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1년 10월 2일
- 12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출석 불응한 '대장동 키맨' 유동규‥응급실서 체포 ● SBS: 유동규 병원서 체포…사업 특혜 · 금품 수수 추궁 ● KBS: 검찰, 유동규 전 본부장 체포…수익 배분·로비 의혹 수사 ● TV조선: 檢,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해 조사…김만배 등도 곧 소환 ● 채널A: 응급실 간 ‘설계자’ 유동규 체포…금품로비 의혹 등 조사 ● JTBC: 소환 앞두고 "배 아프다" 응급실 갔던 유동규 긴급체포
(1) 대장금 개발 의혹
● SBS는 <"유동규에게 700억 돌아가는 방안 논의">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대장동 사업에서 나온 이익 700억 원을 유 전 본부장한테 돌아갈 수 있도록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① 녹취를 직접 확인했다는 정영학 회계사의 측근은 녹취 파일에는 정영학 씨와 김만배 씨, 유 전 본부장 사이 대화에서 막대한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이 유 전 본부장 몫이라는 언급이 등장한다고 한다. ② "개발 이익 지분을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절반씩 나눠 갖기로 하는데, 유 전 본부장이 700억 원을 받는 방법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③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이 직접 지분을 매입하거나 증여받는 방법 등 세 가지 방안이 거론됐고, 그중 별도 회사를 세워 투자받는 안이 채택됐다"고 했다. 그 회사가 바로 '유원홀딩스'라는 것이다. ④ 검찰은 녹취록의 신빙성과 함께 대장동 사업 관련자와 유원홀딩스 등의 자금 흐름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83924&plink=TOPHEAD&cooper=SBSNEWSMAIN
“유동규에게 700억 돌아가는 방안 논의”유동규 전 본부장은 자신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화천대유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대장동 사업에서 나온 이익 700억 원을 유 전 본부장한테 돌아갈 수 있도록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ews.sbs.co.kr
● 이어서 <"돈뭉치 사진 입막음하려다 수십억 떠안아">에서는, 그 자신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수백억원의 수익을 거둔 정영학 회계사가 왜 동업자들과의 대화를 녹음했고, 그 녹취록을 수사기관에 넘긴 것인지 분석했습니다. ①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이 대장동 특혜 의혹 핵심 인사 중 정영학 회계사를 가장 먼저 불러 조사한 건, 정 회계사가 대장동 민관 개발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아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② 이에 따라 정 회계사가 사업 과정에서 로비와 특혜가 있었다며 검찰에 제출한 19개의 녹취파일이 폭발력을 갖는 이유다. ③ 화천대유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정 회계사는 천화동인 5호를 소유하며 640억 원의 이익을 배당받기도 했다. ④ 이런 정 회계사가 돌연 마음을 바꿔 화천대유 내부 관계자들 사이 오간 대화 내용을 장기간 녹음하게 된 건, 동업 관계에 있었던 또 다른 사업가들로부터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정 회계사의 핵심 측근은 전했다. 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로비 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을 촬영한 사진이 모종의 경로로 사업가 A 씨에게 흘러갔고, 이를 쥔 A 씨가 협박을 시작하자 입막음용으로 수십억 원 대의 비용 부담을 떠안은 게 정 회계사라는 것이다. ⑥ 아울러 대장동 특혜 의혹이 더 커지면 정 회계사 본인에게 모든 형사적 책임이 지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들면서 관련 녹취가 시작됐다고 핵심 측근은 전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8392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돈뭉치 사진 입막음하려다 수십억 떠안아”보신 것처럼 검찰이 확보한 녹취록은 대장동 특혜 의혹을 풀 수 있는 주요 단서입니다. 그걸 제출한 정영학 회계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자신도 이미 수백억 원의 수익을 거둔 사람입니다. news.sbs.co.kr
● <"4명이 도원결의"…"위험 없고 수익 높은 사업">에서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의 실무를 누가 했는지 처음 공개한다"면서 "제보와 검찰 제출 자료를 조합하니 4명이 '도원결의'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정진상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실장을 거쳐 이(재명) 후보 캠프 비서실에 있는 분입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 거쳐서 지금 후보 캠프 총괄부본부장,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만배 머니투데이 부국장.] ② 검찰에 녹취록을 건넨 대장동 개발사업 참여자 정영학 회계사도 이 4명이 의형제를 맺었다는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재명 캠프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반박했다. ③ 박수영 의원은 화천대유가 속했던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지난 2015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낸 대장동 개발 사업계획서의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특히 화천대유 컨소시엄은 "월등한 이익률을 예상한다"며 "성남도개공이 인허가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토지보상업무 대행과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④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대표 이한성 씨가 4년 전까지 이재명 지사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와 동업 관계였던 사실도 드러났다. ⑤ 이 전 부지사는 "2008년부턴 거의 활동하지 않았다"며 "법인 등기 말소를 안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8392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4명이 도원결의”…“위험 없고 수익 높은 사업”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유동규 씨와 김만배 씨,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캠프 관계자까지 모두 4명이 도원결의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화천대유 측의 사업계획서 내용도 그 일부가 공개됐는데, 야당에서는 위험은 없고 수익만 많은 구조라고 주장했습니다. news.sbs.co.kr
● 채널A도 <野 박수영 “정진상·김용, 유동규·김만배와 도원결의” 폭로>라는 제목으로 핵심 4인방에 대해 보도한 다음, <남욱, 美 출국 전후 135억 대출…“여권 말소 검토”>라는 제목으로,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 욱 변호사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후에, 부동산을 담보로 135억 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사 당국은 남 변호사에 대한 여권 말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JTBC는 <'용처 불명' 80억…녹취록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이라는 제목으로,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JTBC가 파악한 '대장동 녹취록'의 내용 중에는 화천대유 자금 담당 직원이 약 2년간 2천~3천만 원씩 수시로 현금을 찾아간 정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사기관에선 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에 횡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화천대유가 김만배 씨에게 476억 원을 대여했고, 이 자금 말고도 수십 차례 사용처가 분명하지 않은 현금 인출 내역이 있다는 것이다. ② '천화동인 5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과 수사 첩보 등에도 이 자금에 대한 대목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③ 자금 담당 직원이 수시로 2~3천만 원씩 현금으로 찾았고 이런 일이 너무 빈번해서 노출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현금 인출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이어진 걸로 전해졌다. ④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 등 지분을 가진 인물들 사이에 이익 배분을 놓고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한 시기와 겹친다. ⑤ 수사기관 관계자는 "소명 자체의 진위를 떠나 아예 소명조차 제대로 안 되는 자금이 80억 원이 넘는다"고 했다. 수사기관은 용처가 불분명한 자금 중 일부가 각종 로비에 활용됐을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02&pDate=20211001
[단독] '용처 불명' 80억…녹취록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녹취록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희가 파악한 '대장동 녹취록'의 내용 중에는 화천대유 자.. news.jtbc.joins.com
● JTBC는 <218세대 더 지어 '분양 대박'…용적률 특혜 의혹도>라는 제목으로, 대장동 사업의 '용적률'이 화천대유와 특수관계에 있는 성남의뜰이 시행을 맡은 뒤에 크게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결과적으로 화천대유는 원래보다 218세대를 더 지으면서 '분양 대박'을 낼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015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낸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공모 공고문에는 76페이지 분량의 공모 지침서도 첨부했다. ② 당시 지침서에 나와 있는 아파트 용적률은 180%, 단지별 세대 수도 적혀 있다. ③ 화천대유와 특수관계에 있는 성남의뜰은 이 공모에 뛰어들었고 같은 해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8월엔 도시개발 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 ④ 그런데 이듬해 11월, 성남시가 낸 개발계획 고시를 보니 용적률이 올라갔다. 특히 화천대유가 시행을 맡은 단지들 가운데 3곳은 기존 180%였던 용적률이 195%로 크게 뛰었다. ⑤ 3개 단지의 세대수는 1516, 공모 때보다 218세대가 늘었다. ⑥ 시행 전문가들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 [B씨/시행 전문가 : (용적률 180%에서 195%까지 상향되는 게 일반적입니까?) 대단히 힘들죠. (대단히 이례적입니까?) 예.]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05&pDate=20211001
[단독] 218세대 더 지어 '분양 대박'…용적률 특혜 의혹도특혜 의혹은 또 있습니다. 이 역시 JTBC가 새롭게 취재한 내용입니다. 대장동 사업의 '용적률'이 화천대유와 특수관계에 있는 성남.. news.jtbc.joins.com
● TV조선은 <유동규, 압수수색 일주일 전 부랴부랴 오피스텔 계약>이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이틀 전, 유 전 본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유 전 본부장이 이 오피스텔을 불과 일주일 전에 계약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압수수색 당할 걸 예상하고 급히 거주지를 옮기고 휴대전화도 고의로 버렸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유동규 씨가 압수수색 당시 머물던 오피스텔. 유 씨는 압수수색 엿새전인 지난 23일, 급히 이곳에 방을 계약했다. ② 별도의 이삿짐도 없이 들어와 의아했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한다. - (목격자) "방안에 이불 하나 딱 가져왔어요. 아무 것도 없어요." ③ 경기도 수원의 전셋집에 살던 유 씨가 압수수색 직전 거주지를 정리하고, 이곳에 임시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④ 유씨는 이곳에 머문지 엿새째인 지난 29일 수사관들이 들어닥치자, 20분 동안 문을 열지 않았고 창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고 했다. ⑤ 수사관들이 인근 도로를 수색했지만 끝내 확보하지 못했다. 해당 휴대전화 신호가 20km 넘게 떨어진 서울 잠실 인근에서 잠시 잡혔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검찰은 보도의 진위에 대해 별 대응을 하지 않았다. ⑥ 정치권에선 유 전 본부장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20분 사이 누군가와 통화를 했고, 창밖으로 던져진 휴대전화를 그 누군가가 가져갔을 거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⑦ 야당은 "사고 치면 절대 전화기를 뺏기면 안된다"고 했던 과거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서 배운 것이냐고 비판했다. -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지사님을 충성심으로 모셨던 분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학습이 되시지 않았을까"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01/2021100190082.html
[단독] 유동규, 압수수색 일주일 전 부랴부랴 오피스텔 계약[앵커]이번에는 관련한 저희 단독 보도입니다. 검찰이 이틀 전, 유 전 본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지만, 의혹을 밝혀줄 핵심물증이 될 수 .. news.tvchosun.com
※ 한겨레신문은 <유동규팀,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조항 없앤 증거 나왔다>라는 제목으로,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당시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별동대 역할을 했던 대장동 전략사업팀이 ‘평당 택지 분양가 1400만원 이상’일 때 민간사업자 초과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검찰은 지난 29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 TV조선은 <다섯 달 내사하더니…경찰, 김만배 등 8명 '뒷북' 출국금지>라는 제목으로, 경찰이 오늘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관계자 8명을 출국금지 시키고 전담 수사 인력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는데, 이미 다섯 달 전에 내사를 시작하고도 정식 수사 착수조차 하지 않다가 뒤늦게 난리법석을 떠는 이유가 궁금하다면서, 경찰의 ‘뒷북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① 경찰이 FIU,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통보받은 건 지난 4월. 이후 경찰은 내사를 진행했지만, 지난달 중순까지도 "(정식) 수사 전환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② 경기남부경찰청이 정식 수사에 나선 건 지난달 28일, 하지만 검찰이 한 발 더 빨랐다. 경찰의 정식 수사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검찰이 대대적 압수수색에 먼저 나선 것이다. ③ 경찰은 지난달 19일 경찰이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를 소환 조사하는 등 검찰보다 먼저 사건에 손댔음에도 수사는 지지부진했던 것이다. ④ 또 경찰이 어제 관련자 8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미 지난달 29일 같은 조치를 먼저 했다. ⑤ 경찰이 오늘 수사관 24명을 증원하고 모두 62명에 이르는 수사팀을 꾸렸지만, 검찰은 오늘 핵심 관계자인 유동규 씨의 신병도 먼저 확보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01/2021100190084.html
다섯 달 내사하더니…경찰, 김만배 등 8명 '뒷북' 출국금지[앵커]이런 가운데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관계자 8명을 출국 금지 시켰습니다. 전담 .. news.tvchosun.com
● KBS는 <‘대장동 의혹’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경찰 수사팀 확대>이라는 제목으로, 검찰에 이어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 무비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91873
‘대장동 의혹’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경찰 수사팀 확대[앵커] 경찰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를 비롯해 핵심 관계자 8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또 수사팀을 ... news.kbs.co.kr
● TV조선은 [따져보니] 코너에서 <김만배 "후배 만나러 방문" 해명, 설득력 있나>라는 제목으로, 김만배씨가 권순일 대법관실을 여러차례 방문한 이유가 "대부분 청사 내 근무하는 후배 법조팀장들을 만나거나, 단골로 다니던 대법원 이발소 방문이었다"는 주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봤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 씨는 2019년 7월부터 13개월간 9차례 대법원을 방문했다. 이중 '권순일 대법관실'을 방문지로 명시한 건 8번이다. ② 시점이 미묘하다.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게 지난해 6월 15일이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7월 16일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됐는데, 방문 시점을 보면 회부 6일 전, 그리고 회부 다음 날과 판결 다음 날에도 각각 1시간씩 방문했다. ③ 유무죄 판단이 5 대 5로 갈린 상황에서 권 전대법관이 11번째로 무죄 의견을 내면서 사실상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권 전 대법관은 이 판결 두 달 뒤에 퇴임했고 화천대유에서 고문료로 월 1500만 원가량 받았다. 야당에선 이 고문료가 대가성이 있다며 사후뇌물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다. ④ 김만배씨는 "대부분 청사 내 근무하는 후배 법조팀장들을 만나거나, 단골로 다니던 대법원 이발소 방문이었다", "권 전 대법관도 3~4차례 만났지만 재판 언급은 한 적 없다", 권 전 대법관 이름을 댄 건 편의상 적은 것이라고 했다. ⑤ 취재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는데, 출입기자 방문 차원이라면 기자증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출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⑥ 단골이라던 이발소 관계자의 기억으론 김씨를 못 본 지 3년은 된 것 같다고 했고, 한 관계자는 "권순일 대법관실이 있던 9층에서 김만배 씨를 수차례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⑦ 지난해 12월까지 기록에 권 전 대법관 퇴임 이후엔 대법원 방문 사실이 없다는 점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01/2021100190092.html
[따져보니] 김만배 "후배 만나러 방문" 해명, 설득력 있나[앵커]앞선 보도에서도 나왔지만 김만배씨가 권순일 대법관의 사무실을 여러차례 방문한 건 석연치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하나 하나 따져.. news.tvchosun.com
● JTBC는 <곽상도 아들 인터뷰 "회사가 먼저 거액 성과급 제안">, <산재 후유증으로 50억? 퇴직 후 골프…"살기 위해 했다"> 2꼭지로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와 인터뷰했습니다. ① 곽병채 씨는 화천대유 측이 먼저 성과급 계약을 바꾸자고 했다고 밝혔다. 퇴직 의사를 밝히자 계약 조건을 바꾸자고 했고, 그 덕분에 50억 원이란 퇴직금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② 곽 씨 아버지 곽상도 의원이 이른바 '50억 약속그룹'에 포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곽 의원과 마찬가지로 곽 씨도 부인했다. - [곽병채 : (아버지를 보고 사실상 뇌물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거든요.) 전혀 그렇지 않고요.] ③ 곽 의원이 화천대유에 지원하라고 한 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 [곽병채 : (아버지께서는 어떻게 알고 아드님께 그렇게 좋은 자리를 소개해 드렸는지 그 과정은 들으셨나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거는. (그럼 그 과정도 모르시고 그냥 지원하신 거예요?) 그럼요. 그걸 뭐, 뭐. 그 과정이 뭐 어떻게 되어 갖고 저한테 그렇게 얘기하시는 건 없는데…] ④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는가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었다. - [곽병채 : (어떤 일을 하셨길래 그렇게 거액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었던 건지, 국민들이 묻고 있거든요.) 하…이게 좀…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게 여기서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으니까요.] ⑤ 곽씨에게 건강 상태를 물어봤다. - [곽병채 : (건강해 보이시는데, 혹시 어디가 아프시다는 건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잠시만요… (지금 너무 멀쩡해 보이셔서…) 네, 네. (어디가 산재라는 건지요?) 제가 SNS에 말씀드린 것이 전부.] ⑥ 실제 곽씨는 소셜미디어에 "2018년부터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회사에서 쓰러진 적도 있다"고 적었다. 그러나 곽씨는 화천대유 근무 당시 조기축구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고, 퇴사 이후에도 골프와 캠핑을 즐긴 걸로 파악된다. ⑦ 곽씨는 "살기 위해서"라고 했다. - [곽병채 : 열심히 한 게 아니고 저도 이제 살아야 되잖아요. 저도 살아야 돼서 다시 건강을 회복을 해야 되는 거고. (골프를 치면 증상이 악화될 텐데요.) 네 그래서 제가 그걸 매번 가서 뭐 한 건 아니고. 자주 치지 않았거든요, 진짜. 그래서 저 집에 거의 칩거생활 하다시피 하고 있어요. 몸이 안 좋아서 퇴사한 이후에. 다른 일도 지금 할 수가 없고 해서. (캠핑도 그렇고 다 건강을 위해서?) 네, 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13&pDate=20211001
[단독] 곽상도 아들 인터뷰 "회사가 먼저 거액 성과급 제안"'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해서 이른바 '50억 약속그룹'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직원이었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 news.jtbc.joins.com
※ 이데일리는 <“곽 아들 50억 산재보고서 내라”...고용부, 화천대유에 통지>라는 제목으로,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노동지청은 화천대유에 산재보고서 제출의무를 통지할 예정이며, 화천대유는 15일 이내에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산재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28806629208656&mediaCodeNo=257
[단독]"郭 아들 50억 산재보고서 내라"…고용부, 화천대유에 통지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산업재해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 가량을 받은 것에 대해 정부가 화천대유에게 산재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통지하면서 본격적인 산재 여부 진상 조사에 착수한다.지난 4월 23일 공수처를 항의 방문한 곽상도 의원.(사진=연합... www.edaily.co.kr
(2) 기타 이슈
● MBC는 <졸업장 반납한 국민대 동문들‥"김건희 논문 조사하라">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논문은 이미 시효가 지나서 검증할 수 없다는 국민대의 결정을 두고 국민대 동문 2백여 명이 "학교가 부끄럽다"면서 졸업장을 반납하고 논문 재조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들은 동문 2백 명의 졸업장과 졸업증명서 사본 등이 담긴 상자도 학교 측에 전달했다. - [이정열/국민대 국어국문학과 88학번]: "후배들 보면 진짜 창피해요. 모교를 그렇게 창피하게 만든다면 우리 동문들은 그러면 이 모교를 버리겠다는 각오죠." ② 김건희 씨의 지난 2008년 박사 논문은 표절 의혹을 받고 있고, 또 다른 논문도 '회원 유지'라는 표현을 번역하면서 우리 말 발음을 적었다. ③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학교 교수회도 학교에 경위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④ 교육부는 "연구윤리 검증 시효가 이미 10년 전 폐지됐기 때문에 조사해야 한다"며 국민대에 김 씨 논문에 대한 조사 계획을 8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4408_34936.html
졸업장 반납한 국민대 동문들‥"김건희 논문 조사하라"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논문은 이미 시효가 지나서 검증할 수 없다는 국민대의 결정을 두고 국민대 동문 2백여 명이 "학교가 부끄럽다"면서 졸업장을 반납하고 ... imnews.imbc.com
● 채널A는 <與 “김건희 논문 표절” 공격에…野 “이재명 논문도” 맞불>이라는 제목으로,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김 씨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하지 않기로 한 국민대를 비판하며, 연구지원금을 회수하라고 몰아붙이자, 교육부 장관도 호응했는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사 논문도 검증하자고 맞불을 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강민정 / 열린민주당 의원]: “오늘 동문이 졸업장 반납까지 했고 재학생이나 일반 시민까지 1인 시위하면서 요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대 자체적으로는 굉장히 이 문제에 대해서 시간끌기로 뭉개고 있는 것 같습니다.” ②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민주당 의원들의 국민대 압박 요구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 [서동용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구윤리를 위반한 대학의 지원금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서 의원실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유은혜 / 교육부 장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③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논문 표절 의혹도 함께 검증하자며 맞불을 놨다. - [정경희 / 국민의힘 의원]: “교육부는 왜 이재명 지사의 가천대 석사 논문에 대한 검증계획은 제출받지 않는 것입니까?” ④ 교육부는 국민대 측에 이달 8일까지 김 씨 논문에 대한 재검토 계획을 밝히라고 요청한 상태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8201
與 “김건희 논문 표절” 공격에…野 “이재명 논문도” 맞불교육부 국정감사에선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화제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김 씨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하지 않기로 한 국민대를 비판하며, 연구지원 www.ichannela.com
● JTBC는 <공수처, 손준성과 일한 검사 2명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중앙지검이 "현직 검사가 연루된 걸 확인했다"며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비판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대검 감찰부가 손 검사가 근무했던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 직원들이 고발장에 첨부된 실명 판결문을 열람한 사실을 확인했는데, 공수처는 이 자료를 통해 검사들의 직접 열람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② 하지만 아직 기초 조사단계로, 직접 열람을 해 유출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진 못했다. ③ 공수처 역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는 손준성 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④ 이복현 북부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사건을 최종적으로 처분도 하지 않았는데 혐의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은 피의사실 공표"라는 글을 올렸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14&pDate=20211001
공수처, 손준성과 일한 검사 2명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번엔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소식입니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공수처가 손준성 검사와 같이 일했던 검사 두 명에 대한 조.. news.jtbc.joins.com
● TV조선은 <정의용 "北제재 완화 검토할 때"…野 "北 핵개발 정당화 하나">라는 제목으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재완화에 소극적이어서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즉 교착상태에 빠진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는데, 정 장관이 연일 북한과 중국의 편에 서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 상황에 제재완화를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정 장관은 대북 제재 완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 [정의용 / 외교부 장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나올 수 있도록 하나의 인센티브로 이러한 협의를 해보자는 거죠." ②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의 선결 조건으로 내건 적대시정책 철회가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도 제기나왔지만, 정 장관은 물러서지 않았다. - [정의용 / 외교부 장관]: "종전선언이라는 것은 우리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과정의 첫번째 단계…"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01/2021100190094.html
정의용 "北제재 완화 검토할 때"…野 "北 핵개발 정당화 하나"[앵커]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제재완화에 소극적이어서 대화가 진전되지 .. news.tvchosun.com
● MBC는 <尹-洪 정면충돌‥"구태정치 대표" vs "보수궤멸 선봉">, SBS는 <"구태정치" vs "보수궤멸 선봉"…곽상도, 내일 입장 발표>, KBS는 <尹 “구태정치”·洪 “손준성과 공동체”…곽상도 내일 거취 표명>, TV조선은 <윤석열 "洪 막말, 구태정치"…홍준표 "尹, 정치수준 떨어뜨려">, 채널A는 <국민의힘 토론회도 ‘대장동’ 공세…‘尹 부친 자택’ 핀셋 공격>라는 제목으로, 오늘 있었던 국민의힘의 5번째 TV토론에 대해 보도했는데,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국민의힘 경선, '지식 평가' 장학퀴즈?>라는 제목으로, 홍준표 후보의 ‘장학퀴즈式’ 질문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① 정치권에서도 장학퀴즈가 펼쳐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 [이상일/윤석열 캠프 공보실장 : 국민의힘의 우리 후보들께서 사실은 특히 윤석열 후보가 제일 앞서가는 후보니까 많은 공격도 하고 하시는데. 보면 좀 장학퀴즈하듯이 하고 이런 생각이 들어요.] ② 윤석열 캠프가 보기엔 이런 상황이라는 것이다.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작계5015 아시죠? (네.) 작계5015가 발동이 되면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됩니까?]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글쎄요, 한번 좀 설명해주시죠.]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김여정이가 북한에 군사적 균형을 깨지 마라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께 경고를 했어요.]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언제 했습니까? 이번에?]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그럼 모르면 제가 넘어가겠습니다.] ③ 홍준표 학생, 평생 검찰 공무원을 지낸 윤석열 학생의 약점이라 생각했는지, 외교·안보 관련 질문을 많이 한다.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윤 후보님 남북 전력지수라는 것 아시죠?]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전력지수요? 말씀 좀 해주십시오. (예예.) 어떤 건지.]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이게 재래식 군사력 지수로 보면 남이 100이라면 북은 한 97 정도 됩니다.] ④ 질문을 준비한 사람은 "이것도 몰라?" "내가 설명해줄게"라면서 자신의 지식을 뽐내려는 전략인데, 정작 홍준표 학생은 JTBC에 출연해 이런 말을 했다. - [오대영/앵커 : 조금 더 구체화된 제안들이 있느냐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대통령 후보는 방향 설정을 하는 겁니다. 대통령을 할 사람이 수치에 집착하는 것은 기재부 국장이나 하는…] ⑤ 대통령은 세세한 정책 다 알고 따지고 그러는 자리가 아니다, 이게 소신이라는 건데, 어쩐지 앞뒤가 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러다 보니 윤석열 캠프, 토론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이렇게 주장한다. - [이상일/윤석열 캠프 공보실장 : 좀 더 큰 미래 비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 이런 걸 가지고 더 이야기하시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⑥ 다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듯이, 자잘한 디테일에서 살금살금 잃는 실점이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26&pDate=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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