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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위중증 906명·사망자 94명 둘다 '역대 최다' ● SBS: 섬 전체가 흔들렸다…'규모 4.9' 제주 가장 큰 지진 강타 ● KBS: 제주 마라도 해역에 규모 4.9 지진…“전역에서 진동 감지” ● TV조선: "쾅 하더니 10초간 상하로 흔들"…서귀포 해상 규모 4.9 지진 ● 채널A: 방역패스 앱 오늘도 먹통…손님도 업주도 ‘답답’ ● JTBC: 제주 서귀포 해역 규모 4.9 강진…역대 11번째로 컸다


(1) 윤석열 후보 관련 ※ YTN에서 오늘(14일) 새벽 김건희씨 관련 단독 보도가 나온 다음, 윤석열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했기 때문에 오늘은 김건희씨 관련 기사가 많았습니다.

YTN은 <김건희 단독 인터뷰...교수지원서에 '허위 경력'·수상 경력도 거짓>이라는 제목으로, 김건희 씨가 과거, 대학에 제출한 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과 가짜 수상 기록이 기재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 당시에는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되어 있다. ② 김 씨 경력 사항에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적혀 있다. 재직 기간도 지난 2002년 3월부터 3년 동안으로, 짧지 않은 기간이다. ③ 하지만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04년 6월에야 설립된 단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일단 김 씨의 재직 증명서가 협회 설립 이전 날짜로 발급된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확실한 건 '기획팀'과 '기획 이사'란 자리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④ 당시 재직 증명서를 발행한 것으로 되어 있는 부서장 얘기를 들어봤다. 한마디로 김건희 씨를 협회 안에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A 씨 / 前 한국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 : 저는 본적이 없어요. 사외이사인지는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내부적으로 저는 본적이 없어요.] ⑤ 김 씨 지원서에 적힌 수상 경력도 가짜였다. 김 씨는 지난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다. 그런데 주최 측 확인 결과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응모된 출품작 자체가 없었다. ⑥ 가짜까지는 아니지만 수상 경력을 부풀린 의혹도 있다. 2004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기재되었는데, 해당 경연은 개인이 아닌 출품 업체가 받는 방식이었다. ⑦ 당시 출품 업체 대표는 김 씨가 회사 이사로 재직한 건 맞지만 출품작 제작을 마친 뒤에야 들어왔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김 씨의 역할은 거의 없었다고 말한다. ⑧ YTN 취재진은 먼저 김건희 씨에게 2004년에 설립된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2002년부터 기획 이사로 일했다고 교수 지원서에 적은 경위를 직접 물어봤다. 이에 김건희 씨는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⑨ 실제 기획 이사로 재직한 게 맞느냐는 질문을 다시 하자, 김 씨는 "게임산업협회와 같은 건물에 있으면서 협회 관계자들과 친하게 지냈고, 이들을 자신이 몸 담았던 학교 특강에 부르기도 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⑩ 김 씨가 교수 초빙 지원서에 가짜로 적은 수상 경력에 대해 물어봤다. 특히 수상 경력 3건 가운데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경력에 대해선,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가짜 수상 경력을 인정했다. ⑪ 수상 경력 3건 가운데 부풀리기 의혹이 있었던 2건에 대해서는 회사 직원들과 같이 작업했기 때문에 경력에 넣은 것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⑫ 김 씨는 인터뷰에서 수상 경력을 학교 진학을 위해 쓴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냐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공무원,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석열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고 취재진에게 여러 차례 반문했다. https://www.ytn.co.kr/_ln/0134_202112141040503507


MBC는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 일파만파‥"돋보이려 욕심‥그것도 죄라면 죄">, <김건희 5개 대학에 '허위 경력 제출' 의혹‥"결혼 후에도 있었다">, <윤석열 "전체적으로 허위 아냐"‥본부장 의혹 해명 진땀>, <'주가 조작' 김건희 수사 지지부진‥윤 "계좌 전체 공개 요구는 억지"> 4꼭지로 김건희씨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하면서, 윤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정책에 관해 발언한 내용은 일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먼저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 일파만파‥"돋보이려 욕심‥그것도 죄라면 죄">라는 제목으로, YTN 기사 내용을 인용한 보도를 했습니다. ① 경력란에 2002년 3월부터 3년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일했다고 적었다. 그런데 이 협회는 김 씨가 일하기 시작했다는 2002년엔 없었다. 그 2년 뒤인 2004년 4월에야 설립됐다. ② 기획팀도, 기획이사란 직함도 없었다. 지원 당시엔 협회에서 이미 퇴직한 걸로 돼 있는데, 증빙서류로 경력증명서가 아닌 재직증명서를 낸 점도, 또 증명서 일련번호도 의심을 사고 있다. -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 "<그 해(2006년)에 발급한 서류의 상장 일련번호 같은 건 그 해로 쓰시긴 하죠, 통상적으로는?> 그렇죠. 다만 현재 봤을 때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그때는 그런 식으로 나갔는지 확인 여부가 안되기 때문에…" ③ 연구 실적으로 제출한 수상경력도 허위란 의혹이 제기됐다. 2004년 8월, 제 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실제 당시 수상자 목록에는 김건희나 개명전 김명신이라는 이름도 없고, '대상'이라는 상명도 없다. ④ 김건희 씨는 2004년 수상 이력에 대해선 해당 의혹을 보도한 매체에 "돋보이려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사실상 허위 기재를 인정했다. ⑤ 또 설립 전인 협회에 근무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재직증명서 위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⑥ 이 해명에 대해서도 당시 실제로 일했던 게임산업협회 전 사무국장은 "김 씨가 근무한 적도 없고, 김 씨를 본 적도 없다"고 증언하며 김씨가 제출한 재직증명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3931_34936.html

<김건희 5개 대학에 '허위 경력 제출' 의혹‥"결혼 후에도 있었다">에서는 김건희 씨를 둘러싼 허위 경력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라면서, 확인된 것만 모두 다섯 개 대학에 가짜로 의심되는 이력서를 제출했고, 윤석열 후보와 결혼을 한 뒤에도 이런 일이 반복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건희 씨가 윤석열 후보와 결혼한 다음해인 지난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이력서다. 수상 내역에 2004년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우수상을 받았다고 돼 있다. ② 하지만 주최측은 김건희 씨나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 씨에게 상을 준 적은 없다고 밝혔다. ③ 그래서인지 김 씨는 본인이 받았다면서도 무슨 상인지조차 오락가락했다. ④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2004년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이 아닌 대상을 받은 걸로 돼 있다. ⑤ 윤 후보와 결혼한 이후만 봐도 허위 경력 의혹은 또 있다. 지난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로 지원할 때 김 씨는 기업인들이 많이 오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전문 석사를 했으면서도,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라고 허위로 기재했다. 또,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산학겸임교원을 했으면서도 부교수를 역임했다고 꾸몄다. ⑥ 결혼 전 허위 경력 의혹도 한두 개가 아니다. 지난 2001년 한림성심대 시간 강사로 지원할 때는 근무한 적도 없는 서울 대도초 실기강사 이력을 적어냈다. 2004년 서일대 시간강사에 지원할 때는 2년제 한림성심대 이력에서 '성심'이라는 글자를 떼고 4년제인 한림대에서 강의한 것처럼 기재했다. ⑦ 이런 식으로 모두 5개 대학에 10여 개의 허위 경력을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지만 윤석열 후보측은 줄곧 단순 실수라거나 착오였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윤 후보는 결혼 뒤에도 김 씨가 허위 이력서를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는 질문에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윤석열 후보]: "<결혼하신 뒤에도 이력서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있는데, 그때 당시 공직자셨는데…> 글쎄 저는 뭐 모르는 일이고 허위라는 뭐가 있습니까? 전 아직 금시초문인데…" ⑧ 민주당은 윤후보가 말한 '공정과 상식'이 이런 거냐며 파상 공세에 나섰다. -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 단장]: "영부인으로서 좀 자격, 결격 사유라고 생각합니다. 조국 전 장관이 장관 되기 전의 일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하면 그게 해명이 되는 것입니까?" ⑨ 정의당도 김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감싼다면 윤 후보의 '공정'은 결국 '내로남불'이었다는걸 자백하는 것이라며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3932_34936.html

● 이어서 <윤석열 "전체적으로 허위 아냐"‥본부장 의혹 해명 진땀>이라는 제목으로, 관훈토론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가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 "부분적으론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허위가 아니"라고 해명을 했고, 장모의 불법 비위 의혹에 대해서도 '과잉 수사'라고 방어하는 등 본인과 부인 그리고 장모까지, 이른바 '본부장 의혹'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 후보는 2시간 토론 중 1시간15분을 본인과 부인, 장모, 이른바 본부장 비위 의혹 해명에 할애했다. ② 먼저 부인 김건희 씨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선 일부 수상 이력은 본인 기여가 있었고, 게임산업협회를 도운 것도 맞다며 "전체적으론 허위가 아니"고 "완전히 날조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③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도,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장모 최 모 씨에 대한 검찰 수사도 모두 "과잉 수사"라고 엄호했다. ④ 그러면서도 검사 사위를 둔 장모의 처신에 여러 번 자중을 권했다고 전하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임을 강조했다. - [윤석열 후보]: "(장모가) 자기 마음대로 일을 벌이고 또 사기도 당하고 또 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좀 무리도 하고 이렇게 된 일이지, 그래서 제가 그런 걸 하지 말아달라 아주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⑤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선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가 측근이라면 측근이라면서도 고발을 사주한 적도, 그럴 이유도 없었다고 거듭 반박했다. ⑥ 선거개입까지 운운하며 본부장 의혹에 대해 적극 항변한 윤 후보의 오늘 토론에 대해 민주당은 "불리하면 법원 판결도, 검찰 수사도 부정하는 윤석열 후보"라며 "윤 후보의 법치와 정의가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3933_34936.html


● <'주가 조작' 김건희 수사 지지부진‥윤 "계좌 전체 공개 요구는 억지">라는 제목으로,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재판이 오늘 시작됐는데, 검찰은 계좌 관리인들을 기소해 놓고도, 정작 돈의 주인인 김 씨는 처분을 미루고 있는 등, 검경은 모두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제 대선은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다고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① 김건희 씨의 경우, 시세조종 계획을 알고도 10억 원을 댔는지 밝히는 게 수사의 핵심이다. 김 씨가 당시 어떤 경위로 조작 세력에게 돈이 든 계좌를 건넸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② 특히 김 씨는 도이치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이전의 일부 거래 내역만 공개해 의문을 키우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도 '전체 내역을 다 공개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억지' 요구라고 일축했다. ③ 김건희 씨의 각종 허위 이력 기재 의혹은 서울경찰청이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2001년부터 2014년까지의 허위 경력 제출 의혹을 받는 김 씨의 처벌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가짜 경력을 앞세운 취업이나 입학에 적용되는 '업무방해죄'의 공소시효가 7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④ '취업 기관을 속여 급여를 받았다'는 상습사기 혐의로도 고발돼 있지만, 일을 한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간주되면 사기죄 성립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⑤ 김건희 씨는 이들 혐의 외에도 기업들로부터 부당한 협찬을 받은 의혹과, 어머니가 340억 원대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의 공범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⑥ 검경은 모두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제 대선은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3935_34936.html

KBS는 <윤석열 “청와대 줄인다”…본인·가족 의혹엔 ‘선거개입’>,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에 “돋보이려 욕심”…尹 “전체적으로 허위 아냐”>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청와대 줄인다”…본인·가족 의혹엔 ‘선거개입’>에서는 관훈클럽 토론회는 예정된 시간의 절반 정도가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의혹 검증에 집중됐는데, 윤 후보는 이걸 여권의 흠집내기와 선거개입이라고 반박했다고 전하면서, 기사 말미에 정책에 관한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① 토론회 초반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한 질문은 본인과 부인, 장모 관련 의혹에 집중됐다. - [윤석열 후보 : "신상 문제를 자세하게 물어주셔서 사실 이런 것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도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아주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② 고발 사주 의혹은 전면 부인했고,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놓고 부실 운운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혐의나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 [윤석열 후보 : "약점을 찾아보려고 과거에 제가 지휘하거나 수사했던 사건의 기록을 검찰이 전부 꺼내놓고 다 뒤져봤다고 하는데..."] ③ 뇌물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의혹도 일축했다. ④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은 검찰의 별건 수사라고 성토했고, 경찰 내사 보고서가 유출된 데 대해 배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⑤ 전시회 협찬 의혹 수사에는 선거개입이라고 역공을 취했다. - [윤석열 후보 : "종결을 하려고 했더니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찾아가서 아주 난리를 치는 바람에. 명백히 선거 개입이라고 생각합니다."] ⑥ 윤 후보는 장모 최 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는 이례적 과잉 수사라고 표현했다. 국정운영 구상과 관련해서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추구한다며, 당선되면 청와대 규모는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사 검증은 모든 정보와 수사 라인을 동원하겠다고 밝혔고, 현재 최저임금이나 주52시간제는 후퇴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48369


● 이어서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에 “돋보이려 욕심”…尹 “전체적으로 허위 아냐”>에서는, YTN 기사 내용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부인이 비상근 이사로 협회의 일을 상당 기간 도왔다며,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이 아니라는 표현으로 해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 : "제 처(김건희 씨)가 수상 경력이라고 하는 건 그 회사의 운영 과정과 그 작품의 출품에 깊이 관여를 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고..."] ② 국민의힘에선 김 씨가 윤 후보와 결혼하기 이전 일이니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 나왔지만, 김 씨는 윤 후보와 결혼한 뒤에도, 안양대와 국민대 교원 임용 때 허위 경력을 낸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48370

SBS는 <윤석열 부인 허위경력 의혹에 "완전 허위 · 날조는 아냐">, <윤석열 "'갈라치기식' 과세 심각…민주당 많이 망가졌다">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먼저 <윤석열 부인 허위경력 의혹에 "완전 허위 · 날조는 아냐">에서는 YTN 단독 보도 내용을 소개한 다음, 민주당의 공격과 윤 후보의 해명을 함께 전했습니다. ① 민주당은 윤 후보가 조국 전 법무장관 수사를 지휘했던 것을 부각하며 조 전 장관 측의 표창장 의혹과 비교하면 김 씨의 허위경력 기재 의혹은 비중을 견줄 수 없는 정도의 중범죄라 주장했다. - [박찬대/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건희 씨는 수원대에 취업하기 위해 사문서 위조까지 한 것입니다.] ② 윤 후보는 "부인이 지원한 건 교수가 아닌 시간강사와 유사한 산학겸임교수"라며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론 허위가 아니"라고 말했다. - [윤석열 후보 :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허위경력은 아니고, 수상이라고 하는 것이 완전히 날조된 것이 아니라….] ③ 국민의힘은 재직기간은 착오였고, '비상근 자문 활동'을 한 것이 맞는다는 해명을 내놨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6906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윤석열 "'갈라치기식' 과세 심각…민주당 많이 망가졌다">에서는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집권세력을 비판한 내용을 별도의 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 : 당내의 이런 반대 목소리가 너무 짓밟히고 눌렸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도 많이 망가진 당이라고 생각합니다.] ② 자신은 진영과 출신에 관계없이 유능한 사람들을 대거 발탁해 국정을 함께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겠다며 비대해진 청와대 규모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③ 현 정부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는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는 예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과세 대상자 중 순자산은 얼마 안 되는 분들이 많은데, 갈라치기식 과세는 문제"라고 날을 세웠다.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2%와 98%를 갈라치면 98%의 표가 추진하는 정치세력에게 온다, 그런 관점에서의 갈라치기적 사고방식으로 (과세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④ 윤 후보는 무능과 부패로부터 국민이 더 고통받지 않도록 보호하려면 정권 교체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⑤ 이른바 '본부장'으로 불리는 본인, 부인, 장모에 대한 의혹들에는 "선거 개입"이라고 역공하거나 "기가 찰 노릇" 같은 감정적 표현을 동원해 해명했고,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가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제 폐지를 얘기한 적 없다", "주52시간제를 후퇴시킬 수 없다"고 자신의 발언을 진화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6906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김건희, 겸임교수 지원서 '경력 부풀리기' 의혹…"일부 착오">, <與 "김건희, 삶 자체가 성형 인생" 맹폭…野 "인격살인" 반발>, <尹 "文정부 檢개혁, 하수인 만드는 것"…처가 수사엔 "선거개입">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김건희, 겸임교수 지원서 '경력 부풀리기' 의혹…"일부 착오">에서는 YTN 보도에서 제기된 의혹을 간추려 보도했는데, 의혹 제가의 강도는 약했습니다. ① 생활영어를 알려주는 클레이애니메이션. 제작업체는 2004년과 2006년 이 같은 두 편의 작품을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했다. ② 그런데 김건희씨는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직에 지원하며 이를 개인 수상 내역으로 적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③ 김씨는 다른 수상 경력도 적어냈지만, 현재 홈페이지 수상자 명단에선 찾을 수 없다. ④ 김씨가 2002년부터 3년 간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적어낸 것도 논란이다. 해당협회는 2년 뒤인 2004년에야 설립됐기 때문이다. ⑤ 윤 후보 측은 "김씨가 출품 작품 제작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은 맞다"고 했고, 협회 '재직기간'에도 "일부 착오가 있었다"면서도 무보수로 일을 도운 건 맞다고 했다. ⑥ 다만 당시 협회에서 근무했다는 한 관계자는 SNS에 "김씨를 본 적이 없다"며 "김씨가 제출했다는 재직증명서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4/2021121490110.html


<與 "김건희, 삶 자체가 성형 인생" 맹폭…野 "인격살인" 반발>에서는 김건희씨의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 형식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여권은 검찰 수사로 7대 허위스펙이 드러난 조국 전 장관 가족과의 형평성을 거론하며, 김건희씨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 - [김병기 / 현안대응TF 단장]: "똑같은 논리로 조국 전 장관이 장관 되기 전 일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하면 그게 해명이 되는 것입니까" ②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완벽한 성형 인생", "윤석열은 건희마당쇠"라고 비난했고, 조국 전 장관은 관련 보도와 비판 글을 수차례 SNS에 공유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김씨의 해명을 두고 "전두환스럽다"고 비꼬았다. ③ 국민의힘은 여권이 조국 분풀이로 인격살인을 한다고 반발했다. - [김은혜 의원]: "키득거리면서 입에 담기 어려운 여성비하와 인권 유린을 그들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 나와 "결혼 전의 일에 대해서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했다. 이 후보의 5달전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여권의 경력 검증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 [이재명 후보]: "결혼하기 전에 아무 관계도 없는 시절에 그 얘기는 사실은 그건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영역 아니냐"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4/2021121490112.html


<尹 "文정부 檢개혁, 하수인 만드는 것"…처가 수사엔 "선거개입">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고발사주 의혹엔 "손준성 검사는 추미애 전 장관이 보낸 사람"이며 지시할 이유도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했고, 인사전횡설에 대해서도 "여권이 만든 얘기"라며 "대부분 인사를 조국 전 민정수석이 했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 후보는 특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검찰 개혁에 대해 "검찰을 손아귀에 넣고 하수인으로 만들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 [윤석열 후보]: "수사권이라고 하는 것을 마치 혁명의 도구처럼 쓰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정권은 처음 봤습니다." ② 검찰이 부인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종결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장모를 법정구속한 것을 "윤석열 죽이기로 보느냐"는 질문엔 "그렇게 본다"고 했다. ③ 윤 후보는 "표를 잃더라도 할 일은 할 것"이라며 개정된 종부세제는 국민을 편가르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 [윤석열 후보]: "(국민을) 2%와 98%로 갈라치면 98%의 표가 이걸 추진하는 정치세력에게 온다 그런 관점에서의 갈라치기적 사고방식으로…." ④ 윤 후보는 자신의 대표정책은 "일자리"라고 답했고, 비대해진 청와대는 축소하는 대신 내각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4/2021121490114.html

채널A는 <게임협회 2004년 출범인데…김건희 ‘2002년부터 근무’ 기재>, <윤석열, 아내 의혹에 “전체가 허위경력은 아냐” 해명>, [여랑야랑] 코너에서 <후보 부인 ‘사생활과 검증’ 사이> 3꼭지로 보도한 다음,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출연해 <조응천 “윤석열, 목적 이루기 위해 수단 가리지 않았던 검사”>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 [여랑야랑] 코너에서는 <후보 부인 ‘사생활과 검증’ 사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매체 더팩트가 어제 오후 사무실에 출근하는 김건희 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오늘 공개했다고 영상을 소개하는 한편, 과거 김혜경씨 낙상사고 이후에 이 매체가 검은 망토를 입은 수행원을 김 씨라고 보도했을 당시 민주당이 스토킹 같은 과잉 취재를 했다고 비난하던 사실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① 김의겸 의원은 김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두고 "삶 자체가 완벽한 성형 인생"이라고 비판했고, 앞서 추미애 전 장관, 손혜원 전 의원도 김 씨의 과거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과거 이력을 비판했었다. ② 한 민주당 의원은 "능력과 외모가 무슨 상관인가. 여성들이 민감한 외모 평가는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도 했다. ③ [고민정 민주당 의원](지난달 18일): “사생활적인 부분들은 보호가 됐으면 좋겠다하는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언론들은 파파라치 하듯 하고 있는데…”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7506


<조응천 “윤석열, 목적 이루기 위해 수단 가리지 않았던 검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인 조응천 의원이 오늘 김건희 씨를 둘러싼 허위경력 의혹 등에 대해 공세를 취했습니다. ① 조 의원은 오늘 김건희 씨를 둘러싼 허위경력 의혹 등에 대해 "영부인은 공적 영역으로 나가는 분이기 때문에 공적 영역에 관한 것, 위법한 것, 불법한 것은 전부 검증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선출직 검증의 강도는 권력의 크기와 비례한다"며 윤 후보가 김 씨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이라 해명한 데 대해서도 "배우자의 검증은 결혼 전후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윤 후보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게 오히려 윤 후보가 평소 이야기하던 공정과 상식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 비판했다. ③ 조 의원은 최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영입 등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행보에 대해 “윤석열 후보의 실력이 부족하니까 그 약점을 감추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며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④ 검사 출신의 조 의원은 “수십 년간 지켜본 윤석열 검사는 수사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법치주의나 피의자의 인권, 이런 건 별로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오히려 피의사실 공표 같은 걸 통해서 손쉽게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⑤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이 되기 전, 총장이 되어선 안 된다는 주장을 해 그 과정에서 우리 당 지지자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며 "당시 장제원 의원이 피 묻은 손으로 검찰의 수장이 될 수 있냐고 이야기를 한 것도 기억이 난다. 도대체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이 뭔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다"고 윤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⑥ "윤 후보의 '별의 순간'이라는 별은 자체발광이 아닌 반사체"라며 "누군가 만들어준 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⑦ 이재명 후보가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방안 등을 제안한 데 대해 "이건 굉장히 효율적인 대책이 될 수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가 아닌 오히려 고정관념을 극복하는 것이라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7526

JTBC는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에 "돋보이려 욕심, 그것도 죄라면 죄">, <민주당 "'조국 표창장' 못 견줄 중범죄…영부인 결격사유">, <윤석열 "전체적으론 허위 아냐"…이준석도 "결혼 전 일">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전체적으론 허위 아냐"…이준석도 "결혼 전 일">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YTN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을 하면서도, 김씨가 "결혼 전 일까지 검증받아야 하느냐"는 취지로 반박한 데 대해선 부적절했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①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가 한국게임산업연합회에서 일한 건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보수를 받지 않은 비상근 이사였단 것이다. - [윤석열 후보 : 비상근이사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이사의 직함을 가지고 게임산업연합회 일을 상당 기간 도왔고…] ② 재직증명서도 정당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 [윤석열 후보 : 겸임교수 신청을 낼 때 그 재직증명서는 정당하게 발급받아서 낸 겁니다.] ③ 수상경력을 부풀렸단 의혹에 대해선 김씨가 실제로 작품에 관여했지만, 개인경력이 아닌 회사경력을 얘기한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④ 허위경력을 낸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 [윤석열 후보 :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고…] ⑤ '부분적으로 모르겠다'는 윤 후보의 표현에 대해서 선대위 관계자는 정확한 재직 기간과 개인, 회사 수상을 구분하지 않은 점을 언급한 것이라 설명했다. ⑥ 선대위 차원에서도 윤 후보 옹호에 나섰고, 당 대표도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힘을 보탰다. - [이준석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후보가) 결혼 이후에도 제지하지 못했다거나 이랬을 때는 다소 비난의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전의 일에 대해서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 생각이 들고요.] ⑦ 다만 윤 후보는 김씨가 "결혼 전 일까지 검증받아야 하느냐"는 취지로 반박한 데 대해선 부적절 했다고 말했다. - [윤석열 후보 : 아마 결혼하기도 전에 오래된 일까지 이렇게 뒤지느냐 하는 차원에서 좀 억울함을 이야기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게 부적절한 것으로 보이고…]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8925&pDate=20211214


(2) 기타 이슈

MBC는 <"호주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요소수 사태 재발 막는다>, KBS는 <한-호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 방문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3950_34936.html


SBS는 <미국, "한국 스스로 결정" 싸늘한 어조…정부 "국익 우선">이라는 제목으로, 미 국무부는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한국 정부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논평했는데, 통상 동맹 간에 흔히 쓰는 이해한다는 표현은 없었고, 그렇다고 부정적 반응도 보이지 않았지만 "미국이 보이콧 발표 전 동맹국들과 상의"했다며, 보이콧의 이유는 중국 인권 문제 때문이라고 적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6907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文 "올림픽 보이콧 권유 없었다"…美는 "백악관, 동맹과 사전 협의">라는 제목으로, 호주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하면서, "미국으로부터 보이콧에 동참해 달라는 권유를 받은바 없다"고 했는데, 미 국무부가 "백악관이 보이콧 발표를 하기 전 동맹과 협의했다"며 공개적으로 이 말을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문 대통령이 보이콧에 동참하는 걸 검토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은 데 대해서도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미국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② 종전선언 추진을 위해 미중 어느 한쪽편에 서지 않으려는 문재인 정부의 줄타기 외교가 올림픽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한국이 정치적 행위에 동참하지 않는다'라는 것도 동맹으로서의 한국의 신뢰가 훼손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4/2021121490132.html


TV조선은 [대선설명서 서반장 vs 김반장] 코너에서 <'말바꾸기' 득도 있다?>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최근 말바꾸기를 하는 전략적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올해 4월 재보궐 선거 참패 뒤 민주당이 실시한 자체 분석 조사에서 이 후보의 단점으로 꼽힌 것 중 하나가 '무섭다'는 이미지였다. 너무 강하게 밀어붙여서 '공포'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② 이 후보 역시 그걸 잘 알고 있고, 그런 점이 중도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듯하다. - [이재명 (지난달 29일)]: "한번 결정하면 안 돌아서 이런 생각 때문에 두렵다 또는 무섭다. 전 나쁜일 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일을 하죠." ③ 상관 관계를 단언하긴 어렵지만,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중도와 보수층 지지율이 2주 전보다 오른 건 사실이다. 야당에선 이 후보가 불리한 이슈를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판을 흔드는 거라는 주장도 한다. 단적인 예가 전두환 전 대통령도 공과 과가 있다는 발언이었다. 이 말을 한 게 지난 11일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하루 전에 터진 유한기 전 본부장 사망 이슈를 덮는 효과가 있었다. ⑤ 기본소득, 국토보유세와 같은 주요 정책 뿐 아니라 전두환, 박정희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매번 달라지는 걸 보면 같은 사람이 한 말이 맞나 싶을 정도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4/2021121490134.html


● 이어서 <'공정과 상식'의 실종>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출마의 변으로 내세웠던 ‘공정과 상식’에 대해 꾸준히 언급하고 있지만 주목도가 떨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오늘 관훈토론회만 해도 모두발언에서 공정을 다섯 차례 언급했는데,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공정과 상식'은 이른바 조국·윤미향 사태를 비롯해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 등에도 진정한 사과 없이 내로남불 행태로 밀어붙인 데 따른 일종의 심판 성격의 말이었다.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가 현존하는 권력에 직접 저항하면서 공정과 상식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스스로 포지셔닝 한 측면도 있다. ③ 그걸 윤 후보가 제대로 상품화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온갖 도덕성 논란에도 '경제 대통령'이라는 시대정신을 타고 500만표 차로 압승했는데, 당시 이명박 후보는 747공약과 4대강 공약 등 경제회생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통해서 압도적인 분위기로 대선을 이끌어 갔다. ④ 윤 후보 진영은 앞으로 한 달 정도를 승부처로 보고 있다. 현재는 빈곤과 양극화와 같은 국민의 생존문제에 초점을 두고, 내년 선거 막판에 다시 지지층 결집을 위해 '공정과 상식' 카드를 쓰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⑤ 전문가들은 현재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여론'은 '반문 정서'와 '윤석열다움'이 합쳐진 결과이고, '공정과 상식으로 국가를 정상화한다'는 이 '윤석열다움'이 지지층을 결집시킬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⑥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이라,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는데도 힘이 빠지는 측면이 있지만, 아직은 배우자 관련 의혹이 위법으로 드러난 건 없기 때문에 윤 후보가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여전히 선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⑦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이 사법시험과 대입정시 부활을 내걸고 상처받았던 청년들의 마음을 보듬었던 걸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준석, 안철수에 ‘갑자기 살갑게’?>라는 제목으로, 과거 안철수 후보와 함께 국민의당에 몸담았던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이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됐는데, 최근까지 안 후보와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고 내년 1, 2월 본격적인 연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후보의 토론 실력이 늘었다며 후한 평가를 내놨는데, 이준석 대표도 그때를 대비하려면 더욱 살가워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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