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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출석 불응한 '대장동 키맨' 유동규‥응급실서 체포 ● SBS: 유동규 병원서 체포…사업 특혜 · 금품 수수 추궁 ● KBS: 검찰, 유동규 전 본부장 체포…수익 배분·로비 의혹 수사 ● TV조선: 檢,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해 조사…김만배 등도 곧 소환 ● 채널A: 응급실 간 ‘설계자’ 유동규 체포…금품로비 의혹 등 조사 ● JTBC: 소환 앞두고 "배 아프다" 응급실 갔던 유동규 긴급체포


(1) 대장금 개발 의혹

SBS는 <"유동규에게 700억 돌아가는 방안 논의">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대장동 사업에서 나온 이익 700억 원을 유 전 본부장한테 돌아갈 수 있도록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① 녹취를 직접 확인했다는 정영학 회계사의 측근은 녹취 파일에는 정영학 씨와 김만배 씨, 유 전 본부장 사이 대화에서 막대한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이 유 전 본부장 몫이라는 언급이 등장한다고 한다. ② "개발 이익 지분을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절반씩 나눠 갖기로 하는데, 유 전 본부장이 700억 원을 받는 방법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③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이 직접 지분을 매입하거나 증여받는 방법 등 세 가지 방안이 거론됐고, 그중 별도 회사를 세워 투자받는 안이 채택됐다"고 했다. 그 회사가 바로 '유원홀딩스'라는 것이다. ④ 검찰은 녹취록의 신빙성과 함께 대장동 사업 관련자와 유원홀딩스 등의 자금 흐름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83924&plink=TOPHEAD&cooper=SBSNEWSMAIN

이어서 <"돈뭉치 사진 입막음하려다 수십억 떠안아">에서는, 그 자신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수백억원의 수익을 거둔 정영학 회계사가 왜 동업자들과의 대화를 녹음했고, 그 녹취록을 수사기관에 넘긴 것인지 분석했습니다. ①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이 대장동 특혜 의혹 핵심 인사 중 정영학 회계사를 가장 먼저 불러 조사한 건, 정 회계사가 대장동 민관 개발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아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② 이에 따라 정 회계사가 사업 과정에서 로비와 특혜가 있었다며 검찰에 제출한 19개의 녹취파일이 폭발력을 갖는 이유다. ③ 화천대유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정 회계사는 천화동인 5호를 소유하며 640억 원의 이익을 배당받기도 했다. ④ 이런 정 회계사가 돌연 마음을 바꿔 화천대유 내부 관계자들 사이 오간 대화 내용을 장기간 녹음하게 된 건, 동업 관계에 있었던 또 다른 사업가들로부터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정 회계사의 핵심 측근은 전했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로비 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을 촬영한 사진이 모종의 경로로 사업가 A 씨에게 흘러갔고, 이를 쥔 A 씨가 협박을 시작하자 입막음용으로 수십억 원 대의 비용 부담을 떠안은 게 정 회계사라는 것이다. ⑥ 아울러 대장동 특혜 의혹이 더 커지면 정 회계사 본인에게 모든 형사적 책임이 지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들면서 관련 녹취가 시작됐다고 핵심 측근은 전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8392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 <"4명이 도원결의"…"위험 없고 수익 높은 사업">에서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의 실무를 누가 했는지 처음 공개한다"면서 "제보와 검찰 제출 자료를 조합하니 4명이 '도원결의'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정진상 성남시 정책비서관, 경기도 실장을 거쳐 이(재명) 후보 캠프 비서실에 있는 분입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 거쳐서 지금 후보 캠프 총괄부본부장,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만배 머니투데이 부국장.] ② 검찰에 녹취록을 건넨 대장동 개발사업 참여자 정영학 회계사도 이 4명이 의형제를 맺었다는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재명 캠프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반박했다. ③ 박수영 의원은 화천대유가 속했던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지난 2015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낸 대장동 개발 사업계획서의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특히 화천대유 컨소시엄은 "월등한 이익률을 예상한다"며 "성남도개공이 인허가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토지보상업무 대행과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④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대표 이한성 씨가 4년 전까지 이재명 지사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와 동업 관계였던 사실도 드러났다. ⑤ 이 전 부지사는 "2008년부턴 거의 활동하지 않았다"며 "법인 등기 말소를 안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8392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채널A도 <野 박수영 “정진상·김용, 유동규·김만배와 도원결의” 폭로>라는 제목으로 핵심 4인방에 대해 보도한 다음, <남욱, 美 출국 전후 135억 대출…“여권 말소 검토”>라는 제목으로,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 욱 변호사가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후에, 부동산을 담보로 135억 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사 당국은 남 변호사에 대한 여권 말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는 <'용처 불명' 80억…녹취록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이라는 제목으로,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JTBC가 파악한 '대장동 녹취록'의 내용 중에는 화천대유 자금 담당 직원이 약 2년간 2천~3천만 원씩 수시로 현금을 찾아간 정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사기관에선 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에 횡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화천대유가 김만배 씨에게 476억 원을 대여했고, 이 자금 말고도 수십 차례 사용처가 분명하지 않은 현금 인출 내역이 있다는 것이다. ② '천화동인 5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과 수사 첩보 등에도 이 자금에 대한 대목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③ 자금 담당 직원이 수시로 2~3천만 원씩 현금으로 찾았고 이런 일이 너무 빈번해서 노출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현금 인출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집중적으로 이어진 걸로 전해졌다.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 등 지분을 가진 인물들 사이에 이익 배분을 놓고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한 시기와 겹친다. ⑤ 수사기관 관계자는 "소명 자체의 진위를 떠나 아예 소명조차 제대로 안 되는 자금이 80억 원이 넘는다"고 했다. 수사기관은 용처가 불분명한 자금 중 일부가 각종 로비에 활용됐을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02&pDate=20211001

JTBC는 <218세대 더 지어 '분양 대박'…용적률 특혜 의혹도>라는 제목으로, 대장동 사업의 '용적률'이 화천대유와 특수관계에 있는 성남의뜰이 시행을 맡은 뒤에 크게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결과적으로 화천대유는 원래보다 218세대를 더 지으면서 '분양 대박'을 낼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015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낸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공모 공고문에는 76페이지 분량의 공모 지침서도 첨부했다. ② 당시 지침서에 나와 있는 아파트 용적률은 180%, 단지별 세대 수도 적혀 있다. ③ 화천대유와 특수관계에 있는 성남의뜰은 이 공모에 뛰어들었고 같은 해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8월엔 도시개발 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 ④ 그런데 이듬해 11월, 성남시가 낸 개발계획 고시를 보니 용적률이 올라갔다. 특히 화천대유가 시행을 맡은 단지들 가운데 3곳은 기존 180%였던 용적률이 195%로 크게 뛰었다. ⑤ 3개 단지의 세대수는 1516, 공모 때보다 218세대가 늘었다. ⑥ 시행 전문가들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 [B씨/시행 전문가 : (용적률 180%에서 195%까지 상향되는 게 일반적입니까?) 대단히 힘들죠. (대단히 이례적입니까?) 예.]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05&pDate=20211001


TV조선은 <유동규, 압수수색 일주일 전 부랴부랴 오피스텔 계약>이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이틀 전, 유 전 본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유 전 본부장이 이 오피스텔을 불과 일주일 전에 계약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압수수색 당할 걸 예상하고 급히 거주지를 옮기고 휴대전화도 고의로 버렸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유동규 씨가 압수수색 당시 머물던 오피스텔. 유 씨는 압수수색 엿새전인 지난 23일, 급히 이곳에 방을 계약했다. ② 별도의 이삿짐도 없이 들어와 의아했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한다. - (목격자) "방안에 이불 하나 딱 가져왔어요. 아무 것도 없어요." ③ 경기도 수원의 전셋집에 살던 유 씨가 압수수색 직전 거주지를 정리하고, 이곳에 임시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④ 유씨는 이곳에 머문지 엿새째인 지난 29일 수사관들이 들어닥치자, 20분 동안 문을 열지 않았고 창 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졌다고 했다. ⑤ 수사관들이 인근 도로를 수색했지만 끝내 확보하지 못했다. 해당 휴대전화 신호가 20km 넘게 떨어진 서울 잠실 인근에서 잠시 잡혔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검찰은 보도의 진위에 대해 별 대응을 하지 않았다. ⑥ 정치권에선 유 전 본부장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20분 사이 누군가와 통화를 했고, 창밖으로 던져진 휴대전화를 그 누군가가 가져갔을 거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⑦ 야당은 "사고 치면 절대 전화기를 뺏기면 안된다"고 했던 과거 이재명 후보의 주장에서 배운 것이냐고 비판했다. -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지사님을 충성심으로 모셨던 분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학습이 되시지 않았을까"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01/2021100190082.html

한겨레신문은 <유동규팀,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조항 없앤 증거 나왔다>라는 제목으로, 2015년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당시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별동대 역할을 했던 대장동 전략사업팀이 ‘평당 택지 분양가 1400만원 이상’일 때 민간사업자 초과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조항을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검찰은 지난 29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 TV조선은 <다섯 달 내사하더니…경찰, 김만배 등 8명 '뒷북' 출국금지>라는 제목으로, 경찰이 오늘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관계자 8명을 출국금지 시키고 전담 수사 인력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는데, 이미 다섯 달 전에 내사를 시작하고도 정식 수사 착수조차 하지 않다가 뒤늦게 난리법석을 떠는 이유가 궁금하다면서, 경찰의 ‘뒷북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① 경찰이 FIU,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통보받은 건 지난 4월. 이후 경찰은 내사를 진행했지만, 지난달 중순까지도 "(정식) 수사 전환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② 경기남부경찰청이 정식 수사에 나선 건 지난달 28일, 하지만 검찰이 한 발 더 빨랐다. 경찰의 정식 수사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검찰이 대대적 압수수색에 먼저 나선 것이다. ③ 경찰은 지난달 19일 경찰이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를 소환 조사하는 등 검찰보다 먼저 사건에 손댔음에도 수사는 지지부진했던 것이다. ④ 또 경찰이 어제 관련자 8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미 지난달 29일 같은 조치를 먼저 했다. ⑤ 경찰이 오늘 수사관 24명을 증원하고 모두 62명에 이르는 수사팀을 꾸렸지만, 검찰은 오늘 핵심 관계자인 유동규 씨의 신병도 먼저 확보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01/2021100190084.html

KBS는 <‘대장동 의혹’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경찰 수사팀 확대>이라는 제목으로, 검찰에 이어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 무비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91873

TV조선은 [따져보니] 코너에서 <김만배 "후배 만나러 방문" 해명, 설득력 있나>라는 제목으로, 김만배씨가 권순일 대법관실을 여러차례 방문한 이유가 "대부분 청사 내 근무하는 후배 법조팀장들을 만나거나, 단골로 다니던 대법원 이발소 방문이었다"는 주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봤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 씨는 2019년 7월부터 13개월간 9차례 대법원을 방문했다. 이중 '권순일 대법관실'을 방문지로 명시한 건 8번이다. ② 시점이 미묘하다.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게 지난해 6월 15일이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7월 16일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됐는데, 방문 시점을 보면 회부 6일 전, 그리고 회부 다음 날과 판결 다음 날에도 각각 1시간씩 방문했다. ③ 유무죄 판단이 5 대 5로 갈린 상황에서 권 전대법관이 11번째로 무죄 의견을 내면서 사실상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권 전 대법관은 이 판결 두 달 뒤에 퇴임했고 화천대유에서 고문료로 월 1500만 원가량 받았다. 야당에선 이 고문료가 대가성이 있다며 사후뇌물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다. ④ 김만배씨는 "대부분 청사 내 근무하는 후배 법조팀장들을 만나거나, 단골로 다니던 대법원 이발소 방문이었다", "권 전 대법관도 3~4차례 만났지만 재판 언급은 한 적 없다", 권 전 대법관 이름을 댄 건 편의상 적은 것이라고 했다. ⑤ 취재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는데, 출입기자 방문 차원이라면 기자증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출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단골이라던 이발소 관계자의 기억으론 김씨를 못 본 지 3년은 된 것 같다고 했고, 한 관계자는 "권순일 대법관실이 있던 9층에서 김만배 씨를 수차례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⑦ 지난해 12월까지 기록에 권 전 대법관 퇴임 이후엔 대법원 방문 사실이 없다는 점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01/2021100190092.html


JTBC는 <곽상도 아들 인터뷰 "회사가 먼저 거액 성과급 제안">, <산재 후유증으로 50억? 퇴직 후 골프…"살기 위해 했다"> 2꼭지로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와 인터뷰했습니다. ① 곽병채 씨는 화천대유 측이 먼저 성과급 계약을 바꾸자고 했다고 밝혔다. 퇴직 의사를 밝히자 계약 조건을 바꾸자고 했고, 그 덕분에 50억 원이란 퇴직금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② 곽 씨 아버지 곽상도 의원이 이른바 '50억 약속그룹'에 포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곽 의원과 마찬가지로 곽 씨도 부인했다. - [곽병채 : (아버지를 보고 사실상 뇌물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거든요.) 전혀 그렇지 않고요.] ③ 곽 의원이 화천대유에 지원하라고 한 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 [곽병채 : (아버지께서는 어떻게 알고 아드님께 그렇게 좋은 자리를 소개해 드렸는지 그 과정은 들으셨나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거는. (그럼 그 과정도 모르시고 그냥 지원하신 거예요?) 그럼요. 그걸 뭐, 뭐. 그 과정이 뭐 어떻게 되어 갖고 저한테 그렇게 얘기하시는 건 없는데…] ④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는가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었다. - [곽병채 : (어떤 일을 하셨길래 그렇게 거액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었던 건지, 국민들이 묻고 있거든요.) 하…이게 좀…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게 여기서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으니까요.] ⑤ 곽씨에게 건강 상태를 물어봤다. - [곽병채 : (건강해 보이시는데, 혹시 어디가 아프시다는 건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잠시만요… (지금 너무 멀쩡해 보이셔서…) 네, 네. (어디가 산재라는 건지요?) 제가 SNS에 말씀드린 것이 전부.] ⑥ 실제 곽씨는 소셜미디어에 "2018년부터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회사에서 쓰러진 적도 있다"고 적었다. 그러나 곽씨는 화천대유 근무 당시 조기축구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고, 퇴사 이후에도 골프와 캠핑을 즐긴 걸로 파악된다. ⑦ 곽씨는 "살기 위해서"라고 했다. - [곽병채 : 열심히 한 게 아니고 저도 이제 살아야 되잖아요. 저도 살아야 돼서 다시 건강을 회복을 해야 되는 거고. (골프를 치면 증상이 악화될 텐데요.) 네 그래서 제가 그걸 매번 가서 뭐 한 건 아니고. 자주 치지 않았거든요, 진짜. 그래서 저 집에 거의 칩거생활 하다시피 하고 있어요. 몸이 안 좋아서 퇴사한 이후에. 다른 일도 지금 할 수가 없고 해서. (캠핑도 그렇고 다 건강을 위해서?) 네, 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13&pDate=20211001

이데일리는 <“곽 아들 50억 산재보고서 내라”...고용부, 화천대유에 통지>라는 제목으로,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노동지청은 화천대유에 산재보고서 제출의무를 통지할 예정이며, 화천대유는 15일 이내에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산재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28806629208656&mediaCodeNo=257

(2) 기타 이슈

MBC는 <졸업장 반납한 국민대 동문들‥"김건희 논문 조사하라">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논문은 이미 시효가 지나서 검증할 수 없다는 국민대의 결정을 두고 국민대 동문 2백여 명이 "학교가 부끄럽다"면서 졸업장을 반납하고 논문 재조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들은 동문 2백 명의 졸업장과 졸업증명서 사본 등이 담긴 상자도 학교 측에 전달했다. - [이정열/국민대 국어국문학과 88학번]: "후배들 보면 진짜 창피해요. 모교를 그렇게 창피하게 만든다면 우리 동문들은 그러면 이 모교를 버리겠다는 각오죠." ② 김건희 씨의 지난 2008년 박사 논문은 표절 의혹을 받고 있고, 또 다른 논문도 '회원 유지'라는 표현을 번역하면서 우리 말 발음을 적었다. ③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학교 교수회도 학교에 경위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④ 교육부는 "연구윤리 검증 시효가 이미 10년 전 폐지됐기 때문에 조사해야 한다"며 국민대에 김 씨 논문에 대한 조사 계획을 8일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4408_34936.html

채널A는 <與 “김건희 논문 표절” 공격에…野 “이재명 논문도” 맞불>이라는 제목으로,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김 씨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하지 않기로 한 국민대를 비판하며, 연구지원금을 회수하라고 몰아붙이자, 교육부 장관도 호응했는데,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사 논문도 검증하자고 맞불을 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강민정 / 열린민주당 의원]: “오늘 동문이 졸업장 반납까지 했고 재학생이나 일반 시민까지 1인 시위하면서 요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대 자체적으로는 굉장히 이 문제에 대해서 시간끌기로 뭉개고 있는 것 같습니다.” ②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민주당 의원들의 국민대 압박 요구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 [서동용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구윤리를 위반한 대학의 지원금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서 의원실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유은혜 / 교육부 장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③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논문 표절 의혹도 함께 검증하자며 맞불을 놨다. - [정경희 / 국민의힘 의원]: “교육부는 왜 이재명 지사의 가천대 석사 논문에 대한 검증계획은 제출받지 않는 것입니까?” ④ 교육부는 국민대 측에 이달 8일까지 김 씨 논문에 대한 재검토 계획을 밝히라고 요청한 상태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8201


JTBC는 <공수처, 손준성과 일한 검사 2명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중앙지검이 "현직 검사가 연루된 걸 확인했다"며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비판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대검 감찰부가 손 검사가 근무했던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 직원들이 고발장에 첨부된 실명 판결문을 열람한 사실을 확인했는데, 공수처는 이 자료를 통해 검사들의 직접 열람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② 하지만 아직 기초 조사단계로, 직접 열람을 해 유출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진 못했다. ③ 공수처 역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입건된 피의자는 손준성 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④ 이복현 북부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사건을 최종적으로 처분도 하지 않았는데 혐의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은 피의사실 공표"라는 글을 올렸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14&pDate=20211001

TV조선은 <정의용 "北제재 완화 검토할 때"…野 "北 핵개발 정당화 하나">라는 제목으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재완화에 소극적이어서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즉 교착상태에 빠진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는데, 정 장관이 연일 북한과 중국의 편에 서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 상황에 제재완화를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정 장관은 대북 제재 완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 [정의용 / 외교부 장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나올 수 있도록 하나의 인센티브로 이러한 협의를 해보자는 거죠." ②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의 선결 조건으로 내건 적대시정책 철회가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안보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도 제기나왔지만, 정 장관은 물러서지 않았다. - [정의용 / 외교부 장관]: "종전선언이라는 것은 우리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과정의 첫번째 단계…"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0/01/2021100190094.html

MBC는 <尹-洪 정면충돌‥"구태정치 대표" vs "보수궤멸 선봉">, SBS는 <"구태정치" vs "보수궤멸 선봉"…곽상도, 내일 입장 발표>, KBS는 <尹 “구태정치”·洪 “손준성과 공동체”…곽상도 내일 거취 표명>, TV조선은 <윤석열 "洪 막말, 구태정치"…홍준표 "尹, 정치수준 떨어뜨려">, 채널A는 <국민의힘 토론회도 ‘대장동’ 공세…‘尹 부친 자택’ 핀셋 공격>라는 제목으로, 오늘 있었던 국민의힘의 5번째 TV토론에 대해 보도했는데,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국민의힘 경선, '지식 평가' 장학퀴즈?>라는 제목으로, 홍준표 후보의 ‘장학퀴즈式’ 질문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① 정치권에서도 장학퀴즈가 펼쳐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 [이상일/윤석열 캠프 공보실장 : 국민의힘의 우리 후보들께서 사실은 특히 윤석열 후보가 제일 앞서가는 후보니까 많은 공격도 하고 하시는데. 보면 좀 장학퀴즈하듯이 하고 이런 생각이 들어요.] ② 윤석열 캠프가 보기엔 이런 상황이라는 것이다.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작계5015 아시죠? (네.) 작계5015가 발동이 되면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됩니까?]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글쎄요, 한번 좀 설명해주시죠.]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김여정이가 북한에 군사적 균형을 깨지 마라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께 경고를 했어요.]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언제 했습니까? 이번에?]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그럼 모르면 제가 넘어가겠습니다.] 홍준표 학생, 평생 검찰 공무원을 지낸 윤석열 학생의 약점이라 생각했는지, 외교·안보 관련 질문을 많이 한다.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윤 후보님 남북 전력지수라는 것 아시죠?]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전력지수요? 말씀 좀 해주십시오. (예예.) 어떤 건지.]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이게 재래식 군사력 지수로 보면 남이 100이라면 북은 한 97 정도 됩니다.] 질문을 준비한 사람은 "이것도 몰라?" "내가 설명해줄게"라면서 자신의 지식을 뽐내려는 전략인데, 정작 홍준표 학생은 JTBC에 출연해 이런 말을 했다. - [오대영/앵커 : 조금 더 구체화된 제안들이 있느냐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 대통령 후보는 방향 설정을 하는 겁니다. 대통령을 할 사람이 수치에 집착하는 것은 기재부 국장이나 하는…] ⑤ 대통령은 세세한 정책 다 알고 따지고 그러는 자리가 아니다, 이게 소신이라는 건데, 어쩐지 앞뒤가 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러다 보니 윤석열 캠프, 토론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이렇게 주장한다. - [이상일/윤석열 캠프 공보실장 : 좀 더 큰 미래 비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 이런 걸 가지고 더 이야기하시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⑥ 다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듯이, 자잘한 디테일에서 살금살금 잃는 실점이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5526&pDate=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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