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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미 "베이징에 사절단 안 보내"‥중 "대가 치를 것" ● SBS: 오미크론 확진자 12명 늘어 36명…서울서 첫 감염자 ● KBS: 서울 대학가 3명 오미크론 확진…“위중증 또 최다, 내일 6천 명대” ● TV조선: 서울도 오미크론 번졌다…서울 3개大 유학생 3명 감염 ● 채널A: 미접종 초중학생 코로나 발생률 급증…60대와 비슷 ● JTBC: 심장 멈춘 뒤 병원에…60대 확진자, 병상 기다리다 숨져


(1) 이재명 후보 동정

JTBC는 <이재명, 정부와 차별화 행보 "새 민주당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는 정권 교체의 목소리가 정권 유지보다 높은 것을 고려해 어제 코로나 방역지원금 비판에 이어 오늘은 경제 정책까지 도마에 올리면서가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내세웠는데, '새로운 민주당 후보'는 '정권교체'와 마찬가지 라고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 원인으로 '수요 억제'를 꼽았다. - [이재명 후보 : 진보정권이라고 불리는 정권의 주택정책의 핵심은 투기 수요 억제. 근데 시장은 다르게 반응했던 겁니다.] ② 현실을 모르는 정책은 '죄악'이란 표현도 썼다. - [이재명 후보 : 현실을 모르는 건 잘못이 아니고 죄악이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③ 서울대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정부의 잘못'을 들췄다. - [이재명 후보 : 전 세계에서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다 줄었습니다. 유일하게 한국만 영업이익률이 확 늘었어요. 결국 정책 잘못이죠. 정부 정책 잘못이죠.] ④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 [이재명 후보 : 문재인 정부에서도 판단이 어려우니까 국민 공론화를 거쳐서 일단 안 짓는 거로 결론을 냈는데. 이것도 역시 저는 국민의 뜻에 맡기는 방향을 검토해 봐야 된다.] ⑤ 이 후보는 어제 방송 인터뷰에선 "확실히 새로운 민주당 후보가 나오면 정권 교체로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⑥ 당내에선 "고칠 것은 고치고 보완하자는 실용주의 전략"이라는 평가와 "차별화 노선은 아직 이르다"라는 말이 나온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6574&pDate=20211207


● 이어서 <이재명 "'존경하는 박근혜' 말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는 오늘 강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존경한다고 했던 게 진짜로 존경해서 한 말은 아니라고 했고, 자신의 대표 정책인 전국민 재난 지원금과 국토 보유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바꾼 게 아니라고 했는데, 때와 장소에 따라 발언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① 지난 주말엔 보수층 표심을 의식한 듯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를 향해 "존경"이란 표현을 썼는데 - [이재명 후보 (지난 3일) : 위축되고 이럴 때 누가 '어!' 해주면 힘 나고 갑자기 자신감 생기고 주름이 쫙 펴지고 이럽니다.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 하시다가 힘들 때 대구 서문시장을 갔다는 거 아닙니까.] ② 오늘은 맥락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발언이 화제가 되자,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한 것이다. - [이재명 후보 :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그랬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고…전혀 아닙니다.] ③ 재검토하겠다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국토보유세'도 철회한 게 아니라면서 미묘하게 다른 입장을 내놨다. - [이재명 후보 : 철회한 일이 없어요. 철회가 아니고 이번 본예산에 넣는 것을 양보한다 이런 거였죠. 국토보유세 정책 자체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고 토지 이익 배당이라는 걸 해야 한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6585&pDate=20211207


MBC는 <'청년 행보' 이재명‥"경제도 정치‥현장 반영해야">, SBS는 <李 "수요 억제 대신 충분한 공급"…부동산 정책 차별화>, KBS는 <文 정부 ‘부동산’ 때리며 차별화…‘재건축 기준 완화’ 검토>, TV조선은 <李 "원전 건설 중단, 후퇴 말자는 건 벽창호"…文과 또 차별화>, 채널A는 <이재명 “공직자 무능·무지 죄악”…더 세진 차별화>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오늘 청년 무주택자와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들을 만나 한 발언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SBS는 민주당에 등 돌린 중도층을 끌어오기 위해선, 현 정부가 가장 비판받는 조국 사태와 부동산 정책에 사과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선대위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문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의원도 문재인 정부가 정권교체 여론에 진지한 성찰을 하는 게 맞다고 말하는 등 미묘한 기류 변화도 감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② TV조선은 이 후보가 탈원전 재검토 여론이 64.7%로 우세한 상황에서, 7000억의 매몰 비용을 감수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중단한 걸 되돌리는 것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강조했습니다. ③ KBS는 이재명 지사의 문제 제기와 때맞춰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현 정부에서 금기시되어온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윤영찬 의원이 나는 더 잘하겠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소중한 성과들마저 깎아내린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고 소개했습니다. ④ 채널A는 지난주 전주에서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서 "진짜 존경한다고 알고 표 얻으려고 존경하는 척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던데 전혀 아니다"라고 이 후보가 반박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MBC는 이 후보가 빚이라고 해서 전부 나쁜 것만은 아니라며 청년들에게 최대 1000만원을 장기 저리로 대출해주겠다는 자신의 기본금융 공약은 미래를 위한 '좋은 빚'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1866_34936.html


(2) 윤석열 후보 관련

JTBC는 <윤석열 첫 행보는 '안전'…'조카 살인 변호' 이재명 조준>, 채널A는 <윤석열, ‘조카 변호’ 겨냥…“가해자 보호만 충분”>, SBS는 <尹 '살리는 선대위' 첫발…"실수 안 하면 정권교체">, KBS는 <‘살리는 선대위’ 띄운 尹…첫 행보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선대위 출범 이후 처음 찾은 곳은 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스마일센터였는데, 검사 출신인 윤 후보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지킬 적임자임을 내세우는 일정이자, 살인사건 가해자인 조카를 심신미약이라고 변호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일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① JTBC는 선대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백신 때문인지 증명할 책임을 피해자가 아닌 정부가 지고, 부작용 보상이나 치료도 인과관계가 검증되기 전에 일단 지원부터 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 백신이 아니라 기저질환 때문에 사망했다는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가족들은 울부짖고 있습니다. '이게 나라냐!'] ② KBS는 김종인 위원장은 선거 조직이 잡음 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했지만, 이틀 전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됐다 철회된 함익병 씨는 김 위원장이 추천했던 인사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③ 채널A는 윤 후보가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공약도 곧 발표할 예정인데, 지원 기관의 일원화와 연결체계 강화 방안이 담길 예정이며, 선대위 정책본부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의 인과성 증명책임을 정부가 지겠다"는 공약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尹선대위 첫행보로 "범죄 피해자 지원"…이용호·금태섭 합류>에서, '약자동행위원장'을 직접 맡은 윤석열 후보는 범죄피해 지원센터를 찾아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으며, SNS에도 '국민의 생명'을 강조하며 집권세력이 "서해공무원의 죽음을 은폐하려 하고, 천안함 용사의 죽음은 왜곡하려 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살리는 선대위'란 큰 글자 앞에, 희망, 정의, 국민 등 살려야 할 대상이 나열됐다. ②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후보를 중심으로 자신감에 충만해야 한다"며 힘을 북돋웠다. -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저는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③ 윤석열 선대위는 백신 부작용의 인과성 증명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첫 정책공약을 내놓고, 앞으로는 온라인 상에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윤석열 '살리는 선대위' 선언‥'양김' 노선 투쟁 본격화>이라는 제목으로, 윤 후보가 범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돕는 기관을 찾아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보호라고 강조했다는 소식을 짧게 전한 다음, 김종인과 김병준, 두 위원장의 노선투쟁도 본격화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윤 후보의 범죄 트라우마 치료센타 방문이 살인사건 가해자인 조카를 심신미약이라고 변호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일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① 김종인 위원장은 코로나 위기국면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맹목적으로 시장을 믿는 사람은 정서적인 불구자라고 이런 얘기를 갖다가 한 적이 있습니다. 시장경제 원리를 따라서 하겠다 그러면 아무 것도 안하겠다는 얘기하고 똑같습니다." ② 정반대로 김병준 위원장은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을 비판했다. - [김병준/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어제)]: "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가 결합할 때 그것이 어떤 결과 낳았는지‥파국, 파산, 파멸, 나라도 민족도 그렇게 됐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김병준 위원장의 국가주의 비판에 대해 "그 사람 얘기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 KBS는 “김종인 위원장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신경전에 대한 질문엔 '그 사람' 얘기하는 거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반응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1868_34936.html


MBC는 이어서 <5·18 폄하' 논란 노재승‥국민의힘 선대위원장 또 도마에>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에서는 선대위 영입 인사들을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엔 30대 청년으로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된 노재승 씨의 발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관점에 따라서 5.18을 폭동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내용의 동영상을 공유하는가 하면, 세월호 추모 행사를 비난하고, 정규직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고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①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지지연설로 화제를 모았던 37살 노재승 씨. 이준석 대표의 환영을 받으며,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② 지난 5월 18일, SNS에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 뭘 감추고 싶냐'는 글과 함께, '관점에 따라 5.18을 폭동으로 볼 수도 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린 것이다. - [유튜브(호밀밭의 우원재)]: "계엄군과 시위대 양쪽으로부터의 폭력이 존재했고 양쪽으로부터의 범죄행위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화기와 폭약 등으로의) 중무장은 관점에 따라 폭동이라 볼 수 있는 면모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③ 노 씨의 다른 SNS 글도 도마에 올랐다. 세월호 추모 행사를 두고 "온갖 선동과 날조로 국민감정을 자극해 수년간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난한 데 이어 자신은 '정규직 폐지론자'라며, '정규직 제로시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④ 또 민주노총의 불법집회 기사를 올린 뒤 '경찰의 실탄 사용에 이견이 없다'는 글을 남기는가 하면, 광화문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멍청하다'고 비난한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노 씨의 활약상이 일베에 버금간다'며, 노 씨의 사퇴와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 [김우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노재승 씨는) 온갖 혐오 발언과 차별 조장, 왜곡된 역사관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1일 1망언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⑥ 윤 후보는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했고, 노 씨는 개인적 소회를 담은 글이었다며,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 [윤석열 후보]: "<노재승 위원장 5.18 폭동 해명 관련해서…> 그건 대변인한테…"  - [노재승/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상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무게감을 느끼고,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1869_34936.html

JTBC도 <5·18은 폭동? 국힘 합류한 노재승 '과거 행적' 도마에>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노재승 씨가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영상과 발언들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6573&pDate=20211207


TV조선은 <野 '비니좌' 5·18 발언 두고 與 "망언"…해당 발언 살펴보니>라는 제목으로, 노 위원장이 '5.18 정신'이란 영상을 공유하며 "성역화한다"고 했다는 글이 특히 논란이라면서, MBC나 JTBC에 비해 노 위원장의 반론을 무게 있게 소개했습니다. ① 해당 영상에는 역사왜곡특별법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중무장은 관점에 따라 폭동이라 볼 수 있는 면모도…."라며, '폭동'이란 표현이 한 차례 등장하는데, 조국 전 장관 등 여권에선 노 위원장이 "5.18을 폭동이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노 위원장은 "5.18 정신을 얼룩지게 하는 행태를 비판했을 뿐"이라며, "자신이 폭동이라고 했다는 건 왜곡 보도"라고 반박했고, 해당 영상 제작자도 "민주당이 황당한 소리를 한다"고 말했다. ③ "정규직 제로" "불법시위에 실탄 사용" 등의 발언도 극우적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데, 노 위원장은 앞으로 신중하겠다고 밝혔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7/2021120790099.html

(3) 기타 이슈

MBC는 <윤우진 구속 갈림길‥'윤석열 입김 의혹'도 풀릴까?>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의 측근인 윤대진 검사의 형, 윤우진 전 용산 세무서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되는데, 윤 씨가 구속되면 10년 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종결된 뇌물 사건의 재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면서, 윤 후보와의 관련성을 부각했습니다. ① 윤우진씨는 지난 2012년에도 육류 수입업자 김모 씨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됐다. ② 당시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6번이나 기각한 검찰은, 사건을 넘겨 받은 뒤에도 1년 반을 끌다가 종결했다. 혐의가 구체적인 데다, 수사 도중 해외 도피까지 했는데도, 사실상 봐줬다는 논란이 일었다. 육류 수입업자 김 씨의 수첩에 드러난 골프 접대 명단에는 윤 후보의 이름도 등장한 걸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동생 윤대진 검사장은 물론, 검찰 요직을 지내던 윤 후보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④ 특히 윤 후보는 대검 중수1과장의 현직검사 신분에도, 윤 씨에게 변호-사를 소개해 줬다는 취지의 녹취파일이 공개돼, 변호사법 위반 논란까지 제기됐다. - [윤석열/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2012년 12월, '뉴스타파' 인터뷰)]: (혹시 이남석 변호사를 윤우진 씨한테 소개를 시켜주셨나요?) "소개를 시켜줬죠. 왜냐면 소개를‥ 내가 얘기를 해줄께. 어떻게 됐냐면." ⑤ 결국 2019년 7월, 이 사건을 다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이 2년 넘게 조사 중이다. 따라서 법원이 윤 씨의 구속영장을 내줄 경우, 당시 무혐의 처분 배경으로도 수사 범위가 확대될 지 주목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1876_34936.html

SBS는 <'뒷돈 혐의' 윤우진, 잠시 뒤 구속여부 결정>, TV조선은 <'세무조사 무마' 윤우진, 구속 기로…뒷돈 수수 의혹>, JTBC는 <'억대 금품수수' 윤우진 영장심사…오늘도 '묵묵부답'>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SBS는 윤 전 서장이 지난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세무 당국에 청탁해준다는 명목으로 부동산 개발업자 등 2명으로부터 1억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윤 전 서장이 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1억 1천만 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며, MBC와는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유를 다르게 설명했습니다. ② SBS는 이어서, 윤 전 서장이 지난 2012년, 세무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고,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할 당시 법조계 인맥을 동원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다른 수사팀이 들여다보고 있으며, 당시 윤 전 서장이 외국으로 도피했다가 체포돼 압송됐는데도 구속을 피한 배경을 두고 검찰의 비호가 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으며, 또 대검 중수과장이던 윤석열 후보가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줬단 의혹도 불거진 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③ TV조선은 윤 전 서장이 구속이 된다면 동생이 윤석열 후보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윤후보에게도 도덕적 타격이 미칠 수 있다고만 지적했습니다. ④ JTBC는 윤 전 서장이 2012년에도 한 육류수입업자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는데, 당시 부장검사였던 윤석열 후보가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했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세 사람의 관계가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윤석열 후보와의 관련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7/2021120790101.html


KBS와 채널A는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MBC는 <'사법시험' 두고‥이 "부활했으면" vs 윤 "이해 첨예해">라는 제목으로, 사법시험이 폐지된 지 4년이 넘었지만 사시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사법시험이 일부라도 부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하면서 대선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소년공 출신으로 사법시험을 통과해 변호사가 된 이재명 후보는 계층 간 이동을 위해 사법시험이 부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스쿨 3년을 다녀야만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는 건 공정하지 않으니 다른 길도 열어주자는 것이다. - [이재명 후보(지난 5일, 유튜브)]: "사법시험도 일부 좀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로스쿨은 그냥 두고. 중고등학교 못 나온 사람도 실력 있으면 변호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되지 않을까 싶긴 해요" ② 반면에 역시 사법고시 출신인 윤석열 후보는 "이해가 첨예한 지점이 있어 사법시험 부활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일단 선을 그으면서, 차라리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늘려주자"면서 로스쿨 제도 보완에 힘을 실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1870_34936.html


채널A는 <청와대, 내년 3월 당선자와 MB·朴 사면 논의 유력>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서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청와대는 대신 내년 대선에서 차기 대통령이 정해지면 당선자와 협의해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정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사면 문제를 정리하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다만 대선 개입 논란 등을 감안해 선거가 끝난 직후 당선자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사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② 대통령 민정수석실은 연말 사면 대상으로 두 전직 대통령 외에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정치인들은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6620

TV조선은 <공수처, 김학의 수사팀에 '맹탕 자료' 발송…김오수 "무거운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공수처가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과 관련해 얼마 전 수사팀을 압수수색하면서, 파견 나왔다 돌아간 검사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해 논란이 됐는데, 해당 검사가 공수처에 관련 기록 열람을 요구하자 공수처가 언론에 다 나온 '맹탕 자료'를 보내 다시 반발을 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임세진 부산지검 부장검사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기소되기 전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팀을 떠났지만 지난달 이뤄진 공수처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② 임 검사는 공수처가 허위 사실 등을 근거로 영장을 신청한 의심이 든다며 수사기록 열람을 요청했다. ③ 그런데 공수처가 보내온 건 언론에 이미 보도된 자료. 수사팀 관계자는 "언론 보도 내용에 각주 하나만 추가됐다"면서 "이마저도 파견 검사와는 관련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④ 김오수 검찰총장은 이와 관련,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⑤ 앞서 수원지검 수사팀은 공수처 수사에 대한 총장의 입장을 물었는데, 김 총장은 "수사와 감찰이 진행 중이라 입장 표명이 조심스럽다"며 "사필귀정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했다. ⑥ 검찰 내부에선 "부당한 수사를 계속 받으란 거냐" "발언을 정정해달라"는 등 반응이 나왔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7/2021120790103.html

채널A는 <“부작용 책임은 누가”…백신패스 도입에 화난 학부모들>라는 제목으로, JTBC는 <미접종 초·중학생 확진 급증…방역패스 반발도 계속>라는 제목으로, 백신을 맞지 않으면 내년 2월부턴 학원도 못 가도록 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전면 등교해서 감염을 확산시켜놓고, 방역 책임을 이제 와서 아이들에게 떠넘긴다며 학부모 단체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 근조화환 40여 개가 놓였다. 화환에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거나, 섣부른 전면등교로 방역실패를 자초했다고 질타하는 글들이 적혀 있다. ② 학부모들이 집단 행동에 나선 배경엔 정부의 오락가락 대책도 있다. 얼마 전만 해도 학습권 보장을 강조하더니, 지금은 백신 접종을 우선 순위로 올려 학부모 반발을 산 것이다. ③ 백신 패스 도입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에는 30만 명이 동의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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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대해 채널A는 5꼭지, TV조선과 JTBC는 4꼭지, KBS는 2꼭지, MBC와 SBS는 1꼭지로 보도하였습니다. ● 채널A는 <기표한 용지 나눠주고, 쓰레기봉투에 보관 ‘대혼란’>, <확진자 엉키고, 강풍 속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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