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1년 12월 1일
- 6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오미크론' 유럽 확산‥"미국도 퍼졌을 수 있어" ● SBS: '오미크론' 급속 확산…각국 봉쇄 · 비상조치 ● KBS: ‘병상 대기’ 사흘째 천명 대…내일(29일) 방역 강화 방안 발표 ● TV조선: 오미크론 유럽 확산…영국 자가격리 부활·이스라엘 국경 봉쇄 ● 채널A: 또 ‘오미크론’ 변이와의 전쟁…8개국 외국인 입국 금지 ● JTBC: 주말 최다 확진…'오미크론' 유럽 확산, 이스라엘 봉쇄
●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윤-김 협상' 결렬, 누가 환호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이른바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가 김종인 전 위원장 합류가 불발이 된 것을 두고, "'김종인 상왕설'을 퍼뜨린 세력이 결국 승리한 것"이라며, 특히 장제원 의원을 겨냥해 "장 의원이 선대위 인선 작업을 주도했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나온다", "김 전 위원장이 이를 모를 리 없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장제원 의원을 견제하는 보도를 했습니다. ① 김 전 위원장 역시 장 의원에 대해 "아들 문제로 국회의원직도 물러나라고 20만 명 이상이 청원한 사람 아니냐"고 강하게 비토해왔다. ② 장 의원은 김병준 위원장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 체제를 이끌던 시절, 장 의원과 김병준 위원장이 '반 김종인'이란 공감대로 가까워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는 본인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혔을 수도 있다. ③ 장 의원은 선대위에서 공식 직함도 없고, 앞으로도 맡지 않겠다고 했지만, 직책 없이도 여전히 후보와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후보실이 마련된 당사에 서류봉투를 들고 들어가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④ 장 의원은 캠프 직책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윤석열 외에 어떤 인물도 한낱 조연일 뿐"이라고 했는데, 전권을 요구하고 있는 김 전 위원장을 염두에 둔 비판이란 해석이 나왔다. ⑤ 이준석 대표는 이를 두고 "장 의원이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본인에게도 해당된다는 생각을 해야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⑥ 윤 후보는 대선 출마에 나서며 보수와 중도는 물론, 탈진보까지 묶어 압도적 정권교체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탈진보는 커녕 내부 단일대오조차 이루지 못하는 상황인데, 윤 후보가 인의장막에서 벗어나 스스로 결단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아닌가 싶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28/2021112890051.html
[뉴스야?!] '윤-김 협상' 결렬, 누가 환호하는가?[앵커]뉴스야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채림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물음표 보죠.[기자]첫번째 물음표는 "'윤-김 협상' 결렬, 누가 환호하는가?.. news.tvchosun.com
● 이어서 <"'심신미약', 변호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거 조카의 살인사건을 변호하며 '심신미약' 감경을 주장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는데, 이듬해인 2007년 또 다른 살인사건 피고인의 변호인단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당시에도 '심신 상실의 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앞서 조카 변호 땐 충동조절장애를 심신미약의 근거로 들었다. 성격적으로 충동성과 공격성이 많았다는 건데,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② 또 다른 살인사건에선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다거나 미약한 상태에 이르렀다고는 보이지 않는다"며 '심신미약' 주장을 배척했다.
③ 하지만 2018년 이재명 경기지사 당시엔 '심신미약'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달랐다. 이 후보는 당시 SNS에 PC방 살인사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들은 정신질환 감형에 분노한다"고 했고, "살인은 엄벌하고 질병은 치료해야한다"고 쓰기도 했다.
④ 변호사일 때와 정치인일 때, 법리해석이 달라지는 건 왠지 어색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또 스스로 칭해온 '인권변호사'의 모습과도 거리가 있어 보인다.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민주당의 걱정?>이라는 제목으로,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본인과 함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있는 이준석 대표를 패싱하고 선대위 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민주당 대변인이 이준석 대표를 걱정해준 것을 계기로 실제 갈등이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①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준 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회의도 갖기 전에 자신이 운영권을 쥐었다고 공개적으로 자랑을 했다고 합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당 대표를 패싱하려는 것이라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② [윤석열 후보]: 패싱을 할 이유도 없고 다 같은 선대위원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③ 이준석 대표도 "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 원톱"이라며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④ 다만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대위 인선이나 일정과 관련해 윤 후보와 이 대표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는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두고 선대위를 가동한 부분이나, 당내 청년 조직을 제외하고 후보 직속 청년위원회를 출범한 것을 두고 불만이 쌓여가는 모습이다.
⑤ 당장 내일, 윤 후보가 선대위 출범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세종을 찾는데 이 대표는 동행하지 않는다.
●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정치 보복 없다" 단언한 두 후보…여론은?>이라는 제목으로, 최근에 한 여론조사를 보니까, '정치 보복이 계속 이어지겠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73.2%였는데, 두 후보 모두 "정치 보복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가 어제 저녁에는 순천에 갔는데, 한 지지자가 '대통령 돼서 윤석열 후보 박살을 내달라'고 말했는데, 이재명 후보의 대답은 이랬다.
- [대통령이 되고 나면 딱 5년이라고 하는 짧은 시간에 해야 될 일이 산더미인데 옛날 것 뒤져가지고 후벼파고 처벌하고 복수하고 그럴 시간 있습니까?]
② 윤석열 후보도 이달 초에 봉하마을 갔을 때, 정치 보복 관련 질문 받은 적 있다.
-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해서 보복 조치나 정치 보복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저는 정치 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고 공작이기 때문에 그런 공작을 안 한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③ 홍준표 의원, 국민의힘 경선 떨어지고 캠프 해단식 때 이런 말도 했다.
-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지난 8일) : 이번 대선에 지는 사람은 정치 보복이라고 따질 것도 없이 감옥에 가야 될 겁니다. 그래서 정말로 참혹한 대선이 되고…]
④ 어제는 홍준표 의원이 운영하는 '청년의꿈' 사이트에 '윤석열 후보 저격 많이 했는데 보복당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질문도 올라오자, 홍 의원 답은 '나는 조사해도 나올 게 없다. 26년간 내사 당하면서 살았다'였다.
⑤ 대선 후보들의 말에 따르면… 이젠 정치 보복은 없어질 것 같은데, 하지만 그런 약속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 SBS는 <이재명 "호남은 텃밭 아닌 회초리"…사흘째 지지 호소>, KBS는 <이재명 ‘2030 전면’ 광주 선대위 출범…“호남은 죽비”>, TV조선은 <李, 광주 찾아 "역사왜곡 단죄법 만들어야"…'청년 선대위'도 출범>, <이재명, 이낙연 최측근 '비서실장' 기용에도 불안한 '원팀'> 2꼭지로, JTBC는 <이재명, 호남서 나흘째…"전두환, 씨자 붙이기도 아깝다">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의 호남지역 선거유세 일정을 보도했습니다.
● SBS는 <이재명 "호남은 텃밭 아닌 회초리"…사흘째 지지 호소>이라는 제목으로, 이 후보의 일정을 소개한 다음,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이 후보가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 외에도 또 다른 여성 살인사건을 변호하면서 피의자의 심신 미약 감형을 주장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인권변호사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는 소식과 같은 변호사 사무실의 다른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으로 이 후보가 직접 변호한 게 아니라는 이 후보의 반박을 소개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4989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이재명 “호남은 텃밭 아닌 회초리”…사흘째 지지 호소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사흘째 호남을 누볐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회초리라며 그 마음을 다시 얻겠다고도 했습니다. 또, 5·18 같은 국가 폭력 범죄에는 공소시효를 없애겠다고 말했습니다. news.sbs.co.kr
● TV조선은 <이재명, 이낙연 최측근 '비서실장' 기용에도 불안한 '원팀'>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내 불협화음에 대해 별도의 꼭지로 키웠습니다. 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에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수석 대변인을 맡았던 오영훈 의원을 임명하며 통합을 강조했지만, 내부 시선은 엇갈린다. ②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우리측 추가 인선이 없다면 결국 구색 맞추기 아니겠느냐"고 했고, 이 후보 측 역시 "이 전 대표측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③ 이 전 대표가 이 후보의 호남 일정에 동행하지 않은 것을 두고도 지지자들간 설전이 벌어졌다. 한 지역 시의원이 이 전 대표와 식사하는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이 후보 지지자들이 이를 두고 "이 후보가 호남에 갈 때 이 전 대표는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④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와의 호남 동행이 불발된 데 대한 질문에 통화 사실을 공개했지만,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전남·광주 일대 간다 이렇게 말씀만 드렸고요. 원래 잡힌 일정이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다음에 아마 같이 할 기회가…." ⑤ 이 전 대표측은 "정식 제안 없이 임박해 연락해놓고, 요청을 거절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28/2021112890033.html
이재명, 이낙연 최측근 '비서실장' 기용에도 불안한 '원팀'[앵커]이재명 후보는 또 자신의 비서실장에 이낙연 전 대표 측 핵심 인사였던 오영훈 의원을 임명하며 이른바 '원팀'에도 신경쓰는 모습니다. 하지.. news.tvchosun.com
● SBS는 <윤석열 "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김병준과 충청 동행>, KBS는 <윤석열 “청년은 국정파트너”…‘원톱’ 김병준, 이재명 직격>, TV조선은 <尹 "모든 부처에 청년보좌역 배치"…종부세 개편 거듭 약속>, <尹, 29일 김병준과 2박3일 '세종' 동행…김종인 합류 멀어지나> 2꼭지, 채널A는 <힙합에서 탈북까지…윤석열, ‘다양한’ 청년위원회 출범>, JTBC는 <윤석열 "청년도 국정 참여"…'석열이형' 이미지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측 일정을 보도했습니다.
● 채널A는 <“기억 안 나면 비겁” vs “폭력적 심성”…비판 나선 여야>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조카가 저지른 살인죄를 데이트폭력으로 표현했다며 비판을 쏟아냈고, 민주당은 윤 후보가 김성태 전 의원의 딸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 점을 문제 삼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더불어민주당은 딸 특혜 채용 논란을 빚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 윤석열 후보를 몰아세웠다. 임명 이틀 만에 김 전 의원이 자진 사퇴하긴 했지만 윤 후보가 그동안 강조해 온 공정과 상식에 적합한 인사였냐는 것이다.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윤석열 후보가 강조하는 공정과 상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까. 내 편이니 용인되는 것입니까." ② 윤 후보가 김 전 의원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오래된 일이라 기억 안난다"고 답한데 대해서도 "검찰총장 재직시절의 일인데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 [박찬대 /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기억의 뒤로 숨는 비겁한 태도를 언제까지 보일 작정입니까." ③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을 변호하고 이를 '데이트 폭력사건'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 [김병준 / 국민의힘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살인을 데이트 폭력이다, 이정도로 이야기를 한것입니다. 정치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 대통령 후보자리는 그가 있을 자리가 아닙니다. ④ 이 후보가 폭력적 심성을 가졌다고 주장하며 사과도 진정성이 없다고 공격했다. - [김병준/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과조차도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폭력적 심성은 앞서 말했지만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것이 아닙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5471
“기억 안 나면 비겁” vs “폭력적 심성”…비판 나선 여야대선을 앞둔 정치권은 연일 말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조카가 저지른 살인죄를 데이트폭력으로 표현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 www.ichannela.com
● MBC는 <D-100 앞두고‥"청년에게 기회를" vs "청년과 국정">이라는 제목으로, 내일이면 대통령선거가 100일을 앞두게 되는데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각각 청년을 앞세운 선거 조직을 출범시켰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 후보는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나라"를 윤 후보는 "청년은 국정 동반자"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8874_34936.html
D-100 앞두고‥"청년에게 기회를" vs "청년과 국정"내일이면 대통령선거가 100일을 앞두게 되는데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각각 청년을 앞세운 선거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이 후보는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나라"를 윤 ... imnews.imbc.com
● 이어서 <'이·윤' 선대위 '자기 색깔'로‥검증공세도 본격화>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자기 색을 입히는데 주력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2030 세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젊은 선대위를 꾸렸고,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아닌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낙점했다고 요약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8875_34936.html
'이·윤' 선대위 '자기 색깔'로‥검증공세도 본격화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자기 색을 입히는데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2030 세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젊은 선대위를 꾸렸고, 윤석열 후보는 김종... imnews.imbc.com
● 채널A는 <장용준 공소장 변경 검토…고 윤창호 씨 부친 “많이 참담”>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9월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음주측정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래퍼 장용준 씨는 윤창호법에 따라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었는데, 지난 25일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 중 반복 음주운전자 가중처벌 조항에 대해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징역형과 벌금형의 하한선이 낮아질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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