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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50.29%' 과반 득표 ● SBS: 이재명, 대선후보 확정…"토건 · 정치세력 비리 척결" ● KBS: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선출…아슬아슬한 과반 본선행 ● TV조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최종득표율 50.29% ● 채널A: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확정…최종 득표율 50.29% ● JTBC: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곧 결과 발표…장외 열기 후끈


SBS는 <대장동 의혹, 막판 표심에 영향? 이재명 턱걸이 본선행>이라는 제목으로, 어제(9일)까지만 해도 누적 득표율 55.3%로 압승해온 이재명 후보와 캠프는 본선 직행을 낙관하고 있었는데, 최종 결과는 50.29%로 과반 득표율을 살짝 넘겼다면서,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검찰과 공수처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당내 일각의 우려도 표심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2위 이낙연 후보는 경선 직후 지지자들 앞에서 이런 말을 했다. -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저의 정리된 마음은 정리되는 대로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늘 차분한 마음으로 책임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② 일단 승복 선언은 하지 않은 셈인데 캠프 내에서는 중도 사퇴한 정세균·김두관 후보 표를 감안하면 과반 득표가 아니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9273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이재명, 아슬아슬 과반…이낙연 원팀 합류할까>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 직행했지만 50.29%로 아슬아슬한 과반을 기록했다면서, 이낙연 후보측이 경선 불복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중도 사퇴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한 지도부의 결정에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② 민주당은 두 후보가 획득한 2만 8000여표를 무효로 처리, 그러니까 아예 분모에서 제외했는데. 이를 포함해서 다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계산하면 49.33%가 된다. 이낙연 캠프 박광온 총괄본부장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 캠프 내에서도 긴급 당무위 소집 요구과 법적 대응 등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④ 빠르게 '원팀'으로 전환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해찬 전 대표의 역할론이 거론된다. 채널A도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확정…아슬아슬한 과반?>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3차 선거인단 투표결과는 지금까지와는 정반대로 이낙연 전 대표가 이 지사를 2배 이상 앞섰는데, 3차 국민선거인단은 민주당이 일반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경선 투표에 참여할 사람들을 9월 1일부터 2주간 모집한 것이어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하는 해석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이재명 대세론, 대장동에 막판 제동..3차 선거인단 대패 쇼크>라는 제목으로, 3차 선거인단 모집은 지난달 1∼14일 2주간 이뤄졌는데, 9월 12일 국민의힘 주자였던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이 후보를 향한 "대장동 게이트" 의혹을 처음 꺼내든 시기와 맞물린다며, 이재명 지사가 3차 선거인단 개표에서 참패한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① 3차 선거인단의 실제 온라인 투표(10월 6∼7일) 진행을 앞둔 지난 1일 국정감사가 시작되며 이 후보를 향한 야당의 총공세가 펼쳐졌고, 지난 3일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배임 혐의로 구속되는 악재마저 터졌다. ② 서울 권역 전국대의원·권리당원 ARS 투표도 지난 8일부터 3일간 진행돼 시기적으로는 비슷했지만, 이 후보의 득표 결과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③ 지지층으로 대변되는 '당심'은 대장동 의혹에 더욱 결집한 반면, 일반국민의 '민심'은 이 후보를 향해 의문 부호를 던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한 지점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010054700001

KBS는 <이낙연 측 무효표 처리 이의제기…이재명 앞 과제 산적>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주어진 과제를 열거하면서, 이낙연 후보 측이 긴급 회의 끝에 무효표 처리 방식에 대해 당 선관위에 이의 제기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어왔는데, 사실상 경선 불복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경선에서 그간 사퇴한 후보들이 얻은 표를 무효표 처리를 하지 않았다면 이재명 후보 최종 득표가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된 데 따른 것이다. ② 검증대에 서게 된 후보에게 최대 관건은 대장동 의혹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제도 보완을 내세우고 있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단 한순간도 미루지 않겠습니다.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습니다."] ③ 본선으로 가는 상황에서 검찰, 경찰의 수사가 이 후보 본인을 향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④ 최근 조사를 보면 정권교체론이 꾸준히 우세하기 때문에 현 정부와 일정 수준의 차별화는 불가피한 셈이다. 다만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가 40%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무턱대고 차별화를 내걸 수만은 없다. MBC는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50.29%' 과반 득표>라는 제목으로, 방송사 중 유일하게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서 ‘턱걸이’나 ‘아슬아슬’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① 이낙연 후보는 24만 8천여 명이 참가한 3차 일반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득표하며 맹추격했지만 이재명 후보의 누적 과반 득표를 저지하진 못했다. ② 지금까지 11차례 지역 순회 경선과 3차례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14전 12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0.29%.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 없이 대선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6271_34936.html

MBC는 <"포르쉐 탄 건 곽상도 아들"‥'이중 잣대'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이번엔 경찰 출석 때 1억 원이 넘는 고급 외제차인 포르쉐를 타고 왔는데, 2년 전 곽상도 의원의 '포르쉐' 발언이 회자되면서 논란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조국 전 법무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던 2019년 8월, 곽상도 의원은 조 전 장관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며 공세를 폈다. - [곽상도 의원 (지난 2019년 8월)]: "딸 역시 사모펀드에 5천만 원을 실제 납입했고, 인터넷상에서 자료를 보면 포르쉐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는 이런 말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②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포르쉐를 타고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자 민주당은 아들의 행동에 부끄러움도 못 느끼냐며 즉각 공세에 나섰다. ③ "산재 위로금이라는 터무니없는 명분으로 퇴직금 50억원을 받고 수억대 포르쉐를 몰고 다니는 아들에게 곽 의원은 과거에 그랬듯 청년들의 분노를 담아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④ 조국 전 장관 역시 "막상 포르쉐는 곽상도 의원 아들이 타고 있었다"며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6275_34936.html


MBC는 <'무속 논란'에 교회 찾은 윤석열‥'깐부' 신경전도>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무속 논란'을 돌파하려는 듯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았다는 소식 등 국민의힘 본경선 주자들의 동정을 보도했습니다. 2진 기자의 리포트여서인지 평소보다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 우호적이었습니다. ① 성경책까지 챙겨 온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가 교회를 열심히 다녀서 구약을 다 외운다고 말했다. 손바닥 '왕'자에 이어 '천공스승'까지 공개되면서 '무속 논란'이 확산되자 이를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 [윤석열 경선후보]: <어찌 성경책을 들고 다니십니까> "아니 이 성경책이 우리 원래 집에도 몇 권이 있고..김장환 목사님이 따로 이렇게 해서 주신 겁니다." ② 윤 후보가 '범죄공동체' 의혹을 받는다고 비판한 홍준표 후보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머리와 입을 세탁해야 한다"고 맹비난했지만, 윤 후보는 캠프에 주의를 줬다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③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같은 편을 뜻하는 '깐부'라는 단어를 쓰면서, "지금 주고받는 말이 단합에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④ 홍준표 후보는 "깐부는 동지인데, 동지는 동지를 음해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캠프는 자신을 음해했지만 자신은 "팩트 외에는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홍준표 경선후보]: "(저는) 아무런 시비 소지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오면 시비 걸게 참 많죠. 장모도 있고 각시도 있고 본인도 있고" ⑤ 전북을 찾은 유승민 후보도 윤 후보의 실언, 무속 논란 등은 대통령으로서 준비와 자질이 부족하다는 증거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 [유승민 경선후보]: "평소 생각이 그렇게 자꾸 나오는 거지, 본인이 준비가 안 돼 있으니까 그렇게 나오는 것 아니냐 생각합니다" ⑥ 원희룡 후보는 선두주자 공세 대신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을 비판하며 문재인정부는 대부업체와 '깐부'라고 주장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6273_34936.html

채널A도 <성경책 든 윤석열, 무속 논란 잠재우기?…TK 공들이는 홍준표>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의도 순복음교회 방문을 보도했습니다. ① 이름이 새겨진 성경책을 미리 챙겨온 윤 전 총장은 1시간 넘게 교회에 머물며 예배했다. - [이영훈 /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 속에 꿈과 희망을 주는 지도자가 되길 부탁드립니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네, 고맙습니다. 목사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② 앞선 TV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적고 나와 생긴 '무속'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③ 홍준표 의원은 당심에 공을 들였다. 당 지지기반인 경북 지역을 돌아다니며 윤 전 총장 견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본선에서는) 비리와의 전쟁이 되는데 저쪽(민주당) 후보가 비리 덩어리라면 이쪽(국민의힘) 후보는 깨끗한 사람 내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④유승민 전 의원도 윤 전 총장 공격에 가세했다. -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윤석열 후보의 부인이 만약 연루가 돼 있는 게 법적으로 드러난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재명 경기지사 비판에 집중했다. - [원희룡 / 전 제주지사]: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해)국민들의 의혹과 분노에 대한 저의 사명감이 응답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미친 공격력 보여드리겠습니다."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잇따라 '종교 일정'>이라는 제목으로, 방송 토론회에서 3번이나 카메라에 잡힌 손바닥 임금 '왕'자 논란이 컸던지, 윤석열 후보가 연달아 종교 일정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금요일에는 천태종에 가서 두손 모으고 합장도 했고, 오늘은 성경책 들고 교회 예배에 갔다. "성경책을 준비?", "제 성경책이 따로 있어요", "원래 집에도 몇 권이 있고" "부인 김건희씨가 어릴때부터 교회 열심히 다녀서 구약을 다 외운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고, 박수 치면서 찬송가 부르면서 예배를 마쳤다. ③ 인스타그램에는 어릴적 여름 성경 학교 갔던 사진도 올렸다. KBS는 <국민의힘 후보들 “내가 이재명 확실히 이긴다”>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일제히 자신이야말로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는데, 다른 후보들은 오늘 당원들을 만났지만 윤 후보는 최근 왕(王)자, 주술 논란을 의식한듯 성경책을 들고 교회를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청와대가 아니라 구치소에 가야 할 사람이 대선 후보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참 고마운 일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이재명 후보가 파이터입니다. 싸움꾼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재명하고 붙으면 제가 더 싸움을 잘합니다."] ②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TV 토론에서도 이길 수 있고, 그 사람의 정책 공약, 이런 것도 이게 엉터리라는 것을 국민들한테 분명하게 알릴 수 있고..."] ③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이재명이 몸통이고, 이게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제가 국민들에게 밝히기 시작한 거고요. 앞으로 계속 밝히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어떻게 반성하고 극복할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며 반 문재인 전선에서 자신이 앞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최근 왕(王)자, 주술 논란을 의식한듯 성경책을 들고 교회를 찾았다. - [이영훈/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 "꿈과 희망을 주는 그런 지도자가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 "고맙습니다. 목사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⑥ 홍준표 후보가 어제(9일) 윤석열 후보를 이재명 후보와 묶어 '범죄공동체'라고 한 데 대해 윤 후보가 "깐부, 즉 같은 편 아니냐"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지만, 홍 후보는 "동지는 동지를 음해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SBS는 <이재명에 "부패 후보" 맹폭…윤-홍 신경전 '아슬아슬'>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주자들의 동정을 소개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는 "현 정권 실정에 대안을 제시하라"고, 홍준표 후보는 "구치소에 가야 할 사람이 대선후보가 됐다"고 말했다. ②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각각 "떳떳하면 특검 수용하라", "부패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③ 대장동 의혹 여파로 절반을 살짝 넘긴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고리로 삼아 불안한 지점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④ 국민의힘 내부 경쟁은 아슬아슬해지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배우자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자신을 '범죄 공동체'라고 비판한 홍준표 후보에게 "우리 정치가 이 정도 모습 밖에 보여줄 수 없느냐"고 토로했다. ⑤ 홍 후보는 즉각 "2차 컷오프 거짓 결과 공개 등 반칙을 일삼고 있는 건 윤 후보 캠프"라고 맞받았다. - [홍준표 : 경선 국면에서 또 원팀으로 하자고 하면서 서로가 참 입 맞추게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⑥ 호남 지역 공략에 나선 유승민 후보도 윤 후보를 겨냥했다. - [유승민 : 평생 검찰 수사만 해 온 사람이 다른 부분보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준비가 도저히 될 수가 없다, 그 짧은 시간에….]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윤석열 "우리는 깐부" vs 홍준표 "동지는 음해 안 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10일) 홍준표 의원을 향해서 "우리 깐부 아닌가요?" 메시지를 보냈는데, 홍 의원의 대답은 "동지는 동지를 음해하지 않는다"…가시돋친 말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홍준표 "범죄공동체" 막말 논란에 윤석열 "우린 깐부 아닌가">라는 제목으로, 홍 후보가 윤 후보를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선 이재명 후보와 묶어 '범죄공동체'라고 비난했는데, 윤 후보는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대사를 인용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하고, 품격 있게 경쟁하자고 맞받았다며, 윤석열 후보에게 우호적인 편집을 했습니다. ① 홍준표 후보는 어제 대구를 찾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범죄공동체'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윤 후보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고발 사주 의혹과 가족 관련 루머를 토대로 '범죄자'란 단정적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② [홍준표 (어제)]: "자칫하면 감옥을 가야되는 그런 범죄 공동체들이 되어버렸다. 국민들이 따르겠나 범죄자 대통령을" ③ 홍 후보는 앞서도 경쟁 후보를 향한 거친 표현으로 빈축을 샀다. - [홍준표 / 부산진구갑 당원간담회 (지난3일)]: "우리당 쪼개고 나가가지고 우리당 해체하라고 XX하던 X 아니냐...그렇다고 줘 팰 수도 없고." ④ 윤 후보측은 이에 "이성을 상실한 듯 막말을 한다", "막말병은 불치병" 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머리와 입부터 세탁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⑤ 윤 후보도 직접 SNS에 "착잡하다"고 글을 올리고, "품격 있게 경쟁하자"고 했다. 또 오징어게임 속 대사를 인용해, "우리 '깐부'(동지) 아니냐"고도 했다. ⑥ 윤 후보는 '원팀 정신'을 강조하면서 홍 후보의 막말을 강하게 성토한 캠프의 대응에도 주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⑦ 그러나 홍 후보는 윤 후보측이 경선 1위를 주장하고 있다며 "깐부는 동지를 음해하지 않는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10/2021101090038.html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형수욕설 발단이 유동규?>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고인이 된 친형 이재선 씨에게 악감정을 갖게 된 건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회계사인 이씨는 성남시청 게시판에 지속적인 민원 글을 올렸는데, 이씨의 부인이자 이 후보의 형수인 박인복씨는 비공개 처리된 당시 민원 글에 '대장동 결합개발'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과 함께, 유동규 전 본부장의 자격을 문제삼는 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로 이익을 낸 돈으로, 약 10km 떨어진 신흥동 제1공단 부지를 매입해 공원을 만들겠다는 '결합개발'을 발표했다. ② 하지만 당시 1공단 부지는 주상복합 개발계획이 세워진 상태였고, 이 안에 약 7000평의 공원 기부채납 계획도 있었다. ③ 이 때문에 굳이 이 부지를 매입해 공원을 만들겠다는 건 '이상한 발상'이란 게 이재선씨 주장이었다. ④ 박인복 씨는 이 씨의 민원글에 유동규 전 본부장 이름도 수 차례 언급됐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이 어떤 능력이 있는지 경력을 밝혀라",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간부도 만나기 어려운 인물이다"는 등 유 전 본부장의 과도한 권력과 자질을 문제 삼았다는 것이다. ⑤ 이 후보는 이씨의 이런 행동을 '시정에 대한 개입'으로 여겼다. - [이재명 / 당시 성남시장 (2016년 12월,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 "형님 부부가 예를 들면 시정 개입하고, 인사 청탁하고, 특혜 요구하고…" ⑥ 야권에선 이재선 씨 민원의 중심에 대장동 개발과 유동규 전 본부장이 있었고, 악감정이 쌓이며 벌어진 형제간 싸움이 결국 형수와의 통화에서 욕설 논란까지 이어지게 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 채널A가 지난 10월 6일 <‘유동규 자격’ 지적한 9년 전 이재명 친형의 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이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10/2021101090065.html

이어서 <"최재형을 잡아라?">에서는 4강에서 탈락한 최재형 후보가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전망했습니다. ① 윤석열 캠프 측 관계자는 "영입 발표가 임박했다" 이런 얘기를 전해왔고, 홍준표 후보 측은 최재형 전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김용판 의원이 홍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을 언급하며, 역시 최 전 후보 영입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② 최 전 후보가 최근 캠프 일정을 수행하다 다친 자원봉사자에게 치료비를 주려다가 선거법 때문에 여의치 않자, 식사를 대접하며 위로해줬다는 알려지지 않은 미담도 들었는데, 이런 따뜻한 보수 이미지가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 모두에게 보완재 역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전 후보 측근에 물어봤더니, 참모들은 '윤 후보 쪽으로 가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다만 윤 후보가 예를 갖춰 모시는 모습은 보여줘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④ 바른정당을 함께한 하태경 전 후보는 유승민 후보와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하 전 후보가 갖고 있는 2030세대의 지지층 흡수를 윤석열 후보가 노릴 거란 관측도 나온다. ⑤ 하 전 후보 역시 대선 후 부산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으니 지지율이 더 나오는 후보 쪽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TV조선은 <"정 회계사, 로비 200억 요구"…김만배측 11일 소환 준비>라는 제목으로, 이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중요한 수사 단초가 정 모 회계사의 녹취록인데, 화천대유 대주주로 알려진 김만배씨 측은 정작 정 회계사가 로비 자금 200억원을 요구했는데, 이 내용은 빠져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씨 측은 녹취록 원본에는 정 모 회계사가 "고위공직자에게 200억 원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한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② 돈을 줘야 할 고위공직자가 누군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로비 자금으로 거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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