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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방역패스 있어야 백화점, 마트 간다‥거리두기 2주 연장 ● SBS: 현행 거리두기 '2주 더'…백화점 · 마트에서도 '방역패스' ● KBS: 비대면으로 ‘땡~ 땡~’…올해 마지막 날 ‘코로나 최전선’ 국립중앙의료원 ● TV조선: 코로나로 2년째 타종행사 못 여는 제야…저무는 2021년 ● 채널A: ‘새 해’를 기대하며…동해안에 차량 35만 대 몰렸 ● JTBC: 마트·백화점도 방역패스 의무화…'4명·9시 영업' 2주 더


TV조선은 <이재명 32.4%, 윤석열 31.4%…오차범위내 '접전'>, <2030·자영업자' 지지세, '윤석열→이재명'으로 이동>, <신뢰도 李 36%·尹 31.3%…"같이 식사" 의향엔 '싫다' 67%> 3꼭지로 TV조선과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 <이재명 32.4%, 윤석열 31.4%…오차범위내 '접전'>에서는, 한 달 전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차이가 의미 없을 정도로 접전 양상이라면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그만큼 떨어진 건데,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응답은 오히려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내년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32.4%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1.4%였다. ② 지난달말 TV조선-조선일보 공동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한달만에 이 후보는 3.1%p 올랐고, 윤 후보는 4.2%p 하락했다. ③ 국민의힘 지지율은 38.0%에서 34.4%로, 민주당 지지율은 30.3%에서 28.4%로 각각 떨어졌다. 정권 교체론은 한달전보다 4.8%p 늘어난 54.5%를 기록했는데, 윤 후보와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반하락하며, 정권 교체론과 20%p 넘는 격차를 나타냈다. 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3%p 오른 6.2%, 국민의당 지지율은 2.1%p 상승한 4.5%를 기록하며 일정 부분 반사효과를 누렸다. ⑥ 각각의 지지 이유에 대해선 다른 후보들이 싫어서라며 이른바 '차악'을 선택했다는 응답이 46.8%에 달했고, 10명 가운데 3명 가까이가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 21년 12월 28일~30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유선 89.1%, 무선 10.9%)

● 이어서 <'2030·자영업자' 지지세, '윤석열→이재명'으로 이동>에서는, 세대별는 20·30대,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지지세가 윤석열 후보에서 이재명 후보로 많이 옮겨간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후보가 소상공인 先지원을 주장하는 사이, 국민의힘에선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의 갈등이 불거진 게 영향을 준걸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20대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지난달 23.4%에서 8.7%p 하락한 14.7%, 이재명 후보는 18.9%였다. ② 30대에선 이 후보가 14%p 오른 34.7%로 22.1%에 그친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세대는 60대 이상뿐이었다. ④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의 윤 후보 지지율은 14.1%p 빠졌고, 이 후보는 취약층이던 30대 여성에서도 24.6%p 상승했다. ⑤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이탈과 이어진 내홍이 2030 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⑥ 지역별로는 부동산에 민감한 서울에서 윤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인천·경기에선 이 후보가 역전하며 10.8%p 차이를 보였다. ⑦ 대선 결과를 좌우할 중도층 표심에선 윤 후보 지지율이 28.1%로 8.4%p 내렸고, 이 후보는 29.2%였다. ⑧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아들 논란, 윤 후보의 말실수와 부인 논란에 대한 사과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응답이 56.8%, 59%로 절반을 넘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31/2021123190081.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 <신뢰도 李 36%·尹 31.3%…"같이 식사" 의향엔 '싫다' 67%>에서는, 이번 대선를 놓고 유례없는 비호감 선거라고들 하는데,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국가 지도자로서의 신뢰도가 절반을 넘지 못했고, 호감도를 알아보기 위해 던진 "기회가 되면 함께 식사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안 먹겠다는 답변이 모두 60%를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가 지도자로서 믿을만하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36%, 윤석열 후보는 31.3%가 그렇다는 답을 얻었다. 그렇지 않다는 답은 이 후보 58%, 윤 후보 63%였다. 내년 6월 지방선거 관련 조사에선 현 지자체장을 재신임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9.7%로 우위를 보였다. 대선에서 투표한 후보와 같은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2.1%로,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 판세에도 결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③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겨울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동참에 대한 의견은 필요하다는 응답과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44.5%로 팽팽했다. ④ 문재인 정부의 최근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 53.3%, 잘하고 있다 42.5%로, 부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31/2021123190083.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TV조선은 [대선설명서 서반장 vs 김반장] 코너에서 <무릎 꿇는 이재명 & 서서 죽겠다는 윤석열>이라는 제목으로, 올 한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전략을 분석했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의 전략은 한 마디로 '무릎 꿇은 이재명'이다. 최근 이 후보가 가장 많이 썼던 단어들이 '반성, 사죄' 이런 거였던 것 같다. ② '이재명, 역컨벤션 효과'.. 불과 두 달 전에 언론들이 썼던 기사 제목들이었다. 하지만 상당수 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야당에선 선거용 사과쇼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어쨌든 몸을 낮추는 전략이 먹혀들었다고 볼 수 있다. ③ 사실 대장동 의혹으로 유동규 씨가 구속되고, 관계자 2명이 목숨을 끊고, 아들의 도박, 성매매 의혹 등 지뢰밭 투성이었다. 특히 정권 교체 여론이 더 높은 상황이란 걸 감안하면 야당 말대로 쇼든 아니든 효과는 본 셈이다. ④ 특히 오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2030세대, 인천경기, 자영업자와 학생층에서 지지율이 가장 극적으로 상승했다. 이 후보가 집중 공략해온 계층이다. 선거에 이기려면 가랑이라도 기어야 한다.. 고집 세고, 센 발언에 익숙한 이 후보에게 최측근 의원이 했던 조언이라고 한다. 윤 후보는 아직까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듯하다. ⑥ 이 후보의 이른바 유연성에 대해서도 대선 승리 후엔 입장이 또 달라질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신뢰성 문제인데, 변화가 빨랐던 만큼, 또 언제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⑦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28.7%가 지지후보를 바꿀수 있다고 했는데, 윤 후보의 18.8%보다 9.9%p 높다. 이들의 표심을 막판까지 잡아둘 수 있느냐가 앞으로 관건이겠다. ⑧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20대'와 '충청권', '자영업자', '중도층'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사실상 대선 캐스팅보트 그룹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선거에서 흔히 보는 지지율 등락 정도가 아니라 '질이 안 좋은 하락세'란 평가도 있다. ⑨ 그런데도 윤 후보측의 반응을 보면 그렇게 절박하다는 느낌은 없는 것 같다.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자신은 정치컨설턴트가 아니라거나 '경기장의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 이런 말을 했는데, 선거전략이란 게 여론 흐름을 정확히 읽는 데서부터 시작하고, 정치초보인 후보가 이를 직접 못챙긴다면 전략가 참모의 얘길 듣는 게 중요한데 윤 후보의 최근 발언들을 보면 저게 과연 전략적으로 하는 말인지 그냥 막 하는 실언인지 헷갈리는 게 많다. ⑩ 열세인 후보가 말이 거칠어진다는 건 선거의 불문율인데, 최근 윤 후보의 강경 발언들이다. 위기 때마다 직설적인 표현으로 승부를 던지는 게 지금의 윤석열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지금은 그게 분명 역효과를 내는 순간이다. - (이재명 후보 겨냥) "정말 같잖습니다" - (문재인 정부 겨냥) "무식한 삼류 바보들을" - (공수처 겨냥)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 ⑪ 잊을만하면 튀어나오는 윤핵관 논란, 당 대표가 여당보다 윤 후보를 공격하는 듯한 초유의 상황에 후보도 답답하긴 하겠지만, 요즘 선대위 내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후보가 화를 내는 일이 잦다, 참모들의 고언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온다. 선대위 상황실로 일원화하겠다던 메시지와 일정도 계속 혼선을 빚고 있고, 여기에 정계개편 얘기까지 자꾸 오르내리면서 한창 뛰어야 할 지역 조직이 망설이는 모습까지 보인다고 한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31/2021123190109.html

MBC는 <해넘기는 윤-이 갈등‥김종인-이준석 '빈손' 회동>, TV조선은 <尹 "정권교체로 국민 삶 제자리"…이준석 "선대위 해체해야>, 채널A는 <이준석 “선대위 복귀 없다”…공동 유세 대신 ‘단독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마지막 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를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MBC는 홍준표 의원이 오늘도 "방관자적 자세를 보인다"는 김종인 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느닷없는 남탓"이라며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고 발끈했고, 유승민 전 후보도 경선 패배 뒤 처음으로 SNS에 새해 인사를 올렸는데, 선거 관련 언급은 없었다면서, 원팀 구성은 요원한 상황이라 분석했습니다. ② MBC는 지금의 선대위로는 대선 승리가 어렵다며 전면적으로 쇄신해야 한다는 이준석 대표의 주장을 비중있게 소개했습니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지금 우리 당의 선대위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고 평가할 국민이 몇 명이 될까요? 그러나 거꾸로 선대위에서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인사, 직을 던지겠다는 인사는 안 보입니다." ③ TV조선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 대표의 발언이 엇박자'란 지적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우회적으로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④ 채널A는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에 복귀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처럼 후보와 다른 동선으로 지원하고 필요할 때는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윤석열-이준석 갈등의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8921_34936.html

JTBC에는 이준석 대표가 출연하여 <이준석 "내부에서 풀어보려다 안 돼서 직 던진 것…선대위 복귀 뜻 없어">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① 오늘 김종인 위원장 만났는데, 선대위에 복귀해 달라 이런 요청은 들었나?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애초에 그런 요청 안 하십니다. 그런 요청 안 하시고 선거과정에 있어서 역할을 찾아야 된다 말씀하셨고 저는 제가 하던 대로 하겠습니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② 초선 의원들과 만나서 윤석열 후보가 바뀌면 복귀할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고 들었는데?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복귀라기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지금 아무래도 정치를 처음 하다 보니까 선거에 적응하는 과정이고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방향의 선거운동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제 바람인 것이지 그것이 어떤 복귀의 전제조건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가 그런 대화를 하는 과정에 있었던 것을 선대위 복귀의 조건이라든지 아니면 이런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밖에 전달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선대위 복귀 자체에 뜻이 없습니다.] ③ 윤석열 후보가 그러면 뭐가 바뀌어야 된다고 보나?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저는 기본적으로 당내에서 많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선대위 체계가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희 당은 제1야당이기 때문에 100분이 넘는 의원님들이 계시고 이분들 한분 한분이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 분들인데, 지금은 선대위 구조 하에서 자기 역할을 못 찾으신 분이 참 많으십니다. 그게 소위 말하는 핵심 관계자들이 선대위 사무를 독점하는 그런 핵관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완화되기를 바라는 것. 후보께서 물론 윤핵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후보 눈에서는 잘 안 띌 수가 있습니다.] ④ 윤핵관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와 얘기를 나누었나?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윤핵관이라는 어떤 그런 특이한 체계가 성립되는 것은 윤석열 후보가 본인에게 의사소통 체계를 어떻게 설계했느냐에도 연관된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후보가 바뀌면 된다. 최대한 많은 노력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과 대화하려고 하고 그리고 의사결정 구조 속에서 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려고 하고 이런 변화가 있게 되면 당연히 윤핵관이라는 것은 힘을 잃게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 윤핵관이라는 사람을 제거하잖아요. 지금 이 운영체제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새로운 윤핵관이 생깁니다. 제가 그걸 묘사한 것이 아무리 매머드의 털을 깎아도 이게 털이 빨리 자라는 매머드면 또 털이 자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털을 깎는 데 만족하지 말고 완전히 체질 개선해야 된다고 봅니다.] ⑤ 이준석 대표가 가출했다라는 얘기까지도 등장을 한다. 대선의 걸림돌로 보는 인식도 당내에서 있고. 이런 상황 자체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 대표로서 책임감을 못 느끼나?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울산 합의를 통해서 저는 상당한 책임감을 가지고 선대위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일군의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는 제가 한번 소위 말하는 울산회동 같은 일을 겪었기 때문에 이제는 마음대로 우리가 해도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제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그런 자신감을 잘못 던져준 신호였기 때문에 갈수록 선대위 체계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뼈저린 어떤 반성이 있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할 때는 자기 정치하려고 한다고 그러고 빠져 있으면 선대위 왜 안 들어가냐고 그러고. 저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⑥ 김종인 위원장이 이 대표가 참을성이 없어서 불상사가 생겼다는 취지의 말도 했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면 바깥에서 보기에는 이준석 대표는 당내에서 지지하는 사람이 이제 없어진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드는데?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냉정하게 저는 지금의, 최근 일련 우리 후보가 겪고 있는 지지율 곤란에 있어서 저와의 어떤 대립상황이나 갈등상황이 주된 원인은 아닐 것이라는 판단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히려 그런 주된 원인을 지적해서 바꾸고자 하는 사람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건 제가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⑦ 윤석열 후보의 발언이 요즘 굉장히 강경해지고 있다. 특히 여권을 향해서 최근에 무식한 삼류 바보다, 확정적 범죄자다 등의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득표에 도움이 된다고 보나?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저는 우리 후보가 그런 발언을 한 자리가 사실 당원 집회였거든요. 당원들과의 소통하는 공간 속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인데, 저는 그런 행사를 기획할 때는 당원들의 어쨌든 그런 전투의지나 아니면 선거 참여 의지를 돋우기 위한 그런 발언을 하는 자리는 비공개로 진행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언론인들은 국민을 대신해서 후보에게 궁금한 걸 질문하고 하는 그런 위치 아니겠습니까? 그런 자리는 또 공개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이런 걸 좀 이원화할 수 있도록 선거체계를 정비했으면 좋겠습니다.] ⑧ 윤석열 후보가 5년 전에 국정농단 수사의 책임자였는데, 5년 뒤에 사면 상황에서 크게 환영한다. 전직 대통령을 찾아뵙고 싶다라는 표현을 했는데, 이러한 발언의 전략이 득표에 도움이 될까?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우리 후보는 오늘도 밝혔지만, 검찰 공무원으로서 본인이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다만 그 당시에 상당히 엄격한 법의 잣대를 적용한 것은 있습니다. 전직 다른 대통령들에 비해서요. 다른 대통령들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친족인 아들이나 아니면 형제가 어떤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거기 연대되어서 형사적 책임이나 탄핵이라는 책임을 받아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굉장히 엄격해진 법리로 확장된 어떤 형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최순실 씨가 사실 공범, 경제적 공동체라는 그런 논리를 만들기 전까지는 대통령이 책임지는 전례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들었다면 그렇게 법리가 엄격해지고 그리고 검찰 공무원으로서 그걸 집행했던 부분에 대해서 우리 후보가 다소간의 개인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⑨ 윤석열 후보의 앞으로의 최대 리스크는?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저는 우리 후보가 기본적으로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 정치 참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다 보니까 정치적인 스킬들이 많이 미숙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는 선입견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지금 토론이나 이런 문제에 있어서 우리 후보가 토론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의 토론을 꺼려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저희 경선 과정 중에 이례적으로 16번의 토론을 거치면서 우리 후보가 홍준표 후보나 아니면 유승민 후보 아니면 원희룡 후보와 같이 20년 가까이 정치에 단련된 후보들과의 토론 과정에서도 큰 약점을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토론 실력면에 있어서 우리 후보가 의심을 받을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저는 이재명 후보가 무슨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자꾸 토론을 하자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토론에 있어서 국민들은 진실성이나 아니면 이런 것들을 많이 볼 것이거든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우리 후보가 충분히 경쟁력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그런 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는 후보의 실력 면에서의 리스크라는 건 과정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1082&pDate=20211231


채널A는 <민주 “심상정 아닌 안철수 연대 구상”…‘통합’ 선점?>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새해, 국민통합을 강조하며 ‘통합 정부’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연대, 연정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그 대상이 전통적인 파트너인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헛된 꿈 꾸지 말라'는 안 후보를 향해 재차 손을 내밀었다.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노(no)가 강도가 높지 않았다고 보고요.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다시 출마하는 선거가 아닙니다. 본인의 단독의 힘으로 집권할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쉽지 않지 않겠어요. ②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안철수, 김동연 후보와의 연대를 고려 중이지만,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단일화나 연대 대상이었던 정의당 대신 안철수 김동연 후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통해 중도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③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양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저는 당선되러 나왔습니다. 제가 정권교체해서 반드시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④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통합 정부' 구상이 야권 단일화를 막기 위한 전략이는 분석도 나온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9691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안철수 달라진 몸값>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안철수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국민의힘 마음도 급해졌는지 윤석열 후보도 한 발 다가갔고, 그동안 안 후보를 저평가해 온 김종인 위원장까지, 안 후보와의 단일화가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최근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9.3%로 두자릿수에 육박했다. (이재명 36.8%, 윤석열 30.8%, 심상정 6.6%) ② 특히 20대 연령층에서는 18.9%를 기록했다. ③ 안 후보는 이렇게 해석했다.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Q. 지지율 급상승 이유?)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계속 서로를 비난하거나, 과거 발목 잡는 그런 말만 하지 미래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말하고 있는 유일한 후보가 바로 접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 진정성이 조금씩 전해지는." ④ 윤석열 후보도 한 발 다가갔다.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나 우리 안 후보님이나 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그 열망은 마찬가지로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소통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9694


채널A는 <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2월 초 퇴원하며 육성메시지 낼 것”>이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① 유 변호사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육성으로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했다. 퇴원 시점은 당초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내년 2월 2일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②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내과나 정형외과 등 다른 과 치료를 함께 받고 있다"며 "상당기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의사 소통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③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치료를 받는 동안 가족 이외에 다른 사람은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어느 정도 회복되면 가족분들은 만난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외에 다른 분들은 일체 만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고, 오늘도 (병원을 찾았을 때) 재차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어제 대구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그 내용을 접하셨는지 모르겠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9702


MBC는 <尹, 연말 불심잡기‥'박근혜 악연'엔 "검사 때와 다르다">, KBS는 <박근혜, ‘국정농단 수사’ 비판…윤석열 “지금은 정치인”>, 채널A는 <윤석열 “지금은 국민통합 정치인”…‘朴 효과’ 촉각>, JTBC는 <박근혜, 사면 직전 낸 옥중서간집엔…탄핵·유죄 부정>라는 제목으로, 박 전 대통령이 옥중 서한집에서 지난 2017년 10월, 자신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부당했다는 취지로 쓴 데 대한, 윤석열 후보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MBC는 윤 후보가 오늘 석방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건강 회복을 바란다며 거듭 자세를 낮췄고,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옥중 서한집에서 지난 2017년 10월, 자신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부당했다는 취지로 쓴 데 대해선, 자신이 수사를 주도했던 당시와 정치인인 지금은 다르다며, 과거 악연과의 선긋기를 시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② KBS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은 사심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 이권을 챙겨주는 그런 추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면서, 최순실 씨와 엮였던 '경제공동체' 논리를 반박했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명예 회복 의지를 드러냈으며, 특히 2017년 10월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걸 두고는 '정해진 결론을 향한 요식행위'라고 표현했는데, 이 대목은 당시 수사를 이끈 윤석열 후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는 또, 박 전 대통령이 권성동, 장제원 의원을 언급한 지지자 편지에 '거짓말로 세상을 속인 자들'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④ JTBC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혐의가 인정됐고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으며, 헌법재판소는 "헌법과 법률 위반 행위가 재임 기간 전체에 걸쳐 있었다"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 결정을 내렸다면서, 사면을 받긴 했지만 남은 형기가 사라질 뿐 유죄나 탄핵 결정이 뒤집히는 건 아닌데도 '수모를 당했다' '고초를 겪었다'고 표현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62178

KBS는 <이재명 캠프∙인수위 자녀 ‘줄줄이’ 합격…시 산하기관 ‘석연찮은 채용’>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010년 성남시장이 된 뒤 시 산하기관의 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높은 경쟁률을 뚫은 합격자 일부는 공교롭게도 이 후보의 선거를 도왔던 인사들의 자녀였고, 특별채용된 직원들이 추천한 지원자가 다음 해에 특채로 입사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첫 당선 이듬해인 2011년, 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직원 채용 계획. 6급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해 3월 중 업무에 배치하겠다고 돼 있다. ② 당시 3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합격자는 김 모 씨와 최 모 씨 단 2명. 그런데 김 씨 아버지는 이 후보의 두 차례 시장 선거를 도왔고, 백현동 아파트 인·허가 특혜 의혹을 받는 김 모 씨다. 최 씨 아버지 역시 2010년 이 시장 선거를 도운 뒤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③ 2년 뒤 공채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원자 140명 가운데 4명, 3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백 모 씨. 이 시장 첫 당선 때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장을 맡았고, 4년 뒤, 재선 도전 때 공동선대본부장이었던 인사의 장남이었다. ④ 경쟁을 거치지 않은 '특별 채용'에도 수상한 점이 나타난다. 이 시장 취임 이듬해인 2011년 특별 채용자는 모두 4명. 한 명은 이 후보 캠프 정책팀장이었고, 다른 한 명은 당시 불과 29살의 지역 방송국 기자였다. 나머지 두 명은 불과 1년 전에 특별 채용된 본부장 2명이 각각 추천한 인사였다. ⑤ 진흥재단은 2014년 감사원에 낸 답변서에서 "복수가 아닌 단수로 추천해 특별채용한 것은 특정인에 특혜를 부여했다는 의혹을 충분히 살 수 있다"고 자인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6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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