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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윤석열 장모 '잔고증명서 위조' 징역1년, 법정구속은 면해 ● SBS: 미 FDA, 코로나 알약 승인…약국에서 사서 집에서 복용 ● KBS: 美, 알약형 코로나19 치료제 첫 승인…“중증도 88% 낮췄다” ● TV조선: 사망·위중증 '동시 최다'…중환자 210명 "병실 이전" 첫 행정명령 ● 채널A: 당정, 연 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 카드 수수료 0.8→0.5% 인하 ● JTBC: 윤석열 주춤한 사이 이낙연 '등판'…이재명과 '투톱' 체제


(1) 윤석열 후보 장모 판결

SBS는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윤석열 장모 징역 1년 선고받아>라는 제목으로 8번째, KBS는<‘통장잔고증명 위조’ 윤석열 장모 최 모 씨 징역 1년 >라는 제목으로 13번째, TV조선은 <尹 장모 1심 징역 1년…'보석 중' 법정구속 피해>라는 제목으로 10번째, 채널A는 <‘징역 1년’ 윤석열 장모, 선고 직후 어지럼증 호소>라는 제목으로 16번째 꼭지로, 땅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통장 잔고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 모 씨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는 <'347억 잔고 위조' 윤석열 장모 징역 1년…구속은 면해>, <"징역 3년 가혹"…윤석열 장모 '요양병원' 2심도 내달 선고> 2꼭지를 8, 9번째 꼭지로 보도했습니다.

MBC는 <윤석열 장모 '잔고증명서 위조' 징역1년, 법정구속은 면해>, <가짜 잔고증명서' 5년여 만에 유죄‥검찰은 왜?>, <尹 "사법부 판결 언급 부적절"‥"장모 두둔 사과해야"> 3꼭지를 오늘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 <'가짜 잔고증명서' 5년여 만에 유죄‥검찰은 왜?>에서는, 오늘 법원이 유죄 판결을 한 가짜 잔고증명서는 이미 지난 2016년에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 씨가 인정을 한 것인데도, 검찰이 4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수사에 나서지 않다가 지난해 처벌 가능 시효가 끝나기 직전에야 재판에 넘겨서 '봐주기 수사'라는 의혹을 받아왔고, 여기에다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이 최 씨의 대응 논리를 담은 문건을 작성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면서, 그동안의 최씨에 대한 수사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6604_34936.html


● <尹 "사법부 판결 언급 부적절"‥"장모 두둔 사과해야">에서는,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장모까지 통장잔고 위조 혐의로 실형을 받자, 사위인 윤석열 후보는 과잉 수사라던 기존 주장과 달리 오늘은 말을 아꼈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그동안 장모 의혹을 두둔해온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주만 해도 윤석열 후보는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사건은 검찰의 과잉수사고 통장 잔고 위조 사건도 장모에게 억울한 면이 있다고 항변했다. - [윤석열 후보(지난 14일)]: "장모가 재판을 받고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상대방에게 약 50억 정도의 사기를 당했습니다. 사기도 당하고 또 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좀 무리도 하고…" ② 장모 최씨에게 징역 1년 실형이 선고되자 윤 후보는 판결 내용에 대해선 가타부타 언급을 자제했다. - [윤석열 후보]: "사법부 판결에 대해서 제가 공적으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잔고증명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다 인정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 현재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야당 의원인 점도 윤 후보로선 곤혹스런 대목이다. - [장제원/당시 자유한국당 의원(2018년 10월, 서울중앙지검 국감)]: "지검장의 장모가 김 모 신안저축은행 직원과 공모를 해서 잔고 증명서를 위조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윤석열/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아니, 그럼 피해자가 고소를 하면 될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 아무리 국감장이지만 이건 좀 너무하신 것 아닙니까." ④ 민주당은 검사 사위가 현직에 있을 때는 기소도 안 된 사건들이 하나 둘 실형이 선고되고 있다며, 장모를 두둔해 온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 [김우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 후보는) '10원 한장 피해 준 적이 없다'고 두둔해왔습니다. 과거 장모를 두둔했던 자신의 태도에 대하여 사과하는 것이 온당합니다." ⑤ 정의당도 사위 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거엔 제대로 수사를 받지도 단죄도 없었다며 윤 후보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6605_34936.html

(2) 윤석열 후보의 호남 방문 발언

MBC는 <尹 "부득이 국민의힘 선택‥민주화운동 중 수입된 것도">, KBS는 <광주행 尹 “부득이 국민의힘 입당,민주화 운동 수입한 이념” 또 발언 논란>, JTBC는 <"민주화운동, 수입된 이념 사로잡혀"…윤석열, 연이틀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오늘 전남 지역을 찾아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국민의 힘을 선택했다', '80년대 민주화 운동 중에는 수입해온 이념에 사로 잡힌 것도 있다.' 이런 발언을 해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습니다. MBC와 JTBC는 광주 지역에 대한 공약이나, "통합의 김대중 정신을 저버린 민주당을 호남이 심판해달라"고 한 발언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6614_34936.html


MBC는 이어서 <尹 '극빈층은 자유 몰라' 후폭풍‥"말실수" vs "특권의식">이라는 제목으로, "극빈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자유가 뭔지 모른다"는 윤 후보의 발언을 두고도 정치권에선 오늘도 공방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은 단순한 '말실수'였다고 엄호했지만, 다른 당들은 자유마저 하사품으로 여기는, '특권 의식'이 문제라고 비판했다고 하면서, 어제의 논란을 이어갔습니다. ① 못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은 자유가 뭔지 모른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 - [윤석열 후보(어제)]: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를 못합니다." ② 논란이 커지자 윤 후보는 사회적 약자들도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라며 앞 뒤 문맥을 봐달라고 거듭 해명했다. - [윤석열 후보]: "경제적 능력도 좀 올려주고 그리고 교육을 더 받게 해서 어려운 분들 더 도와드려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유주의다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고‥" ③ 김종인 위원장은 발언 취지는 이해하지만 말실수는 조심해야 한다고 했고, 이준석 대표는 실수도 실수지만 즉시 바로잡지 못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그거는 또 말실수를 한 거 같은데, 자유를 구가하려면 뭐가 좀 자기에게 있는 게 있어야 그런 애길 할 수 있다하는 그런 취지에서 얘기를 한 것 같은데‥"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실수를 하게 되면 현장에서 바로 교정하고 정정하고 그럴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어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뭘했죠." ④ 정의당은 자유를 가져온 게 특권층이었는지 못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의 투쟁이었는지 역사부터 돌아보라고 비판했다.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많이 배운 검찰 나으리들이 독재정권을 지키는 사냥개 노릇을 하고 있을때 바로 못 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이 매일매일 투쟁과 각고의 노력으로 획득한 것(자유)입니다." ⑤ 민주당도 윤 후보의 실언은 모두 서민들을 적선의 대상으로 보는 극단적인 특권의식에서 나왔다며 "엎드려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6615_34936.html


TV조선은 <윤석열 "김대중 정신 저버린 민주당, 호남서 심판해 달라">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전남 지역 선대위 출범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을 '편가르기'로 규정하고, "통합의 김대중 정신을 저버린 민주당을 호남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는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① 윤후보는 광주 AI 데이터센터 부지를 찾아, 차기 정부에 디지털플랫폼 정부을 구축하겠다며, 광주가 AI중심 도시가 되도록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30조든 40조든 (AI 데이터센터가) 발생시키는 경제적 효과는 투자 대비 수백배가 될 것이기 때문에…." ②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을 '편가르기'로 규정하고, "통합의 김대중 정신을 저버린 민주당을 호남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 "쭉쭉 찢어가지고 자기 편리할대로 활용했다는…. 이렇게 되면 이거는 나라가 아닙니다.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③ 다만 "80년대 민주화운동이 수입해온 이념에 사로잡혔던 분들과 같은 길을 걸었다"고 말해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켰는데, 민주화 이후 운동권 세력을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민주화 이후에도) 이념에 사로잡힌 운동권에 의해서 우리사회 발전에 발목이 잡힌 경우가 많았다…. (북한에서 수입된) 주체사상 이론도 있을 테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국민의 힘을 선택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3/2021122390106.html

SBS는 <윤석열 "부득이 국민의힘 입당해…호남이 민주당 심판">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는 광주와 전남 지역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잊은 민주당을 호남이 심판해달라고 말했고, 부득이 정권 교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한 말이 논란이 되자 당을 혁신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8018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채널A는 <尹 “공시가 2020년으로 환원”…종부세·재산세 통합도 추진>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의 논란이 된 발언은 소개하지 않고, 부동산 세금정책을 대폭 손보겠다고 한 발언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동산 세금 정책을 손보겠다고 했다. -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우리 국민이 얼마나 고통받았습니까? 26번의 정책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하여 국민의 부담을 확 줄여드리겠습니다." ② 핵심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는 내용이다. 이재명 후보의 요청을 받은 민주당과 정부가 내년 재산세·건강보험료 산정 때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겠다며 '세금 1년 동결'을 선언하자 맞불 성격으로 내놓은 대책이다. ③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20년 대비 19.08% 올랐는데, 이 인상분을 다시 낮추겠다는 것이다. - [원희룡 / 정책총괄본부장]: "이재명 후보는 이제는 선거가 임박하니까 부랴부랴 공시가격 동결을 외칩니다. 공시 가격을 100%까지 올리라고 가장 앞장서서 주장하다가 이제는 갑자기 동결을 외칩니다." ④ 윤 후보는 또 이중 과세 논란이 끊이지 않는 종합부동산세를 재산세와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 "세금이라는 건 원래 실현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게 원칙이고 그렇기 떄문에 재산세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너무 과부담이 되지 않도록…" 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을 2년간 유예해 주택 매물을 늘리고, 취득세 역시 세율을 조정해 1주택자의 부담을 완화시키겠다 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8649


(3) 대장동 의혹 관련 MBC는 <"같이 출장 갔는데 몰랐다?"‥"일일이 기억 못할 수도">라는 제목으로 12번째, SBS는 <특검 공방 재점화…이재명-김문기 동행 사진 추가 공개>라는 제목으로 8번째, KBS는 <野 “김문기 몰랐냐”…특검 공세에는 與 “장모, 부인 의혹도”>라는 제목으로 9번째, TV조선은 <이재명·김문기 해외 동반출장 사진 추가 공개>라는 제목으로 8번째, 채널A는 <이재명 옆에 김문기’…국민의힘, 출장 사진 추가 공개>라는 제목으로 13번째, JTBC는 <이재명 "김문기 몰랐다"더니…'출장 인증샷' 나왔다>라는 제목으로 4번째 아이템으로, 이재명 후보가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시장 재임 때는 몰랐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때인 2015년, 김문기 당시 개발1팀장이 10박 11의 호주-뉴질랜드 출장을 수행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 후보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6617_34936.html


TV조선은 <이재명·김문기 해외 동반출장 사진 추가 공개>라는 제목으로, "성남시장 땐 몰랐던 하위직원"이란 이 후보의 발언에 국민의힘이 추가로 공개한 2015년 해외출장 사진과 고인의 생전 육성, 그리고 유족들의 인터뷰까지 함께 소개했습니다. ① 뉴질랜드 도시를 배경으로 볼마커가 달린 골프 모자를 쓴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후보,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과 숨진 김문기 처장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호주의 한 식물원에서 찍은 기념사진에도 세 사람이 함께 있다. ② [윤창현 / 국민의힘 의원]: "유리한 것만 기억하고 불리한 것은 기억하지 못하는 이재명 후보의 선택적 기억력은 참으로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③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업은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한 것"이란 김 처장의 생전 육성도 공개했다. - [故 김문기 / 前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회사에서 정해준 대로 그 기준에 의해서 철저하게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④ 유족들은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삭제한건 김 처장이 아닌데 매도당했다며, 사실상 극단적 선택을 강요당한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 [故 김문기 처장 동생]: "구속된 전 본부장하고 굉장히 다툼이 있었고 거기서 따귀까지 맞은 걸로, (상관이) 지시하는 대로 안따랐기 때문에 고과 점수를 최하로 줬습니다." ⑤ 거짓말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명 후보 측은 "대장동 사업을 함께 논의할 정도로 알고 지낸 건 아니란 취지였다"고 했다. ※ JTBC도 고 김문기 처장의 생전 육성을 공개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3/2021122390110.html


채널A는 이어서 <김문기 극단선택 6시간 전 찾아온 화천대유 전 대표>라는 제목으로, 김문기 개발 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6시간 전인 오후 2시쯤,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가 김 처장에게 만남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 전 대표가 공사 1층 개발1처 사무실로 문을 열고 들어갔고, 김 처장이 손짓으로 나가라며 만남을 거부한 걸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 전 대표는 전날인 20일에도 김처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던 걸로 확인됐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전 대표는 최근 대장동 사업 준공 승인을 위해 관계자들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② 숨진 김 처장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 성남의 뜰의 사외이사를 맡아왔고 두 사람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과 경찰 조사도 받아왔다. - [성남도시개발공사 전직 관계자]: "(대장동) 업무를 맡고 있었고 사외이사로 있었고, 그 업무를 수년간 하면서 그 둘과의 관계는 미뤄 짐작하건대 가까울 수밖에 없는 사이란 말이에요."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8661


채널A는 또 <“651억 피해”…성남도개공, 대장동 5인 재산 가압류 착수>라는 제목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이른바 대장동 4인방에 정민용 변호사까지 재산을 환수하기로 결정했고, 그 전에 재산 가압류도 신청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공사는 검찰 수사 내용을 토대로 이들이 배임 행위로 공사에 651억5천만 원의 피해를 끼쳤다 판단했다. ② 지난 8일 이를 환수하라는 성남시 권고를 토대로 우선 성남의뜰로부터 입금받아 보관 중인 사업협약 이행보증금 72억3천9백만 원으로 손해액 일부를 메우기로 했다. ③ 또 5인에 대한 손해배상과 부당이익 환수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8662


TV조선은 <이재명 "특검 빨리하자"한 다음 날도…與, 법사위 불참>이라는 제목으로, 김문기 처장이 숨진 다음 날인 어제, 이재명 후보는 또 다시 빠른 특검 수사를 요구했는데, 왠일인지 국민의힘이 특검법을 논의하기 위해 연 법사위에, 민주당은 오늘도 불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회 법사위원회 여당 의원석이 오늘도 텅 비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특검을 빨리 하자는 게 제 심정"이라고 했지만, 이달 9일에 이어 민주당은 또 다시 야당의 특검법 논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② 민주당은 별도 특검법 제정이 아닌 상설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또 대장동 사태와는 관계 없는 윤석열 후보의 가족 관련 내용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하자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상설특검법에 의하면 특검추천위원회는 7명 가운데 4명이 여권에 유리한 구조가 됩니다. 공수처장 추천 때와 같다. ④ 야권이 발의한 특검법은 대한변협이 4명을 추천하고 국회가 2명으로 압축하는 방식이다. 드루킹특검 때와 같다. ⑤ 당시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허익범 특별검사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구속시킨 것을 감안하면, 여당에 유리한 특검을 임명할 수 있는 상설특검법을 고집하다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3/2021122390112.html


(4) 국민의힘 내분

MBC는 <이준석, '윤핵관'과 전면전‥"민주당만 이롭게 하나">, KBS는 <김종인 ‘직할’ 속도 내지만…이준석-장제원 난타전>, TV조선은 <김종인, '윤핵관'에 "자기 기능 넘지 말라" 작심 질책>, 채널A는 <“국민 감흥 없다”…김종인, 후보 비서실 공개 비판>, <이준석 “장제원은 정치 장교”…파열음 커지는 ‘윤핵관’ 충돌>, <이준석의 ‘민망한 잠투정’?>, JTBC는 <이준석 '장제원 저격'하자…윤석열 "출근도 안 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이른바 ‘윤핵관’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6613_34936.html


JTBC는 <이준석 '장제원 저격'하자…윤석열 "출근도 안 하는 사람">에서, ‘윤핵관’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 양상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윤핵관'에 경고하는 것으로 내분을 매듭짓고자 했지만, -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후보와 개인적으로 가까우니까 나름대로 뭘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주의를 갖고 경주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립니다.] ② 이준석 대표는 아예 실명까지 거론하며 비판 수위를 더 높였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선대위 내 아무 직책이 없는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와서 별의별 소리를 다 합니다. 굉장히 정보력이 좋으시거나, 아니면 핵심 관계자임을 선언하신 거다…] ③ 나아가 김 위원장이 밝힌 것과 달리 '선대위 전면 개편'을 요구했고 앞서 2030 지지층의 이탈을 암시하는듯한 발언도 했다. ④ 이렇게 발언 수위가 올라가자, 김 위원장도 제동을 걸었다. -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어제) : 선거가 어느 개별적인 사람에 따라 한 세대가 따라가고 안 따라가고 그렇지 않다고 봐요.] ⑤ 실명이 거론된 장제원 의원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 [장제원 의원 : 그러니까 '윤핵관'의 실체가 뭐죠? '윤핵관'의 실체가 뭐예요. 익명의 뒤에서 비판한다? 제가 익명의 뒤에서 비판한 적이 없어요.] ⑥ 당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커졌다. 김영환 선대위 인재영입위원장은 "그(이준석 대표)의 인터뷰가 선거캠페인을 덮는다"며 "입을 다물라"고 경고했고, 국민의힘 한 의원은 "대표는 사퇴하고 당은 달래는 모습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⑦ 이런 가운데 윤 후보는 김 위원장에게 사태 해결을 맡기고 한 발 빼는 모양새다.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장제원 의원은 지금 선대위에서 사실상 국민캠프부터 상황실장을 그만두고 아예 출근도 하지 않고, 그런 입장인데 무슨 '윤핵관'이 되겠습니까.] 당내에선 갈등 당사자인 윤 후보가 직접 수습에 나서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0124&pDate=20211223


채널A는 <“국민 감흥 없다”…김종인, 후보 비서실 공개 비판>, TV조선은 <김종인, '윤핵관'에 "자기 기능 넘지 말라" 작심 질책>이라는 제목으로, 선대위 재정비에 나선 김종인 위원장이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측근그룹에게 불협화음을 내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하며 작심하고 질책했으며, 선거운동의 핵심인 후보 메시지와 일정에서 감흥이 없다면서 종합상황실 중심으로 개편을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다만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대위 해체론에는 선을 긋고,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과 권성동 사무총장 간의 핫라인을 통해 선대위 업무를 조율해 가기로 했다. ② 이 대표와 갈등을 빚다 사퇴한 조수진 공보단장 후임에는 김은혜 의원이 임명됐고, 이준석 대표가 맡았던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직은 당분간 비워두고 홍보본부장에 김수민 전 의원을 임명해 실무를 챙기기로 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3/2021122390108.html


채널A는 이어서 <이준석 “장제원은 정치 장교”…파열음 커지는 ‘윤핵관’ 충돌>이라는 제목으로, 이준석 대표가 이른바 '윤핵관'으로 장제원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목했고, 장제원 의원은 '인신공격성 발언'이라고 반박했는데, 두 사람의 갈등에 윤석열 후보는 장 의원을,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 대표를 사실상 옹호하며 자중지란에 빠진 모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예 출근도 하지 않고 자기 주변에 같이 그야말로 중앙선대위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그런 입장인데 (장제원 의원이) 무슨 윤핵관이 되겠습니까." ②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윤석열 후보 당선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깊게 생각할 것 같으면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아무런 불협화음을 안 일으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이 대표는 장 의원 외에도 자신을 선대위에서 몰아내려고 하고, 지방선거 경쟁자를 선대위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윤핵관으로 정진석 윤한홍 의원을 추가로 지목하기도 했다. ④ 그러자 정 의원은 "윤핵관의 실체가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이 대표는 자중해야 한다"고 반박했고, 윤 의원도 "가짜뉴스를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8651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준석의 ‘민망한 잠투정’?>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의원 내부 총질에 대해 비판을 소개했습니다. ①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실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청년의 패기를 보여줘야 할 당 대표가 어찌 보면 어린아이의 잠투정 같은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보기 민망하죠. 국민이 보시기에." ② 이준석 대표는 오늘도 종일 내부를 공격하고 있는데, 뭘 원하나 싶을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어제는 한 인터뷰에서 선대위에서 구체적인 역할을 요청하면 하겠다고 했다가, 또 “관여하지 않겠다”고도 한다. - [최경영 / 진행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당 대표 당무가 선대위와 분리되기가 쉽지 않지 않습니까?"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축사도 많이 할 수 있고요. 방송 출연도 많이 할 수 있고요. 뭐 보궐선거 공천도 할 수 있고요. 할 거 많습니다." ③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는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실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하나의 몸이 되어서 함께 하고 있거든요. 반면에 홍준표 의원은 정말 1일 1공격을 넘어서서 이제 포기하셨거든요." ④ 실제로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실언에 대한 청년들의 질문에 "나도 모르겠어요 이젠" "되는대로" 등 다소 체념한 듯한 답을 내놨는데, 상대 민주당의 훈수가 뼈아픈 상황이 됐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8664


MBC는 <이준석, '윤핵관'과 전면전‥"민주당만 이롭게 하나">라는 제목으로, 이준석 대표는 이른바 '윤핵관' 중에 한 명으로, 장제원 의원을 지목하면서 전면전에 돌입했고, 장 의원을 비롯한 윤 후보 측 인사들은 '윤핵관'은 실체가 없다면서, 이 대표가 '민주당만 이롭게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 대표 없이 오늘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해체 주장엔 선을 그으면서도, '윤핵관'을 향해 공개 경고를 날렸다. -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어떤 사람은 나는 후보와 개인적으로 좀 가까우니까 나는 내 나름대로 뭘 해야 되겠다는…그런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는가…" ② 윤 후보도 장 의원이 무슨 윤핵관이냐고 반문했다. - [윤석열 후보]: "(장제원 의원은) 상황실장을 그만두고 아예 출근도 하지 않고 그런 입장인데 무슨 윤핵관이 되겠습니까." ③ 윤 후보 측은 선대위를 항공모함에 비유하며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한 김종인 위원장도 면전에서 반박했다. - [권성동/국민의힘 사무총장]: "상근 인력을 비교해보면 민주당에 비해서 우리 국민의힘 선대위가 굉장히 슬림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6613_34936.html


SBS는 관련 아이템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5) 기타 이슈

SBS는 <'내란 선동'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24일에 가석방>, TV조선은 <'내란선동' 이석기 24일 10시 가석방…사면 대상서 제외>, 채널A는 <‘내란선동’ 이석기 가석방…헌법 가치 논란>, KBS는 <‘내란 선동’ 이석기, 내일 오전 가석방>, JTBC는 <'내란선동 혐의'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 24일 가석방>이라는 제목으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일 가석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MBC는 이석기 전 의원의 가석방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KBS와 JTBC는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 MBC는 <51일 만의 명-낙 회동‥이낙연, 선대위 전면 나서기로>, SBS는 <이재명-이낙연, 두 달 만에 다시 회동…'외연 확장' 포석>, KBS는 <“이 때다” 싶은 이낙연 등판…이재명과 비전위 맡기로>, TV조선은 <이재명, 이낙연과 오찬회동…"넘어야 할 산 많아, 업어 달라">, 채널A는 <이낙연, 선대위 합류…“후보와 다른 얘기도 할 것”>, JTBC는 <윤석열 주춤한 사이 이낙연 '등판'…이재명과 '투톱' 체제>라는 제목으로, 경선 이후 잠행을 해오던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가 비전과 통합 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아서 선대위 전면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661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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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는 < "못된 짓 첨병, 언론노조 뜯어고쳐야"‥노조 "대선 후보가 노골적 협박">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전국 125개 언론사 언론인들이 가입해 있는 언론노조를, '민주당 전위대'라고 몰아세우면서, "뜯어 고치겠다"고 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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