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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위중증' 또 최다‥내일부터 방역패스 과태료 ● SBS: 코로나 검사 차량 2km 긴 줄…병상 대기자 '최다' ● KBS: 코로나19 위중증 9백 명 육박…내일(13일)부터 ‘방역 패스’ 적용 ● TV조선: 위중증 900명 육박 '최다'…논란 속 학교 '찾아가는 접종' 시작 ● 채널A: 전남북까지 오미크론 확산…“곧 1만 명 확진” 경고 ● JTBC: 방역패스 없으면 식당·카페 못 들어간다…어기면 과태료


MBC는 <'이' "유능한 대통령" 호소‥"전두환 성과" 발언 논란>, KBS는 <이재명 “유능한 경제대통령”…‘전두환 공과’ 발언 논란>, TV조선은 <이재명 "TK, 제가 묻힐 곳…박정희 고속도로가 산업화 이끌어">, 채널A는 <이재명, 경부고속도로 기념탑 찾아 “박정희 되새기자”>, JTBC는 <이재명 '교회 출석 논란'에…"정기적으로 안 나갔더니">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 동정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MBC는 어제 이재명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고 “다른 보수정권 대통령들에게도 공과 과가 모두 존재한다고 말했다”고만 보도했습니다. 오늘은 전날 전두환 씨에 대해 "경제를 움직일 수 있게 한 건 성과"라고 한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하루 늦게 보도했습니다. -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학살자 재평가는 선거전략일 수 없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되려는 것이냐"고 비판했고, 국민의힘도 '전두환 바닥 비석을 밟았던 이 후보가 맞는 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전 씨는 용서할 수 없는 중대 범죄자'라고 전제하면서도, 있는 사실도 부인하는 건 흑백논리라고 반박했다. ② 채널A는 이재명 후보가 어제에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제 성과도 다시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재명 후보]: "3저호황을 그래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어쨌든 나름 능력 있는 관료를 선별해서 거기다 맡긴 덕분에 경제가 성장했던 것도 사실이죠." ③ JTBC는 오늘 첫 일정을 교회 예배로 잡고 한 언론과 이를 주제로 인터뷰까지 하는 등 이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 [이재명 후보 : 여러 교회들을 예배에 참석하다 보니까 정기적으로 출석이 어려웠던 점들을 교회에서 고려했던 거 같습니다. 2018년 선거 당시에도 이제 축복 기도를 해주시고 했으니까 저로서야 당연히 처음으로 제가 성도로 등록한 교회가 그곳이고, 그외 교회는 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저는 분당우리교회에 적을 두고 신앙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8620&pDate=20211212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재명·윤석열, 독실한 교인?>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오늘 일요일을 맞아 지방 일정 중 교회를 찾았는데, 이 후보 내외가 오늘 공개적으로 예배에 참석한 걸 두고 분당의 어느 교회에서 이 후보가 성도로 등록한 건 맞지만 제적됐다고 밝혀 논란이 된 것을 불식하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습니다. - [이재명 후보(지난 2일)]: "지난해 돌아가신 제 어머니도 권사님이셨고, 저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열심히 우리 주님 모시고 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7225


이어서 [여랑야랑] 코너 2번째 코너에서는 <은사님의 쓴소리>라는 제목으로, 이 후보가 어제 초등학교 은사를 만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말, 이런 말들을 골라서 해 달라."라는 쓴소리를 들었는데, 오늘 발언을 보면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는 뉘앙스로 보도했습니다. - [이재명 후보 (어제)]: "선생님 말씀이 맞는 말씀이세요. 사회가 좀 더 잘 되자고 잘하기 경쟁을 하는 거니까 다른 사람들 얘기도 잘 들어야죠." - [이재명 후보]: "쌀 시장 격리 문제는 이미 (기재부에 얘기) 하고 있어요. 근데 말을 잘 안 들어요. 제가 그래서 기재부하고 별로 안 친합니다.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겠죠?) 어떻게든지 멱살을 잡아서라도 하긴 해야죠." MBC는 <'윤' 외연 확장 별동대 출범‥'20분 간담회' 논란>, KBS는 <‘중도’ 향해 새시대준비위 출범…윤석열 “실사구시·실용주의 정당”>, TV조선은 <윤석열 "보수도 진보도 아닌 실사구시·실용주의 선대위">, 채널A는 <‘3김’ 완성…김한길 “정권교체가 시대정신”>, JTBC는 <윤석열·김한길 '반문 빅텐트' 세웠다…새 인물 영입 시동>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 준비위를 공식 출범시켰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① MBC는 새시대준비위원회에 대한 보도에 덧붙여, 강원지역 번영회장들과 간담회에서 윤 후보가 20여분만에 자리를 떠나자 일부 참석자들이 '사진 찍으로 왔냐'고 항의한 것을 비중있게 소개했습니다. - [간담회 참석자(어제)]: "바쁜 사람들 모아 놓고 뭐하는 겁니까 지금, 얘기들으러 와가지고 얘기 한마디도 못 듣고 가냐고요." - 민주당은 "간담회 요청을 뿌리친 채 자리를 떠난 건, 강원도의 외손이 해서는 안될 불통 정치다" "강원 도민과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 국민의힘은 "주최 측과 약속한 대로 20분간 행사 일정을 소화한 것"이라며 "기념사진만 찍었다는 식의 민주당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② TV조선도 주말 일정을 둘러싼 논란을 간략하게 보도했습니다. -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 직후 일부 인사가 '사진 찍으러 왔냐'고 항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국민을 무시한 전형적인 불통의 구태정치"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윤 후보 측은 "사전 협의대로 진행된 걸 왜곡한다"며 반박했다. ③ 채널A는 새시대 준비위원회는 내일 본부장급 인선을 발표하는데 선임 격인 총괄기획본부장 후보로 최명길 전 의원이 거론된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7223

채널A도 [여랑야랑] 코너에서 <“사진 찍으러 왔어요?”>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어제 강원도 번영회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났는데, 윤 후보가 20분 만에 자리를 떠나자, 일부 참석자가 "사진 찍으러 왔냐"고 지적한 걸 두고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비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 "갑자기 딱 떠오르는데 지역탐방은 사실은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정성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어디 가서 사진만 찍고 가셨다고..." ② 윤 후보는 어제 강릉 오죽헌에서 속초, 춘천을 거쳐 서울로 이동했는데, 당초 참석할 시간이 없었는데 주최 측 부탁으로 20분만 참석하기로 사전에 합의했다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다. ③ 연합회 측은 성명을 내고 "20~25분 간 간담회를 하기로 사전 조율을 했다"며 경기도에서 온 특정인이 연합회 소속도 아니면서 난동을 부렸는데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④ 또 민주당에도 사실을 왜곡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실제 연합회 내부에서는 짧은 간담회에 아쉬움을 토로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20분 행사, 다했죠?" 보여주기식 소통 NO!>라는 제목으로, 윤 후보가 어제(11일) 춘천에서 강원도 18개 시, 군 번영회장 간담회라는 행사에 참석하고 퇴장하자 일부 참석자들이 "얘기를 잠깐 듣고 가야지", "이러려고 초청했냐", "사진만 찍고 가느냐" 불만을 터뜨린 해프닝과 이재명 후보가 서울대 강연을 갔을 때 “다했죠?”라는 발언 때문에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것을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8610&pDate=20211212

SBS는 <이재명 "영남 디비지면"…윤석열 "실사구시 선대위">라는 제목으로, 사흘째 대구 경북에서 움직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디비진다'라는 표현을 써가며 TK 민심을 파고들었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손을 잡고, 실사구시 외연 확장을 추진했다고 두 후보의 동정을 묶어서 1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두환 씨를 놓고 경제는 잘했다는 이재명 후보,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후보라고 평하며 "전두환을 재평가하려는 자가 전두환"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6626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SBS는 <n번방 방지법' 두고…"자유엔 한계" vs "검열 공포">, TV조선은 <'n번방 방지법' 정면충돌…李 "사전검열 아니다" vs 尹 "검열 공포">라는 제목으로, 10일부터 본격 시행된 n번방 방지법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모든 자유와 권리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지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실효성도 없으면서 검열 공포만 준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6626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KBS는 <한목소리로 특검·손실보상 외치지만, 복잡한 속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대장동 특검을 '하자'고 외치고 있는데, 정작 여야 협상에는 진전이 없으며, 코로나19 피해층 손실보상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는 일도 여야 모두 하겠다고는 하는데, 이 또한 논의가 지지부진하다며 여야의 속내를 알아봤습니다. 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12일)도 특검 도입을 내세웠다. 부산저축은행 수사 뿐 아니라, 윤석열 후보의 아버지 집을 김만배 씨 누나가 산 일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②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꺼릴 게 없으니 당장 특검을 시작하자는 입장이다. 이 후보의 대장동 논란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 [윤석열 후보/어제 : "특검 문제는 부산저축은행을 포함해서 하자고 벌써 얘기한 게 언제입니까? 말장난 그만하고 바로 들어가자 이 말이에요."] ③ 그렇다고 여야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는 미지수다. 막상 특검이 시작되면 불똥이 어떻게 튈 지, 또, 양쪽 모두 수사 과정의 의혹 제기만으로도 얻는 것보다 잃는게 많을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④ 경쟁적으로 필요성을 강조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도 비슷하다. 민주당은 먼저 여야가 협의하자고,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이 정부부터 설득하라고 맞선다. 민주당으로선 재정당국을 설득하기가 어렵고, 국민의힘은 추경이 조기에 집행되면, 대선에 악영향을 우려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4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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