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0년 11월 14일
- 10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70일 만에 다시 '위험 수위'…1.5단계 가나? ● SBS: 대학병원 의사 24명 격리…"1.5단계 격상 심각 고려" ● KBS: 미국 ‘다시 최악’…여섯 달 만에 하루 사망자 2천여 명 ● TV조선: 신규확진 200명 육박…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 근접 ● 채널A: 신규 확진 191명으로 70일 만에 ‘최대’…“1.5단계 근접” ● JTBC: 전태일 50주기…"기계처럼 혹사당하는 노동자, 아직도"
(1) 민주노총의 내일 도심 집회 강행 ※ 오늘 하루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1명으로, 광복절 광화문 집회로 환자가 폭증하던 9월 초 이후 70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 MBC는 <이 와중에 '도심 집회' 강행…"불법 시 엄정 대응">라는 제목으로, 민주노총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리기 위해 내일 오후 전국 14개 시도에서 노동자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기사 뒷부분에서 방역당국의 우려와 경찰의 대응방침을 소개하였지만, 기사 앞부분에서는 민노총 대변인의 sync를 12초라는 비교적 긴 시간 소개하는 등 집회 주최측의 입장도 충실하게 소개했습니다. ① 서울의 경우 광화문과 마포, 여의도 등 25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데, 각각 참석 인원은 100명을 넘지 않게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② [한상진/민주노총 대변인]: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서 긴장하고 더 철저하게 예방하고...왜 이렇게 절박하게 작은 규모라도 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그 입장을 헤아려주셨으면." ③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집회 주최 측과 참석자 모두에게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를 요청드리며, 집회 시에는 방역관리에 철저히 임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74150_32524.html
이 와중에 '도심 집회' 강행…"불법 시 엄정 대응"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말,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여러 집회가 열립니다. 전체 참여 인원만 따져 보면 수십 만 명에 달하는데요. 주최 측에서는 적은 인원으로 분산시켜서 ... imnews.imbc.com
● SBS는 <'200명 육박' 방역 대응, 광화문 확진 때와 다른 이유>라는 제목으로, 광화문 집회를 통해서 확진자가 늘었던 지난 8월에는 방역 대책의 수위를 높였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은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① 지난 8월에는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등 특정 모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는데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목표치인 20%를 넘어 26.4%까지 치솟았다. ② 이 경우 대규모 집단 감염을 차단한다 해도 전반적인 확산 억제를 장담할 수 없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했다. ③ 하지만 최근 2주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율은 13.7%로 당시 절반 수준이다. ④ 따라서 당국은 전국적인 강력한 방역 조치보다 소규모 집단 감염의 고리를 차단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73032&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200명 육박' 방역 대응, 광화문 확진 때와 다른 이유이렇게 하루 확진자 숫자가 이제 200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만, 당국의 대응은 전과는 조금 다릅니다. 광화문 집회를 통해서 확진자가 늘었던 지난 8월에는 방역 대책의 수위를 높였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은 이유, 이 부분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news.sbs.co.kr
● SBS는 이어서 <주말 곳곳 '99명 집회'…또 다른 감염 도화선 우려>라는 제목으로 민주노총 관련 집회 등을 보도하면서, MBC처럼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리기 위해 노동자대회를 연다고 소개하는 대신 민주노총 관련집회라고만 소개하였습니다. 당연히 집회 주최측의 sync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7303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주말 곳곳 '99명 집회'…또 다른 감염 도화선 우려이런 가운데 내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집회가 열립니다. 당국은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집회 주최 측은 한 자리에 모이는 사람이 100명을 넘지 않을 것이고 또 방역수칙도 잘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news.sbs.co.kr
● KBS는 <총리 나서 자제 요청했지만…민주노총 내일 서울 도심 집회 강행>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국무총리의 자제 요청에도 민노총이 집회를 강행한다면서, 서울시와 경찰의 경고를 소개하였습니다. 민주노총 대변인의 sync를 소개하였지만, 국무총리의 자제 요청 sync 다음에 배치하여 정부의 방침에 거스르는 맥락을 강조하였습니다. ① [정세균/국무총리 : "동시다발적 집회는 코로나 19 대규모 확산의 도화선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금이라도 집회를 재고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② [한상진/민주노총 대변인 : "현재 가이드로 되어있는 100인 이내로 해서 다 신고를 마치고 행정신고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저희들의 절박한 심정, 우리들의 요구를 모여서 주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거죠."] ③ 정부는 지난 광복절 집회처럼 확진자가 여럿 발생하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④ 사랑제일교회에 백억 원이 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서울시도 내일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해 필요하면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⑤ 경찰 역시 100명 이상이 모이면 집회를 바로 해산시키고 불법행위는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47914
총리 나서 자제 요청했지만…민주노총 내일 서울 도심 집회 강행[앵커] 민주노총이 내일(14일) 서울 등 전국 30여 곳에서 집회를 엽니다. 국무총리까지 나서 자제를 요청했... news.kbs.co.kr
● 채널A는 <도심서 ‘쪼개기 집회’…“개천절 집회 같은 봉쇄는 없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개천절 보수단체 집회 때는 경찰이 차벽까지 세우며 막았는데, 민노총은 왜 허용하느냐며 정부의 이중 잣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한 장소당 신고된 인원은 집회 허용 기준인 100명 미만으로 1만 3천명 정도지만 민노총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만 명 운집을 예고한 바 있다. ② 경찰은 100인 이상 집회나 금지구역에 신고된 경우에만 금지 통고를 내렸고 나머지 집회 장소에는 안전 울타리만 설치해 참가 인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③ 지난달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됐고, 집회 가능 인원도 10명 미만에서 100명 미만으로 늘었다는 이유에서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7325
도심서 ‘쪼개기 집회’…“개천절 집회 같은 봉쇄는 없다”이 와중에 내일 전국 각지에서 민노총이 10만 명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정부의 이중 잣대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개천절 당시, 보수단체 집회 때는 경찰이 차벽까 www.ichannela.com
● 채널A는 이어서 <당정 “대규모 집회 자제”…국민의힘 “방역도 내로남불”>이라는 제목으로 정부와 여당이 자제를 요청한 것은 지난 개천절 때의 단호한 대응 의지와 대비하면서, '방역마저 내로남불'이라는 야당의 주장을 소개했습니다. 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 걱정은 여전히 큽니다. 국민의 걱정을 존중해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② [정세균 / 국무총리]: "지금이라도 집회를 재고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③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9월 22일)]: "경찰의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주는 결연한 의지로 원천 차단해주시길 바랍니다.“ ④ [정세균 / 국무총리(지난 9월 28일)]: "불법행위자는 현장에서 즉시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⑤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그때의 코로나와 지금의 코로나19가 과연 다른 것입니까. 보수 성향의 국민과 진보 성향의 국민의 주권은 전혀 다른 것입니까."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7326
당정 “대규모 집회 자제”…국민의힘 “방역도 내로남불”민노총의 주말 집회를 두고 여야 공방도 뜨겁습니다. 보수 단체들의 개천절 집회를 비판했던 여권이 이번에는 비판 대신 자제를 당부하자, 국민의힘은 방역에서도 내로남불이라고 날을 세 www.ichannela.com
● TV조선은 <주말 서울 곳곳 '99명 집회' 예고…방역당국 '비상'>에서, 오늘 서울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집회도 당초 99명으로 신고됐지만, 200명 가량이 모여 집회를 제지하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졌다며, 내일 열리는 집회에서 방역지침이 잘 지켜질지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 TV조선은 [따져보니] 코너에서 <방역이냐, 집회자유냐…한달만에 기준 변화?>라는 제목으로, 지난 8월의 광복절 집회 때나 10월 개천절 집회 때에 비해, 지금의 확진자 상황이 더 엄중한데도 집회 규제는 더 느슨해진 것 때문에 향후 정치적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① 지난 8월 광복절 집회, 10월 개천절 집회, 내일 도심 집회 직전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각각 50.6명, 71명, 134명이다. ② 같은 기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도 8월 집회 당시 32.9명, 10월 43.9명에서 최근 75.1명으로 1.7배, 2.3배 늘었다. ③ 환자 수를 놓고 보면 방역의 중요성이 앞선 두 집회 때보다 훨씬 엄중해진 상황이다. ④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99명이면 괜찮다, 이런 룰이 어딨어요. 10명도 모이면 안되는 거예요 지금. 지역사회 감염이 훨씬 높으니까요 그때보다 훨씬 더 위험해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3/2020111390084.html
[따져보니] 방역이냐, 집회자유냐…한달만에 기준 변화?[앵커]물론 거리두기 단계가 조금 완화되긴 했습니다만 보신것처럼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어서 이 집회 문제 없을지 걱정이 적지 않습니.. news.tvchosun.com
● JTBC는 <위험 수위인데…주말 '99명씩 동시다발' 거리두기 집회?>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오늘 민주노총 집회에서 2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모여 경찰과 몸싸움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정세균 총리의 자제 요청 sync를 소개하였습니다. ① [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 : 자진 해산 요청합니다. 여러분들은 신고한 범위를 뚜렷이 벗어나 집회 시위를 진행 중에 있어…] ② [정세균/국무총리 : 지금이라도 집회를 재고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경찰청과 해당 지자체는 집회 현장에서 방역지침 위반 사례가 없도록 엄정하게 관리하고…] (2) 언성 높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 SBS는 <노영민 "국민에 살인자? 가짜뉴스" 버럭…김태년 "왜 발끈하나">라는 제목으로, 오늘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내일 민주노총 집회 등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청와대도 책임이 있다며 8·15 집회 주동자들을 '살인자'라고 표현했던 노 실장이 직접 경고에 나서라고 요구했지만, 노 실장은 오히려 발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말을 했다가 과했다고 물러서고 이번에는 그 발언을 두고 입씨름하는 대통령 비서실장에게서 정치적 안정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국민을 대상으로 살인자라고 하셨던 거에는 입장 변화가 없으신 겁니까?] ②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4일) : 살인자입니다, 살인자. 이 (8·15 광화문) 집회 주동자들은.] ③ [김성원/국민의힘 의원 : '확산이 됐을 때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가 될 수 있다'라고 다시 한번 말씀하십시오, 강력하게.] ④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제가 지난번에 그 과하다고 했던 표현을 다시 하라는 말씀입니까?] 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 국민에 대해서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어디서 가짜뉴스가 나오나 했더니 여기서 자꾸 나오는군요.] ⑥ [김태년/국회 운영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 비서실장님. 그렇다고 그렇게 반응을 보이면 어떡해요? 그렇게 발끈하실 일은 아닌 것 같고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7303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국민에 살인자?”…노영민 “여기서 가짜뉴스가”내일 예고된 집회를 놓고 오늘 국회에서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15 광화문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라고 했었던 발언을 야당이 다시 문제 삼은 건데 계속 고성이 오가자 여당 원내대표가 노영민 실장을 자제시키기도 했습니다. news.sbs.co.kr
● TV조선은 <노영민 "국민에 살인자? 가짜뉴스" 버럭…김태년 "왜 발끈하나">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노 실장은 당시 ‘살인자’ 발언이 과했다면서도, 틀리지는 않았다고 했다면서, "집회 주동자는 국민이 아니냐"면서 "제발 국민을 나누지 말라"고 비판한 국민의힘 김근식 교수의 비판을 소개했습니다. ● 채널A는 <野, ‘살인자’ 발언 거론하자…언성 높인 노영민 “가짜뉴스”>라는 제목으로, 야당에서는 “개천절 시위는 살인자고, 내일 시위는 민주시민"이냐는 비판이 나왔는데, 오늘도 ‘살인자’ 발언 때문에 야당 의원과 설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 JTBC는 <노영민 "윤석열, 국민 다수가 '정치영역 들어섰다' 생각">라는 제목으로, 오늘 있었던 국회 운영위에서의 노영민 비서실장의 발언을 묶어서 소개하면서, 짧게 소개했습니다. ● MBC, KBS는 아예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3) 추미애 장관 관련 보도 ● MBC는 <해명 나섰지만…"휴대전화 비번 숨기면 처벌" 논란 계속>이라는 제목으로, 추미애 법무 장관이 '검언 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을 거론하면서, 압수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숨기면 처벌하는 법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 '반 헌법적' 이라는 비판에 휩싸이자 법무부가 오늘 휴대전화 등 '디지털 증거 압수수색'에 의무적으로 협력하게 하는 법안을 연구한다며 한 발 물러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서만 세상 돌아가는 것을 파악하는 시청자가 있다면, 어제 추미애 장관이 "휴대폰 비번 강제 제출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던 것은 모르는 상태에서 이 뉴스를 보게 되어 어리둥절했을 것 같습니다. ② 민변과 참여연대도 추 장관에게 지시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은 1문장으로 짧게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74155_32524.html
해명 나섰지만…"휴대전화 비번 숨기면 처벌" 논란 계속추미애 법무 장관이 '검언 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을 거론하면서, 압수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숨기면 처벌하는 법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 후폭풍이 ... imnews.imbc.com
● SBS는 <"반인권" 각계 비판에도…'비번 제출법' 강행 의지>에서, 민변과 참여연대, 서울지방변호사회 등에서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각계의 비판이 잇따르는데도, 법무부가 법원이 명령할 경우나 아동 음란물 범죄 등 일부 범죄로 제한해 비밀번호 제출을 강제할지 검토 중이라며 사실상 강행방침을 밝혔다고 비판하였습니다. ① 학계에서는 법안 검토 배경으로 한동훈 검사장 사건과 N번방 수사를 비슷한 사례로 언급한 것도 논란이 있다고 지적한다. ② [한상희/건국대 로스쿨 교수 (서울시 인권위원장) : 아동 포르노 같은 경우는 중범죄이기 때문에 (비밀번호 제출법을) 적용할 수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만 적용할 것이냐는 거죠.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은) 자기의 사생활이나 인간관계를 다 공개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는데 그걸 형벌로서 강제한다는건 말이 안 되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7304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반인권” 각계 비판에도…'비번 제출법' 강행 의지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강제로 제출하게 하는 법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걸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 법무부는 사실상 강행 방침을 밝혔습니다. news.sbs.co.kr
● KBS는 <‘휴대전화 비번 공개법’ 논란 가열…민변·참여연대도 ‘반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이것이 검찰의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검찰개혁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고 소개했습니다. ① [한상희/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해당 법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경우 현재 우리 법 실태를 감안한다면 검찰의 수사권을 무소불위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 채널A는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민변·참여연대 “반헌법적”>, <“n번방 사건이 계기”…‘비번 자백법’ 논란에 한 발 뺀 법무부>, <추미애 추진 법안 논란…‘비밀번호 자백법’ 따져보니>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공개법…민변·참여연대 “반헌법적”>에서는 여권과 가까운 민변과 참여연대까지 ‘반헌법적’이라며 비밀번호 공개법 추진을 철회하라고 요구하자,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관련 법안을 검토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 <“n번방 사건이 계기”…‘비번 자백법’ 논란에 한 발 뺀 법무부>에서는, 한동훈 검사장이 오늘도 추 장관을 비판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① 한 검사장은 "근거 없는 모함을 이어가기 위해 헌법의 근간을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추 장관이 추진하는 휴대전화 비밀번호 자백법은 헌법상 양심의 자유, 무죄추정의 원칙 등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② 한 검사장은 또 "자기편 권력 비리 수사에 대한 보복을 위해 자유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내다버렸다"고 했다. ③ 이미 상당한 증거가 있다던 추 장관의 과거 발언과 배치된다고도 했다. - [추미애 / 법무부 장관(지난달 26일)]: "중상모략이 아니라 많은 증거들이 확보돼서 수사 의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④ 법무부는 "아동 음란물 범죄, 사이버 테러 등 일부 범죄에 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7329
● TV조선은 <'휴대폰 강제 해제법' 비판 봇물…참여연대·민변도 "秋 사과해야">라는 기사에서, 민변과 참여연대, 그리고 한동훈 검사장의 비판을 소개하였습니다. ① 참여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인권침해 논란으로 폐기된 '사법방해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라며 "반인권적이고 검찰개혁에 역행하는 제도 도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②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도 성명을 통해 추 장관의 이번 지시를 규탄한다며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민변은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도외시했다"면서 "추 장관의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③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도 "자기편 권력비리 수사에 대한 보복을 위해 힘없는 다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 기본원칙을 마음대로 내다버리고 있다"며 공개 반박했다. ④ 법조계 관계자는 "한 검사장을 콕 집어 반헌법적인 법 검토를 지시하고서 비판이 거세지자 성범죄자인 조주빈의 사례를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3/2020111390092.html
'휴대폰 강제 해제법' 비판 봇물…참여연대·민변도 "秋 사과해야"[앵커]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한 추미애 장관의 '휴대전화 강제 해제법' 검토 방침이 정치권은 물론 법조계와 시민단체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 news.tvchosun.com
● JTBC는 <추미애발 '휴대전화 비번 공개법'…시민단체 "인권침해">, <위헌·인권 논란도…'비밀번호 공개법' 내용과 해외실태는?> 2꼭지로 다루었습니다. (4) 기타 이슈 ● MBC는 <지지자들의 집단 폭행…동석한 국회의원은 "몰랐다"?>라는 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한 김형동 의원 지지자들이 음식점에서 옆자리 손님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자리에 있었던 해당 의원이 폭행 사태를 보고도 말리지 않았고, 자리를 피했다는 의혹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74163_32524.html
지지자들의 집단 폭행…동석한 국회의원은 "몰랐다"?국민의힘 소속 한 국회의원 지지자들이 음식점에서 옆자리 손님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자 중에 한명은 전치 넉 달 진단을 받을 정도로 크게 다쳤는데, 그런데 ... imnews.imbc.com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비문’에 쏟아진 ‘친문’ 악플 폭탄>이라는 제목으로, 친문 성향 지지자로부터 악플 폭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박용진 의원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정성호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이렇게 말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 [정성호 / 국회 예결위원장 (어제)]: 다른 것 말씀하지 마시고. 질문 다 들으신 다음에 질문에 답변해주세요. - [정성호]: 그렇게 좀 해주세요. 좀! 정도껏 하십시오. ② 친문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너나 정도껏 하자", "프락치는 빨리 찾아 없애버립시다" 등 비난 댓글이 다수 달렸다. ③ 박용진 의원은 어제 한 대학교 온라인 강의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교육입국,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산업입국을 이뤘다며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④ 박 의원 SNS에는 "당당하게 국민의힘으로 옮겨가세요", "이승만·박정희 찬양론자에게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등 악플이 달렸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7338
[여랑야랑]‘비문’에 쏟아진 ‘친문’ 악플 폭탄 / 민주당, 윤석열에 “단군 이래 최초” 평가 의미는?네, 그렇게 하겠습니다만 질문 자체가…. [정성호]그렇게 좀 해주세요. 좀! 정도껏 하십시오. 장관님. 협조 좀 해주세요. 친문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www.ichannela.com
※ 세계일보는 <정성호는 왜 추미애한테 “정도껏 하세요” 했을까>라는 제목으로, 지지층 일부가 윤석열 검찰총장과 겹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지사 진영이 최근 추 장관이 윤 총장을 거듭 박해하면서 윤 총장 인기가 오르자 이를 경계하고 나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201113518926
정성호는 왜 추미애한테 “정도껏 하세요” 했을까 - 세계일보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회의장에서 예결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충돌을 빚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 여의도 정가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 www.segye.com
● SBS는 <갈팡질팡 민주당…자신감 보이더니 당론 어렵다>라는 제목으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입법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거라고 그제(11일) 말했지만, 오늘 최고위원회의 직후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일단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당론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SBS 기자에게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7304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갈팡질팡 민주당…자신감 보이더니 당론 어렵다산업 현장에서 사람이 숨지거나 또 사고가 일어나면 사업주들에게도 무거운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그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news.sbs.co.kr
● TV조선은 <옵티머스 대표 금고엔 외화 가득, 차안에도 억대 현금>에서, 금감원 실사 결과, 옵티머스 펀드 자금 5100억 원 가운데 회수 가능한 돈은 10% 전후가 될 것이라했는데, 검찰 압수수색 당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집 금고와 차에서 현금과 수표, 여러 나라 외화가 뭉터기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압수수색 당시 김 대표의 부인은 눈물을 흘리며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모 전 행정관의 남편인 옵티머스 윤모 이사에게 속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13/2020111390096.html
[단독] 옵티머스 대표 금고엔 외화 가득, 차안에도 억대 현금[앵커]금감원 실사 결과, 옵티머스 펀드 자금 5100억 원 가운데 회수 가능한 돈은 10% 전후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어제 보도해 드린바 .. news.tvchosun.com
● JTBC는 <'대선주자' 윤석열 지지율의 비밀? 이틀 만에 널뛰기 왜>에서, 불과 이틀 전 여론조사에서 24.7%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던 윤석열 총장이 오늘(13일) 공개된 두 개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11%대 지지율로 3위를 기록한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① 윤 총장이 1위를 기록한 한길리서치 조사에선 보기 문항에 6명이 나온다. 이 가운데 여권 후보를 빼면 윤 총장과 안철수 대표, 홍준표 의원 3명뿐이다. ② 오늘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선 보기 문항으로 11명이 제시됐다. 이틀 전 조사와 비교하면 범야권 후보로 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4명이 더 있는 것이다. ③ 한국갤럽은 후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아예 주관식으로 물었다. ④ 윤 총장이 3위를 기록한 조사는 모두 100% 전화 면접 방식이고, 1위를 기록한 조사는 자동응답 방식이 섞여 있다. ⑤ 전화 면접보다 자동 응답에 보수 성향을 드러내기 꺼리는 윤 총장 지지자의 응답이 잘 잡힐 수 있단 해석도 나온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8913&pDate=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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