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1년 10월 18일
- 9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남욱 내일 새벽 귀국‥"검찰에서 다 말하겠다" ● SBS: 서울 첫 얼음 · 한라산 상고대…64년 만에 최저 기온 ● KBS: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밤사이 기온 급강하 ‘서울 0도’ ● TV조선: 새벽시장 상인들 패딩에 귀마개까지…설악산에 첫 얼음 ● 채널A: 하루 새 겨울 나라된 10월…서울 아침 최저 기온 1.3도 ● JTBC: "패딩 챙겨 입었어요"…서울, 67년 만에 가장 추운 10월
● MBC는 <남욱 내일 새벽 귀국‥"검찰에서 다 말하겠다">, SBS는 <남욱, LA서 귀국행 탑승…"검찰 가서 모두 밝히겠다">, KBS는 <천화동인 4호 남욱 곧 귀국…18일 도착 탑승권 예약>, TV조선은 <'대장동 핵심' 남욱 귀국…검찰 수사 분수령 맞나>, JTBC는 <귀국길 오른 남욱 "검찰 조사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라는 제목으로, 남욱 변호사가 미국 LA를 떠나 내일 새벽 입국하는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채널A는 <이재명 후보, 내일 국감 출석…할 말 다하는 전략>라는 제목으로, 내일 있을 이재명 경기지사의 국감 출석에 대해 전망했습니다. ① 이 후보, 1년 전 국정감사 때는 야당 의원 질의에 이렇게 대응했다. - [이재명 후보 (지난해 10월)]: (제1야당의 당명에 국민의 짐이 뭡니까?) "아니 '그런 얘기를 들을 정도로 하시면 안 된다' 이런 충고를 드린 거예요." - [이재명 후보 (지난해 10월)]: "불 질러 죽이겠다고 하거나 두들겨 패거나 하면 가만히 있겠습니까?" - [이재명 후보 (지난해 10월)]: "참, 말 좀 하게 하면 안 되겠습니까? 이게 질의사항에 해당이 되는 겁니까? 이게 국정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② 일단 할 말은 다 하겠다는 게 이 후보 측 기본 전략이다. 다만 톤은 기존보다 부드러워질 가능성이 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SNS에 "수모당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정치공세에도 휘둘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후보 측 관계자도 "흥분하지 않고 너무 센 발언은 하지 않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③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국민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이 후보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④ 야당은 경기도가 국감을 앞두고 주요 내용은 빠진 자료만 대량 제출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 이런 이유로 내일 국감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긴 힘들 거란 전망도 나온다. ⑤ 대장동 일타강사를 자처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국감에서 이 후보가 한 발언을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하는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 [원희룡 / 전 제주지사 (어제)]: "아마 압승하면 뭐가 된다? 의혹의 점 하나를 찍어서 압송되는 이렇게 해서 국민의힘은 깨끗해지고, 민주당은 정체성을 찾고"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몰랐으면 박근혜, 알았으면 이명박"이라고 이재명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⑥ 이렇게 벼르는 사람은 많지만 이 후보 측은 "예리한 칼을 준비하지 않으면 오히려 당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0135
국감 출석 앞둔 이재명 후보…할 말 다 하는 전략현역 도지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일과 20일 열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합니다. 정치부 최선 기자와 함께 경기도 국감, 어떻게 진행될지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 www.ichannela.com
● MBC는 <이재명 "국감서 진실 밝힌다"‥야 "몸통 확인될 것">, SBS는 <'대장동 국감' 앞 신경전…국민의힘, '세 불리기' 경쟁>, KBS는 <대선후보의 첫 국감 출석…이재명의 득실은?>, TV조선은 <이재명 18일 '대장동 국감' 출석…'그분' '결재' '몸통' 등 쟁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지사가 출석하는 경기도 국정감사가 내일로 다가왔다고 보도했습니다. ※ MBC와 KBS는 남 욱 변호사의 귀국 소식과 이재명 후보의 국감 출석 소식 외에는 대장금 의혹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 채널A는 <황무성 “중도 사퇴 요구받았다”…지목된 인물은 ‘유투’>라는 제목으로, 2014년 출범한 성남도시개발 공사에서 1년 2개월간 초대 사장을 맡았던 황무성 씨가 채널A 기자에게, 자신에게 중도 사퇴를 종용했던 사람이 ‘유원’으로 불린 유동규 본부장에 이어 ‘유투’라고 불리던 당시 개발사업본부장 유모씨였다고 털어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이 사장직에서 물러난 건 2015년 3월 10일. 대장동 개발사업자 선정을 보름 남짓 앞둔 시점이었다. 황 전 사장은 오늘 채널A 취재진과 만나 당시 중도 사퇴 요구를 받았다고 처음 입을 열었다. ② [황무성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 본부장이 와서 '사장님 하여튼 사태가 이렇게 됐으니 정말 죄송하지만 그렇게 좀 (사퇴) 해달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제가 지금 생각해보니 사업자 공모 낸 이후 같아요." ③ 황 전 사장에게 중도 사퇴 요구를 했다고 지목된 인물은 당시 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유모 씨. 공사 직원들 사이에 '유원'으로 통한 유동규 기획본부장에 이어 2인자란 의미로 '유투'로 불렸던 인물이다. ④ 사퇴 요구에 성남시가 개입됐을 가능성에 대해선 짐작은 된다면서도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 [황무성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행정감사 하면서 '임명권자(성남시장)의 특별한 요청에 의해서 했다'라고 (유동규) 본인이 인정했잖아. 그걸 보면 아마 짐작은 다 하실거 같아." ⑤ 사장에서 물러나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마지막으로 만난 자리에선 인사에 관한 쓴소리를 했다고도 밝혔다. - [황무성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 "마지막에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인사하러 가서 '사람을 좀 가려서 좋은 사람 써야 되겠다' 한마디 하고 나왔어요." ⑥ 경찰은 오늘 황 전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장직 중도 사퇴와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0133
[단독]황무성 “중도 사퇴 요구받았다”…지목된 인물은 ‘유투’사장직 중도 사퇴와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최혁철 영상편집 : 유하영홍지은 기자 rediu@donga. www.ichannela.com
● SBS는 <성남도개공 초대 사장 경찰 출석…"유동규가 실세였다">, JTBC는 <성남개발공사 초대 사장 경찰 출석…"유동규 실세였다">라는 제목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나온 황 전 사장은 유 전 본부장이 줄곧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였음을 인정했으며, 사임 결정에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면서도 외압을 느꼈냐는 질문에는 딱 잘라 부인하지도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 채널A는 이어서 <당시 확정 안 된 사업…1년 뒤 ‘남욱 말대로’ 진행된 공원 조성>이라는 제목으로, 채널A가 2014년 녹음된 남 변호사의 또 다른 육성을 입수했는데, 이 가운데는 당시 재선을 노리던 이재명 성남 시장이 1호 공약으로까지 내세웠던 특정 사업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예측하는 내용이 들어있었고, 당시엔 확정되지도 않았던 이 사업은 1년 뒤 남 변호사의 말 그대로 실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대장동 사업을 추진하던 남욱 변호사가 2014년 4월 30일, 대장동 주민과 만나 개발 방향을 설명한다. 대장동과 인근 신흥동 제1공단 부지를 함께 개발하면서 제1공단에는 공원을 만드는 게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계획이라는 것이다. - [남욱 / 변호사]: "공원을 만들겠다는 건 이재명 시장의 공약 사항이에요. 그렇게 계획안을 짜서 지금 인허가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② 함께 개발하면 대장동 사업비가 제1공단 공사에 쓰일 수 있다는 주민 우려에는 별도 사업으로 진행된다고 말한다. - [남욱 / 변호사]: "1공단 이 부지를 공원을 만들지 안 할지는 가봐야 아는 거야. 그러면 이건 놔둔 상태에서 대장동 먼저 스타트할 거라고요." ③ 제1공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그림을 꿰고 있는 듯 설명하기도 한다. - [남욱 / 변호사]: "(1공단에) 어떤 상업지구, 법원 배후단지가 올라가거나 그런 게 만들어질 수도 있어요. 그러면 (1공단 사업에) 돈을 안 줘도 돼요." ④ 1년 2개월이 지난 2015년 6월, 성남시가 공개한 대장동-제1공단 결합개발 계획을 보면 대장동은 주거단지로, 1공단 부지는 공원과 법조단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⑤ 이후 개발은 화천대유가 속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맡게 됐는데, 2016년 2월 결합개발을 분리개발로 변경하면서 대장동과 달리 제1공단 부지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⑥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남욱 변호사가 언제부터 얼마나 관여가 된 것인지 또 이재명 지사, 유동규 전 본부장까지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저는 특검에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0134
● JTBC는 <귀국길 남욱 "유동규, 사업 준비 단계부터 함께했고 3억 줬다"> 라는 제목으로, 남 변호사는 2010년 이재명 성남시장의 당선 뒤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에 나타났다고 말했는데, 이때부터 이미 유 전 본부장이 이끄는 공공부문과 남욱 변호사 등 민간사업자들은 대장동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었다는 셈이라며, 토건비리 세력이 사업권을 빼앗겼다가 금융기관 외피를 둘러쓰고 나타난 것이라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① 남 변호사는 당시 유 전 본부장 부탁으로 주민들을 설득해 도시공사 설립 서명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 [남욱/변호사 : 제가 다 도와준 거예요. 공사 설립하게 (유 전 본부장이) 주민들을 설득해 달라고 해서.] ② 남 변호사는 당시 유 전 본부장과 친분이 두터웠다고도 했다. - [남욱/변호사 : 2014년까지 계속 봤죠.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줬는데 친해졌지. 계속 봤죠. 되게 친했어요.] ③ 2013년엔 유 전 본부장이 돈을 요구해 마련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 [남욱/변호사 : 사무실에 갔더니 자기 사정 얘기를 하면서 '3억만 좀 해줄 수 있냐'고 했어요. 그래서 정영학 형이랑 해줬지.] ④ 앞서 이재명 후보는 남 변호사 등을 '토건비리 세력'으로 지목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9월 18일) : 토건비리 세력이 저한테 상당한 타격을 입고 사업권 빼앗겼다가 결국 살아남아 다른 얼굴로 금융기관 외피를 쓰고 나타나서…] ⑤ 하지만 이때부터 이미 유 전 본부장이 이끄는 공공부문과 남욱 변호사 등 민간사업자들은 대장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7270&pDate=20211017
[단독] 귀국길 남욱 "유동규, 사업 준비 단계부터 함께했고 3억 줬다"지금 한국으로 오고 있는 남욱 변호사는 대장동 사업 '시작'부터 등장하는 핵심 인물입니다. 2009년부터 대장동 민영 개발을 추진하.. news.jtbc.joins.com
● TV조선은 <尹 "이재명 패밀리가 국민 약탈"…李 "동문서답 말고 대출비리 밝혀라">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년 전 검찰의 '대장동 대출' 수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당시 주임 검사로서 대장동 대출 건을 수사하지 않은 이유'를 지적하며 "구속될 사람은 이재명이 아닌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 ② 그러자 윤 후보는 "이재명 패밀리가 저지른 '상습 배임 행위'는 국민 약탈"이라며 '백현동 옹벽 아파트'와 '백현 유원지' 관련 추가 특혜 의혹을 내세워 반박했다. - [윤석열 예비후보]: "이 정도 되면 전면적으로 좀 조사를 해봐야 되는 한 두건이 아니기 때문에, 방식도 거의 비슷하고." ③ 이 후보는 "동문서답으로 빠져나갈 생각 말라"며 "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를 밝히라"고 재차 주장했다. - [이재명 후보 (지난 15일)]: "본인이 잘못한 거 생각도 안하고 다른 사람의 허물만 찾는 게 검찰이 원래 해오던 평생의 직업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④ 이 후보의 경기도 국정감사 출석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은 '대장동 개발'과 '고발 사주' 의혹 관련 TF를 동시 가동하며 지원에 나섰다.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설계자라고 하니까 '이재명이 몸통이다' 이렇게 말하는 국민의힘은 대단히 어리석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돈키호테같은 주장을 계속한다"며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특검을 거부하는 민주당이 국민의힘 수호를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17/2021101790033.html
尹 "이재명 패밀리가 국민 약탈"…李 "동문서답 말고 대출비리 밝혀라"[앵커]이처럼 '대장동 국감'으로 불리는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 간에는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 news.tvchosun.com
● 채널A는 <與 “고발사주, 총선 개입” vs 윤석열 “대장동, 국민 약탈”>이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고발사주 의혹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검찰을 사유화한 '총선개입 국기 문란'으로 규정하고 윤 전 총장 관련된 모든 의혹을 살펴보겠다고 하는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도 '윤석열 책임론'을 거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조직을 사조직화시켜서 망가뜨린 것은 대한민국 법질서의 큰 문제… 윤석열 부인의 주가조작 사건, 장모의 부동산 투기 사건 모든 게 겹쳐있습니다.” ②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도 '윤석열 책임론'을 거론했다. 대장동 개발 당시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부산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렸는데,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한 검사가 윤 전 총장이었고, 화천대유 관련 대출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③ 윤석열 전 총장은 당시 수사는 공적자금 비리에 초점을 맞춰 화천대유는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맞받았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제가 검찰총장 시절에 '왜 대장동 건 알고 자기(이재명) 수사 안 했나'는 것과 같은 얘기 아닙니까. 참 코미디 같은 얘기입니다." ④ 또 정부와 여당이 자신을 흠집 내려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법무부, 검찰, 여당 다 서로 자료를 공유하면서 뭐를 흠집 낼 만한 걸 찾아내고… 거대한 어떤 공작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⑤ 윤 전 총장은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측근들이 대장동뿐 아니라 경기도 곳곳에서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국민 약탈'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0136
與 “고발사주, 총선 개입” vs 윤석열 “대장동, 국민 약탈”저희가 경기도 국감을 미리 살펴봤습니다만 이재명 후보를 내세운 민주당이 단단히 벼르는 사람이 있죠. 바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입니다. 고발사주의혹 뿐 아니라 대장동도 윤 전 총장 책 www.ichannela.com
●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특검 안 하나 못 하나?>라는 제목으로, 애초에 검찰과 경찰이 기본적인 수사만 제대로 했다면 특검을 요구하는 여론 자체도 시들해졌을 가능성이 있는데, 검찰이 사실상 '실책'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는 수사 행태를 보여준 바람에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도 특검을 원해서 일부러 저러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유동규씨 폰을 놓고 검경 사이 혼선이 있었고,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 대해서는 핵심 증거들을 확보하기도 전에 구속영장부터 신청했다가 기각됐다. 이후에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며 증거 확보에 나서 야당에선 '순서가 뒤바뀌었다', '검찰의 컨셉이 면피냐' 이런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 ②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거부하면 애초에 특검법 통과 자체가 안 되지만, 민주당도 여론의 부담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다. ③ 지난달 중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특검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1.3%였다. 이재명 후보가 최종후보로 선출된 뒤 발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특검이 필요하단 응답이 73%로 나타났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17/2021101790057.html
[뉴스야?!] 특검 안 하나 못 하나?[앵커]뉴스야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채림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물음표 보죠.[기자]첫번째 물음표는 "특검 안 하나 못 하나?"입니다.[앵커].. news.tvchosun.com
● 이어서 <"일주일만 털려보면?">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3일 윤석열 후보가 제주 간담회에서 본인은 2년간 '털려와도' 뭐가 나온 게 없지만 다른 당내 후보들은 터는 데 일주일도 안 걸린다, 이런 말을 했는데, 장모와 부인 논란으로 매번 공격을 받아오던 윤석열 후보가 이번엔 반대로 홍준표 후보를 작정하고 '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홍준표 예비후보 (지난 15일)]: "이번 대선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도덕성입니다. 본인 리스크! 부인 리스크! 장모 리스크!" - [윤석열 예비후보 (지난 15일)]: "참 민망한 말씀이지만 저는 특활비 이런 거 1원도 손댄 적 없습니다" - [홍준표 예비후보 (지난 15일)]: "장모님 사건 같은 경우에는 도둑들끼리 모여서 책임면제각서를 만들었어요" - [윤석열 예비후보 (지난 15일)]: "하! 후보님 처남이 실형 선고]받고 이런 것은 본인 도덕성하고 관계가 없는 거죠?" ② 홍 후보가 경남지사를 지내던 시절, 처남이 건설업자들에게 교도소 철거공사를 수주하게 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아 실형을 선고받은 일이 있었는데, 윤 후보는 홍 후보의 도덕성과 처남이 관련이 없듯이, 본인도 가족 관련 의혹에서 떳떳하다는 논리를 내놓은 것이다. ③ 홍 후보는 2015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논란' 당시 정치자금 출처에 대한 수사를 받던 중, '2008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당시에 "특활비 중 남는 돈을 집에 생활비로 줬고, 그걸 전부 부인이 현금으로 모은 모양"이라고 출처를 밝힌 적이 있었다. ④ 홍 후보는 또 이날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검증하기 위해 계좌거래내역을 공개를 요구했는데 윤 후보가 공개하겠다고 하니까, 오늘 홍준표 캠프에선 신속한 계좌내역 공개를 재차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수사지휘권 배제하라”>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은 김오수 총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총장 취임 직전인 5월까지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 배제를 주장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①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엉터리 압수수색, 어설픈 구속영장청구 등 봐주기 수사에 대한 의문의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즉시 대장동 개발비리 수사지휘권을 내려놓고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바랍니다. ②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엔 주로 민주당이 윤 전 총장을 수사 지휘 라인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했었다. - [박범계 /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10월)]: "(라임사태 핵심) 김봉현이는 윤석열 사단을 얘기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가지 근본적인 의구심을 제기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는 배제해야 되는 게 맞죠."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70137
[여랑야랑]게임체인저 최재형? / “수사지휘권 배제하라”Q.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 '00000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캠프에 합류했는데요. 홍준표 의원은 최 www.ichannela.com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게임체인저 최재형?>이라는 제목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홍준표 캠프 합류와 주호영 의원의 윤석열 캠프 선대위원장 영입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홍준표 의원은 최근 자신은 도덕적 흠결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바르고 깨끗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최 전 원장까지 캠프에 합류하면서 윤 전 총장과 대비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우리 최 원장님의 이미지는 미스터 클린입니다. 최 원장님이 오신 것이 경선에 게임체인저가 된다 ② 윤 전 총장 역시 지난 8일 최 전 원장이 컷오프 된 이후 먼저 전화해 "함께하자"고 제안했었는데, 최 전 원장 측은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지휘한 데다 도덕성 우려가 많다"며 홍준표 캠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③ 윤석열 캠프는 국민의힘 최다선 주호영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윤석열 총장 그동안 캠프 영입 인사를 발표할 땐 서면으로 보도자료를 냈는데, 오늘은 직접 소통관을 찾았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정말 아주 천군마마 얻은 것 같습니다. 함께 손을 잡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서 국민의 열망을 실현시켜드리도록 ④ 주 의원은 대구에서만 5선을 했다. 마지막 경선에선 당원 비율이 50%를 차지하는데, 열성 당원이 많은 대구·경북 민심을 의식한 걸로 보인다. ⑤ 주 의원은 대표적인 불교 신자이기도 해서, 손바닥 '왕'자로 주술, 미신 논란이 불거진 것을 불식시키는 효과도 기대하는 듯하다. ⑥ 최 전 원장 캠프에 있던 의원들 중 조해진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고, 최 전 원장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던 윤상현 의원 역시 윤석열 캠프에 이름을 올렸다. ● TV조선은 <洪은 최재형 손 잡고, 尹은 주호영·윤상현 영입…'세 과시' 경쟁>, JTBC는 <최재형 손잡은 홍준표…윤석열은 주호영 선대위장 영입>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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