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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멈춘 일상회복‥수도권 모임 '6명'·방역패스 확대 ● SBS: 사적 모임 '수도권 6명까지'…식당 · 카페에도 '방역패스' ● KBS: 일상회복 잠시 멈춤…사적모임 6인으로 줄이고 식당·카페 방역패스 ● TV조선: '오미크론 감염' 부부 교회서 연쇄 확진…첫 집단감염 되나 ● 채널A: 일상회복 ‘일시 중단’…수도권 사적모임 다시 6명 제한 ● JTBC: 위드 코로나 잠시 멈춘다…수도권 6명, 식당·카페 '방역패스'


(1) 더불어민주당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관련 ※ 조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자진 사퇴와 관련하여, 친여 매체에서는 조동연 위원장 가족에 대한 인권침해를 강조한 반면, 친야 매체에서는 민주당의 부실 검증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MBC는 <'영입 1호' 조동연 사퇴‥"악랄한 신상털기는 범죄">이라는 제목으로, 조동연 위원장의 ‘과거 이혼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과도한 신상털이를 한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한 비난에 대부분의 분량을 할애했습니다. 부실 검증에 대해서는 기사 끝에 1문장 덧붙이는데 그쳤습니다. ① 민주당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어젯밤 "자신이 짊어지고 갈 테니 죄 없는 가족들은 그만 힘들게 해달라"고 SNS에 적었다.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며 "안녕히 계시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② 과거 이혼 사유를 두고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자녀의 이름과 사진까지 공개하고 나서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③ 밤사이 연락이 두절돼 긴장감까지 돌았는데, 송영길 대표는 아침에 전화통화로 조 위원장의 사퇴의사를 확인했다며, 해당 유튜브 채널을 강력 비판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 후보자도 아니고 국회의원 출마할 사람도 아닌데 10년 전 이혼한 사실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가족이나 개인사를 공격해야 될 사안인지…" ④ 이재명 후보는 "저와 함께 하려다 큰 상처를 받은 조 위원장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공직 후보자도 아닌 인물의 가족과 개인사를 관음증적 시선으로 난도질하고, 특히 아이들의 신상까지 공개한 건 범죄라며 해당 채널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 [양태정/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법률대리인]: "미성년 자녀의 실명과 생년월일까지 공개하며 그 미래까지 짓밟는 비인간적이고 악랄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⑥ 정의당도 "공직후보자도 아닌 한 사람의 사생활을 마구 들쑤시며 공격해대는 일들이 너무나 인권침해적"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민주당도 선대위 사령탑에 낙점한 '1호 영입인사'가 사흘 만에 낙마하면서 부실 검증 책임론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0828_34936.html

TV조선은 지난 12월 1일 <與 '영입 1호' 조동연 '혼외자' 논란…유전자 검사업체 "불일치">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영입인재 1호로 발표한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전 남편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 오늘은 <與 '1호 영입' 조동연 결국 낙마…당 내부서도 "인사검증 실패">라는 제목으로, 조동연 위원장의 사임 소식을 보도하면서 인사검증 실패를 강조했습니다. ①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어젯밤 SNS에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 "안녕히 계세요"란 글을 남겼다. ② 그리고 오늘 아침 송영길 대표에게 정식으로 물러날 뜻을 전했지만, 송 대표는 "주말에 대화를 나눠보겠다"며 사의 수용을 유보했다. - [송영길]: "10년 전 이혼한 사실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가족이나 개인사를 공격해야 될 사안인지 국민들이 판단해주시길.." ③ 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SNS에 "모든 책임은 후보인 제가 지겠다"고 밝힌 직후, 민주당은 조 위원장의 사의를 결국 수용하기로 했다. ④ 그러면서도 "개인이 짊어졌던 삶의 무게에 제3자가 심판할 자격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송 대표가 혼외자 문제를 단순 이혼으로 물타기한다"고 비판했다. 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인사검증 실패란 지적이 나왔다. - [노웅래 / 민주연구원장]: "과열된 인재 영입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인사 검증 실수다, 실패다" ⑥ 이낙연 전 대표는 "좀 더 신중하게 국민들께 염려가 되지 않도록 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3/2021120390102.html


● 이어서 [대선설명서 서반장 vs 김반장] 코너에서는 <"문제는 민주당">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조동연 파문이 커지는 과정에 민주당의 거짓해명이 논란을 키운 측면이 많다면서, 일단 무슨 일이 터지면 '가짜 뉴스'라고 못박고 법적 조치를 얘기하는 민주당의 패턴을 비판했습니다.​​ ① 조 씨 전 남편의 가족이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토로한 말이다. - [前 남편 가족]: "(조동연씨가) TV에 얼굴을 드러낼 때 우리의 상처는 어떻게 누가 어떻게 해주나요? 왜 쟤만 위로를 받아야 될까요. 우리는 어디서 위로를 받아야 될까요. 나는 그게 너무 너무... 속이 상해요." ② 전 남편 역시 자신의 SNS에 "큰 상처를 주고 떠나갔던 사람이 다시 당당하게 나타나 트라우마가 살아났다"는 글을 올렸다. ③ 민주당은 이번 일이 사생활 영역이기 때문에 제3자는 심판 자격이 없다고 했던데, 당사자인 전 남편 가족에게는 큰 상처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④ 관련 의혹이 불거진 초기에 민주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한 법적조치"를 예고했고, 안민석 의원도 '사실이 아닌 걸로 확인됐다'고 했다. 공당이 사실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협박까지 한 것이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도 "조동연 사태의 원인은 개인이 아닌 민주당에 있다"면서, "부실한 시스템의 문제를 여성혐오의 피해인 양 어물쩍 넘어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3/2021120390126.html


JTBC는 <'조동연 가족 신상 공개' 막나간 유튜버…민주당 "고발">, SBS는 <"10년 전 이혼에 공격 말라"…이재명 "모든 책임 지겠다">, KBS는 <사생활 논란에 영입 1호 조동연 사퇴…인권침해 유튜버 고발>, 채널A는 <조동연, 사흘 만에 사퇴…민주당, 유튜버 강용석 등 고발>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유튜브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과 부실 검증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함께 소개했습니다. ① JTBC는 민주당이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때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부인해 거짓 해명논란에 휩싸였고,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을 땐 국민의 판단을 지켜보자며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② SBS는 민주당의 한 의원이 "송 대표가 당의 공식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 위원장을 뽑았다"며 송 대표를 겨냥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 후보가 '선대위 쇄신'을 통해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다른 축인 인재 영입에서 차질이 빚어지면서 숨 고르기가 불가피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③ KBS는 이번에 민주당은 30대, 여성, 워킹맘, 우주 등의 상징성을 보고 조 위원장 영입을 서둘렀는데, 선거를 앞두고 이미지 수혈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외부 인사 영입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40544


(2) 이재명 후보 유세 관련

MBC는 <"정치인은 지배자 아닌 일꾼"‥힘 실어준 정세균>이라는 제목으로, 이 후보는 전주 거리 연설에서 지배자가 아닌 일꾼의 자세로 나서겠다고 말했는데, 경선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총리도 참석해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전북지역 유세를 요약했습니다. ① 거리 연설에 나선 이 후보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상태에선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며 "그게 지배자가 아닌 일꾼의 자세"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도 "국민의 동의 아래 성과를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다. - [이재명 후보]: "모두에게 필요한 일을 하되 가장 민주적으로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리면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 ② '국민이 반대하면 기본소득과 국토보유세 같은 공약을 할 수 없다'는 자신의 언급을 두고 비판이 나오자,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방문에 앞서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아서도, 글로벌 기업 CEO들이 기본소득을 언급하는 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안이기 때문이라며 효용성을 강조했다. ④ 전주에서 이 후보를 맞이한 건 전북 출신 경선 경쟁자 정세균 전 총리였다. - [정세균/전 국무총리]: "우리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꼭 승리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⑤ 이 후보는 전북의 경우 '지방', '호남', 그리고 '호남 내 차별'이라는 3중 차별을 겪는다며 지역 민심에 다가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0827_34936.html


TV조선은 <이재명 "이재용에 기본소득 얘기해달라 했다">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아서는 "삼성이 기본소득 얘기를 해보면 어떻겠냐"면서 또 다시 추진 여지를 남겼다면서, 여러 예민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삼성 측에서 이 말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민간 경제 싱크탱크인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은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을 화제에 올렸다. - [이재명 후보]: "삼성이나 이런 데서 기본소득 얘기도 좀 해보는 게 어떻겠냐…." ② 그러면서 이재용 부회장에게는 이미 얘기를 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 [이재명 후보]: "제가 사실 이재용 부회장님한테도 그 얘기를 했어요." ③ 이 후보는 앞서 "국민 의사에 반해서 강행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기업이 나서 우호적 여론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④ 이 후보는 한주 만에 다시 찾은 호남에서도 청년 세대를 향한 메시지에 주력했다. - [이재명 후보]: "(도지사 시절) '재기 펀드'란 것을 따로 만들었어요… 재기할 기회를 부여하자." ⑤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전북이 광주·전남에 비해 차별 받고 있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고, - [이재명 후보]: "호남이라는 이유로 또 차별받고, 지방이라는 이유로 또 똑같이 차별받고. 일종의 3중 차별을 받는 것 아니냐…." ⑥ 전북 출신으로 경선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총리도 힘을 보탰다. - [정세균 / 前 총리]: "이재명 후보가 골든크로스(역전)를 아마 오늘을 통해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3/2021120390100.html

KBS는 <이재명, 2주연속 호남행…“국민 동의 없이 어떤 일도 안 한다”>라는 제목으로, 조동연 위원장의 사퇴로 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2박3일 일정으로 전북 지역을 찾았는데, 여기 출신인 정세균 전 총리가 동행해 힘을 실어줬고, 이 후보는 전북이 호남 안에서도 소외되고 있다며 지역 표심을 자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박 3일 일정을 시작하며 전북이 호남 안에서도 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② 일정에는 전북 출신, 정세균 전 총리가 함께 했다. - [정세균/전 국무총리 : "이재명 후보가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아마 오늘을 통해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총리님께서 출범식 때 더 이상 외롭게 안 하겠다 그래서 제가 눈물 났었습니다."] ③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정책이어도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이재명은 여러분의 명령을 따르는 여러분이 쓰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잘못이 있으면 언제나 지적하고, 고칠 점이 있으면 고쳐 주십시오."] 민주당은 매 주말 지역을 순회하는 이재명 후보의 일정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청년들로부터 쓴소리를 듣는 모습을 통해 당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40545


JTBC는 <이재명 '조국 사과'에 추미애 "불공정 낙인" 공개 반발>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어제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 관련해서 추미애 전 장관이 공개적으로 반발했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뿐 아니라, 대통령과 민주당 전체가 사과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국은 불공정하다'고 한 번 더 낙인찍게 된 것"이라며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불가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 측은 "추 전 장관의 비판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했고, 또 다른 의원은 "조국의 강은 건너도 또 건너라고 요구받는 일"이라며 적절한 사과였다고 말했다. -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 국민들께서 됐다고 하실 때까지 반성하고 사과하고 또 민주당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거라고 봅니다.] ③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검찰개혁'을 꺼내 들었다. 조국 사태 관련 사과에 여러 말들이 나오자,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지층을 달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④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검찰총장 출신인 후보를 비롯해 선대위와 캠프에 검찰 출신만 이미 10명이 넘는다"며, "검찰 개혁은 주요 과제"라고 주장했다. ⑤ 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조국사태가 혼자 사과한다고 될 일이냐'며,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죄하도록 대통령을 설득하라'고 주장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6135&pDate=20211203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윤석열·추미애, 조국 사과 ‘동시 비판’>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이재명 후보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와 추미애 전 장관이 이 후보를 동시에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사과를 "표를 얻기 위한 안 하니만 못한 사과"라며, 오늘 SNS에 “이 일은 이 후보 뿐 아니라 현 집권세력 모두가 사죄할 일"이라며 "진정으로 책임을 통감하면 대통령에게 사과를 설득하라"고 압박했다. ②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을 들며 "선택적 망각을 한 거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 [이재명 / 당시 경기도지사 (지난 7월)]: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가 과연 정도를 지켰느냐. 불법적인 피의사실 공표 또 수사 과정 발표를 통해서 엄청난 마녀사냥을 했죠.” - [홍문표 / 국민의힘 의원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그때 당시는 왜 말 한 마디 못 하고 있다가 지금 와서 닥쳐서 국민 여론이 나쁘니까…국민들이 더 기분 나쁘죠." ③ 추미애 전 장관은 경선 때는 '명추연대'로 불릴 정도로 가까웠지만 이번엔 달랐다. 이 후보를 향해 "조국 사과는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며 "이것으로 중도층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반대"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 '조국의 강'을 건너려던 이 후보, 야권의 견제와 아군의 반발에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6165

SBS는 <"국민 동의 없는 일 안 해"…"문 대통령 사죄도 설득하라">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의 전북지역 민생 탐방에서의 발언과 조국 사태 사과에 대한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후보의 비판을 묶어서 1꼭지로 소개했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는 전북지역 민생탐방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국민 동의 없는 정책 추진'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겁니다. 지배자가 아닌 일꾼인, 대리인의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② 전 국민 재난지원금, 국토보유세에 이어 기본소득까지 이 범주에 넣어 유연한 리더십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③ 경선 경쟁자이자 전북 출신인 정세균 전 총리와는 깜짝 만찬을 했다. ④ 이 후보가 어제(2일) '조국 사태'에 대해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조국에 대한 사과는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는 주장을 SNS에서 폈다. 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표를 얻기 위해 일시적으로 고개를 숙인 것이라며,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라고 다른 각도에서 이 후보를 혹평했다. ⑥ 더 나아가, 이 후보가 진정 책임을 통감한다면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 사죄하도록 설득하고 민주당 전체가 엎드려 용서를 구하도록 하는 용기를 보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사과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5712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이재명 도운 의원들' 줄세운 '순정남' 김용민>이라는 제목으로, ‘나꼼수’ 출신 김용민씨가 소셜미디어에 이재명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얼마나 올렸는가를 기준으로 민주당 의원들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 결과를 내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상위권 20명의 이름과 반대로 한 건도 올리지 않은 17명 그리고 적게 올린 순서대로 실명을 공개했다. ② 김남국, 박주민, 박용진, 고민정, 정청래 의원 등은 ‘참 잘했어요’, 김진표, 박광온, 윤영찬, 전혜숙, 조응천 등은 ‘노력이 필요해요’라는 평가를 받았다. ③ 상위권에 든 박용진 의원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의도와 달리 후보와 당을 난관에 빠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④ 그러자 김씨는 곧바로 "민주당 의원들 심기를 잘못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냐" "의무를 못 하겠다면 탈당하라" 이렇게 되받아치기도 했는데, 사실 순정남 김씨한테 아랫순위로 지적받은 의원들 중엔 선대위에서 주요 보직 맡아 몸으로 뛰고 있는 의원들도 많다. ⑤ 열심히 소셜미디어 홍보활동 해보려다, 한준호 의원은 최근 이 글로 젠더 감수성 논란에 휩싸였고, 황운하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6128&pDate=20211203


채널A는 [아는 기자] 코너에서 조동원 위원장 사퇴 배경을 소개하며, 조동원 위원장의 입장문에 “이 후보와 상의했다”는 표현을 볼 때, 결국 이재명 후보의 의중이 작용했는데, 조동연 위원장의 논란이 다름 아닌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도덕성 문제라는 점에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유지하는 내내 논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털고가는 게 낫다고 본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또한 젊은 군인 출신 항공 우주전문가 30대 워킹맘이라는 화려한 경력에 집중하느라 기본적인 검증이 부족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3) 기타 이슈

MBC는 <'윤·이' 진통 끝 전격회동‥'선대위 개편' 담판>, <"이준석은 대단한 인물" vs "그런데 왜 상의 안 하나?"> 2꼭지로, KBS는 <윤석열, 이준석 찾아 울산행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대표”>, <윤석열-이준석 심야 회동…‘갈등 해결책’ 찾을까>, SBS는 <윤석열 · 이준석 울산에서 전격 만찬 회동…갈등 풀리나>, TV조선은 <尹, 이준석과 울산서 회동…"100년에 나올 당대표와 대장정">, 채널A는 <윤석열-이준석, 울산서 만찬 회동…‘윤핵관’ 갈등 풀까>, <제주도에서 울산으로…‘잠행’ 이준석 대표, 원하는 것은?> 2꼭지로, JTBC는 <이준석 만나러 무작정 울산 간 윤석열…'실타래' 풀까>, <'홍보비·윤핵관·대표 패싱'…윤석열-이준석 '엇갈린' 지점들>, [캠프나우] 코너에서 <윤석열 "잘 쉬었나"…이준석 "쉬기보단 고생했다"> 등 3꼭지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울산 회동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6166&pDate=20211203

MBC는 <"이준석은 대단한 인물" vs "그런데 왜 상의 안 하나?">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사이의 갈등의 골이 생각보다 깊어진 것 같다며 양측의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였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 측으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이준석 대표의 작심비판에 대해 윤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 [윤석열 후보]: "저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오해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늘 저는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② 이 대표는 즉각 반발했다. - [이준석 대표]: "저를 대단한 인물로 알고 있으면 계속 만나고 싶어 하고 진짜 상의하고 싶어 할 겁니다. 대단한 인물이 있는데 상의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라는 걸..저는 뭐로 받아들일지.." ③ 윤 후보는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 한다'는 말도 들은 적 없다고 했지만, 이 대표는 그렇다면 거짓말을 한 핵심관계자가 더 큰 문제라고 받아쳤다. - [윤석열 후보]: "바깥에서 돌아다니는 어떤 소문을 들으신 것 같은데 저는 그런 얘기를 제 주변에서 저한테 하는 거를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 [이준석 대표]: "그러면 그 핵심 관계자는 더 큰 책임을 져야겠네요. 그거야말로 이간 행위가 실제로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거든요." ④ 이 대표는 영입 인사를 비롯해 선대위 인선에 대한 불만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이수정 교수는 자신에게 페미니즘을 가르치려 했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비판했다. - [이준석 대표]: "도대체 얼마나 후보 측 인사들이 기고만장하면 당 대표에게 페미니즘을 가르치겠다고 하고 앉아 있습니까? 그런 발언에 대해서 제지해야 될 사람은 따로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⑤ 하지만 윤 후보는 이런 모욕적 언행을 방치했고, 선대위 인사는 물론 대선 전략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도 철저히 무시했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⑥ 윤석열 후보는 이 대표의 비판이 대부분 오해라는 입장이다. - [윤석열 후보]: "주변에 보십시오. 제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비판을 하거나 (한 게 있는지).. 오히려 그런 분들한테도 나는 (이 대표) 만날 때마다 참 새로운 걸 많이 배운다.." ⑦ 반면 이 대표는 모든 문제가 윤 후보의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맞서고 있다. 한마디로 당 대표를 후보의 부하로 여기지 말라는 건데, 이에 대해 윤 후보가 어떤 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사태 해결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0826_34936.html

채널A는 <“이준석과 관계 풀면”… 尹 선대위 합류 내비친 홍준표>라는 제목으로, 어제 밤에 장시간 윤석열 후보를 만난 홍준표 의원이 “이준석 대표를 품고, 선대위를 바꿔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는데, 내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외쳤던 홍 의원이 잘 풀리면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도 내비쳤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홍 의원은 도와달라는 윤 후보 요청에 일단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부터 풀고 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② 홍 의원 캠프 선대위원장이었던 조경태 의원은 자신이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홍 의원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③ 홍 의원도 자신이 만든 '청년의꿈' 홈페이지에 선대위 합류를 묻는 글이 올라오자 '선결 문제가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④ '이준석 없인 대선 필패,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과 윤 후보 측근 정리' 등을 조언해달라는 글에는 '세 가지는 알아들었을 것'이라며 관련 대화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⑤ 홍 의원 등판의 막판 변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 여부다. 홍 의원은 오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이 들어오면 내 입장이 편해진다고 전했다"며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오면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을 거라는 걸 강조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6161

TV조선은 <"공수처 차장, 우린 아마추어"…무능 자인한 공수처 '좌초 위기'>라는 제목으로, 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검사를 상대로 청구한 구속 영장이 또 기각됐는데, 공수처는 심사 과정에서 "우린 아마추어, 상대는 전문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당초 우려했던 공수처의 역량 부족을 스스로도 자인한 셈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공수처는 어제 2차 영장심사에서도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② 영장 판사가 작성자 등을 거듭 추궁하자,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우리는 수사 경력이 없는 아마추어인데, 수사 전문가인 피의자가 수사를 방해한다"며 영장 발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③ 한 현직 부장검사는 "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 수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④ 한편 공수처는 '판사 사찰 문건 의혹'을 조사하겠다면서 손 검사에게 다시 소환을 통보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3/2021120390104.html

채널A는 <문체부, ’10억 투입’ 캐럴 활성화 캠페인 진행…불교계 반발>이라는 제목으로, 문체부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겠다는 취지로 지상파 라디오 방송국에 캐럴 기획코너를 선보이고 국민들에게 음원 서비스 이용권을 선물하는 등 정부 예산 10억 원을 투입했는데, 불교계가 종교 편향 행위라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불교계는 예산 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 ② 황희 문체부 장관이 불교계를 찾아 앞으로는 이런 일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사과했지만 이번 캠페인은 취소가 어렵다고 밝혀 갈등은 여전하다. ③ 불교계는 불교 유적의 천주교 성지화 사업 등 종교 편향적인 일이 이번 정권 들어 계속되고 있다며 청와대에 특단의 대책 강구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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