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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1시간 뒤 '서울 멈춘다'…마트도 영화관도 닫고 "참자" ● SBS: 서울, 사실상 '9시 통금'…유례없는 조치에 의견 분분 ● KBS: 서울 밤 9시 이후 ‘멈춘’ 첫날…불 꺼진 목동 학원가 ● TV조선: '원전 자료 삭제' 전·현직 산업부 공무원 2명에 구속영장 발부…"증거 인멸 우려" ● 채널A: ‘자료 삭제’ 산업부 간부 2명 구속…수사 첫 관문 넘었다 ● JTBC: 서울 이번에도 200명대…국내 확진자 70% 수도권에

(1) 검찰 관련 이슈 TV조선은 <'원전 자료 삭제' 전·현직 산업부 공무원 2명에 구속영장 발부…"증거 인멸 우려">, <檢, 백운규 전 장관 곧 소환…'원전폐기 윗선수사' 靑 정조준>, <속도 내는 '원전 수사' 윤석열의 승부수…與 "검찰총장 아닌 검찰총리" 압박>, <탄력받는 원전수사, '尹 징계위원회' 변수될까?> 등 월성원전 수사 관련 내용을 4꼭지, <박은정, 지난달 이용구 사무실서 '尹 감찰' 논란…법무부 "당시 차관은 몰랐다">, <법정으로 간 秋·尹 갈등…헌법소원 vs 즉시항고, 향후 시나리오는?> 그 외 2꼭지 등 모두 6꼭지를 보도하였습니다. ● 먼저 오늘 톱뉴스로 보도한 <'원전 자료 삭제' 전·현직 산업부 공무원 2명에 구속영장 발부…"증거 인멸 우려">에서는, 산업부 전·현직 공무원 3명 가운데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며, 검찰이 이번 사건 수사에서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봤습니다. ① 재판부는 산업부 A국장과 전 산업부 소속이던 B서기관이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② 심사를 받은 3명 가운데 C과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C과장이 범죄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고, 이미 확보된 증거들을 볼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 이어서 <檢, 백운규 전 장관 곧 소환…'원전폐기 윗선수사' 靑 정조준>라는 제목으로, 검찰은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과,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던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외에, 탈원전 정책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의 개입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선 백 전 장관과 채 사장을 상대로 소환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포커스] 코너에서는 <속도내는 '원전 수사' 윤석열의 승부수…與 "검찰총장 아닌 검찰총리" 압박>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여권과 윤 총장이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권력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여권 정치인 연루 의혹이 일었던 라임 사건은, 추미애 법무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 총장을 지휘라인에서 배제했고 ②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인사 발령으로, 수사팀 소속 검사들이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 <탄력받는 원전수사, '尹 징계위원회' 변수될까?>에서는 어제 심재철 국장과 박은정 담당관이 압수수색에 대비해서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심재철 국장의 카카오톡 계정이 갑자기 '새로운 친구'로 떴다. 번호는 그대로인데, 아이디만 바뀐 건데, 보통은 기기를 바꾸면서 번호까지 바꾸거나, 카톡 계정을 바꿨을 때 이런 메시지가 뜨게 된다. ② 법조계에서는 "두 사람이 수사에 대비해서 SNS 대화를 지웠거나 전화기를 바꿨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 <박은정, 지난달 이용구 사무실서 '尹 감찰' 논란…법무부 "당시 차관은 몰랐다">에서는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지난달 윤석열 검찰총장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이용구 법무차관의 변호사 시절 개인 사무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차관 임명 이전부터 양측 간에 교감이 있었을 거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5/2020120590027.html


채널A는 <‘자료 삭제’ 산업부 간부 2명 구속…수사 첫 관문 넘었다>, <野 “이젠 윗선을 밝혀라” vs 與 “윤석열, 검찰 총리”>, <11년 전 檢 게시판에 ‘이종근2’ 필명 사용한 이종근>, <‘원전 수사’ 윗선 어디까지 향할까…청와대 반응은?>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11년 전 檢 게시판에 ‘이종근2’ 필명 사용한 이종근>에서는, 어제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법무부 이용구 차관이 윤석열 총장이 낸 헌법소원을 깎아내린 것보다 더 눈길이 간 건 ‘이종근 2’가 누구인가였는데, 이종근 부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직후인 지난 2009년 6월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글을 내부 통신망에 올릴 때 '이종근2'라는 이름을 사용한 걸로 알려졌다면서, 윤 총장 징계에 아무 권한이 없는 이 부장이 당연직 징계위원인 이 차관과 부적절한 논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0021


SBS는 <공무원 구속으로 윗선 수사 탄력…與 "검찰권 남용">이라는 제목으로, 산업부 공무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소식을 전하면서, 직무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챙기는 사건이고, 더 윗선 수사는 청와대를 향하고 있어서 벌써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삭제 과정에 관여한 과장급 공무원 구속영장은 기각됐는데 오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이미 증거가 확보돼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 이어서 <개인 사무실서 감찰 조사…전 장관에게 무상 제공>이라는 제목으로,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지난달 중순 윤석열 총장 감찰과 관련해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면담했는데, 두 사람이 만난 곳이 당시 변호사로 활동 중이던 이용구 법무 차관의 개인 사무실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TV조선이 이용구 차관이 임명 이전부터 박은정 감찰담당관과 교감이 있었을 거라는 의혹을 제기한데 반해, SBS는 변호사가 전직 장관에게 금전적 이익을 제공해서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데 주목했습니다. ① 박 담당관은 박 전 장관에게 윤 총장이 언론사 사주를 만난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등에 대해 물었던 걸로 전해졌다. ② 이 차관은 SBS와 통화에서 "법무부 법무실장에서 물러난 뒤 마련한 개인 사무실 방 3개 중 하나를 박상기 전 장관이 썼다"면서 "거기서 면담이 이뤄진 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③ "법무실장 재직 시절부터 박 전 장관에게 퇴임 이후 연구실을 마련해 드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0790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JTBC는 <'원전 자료 삭제 혐의' 공무원 2명 구속…후폭풍 긴장>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2명 중 한 명은 관련 자료를 삭제한 경위에 대해 '신내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용구 차관의 당시 변호사 사무실에서 박은정 감찰담당관이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을 면담한 것을 두고, 차관 임명 전부터 윤총장 감찰에 개입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용구 차관은 박상기 전 장관이 당시 자신의 사무실 중 한 칸을 사용하고 있었고 자신은 면담 당시 사무실에 없었다, 면담 사실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2442&pDate=20201205


● <여 "윤석열 '검찰총리'의 협박"…야 "윗선 수사 촉구">에서는 이번 검찰 수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을 전했습니다. MBC는 <'원전 자료 삭제' 구속…'폐쇄 결정' 정조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는데, 구속된 공무원과 백운규 전 산자부장관 등의 입장도 소개해 타사와 차별화되었습니다. 산업부 과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유도 타사와 다르게 소개했습니다. ① 구속된 공무원들은 검찰 조사에서 "최종 보고서가 아닌 조기폐쇄 정책 결정 과정에서 생성한 문서가 감사원 조사과정에서 혼선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삭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②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은 자료 삭제는 퇴임 1년 뒤에 벌어진 일이며, 경제성 평가 과정에는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모 과장에 대해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감사 방해와 관련 없다며 선을 그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12849_32524.html


KBS는 <‘월성원전 수사’ 국과장급 2명 구속…‘윗선’ 수사 어디까지?>라는 제목으로, 공무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소식과 함께, 여야의 공방을 보도했습니다. ① 정 모 과장은 범죄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2) 기타 이슈 TV조선은 <변창흠 "부동산 사이트·동호회가 집값 상승 초래"…"차라리 김현미 유임" 주장도>,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집값 폭등, ‘커뮤니티’ 때문?>이라는 제목으로, 변창흠 국토부장관 내정자가 지난 2018년 한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수십만 명 회원을 거느린 온라인 사이트나 각종 강좌, 동호회 등 부동산 가격을 띄우는 거대한 네트워크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집값을 부추긴 원인으로 부동산 커뮤니티를 꼽았다면서, 부동산 정책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5/2020120590033.html


SBS는 <"정세균입니다" 지하철 방송하고, 전국 도는데…>라는 제목으로, 정 총리의 최근 행적이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하철 2호선에서는 정세균 총리가 직접 코로나 방역 캠페인에 나섰다. ② 지역 행보, 특히 영남행도 부쩍 잦아졌다. ③ 지난달에 포항, 부산, 울산, 대구를 차례로 찾은 데 이어 어제(4일)는 경남도청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④ 친문 적자로 평가되는 김경수 지사와 3주 만에 한 화면에 등장했고 직후 지역행사에서는 영남권 핵심 이슈인 부산, 울산, 경남 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0789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취임 100일 맞는 이낙연…지지율 하락·옵티머스 의혹·최측근 사망으로 3중고>라는 제목으로, 취임 전만해도 차기 대권구도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최근엔 이재명, 윤석열 두 사람에게 밀리는 결과가 나올 정도 위상이 흔들리고 있으며, 당내 기류도 예전 같지 않다며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① 취임 이후 특유의 소신 발언이 줄어든 게 중도 진영의 실망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② 당내에서조차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가 과도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대표가 추미애 장관의 손을 들어 준 것 ③ 윤석열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주장했다가 철회한 것도 부메랑이 되는 분위기다. ④ 다만 내년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 경우 다시한번 도약하는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5/2020120590049.html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김종인 머릿속에 한동훈?>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국민의힘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한동훈 검사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면서 소문의 실체를 알아봤습니다. ① 율사 출신의 한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은 여러모로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 본인도 관심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와서 '한동훈 서울시장 출마'를 도와달라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② 한 검사장의 출마를 주장하는 세력이 있다고 해서 취재를 해보니까, 과거 친노·진보였던 인사들이 주축인 '미래대안행동'이란 단체였다. ③ 이 단체의 대표가 경실련 출신인 이대순 변호사인데, 윤석열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여서 뭔가 연결고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들도 있다. ④ 추미애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윤 총장 거취 문제가 정리되면 검찰 개혁에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교체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서울시장에 출마할 명분도 된다는 것이다. ⑤ 추 장관이 출마하게 된다면 한 검사장 입장에선 명분이 생길 수도 있다. ⑥ 한 검사장과 통화해봤는데, "알지 못하는 일이고,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자신은 "지금 공직자로서 할 일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대답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5/20201205900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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