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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코로나19 위중증 이틀째 1천명대‥종교 시설도 거리두기 강화 ● SBS: 3차까지 맞았는데…'추가 접종' 4명 오미크론 감염 ● KBS: 위중증 이틀째 1천 명대…3차 접종자도 오미크론 감염 ● TV조선: 여야 주자, 윤봉길 의사 추모식 집결…가족 의혹 대응 온도차 ● 채널A: 확진 임신부, 구급차에서 출산…아기와 같은 병실에 ● JTBC: 오미크론, 3차 접종도 뚫었다…국내 돌파감염 사례 확인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코끼리 선대위, 면도는 언제?>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선대위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털을 깎고 '코끼리 선대위'를 만들겠단 취지로 말했지만, 출범 2주가 다 돼가는데도 여전히 비대하다, 기능이 중복된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대언론 분야를 예로 들었습니다. ① 일반적으로 공보단장은 3선급 의원이 맡고, 산하에 대변인실을 두는 게 보통인데, 지금 선대위에선 공보단장을 초선인 조수진 의원이 맡고 있고, 수석대변인을 재선의 이양수 의원이 맡고 있다. 이러다보니 공보단과 대변인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② 특히 조수진 단장의 경우 고민정 의원을 후궁이라 비유하거나 이재명 후보를 포르노 배우에 빗대는 등 설화가 잦았는데, 선대위 관계자는 "공보단이 취재진을 대하는 자리인데, 기자들 사이 조 단장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걸 전해듣고 있다"며 고민이 깊다고 전했다. ③ 일단 공보단과 대변인을 총괄할 3선 이상의 중진급 인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④ '살리는 선대위'는 국민을, 나라를 살리겠다며 윤 후보 선대위가 내건 이름인데, 지금 ‘살리는 선대위’가 살리고 있는 건 누구인지, 당내에서도 반문 빅텐트보단 집권 이후의 청사진이 필요한 때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란 지적이 나온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9/2021121990066.html

MBC는 <"김건희 뉴욕대 연수도 허위 의혹" VS "강의 듣는 사진 있다">, KBS는 <“尹 부인, 뉴욕대 경력 허위” vs “가짜뉴스…사진도 있다”>, SBS는 <이재명 "상응 책임질 것"…윤석열 "가짜 주장 많아">, TV조선은 <與 "김건희 뉴욕대 이수 이력도 허위"…野 "가짜뉴스" 반박>, <野, '이재명 아들' 의혹 공세…"도박 자금 흐름 수사해야">, 채널A는 <윤석열 “민주당 주장에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다”>, <민주당 “뉴욕대 연수 가짜”…국민의힘 “증여한 돈으로 도박”>, JTBC는 <이재명 "자식 둔 죄인…검증하시라" 장남 도박 재차 사과>, <윤석열 측 "김건희 뉴욕대 연수 사실…악의적 가짜뉴스">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제기한 ‘김건희 씨의 뉴욕대 연수 경력’ 논란과 이재명 후보 아들의 ‘도박자금 흐름’ 논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MBC와 KBS는 기사 제목에서 김건희씨의 ‘뉴욕대 연수 경력’ 논란만 언급하고, 이재명 후보 아들 도박 관련 논란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② MBC는 "김씨가 서울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뉴욕대에 다녀오고도 별도의 뉴욕대 연수를 갔다 온 것처럼 뒤바꿨다며, 이게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이냐"고 민주당이 반문한 것을 보도했습니다. ③ KBS는 문체부가 펴낸 문화산업백서를 보면, 김 씨가 받았다는 서울대 글로벌 리더 과정은 2006년 10월 하순, 9일 동안 뉴욕대에서 교육을 했다고 돼 있어서, 뉴욕대에서 일부 수업을 들었다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④ KBS는 국민의힘이 허위 의혹이 제기됐던 김 씨의 2003년 삼성 플라자 전시에 대해서는 당시 팸플릿을 공개했는데, 당초 이력서에 기재된 제목의 전시가 아니라, 다른 이름의 전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⑤ TV조선은 뉴욕대 연수 과정을 같이 수료한 동료의 증언을 소개했습니다. - [설기환 / 前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뉴욕에 다 다니면서 거기 회사 사람들 만나서 현장 방문하고 같이 토론하는 것들을 진행했으니까…." ⑥ TV조선은 이 후보의 장남 이씨 글이 '평범하다'고 한 민주당 선대위 성평등자문단장 권인숙 의원을 향해 여성운동가였던 권 의원마저 권력 비호에 나섰다고 비판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⑦ JTBC는 이 후보 장남의 도박 의혹과 관련해서, 당 내부에서 야당의 공작이란 말이 계속 나오자, 박광온 공보단장이 의원들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공작설은 선대위 관계자나 우리 당 의원님들이 직접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는 판단"이라며, "지금은 진정성 대 억지성 프레임이 효과적 구도"라고 강조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9529&pDate=20211219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리스크는 못 이겨’>라는 제목으로, 가족 리스크가 불거지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정책 메시지를 내놓고 돌파에 나섰는데,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① 어제 하루 동안 '이재명'이란 검색어에는 '성매매' '의혹' '불법'이란 단어가 연관된 부정적 언급이 70%에 달했고. ② '윤석열'로 검색했을 때도 '의혹' '가짜' '범죄'라는 단어가 관련되면서 부정적 언급은 75%로 집계됐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8109

채널A는 [여랑야랑] 2번째 코너에서 <제3지대의 틈새공략>, KBS는 <李·尹 해명·반박 속 ‘가족 리스크’ 겨눈 제3지대 후보들>이라는 제목으로, 이른바 제3지대 후보들이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들 관련 의혹을 거듭 사과했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또 문제가 있는 점들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②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거는 국민 검증 과정이라면서도, 배우자에 대한 이어진 의혹 제기에는 세세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사과를 올렸습니다마는 또 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 그런 가짜도 많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좀 여러분들께서 잘 판단해 주시고..."] ③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특검을 안 받겠다면 두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불법 도박과 성매매 의혹 대 채용 불공정으로 마치 거울처럼 서로를 비추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선관위에 초당적인 후보검증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누가 더 못났나, 누가 더 최악인가를 다투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51920

TV조선은 <선관위는 괜찮다는데…與 "형수 욕설 원본 공개 위법">이라는 제목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원본을 유포하는 게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은 "위법이 맞다"고 주장했는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여당이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선관위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9/2021121990062.html

TV조선은 <고민정, 원희룡 '면책특권' 주장했다 사과…"착각했다">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대장동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원희룡 전 의원을 향해 '면책특권'을 노린 마구잡이식 의혹 제기라고 비판했다가 사과했는데, 사과 내용도 부절적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것과 국민의힘 김재원 의원이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이 별 거 아니란 식으로 두둔했다가 내부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원 전 의원이 "면책특권 대상자도 아니지만 숨을 생각도 없다"며 "증거와 증언, 논리적 추론에 기초한 것"이라고 반박하자.. 고 의원은 "유명 정치인으로 각인이 되어 있다보니 착각했다"며 사과했다. ② 그러면서도 "다음에는 꼭 현역으로 만나뵙길 기대하겠다"고 말해 부적절한 사과라는 지적이 나왔다. ③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제목을 조금 근사하게 쓴 것" 이라고 한 것을 두고도 당내 비판이 나왔다. - [김재원 / 최고위원(17일)] : "제목을 좀 근사하게 썼는데…이런 사안은 범죄를 구성하는 행위가 아니에요.“ 홍준표 의원은 김 최고위원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한다"고 비난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9/2021121990064.html

JTBC도 [백브리핑] 코너에서 <현역으로 착각했다>라는 제목으로, 원희룡 전 지사는 고 의원을 향해 "대상자도 아니지만 숨을 생각도 없다", "물타기 하느라 고생 많으시다"고 했고, 고 의원은 "워낙 정치적 영향력이 크셔서 착각했다, 사과드린다", "다음에는 꼭 현역으로 만나뵙기를…"이라고 서로 가시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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