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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코로나 발생 후 가장 많았다…'3단계'도 내부 검토 ● SBS: 윤석열 정직 2개월' 대통령 재가…추미애 사의 표명 ● KBS: 지난 1주간 하루평균 800명 넘어…정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 진입” ● TV조선: 秋 법무 사의표명…文대통령, '尹 정직 2개월' 재가 ● 채널A: 文, ‘尹 징계안’ 대면 보고 받아…재가할 가능성 높아 ● JTBC: 문 대통령 '윤석열 정직 징계' 재가…추미애 사의 표명

SBS는 <"사조직 두목 · 검찰독재"…"채널A 사건은 권언유착">이라는 제목으로, 징계위 증인 신문 과정에서 나온 발언들을 소개했습니다. 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의견서에서 윤 총장을 겨냥해 "사적 조직의 두목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국민에게 큰 불행이고 군부독재보다 더 무서운 검찰독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②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관정 동부지검장과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도 윤 총장이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③ 하지만 감찰에 직접 참여했던 이정화 검사는 징계위에서 채널A 사건 수사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정반대의 증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④ 지난 3월 MBC가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짜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는데, 감찰 과정에서 관련 기록을 보니 협박이 있었다는 시점보다 앞선 2월에, MBC 기자와 제보자 X가 통화한 기록을 수사팀이 확보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⑤ 제보자 X가 채널A 기자와 연락하기 전후에 MBC 기자와 통화했다면 공모 가능성이 있어 혐의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것은 검언유착보다 권언유착에 가깝다는 의심이 들었다고 이 검사가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⑥ 이 검사는 이 부분을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검사가 수사팀에서 제외됐다는 증언도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2654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MBC는 <'제보자X-MBC 통화'가 권언유착 단서?…내용 따져보니>라는 기사에서,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의 발언을 인용한 ‘권언유착’ 의혹 보도에 대해, 제보자X가 통화한 MBC 인사는 기자가 아니라 PD수첩 소속 PD였다고 해명했습니다. ① 이 검사가 은폐됐다고 주장한 통화의 MBC측 관계자는 당시 소속이던 김 모 PD. 제보자X와 김 PD는 실제 2월 초순 한두 차례 통화했지만, 목적은 '사모펀드' 관련 취재였다. ② 실제로 김 PD는 한달 뒤인 3월 3일 '사모펀드 3부작'의 첫 편을 방송했다. ③ 제보자X는 이후, 사모펀드 자문 사실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검찰에 내기도 했다. ④ 채널A의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MBC에 처음 제보한 건, 사모펀드 방송 이후인 3월 7일이었다. 당시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대주주에게 협박성 편지를 4차례 보내고, 제보자X와도 한 차례 만난 뒤였다. ⑤ MBC가 제보자X와 만나 취재에 들어간 건 그로부터 나흘 뒤인 3월 11일. 취재진은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는 2월과 3월 통화내역도 모두 지난 8월 초 검찰에 제출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29466_32524.html


SBS는 <집행정지 신청, 새로운 국면될까?>에서, 이번에 인정된 징계 혐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데, 이런 혐의들을 인정 안하면 모를까 인정이 된다고 해놓고 정직 2개월이라는 징계 수위는 좀 이해가 어렵다면서, 정직 2개월에 담긴 의미를 분석했습니다. ① 징계 혐의 내용 자체가 아니라 법무부 입장에서 어떤 처분했을 때 가장 유리하냐,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 처분이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다. ② 지금 중요한 것이 앞으로 징계 처분의 집행정지 사건에서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가 또 굉장히 중요하게 되는데, 높은 수위의 징계 처분하면 이 집행정지 사건에서 법무부가 불리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③ 윤석열 총장 정직을 해놓으면 이 정직 중간에 이제 뭐 원전 수사 등 민감한 사건들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런 분석도 가능하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2654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JTBC는 [이슈체크] 코너에서 <추미애 사의표명, 윤석열의 '2개월'…배경과 전망은>이라는 제목으로, 집행정지 재판에서는 이번 징계를 통해서 윤석열 총장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생겼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할텐데, ‘징계가 끝나도 임기가 5개월 넘게 남아 있다. 그래서 회복되지 않는 손해가 과연 있느냐’라고 정부는 주장할 수 있다며, 2개월이 굉장히 ‘오묘한’ 시간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4088&pDate=20201216

TV조선은 <文 '임대주택 행사'에 10년치 임대료 써…주민들 "4천만원짜리 쇼룸">이라는 제목으로,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13평 임대주택을 거의 10년치 임대료를 들여 치장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아파트 입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 ①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경기도 동탄 임대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각종 하자와 층간 소음을 호소한다. - [입주민 A씨]: "애초에 건물 지을 때 자체가 잘못한 거라서요." - [입주민 B씨]: "말 그대로 진짜 보여주기 위한 쇼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보여주기식만 한다는 게 좀 답답하죠.“ ② LH공사는 문 대통령이 방문하기 직전, 2개 집에 인테리어 비용 4290만 원을 들여 쇼룸을 꾸몄다. ③ 이 임대아파트 단지는 총 1640세대인데, 입주 석 달이 지나도록 4집 가운데 1집이 여전히 비어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16/2020121690145.html


채널A도 [여랑야랑] 코너에서 <대통령 방문에 ‘반짝’ 인테리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1413


MBC는 <"국민에게 실망줬다"…'와인 파티' 윤미향 엄중 경고>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윤미향 의원을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경고를 전달받은 윤 의원은 "부적절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하면서 언행에 유의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② 야당은 "여론이 악화되자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 경고냐"고 비판하면서, 윤 의원의 의원직 사퇴까지 촉구했다. ③ 민주당은 최근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낙태죄 문제와 관련해 정의당과 충돌한 김남국·양이원영 의원에 대해서도 '주의'를 주기로 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29467_32524.html


채널A는 <9일만의 경고>라는 제목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오늘 윤미향 의원에 대한 경고에 대해 “일찍도 경고 내린다, 엄중이 아니라 정중 경고 같다, 여론에 등떠밀려 경고” 등 냉소적인 반응을 쏟아냈다고 소개하는 한편, 어제도 여권에서는 국민의 고통과는 거리가 먼 발언이 나왔다며, 한명숙 전 총리의 발언도 비판했습니다. - [한명숙 / 전 국무총리 (어제, 유튜브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문재인 식의 해결 방법을 이끄는데 국민들이 함께 해줬기 때문에 오늘의 코로나 상황에서의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참 좋다 이런 얘기를 시민들 스스로가 하게 되는 상황이 우리는 참 보배스럽고…. - 정부는 마지막 수단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심 중인데 보배스럽다는 표현은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데일리안은 <윤미향에 민주당 지지층도 '부글부글'…이면엔 열린민주당의 앙금>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특히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윤미향 의원에 대한 비토 기류가 강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https://dailian.co.kr/news/view/947201

윤미향에 민주당 지지층도 '부글부글'…이면엔 열린민주당의 앙금코로나 와중에 '와인파티'를 하고 SNS에 홍보까지 해 지탄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지지층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크다. 16일 민주당 지도부가 윤 의원에 대해 '엄중경고' 조치를 했지만 "출당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윤 의원은 앞서 논란이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길원옥 할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료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사죄했지만, 오히려 지지층의 반감만 더 커졌다. 지지층은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민주당이 싸잡아 욕먹는다" "할머니 이용하는 게 역겹다" "사퇴 후 탈... dailian.co.kr


MBC는 <'노바백스'도 협상 중…화이자·얀센은 내주 최종 계약>이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백신 물량 추가 확보를 위해서 이미 발표한 4개 제약사 말고 미국의 '노바벡스'와 최소 천만명 분량의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노바백스' 백신은 항원 단백질 일부를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합성항원' 백신으로, 앞서 정부가 물량을 확보한 4개 백신과는 제조방식이 다르다. ② 아직 임상 3상이 진행 중이지만 내년 1분기 안에 임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③ 화이자와 얀센과는 이르면 다음 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정부관계자가 전했다. 확보한 물량은 화이자는 1천만 명분, 얀센은 4백만 명분이다. ④ 다만 1천만 명분의 공급 확약을 받은 모더나는 내년 1월쯤 최종 계약이 이뤄질 걸로 전해졌다. 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 등 다른 나라가 추가 물량을 요청해 국내 도입이 지연될 수 있다는 보도는 100% 오보라고 강조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6029458_32524.html


채널A는 <“이르면 다음 주 화이자·얀센 계약”…백신 공급은 3분기?>라는 기사에서, 중요한 건 도입과 접종 시기라면서 지난 7월 화이자와 계약을 맺은 일본에서도 내년 여름쯤 물량이 도입될 거라는 예상이 나와 '선착순 원칙'에 따라 우리는 이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1409


채널A는 <“목욕탕 열면서 헬스장만 왜”…업주들, 거리서 삭발 시위>라는 제목으로, 헬스장 운영자들이 자신들만 문을 닫는 것은 부당하다며 삭발식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5단계에서 PC방이나 식당, 카페, 목욕탕은 일부 영업을 허용하면서 실내체육시설만 문을 닫는 건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② [김성우 /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 회장]: "2.5단계에서 9시까지만이라도 영업을 하게 해달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고. 삭발식과 집회,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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