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0년 10월 13일
- 10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3층? 12층?" 엇갈리는 증언…합동 감식은 늦춰져 ● SBS: 北, 이례적 '0시 열병식'…신무기 실체 파악 중 ● KBS: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새벽 개최…‘인민 헌신’ 강조 ● TV조선: 北 사상 첫 '야간 열병식'…조금전 오후 7시 방송 시작 ● 채널A: 북한 ‘0시의 열병식’ 파격적 개최…노출 피한 이유는 ● JTBC: "3층에 연기" 잠시 뒤 불길…'발화지점' 추정 영상 입수 (1) 각 방송사의 단독 보도 ● KBS는 <서울시 “서초구 재산세 감면 위법” 재의 요구…서초구 거부, 곧 조례 공포>라는 제목으로, 서초구가 지난달 25일 일부 구민의 재산세를 감면하는 조례를 통과시켰지만, 서울시는 서초구의 조례가 법에서 위임한 범위를 넘어섰다며 재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재산세 환급을 둘러싼 서울시와 서초구 사이의 갈등을 다뤘습니다. ① 지난 9월 25일 서초구 의회는 1가구 1주택자 중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자치구 몫 재산세의 절반을 깎아주겠다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②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침체됐고 정부의 공시가격 조정으로 재산세 상승률이 높아 구민들의 세금 고통이 가중됐다는 게 서초구의 설명이다. ③ 서울시는 상위법인 지방세법에 없는 과세표준 구간을 조례에 만들어 재산세율을 조정하는 건 조세법률주의에 위반된다며 재의를 요구했다. ④ 재의를 요구받은 서초구는 20일 이내에 의회에 다시 의결을 요청해야 한다. 재의결에 부칠 경우 정족수가 3분의 2로 높아지는데 전체 15명 중 7명이 민주당이다. ⑤ 서초구는 "서울시가 유권해석 없이 즉흥적으로 반대했다"며, 자체 '특별위원회'를 꾸려 재의 요구를 수용할지 의논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특별위원회 검토 결과 문제가 없으면 재의 없이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⑥ 이 경우 서울시는 조례무효소송을 통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으로 보여, 조 구청장이 약속했던 재산세 연내 환급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22444 [단독] 서울시 “서초구 재산세 감면 위법” 재의 요구…서초구 거부, 곧 조례 공포 [앵커] 서울 서초구가 지난달 25일, 일부 구민의 재산세를 감면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는데요. 서울시가 이 ... news.kbs.co.kr ● 이어서 <“유일 야당” 서초구 vs 서울시 재산세 갈등 왜?…보궐선거 신경전?>에서는, 서울시와 서초구의 갈등 배경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① 서울시는 이례적으로 서초구가 재산세 감면 조례를 보고한 지 하루 만에 재의를 요구했다. ② 서초구는 서울시의 신속한 재의 결정에 정치적 판단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③ 서울시는 "서울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정상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④ 행안부도 "재산세 감면 조례에 대한 판단은 지방자치법상 전적으로 서울시 권한"이라고 밝혔다. ⑤ 서울시와 서초구의 갈등 배경엔 서울에서 유일한 야당 기초단체장인 조은희 구청장이 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22445 “유일 야당” 서초구 vs 서울시 재산세 갈등 왜?…보궐선거 신경전? [앵커] 이처럼 자치구가 만든 조례를 서울시가 제동을 건 상황, 상당히 이례적인데요. 재산세 감면 자체가... news.kbs.co.kr ※ 중앙일보는 <3억~6억 부동산 재산세 폭탄···文정부 정책 결국 '서민증세'>라는 기사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2017~2020년 서울시 자치구별 재산세 부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①노원구의 경우 3억~6억원대 부동산 보유자가 2017년 8.9%에서 올해 55%로 높아졌고 ②도봉구에서도 6.3%(2017년)에서 40.6%(2020년)로 ③강북구도 8.4%(2017년)에서 42.9%(2020년)로 ④금천구는 2.0%에서 38.2% 등 구 전체 재산세 중 3억~6억원대 부동산을 가진 이들의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재산세 감면조례를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서초구보다는 강북 지역에서 더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조은희 구청장이 아젠다를 제대로 짚은 셈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42084?sid=001 3억~6억 부동산 재산세 폭탄···文정부 정책 결국 '서민증세'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5개 구에서 공시가 3~6억원 구간인 부동산 보유자의 재산세 과세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서민 수요가 n.news.naver.com ● TV조선은 <옵티머스에 투자금 모아준 NH증권, 부실 알고도 눈 감았나>라는 기사에서, 옵티머스에 4천억이 넘는 고객 돈을 맡긴 NH증권이 지난 6월 펀드에 부실이 있는지 직접 실사에 나섰지만, "NH직원이 당시 실사에서 전화 한 두번이면 허위인 것을 알았을 텐데 얼핏 문서를 보고는 그냥 넘어갔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청와대 민정수석실 전 행정관의 남편인 옵티머스 윤 모 이사는 옵티머스 부실 투자를 숨기기 위해 NH증권에 허위 문서를 제출해 사문서 위조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② 당시 김재현 대표가 "'NH 정영채 대표와 협상 하면 된다. 다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③ 검찰이 압수한 김 대표의 휴대폰 일정표에 "작년 6월 압구정동의 한 식당에서 NH증권 정영채 대표를 직접 만났다"고 기재돼있었다. ④ NH 증권 측은 "실사를 나갔을 때 윤 이사가 허위 문건을 낸 혐의를 다 인정했고, 바로 검찰에 고발도 했다"며 부실 실사 의혹을 반박했다. ⑤ 그러면서 "김재현 쪽에서 자신들의 사기를 은폐하기 위해 검찰에게 거짓진술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0/2020101090031.html [단독] 옵티머스에 투자금 모아준 NH증권, 부실 알고도 눈 감았나 [앵커]지금부터는 정관계 연루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서 저희가 단독으로 취재한 내용을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사건은 좀.. news.tvchosun.com ※ SBS는 지난 10월 8일 <"NH투자증권 연결해준 인물 계좌로 43억 송금">라는 제목으로, 옵티머스와 NH투자증권을 연결해준 정모씨라는 인물에게 43억원이 송금되었다는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 TV조선은 그 외에도 [따져보니] 코너에서 <檢,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의혹' 왜 수사 안 하나?>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검찰이 보여온 미온적인 수사 의지를 비판했습니다. ① 당초 대검은 이 사건을 금융범죄를 전담수사하는 서울 남부지검에 배당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일반 고소사건을 수사하는 조사 1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② 수사팀은 지난 6월 압수수색을 통해서 저희가 앞서 언급한 옵티머스 내부 문건을 이미 확보했습니다만, 3개월이 지나도록 수사에 별 진전이 없다. ③ 문건에 등장한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물론, "로비가 있었다"는 옵티머스 관계자들의 진술도 조서에 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0/2020101090033.html [따져보니] 檢,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의혹' 왜 수사 안 하나? [앵커]저희가 옵티머스 내부 문건과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해서 이번 의혹을 자세히 보도해드리고 있는데, 이번 사건이 워낙 복잡해서 잘 이해가 안.. news.tvchosun.com ● 채널A는 <집값 급등에 국가장학금 ‘탈락’ 위기…4천여 명 자격 박탈>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국가장학금은 지원 학생의 전년도 가구원 전체 소득과 재산 등을 기준으로 지원 금액이 결정되는데, 집값이 오르면서 재산도 덩달아 많아져 국가장학금을 아예 못 받거나 덜 받을 대학생들이 무려 2만 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해 1학기의 경우 평균적으로 1억 4천만 원 이하 부동산을 보유하고 가구 전체 월소득이 270여만 원 미만인 경우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이 됐다. ② 전국 평균 최대 9.13%까지 상승한 지난해 주택공시가격을 적용해 재산정한 결과, 2만4500여 명이 올해는 집값 상승으로 인해 장학금을 덜 받거나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③ 특히 약 4200명은 자격이 아예 박탈돼 한 푼도 못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④ 올해 집값 상승폭을 반영한다면 내년 국가장학금 선정에서 탈락하거나 금액이 줄어드는 학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2941 집값 급등에 국가장학금 ‘탈락’ 위기…4천여 명 자격 박탈 부모가 살고 있는 집 호가가 오른다 치죠. 그런다고 자식한테 쓸 돈이 갑자기 늘어날까요? 그것도 부동산 상승기에 이 집 저 집 다 올랐다면 말입니다. 이대로라면 멀쩡히 잘 받던 www.ichannela.com (2) 북한의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관련 보도 ● KBS는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새벽 개최…‘인민 헌신’ 강조>을 오늘 톱뉴스로 보도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분 가까이 진행된 육성연설에서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수해 등 올해 북한이 직면한 '삼중고'를 언급하고 이를 극복해낸 인민들의 헌신에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KBS는 이어서 <김정은 30분 육성 연설…“남북, 보건위기 극복돼 손 맞잡길”>에서는, 김정은의 대남 및 대미 메시지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① 김정은의 육성연설에는 남측을 향해 유화적인 메시지로 읽힐 수 있는 대목도 있었다. - [김정은/北 국무위원장] :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맞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② "전쟁 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면서도 이를 남용하거나 선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밝혀서, 미국의 위협에 맞서 자위적 억제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수위는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 KBS는 <미국 공식입장 아직 없어…‘전략무기’ 등장 여부 주시>라는 제목으로, 이번에 '한밤중 열병식'을 한 이유에 대해선 미 대선과 국제사회를 의식한 수위조절 아니겠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면서, 김정은의 연설에서 미국 언급이 전혀 없었던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북한은 5년전 당창건 70년 기념식에서 미국과 어떤 형태의 전쟁도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적이 있다. ② 그런만큼 이번 북한의 당창건 기념식과 열병식이 당장 미 선거국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 KBS는 뉴스 끝부분에서 <북한, 열병식에 신형 ICBM 공개>라는 제목으로, 북한이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ICBM을 열병식 후반부에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북한이 이전에 마지막으로 개발했던 화성 15의 경우 9축에 18륜 짜리 텔에 실렸었는데, 새 ICBM은 11축에 바퀴가 22개 달린 텔(TEL), 즉 이동식발사차량에 실린 채 등장해서, 화성-15 보다 미사일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졌다. 사거리가 확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② 북극성-4A라고 써 있는 신형 SLBM도 등장했고, 초대형 방사포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등 새로 개발한 무기들도 상당수 등장했다. ● MBC는 뉴스데스크를 시작하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조금 전 공개된 오늘 새벽 열린 열병식에서 고통받는 주민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 방역위기를 극복하고 남녘동포와 손을 맞잡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라고 오늘 있었던 북한의 열병식 내용을 요약해서 전달했습니다. ● 그리고 나서 <밤축제로 꾸민 열병식…"남녘 동포와 손 맞잡길">이라는 제목으로,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 도중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격려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방역위기를 극복해 사랑하는 남녘 동포와 손을 맞잡길 기원한다고도 말했다면서, 김정은 연설의 감성적인 부분에 주로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군사 퍼레이드 화면 소개는 최소화하였고, 새로운 무기가 공개되었다는 소식도 끝부분에 1문장으로만 소개했습니다. ①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과 수해복구 현장에서 고생하는 주민들을 격려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자연재해 복구 전선에서 우리 영웅적인 헌신은 누구도 감사의 눈물없이 대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② 그러면서 지금의 보건위기가 극복돼 사랑하는 남녘동포와 손을 맞잡길 기원한다고도 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이후 남북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남측을 위로하고 남북관계 개선 여지도 남긴 것이다. ③ 북한군이 준비한 무기들도 대거 등장했는데, 군 당국은 이들 무기 중 지난 2017년 11월 발사한 [화성 15형]보다 개량된 것인지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36905_32524.html 밤축제로 꾸민 열병식…"남녘 동포와 손 맞잡길"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오늘 새벽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 도중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주민들... imnews.imbc.com ● SBS는 <北, 이례적 '0시 열병식'…신무기 실체 파악 중>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열병식 소식을 오늘 톱뉴스로 전하면서, 처음 보는 장거리 미사일이 공개된 걸로 보인다면서, 우리 군은 오늘 등장한 무기와 장비의 실체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BS는 이어서 <金 "보건위기 극복돼 북남 손 맞잡길"…열병식 연설>에서는 김정은의 연설을 1분 정도로 압축해 소개했습니다. ① 진정 우리 인민들에게 터놓고 싶은 마음속 고백, 마음속 진정은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뿐입니다. ② 올해의 예상치 않게 맞닿은 방역전선과 자연재해 복구 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들이 발휘한 애국적이고 영웅적인 헌신은 누구든 감사의 눈물 없이는 대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③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 SBS는 <"믿고 따라줘 고맙다" 울먹인 金…열병식 연설 분석>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을 상당히 감성적이었다고 분석하면서, 장거리 미사일의 소개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적대적 핵 세력, 위협적인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서 자의적인 전쟁 억제력을 계속 강화하겠다, 그리고 북한의 핵 억제력을 선제적으로 쓰지는 않겠지만 만약에 북한의 안전을 다치게 한다면 가장 공격적인 힘으로 응징하겠다, 이런 의지도 상당히 강하게 밝혔다. ② 가장 관심 가는 게 장거리 미사일을 과연 이번에 내놓았을 것인가 하는 것인데, 화성-15형보다 크기가 더 크고 모양이 다른 미사일이 포착이 됐다, 아마 다탄두 ICBM이거나 아니면 엔진 자체를 고체로 바꾼 그런 ICBM급 미사일이 아니겠느냐 이런 추정들이 나오고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1750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믿고 따라줘 고맙다” 울먹인 金…열병식 연설 분석 안정식 북한전문기자하고 더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안 기자, 김정은 위원장 한 30분 정도 연설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 전에 저희가 몇 가지 내용 전해 드렸습니다만 코로나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고 주민들한테 감사하다 이런 말하면서 대규모 행사에서 나오는 말치고는 좀 감성적이다, 이런 느낌도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안정식/북한전문기자 : 제가 지금 이 스튜디오 들어오기 전까지 계속 연설을 듣다 왔는데 상당히 진솔한 연설을 했다 이렇게 느낄 정도로 이렇게 북한이 못살고 여러 가지 어렵지만 나를 믿고 따라줘서 고맙다라고 하면서 울... news.sbs.co.kr ● JTBC의 주말 뉴스는 오후 7시에 시작해서, 김정은 연설 내용은 보도에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북 노동당 75주년, 이례적 '새벽 열병식'…영상 공개>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이 열병식을 생중계하지 않는 것은 미국 대통령 대선을 의식해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와 함께, 2017년에 생중계 도중 사고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① 전차 한 대가 김일성 광장을 진입하다 고장이 나서 대열을 이탈해 소위 말해, 체면을 구긴 적이 있다. ● TV조선의 주말 뉴스는 오후 7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북한의 열병식 녹화방송을 보도에 반영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北 사상 첫 '야간 열병식'…조금전 오후 7시 방송 시작>, <北 '심야 열병식' 개최…이례적 행보에 해석 분분>, <신형 ICBM 공개 등 미지수…"다탄두 ICBM 가능성"> 등 3꼭지로 보도하면서 김정은의 육성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 채널A도 주말뉴스는 오후 7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김정은의 육성 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북한 ‘0시의 열병식’ 파격적 개최…노출 피한 이유는>, <北 파격적 ‘새벽 열병식’ 왜?…김여정 작품인가> 2꼭지로 새벽에 열병식을 한 이유에 대해 분석하는 한편, 이번 열병식이 김여정의 작품이라는 얘기도 나온다고 보도한 것이 특징입니다. ① 코로나19로 대규모 인력 동원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눈에 덜 띄는 새벽을 택했을 가능성과 전략 자산의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해석도 나온다. ②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과 잇따른 수해, 코로나19 사태로 북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새벽쇼에는 또 막대한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③ 김 제1부부장은 지난 7월 담화에서 미국 독립기념일 DVD를 얻으려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당시 미국 러시모워산 4명의 대통령 조각상을 배경으로 진행된 행사를 인상 깊게 봤던 것 같다. 한밤중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에어쇼, 불꽃놀이로 구성됐는데 이번 평양 행사도 비슷한 구성이라 김여정 작품설이 나오는 것이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2934 北 파격적 ‘새벽 열병식’ 왜?…김여정 작품인가 아직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지만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북한이 자정 넘어 새벽에 진행했습니다. 조금전 북한 매체가 그 영상을 녹화중계하고 있는데 관련 소식, 외교안보국제부 www.ichannela.com (3) 기타 이슈 ● TV조선은 <野 "월북 근거라던 '조류실험' 실패"…해경 "유의미한 결과">, 채널A는 <‘꽃게’ 알고도 누락…해경의 인체모형 표류 실험도 엉터리>라는 제목으로, 해경이 공무원 이씨가 월북했다고 판단한 근거 중 하나인 조류실험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야당은 "실패한 실험을 월북 근거로 삼았다"며 짜 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달 26일 해경이 실시한 실험 보고서다. 소연평도 인근 해상의 조류 흐름 파악을 위해 구명조끼를 입힌 인체모형, 더미를 던지고 그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② 그런데 첫번째 더미를 투하하고 46분 뒤 신호가 사라진 것으로 나와 있다. ③ 해경은 이후 세 차례 더 신호를 파악했지만 결국 신호가 사라지면서 분실 보고까지 했다. ④ 그런데도 해경은 이 실험 등을 근거로 월북으로 결론지었다. ⑤ [안병길 / 국민의힘 의원]: "한 번의 부정확한 실험을 가지고 그게 마치 우리 (공무원의) 자진 월북의 증거로 사용하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고...“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2933 ‘꽃게’ 알고도 누락…해경의 인체모형 표류 실험도 엉터리 이 씨가 실종 직전 꽃게 구매대행을 진행했다는 사실도 채널에이에서 단독으로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 해경도 이런 사실을 중간수사 결과 발표 전, 직접 확인했다는 정황이 저희 추가 취재 www.ichannela.com ● TV조선은 [포커스] 코너에서 <"부총리님, 집 빼주세요"…전세난민 된 경제수장>이라는 제목으로, 경제부총리도 전세 난민이 된 현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주택 서민들이 왜 그토록 성토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① 지난 7월 31일. 세입자의 권리를 대폭 강화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됐을 때, 정부는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호언했다. ②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사뭇 다르게 흘렀다. 지난달 전국 전셋값은 0.53% 올라 5년 5개월 만에 최대로 올랐다. 전세 매물은 사라지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특히 집주인이 실거주하겠다고 나서면 계약기간이 끝난 세입자는 집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③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장관님, 내년 1월에 이사하신다면서요? 전세 구하셨어요?" ④ [홍남기 / 경제부총리]: "아직 못 구했습니다." ⑤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 "(정책의) 부메랑 효과가 부총리께 곧장 간다는 것이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을 겸손하게 만드는 현상인 거 같아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10/2020101090045.html [포커스] "부총리님, 집 빼주세요"…전세난민 된 경제수장 [앵커]임대차법 시행 이후, 세입자들은 집주인에게, "내가 들어가 살아야하니, 전셋집에서 나가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하지요.. news.tvchosun.com ●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文 싫어도 국민의힘엔 못 가?">라는 제목으로, 조국흑서의 저자인 서민 교수와 김경율 회계사에 대해 당 청년정책자문특위에서 합류 요청을 했지만, 두사람 모두 거절했다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기본소득라든가 기업3법과 같은 이슈로 중도 아젠다를 선점하긴 하지만, 결국 외연이란 것도 '사람'을 통해 확장된다는 점에서 야당은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JTBC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 첫 당무감사…'막말 전력' 검증>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이 조직 정비를 위해 원외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고강도 당무감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대상자가 작성하는 사전 설문지. 지난해엔 질문이 10가지였는데 올해 48가지로 크게 늘었다. ② 부적절한 언행이 보도된 현황, 소셜 미디어로 인한 논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인사들의 소셜 미디어 활동에 대한 견해를 묻는 문항이 추가됐다. ③ 8·15 광화문 집회 참석했거나, 유튜브 등에서 거친 언행으로 논란이 된 이른바 '태극기' 인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④ 국민의힘이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으로 지지층을 넓히기 위해 강성 보수세력 솎아내기에 들어갔단 관측이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3228&pDate=20201010 김종인 비대위 체제 첫 당무감사…'막말 전력' 검증 국민의힘이 김종인 비대위 출범 뒤 처음으로 당무감사에 들어갔습니다. 당무감사에서 탈락하면, 정치 활동의 기반인 당협위원장직을.. news.jtbc.joins.com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달이 뭐길래’ 공방의 소재>라는 제목으로, 작가 기안84의 웹툰에서 "가끔은 기가 막힌다, 열심히 일해도 집 살길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손을 뻗고 있는 배경에 달이 떠있는 것을 보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기안84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대통령과 연관지어 에둘러 비판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2939 [여랑야랑]‘달이 뭐길래’ 공방의 소재 / ‘1승1무1패’ 문준용 사과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Q. 달님, 달빛.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이미 유명한 말이잖아요? 한 여당 의원은 대통령에게 바치는 월광소나타도 연주한 적이 있어요? 네, 민주당 전직 ww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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