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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마트·PC방·독서실…"밤 9시 이후 서울이 멈춘다" ● SBS: 9개월 만에 600명 대…"중환자 병상 열흘 내 소진" ● KBS: 서울, 밤 9시에 불 끈다…마트·PC방 운영 제한·대중교통 감축 ● TV조선:文, 김현미 등 4개 부처 교체로 위기 돌파…秋 유임에 野 "오기 개각" ● 채널A: 문 대통령, 4개 부처 개각…‘부동산 논란’ 김현미, 결국 교체 ● JTBC: "밤9시 이후 모든 불 끄겠다"…서울시, 2주간 멈춤 시행

(1) 이낙연 대표 측근의 극단적 선택

※ TV조선은 이모 부실장이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옵티머스 관계자에게 전화해서 도와줄 것이 없냐며 만나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TV조선, JTBC, 채널A는 이모 부실장이 얼마나 이낙연 대표와 가까운 사이인지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 TV조선, JTBC는 복합기 대여료 76만 원 외에도 옵티머스측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것 때문에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MBC는 이 부실장이 이낙연 대표를 20년 가까이 보좌해왔다고만 소개했습니다.

TV조선은 <'옵티머스 의혹' 이낙연 측근 극단 선택…尹 "인권침해 조사하라">, <숨진 이낙연 측근, 檢 수사 이후 옵티 로비스트 접촉 시도>, <이낙연 측근 '강압수사 없었다'는데 왜?…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이 모 부실장이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옵티머스 관계자에게 도와줄 것이 없냐며 만나려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① 당 대표실 이 모 부실장이 이낙연 대표와 10년전부터 함께 일하기 시작했으며 과거 국회의원 비서관, 전남지사 정무특보를 지낸 핵심 측근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② 검찰은 옵티머스 로비스트 김모씨와 신모씨로부터 이낙연 대표 사무실에 사무실 임차료와 집기류 등 1700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③ 또 옵티머스가 이 대표의 사무실의 가구와 인테리어 비용 등 추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도 받아냈다. ④ 검찰은 이 돈이 오가는 과정에 이 씨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⑤ 이 모 씨가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 옵티머스 사건 관계자들과 만나려 했던 것으로 TV조선 취재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⑥ 옵티머스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씨가 '이낙연 대표에게 직접 보고는 못했지만, 만나고 싶다'면서 '구속된 옵티머스 관계자들에게 무언가 도움을 줄 것이 없느냐'는 취지로 물었다고 했다. ⑦ 특히 이 부실장은 지난 총선 때 직함도 없는 자원봉사자 신분이었기 때문에, 선거법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이 대표의 당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⑧ 이 부실장 주변에선 "지난 2014년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 때 이 대표를 돕다가 당비 대납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트라우마가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4/2020120490096.html


JTBC는 <'옵티머스 의혹' 검찰조사 뒤…이낙연 측근 사망 파장>, <두 번째 조사받다가…윤 총장 "인권침해 여부 조사하라">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이모 부실장은 이낙연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 대표가 의원 시절엔 지역비서관을 지냈고 전남지사 땐 정무특보를 맡으며 10년 넘게 보좌를 해왔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전남지사 선거 때 당비 대납 혐의로 구속돼 복역을 하기도 했다. ② 이 부실장이 이번에 조사를 받은 건 서울시 선관위 고발 때문이었다. 지난 총선 때 이 대표의 종로 지역구 사무소에서 사용한 복합기 대여료 76만 원을 옵티머스 관련 회사로 받은 걸로 드러나 고발을 당한 것이다. ③ 검찰은 이 부실장을 대상으로 옵티머스 관련 의혹 전반을 조사 중이었다. 옵티머스 측에서 대여료를 대납한 복합기는 올 1월 여의도 사무실에 있다가 다음 달 종로 지역구 사무실로 옮겨진 걸로 파악된다. ④ 1000만 원 상당의 가구와 집기를 받은 의혹도 종로 지역구 사무실이 아닌 여의도 사무실과 연관된 걸로 알려졌다. 이 부실장이 여의도 사무실 보증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2359&pDate=20201204


MBC는 <검찰 수사 중 극단적 선택…정치권도 '파장'>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20년 가까이 보좌해온 이 모 씨라고만 소개했습니다. ② 옵티머스의 자금세탁 창구로 지목된 업체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이 대표의 종로구 사무실 복합기 사용료 76만 원을 대신 내줬다는 혐의였다. ③ 검찰은 구속된 옵티머스 로비스트로부터 "사무실 집기류와 보증금이 지원됐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 씨를 상대로 사실여부를 조사했다. ④ 검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과 혐의를 확인하는 차원이었고, 지난주부터 시작된 두 차례 조사 내내 변호인이 함께 했다"며 강압 수사 의혹을 부인했다. ⑤ 윤석열 검찰총장은 수사과정에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진상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며, '과잉 수사' 의혹 차단에 나섰다. ⑥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특위' 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은 "드러난 혐의 외에 또다른 행위가 있다고 본다"며 공세를 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11197_32524.html


SBS는 <윤석열 "이낙연 측근 수사 인권침해 여부 조사">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젯밤 숨진 채 발견된 이낙연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 모 씨와 관련해 검찰 수사 과정에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조사하라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지시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① 이낙연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 모 씨는 이낙연 대표가 전남도지사 시절 정무특보를 지냈던 최측근 인물이다. ② 서울시 선관위는 지난 4월 총선을 전후해 이 대표 측이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씨를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KBS도 <검찰 조사받던 이낙연 측근 숨진 채 발견…윤석열, 진상조사 지시>라는 제목으로, SBS와 비슷한 보도를 했습니다. 이씨의 사망 확인 이후에야 보고를 받은 윤석열 총장이 수사 과정에서 인권보호 수사규칙 위반 등 인권침해 여부를 철저히 진상 조사해 보고하라고 서울중앙지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이 모 부실장은 이 대표의 전남도지사 시절 정무특보를 지낸 측근이다. ② 윤총장의 지시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은 폭언 등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채널A는 <‘옵티머스 의혹’ 검찰 조사받던 이낙연 측근 숨진 채 발견>, <윤석열 “이낙연 측근 수사과정서 인권침해 여부 조사하라”> 2꼭지로 보도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서울중앙지검 이성윤 검사장 라인이 코너에 몰렸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숨진 이 씨는 이낙연 대표를 10년 넘게 보좌한 최측근 인사다. 2014년, 이 대표의 전남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 때 권리당원 2만여 명의 당비 대납을 주도한 혐의로 1년 넘게 실형을 살기도 했다. 출소 이후에는 정무특보를 맡았다. ②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사 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한 것이 아닌지 진상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반격에 나선 윤 총장이 이번 일도 선제 조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③ 검찰 안팎에선 서울중앙지검을 이끄는 이성윤 지검장이 책임을 피해가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④ 이 수사를 지휘하는 형진휘 4차장은 이성윤 지검장의 핵심 참모고, 수사팀장인 주민철 경제범죄형사부장도 추 장관이 주도한 지난 8월 인사 때 부임했다. 주 부장은 추 장관의 최측근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⑤ 인권감독관실의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등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9954

(2) 윤석열 검찰총장의 헌법 소원 관련

※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 개정안 논의를 위한 법사위 회의에 참석한 이용구 법무차관이 '윤석열 측, 검사징계법 위헌소송 효력중지 신청' 기사 링크를 보내온 장관 정책보좌관에게 "윤 악수인 것 같은데, 대체로 이것은 실체에 자신이 없는 쪽이 선택하는 방안"이라고 답변하자, ‘이종근2’라는 사람이 "네^^ 차관님"이라고 답한 텔레그램 대화방이 논란을 빚었습니다. ※ 만약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이 맞다면 검찰총장의 참모가 법무부와 내통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야기하고, 법무부의 해명대로 박은정 감찰담당관이라고 하더라도 징계청구자와 징계위원이 사전에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 TV조선, SBS, 채널A가 비교적 상세하게 보도하였고, KBS는 보낸 사람이 박은정 감찰담당관이었다는 법무부 해명을 소개한 반면, JTBC는 그런 논란이 있었다고만 보도하였습니다. MBC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은 <尹 "법무장관의 징계위 구성 위헌"…검사징계법 헌법소원>라는 제목으로, 윤 총장이 검사징계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함께 헌재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해당 법률의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징계위에서 중징계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이용구, 텔레그램 대화 논란…법무부 "상대자는 감찰담당관">에서는 신임 이용구 법무 차관이 윤석열 총장 징계와 관련해서 추미애 장관 측 인사들과 메신저 대화를 나눈 걸 두고 또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 총장의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청구 기사에 대해 조두현 장관 정책보좌관이 "징계위원회에 영향이 있냐"고 묻자, 이 차관은 "악수인 것 같다" "대체로 실체에 자신없는 쪽이 선택하는 방안"이라고 말한다. ② 이어서 '이종근2'라는 대화명이 "네 차관님"이라고 답한다. ③ 대화속 인물이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로 지목되자 법무부는 "이종근2는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라고 해명했다. ④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은 이용구 차관에게 텔레그램을 보낸 적 없고 사진에 나온 이종근2라는 게 누군지 모른다, 이종근2가 박은정 담당관인지 아닌지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4/2020120490102.html

헤럴드경제는 오늘 <윤석열 참모가 이용구 법무차관과 징계 모의>라는 제목으로 단독 보도를 하였습니다. ‘이종근2’가 대검 형사부장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총장을 보좌해야 할 대검 참모가 징계 청구 상대방과 메신저 단체창을 만들어 모의를 한 셈입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01204000792


SBS는 <카메라에 찍힌 속내…징계 논의한 '이종근2' 누구?>라는 제목으로 이용구 법무차관 휴대폰에 뜬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이종근2’라는 사람이 “네 차관님”이라고 대답을 했는데, 검찰총장 참모인 대검 형사부장이 법무부와 내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검찰 안팎에서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과거 검찰 내부망 글에서도 이 부장이 이름이 같은 검사 선배와 구별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이종근 2'라고 쓴 적이 있다. ② 법무부는 이종근 2로 저장된 인물은 이종근 부장의 부인이자 법무부 감찰담당관인 박은정 검사라고 해명했다. [이용구/법무부 차관 : (대화방의 이종근2는) 박은정 담당관이에요. (박은정 담당관이 왜 근데 이종근으로…) 옛날에 보좌관 할 때 그 전화로 이종근 부장이 나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종근 부장이 핸드폰 2개인가?' 하고 '이종근2'로 저장을 했죠.] ③ '이종근 2'로 저장된 인물이 박은정 담당관이라 하더라도, 징계 청구자로 검사와 같은 역할인 박 담당관과 징계위원으로 판사 역할을 하는 이 차관이 징계위가 열리기 전에 관련 논의를 하는 게 공정한 것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0713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KBS는 <윤석열, 검사징계법 헌법소원…징계위 ‘불공정’ 부각?>라는 제목으로, 두가지 사안을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먼저, 대통령이 징계절차의 공정을 강조한 바로 다음 날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총장 징계를 청구하는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원들을 주도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하는 법 조항이 불공정하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전한 다음, 오늘 국회에서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윤 총장의 대응은 '악수'인 것 같고, 효력정지가 나올 턱이 없다고 평가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종근2’라는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② 누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논란이 일었는데, 법무부는 박은정 감찰담당관 등과의 메시지였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③ 윤총장이 헌법소원을 제기한 해당 조항은 법무부장관의 영향력이 크다는 이유로 지난 10월 이미 개정돼, 내년 1월 이후 시행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64049


JTBC는 <추미애, 법원 '윤석열 직무 복귀' 결정 불복…즉시항고>, <이용구 신임 법무차관, 윤 총장 헌법소원에 "악수다">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용구 법무부차관의 텔레그램 단톡방에 등장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① 윤 총장 측은 징계위를 늦추려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절차적 정당성을 따져보자는 취지"라고 답했다. ② 어제 문재인 대통령도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는 점을 들며 "징계위 구성에 관한 법률이 위헌인데, 이 규정으로 징계위를 하는 건 대통령 발언에 어긋난다"고 했다. ③ 헌법재판소가 생긴 이후 지금까지 헌법소원 심판에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준 건 열 건이 채 되지 않는다. ④ 헌법재판소로 향한 윤석열 총장에겐 '사전심사'가 첫 관문이다. 만약 이때 '각하' 결정이 나오면 가처분 신청도 함께 각하된다. ⑤ 어제 업무를 시작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윤 총장의 헌법소원에 대해 "악수다" "효력이 정지될 턱이 없다"고 평가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2365&pDate=20201204


채널A는 <윤석열 측 “검사징계법 위헌”…헌법소원·가처분 신청>라는 제목으로, 윤총장의 헌법소원 및 가처분신청 사실을 보도한 다음,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이종근2'라는 인물과 텔레그램으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윤 총장의 헌법소원 기사를 공유받고 "악수인 것 같다. 실체에 자신없는 쪽이 선택하는 방안"이라는 의견을 보낸 것도 논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법무부는 대화방 속 '이종근2'라는 인물은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라고 해명했다. 박 담당관은 이종근 부장의 아내다. ② 이종근 부장도 자신은 법무차관과 단체대화방을 만든 적도 관련 대화에 참여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9949


MBC는 <"장관 사람만 징계위원" 헌법소원…'정당성' 시비 포석?>이라는 제목으로, 윤총장의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용구 차장의 텔레그램 대화방 논란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① 윤 총장 측이 검사징계법 조항에 정면으로 위헌 논란을 일으킨 건 징계의 절차적 정당성 시비를 이어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② 윤 총장 측은 "법무부에서 받은 감찰기록 2천 쪽 중 일부 누락된 부분이 있고, 그마저도 언론 기사를 모아둔 게 많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③ 법조항 자체가 기본권 침해 소지를 띠고 있어야 심리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징계위원 구성만을 놓고 위헌 여부를 판단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11199_32524.html

(3) 개각 관련 이슈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 JTBC, SBS, KBS는 더 적극적인 공급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 전망한 반면, TV조선과 채널A는 지금의 부동산 정책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 전해철 행안부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다른 방송사는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인선이라고 보도했지만, TV조선은 내년 보선과 후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측근에게 선거관리를 맡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야당에 의해 제기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는 <4개 부처 개각…김현미 국토부장관 '교체'>, <경질 아니라지만…'지지율 추락' 돌파구 될까>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전해철 행안부장관 내정자의 임명에 주목하면서,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서라고 해석했습니다. ① “최측근 중용을 피해오던 문 대통령이지만, 권력기관 개혁 등 임기 후반 안정적인 국정 과제 완수를 위해, 3철 중 처음으로 전해철 의원을 행안부장관 후보자로 발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해철/의원(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그동안 해왔던 여러 가지 권력기관 개혁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한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②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교체에 대해서는 경질로 비춰지는 것을 피하기위해 이번 개각 명단에서도 빠져있다가 어제오늘 급하게 명단에 올렸다는 후문이 들린다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로 추락한 게 결정적 배경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③ 추미애 법무장관은 '일단' 유임으로 봐야한다며, 윤 총장 징계와 공수처법 처리 결과에 따라서, 자진사퇴든, 재신임이든, 2차 개각을 통한 교체든, 거취가 정리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11147_32524.html


SBS는 <김현미 나가고 추미애 남았다…4개 부처 개각>, <'공급 전문가' 구원 등판…부동산 정책 달라지나>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신임 장관 중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주목하면서, 좀더 적극적인 공급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다음 달이면 취임 2년이 되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여부도 정가의 관심사인데 마지막 비서실장이 될 공산이 큰 후임자 물망에는 이호철 전 민정수석, 우윤근 전 주러대사, 유은혜 사회부총리, 최재성 현 정무수석 등이 오르내린다. ② 오늘(4일) 개각 발표에 국민의힘은 "추미애·강경화·홍남기 장관이 빠진 국면 전환용 오기 개각"이라고 날을 세웠다. ③ 변창흠 내정자는 도시 계획과 도시 재생 등 주택 공급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으면서도 주택 수요 억제와 공공임대 확대 등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적극적으로 옹호해 왔다. ④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설계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⑤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지난 8월)] :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에 성적을 매긴다면요?) 저는 중상 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 이명박 정부 세 정부 비교할 때는요?) 그 셋 비교하면 그래도 지금 정부가 제일 낫다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0712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KBS는 <문 대통령, 국토부 등 4개 부처 개각…추후 개각은?>, <3년 반 만에 수장 교체…향후 부동산 정책은?>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전해철 행안부장관 내정자의 발탁 배경으로 지방분권과 경찰개혁을 꼽았습니다. -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전해철 내정자가) 국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특히 지역 균형 뉴딜을 통해서 중앙·지방 간의 균형 발전을 잘 이 끌어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②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LH 사장에 취임한 뒤에 재건축 말고도 공공주택을 활용한 다양한 주택 공급 방안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도록 유도하는 기존 정책은 유지되겠지만, 공급에 더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64047


TV조선은 <文, 김현미 등 4개 부처 교체로 위기 돌파…秋 유임에 野 "오기 개각">, <'친문 핵심' 전해철, 선거 앞두고 행안부로…野 "선수가 심판 보나">, <변창흠 "文정부 부동산 성적은 '中上'"…野 "정책실패 주범 격">, <추미애·홍남기·강경화, 왜 개각명단서 빠졌나>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부동산 정책을 대혼란으로 몰고 간 책임이 있는 김현미 장관을 교체하면서도 청와대는 "성과가 있었고 경질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야당은 국민 요구에 귀를 막은 "오기 개각"이라고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② 원조 친문 핵심인 이른바 '3철'의 한명인 전해철 행자부장관 내정자는 검경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의 역할을 강조했지만, 야당에선 내년 4월 보궐선거와 후년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측근에게 선거 관리를 맡기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문재인 정권의 성추행 범죄로 인한 재보궐 선거임에도 심판도 선수로 함께 뛰게 하겠다는 이 정부의 독선과 이중성을 유감없이 드러낸“ ③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성적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보다는 낫다고 평가하는가하면, 특히 전세 폭등의 원인으로 지목된 '임대차 3법'과 관련해선 더 센 주장을 펴기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은 "김 장관은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었지만, 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이론가였다"며 "김현미가 종범이라면 변창흠은 주범 격"이라고 했다. ④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여성장관 비율 30% 공약 때문에 추가 개각에서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04/2020120490088.html


채널A는 <문 대통령, 4개 부처 개각…‘부동산 논란’ 김현미, 결국 교체>, <추미애는 일단 유임…행안부 장관에 ‘친문 핵심’ 전해철 발탁>, <개각 두고 엇갈린 평가…“전문성 갖춘 적임자” vs “국면전환용”>,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부동산 정책 기조 이어갈 듯” 전망>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김현미 장관 경질이 민심 수습용이라면 추미애 장관 유임과 전해철 의원의 발탁은 지지 세력 결집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② 국민의힘은 경질을 요구해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교체 대상에서 빠졌다며 '국면전환용 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③ 변창흠 내정자의 경우 교수 출신이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으로 현장을 경험한 이력은 정치인 출신의 김현미 장관과 다르지만, 최근 발표된 전세대책에 깊숙이 관여해온 터라, 기존 부동산 정책 기조는 바뀌지 않을거라고 전망했습니다. - 변 후보자는 8월 국회에서 과거 두 정부의 주택 정책과 비교하면 "문재인 정부가 제일 낫다"고 답했다. - 2018년 세종대 공공대학원장 시절 한 인터뷰에선 "임차인을 보호하려면 임차인이 최소 6년을 안정적으로 살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9944


JTBC는 <'지지율 최저' 속 개각 단행…김현미 포함 4개 부처>, <후임에 '주택공급 전문가' 변창흠…부동산 정책 변화오나>, <'복지'에 보건의료전문 권덕철…'행안'에 친문 핵심 전해철>, <김현미 교체, 추미애 유임…'4개부처 개각' 배경과 의미는>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다음달 있을 추가 개각 때 추미애 장관의 경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정치인인 김 장관과는 달리 후보자로 지명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주택 공급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정부가 주택 공급 정책에 더 방점을 둘 거란 전망이 나온다. ② 변 후보자는 지난 10월 국회에서도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LH 사장 / 지난 10월)] : 계속 안정적인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노력은 어느 정부가 되더라도 다음에라도 경 기가 하강됐을 때도 계속 일정 물량을 공급하도록 제도화하는 것은 필요하 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③ 전해철 행자부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경찰개편과 행정수도 이전 추진 등에 힘을 싣기 위한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④ 윤 총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추 장관부터 교체하는 일은 없을 거란 게 그동안 여권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 기류는 약간 달라졌다. ⑤ 오는 9일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그 다음날 윤 총장 징계위까지 결론이 나면 "추 장관으로선 소임을 다한 게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2367&pDate=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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