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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윤 "김건희 사과 온전히 본인이 결정"‥정치권 파장 ● SBS: 코로나 '먹는 치료제' 국내 첫 승인…60만 명분 계약 ● KBS: 코로나 '먹는 치료제' 국내 첫 승인…60만 명분 계약 ● TV조선: 먹는 코로나 치료제 내년 1월 도입…"중증 위험 경증환자부터" ● 채널A: 화이자 알약 첫 승인…설 전에 ‘재택치료’에 배송 ● JTBC: 김건희 '경력의 뿌리' 숙대 석사논문도 표절 의혹


(1) JTBC의 단독 보도 내용

JTBC는 <김건희 '경력의 뿌리' 숙대 석사논문도 표절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김건희씨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땄을 때 제출한 논문을 전문가들과 다각도로 검증해본 결과, 표절 수치는 기준을 훨씬 넘은 42%였고, 총 48페이지 중 무려 43페이지에 표절 의혹의 흔적이 남았다고 오늘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① 김건희 씨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면서 석사학위 논문으로 20세기초 독일의 추상화가 파울 클레의 작품을 분석했다. ② 이때 딴 석사 학위가 교생 실습, 대학 강사 등의 경력을 쌓는 기반이 됐다. ③ 취재 도중 김씨가 참고문헌에 기록하지 않은 파울 클레 관련 책과 논문 4개를 찾았는데, 모두 80~90년대 오래된 자료들이었다. ④ 이 자료들을 직접 파일로 만들어 김씨의 논문과 비교할 자료 목록에 추가했더니 표절률이 42%까지 치솟았다. ⑤ 연속으로 6개 단어 이상 베낀 문장들만 표시해봤다. 총 48페이지 중 43페이지에서 표절 정황이 보였고, 전체 382문장 중 250문장 가량이 같거나 비슷하다. ⑥ 내용에 따라 모방한 자료도 달랐다. 먼저, 파울 클레 작품의 '시대적 배경'. 로즈메리 람버트의 '20세기 미술사'와 거의 토씨까지 같은 내용들이다. ⑦ 회화적 배경 섹션에선 95년에 나온 파울 클레 작품 번역서가 문단째로 옮겨졌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0518&pDate=20211227


● 이어서 [이슈체크] 코너에서 <"베껴도 너무 베꼈다"…김건희 석사논문 표절률 42%>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김건희씨 경력의 출발점이 되었던 석사학위 논문의 표절이 주목을 받지 않았던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① 일단 주제 자체가 서양화를 다룬 전문성이 있는 주제인 데다가 표절 검증 프로그램을 그냥 돌렸을 경우에는 표절률이 10% 이하로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② 대다수의 대학들은 석박사 논문을 제출할 때 자기 논문을 이 표절 검증 프로그램에 먼저 넣어서 스스로 검증을 해 보고 제출하도록 규정들이 마련되어 있다. ③ 김건희 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이 논문을 제출한 시기가 1999년 6월인데, 선행 연구라고 할 만한 자료들이 이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안에 등록이 안 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④ 파일로 등재된 논문이라고 하더라도 한자가 섞여 있거나 혹은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씨체 같은 경우에는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읽지를 못해서 비교를 못했던 게 있었다. ⑤ 취재진이 한자를 한글로 바꾸고 눈으로 일일이 보면서 손으로 치면서 이 프로그램에 넣어보니까 42%라는 결과값을 얻게 된 것이고. 이 과정에서 김건희 씨가 참고문헌에 넣지 않은 4개의 자료를 추가로 발굴했다. ⑥ 그러니까 총 11개의 비교 논문 중 4개는 취재인이 직접 찾아 넣은 자료다. 앞서 김건희씨의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의 주제는 미술 분야가 아니었기 때문에 김건희씨의 경력 논란과는 상관이 없는 내용이었지만, 이 석사 논문은 김건희 씨가 미술계로 진출하기 위한 기초적인, 결정적인 기반이 되었다. 따라서 숙명여대가 논문을 조사해서 표절 논란에 대해 판정을 내리게 된다면 지금까지 불거졌던 여러 경력 논란들이 한꺼번에 정리가 될 가능성도 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0517&pDate=20211227


● 이어서 <표절 의혹 이재명 논문…가천대 "대선 뒤 취소 여부 결정">에서는 이재명 후보 역시 석사 학위논문 표절 의혹이 있다면서, 가천대가 입장을 바뀌 대선 이후에 논문 취소 여부에 대해 판가름 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재명 후보의 주장처럼 석사 학위가 반납되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 김건희씨의 논문처럼 JTBC가 표절검증 프로그램을 돌려보면 결과가 나올텐데, 형평성을 위해선 이재명 후보의 논문도 돌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① 2005년 이재명 후보가 제출한 석사 학위 논문. '지방 정치 부정부패의 극복 방안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② 당시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이재명/당시 성남시장 (2014년 1월) : 국정원이 나서서 가천대를 압박함으로써 논문을 취소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이미 이 논문과 관련한 석사학위를 반납한 상태입니다.] ③ 하지만 아직까지 석사 학위는 유효하다. 가천대학교가 표절 판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 [가천대 관계자 : 논문이 뭐 본인이 냈다가 '나 취소한다'고 해서 취소되는 게 아니잖아요? '(논문 통과) 5년이 도과했기 때문에 검증할 수 없다' 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가…] ④ 가천대는 최근 입장을 바꿨다. 교육부가 표절인지 조사하라고 권고한 영향이 크다. ⑤ 근거는 2011년 교육부가 바꾼 훈령이다. 오래전 논문이라도, 필요하면 표절을 조사해 취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0516&pDate=20211227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지원 제한' 규정 만든다>에서는, 어제(26일) 사과한 김건희 씨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했는데,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안에서 '대통령 배우자' 지원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해 역할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 후보 측 관계자는 JTBC에 "내부에서 제도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대선 전에 공개할 예정" 이라며 "대통령령이나 법으로 규정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② 대통령 배우자는 대통령의 외교 일정에 동행하는 등 국가예산이 투입되는데 현재는 그 지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③ 앞서 윤 후보는 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하고 영부인 호칭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④ 다만 후보 측은 "김건희 씨 사안 때문에 추진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조직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윤 후보 공약과도 닿아있다는 것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0515&pDate=20211227


(2) 김건희씨 사과 관련

MBC는 <윤 "김건희 사과 온전히 본인이 결정"‥정치권 파장>, <"잘못했지만 '허위' 아니다?"‥해명도 의문투성이>, <'감성 호소'로 위기 탈출?‥김건희 사과 이후 대선 판세는?> 3꼭지를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 먼저 <윤 "김건희 사과 온전히 본인이 결정"‥정치권 파장>에서는,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의혹을 두고 공개 사과를 했는데 이 사과를 둘러싼 윤석열 후보의 후일담과 각 정당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는 후보 직속 선대위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와의 자체 인터뷰를 통해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후일담을 공개하면서, 이번 사과는 당사자의 자발적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② 자신이 해준 말은 "회견 시간에 늦지 않게 와라", 끝난 뒤에 "수고했다" 두 마디뿐이었다면서, 김 씨의 허위 이력 인정이 그동안 외친 '공정·정의' 기조에 어긋난다는 지적엔 "판단은 국민 몫"이라는 답변을 반복했다. - [윤석열 후보]: "온전히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죠. 제가 이게 뭐 그거(조국 전 장관 사건)하고는 다르니 어쩌니 그런 얘기 할 필요도 없는 거고…" ③ 국민의힘도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진솔한 사과였다고 거듭 두둔했다. - [이수정/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CBS '김현정의 뉴스쇼')]: "어떻게 통곡을 안 하는지가 굉장히 의문이 들 정도로, 사실은 뭐 눈물이 쏟아질 만한 대목이 많았던 걸로 보이거든요." ④ 하지만 민주당에선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는지 고백이 없는 정략적 사과"라는 지적이 계속됐다. 허위 이력으로 얻은 이익을 내려놓겠다든가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말은 전혀 없이 감성적인 호소로만 일관했다는 것이다. -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대국민 사과라고 하는 것의 그 절반은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피력했더라고요. 더구나 그런 기자회견 이후에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다만 이재명 후보는 직접적 평가를 자제했고 당이나 선대위도 논평을 내지 않으면서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는 모양새였다. - [이재명 후보]: "당에서 (어제) 공식 입장을 발표했고 또 평가는 우리 국민들께 맡겨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습니다." ⑥ 정의당은 "실체 없는 사과는 변명이고, 알고 싶지 않은 가정사 통보는 전파 낭비"라며 진심이라면 수사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7547_34936.html


● 이어서 <"잘못했지만 '허위' 아니다?"‥해명도 의문투성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기자회견 직후 국민의힘은 일부 의혹은 인정하고 일부는 강하게 부인했는데, 해명 때문에 오히려 더 궁금해진 의혹, 또 해명에서 빠져 있는 의혹을 따져보았습니다. ① 해명을 시도한 11개 허위 경력 의혹 중 서울 광남중 교생 실습을 '근무'로 적고, 영락여상 실기강사 이력을 정교사로 적은 점, 그리고 게임산업협회 등 산업체 근무기간을 늘려 적은 점은 '부정확한 기재'일 뿐, 허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② 하지만 2학점짜리 대학원 수업에 불과한 교생실습을 중학교 근무 경력으로 기재하고, 실기강사 경력을 '정교사'로 적은 데에 별 의도가 없었다는 설명은 납득이 어렵다. ③ 공교롭게도 한 이력서에 쓴 산업체 3곳의 근무 기간을 모두 설립일보다 1~2년여씩 앞당겨 쓴 점도 흐릿한 기억 탓으로 돌리기엔 석연치 않다. ④ 특히 업체의 수상 경력을 자신의 경력으로 가져가 쓴 건 단순 부주의나 오기라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란 지적도 있다. - [서동용/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5일)]: "김건희 씨는 수상 내역을 도용하고도 마치 별일 아닌 것처럼 자신의 도덕성을 바닥에 내팽개치더니…" ⑥ 김건희 씨 측은 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나 뉴욕대 연수만큼은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게임산업협회에서 김 씨를 봤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5일짜리 뉴욕대 방문 프로그램을 학력으로 주장하는 게 윤석열식 공정에 맞느냔 의문도 여전하다. ⑦ 이 밖에 김씨가 받았다는 1995년 미술세계 대상전 우수상 명단에 김 씨 이름이 없고, 한국폴리텍대학 겸임교원 경력을 부교수라고 적은 점 등의 의혹에 대해선 해명조차 없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7548_34936.html


<'감성 호소'로 위기 탈출?‥김건희 사과 이후 대선 판세는?>에서는 허위 경력 의혹을 일일이 해명하는데 매달리기보다는 감성적인 접근으로 위기국면을 돌파하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 특히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언급한 걸 두고 평가가 완전히 갈렸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대국민 사과를 한게 맞느냐는 논란이 있을 정도로 부부 모두 눈물을 머금은 채로 서로를 향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 [김건희(어제 대국민사과)]: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 [윤석열 후보]: "(기자회견 하느라) 수고했다고 그랬더니 너무 늦지 않게 들어오라고 딱 이러고 전화 끊더라고. 남편의 위로를 받고 싶지 않았나 싶고, 여자로서." ② 특히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언급한 걸 두고 평가가 완전히 갈렸다. - [이수정]: "허위나 왜곡이 있었다면 저희 남편 같으면 당장 저한테 화낼 것 같아요. 그러면 사실 사과의 대상이 물론 국민이기도 하지만 남편일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 [우상호/뉴스공장 라디오]: "남편에 대한 미안함은 진심이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국민들한테 사과할 때는 제가 볼 때는 가식으로 느껴졌고요." ③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면 차이가 좁혀지거나 역전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 [이재명 후보]: "(상대 후보의) 여론지지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지, 저희가 확고하게 개선됐다고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이게 복구될 수 있고.." ④ 결국 윤 후보로부터 이탈한 중도층을 끌어안지 못하면 현 추세는 언제는 역전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이 후보는 상승흐름을 굳히기 위해 앞으로 국정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7550_34936.html

SBS는 <"김건희 씨 사과, 국민 판단에 맡기자"…속내 '제각각'>이라는 제목으로, 김건희 씨의 어제(26일) 사과 기자회견에 대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국민 판단에 맡기자는 반응을 보인 것에 주목했습니다. ① '김건희 씨 사과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다고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답변은 '국민에게 맡기자'였다. ② 민주당은 어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딱 두 문장의 공식 논평만 냈는데, 오늘은 추가 논평도 없었다. ③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팩트체크할 것조차 없는 엉터리 사과란 걸 국민이 알 것"이라며, "당까지 굳이 뛰어들면 이 후보 가족에 대한 시비만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씨가 '유산 경험' 등을 언급하며 감성에 호소하는 마당에, 상대 지지층 결집의 빌미는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부인의 사과에 이 후보와 같은 답을 내놨다. - [윤석열 후보 : 온전히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죠.] ⑥ 국민의힘이 만든 영상에서 한 발언인데, "사과는 아내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지 말아 달라는 김 씨의 호소가 이 영상으로 극대화했다는 평가도 있다. ⑧ 영입 인사인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은 "본인이 직접 쓴 진정성 있는 사과문"이라고 촌평하기도 했는데,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사안마다 일일이 사과하면 자칫 변명처럼 보일 수 있다"며 "감성적이지만 포괄적으로 사과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8381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尹 "김건희, 남편 위로 받고 싶었을 것" 눈물 '글썽'>라는 제목으로 윤 후보측의 후일담을 소개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는 아내 김건희씨가 사과 결심부터 사과문 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있냐'고 제가 물어봤죠. 그랬더니 '할 수 있다' 하면서…" ② 배우자의 심경을 대변하면서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남편의 위로를 받고 싶지 않았나 싶고, 여자로서…알았다고 제가." ③ 윤 후보 측 관계자는 "김씨가 '진심이 전해져야 한다'며 나흘 간 직접 수차례 퇴고를 했다"고 전했다. ④ 하지만 윤 후보의 지지율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조사에서는 윤석열 40.4%, 이재명 39.7%였는데,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4%p 떨어졌고, 이 후보는 1.7%p 올라, 6.4%p였던 격차가 초박빙으로 좁혀졌다. 특히 TK·보수·70대 이상 등 핵심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분석됐다. - 보수층: 72.5% → 66.7% - 70대 이상: 63.7% → 53.5% - 대구·경북: 58.6% → 53.3% ⑥ 다만 김건희 씨의 어제 대국민사과가 표심에 미친 영향은 주후반 조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7/2021122790125.html


● <李 "김건희 사과 평가는 국민이"…여권선 '외모평가' 등 비난>에서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역풍을 우려해서인지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공식 언급은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한데, 여권 인사들은 김 씨를 조롱하는 영상물을 공유하거나 외모를 평가하는 등 비난의 십자포화를 퍼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는 [여론보다] 코너에서 <아들 vs 부인…李-尹 어느 악재가 더 컸을까>라는 제목으로, 오늘 발표된 두 곳의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윤 후보가 입은 타격이 이 후보에 비해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 논란에 대한 윤 후보의 사과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원장직 사퇴(21일)로 인한 내부 잡음, 후보 본인의 말실수(23일)까지 겹치며 악재가 이어졌다. ② 이 후보는 대장동 수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21일)에 대해 다음날 모른다고 했지만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곤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23일), 열린민주당과 합당 추진 등 내부 결속을 다지며 부정 이슈에서 빨리 빠져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9099

● 이어서 <“김건희, 공개활동 없다” vs “새 의혹 나오면 사실관계 확인”>에서는,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의 공개 활동계획은 없다며 김 씨가 직접 밝힌 밝힌대로 후보 부인 역할에만 충실할 거라고 설명했고, 민주당은 새로운 의혹이 나오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김건희 씨에 대한 공격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며, 개별 의원들 차원에서 공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3) 윤석열 후보 동정

MBC는 <尹, 대장동서 "특검만이 진실 규명"‥토론회도 "특검이 조건">, SBS는 <尹, 대장동서 "특검만이 진실 규명"‥토론회도 "특검이 조건">, TV조선은 <대장동 찾은 尹 "대장동 설계자 李, 같이 앉기도 창피">, 채널A는 <대장동 찾은 尹 "대장동 설계자 李, 같이 앉기도 창피">라는 제목으로,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경기 성남시 대장동을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번 대선을 부동산 심판 선거로 규정한 뒤,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MBC는 윤석열 후보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현직 성남도시개발공사 인사들을 거론한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② TV조선은 이 후보가 열흘 해외 출장을 함께 갔던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른다는 건 '대국민사기'라고 했고, 특검을 조건부로 내세웠던 토론회를 놓고서도 '중범죄 혐의에 휩싸인 후보와 같이 앉기 창피하다'고 했는데, 이 후보와 한 행사에서 마주앉은지 두 시간만에 나온 발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7/2021122790131.html


KBS는 <이재명, 이낙연과 ‘원팀’…윤석열, 대장동 특검 공세>라는 제목으로, 배우자의 사과 뒤 국면 전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을 찾아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고 민주당의 움직임과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MBC는 <尹 "평론가 돼선 곤란"‥李 "대표 제언을 평론 취급하나">, TV조선은 <尹, 이준석 겨냥 "평론가 곤란"…초선들 '대표직 사퇴' 거론>,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윤석열 vs 이준석 ‘평론’ 충돌>, JTBC는 <윤석열 "평론가 되면 곤란" 경고…이준석 즉각 반박>, KBS는 <김건희 털고 났지만…내부 갈등 도돌이표>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누구도 평론가가 되어선 곤란하다"면서 이 대표를 우회적으로 지적했는데, 이 대표는 "당 대표의 제언을 평론으로 취급하냐"면서 즉각 반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7557_34936.html


(4) 기타 이슈

SBS는 <전기 · 가스 요금, 내년 대선 이후 단계적 줄인상>, KBS는 <전기·가스요금 줄줄이 오른다…단계적 인상>, TV조선은 <대선 직후 전기·가스요금 인상…물가부담은 차기정부에?>, 채널A는 <“동결” 일주일 만에…“4월에 전기·가스 줄인상”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일주일 전 서민물가 안정을 이유로 내년 1분기 공공요금을 동결 시킨 정부가 일주일 만에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을 기습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MBC와 JTBC는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7/2021122790133.html


SBS는 <안철수에 '구애 경쟁'…제3지대 "쌍특검" 공동 농성>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경쟁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면서, 박빙의 양강 구도가 지속하면서 거대 양당이 제3 후보의 존재감에 이전보다 더 주목하게 된 게 이런 손 내밀기의 배경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부인 관련 의혹 등으로 주춤한 지난 주말 사이,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가 발전에 필요한 분"이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치켜세웠다. ② 그러자 국민의힘은 '안 후보의 멘토'로 알려진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③ "안 후보에 좋은 감정을 가진 분들이 당에 들어와 있어야 한다"며 후보 단일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뒀다는 설명이 뒤따랐는데 안 후보에 손을 내밀어 야권 단일화를 차단하겠다는 민주당과의 치열한 수 싸움 성격도 있다. ④ 지난 주말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2.7%포인트 오른 7.3%를 기록했다. ⑤ 안 후보의 반응은 "누구의 제안에도 관심 없다"는 것이다. ⑥ 양당을 뒤로한 채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과 고발 사주 의혹을 '쌍특검'이 수사하게 하자며 국회 공동 농성에 들어갔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8381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채널A도 [여랑야랑] 코너에서 <안철수 구애 경쟁>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SBS는 <'비판 보도' 공수처의 통신 조회…'취재원 색출?'>, <미국, '언론인 통화 내역 조회' 금지 · 사과>, TV조선은 <외신기자도 통신조회 당해…"공수처·검사 취재한 적 없어">, <공수처, '이성윤 공소장 보도' 기자 가족도 통신조회>라는 제목으로, 공수처의 기자들에 대한 통신조회를 비판하였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7/2021122790151.html

MBC는 [집중취재M] 코너에서 <"사용 후 핵연료봉 원전 내 보관"‥지역 주민 반발>, <'화장실 없는 아파트' 쓰고 난 핵연료봉 50만개‥"시간만 벌고 있다"> 2꼭지로, 27기 원전에서 나온 고준위 폐기물, 즉 쓰고 남은 핵연료봉은 50만4천8백개로 지금도 매년 1만3천개씩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는 원전 안에 있는 수조 속에 보관하고 있지만, 고리와 한빛 원전은 2031년에, 한울 원전은 2032년에 꽉 차기 때문에, 정부가 오늘 오래된 핵연료봉부터 수조 밖으로 꺼내 우선 임시 저장하다가 그 뒤에 부지를 확보해, 37년 안에 영구 폐기장을 짓고 옮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7565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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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이슈와 프레임>을 발행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4.15 총선을 몇 달 앞둔 2020년 1월 20일 시작해서 오늘까지 만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개 방송사의 메인 뉴스를 매일 밤 비교 분석해왔습니다. MBC의...

 
 
 
3/7(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MBC는 < "못된 짓 첨병, 언론노조 뜯어고쳐야"‥노조 "대선 후보가 노골적 협박">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전국 125개 언론사 언론인들이 가입해 있는 언론노조를, '민주당 전위대'라고 몰아세우면서, "뜯어 고치겠다"고 말해서...

 
 
 
3/6(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대해 채널A는 5꼭지, TV조선과 JTBC는 4꼭지, KBS는 2꼭지, MBC와 SBS는 1꼭지로 보도하였습니다. ● 채널A는 <기표한 용지 나눠주고, 쓰레기봉투에 보관 ‘대혼란’>, <확진자 엉키고, 강풍 속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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