021090144.html
[인터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듣는 대선 전략여야 각 당의 대선전략을 들어보는순서 오늘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모셨습니다.Q. 이재명이 되더라도 정권 교체?Q. 윤석열에 사과 요구…의견은?.. news.tvchosun.com
●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는 <최종병기 각자도생>이라는 제목으로, 오늘부터 코로나 방역체계 기조가, 국민이 알아서 하는 자율로 바뀌었는데, 대규모 선제 검사, 신속한 역학 추적, 철저한 격리 치료의 '3T'를 앞세워 자랑해왔던 K방역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며 오미크론 감염자 폭증 경고가 나온 게 벌써 석 달 전인데 무엇을 대비하고 준비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10/20220210901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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