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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3단계 대신 현 단계 연장…"긍정적 신호" 있지만 효과는? ● SBS: 3단계 격상 없이 1월 3일까지 연장…긍정적 신호 주시 ● KBS: 수도권 3단계 대신 2.5단계 연장…“현재 유행 감당 가능한 수준” ● TV조선: 당정청 "3차 재난지원금, 내년 1월중 최대 300만원 지급" ● 채널A: 수도권 2.5단계 1월 3일까지 연장…3단계 격상 안 해 ● JTBC: 수도권 2.5단계 연장…정부 "한계상황으로 보기 어려워"

TV조선은 <노영민, 측근에 "이번주 사의 표명"…후임에 '양정철 카드' 부상>이라는 제목으로, 여권에서는 윤석열 총장 징계의 효력이 정지된 후폭풍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노영민 실장과 추미애 법무장관을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노 실장 후임에는 양정철 전 원장 카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검찰총장과 친분 관계가 있는 양정철 카드를 통해 검찰의 정권 비위 수사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② 청와대 관계자는 "그립이 센 편인 양 전 원장은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군기반장 역할을 잘 할 사람"이라고 평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7/2020122790029.html


TV조선은 <노영민 "백신, 인구수 120% 계약할 것…2월 접종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코로나 백신 접종 시점을 내년 2월로 못박는 한편,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 감염 위험에서 벗어나는 집단 면역 시점도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이라고 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전문가와 야당의 비판 목소리를 함께 전했습니다. ① [노영민/청와대 비서실장]: "내년 2월이면 의료진·고령자등을 대상으로 접종 시작될 것입니다." ②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노 실장의 발언은)바람이라고 해야하나요…미국이나 유럽, 일본 대부분의 시작한 30-40개 국가들이 전반기에 집단면역 형성하고….“ ③ 우리나라가 집단면역을 갖추려면 전체인구의 최소 70%인 3천500만명이 항체를 보유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계약이 확정된 물량은 2천600만 명분뿐이다. ④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근거 없는 낙관론을 심어주는 건 오히려 더 큰 불행을 자초할 수 있다”며 노 실장의 발언을 경계했다. MBC와 KBS는 노영민 실장의 발언에 대해 가볍게 언급하고 지나갔습니다. ①MBC: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우리도 비슷한 시기(내년 2분기)에 일반 국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시점도 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빠를 것입니다."   ②KBS: “한편 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내년 2월부터 의료진과 고령자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일반인에게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오병상의 코멘터리]에서 <노영민..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제목으로, 노영민 비서실장이 당정청회의서 '내년 2월 백신 접종 시작'이라고 깜짝 발표를 했는데, 정세균 총리는 사실 같은 자리에서 다른 소리를 했다면서, 노영민의 발언은 ‘백신의 정치화’ 의심을 받기 십상이라 비판하였습니다. - [정세균 총리]:"구체적인 (백신접종) 시점은 제약사의 생산역량 등 영향을 받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55539?cloc=joongang-section-clickraking


TV조선은 <28일 공수처장후보 선정 예정…주호영 "살아있는 권력의 사냥개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권이 내일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의힘의 반응을 중심으로 보도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천위원들에게 편지까지 보냈다며, 국민의힘 입장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① 야당은 '공수처가 출범하면 정권 비위 수사를 이첩받은 뒤 서랍장에 넣어버릴 것'이라고 비난했다. ②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 출범에 동의하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추천위원들에게 편지까지 보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 정권이 내리꽂는 공수처장 후보가 정권의 뜻대로 선출된다면 이는 우리 사법체계 근간을 흔드는, 깨뜨리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③ 야당은 임명을 강행하면 절차적 문제를 들어 행정법원에 의결 효력정지를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④ 야당 측 이헌 변호사는 "새로 선임된 위원은 위촉장도 받지 못했다"며 "심사권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7/2020122790049.html


MBC는 <공수처장 'D-1'…"반드시 추천" vs "소송 불사">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여야의 공방을 비슷한 비중으로 소개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천위원들에게 보낸 편지가 또 다른 논란을 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윤석열 총장의 직무 복귀 이후 처음 열리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은 이번엔 반드시 공수처장 후보 선출을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② 이에 맞춰 민주당은 내일 당내 권력기구 개혁 테스크포스를 검찰개혁특위로 전환하고,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에 초점을 맞추는, 이른바 '검찰개혁 시즌2'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③ 국민의힘은 후보추천을 강행할 경우, 무효소송으로 맞서겠다고 예고했다. 야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 상황을 들어, 윤석열 총장 징계에 집행정지를 내린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내고, 위헌법률심판도 제청하겠다는 것이다. ④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장관 등 추천위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살아있는 권력의 사냥개", "역사 앞에 역적이 될 것"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후보 추천을 거부하라고 권고했다. -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이 정권이 내리꽂는 공수처장 후보가 정권 의 뜻대로 선출된다면 이는 우리 사법체계 근간을 흔드는 깨뜨리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⑤ 이에 대해 여당측 추천 위원 박경준 변호사는 국회의장에 의해 위촉된 추천위원에게 압력이 될 수 있으며,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39953_32524.html


SBS는 <"역사의 죄인 될 것" vs "내일은 반드시 추천">라는 제목으로 주호영 원내대표의 기자 간담회를 중심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공수처는 살아 있는 권력의 비리와 검찰을 견제하는 기구가 아니라, 권력의 비리를 감추고, 검찰을 무력화하는 정권 사수처가 (될 것입니다.)] ② 편지에는, "대통령 영향력 아래 놓은 공수처라면 만들 이유가 없어진다, '묻지마 공수처 출범'에 동의해준다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 ③ 여당 몫 박경준 추천위원은 주 원내대표의 편지는 추천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④ 야당 몫 이헌 추천위원은 야당이 추천한 강찬우, 김경수 변호사와 법원행정처장이 추천한 최운식 변호사, 3명은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⑤ 내일 또 팽행선을 달린다면, 전체 7표 중 5표를 얻은 적 있는 전현정 변호사,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두 명이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큰데 그럴 경우 국민의힘은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4293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SBS는 <여권 비난에…윤석열 변호인 조목조목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측은 여당이 사과를 요구한 재판부 성향 문건 작성과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의혹에 대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서울행정법원이 결정문에서 "해당 문건이 악용될 위험성이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지만, 이는 문건이 재판부를 공격하거나 비방할 목적으로 만들어져 제 3자에게 배포되는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라 주장했다. ② 그러면서 법원도 문건의 부적절성이 징계 사유가 될 정도인지는 본안 소송에서 추가 심리한다고 했으니, 이 문건이 판사 비방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문건 작성을 위한 자료 취득도 정상적이었다는 점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③ 공판 관련 정보 수집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업무 범위에 속한다는 비공개 대검 지침도 재판부에는 제출했다고 밝혔다. ④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의혹에 대해서는 법원도 소명되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을 뿐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짓지 않았다며, 윤 총장이 채널A 사건을 대검 감찰부에서 인권감독관실로 재배당할 당시는 감찰이 개시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 등을 추가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4293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강성 與지지자들, 의원들에 '尹 탄핵' 문자공세…野 "자멸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핵심당원들이 의원들에게 윤 총장 탄핵에 동참하라며 전화와 문자까지 돌리면서 집단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윤 총장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6만7천여명이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7/2020122790031.html


● 이어서 [뉴스야?!] 코너에서 <"尹 탄핵" 외치는 與心은?>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내에서 탄핵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김두관, 황운하, 이수진, 이원욱 등 4명인데, 그중에서도 김두관 의원이 연이틀 같은 주장을 해서 배경을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김근식 당협위원장은 "다 계획이 있었다. 정치적으로 탄핵이라도 시켜야 본인의 강요미수 범죄를 덮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② 법조계에서도 김 의원과 유 이사장을 최 전 총장에 대한 '강요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7/2020122790051.html


JTBC는 [비하인드+]에서 <#감정 컨트롤>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연이어 검찰총장의 탄핵을 언급하자 당 대변인인 허 영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은 헌재의 기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도 감정을 컨트롤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면서, 김두관 의원 발언의 의도를 달리 분석했습니다. ① 법무부가 애초에 징계를 한 것도 정직인데, 파면에 해당하는 탄핵을 헌재가 받아들이기 힘들 거라는 예상이다. ② 김 의원이 본인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서 지지층을 향해 강경 발언을 늘어놓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왔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5583&pDate=20201227


TV조선은 [포커스] 코너에서 <1심 판결에도 끝나지 않는 조국 전쟁>, [뉴스야?!] 코너에서 <"누가 조국에게 등 돌렸나?">, [박정훈 앵커가 고른 한마디]에서 <진실을 말한 사람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했다>라는 제목으로,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 이후에도 아무 반성 없이 이제는 재판부까지 비난하고 있는 친문진영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7/2020122790057.html


TV조선은 <檢,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사건' 내주 본격 수사…경찰 '부실 수사' 의혹 밝혀지나>, <택시 정차 후 폭행·합의 했어도 法 특가법 적용 처벌…이용구 수사는?> 2꼭지로 이용구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에 대한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7/2020122790043.html


채널A는 <특가법 29건 중 3건은 ‘정차 뒤 폭행’…이용구 사건과 비슷>, <윤석열·이용구 공수교대…택시기사 폭행 수사 본격화>, <윤석열 vs 이용구…또 다른 갈등> 3꼭지로 이용구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에 대한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2645


TV조선은 <조은희 서초구청장, 28일부터 재산세 절반 깎아준다>,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서초구의 ‘세금 백신’은?>이라는 제목으로, 서초구가 내일부터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7/20201227900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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