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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다"…'3차 대유행' 기로 ● SBS: 81일 만에 300명대 신규 확진…"대규모 재유행 기로" ● KBS: 2단계 격상없이 지역사회 유행 차단 목표…“불가피한 경우 아니면 모임 자제” ● TV조선: 법무부 "윤 총장, 19일 대면조사 협조하라" 공문으로 재통보 ● 채널A: 거리두기 1.5단계 앞두고 다시 3백 명대…3차 대유행 기로 ● JTBC: 신규확진 81일 만에 300명대…당국 예상보다 빠른 속도

※ 오늘 TV조선을 제외한 모든 방송사는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늘어났다는 소식을 톱뉴스로 보도하였습니다. 사랑 제일교회, 광화문 집회로 감염이 급증하던 8월 말 이후 81일 만의 일이라고 보도하면서도, 지난 14일의 민노총 집회에 대해 언급하는 방송사는 없었습니다. 조선일보는 오늘(18일) <민노총 집회 4일만에 300명 확진…광복절 땐 “반사회적”, 이번엔 침묵>이라는 제목으로 이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0/11/18/WQLAK35Z2ZG5DGW3C3YMZO2XOU/

(1) 법무부의 윤석열 총장 대면감찰 통보 TV조선은 <법무부 "윤 총장, 19일 대면조사 협조하라" 공문으로 재통보>라는 제목으로, 법무부가 어제 오후 법무부 감찰관실에 파견 중인 평검사 두 명을 대검으로 보내 대면조사 일정 조율을 하겠다며 윤 총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오늘 다시 공문을 보내 내일 오후 조사를 하러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 추미애 장관이 윤 총장의 대면조사 불응을 감찰 불응이라고 규정하고, 윤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할 수도 있으며, 법무부장관은 징계 혐의자에 대해 직무정지나 대기발령 등의 처분을 할 수 있다고 추 장관의 의도를 분석했습니다. ▲ 대검의 입장을 주로 보도했고, 법무부의 입장은 ‘다만’이라는 말을 앞세워 짧게 소개했습니다. ① 법무부는 오늘 오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에 감찰 협조 공문을 보냈다. 내일 오후 2시 법무부 감찰관실에서 대검으로 가서 윤석열 검찰총장 대면조사를 할 것이니 협조하라는 내용이다. ② 하지만 감찰 사안이 무엇인지 누가 조사를 하는지는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③ 대검 고위 관계자는 "해도 해도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법무부 감찰관도 아닌 평검사 두 명을 보내 감찰 사안이 무엇인지도 알리지 않고 대면조사를 통보하려한 것은 일반적인 감찰 과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④ 대검이나 일선 검사들은 법무부의 의도적인 '윤 총장 망신주기'라고 보고 있다. 윤 총장 측은 이 같은 일방 통보식의 대면조사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무부는 “대검 쪽에서 조사 일정 조율을 계속 거부해 어쩔 수 없이 검사들이 찾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TV조선은 이어서 <법무부 파견 검사 감찰거부…"있을 수 없는 일 계속 생겨">라는 제목으로, 지난 13일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 파견된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가 출근 첫날 윤석열 총장을 직접 조사하고 오라는 지시를 받고 이에 문제를 제기하자 인천지검 복귀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8/2020111890076.html


채널A도 <갑자기 검찰총장 찾아온 법무부 평검사들…윤석열 “황당”>, <“사실상 급습…총장 모욕주기"…檢, 대면 조사 추진에 격앙> 2꼭지로 보도하면서, 추미애 장관이 전방위 감찰을 윤 총장에 대한 거취 압박용 카드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역시 대검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을 바라보았고,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 파견되어 윤 총장 감찰 업무를 맡을 예정이던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의 파견이 취소되었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① 어제 오후 2시, 검찰총장 비서실에 평검사 2명이 찾아왔다. ② 검사들은 밀봉된 서류봉투를 들고 있었는데, 봉투 속에는 "11월 19일 오후 2시에 윤 총장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공문이 들어 있었다. ③ 대검은 검사들이 들고 온 서류봉투를 뜯지 않은 채 법무부에 되돌려 줬다. ④ 법무부는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하려 시도했지만 대검에서 응답이 없어, 검사들을 보내 조율하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⑤ 감찰 업무 담당 경험이 있는 한 부장검사는, "평검사를 감찰할 때도 사전에 조사일정 등을 조율하고 대면 조사는 꼭 필요할 때만 한다"고 말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7902

SBS는 <평검사 찾아와 "19일, 검찰총장 조사"…"모욕적" 반발>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대검의 반응 위주로 기사를 작성했고, 법무부의 입장은 맥락상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인용했습니다. ①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것이 검찰 내부에서 나온 반응이다. ② 주요 공직자를 조사할 때도 최소한 부부장검사, 일반적으로는 부장검사가 일정 조율을 하는데 검찰총장을 감찰한다면서 대검과 조율도 없이 평검사들을 보내서 면담을 요구했다는 것은 다른 의도가 엿보인다는 것이다. ③ 논란이 커지자 법무부는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④ 윤 총장은 이런 일방적인 조사는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내일 법무부와 대검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⑤ 법무부가 조사를 강행하고 윤 총장이 대면 조사를 거부할 경우 추미애 장관도 징계 절차 검토 등 초강수를 둘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8050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MBC는 <"총장 망신 주기냐"…윤석열 감찰 놓고 또 신경전>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 법무부의 입장을 해명하는 분량을 타사보다 더 많이 배정했고, 감찰 사안이 무엇인지 법무부가 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한 TV조선과는 달리 윤 총장의 감찰 혐의를 자세히 소개한 것이 특징입니다. ① '법무부에서 온 평검사들이 총장 면담을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다. ② 하지만 법무부는 "평검사 2명이 총장을 만나러 간 게 아니라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③ 나아가 "이들이 대검을 방문하기 하루 전인 지난 16일, 윤 총장 비서관에게 원하는 조사 일정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답이 오지 않아 찾아간 거"라는 입장이다. ④ 법무부는 지난달 추미애 장관의 지시로, 라임 사건의 검사 비위 의혹이 윤 총장에게 보고됐는지 여부와 야당 정치인 수사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⑤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경위와 함께, 사건 이해관계에 놓인 조선일보 사주 등과 만난 배경 등도 감찰 대상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79097_32524.html


KBS는 <이번엔 ‘윤석열 감찰 시도’ 논란…대검 반발에 면담 무산>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대검의 불만과 법무부의 해명을 비교적 균형감 있게 소개하였습니다. ① 대검 내부에서는 윤 총장 '망신주기'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법무부 감찰 규정에 감찰에 필요한 자료 요청은 충분한 준비 기간을 주도록 하는 등 평검사가 감찰을 받아도 소명서를 받고 자료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총장을 감찰 조사하겠다면서 사전 조율 없이 공문부터 들고왔다는 것이다. ② 법무부는 지난 월요일 총장 비서관에게 원하는 조사 일정을 알려달라고 물었지만 대검 측이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③ 또 어제 오전 방문 의사를 알리고 오후에 검사들이 찾아갔지만 서류 접수를 거부당했다며, 대검 측의 비협조를 비판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51380


JTBC는 <법무부, 평검사 보내 '윤석열 감찰 조율'…대검은 거부>이라는 제목으로, 윤 총장의 '감찰 조사'에 앞서, 그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에서부터 법무부와 대검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면서, 양측의 주장을 소개했습니다. ① 추미애 장관이 '평검사를 보내 감찰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일각에선 '총장 망신주기'라는 반응도 나왔다. ② 법무부는 감찰관실이 이틀 전 총장의 비서관에게 총장 조사가 필요하니 원하는 일정을 알려주면 언제든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대검에서 답변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③ 이어 검사 2명이 대검을 찾은 건 감찰 조사가 아니라 '방문조사예정서'를 전달하려 간 것인데, 접수를 거부당했다고 설명했다. ④ 대검의 설명은 다르다. 두 검사의 방문이 예고 없이 이뤄졌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려는 '물밑접촉' 또한 없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9733&pDate=20201118

(2)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JTBC는 <돈 한 푼 안 쓰고 '아시아나 인수'…한진 특혜 논란 증폭>, <전관 출신 김석동 "훈수 뒀다"…산은 회장과는 '동창'>, <이용우 의원 "경영권 분쟁 중인 한진칼에 자금 지원하는 건 심각한 문제">, <'갑질·밀수' 이후…조현민·이명희 경영복귀 '수억 연봉'> 등 4꼭지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방침을 집중 비판하였습니다. ● <돈 한 푼 안 쓰고 '아시아나 인수'…한진 특혜 논란 증폭>에서는, 산업은행이 오너 일가에 유리한 구조로 인수자금을 대주는 덕분에, 오너 일가는 돈을 전혀 쓰지 않고 오히려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산업은행의 이런 결정을 놓고 여당에서도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나 인수를 산업은행이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② 산업은행이 인수자금 8000억 원을 대주기로 하면서 오너 일가와 한진그룹은 한 푼도 쓰지 않게 됐고, 증자를 통해 대한항공이 진 빚 1조 원도 갚을 수 있다. ③ 시민단체는 대한항공이 아니라,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하는 게 문제의 발단이라고 지적한다. - [김우찬/경제개혁연대 소장 : 그렇게 하지 않아도 한진칼이 발행하는 교환사채만 산업은행이 사고, 산업은행은 한진칼이 아닌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들어가도 여전히 상당한 지분을 한진칼이 유지할 수 있다. 지주회사로서.] ④ 이런 비판을 의식해서, 산은은 윤리경영 등 7대 의무사항을 어기면 한진그룹에 위약금 5000억 원을 물리기로 했다. 하지만 윤리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가 없는 데다, 위약금을 물더라도 오너 일가가 아닌 회삿돈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명분 쌓기용 아니냔 비판도 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9747&pDate=20201118


● <전관 출신 김석동 "훈수 뒀다"…산은 회장과는 '동창'>에서는, 지난 16일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석동 한진KAL 이사회의장이 "윈윈게임이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했다. 산업은행이 (국적항공사 통합)안을 주도했고 나는 사외이사로서 '훈수를 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논란을 보도했습니다. ▲ 같은 그룹 소속의 중앙일보와 JTBC의 논조 차이가 재미있습니다. ① [민형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무위), 어제 :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외이사가 특정 주주를 위해 이번 '통합 방안'을 주도한 것이 아니냐, 이런 영향력 행사가 적절한 것이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고…] ② [김득의/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 : 전직을 이용해서 산업은행을(과 함께), 한진을 중심으로 하는 합병안을 만든 게 아니냐 하는 의심을 받을 수 있고 이해가 충돌되는 거죠. ] ③ 더구나 김 전 위원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는 고등학교 동기동창이고, 과거 2년간 옛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같이 일한 적도 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9746&pDate=20201118

※ 중앙일보 11월 16일자 <항공빅딜 뒤에 '외환위기 대책반장' 김석동의 훈수 있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21784


● <이용우 의원 "경영권 분쟁 중인 한진칼에 자금 지원하는 건 심각한 문제">에서는 국회 정무위 소속 이용우 의원과 경영권 분쟁이 있는 회사의 대주주 한쪽을 편드는 모습이 나오는 것이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KBS는 <아시아나 인수 방식 놓고 논란 가중…다른 방법 없나?>에서는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KAL에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이번 산업은행의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보는 것인지, 비판하는 것인지 성격이 애매한 리포트였습니다. ① 이번 합병작업의 핵심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주식과 교환사채를 사들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대주주가 되면서 조원태 회장측 우호 지분이 늘어난다. ② 이런 방식이 선택된 가장 큰 이유는 한진칼의 지주회사 요건이다. 현행법상 지주회사 자격을 유지하려면 상장된 자회사 지분 20%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한진칼이 가진 대한항공 지분은 29%, 채권단이 대한항공에 바로 투자하면 이 비율이 20% 밑으로 떨어져 지주회사 자격이 사라질 수도 있다. ③ 그러나 다른 방식도 가능하단 지적이 나온다. 채권단이 이 비율을 최대한 지켜주면서 대한항공에 직접 투자해도 아시아나 인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④ 이 경우 투입 금액이 현재 8천억 원에서 1조 원 정도로 늘 수 있지만, 합병 과정에 채권단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51391


SBS는 <아시아나 인수 특혜 논란…조원태 "산은서 먼저 물어">에서, 경영권 분쟁 중인 기업에 국민 세금이 투입돼 특정인의 경영권 방어 용도로 쓰여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모두에서 특혜 주장이 제기됐다면서, 조 회장 측과 대립해온 사모펀드 KCGI의 입장을 다시 한번 소개했습니다. ① KCGI는 "윤리경영 약정은 경영권 보장 명분 쌓기용"이라고 비판했다. ② KCGI는 한진칼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법원에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어서 <또 대마불사?…아시아나와 너무 다른 이스타항공>에서는 인수 협상이 결렬된 것은 같은데,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처리 방식이 너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①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은 없다는 약속을 한진 측으로부터 받아냈지만, 이스타 직원 600여 명이 정리해고 돼도 정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②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지원한 자금은 5조 원이 넘지만, 이스타항공은 인수가 진행 중이라고, 또 기금 지원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정부 지원이 없었다. ③ 결국 이런 정부 대처의 차이는 '대마불사' 논리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8050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3) 김해신공항 백지화 ※ 선거 논리 때문에 국책사업을 뒤집었다는 논란이 있는 김해신공항 백지화 이슈는 여권에 불리한 뉴스입니다. - 채널A는 16일에 3꼭지, 17일에 7꼭지에 이어 오늘도 5꼭지 보도했습니다. - TV조선은 16일에 1꼭지, 17일에 7꼭지, 오늘은 2꼭지를 다뤘습니다. - SBS는 16일에 2꼭지, 17일에 4꼭지, 오늘은 1꼭지 보도하였습니다. - JTBC는 17일에 4 꼭지, 오늘은 1꼭지 보도하였습니다. - MBC, KBS는 17일에만 각각 2, 3꼭지 보도하였습니다. 채널A는 <與, 특별법 이름에 ‘가덕도’ 명시…野, 자중지란 우려>, <“신공항 문제없다”던 국토부…이제는 관계자 문책 우려>, <“공항 주변 산 처리 두고 이견”…분과 위원장들, 최종 결론>, <신공항 확정도 안 됐는데…가덕도 부동산 시장 ‘들썩’>, <‘평가 꼴찌’에서 급부상한 가덕도…4년 전에는 왜?> 등 5꼭지로 오늘도 ‘아젠다 키핑’에 나섰습니다. <“공항 주변 산 처리 두고 이견”…분과 위원장들, 최종 결론>에서는, 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의 결과 발표를 두고 검증에 참여한 위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며, 이번 백지화 방침에 대한 의구심을 보였습니다. ① 한 검증위원은 "김해신공항을 '고쳐 쓸 수 있다'는 방향으로 논의했는데 어떻게 백지화 결정이 된 건지 놀랍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② 또 다른 검증위원은 "검증에서 지적된 내용들은 보완하면 되는 것들이었다"며 "황당한 결론이 났다"고 주장했다. ③ 반면 한 검증위원은 "오히려 과거 프랑스 검증단이 잘못된 결과를 내놓은 것"이라며 "치열한 논쟁 끝에 이뤄진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④ 특히 비행기 이착륙시 안전성을 저해하는 주변 산 처리를 두고 검증위원들간 이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⑤ 일부 위원은 "공항 주변의 나무를 베어내면 될 일인데 주변 산을 깎아내야 하는 것처럼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위원은 "위원들 다수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⑥ 검증항목 20개 가운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건 8개 항목이었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8개 항목 가운데 6개 항목은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7898

조선일보도 <김해신공항 검증위 4명 “우린 들러리, 정부에 이용당했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0/11/19/KVGBNIEYN5AA5LYOU2F7Y2QPZQ/

김해신공항 검증위 4명 “우린 들러리, 정부에 이용당했다”총리실 산하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 위원들은 18일 “(정부에서) 내놓은 자료가 너무나 불충분해 검증을 제대로 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또 “우리는 들러리를 선 기분이었다”면서 “정부에 이용당했다”고 했다. 본지는 이날 검증위 위원 총 21명 가운데 부산 등 특정 지역과 관련성이 적은 핵심 위원 4명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검증위원회의 한 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우리의 임무는 ‘김해 신공항 계획안 자체에 문제가 있다, 없다’라고 종합 결론을 내는 것이 아니라 국토부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각 측의 말이 맞는지 검증하는 것이었는데,... www.chosun.com

TV조선은 <신공항 前 실사단장 슈발리에 "가덕도, 공항입지로 부적합">, <與 "신공항 특별법 공동발의 하자"…野, PK-TK 딴 목소리>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신공항 前 실사단장 슈발리에 "가덕도, 공항입지로 부적합">에서는 김해신공항 백지화 소식을 전해들은 공항 설계전문가 장 마리 슈발리에氏가 '선택은 정부의 몫'이라면서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장 마리 슈발리에 / 前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책임연구원]: "저희가 해야할 일은 최적의 방안을 찾는 것뿐입니다. 아직도 우리가 내린 4년 전 결론이 옳다고 믿습니다. 그 연구에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한국 정부 결정을 듣고 조금 실망했습니다.“ ② [장 마리 슈발리에]: "보통 공항은 평지에 짓는데, 가덕도는 평평하지 않았습니다. 가파른 섬이어서 공항을 지으려면 바다를 많이 매립해야합니다." ③ [장 마리 슈발리에]: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경우에는 38억 달러, 가덕도신공항은 활주로 1개로 지을 경우 67억 달러, 2개로 지을 경우 92억 달러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8/2020111890090.html


SBS는 <여도 야도 '가덕도 특별법'…기다렸다는 듯 입법 몰이>라는 제목으로, 여야 의원들이 가덕도 신공항을 기정사실화하여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무리 특별법이 만들어진다 해도 국회가 가덕도를 동남권 신공항으로 선정할 수는 없으며, 국토교통부가 새로 신공항 부지 선정 작업을 해야 한다고 정치권의 움직임을 비판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8052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JTBC는 <민주 '가덕도 신공항' 속도전…선거용 눈초리엔 '부인'>이란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4) 호텔 전셋집 논란 ※ 19일 발표될 전세대책에서 논란이 되는 방안이 관광호텔 등을 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해 주거용으로 개조한다는 공급안입니다. ※ 17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나온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이 방안을 공개한 뒤로 '호텔 거지' 등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부정적인 여론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채널A, JTBC가 오늘 이 소식을 다루었습니다. TV조선은 <'호텔 개조' 청년주택 가보니…거주자들 "비좁은데 관리비만 많이 들어">, <따져보니-환기, 방음, 배관…'호텔 집' 현실성은?>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8/2020111890100.html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낙연 “호텔 방을 주거용으로” 논란>라는 제목으로, 어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곧 호텔을 활용한 전세대란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한 뒤 비판이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들이 원하는 건 아이들 키우고 편히 쉴 수 있는 주거공간이지 단칸 호텔방이 아니다. 닭장집에서 살라는 말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② 누리꾼들도 호텔 살면 매일 매일 호캉스냐, 무주택자는 호텔이 우리 집 되겠다, 조식쿠폰도 포함해달라는 냉소적인 댓글을 달고 있다. ③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는데,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종로구의 한 호텔을 '청년주택’으로 개조해 공급한 적이 있는데, 월세에 가구 대여비, 헬스장 사용료 등 매달 60~70만 원을 내야 해 입주하기로 했던 사람들의 90%가 입주를 포기했다. JTBC는 [원보가중계] 코너에서 <국민이 '올드보이 오대수'?…호텔방 전셋집 논란>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단 네이밍부터가 '호텔 방'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여론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① [유승민/전 국민의힘 의원 : 야…저거는…아니 지금 국민들이 전·월세 대란 때문에 어떤 고통을 겪고 있고… 이거를 저렇게 모르시나…(부동산 여론이) 난리가 난 것 같습니다.] ② 허은아 의원은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를 소환해서, "정부와 여당은 오늘만 대충 수습해서 살자는 오대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③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갑자기 어떤 수요가 요구될 경우에는 이게 뚝딱 며칠 만에 집을 만들어내는 것은 가능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차원에서 검토되는 이야기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9729&pDate=20201118

(5) 기타 이슈 SBS는 <'서울시장' 쏘아 올린 금태섭…'대선' 직행하는 유승민>, JTBC는 <금태섭도 "출마 고민"…'서울시장' 줄줄이 출격 채비>라는 제목으로, 오늘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에 강연자로 등장한 금태섭 전 의원이 자신이 범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질문을 받고는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금태섭/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시장 선거에 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의미와 제 역할에 대해서 깊이 고민을 해서 감당할 일이 있으면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② SBS는 금 전 의원의 발언을 더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 [금태섭/전 민주당 의원 : 지금 민주당은 독선과 오만, 그리고 고집과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해결에 나서긴커녕 한쪽 편만 들어 야단친다"고 했고, 윤석열 총장이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것은 "윤 총장 잘못이라기보다는 정치인들이 반성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이유는 "당의 상징이었던 이해찬 전 대표와 정청래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켰기 때문"이라는 말도 했는데, 지금 국민의힘도 극우세력과 결별하고 중도로 태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풀 이됐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8050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채널A는 금태섭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의지 표명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금 전 의원이 2017년 당시 공수처법을 담당하는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이던 시절, 청와대 직원이 자신에게 찾아와 공수처를 밀어붙인 이유가 지방선거 전략이었다고 얘기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될 줄 알면서도 선거를 위해 밀어붙였다는 얘기였습니다. SBS는 <'전투식량 불량' 압수수색…청와대 행정관 개입?>이라는 제목으로, 전투식량 제조업체 A사가 그해 2017년부터 전투식량 Ⅱ형 195만 개를 납품했는데, 유통기한이 3년인 전투식량 제조에 2년짜리 식자재를 쓴 사실이 확인돼 폐기하라는 식약처 조치가 나왔지만, 방사청은 계속 장병들에게 먹였으며, 이 과정에 A사와 같은 나주 출신의 청와대 행정관 C 씨의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8051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KBS는 <바이든 의정기록 ‘푸에블로 호 돌려주면 감사’ 결의안>, <인터뷰-이인영 “어떤 장소, 어떤 시간도 좋아…북과 최상의 대화 준비”> 2꼭지로, 바이든 당선인이 관여한 한반도 관련 59개 의안을 분석하여, 그가 공동 발의한 ‘푸에블로 호’를 돌려달라는 결의안에 주목하면서, 푸에블로호를 만약에 평양이 워싱턴으로 송환한다면, 북미 간의 신뢰를 통해서 대화와 협상을 촉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5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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