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0년 11월 5일
- 5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사상 초유의 '대혼전'…서로 "내가 이겼다" ● SBS: 매직 넘버는 '270명'…트럼프 vs 바이든, 현재 판세는? ● KBS: 당선자 못정한 미국…결정은 북부 3개 경합주 손에 ● TV조선: 둘 모두 승리 선언…트럼프 "대단한 밤" vs 바이든 "결과 낙관" ● 채널A: 미국 운명 어디로?…트럼프 vs 바이든 ‘혼돈 속 경합’ ● JTBC: 미 대선 안갯속…트럼프-바이든, 서로 '승리선언' 선전포고
※ 오늘 각 방송사는 미국 대선 개표에 관한 보도에 주력하느라, 국내 뉴스는 많이 다루지 않았습니다. (1) 검찰 관련 뉴스 ● SBS는 <"김봉현, 기동민에 수천만 원 건네는 것 봤다">라는 제목으로, 이강세 전 광주MBC 사장이 지난 2016년에 김봉현씨가 민주당 기동민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하는 것을 직접 봤다고 지난 6월 검찰에 진술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① 김봉현 씨는 옥중서신에서 라임 사태와 관련해 정치인에게 로비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와 정반대의 진술이 나온 것이다. ② 이 전 사장은 또 다른 범여권 인사 A 씨가 김봉현 씨에게 돈을 빌린 적이 있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직접 본 것이 아니라서 구체적인 액수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③ 검찰은 라임펀드 판매 재개 청탁과 함께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야당 유력 정치인으로 지목된 검사장 출신 B 변호사의 집과 사무실, 우리금융그룹을 압수수색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5831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김봉현, 기동민에 수천만 원 건네는 것 봤다”이강세 전 광주 MBC 사장이 김봉현 씨가 민주당 기동민 의원에게 수천만 원을 전달하는 것을 직접 봤다고 검찰에 진술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news.sbs.co.kr
● MBC는 <라임 '야당 정치인' 로비 의혹…전방위 압수수색>라는 제목으로, SBS가 A씨라는 이니셜로 소개한 '고검장 출신 야당 정치인'이 윤갑근 변호사라며 실명을 공개하고, 검찰이 오늘 윤 변호사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으며, 라임펀드 판매 재개 청탁을 받은 걸로 의심되는 우리금융그룹 손태승회장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검찰은 '라임펀드 판매 재개 관련으로 윤 변호사에게 2억 2천만 원을 건네, 우리은행장 등에게 로비가 진행됐다'는 라임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② 이후 윤 변호사에 대한 계좌추적에 나선 검찰은 라임의 투자사인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의 김영홍 회장을 통해 윤 변호사 측 법인 계좌에 이 돈이 지급된 걸로 파악하고 있다. ③ 하지만 윤 변호사는 "자문료를 받고 라임 관계사의 자문에 응한 뒤 세금 처리까지 한 건 맞지만, 김봉현 전 회장 등은 전혀 모른다"는 입장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63252_32524.html
라임 '야당 정치인' 로비 의혹…전방위 압수수색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서 억대의 로비 자금을 받은 의혹에 휩싸인, '고검장 출신 야당 정치인'으로 지목된 인사죠. 윤갑근 변호사의 사무실과 집을 검찰이 오늘 ... imnews.imbc.com
● JTBC는 <김봉현 3차 소환조사…'술접대 의혹' 물증 확보 주력>이라는 제목으로, 남부지검이 '검사 향응수수 전담팀'에 검사 한 명을 추가 투입해 모두 6명의 검사가 김봉현 전 회장이 폭로한 의혹이 사실인지, 뒷받침할 물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검찰이 오늘 김 전 회장이 자필 문서에서 언급한 야당 정치인 A씨의 사무실과 자택, 우리금융지주 회장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7202&pDate=20201104
김봉현 3차 소환조사…'술접대 의혹' 물증 확보 주력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시작된 수사가 물증을 찾는 쪽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현재 검찰청에서 조사.. news.jtbc.joins.com
● JTBC는 <검찰, '윤석열 동서' 소환…장모 요양병원 의혹 조사>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 씨의 의료법 위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총장의 동서이자 당시 요양병원에서 행정원장으로 일했던 유모씨를 소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최씨가 공동이사장으로 있던 요양병원은 2013년 5월부터 2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3억 원의 요양급여비를 부정수급했다. ② 2015년 이 같은 사실이 적발돼 동업자 3명은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최씨는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책임면제각서'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처벌을 피했다. ③ 사위 유씨는 최씨가 이사장을 그만둔 2014년 5월 이후에도 한동안 더 병원에 근무했다는 게 당시 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④ 최근 최씨의 동업자 구모 씨도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최씨의 '불기소' 근거가 된 책임면제각서는 구씨가 써준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구씨는 지난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각서는 위조됐다고 주장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7199&pDate=20201104
검찰, '윤석열 동서' 소환…장모 요양병원 의혹 조사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 씨의 의료법 위반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씨의 또 다른 사위, 그러니까 윤 총장.. news.jtbc.joins.com
● JTBC는 이어서 <요양병원 투자자 "윤석열 장모가 실질적 운영자">라는 제목으로, 최씨는 그동안 자신은 병원 운영과 무관하다고 주장해왔지만, 2012년 승은의료재단을 설립할 때 최씨와 함께 투자를 했던 조모 씨는 최씨가 실질적인 운영자나 다름없었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조모 씨/요양병원 투자자] : “(병원의 명목상 운영자는) 부르면 바로 달려가야 돼요. 저녁 늦게라도 다녀와야 하고. 회장님이라고,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를 회장이라고 부른 거예요.” ② 병원 운영자가 최씨를 만나고 오면 병원의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고도 했다. ③ 또 조씨에게 투자금을 포기하고, 병원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까지 했다고 말했다. ④ 사위인 유모 씨가 행정원장으로 일할 수 있게 한 것도 최씨였다고 했다. ⑤ 조씨는 최씨가 이사장에서 물러난 뒤 자신의 투자금이 들어갔던 만큼 2015년 이사장직을 맡게 됐고 불과 몇 개월 뒤 수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7200&pDate=20201104
요양병원 투자자 "윤석열 장모가 실질적 운영자"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는 "요양병원 운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주장은 5년 전 검찰 수사에.. news.jtbc.joins.com
● TV조선은 <秋아들 지원장교, "진술 믿을 수 없다" 주장 동부지검장 '명예훼손'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추미애 법무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상사였던 김 모 대위 측이 동부지검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① 김관정 동부지검장은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사건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당시 지원장교였던 '김 모 대위가 4회 진술을 번복했다며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② 김 지검장은 또 김 대위가 증거 일부를 삭제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말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4/2020110490144.html
秋아들 지원장교, "진술 믿을 수 없다" 주장 동부지검장 '명예훼손' 고발[앵커]추미애 법무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상사였던 김 모 대위 측이 서울동부지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 news.tvchosun.com
(2) 국회 국정감사 관련 이슈 ● KBS는 <秋-尹’ 갈등에 정세균 “총리로서 역할”…노영민 “법과 원칙”>, JTBC는 <정 총리 "추-윤 논란 계속되면 총리로서 역할 할 것">라는 제목으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논란이 계속된다면 총리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을 보도했습니다. KBS는 '역할'이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건의를 하겠다는 것으로 해임 건의까지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41164
‘秋-尹’ 갈등에 정세균 “총리로서 역할”…노영민 “법과 원칙”[앵커]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날선 대립에 대해, 정세균 총리는 국회에서 논란이 계속되면 역할을 하겠... news.kbs.co.kr
● SBS는 <노영민 "법에 따라 해결…광화문집회 주동자는 살인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해결될 거라고 보고… 두 분이 다 지혜로우신 분이니까 잘 해결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낙관적으로 전망해, "불필요한 논란이 계속된다면 총리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한 정세균 국무총리의 태도와 온도 차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8·15 광화문 집회 주동자들에 대해 '살인자'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거칠게 비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5831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노영민 “법에 따라 해결…광화문집회 주동자는 살인자”국회에서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이 주로 거론됐는데, 노영민 비서실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news.sbs.co.kr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나에서 <“질문 같은 질문 하라” 고성 난무 국정감사>라는 제목으로, 오늘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이 서울, 부산시장 후보를 내는 것이 맞느냐’는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의 질문에 대해 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청와대에 과잉 충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가, 같은당 김태년 운영위원장으로부터도 주의를 받았다며,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문 의원이 아직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익숙치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6152
[여랑야랑]“질문 같은 질문 하라” 고성 난무 국정감사 / 범야권 서울시장 시민후보 나올까?Q.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나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도 범야권 후보로 하겠다 이런 뜻인가보죠? 네, 당 밖에 있는 이들과 당내 후보들을 경쟁시켜서 시민후보 www.ichannela.com
● TV조선은 [신동욱 앵커의 시선] 코너에서 <우린 원래 그래>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려고 당헌을 바꾼 뒤 변명과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① 한 최고위원은 "국민도 이미 시장 후보를 낼 거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세상 다 그렇고 그런 것 아니냐'고 눙치는 말처럼 들립니다만, 거기에 국민을 왜 끌어들이는 것인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어이가 없다. ② 또 다른 최고위원은 "헌법 원리에 안 맞는 당헌" 이라고 했다. 과거 앞장서서 이 당헌을 만들었던 법조인 대통령부터 욕보이는 말이다. ③ 투표율이 당헌이 정한 유효투표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나자 "의사를 묻는 과정이었을 뿐" 이라고 했다. 그러고는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한다. ④ 문단 원로를 고발했던 시인이 얼마 전 지도층의 위선을 향해 터뜨린 외침을 떠올린다. - "민주주의? 자유? 평등? 혁명? 그런 거룩한 단어들 내뱉지 마시길…"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4/2020110490167.html
[신동욱 앵커의 시선] 우린 원래 그래지리산 화엄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작은 불상 셋이 차례로 앉아 있습니다. 나쁜 것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이 세 마리 .. news.tvchosun.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