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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개표 끝나면 승자 될 것"…바이든 사실상 '승리 선언' ● SBS: '매직넘버 270명' 다가섰다…바이든, 유리한 고지 점령 ● KBS: 바이든, 대통령 당선 대의원 확보 다가서! ● TV조선:당선 유력 바이든, 권력인수 시동…"민주당 아닌 미국의 대통령" ● 채널A: 바이든은 9부 능선 넘고…트럼프는 소송 작전 돌입 ● JTBC: 당선 유력 바이든, 인수위 홈페이지…트럼프는 소송전

(1) 미국 대선 관련 KBS는 <혼란에도 美韓 증시 ‘훈풍’…이유는?>이라는 제목으로, 트럼프가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임에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는 크게 오른 이유가 미국 의회의 구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나오더라도, 공화당이 상원에서 과반의석을 지킬 걸로 보이는 만큼, 바이든이 공약한 법인세 인상은 물론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도입 가능성도 줄어들 수 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41961


JTBC는 <방위비 풀고, 북핵 죄고…바이든 말로 본 '외교 전망'>에서, 바이든 후보가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 시절 한국에 왔을 때 남기고 간 말들을 토대로,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해도 한·미 동맹 강화 요구가 또 다른 방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①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지 않다.“ - 2013년 부통령으로 방한했던 바이든 후보가 청와대에서 한 말이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미·중 갈등이 컸던 때, 중국이 아닌 미국 편에 서라는 요구를 상대국 정상에게 대놓고 한 셈이다. ② 이런 메시지는 대학 특강에서도 이어졌다. - [조 바이든/당시 미국 부통령 (2013년 / 연세대 특강)] : “미국은 여전히 수 십억 달러를 쓰면서 불평도 하지 않고 한국을 지원합니다. 우리의 지구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면 굉장히 불쾌합니다.” ③ 대북 정책은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다시 기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 바이든/당시 미국 부통령 (2013년 / 연세대 특강)] : 북한은 핵무기를 추구하는 한 절대로 안보와 번영을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④ 트럼프 행정부가 상대적으로 덜 집중한 북한 인권 문제에 무게를 실을 수도 있다. - [조 바이든/당시 미국 부통령 (2013년 / 연세대 특강)] : “우리는 북한과 한국의 모든 사람들이 한민족이며 똑같이 존엄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점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7442&pDate=20201105


JTBC는 이어서 <문정인 "북핵문제 진전…바이든 돼도 '전략적 인내' 회귀 않을 것">라는 제목으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①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북문제가 우선순위에서 좀 멀어질 경우에는 우리한테 안 좋은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북이 할 수 있는 건 하나는 ICBM을 시험발사 한다든가 7차 핵실험을 한다거나... 그 경우 김정은 위원장과 바이든 대통령 사이에는 직통라인이 없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사실상 직통라인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 ②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을 한다면 전략적 인내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는데, 우선 기본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와서 북핵 문제에 많은 진전을 봤기 때문에, 전략적 인내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현 정부가 바이든 행정부하고 충분한 협의를 한다면 얼마든지 유연한 정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③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중국을 완전히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그렇게까지는 안 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열린 공간은 좀 있다고 본다. ④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중국을 견제하는 한미일 3국 군사공조를 상당히 강조를 할 것이다. 그 문제에 대해 우리가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2) 국회 국정감사 관련 이슈 SBS는 <보궐선거에 838억…"성인지 집단학습 기회"라는 장관>, KBS는 <여가 장관, “내년 보선이 성인지 집단학습 기회” 질타에 사과>, TV조선은 <이정옥 "보궐선거, 성인지 학습기회"…野 "여가부 장관 맞나">, 채널A는 <838억 보궐선거가…여가부 장관은 “성인지 학습기회”>, JTBC는 <보궐선거비 838억인데…여가장관 "성인지 학습기회">라는 제목으로, 내년 4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 학습할 기회라고 말했다가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 한편 오거돈 성폭력 사건 피해자 A씨는 "오거돈 사건이 집단 학습 기회라니, 그럼 나는 학습교재냐. 내가 어떻게 사는지 티끌만 한 관심이라도 있다면 저따위 말은 절대 못 한다"며 이 장관을 비판했다고 조선비즈가 보도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615161


MBC만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은 <노영민 '살인자' 발언 후폭풍…野 "봉하마을 간 이낙연도 살인자냐">라는 제목으로, 야당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국민을 살인자로 매도했다며 문 대통령의 사과와 노 실장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신동욱 앵커의 시선] 코너에서는 <살인자라 불린 국민>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을 처참하게 총살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북한 살인 정권에게는 한 마디도 못하던 청와대가, 우리 내부 반대진영 국민에게는 살인자라고 호통친 것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대통령이 이번에도 침묵한다면 많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속마음까지 의심하게 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5/2020110590143.html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노영민 “살인자” 발언에 국회 들썩>라는 제목으로, 노영민 실장에게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5월 취임사를 상기시키며, 참모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고 격조 있게(?) 비판했습니다. TV조선은 <박범계, 대법관에 "예산 필요하면 '살려주세요' 해보라"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원행정처장에게 삭감된 예산에 대해 절실히 말해보라며, "의원님들 살려주십시오 한번 하세요 예산."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3천만원이라도 절실하게 말씀을 좀 해주세요. 그래야지 됩니다 이게. 의원님 꼭 살려주십시오. 이렇게" ② 야당에선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 나라 예산이 의원님 주머니 돈이냐"며 여당 국회의원 하니까 살 맛 나느냐"는 비판이 나왔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5/2020110590137.html

(3) 검찰 관련 이슈 MBC는 <'월성1호기 평가 조작 의혹'…이례적 속도전 왜?>라는 기사에서, 감사원이 얼마 전, 정부가 월성 1호 원전의 가동을 중단시킬 때 경제성 평가를 잘못했다고 발표하자 국민의힘이 관련 부처와 기관을 검찰에 고발했는데, 고발장 접수 불과 2주 만에 대전지검이 해당 부처와 기관을 압수수색에 착수한 이례적인 속도를 두고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철규 의원/국민의힘(지난달 22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공기관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 조작이라는 탈법과 비리를 저지르고, 그것도 모자라 힘없는 공무원들을 시켜 새벽에 문서 444개를 삭제한 것은 국기문란이고…" ② 백 전 장관측은 MBC와 통화에서 "월성1호기는 이미 국정과제로 선정할 때부터 한수원 검토 결과가 나오는대로 조기에 폐쇄한다는 입장이었다"며 "경제성 평가 과정에 산자부가 관여한 바 없고 일절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50_32524.html


● 이어서 다음 기사인 <"정치인 총장의 정부 흔들기…사과하게 만들겠다">에서는, 검찰의 수사 의도를 의심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시각을 충실히 보도했습니다. 대검의 특활비에 대해서는 여당의원들의 의혹 제기만을 소개하고, 야당의원의 반박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① 이번 수사를 대전지검이 맡은 걸 두고 추미애 법무 장관은 얼마 전 윤석열 검찰 총장의 대전지검 방문을 언급하면서 "정치인 총장이 정부를 흔들기 위해서 청부 수사를 의뢰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②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엄벌을 강조한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선 조국 전 장관 수사를 예로 들며 자녀의 표창장 문제가 권력형 비리 수사냐고 되물었다. ③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도 거론하며, 당시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에 스스로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 [추미애/법무부 장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스스로 침묵하거나 또는 면죄부를 주는 이른바 '검찰'이 아니라 '면찰'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④ 여당 의원들은 대선 출마까지 거론되는 윤석열 총장이 84억원에 달하는 대검의 특수활동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고 주장했고, 논란 끝에 법사위원회는 특활비 지출 내역을 직접 문서 검증하기로 의결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51_32524.html


MBC는 <'김학의 봐주기 수사' 검사 4명에 경찰도 '면죄부'>에서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수사의 전형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 피해자가 과거 수사 검사 네 명이 김 전 차관의 혐의를 은폐했다면서 고발했는데, 경찰이 해당 검사들을 단 한 차례도 불러서 조사하지 않은 채 10개월만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스스로 침묵했다고 비판한 추미애 장관의 입장을 강화하는 리포트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00_32524.html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공무원' 윤석열? '정치인' 윤석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틀 전 신임 부장검사들 대상의 강연에서 "살아있는 권력,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을 집중소개하면서, 이미 여론은 윤 총장을 공무원이 아닌 정치인으로 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①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언급했는데,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많이 있습니다." ② [추미애 법무부 장관 (어제)]: "정부를 공격한다든지 정권을 흔드는 것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라고 미화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검찰권을 남용하지 않느냐는 우려에 휩싸여 있고…“ ③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현직 검찰총장이 정치의 중심에 서는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사실상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와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④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어제)]: "현직 검찰총장이 야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상황, 이 상황 자체가 윤 총장 본인 스스로도 아주 곤혹스럽고 민망할 것 같다…“ 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정치도 훈련 필요하고 갑자기 정치권 들어오는 것, 저는 찬성하지 않는 입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⑥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 (지난 3일)]: "현직 검찰총장이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또 거론되는 것만을 넘어서서 상당한 지지율이 나오고 이런 현상 자체가 바람직하다,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⑦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난 3일)]: "정권교체를 위한 동료라는 의미가 전제된 겁니다. 야권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좋은 사람이고 선의의 경쟁자가 될 수 있겠죠." (중앙일보 ‘정치언박싱’)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56_32524.html


JTBC는 특이하게도 검찰이 월성1호기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언급하면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조국 전 장관 자녀 수사를 예로 들면서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며, <추미애, 이명박·김학의 언급하며 "검찰 사과하게 만들 것">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7450&pDate=20201105


● 이어서 <추미애 지휘' 2주 만에…윤석열 가족 사건 수사 착수>에서는, 윤 총장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가 협찬금을 받은 게 뇌물에 해당하는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윤 총장 가족들이 연루됐는지 등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두 개의 사건을 옛 특수부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는 <‘월성1호기 평가조작 의혹’ 압수수색…秋 “정치인 총장이 정부 공격”>이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의혹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정치인 검찰총장이 정부를 공격한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는 소식을 묶어서 1꼭지로 보도했습니다.

KBS는 <여가 장관, “내년 보선이 성인지 집단학습 기회” 질타에 사과>라는 제목으로, 국정감사 소식을 정리하면서, 윤석열 총장의 특활비 집행 투명성에 대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①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확인이 안 되는 84억을 자기 마음대로 쓰면, 정치자금으로 활용해도 전혀 알 수 없는 것 아닙니까?"] ② [추미애/법무부장관 :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최근까지 특활비가 지급된 사실이 없어서 상당히 수사팀이 애로를 겪는다는 얘기도…"] ③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미 (중앙지검에) 특활비 다 내려가고 있어요."] ④ 결국 법사위는 대검찰청을 포함해 법무부와 감사원 등 소관 기관들의 특수활동비에 대해 문서검증을 하기로 의결했다. KBS는 <‘주가조작’ 배당하고 ‘잔고증명 위조’ 다시 보고…총장 부인 정조준>라는 제목으로,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이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됐고, ​장모 최 모 씨의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에 대해서도 김건희 씨의 관여 여부를 추가 확인하기 위해 재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41965


SBS는 <원전 의혹' 압수수색에, 추미애 "정부 공격 편파 수사">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전지검을 방문한 지 일주일, 국민의힘이 고발장을 낸 지 13일 만에 대전지검의 압수수색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미묘한 시기에 추 장관 측근으로 거론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윤석열 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 의혹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했다며,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은 설전에서, 검찰 수사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BS는 이어서 <"총장이 중립 훼손"…검찰 지휘부 사과 요구한 추미애>라는 제목으로, 추미애 법무장관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특수활동비도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추미애/법무부 장관 : 총장 스스로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보와 언행을 한다는 건 상당히 심각합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② [추미애/법무부 장관 : 검찰을 지휘하는 지휘부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겁니다. 스스로 사과하지 않으면 사과하게 만들겠습니다.] ③ 추 장관은 이어 "대검의 올해 특수활동비가 94억 원"이라며 "윤 총장이 그 돈을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는 주장도 폈다. - [추미애/법무부 장관 :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최근까지 특활비가 지급된 사실이 없어서 상당히 수사팀이 애로를 겪는다는 이야기도 사실은 듣고 있는 형편입니다.] ④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중앙지검에 특활비가 하나도 안 내려간다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미 특활비 내려가고 있어요.] 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일선 검사들의 고충을, 고충을 들으니까 그렇다는 건데요. 그러나 저도 확인할 방법은 없죠.] TV조선은 <檢, 산업부·한수원 등 압수수색…'월성 평가조작 의혹' 본격 수사>, <秋 "정치인 검찰총장이 정부 공격·편파수사"…윤석열 비판> 등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채널A는 <검찰, ‘월성 1호기 평가조작 의혹’ 산자부 등 압수수색>, <秋 “조국 자녀 의혹 수사는 정권 흔들기”…국회서 반박>, [여랑야랑] 코너에서 <추미애 “주어가 빠졌네요”의 의미는?> 등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추미애 “주어가 빠졌네요”의 의미는?>에서는 “고위 공직자라면 절제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는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추미애 법무장관이 정 총리가 경고하는 대상은 자신과 윤 총장 2명이 아니라 윤 총장 한명만 해당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꼬집었습니다. ①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장관님 오죽하면 어제 총리께서 국회에 나와서 이렇게 답변했습니다.고위공직자는 절제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 ② [추미애 / 법무부 장관]: “네, 주어가 빠졌네요? 그런데.” (4) 기타 이슈 MBC는 <김경수 내일 운명의 날…'1심 유죄' 뒤집힐까?>라는 제목으로, KBS는 <‘킹크랩 시연’ 여부가 핵심 쟁점…닭갈비가 반전카드 될까?>라는 제목으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이 김경수 지사 앞에서 시연됐는지가, 김 지사의 공범 여부를 판단할 기준인데, 2심 재판에서 당초 수사기록과 다른 새로운 법정 증언이 나왔다며, 항소심의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① 킹크랩이 포털에서 작동한 로그기록 시간은 저녁 8시 7분부터 23분, 7시쯤 사무실에 온 김 지사에게 드루킹 김씨가 1시간가량 공개 브리핑을 한뒤 회원들을 내보내고 이 로그기록 시간 동안 시연을 했다는 게 특검의 주장이다. ② 식당에서 저녁식사로 닭갈비를 먹은 건 회원들 뿐이었고, 그마저도 김 지사가 도착하기 전이었다는 것이다. ③ 그런데 2심 재판에서 '회원들이 닭갈비를 포장해 갔다'는 식당 주인의 진술이 나왔다. ④ 김 지사측은 이 말을 토대로 사무실에 있던 김 지사가 7시부터 7시40분까지 포장해온 닭갈비를 먹은 뒤 1시간가량 브리핑을 들었기 때문에, 로그 기록이 나온 시간에 시연이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⑤ 문제의 로그 기록은 다른 곳에 있었던 김 씨 일당이 프로그램을 돌려본 기록일 뿐이라는 것이다. ⑥ "1개가 아닌 여러 개의 포털 아이디는 킹크랩 시연을 위해 생성된 것"이라는 1심의 판단을 뒤흔들 정황이 새로 발견돼 항소심의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55_32524.html

※ 경향신문의 <김경수 운명 쥔 ‘더미데이터·닭갈빗집 사장’>라는 기사가 내일 항소심의 쟁점을 잘 분석한 것 같습니다.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11031735011&fbclid=IwAR1rSFQYL9q4R9N4a1VBdd_kyfR9A-EzAJqHsqndDfUSFzEgi4FVMGtp5JY#c2b


TV조선은 <유은혜 관사 살던 연구사, 이번엔 '해외출장 사적 경비 수수' 의혹>라는 제목으로, 교육부 공무원 2명이 특정업체로부터 해외출장 경비를 지원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교육부가 조사에 나섰는데, 이 사건 관련 공무원 중 한 명은 최근 유은혜 장관 관사에 살았던 것으로 드러나 '거주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던 인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확인 결과 항공료와 숙박비 등 국외여비가 지급된 정상적인 출장이었다. 하지만 사적인 경비를 지원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② 담당 팀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태블릿 pc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또 연구사는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관사에서 생활해 왔던 인물이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5/20201105901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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