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0년 11월 6일
- 9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개표 끝나면 승자 될 것"…바이든 사실상 '승리 선언' ● SBS: '매직넘버 270명' 다가섰다…바이든, 유리한 고지 점령 ● KBS: 바이든, 대통령 당선 대의원 확보 다가서! ● TV조선:당선 유력 바이든, 권력인수 시동…"민주당 아닌 미국의 대통령" ● 채널A: 바이든은 9부 능선 넘고…트럼프는 소송 작전 돌입 ● JTBC: 당선 유력 바이든, 인수위 홈페이지…트럼프는 소송전
(1) 미국 대선 관련 ● KBS는 <혼란에도 美韓 증시 ‘훈풍’…이유는?>이라는 제목으로, 트럼프가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임에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는 크게 오른 이유가 미국 의회의 구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나오더라도, 공화당이 상원에서 과반의석을 지킬 걸로 보이는 만큼, 바이든이 공약한 법인세 인상은 물론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도입 가능성도 줄어들 수 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41961
● JTBC는 <방위비 풀고, 북핵 죄고…바이든 말로 본 '외교 전망'>에서, 바이든 후보가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 시절 한국에 왔을 때 남기고 간 말들을 토대로,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해도 한·미 동맹 강화 요구가 또 다른 방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①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지 않다.“ - 2013년 부통령으로 방한했던 바이든 후보가 청와대에서 한 말이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미·중 갈등이 컸던 때, 중국이 아닌 미국 편에 서라는 요구를 상대국 정상에게 대놓고 한 셈이다. ② 이런 메시지는 대학 특강에서도 이어졌다. - [조 바이든/당시 미국 부통령 (2013년 / 연세대 특강)] : “미국은 여전히 수 십억 달러를 쓰면서 불평도 하지 않고 한국을 지원합니다. 우리의 지구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면 굉장히 불쾌합니다.” ③ 대북 정책은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다시 기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 바이든/당시 미국 부통령 (2013년 / 연세대 특강)] : 북한은 핵무기를 추구하는 한 절대로 안보와 번영을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④ 트럼프 행정부가 상대적으로 덜 집중한 북한 인권 문제에 무게를 실을 수도 있다. - [조 바이든/당시 미국 부통령 (2013년 / 연세대 특강)] : “우리는 북한과 한국의 모든 사람들이 한민족이며 똑같이 존엄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점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7442&pDate=20201105
방위비 풀고, 북핵 죄고…바이든 말로 본 '외교 전망'바이든 행정부가 정말 출범하게 된다면 우리 외교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 시.. news.jtbc.joins.com
● JTBC는 이어서 <문정인 "북핵문제 진전…바이든 돼도 '전략적 인내' 회귀 않을 것">라는 제목으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①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북문제가 우선순위에서 좀 멀어질 경우에는 우리한테 안 좋은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북이 할 수 있는 건 하나는 ICBM을 시험발사 한다든가 7차 핵실험을 한다거나... 그 경우 김정은 위원장과 바이든 대통령 사이에는 직통라인이 없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사실상 직통라인 역할을 해야할 것이다. ②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을 한다면 전략적 인내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는데, 우선 기본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와서 북핵 문제에 많은 진전을 봤기 때문에, 전략적 인내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현 정부가 바이든 행정부하고 충분한 협의를 한다면 얼마든지 유연한 정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③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중국을 완전히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그렇게까지는 안 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열린 공간은 좀 있다고 본다. ④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중국을 견제하는 한미일 3국 군사공조를 상당히 강조를 할 것이다. 그 문제에 대해 우리가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2) 국회 국정감사 관련 이슈 ● SBS는 <보궐선거에 838억…"성인지 집단학습 기회"라는 장관>, KBS는 <여가 장관, “내년 보선이 성인지 집단학습 기회” 질타에 사과>, TV조선은 <이정옥 "보궐선거, 성인지 학습기회"…野 "여가부 장관 맞나">, 채널A는 <838억 보궐선거가…여가부 장관은 “성인지 학습기회”>, JTBC는 <보궐선거비 838억인데…여가장관 "성인지 학습기회">라는 제목으로, 내년 4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이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 학습할 기회라고 말했다가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 한편 오거돈 성폭력 사건 피해자 A씨는 "오거돈 사건이 집단 학습 기회라니, 그럼 나는 학습교재냐. 내가 어떻게 사는지 티끌만 한 관심이라도 있다면 저따위 말은 절대 못 한다"며 이 장관을 비판했다고 조선비즈가 보도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615161
오거돈 성폭력 피해자 "나는 교재냐", 여가부 장관 '성 인지 학습기회' 발언에 분노오거돈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년 보궐 선거에 대해 "국민 전체가 성 인지성을 집단학습할 기회"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나는 학습교재냐"라면 n.news.naver.com
● MBC만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 TV조선은 <노영민 '살인자' 발언 후폭풍…野 "봉하마을 간 이낙연도 살인자냐">라는 제목으로, 야당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국민을 살인자로 매도했다며 문 대통령의 사과와 노 실장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신동욱 앵커의 시선] 코너에서는 <살인자라 불린 국민>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을 처참하게 총살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북한 살인 정권에게는 한 마디도 못하던 청와대가, 우리 내부 반대진영 국민에게는 살인자라고 호통친 것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대통령이 이번에도 침묵한다면 많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속마음까지 의심하게 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5/2020110590143.html
[신동욱 앵커의 시선] 살인자라 불린 국민"저 문란한 여자가 뭐라는 거야?" "내 조카를 독사 같은 여인에게…" 베토벤은 자신이 증오와 혐오에 찬 고집불통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news.tvchosun.com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노영민 “살인자” 발언에 국회 들썩>라는 제목으로, 노영민 실장에게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5월 취임사를 상기시키며, 참모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고 격조 있게(?) 비판했습니다. ● TV조선은 <박범계, 대법관에 "예산 필요하면 '살려주세요' 해보라"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원행정처장에게 삭감된 예산에 대해 절실히 말해보라며, "의원님들 살려주십시오 한번 하세요 예산."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3천만원이라도 절실하게 말씀을 좀 해주세요. 그래야지 됩니다 이게. 의원님 꼭 살려주십시오. 이렇게" ② 야당에선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 나라 예산이 의원님 주머니 돈이냐"며 여당 국회의원 하니까 살 맛 나느냐"는 비판이 나왔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5/2020110590137.html
박범계, 대법관에 "예산 필요하면 '살려주세요' 해보라" 논란[앵커]그런데 이 발언은 또 어떻습니까? 법사위 예산심의과정에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한 말인데, 제가 설명하는 것 보다 직접 들어보시는.. news.tvchosun.com
(3) 검찰 관련 이슈 ● MBC는 <'월성1호기 평가 조작 의혹'…이례적 속도전 왜?>라는 기사에서, 감사원이 얼마 전, 정부가 월성 1호 원전의 가동을 중단시킬 때 경제성 평가를 잘못했다고 발표하자 국민의힘이 관련 부처와 기관을 검찰에 고발했는데, 고발장 접수 불과 2주 만에 대전지검이 해당 부처와 기관을 압수수색에 착수한 이례적인 속도를 두고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철규 의원/국민의힘(지난달 22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공기관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 조작이라는 탈법과 비리를 저지르고, 그것도 모자라 힘없는 공무원들을 시켜 새벽에 문서 444개를 삭제한 것은 국기문란이고…" ② 백 전 장관측은 MBC와 통화에서 "월성1호기는 이미 국정과제로 선정할 때부터 한수원 검토 결과가 나오는대로 조기에 폐쇄한다는 입장이었다"며 "경제성 평가 과정에 산자부가 관여한 바 없고 일절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50_32524.html
'월성1호기 평가 조작 의혹'…이례적 속도전 왜?감사원이 얼마 전, 정부가 월성 1호 원전의 가동을 중단시킬 때 경제성 평가를 잘못했다고 발표하자 국민의힘이 관련 부처와 기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대전지검이 오늘 ... imnews.imbc.com
● 이어서 다음 기사인 <"정치인 총장의 정부 흔들기…사과하게 만들겠다">에서는, 검찰의 수사 의도를 의심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시각을 충실히 보도했습니다. 대검의 특활비에 대해서는 여당의원들의 의혹 제기만을 소개하고, 야당의원의 반박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① 이번 수사를 대전지검이 맡은 걸 두고 추미애 법무 장관은 얼마 전 윤석열 검찰 총장의 대전지검 방문을 언급하면서 "정치인 총장이 정부를 흔들기 위해서 청부 수사를 의뢰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②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엄벌을 강조한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선 조국 전 장관 수사를 예로 들며 자녀의 표창장 문제가 권력형 비리 수사냐고 되물었다. ③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도 거론하며, 당시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에 스스로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 [추미애/법무부 장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스스로 침묵하거나 또는 면죄부를 주는 이른바 '검찰'이 아니라 '면찰'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④ 여당 의원들은 대선 출마까지 거론되는 윤석열 총장이 84억원에 달하는 대검의 특수활동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고 주장했고, 논란 끝에 법사위원회는 특활비 지출 내역을 직접 문서 검증하기로 의결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51_32524.html
"정치인 총장의 정부 흔들기…사과하게 만들겠다"그런데 이번 수사를 대전 지검이 맡은 걸 두고 추미애 법무 장관이 얼마 전 윤석열 검찰 총장의 대전 지검 방문을 언급하면서 "정치인 총장이 정부를 흔들기 위해서 청부 ... imnews.imbc.com
● MBC는 <'김학의 봐주기 수사' 검사 4명에 경찰도 '면죄부'>에서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수사의 전형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 피해자가 과거 수사 검사 네 명이 김 전 차관의 혐의를 은폐했다면서 고발했는데, 경찰이 해당 검사들을 단 한 차례도 불러서 조사하지 않은 채 10개월만에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스스로 침묵했다고 비판한 추미애 장관의 입장을 강화하는 리포트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00_32524.html
'김학의 봐주기 수사' 검사 4명에 경찰도 '면죄부'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수사의 전형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 피해자 측은 과거 수사 검사 네 명이 김 전 차관의 혐의를 은폐했다면서... imnews.imbc.com
●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공무원' 윤석열? '정치인' 윤석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틀 전 신임 부장검사들 대상의 강연에서 "살아있는 권력,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을 집중소개하면서, 이미 여론은 윤 총장을 공무원이 아닌 정치인으로 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①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언급했는데,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많이 있습니다." ② [추미애 법무부 장관 (어제)]: "정부를 공격한다든지 정권을 흔드는 것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라고 미화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검찰권을 남용하지 않느냐는 우려에 휩싸여 있고…“ ③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현직 검찰총장이 정치의 중심에 서는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사실상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와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④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어제)]: "현직 검찰총장이 야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상황, 이 상황 자체가 윤 총장 본인 스스로도 아주 곤혹스럽고 민망할 것 같다…“ 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정치도 훈련 필요하고 갑자기 정치권 들어오는 것, 저는 찬성하지 않는 입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⑥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 (지난 3일)]: "현직 검찰총장이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또 거론되는 것만을 넘어서서 상당한 지지율이 나오고 이런 현상 자체가 바람직하다,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⑦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난 3일)]: "정권교체를 위한 동료라는 의미가 전제된 겁니다. 야권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좋은 사람이고 선의의 경쟁자가 될 수 있겠죠." (중앙일보 ‘정치언박싱’)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56_32524.html
[정참시] '공무원' 윤석열? '정치인' 윤석열? / Mr.트럼프…'내가 경고했잖아'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인데 윤석열 검찰 총장, 이제 정치권 논쟁에 단골이 됐습니다. ◀ 기자 ▶ ... imnews.imbc.com
● JTBC는 특이하게도 검찰이 월성1호기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언급하면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조국 전 장관 자녀 수사를 예로 들면서 ‘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며, <추미애, 이명박·김학의 언급하며 "검찰 사과하게 만들 것">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7450&pDate=20201105
추미애, 이명박·김학의 언급하며 "검찰 사과하게 만들 것"추미애 법무장관이 국회에 출석해서 "검찰이 사과하게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 수사, 김학의 전 법.. news.jtbc.joins.com
● 이어서 <추미애 지휘' 2주 만에…윤석열 가족 사건 수사 착수>에서는, 윤 총장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가 협찬금을 받은 게 뇌물에 해당하는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윤 총장 가족들이 연루됐는지 등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두 개의 사건을 옛 특수부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KBS는 <‘월성1호기 평가조작 의혹’ 압수수색…秋 “정치인 총장이 정부 공격”>이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의혹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정치인 검찰총장이 정부를 공격한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는 소식을 묶어서 1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KBS는 <여가 장관, “내년 보선이 성인지 집단학습 기회” 질타에 사과>라는 제목으로, 국정감사 소식을 정리하면서, 윤석열 총장의 특활비 집행 투명성에 대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①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확인이 안 되는 84억을 자기 마음대로 쓰면, 정치자금으로 활용해도 전혀 알 수 없는 것 아닙니까?"] ② [추미애/법무부장관 :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최근까지 특활비가 지급된 사실이 없어서 상당히 수사팀이 애로를 겪는다는 얘기도…"] ③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미 (중앙지검에) 특활비 다 내려가고 있어요."] ④ 결국 법사위는 대검찰청을 포함해 법무부와 감사원 등 소관 기관들의 특수활동비에 대해 문서검증을 하기로 의결했다. ● KBS는 <‘주가조작’ 배당하고 ‘잔고증명 위조’ 다시 보고…총장 부인 정조준>라는 제목으로,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이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됐고, 장모 최 모 씨의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에 대해서도 김건희 씨의 관여 여부를 추가 확인하기 위해 재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41965
‘주가조작’ 배당하고 ‘잔고증명 위조’ 다시 보고…총장 부인 정조준[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 총장 부인 김건희... news.kbs.co.kr
● SBS는 <원전 의혹' 압수수색에, 추미애 "정부 공격 편파 수사">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전지검을 방문한 지 일주일, 국민의힘이 고발장을 낸 지 13일 만에 대전지검의 압수수색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미묘한 시기에 추 장관 측근으로 거론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윤석열 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 의혹 사건을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했다며,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은 설전에서, 검찰 수사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SBS는 이어서 <"총장이 중립 훼손"…검찰 지휘부 사과 요구한 추미애>라는 제목으로, 추미애 법무장관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특수활동비도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추미애/법무부 장관 : 총장 스스로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보와 언행을 한다는 건 상당히 심각합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② [추미애/법무부 장관 : 검찰을 지휘하는 지휘부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겁니다. 스스로 사과하지 않으면 사과하게 만들겠습니다.] ③ 추 장관은 이어 "대검의 올해 특수활동비가 94억 원"이라며 "윤 총장이 그 돈을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는 주장도 폈다. - [추미애/법무부 장관 :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최근까지 특활비가 지급된 사실이 없어서 상당히 수사팀이 애로를 겪는다는 이야기도 사실은 듣고 있는 형편입니다.] ④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중앙지검에 특활비가 하나도 안 내려간다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미 특활비 내려가고 있어요.] 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일선 검사들의 고충을, 고충을 들으니까 그렇다는 건데요. 그러나 저도 확인할 방법은 없죠.] ● TV조선은 <檢, 산업부·한수원 등 압수수색…'월성 평가조작 의혹' 본격 수사>, <秋 "정치인 검찰총장이 정부 공격·편파수사"…윤석열 비판> 등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채널A는 <검찰, ‘월성 1호기 평가조작 의혹’ 산자부 등 압수수색>, <秋 “조국 자녀 의혹 수사는 정권 흔들기”…국회서 반박>, [여랑야랑] 코너에서 <추미애 “주어가 빠졌네요”의 의미는?> 등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추미애 “주어가 빠졌네요”의 의미는?>에서는 “고위 공직자라면 절제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는 어제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추미애 법무장관이 정 총리가 경고하는 대상은 자신과 윤 총장 2명이 아니라 윤 총장 한명만 해당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꼬집었습니다. ①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장관님 오죽하면 어제 총리께서 국회에 나와서 이렇게 답변했습니다.고위공직자는 절제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 ② [추미애 / 법무부 장관]: “네, 주어가 빠졌네요? 그런데.” (4) 기타 이슈 ● MBC는 <김경수 내일 운명의 날…'1심 유죄' 뒤집힐까?>라는 제목으로, KBS는 <‘킹크랩 시연’ 여부가 핵심 쟁점…닭갈비가 반전카드 될까?>라는 제목으로,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이 김경수 지사 앞에서 시연됐는지가, 김 지사의 공범 여부를 판단할 기준인데, 2심 재판에서 당초 수사기록과 다른 새로운 법정 증언이 나왔다며, 항소심의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① 킹크랩이 포털에서 작동한 로그기록 시간은 저녁 8시 7분부터 23분, 7시쯤 사무실에 온 김 지사에게 드루킹 김씨가 1시간가량 공개 브리핑을 한뒤 회원들을 내보내고 이 로그기록 시간 동안 시연을 했다는 게 특검의 주장이다. ② 식당에서 저녁식사로 닭갈비를 먹은 건 회원들 뿐이었고, 그마저도 김 지사가 도착하기 전이었다는 것이다. ③ 그런데 2심 재판에서 '회원들이 닭갈비를 포장해 갔다'는 식당 주인의 진술이 나왔다. ④ 김 지사측은 이 말을 토대로 사무실에 있던 김 지사가 7시부터 7시40분까지 포장해온 닭갈비를 먹은 뒤 1시간가량 브리핑을 들었기 때문에, 로그 기록이 나온 시간에 시연이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⑤ 문제의 로그 기록은 다른 곳에 있었던 김 씨 일당이 프로그램을 돌려본 기록일 뿐이라는 것이다. ⑥ "1개가 아닌 여러 개의 포털 아이디는 킹크랩 시연을 위해 생성된 것"이라는 1심의 판단을 뒤흔들 정황이 새로 발견돼 항소심의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4355_32524.html
김경수 내일 운명의 날…'1심 유죄' 뒤집힐까?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판결이 내일 선고 됩니다. 집행유예를 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역시 또다시 당선 무... imnews.imbc.com
※ 경향신문의 <김경수 운명 쥔 ‘더미데이터·닭갈빗집 사장’>라는 기사가 내일 항소심의 쟁점을 잘 분석한 것 같습니다.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11031735011&fbclid=IwAR1rSFQYL9q4R9N4a1VBdd_kyfR9A-EzAJqHsqndDfUSFzEgi4FVMGtp5JY#c2b
[단독]김경수 운명 쥔 ‘더미데이터·닭갈빗집 사장’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 m.khan.co.kr
● TV조선은 <유은혜 관사 살던 연구사, 이번엔 '해외출장 사적 경비 수수' 의혹>라는 제목으로, 교육부 공무원 2명이 특정업체로부터 해외출장 경비를 지원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교육부가 조사에 나섰는데, 이 사건 관련 공무원 중 한 명은 최근 유은혜 장관 관사에 살았던 것으로 드러나 '거주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던 인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확인 결과 항공료와 숙박비 등 국외여비가 지급된 정상적인 출장이었다. 하지만 사적인 경비를 지원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② 담당 팀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태블릿 pc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또 연구사는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관사에서 생활해 왔던 인물이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5/2020110590127.html
유은혜 관사 살던 연구사, 이번엔 '해외출장 사적 경비 수수' 의혹[앵커]교육부 공무원 2명이 특정업체로부터 해외출장 경비를 지원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돼 교육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일단 교육부 예산으로 항공료 .. news.t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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