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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얀센·화이자도 계약…"내년 11월 전 70% 접종" ● SBS: 얀센 · 화이자 백신 들여온다…"단계적 접종 준비" ● KBS: 사상 첫 비대면 성탄 전야…썰렁한 도심 ● TV조선: 정부, 얀센·화이자 백신계약 체결…"의료진·고령자 우선 접종" ● 채널A: 얀센·화이자 백신 1600만 명분 계약…실제 접종은 언제? ● JTBC: 정부, 화이자·얀센과 백신 구매 계약…1600만명분 물량

(1) 백신 도입 관련 소식

정부의 백신 확보 실패는 현재 여야가 가장 예민하게 대립하고 있는 주제입니다. ① 오늘 정부가 발표한 얀센과 화이자 백신 계약에 대해, MBC와 JTBC, KBS는 정부에 우호적인 논조로 소개했습니다. ② 미국이 내년 여름쯤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장의 발언을 MBC와 JTBC는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MBC는 미국의 백신 확보에 관한 뉴스는 보도하지 않고, 코로나로 인해 실업자들이 푸드뱅크에 줄 선 미국의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③ TV조선과 채널A는 멕시코 등 중남미에도 화이자 백신이 공급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늘 우리 정부가 얀센, 화이자 백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가 무색해지게하는 소식이었습니다. ④ TV조선과 채널A는 안정성 때문에 백신 도입을 서두르지 않겠다던 정부가 아직 3상 실험도 끝나지 않은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를 먼저 접종하게 된 것의 모순을 지적했습니다.

MBC는 <얀센·화이자도 계약…"내년 11월 전 70% 접종">, <얀센은 '한 번' 접종…백신마다 특징은?> 2꼭지를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 <얀센·화이자도 계약…"내년 11월 전 70% 접종">에서는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과 원래 계획보다 200만명분 많은 6백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어제 체결했으며, 화이자의 백신도 천 만명 분을 확보했다면서, 내년 11월까지는 우선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낙관적 전망을 소개했습니다. ① 내년 1월 계약체결을 목표로 협상 중인 모더나, 국제백신공동구매 협의체인 코백스퍼실리티로부터 각각 1천만명 분씩 들여오면 모두 4천 6백만명 분이 확보된다. ② 1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백스 백신을, 2분기에 얀센 백신을 들여오기로 했고, 3분기로 예정된 화이자 백신은 더 빨리 들여올 수 있도록 별도 협상 중이다. ③ 겨울철에 독감이 유행하고 코로나19가 더 심해지는 만큼 내년 11월 전까지는 우선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④ 이런 계획표대로라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데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혔다. ⑤ 정부는 백신을 구매할 법적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지만 백신만큼은 개별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37048_32524.html


● <이번엔 '남아공 변이'…"백신 내성 더 강하다">, <굶주림엔 백신도 없는데…끝없는 '배급 행렬'>를 9번째와 10번째 꼭지로 다루면서, 남아공發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비상이 걸린 영국 상황과, 코로나로 인해 늘어난 실업자들이 식량을 배급받기 위해 푸드뱅크마다 줄을 선 미국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37087_32524.html


JTBC는 최근 정부의 백신 확보와 관련하여 비판적인 기사를 많이 소개하였습니다만, 오늘은 <정부, 화이자·얀센과 백신 구매 계약…1600만명분 물량>, <백신 들어오면 의료진·고령층 먼저…구체적 우선순위는?>, <'영하 70도' 필요한 화이자 백신…'초저온 유통' 관건>, <'백신 접종' 미 의료현장 가보니…"희망이 가장 큰 소득"> 4꼭지로 정부의 발표에 충실한 보도를 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화이자 백신 접종 소식이나, 미국이 내년 여름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파우치 미 전염병연구소장의 발언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5332&pDate=20201224


KBS는 <정부, 얀센 600만명 분·화이자 천만명 분 계약 완료…2백만 명 분 추가 확보>라는 제목으로 정부의 발표 내용을 소개하면서, 다만 확보한 백신 물량이 한꺼번에 들어오지 않고, 제조사별로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어서 정확한 접종 일정 등은 현재로선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美 “내년 7월까지 2억명 분 백신 공급”…“코로나19 보호우산 생겨”>에서, 미국 정부가 내년 7월까지 2억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내년 여름까지 미국 인구 70에서 85 퍼센트가 백신을 맞게 되면 나라 전체를 덮는 보호 우산을 갖게 될 것이라는 파우치 미 국립전염병연구소장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79657


SBS는 <얀센 · 화이자 백신 들여온다…"단계적 접종 준비">에서 정부의 발표 내용을 소개한 다음 <Q. 얀센 백신 언제쯤 접종? 1년 뒤엔 마스크 해방?>에서는, 우리 정부가 추가로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는 건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얀센이 만든 백신은 내년 2분기에 들어온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몇 월에 얼마나 오는 건지, 또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맞고 있는 화이자 백신을 우리는 내년 3분기에 들여올 예정인데 그 시기를 정말 앞당길 수 있는 건지에 대해 따져봤습니다. ① 정부는 백신 도입과 접종 시기를 모두 석 달, 분기 단위로 설명했다. 따라서 내년 2분기라고 밝힌 얀센 백신의 접종 시기도 이르면 4월 초, 늦으면 6월 말이 될 수도 있다. ② 전 세계 백신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해 제조사들조차 정확한 공급 시기를 장담할 수 없어 당국도 도입 물량에 대한 예측을 쉽게 할 수 없다. 정부 설명대로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를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기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앞당긴다 해도 도입되는 첫 물량은 많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다. 내년 겨울 전, 전 인구의 60%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아 집단 면역이 형성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우선 내년 11월 이전에 접종을 계획한 물량이 다 들어올지, 백신 유통과 관리가 차질 없이 이뤄질지 등도 변수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4035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 <남아공 변이까지 상륙…영국, 아스트라 승인 임박>에서는, 내년 1분기 우리나라에 들어올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영국에서 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며, 영국 정부는 이르면 성탄절 직후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금, 미승인 백신+치료제까지 쓸어 담는 중>에서는, 미국 정부가 전쟁 물자를 징발하는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화이자에 원료를 대주면서 1억회분을 추가로 사들였고, 아직 승인 나지 않은 백신 4종도 4억 회분 구매 계약을 마쳤다면서, 미국 정부의 빠른 의사 결정을 강조했습니다. ① [조성권/미 국립보건원 연구원 (성균관 의대 교수) : 1년 안에 모든 걸 다했는데, 정부 주도로 이 모든 걸 했다는 관점에서 보면 아주 획기적인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② 내년 4월에 본격적인 일반인 백신 접종이 시작돼 여름이면 코로나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파우치/미 전염병연구소장 : 여름 중반이나 끝날 때까지 전 미국을 보호하는 우산이 씌워질 것입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4035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정부, 얀센·화이자 백신계약 체결…"의료진·고령자 우선 접종">이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화이자 백신 천 만 명분에 얀센 백신 6백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여, 먼저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2천6백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기는 했는데, 문제는 시기라면서 지금과 같은 상태가 내년 겨울까지 이어질 거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역시 아직은 유효하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얀센, 임상 3상 안 끝나…내년 겨울 유행 전 접종 끝낼수 있나>에서는, 정부가 그동안 백신 확보가 늦어진 가장 큰 이유로 안전성을 꼽으면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백신을 섣불리 계약할 수 없다, 관찰할 기회를 가져 다행스럽다고 하더니, 오늘 계약 성공을 알린 얀센 백신은 아직 임상시험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① 정부가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인 얀센 백신은 현재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부작용 문제로 중단됐다 재개된 상태로, 다음달 임상 결과가 나오면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② 각국에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 도입에는 일단 실패했다. ③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2분기 얀센 3분기 화이자 백신이 공급되기 시작해도 계약 물량은 나눠서 들어오게 된다. ④ 이 때문에 내년 겨울 대유행 전에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전 국민 60% 접종을 끝내기 어려울 수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4/2020122490079.html


● <중남미에도 백신 상륙… 美 "내년 여름 인구 70~85% 접종">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전세계는 백신 속도전에 돌입했다며, 올해 안에 전세계 30여 개 나라가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고, 이미 2백7십만 명이 백신을 맞았으며, 미국의 경우 내년 4월부터는 일반인 접종이 가능하고, 내년 여름이 지나면 미국 인구의 70% 이상이 접종받을 수 있다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전염병연구소장의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4/2020122490081.html


채널A는 <얀센·화이자 백신 1600만 명분 계약…실제 접종은 언제?>에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화이자와 모더나는 내년 하반기에나 도입이 가능하고, 아직 임상 실험이 끝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이 먼저 들어올 계획이라면서, 정부가 그동안 강조해 온 안전성으로 치면 오히려 도입 순서가 바뀐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미국과 유럽은 물론 싱가포르와 중남미에서도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나 모더나는 내년 하반기 접종으로 미뤄졌다. ② [천은미 / 이화여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큰 부작용이 있으면 절대 승인이 날 수가 없어요. 다른 나라 같은 경우는 지금부터 맞아서 봄에 다 끝내려고 서두르는 거잖아요.“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2387


● <주한미군 백신 내일 도착…카투사·한국인 군무원도 접종>에서는, 우리나라는 아직 계약도 체결하지 못한 모더나 백신이 내일 오전 한국에 들어온다고 보도했습니다. ● <중남미도 백신 접종 시작…멕시코서 도착 모습 생중계>에서는 멕시코에도 화이자 백신이 도착해 마치 VIP 인사를 모시듯 백신 도착을 생중계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에서는 내년 하반기 집단 면역과 함께 코로나 극복을 기대하고 있다는 미국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전염병 연구소장]: "백신 접종을 제대로 잘한다면 내년 여름 중, 후반까지 인구의 70~85%가 백신을 맞게 될 것입니다." ② 코스타리카와 칠레에도 화이자 백신 1차 물량이 도착했고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산 백신을 들여왔다. (2) 기타 소식 채널A는 <폭행당한 택시기사 “사건 이틀 뒤 이용구 차관 찾아왔다”>, <이용구 차관 폭행 때 “시동 걸려 있었다”>, <이용구 폭행 녹취록 공개 요구에…경찰 “사생활 침해” 거부>, <이용구에 폭행당한 택시기사가 밝힌 사건의 전말> 등 4꼭지로, 이용구 법무차관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택시기사의 증언을 보도했습니다. ① 경찰은 이 차관의 폭행이 택시 운행 중이 아니라, 종료 시점이었기때문에 특가법을 적용하지 않고 단순 폭행으로 판단했다고 말해 왔는데, 택시기사는 이 차관의 폭행 당시, 택시 시동과 미터기는 켜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② 진실의 단서가 될 수도 있는 택시기사의 최초 신고 녹취록도 경찰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용구 차관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앞서 다른 사건 때는 공개한 적도 있어 형평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③ 경찰에서는 택시기사의 진술이 파출소에서 했던 진술과 바뀌었다고 보고, 집중해서 물어본 뒤 단순폭행죄를 적용했다는 입장이었는데, 택시기사는 진술 취지가 처음 파출소에서와 바뀐 건 없었다고 주장했다. ④ 검찰에 접수된 고발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이용구 차관에 대한 재수사 건이 있는데, 이건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에 배당됐다. 또 수사를 맡았던 경찰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건 수사 부서가 결정되지 않았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2390


TV조선은 <조국 딸, 동양대 봉사활동 했다던 날…집 근처서 체크카드 결제>, <정경심 35년 전 회사 경력 수정 흔적이 '표창장 위조' 발목 잡았다>, <"서울대 세미나 동영상 女, 조국 딸 아냐"…한인섭도 "못봤다">, <"판사 탄핵" 靑 청원 20만 육박…與 "나쁜 판결" 도넘은 사법부 공격>, <판결문의 질타…'조국 해명은 거짓이었다'>, <정경심의 거짓과 진실> 등 6개 꼭지로 어제 있었던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 뒷얘기를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4/2020122490091.html


채널A는 <법원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판단…주민번호 기재가 증거>, <의사단체 “조민, 필기시험 자격 없다”…검찰, 처벌 검토>, <판결문에 드러난 공모…조국 청문회 때 해명과 달라>, <與, 정경심 판결에 “사법개혁” 주장…판사 탄핵 청원도> 4꼭지로 어제 있었던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 뒷얘기를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2392


JTBC는 <"조국 딸 의사시험 응시 막아야"…"정경심 재판부 탄핵> 1꼭지를 보도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5322&pDate=20201224


SBS는 <변창흠, '데스노트' 올랐다…보고서 채택 연기>, 채널A는 <野 “의혹 더 확실”…변창흠 청문보고서 채택 28일로 연기>, <정의당, ‘데스노트’에 변창흠 올렸다…효력 발휘할까?> 2꼭지로 변창흠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다음주 월요일인 28일로 미뤄졌으며, 정의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4056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SBS는 <박원순 피해자 손편지 3통 공개…"2차 가해 중단">에서, 민경국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이 지난 2016년, 2017년, 2018년 성폭력 피해자가 박 전 시장 생일을 맞아 보낸 손편지를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가 논란이 되었다면서, 피해자를 돕는 단체는 지속적인 2차 가해로 피해자를 착취하고 위협하는 행동을 즉각 멈추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4056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 이어서 <"권력형 성범죄…5일장도 피해자 입장서 부적절">에서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발언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김민웅, 박원순 피해자 실명 공개…정영애 "2차 가해 처벌 대상">에서, 조국백서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민웅 경희대 교수가 자신의 SNS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가 쓴 손편지 사진을 올리고, 피해자 실명까지 고스란히 노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정영애 / 후보자]: "(성폭력) 처벌법의 적용대상입니다. 다시 말해 2차 가해에 해당합니다. ② 정 후보자는 박원순·오거돈 성추문 사건이 '권력형 성범죄'라는 소신을 명확히 했고, 박 전 시장의 장례를 서울시 5일장으로 치른 것도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③ "여성은 화장 때문에 아침 식사를 먹는 것이 조심스럽다"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서도 정 후보자는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있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4/2020122490119.html


MBC는 <전임자와 비교된 발언…"권력형 성범죄 맞다">, KBS는 <“권력형 성범죄…서울시장(葬) 부적절” 여성학 박사 1호의 소신 답변>,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다음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를까?>라는 제목으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79663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쫓겨난 사람…남겨진 사람…애타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당 체질개선 프로젝트 마지막 순서로 지역구에 대한 사과로 당협 위원장들을 교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전국 138개 지역구 위원장 중에 49명을 교체대상으로 삼았는데, 실제론 실제론 24명, 17% 정도 바뀌었다. ② 당무 감사위원회의 교체 대상 조건은 크게 두 가지였다. 지역구 관리 능력이 하위 30% 밑이거나 잦은 낙선으로 피로감을 주는 경우를 꼽았는데, 여기에 해당하지만 교체를 피한 사람들은 대부분 전략공천을 받았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번 쇄신이 반쪽자리다라는 비판이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③ 특히 100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를 위해선 힘을 합쳐야한다며 서울의 교체대상 11명을 모두 남겨뒀는데, 당무감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이 '11명 중 9명은 지역구 관리 점수가 최하위권'이어서 '어차피 선거에 도움이 안 될 거라고 판단해놓고,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물갈이를 하다 말았다' 이런 평가를 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37158_32524.html


MBC는 [집중취재M] 코너에서 <"야당 없이 다 통과시키더니"…어머니의 절규>와 <11번이나 약속해놓고…기업 앞에만 서면 '머뭇'?> 2꼭지로, SBS는 <김용균 母 단식 투쟁 2주째…'중대재해' 입법 시동>, KBS는 <거대 양당의 네 탓 공방…“약속 지켜라”>,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故 김용균 어머니의 쓴소리>,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민주당에 '팩폭' 날린 고 김용균씨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중대재해법 처리에 미온적인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고 김용균씨 어머니가 한 얘기를 인용했습니다. ①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최대한 야당도 설득하고 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의를 조금 해봐주세요.”] ②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 : “여태까지 여당이 다 통과시켰잖아요. 많은 법을 통과시켰는데, 왜 이 법은 꼭 야당이 있어야 돼요?”]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5316&pDate=20201224


TV조선은 <나랏빚은 1100조원 첫 돌파…가계빚은 GDP 첫 추월>이라는 제목으로, 나라빚이 1100조 원을 넘겼고, 가계빚도 사상 처음으로 GDP, 국내 총생산보다 많아졌는데, 정부는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는 810조 7000억 원. 1년 전보다 51조 원이나 늘면서 최초로 800조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비금융공기업의 부채를 더한 공공부문 부채는 1132조 6000억 원. 사상 처음 1100조 원을 넘겼다. ② 코로나19 대응 등을 이유로 한 정부 지출 급증으로 나라빚이 계속 늘면서 올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0%를 훌쩍 넘겼고, 내년에는 47.3%까지 오를 전망이다. ③ 올해 3분기 가계빚은 1940조 6000억 원으로 GDP 1918조 8000억 원보다 더 많다. 가계빚이 GDP를 추월한 건 사상 처음이다. ④ 불어나는 빚에 가계부터 나라까지 부실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4/2020122490101.html


● [따져보니] 코너에서는 <신용대출 사실상 중단…'대출 난민' 속출하나>에서는, 이렇게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시중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어서, 코로나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서민들이 이중 삼중의 고통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올들어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 6월 5천억원에서 계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4조7천억원까지 급증한 걸로 추산된다. ② 이자부담이 커지면 자산, 즉 대부분의 경우 집을 파는 사람들이 늘어날 거란 관측도 나온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4/20201224901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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