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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KTX 타고 고향 가서 확진…귀성객 전파 비상 ● SBS: 그 붐비던 추모공원도 '텅'…코로나 속 첫 명절맞이 ● KBS: “고향 찾긴 어렵지만 마음은 풍성”…하늘에서 본 추석 풍경 ● TV조선: 부산 → 서울 4시간 40분…귀경길 절정 지났지만 곳곳 혼잡 ● 채널A: 한적한 공항·예약제 추모…코로나가 바꾼 추석 풍경 ● JTBC: '거리두기' 첫 명절…고향 대신 놀이공원·한강 찾은 시민들

※추석을 맞아 지상파 3사와 JTBC에서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관련 소식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소식등 여권에 부담스러운 소식이 사라졌습니다. TV조선은 <秋, 아들 수사 끝나자마자 "검찰 개혁" 강조…조국도 가세>, 채널A는 <추미애 “정치검찰이 혹세무민”…국민의힘 “거취 정하라“>라는 제목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미애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김홍영 검사가 근무했던 검사실을 찾은 사진을 올리며 검찰개혁을 강조하는 글을 올렸는데, 조국 전 장관이 이 글을 공유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① 추장관은 페이스북에 "검찰의 비뚤어진 조직문화에 대한 대참회와 대전환 없이는 제2, 제3의 김홍영 비극은 계속될것"이라고 지적했다. ② "일부 정치검찰이 정권 혹은 언론 권력과 결탁해 혹세무민을 주저하지 않았다"며 "검찰개혁은 법과 제도에 이어 문화와 사람의 개혁에 이르러야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③ 하지만 인사청문회와 국회 대정부질문 등에서 '아들 휴가 처리에 관여한 바 없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침묵을 이어갔다. ④ 국민의힘은 추 장관의 거취부터 결정하라고 압박했다. -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추석날만이라도 국민들을 놓아주십시오.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면 상식으로 돌아가 거취부터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TV조선은 <유시민 "계몽군주, 고급스러운 비유" …野 "천지분간 못해">,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유시민, ‘계몽 군주’ 논란에 “배운 게 죄”>라는 제목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계몽군주 같다"고 해 비판을 받은 있는 유시민 이사장이 김어준의 유튜브방송 ‘다스뵈이다’에 출연해서 해명이랍시고 한 것이 또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자신이 '배운 게 죄'라며,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소크라테스를 고발했을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 "계몽군주 때문에 되게 시끄럽더라고요. 내가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를 했나봐요. - "배운 게 죄야. 계몽 군주라고 말하는 게 칭송으로 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나 봐요." - 그렇게 떠드는 분들이 어떤 사람이냐 하면, 2500년 전에 아테네에 태어났으면 소크라테스를 고발했을 그런 사람들이에요“ ② 국민의힘 김근식 당협위원장은 "천지분간을 못하는 비유라 욕먹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어느 나라 계몽군주가 고모부를 처형하고, 이복형을 암살하고, 코로나 방역에 소총을 사용하냐"고 지적했다.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가황’ 나훈아의 작심 발언>이라는 제목으로, 어제(30일) KBS-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나온 나훈아씨의 개념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① 나훈아 씨는 공연 막바지에 "우리는 많이 지쳤다"며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 걸었다는 사람 못 봤다. 바로 여러분이 나라를 지켰다"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② KBS를 향해서는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하시라, KBS가 거듭날 거다"라고 에둘러 쓴소리를 했다. 채널A는 <숨진 공무원 유족 “해경, ‘꽃게 구매’ 알고도 무시”>라는 제목으로, 피격 공무원이 실종 당일에도 지인들의 꽃게 구매를 대행해줬다는 사실을 해경도 유족에게 들었지만, 수사 결과 발표에는 자진 월북과 관련이 높은 정황만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1831


TV조선은 <유엔 "北, 수사 협조해야"…靑 3차례 요청에도 北 묵묵부답>라는 제목으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의 신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앞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북한의 통지문을 "사과로 볼 수 없다"면서 국제법 위반 행위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② 청와대는 보도자료와 브리핑, 대통령 메시지를 통해 3차례 공동조사를 촉구했다. ③ 우리의 거듭된 요청과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북한은 침묵하고 있다. SBS는 <아들 골프 응원하러?…이상직의 수상한 출장>, TV조선은 <이상직의 '수상한 출장'…아들 골프대회 열리면 날아갔다>, 채널A는 <아들 골프대회 때마다 해외로…이상직의 ‘수상한 출장>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있을 때 아마추어 골프 선수인 아들이 출전하는 대회에 맞춰서 외국 출장을 갔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진공 이사장으로 재임한 22개월 동안 이상직 당시 이사장의 해외 출장은 26차례. 그 가운데 미국 5차례, 중국 한 차례, 6번의 해외 출장의 경우 아들이 출전한 골프 대회 기간과 이 의원의 출장 날짜가 겹치거나 장소가 겹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② 준정부기관인 중진공은 이 6번의 해외 출장을 위해 항공료와 체재비로 7천백만 원을 썼다. ③ [류호정/정의당 의원] : "국민 혈세를 개인적인 일로 이용한 게 되거든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저는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JTBC는 <교도 "일 기업 자산 매각 않겠다 약속해야 스가 방한">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의 스가 총리 간의 첫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는데, 일본 교도통신이 "한국이 일본 기업의 자산 현금화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스가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외무성 간부의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는 <20조 규모 '뉴딜펀드'…부족한 설명에 시민들 '갸우뚱'>, <정부가 일부 손실 보전한다는 '뉴딜펀드'…"세금 낭비"> 2꼭지로 뉴딜 펀드의 문제점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뉴딜펀드는 정부가 손실을 우선 보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세제지원을 해주는 뉴딜 인프라펀드, 민간 뉴딜펀드로 구성된다. ② 이 중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출자와 정책금융, 민간자금 등으로 향후 5년간 총 20조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③ 하지만 정부가 바뀌어도 동력이 이어질지 의문이라는 시민도 있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녹색펀드와 박근혜 정부의 통일펀드 모두 정권이 바뀌면서 흐지부지됐다. ④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주는 펀드는 정책형 뉴딜 펀드이다. 20조 원 규모의 투자금 중 정부가 10%인 2조 원 가량을 지원한다.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이 난다면 정부 몫인 2조 원에서 먼저 손실을 떠안겠다는 것이다. 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가격이 떨어졌을 때 재정이 투입되는 문제도 정부가 신경을 써야겠죠. 나중에 (보전)하다보면 배임 문제까지 충분히 연결될 수 있는 문제가 있죠." TV조선은 이 내용을 지난 9월 4일 <한국판 뉴딜'에 170조 투입…'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20조 조성>, <혈세로 손실 메워 '펀드 포퓰리즘' 논란…'금융권 팔비틀기' 지적도>, [따져보니] 코너에서 <'원금보장' 빠졌지만…투자자 손실을 정부가 왜?> 등 3꼭지로 다룬 바 있습니다. KBS는 [추석민심]③ <‘코로나 블루’ 저소득층에 직격탄>에서, KBS의 추석민심 여론조사 결과 소득이 낮을수록 코로나 이후 소득이 더 줄었고, 우울감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79.9%, '잘못하고 있다' 18.8%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4배 넘게 높았다. ②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던 1차 때와 달리, 선별적으로 지원한 이번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전체의 60.9%가 잘했다고 응답했다. ③ 이른바 '코로나 블루'는 수치로 확인됐다.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해 57.7%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는데 독감이나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해선 81%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④ 코로나 이후 우울해진 경우가 많아졌냐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4.7%가 '많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가구소득 월 100만원 미만에서 평균보다 10% 포인트 정도 높은 65.6%가 우울감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⑤ 2,30대에선 우울감이 많아졌다는 응답이 절반 이하인 반면 40대 이상부터는 그 응답이 더 많아졌다. ⑥ 실제 소득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더니 전체의 절반 이상인 50.4%가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다. 역시 저소득층이 소득 감소를 더 크게 체감했는데, 월소득 100만원 미만의 경우 전체의 63%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16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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