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2년 1월 10일
- 11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평택 순직 세 소방관 영결식 거행‥대전현충원 안장 ● SBS: 이 "환경공무관 명칭 확대"…윤 "장애인 예술활동 지원" ● KBS: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 3명 합동 영결식 ● TV조선: 신규확진 3000명대 계속…노바백스 백신, 미접종자 공백 메우나 ● 채널A: 대선 D-60…李 ‘박스탈출’·尹 ‘재반등’·安 ‘상승유지’ 숙제 ● JTBC: 탈모 이어 '골프' 겨냥 이재명 "일방적 요금 인상 막겠다
(1) 젠더 이슈
※ 어제(7일) 오후 5시 20분경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7자 메시지를 올렸는데, 오늘(8일) 밤 10시 20분 현재 ‘좋아요’ 3만명, 댓글 1만개가 붙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각 방송사들은 윤석열 후보의 메시지를 계기로 젠더 이슈가 또 다시 대선 쟁점으로 부각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 TV조선과 채널A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젠더 이슈에 휘말렸다고 보도한 반면, MBC와 JTBC는 윤 후보측이 젠더 이슈를 부각해 지나치게 갈등을 부각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 MBC는 대변인의 해명을 둘러싼 혼란 등을 여과없이 자세히 보도하면서, 윤석열 후보측의 ‘여가부 폐지’가 졸속적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보도를 한 반면, SNS상의 반응에 대해서는 ‘댓글도 잇따랐다’고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윤석열 '여가부 폐지' 글 해킹?>이라는 제목으로, 워낙 이 글이 파격적이어서 해킹 당한 것 아니냐는 질의가 많이 쏟아졌고 댓글이 9,000개 넘게 달릴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면서, 이재명 후보 역시 여성 관련 젠더 이슈를 다루는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예전의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두 후보 모두 대선을 60일 남긴 절박한 상황에서 원래 지지층을 잡는쪽으로 새출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윤 후보는 또 "무고죄 강화"라는 글도 올렸는데, 무고한 남성을 성범죄로 고소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이대남 표심을 겨냥했단 분석이다. ② 사실 윤 후보는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했었다. - [윤석열 후보 (지난해 10월)]: "기존의 여성가족부에서 남성에 대한 지원도 함께해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업무가 아마 조금 더 기존보다는 늘지 않겠나 싶고요" ③ 사실 여가부 폐지는 이준석 대표가 주장했던 것이다. 이 대표는 "심각한 취업난과 부동산 폭등으로 남녀가 30세 전후로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패턴이 깨진 게 젠더 갈등의 결정적 이유"라면서, 예전에는 어느 한쪽이 이익을 보거나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가정이라는 틀 속에 녹일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한쪽이 이익을 보면 다른 한쪽이 불이익을 보는 구조로 바뀌었기 때문에 공정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논리다. ④ 이재명 후보도 여성 관련 젠더 이슈를 다루는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당내에서 논란이 되었다. "페미에 물들지 마시라", "후보가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듯해 안타깝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고, 당 선대위의 온라인소통단장인 김남국 의원은 어제 의원 단체대화방에 "후보를 '젠더 갈등'에 올라 태운 건 전략적 실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⑤ 이 후보도 앞서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로 바꾸겠다"면서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고 했었다. 하지만 자칫 젊은 여성표가 이탈할 수 있다는 내부 분석을 수용한 걸로 전해졌다. ⑥ 어제 여성 젠더 유튜브 ‘닷페이스’에 출연한 데 대해 지적이 나오자 이 후보는 이렇게 해명했다. - [이재명 후보 (어제)]: "귀를 막으면 안 되거든요. 나쁜 얘기라도 들어야죠. 입장이 다르더라도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말하는 지는 최소한 알아야 되지 않습니까."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08/2022010890053.html
[뉴스야?!] 윤석열 '여가부 폐지' 글 해킹?[앵커]뉴스야 시작합니다. 정치부 김보건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물음표 보죠.[기자]첫번째 물음표는 尹 '여가부 폐지' 글 해킹? 입니다.[.. news.tvchosun.com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대선판의 뜨거운 감자 ‘젠더’>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동시에 젠더 문제에 기름을 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먼저 이재명 후보는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였다. 이재명 후보는 페미니즘, 성소수자 등 문제를 주로 다루는 한 인터넷 방송 녹화를 마쳤는데, 일각에선 급진적 페미니즘이나 남성비하 내용을 다루는 방송이라고 주장하며 출연 철회를 요청했지만 이 후보의 입장은 이렇다. - [이재명 후보(어제)]: "어느 한쪽의 얘기를 듣는 게 그쪽을 편드는 것은 아니죠.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귀를 막으면 안 되거든요. 나쁜 얘기라도 들어야죠." ② 이 후보의 SNS에는 "일베에서 요청해도 갈 건가", "남성 혐오 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거다"라는 반대하는 댓글들과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옹호 댓글로 시끌벅적하다. ③ 민주당 의원들의 반응도 엇갈린다. 선대위 성평등자문단 공동단장인 권인숙 의원은 SNS에 "2030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고, 반면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인 김남국 의원은 의원들 단체 대화방에 "왜 젠더 갈등에 후보를 올라타게 했는지 전략적 실수"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④ 반면 윤석열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는데, 맞불 성격이 있다. 이 후보가 페미니즘 논란에 빠진 사이, 2030 남성세대를 겨냥해 공약을 한 건데, 윤 후보의 SNS에는 아무 설명 없이 '여성가족부 폐지' 7글자가 올라왔다. - [윤석열 후보]: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더는 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뭐든지 국가, 사회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⑤ 윤 후보는 기존의 양성평등가족부 개편 공약도 재검토하고 여성·가족 관련 복지는 기능을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⑥ SNS에 2만 7천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호응이 있었지만, 젠더 갈등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⑦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곧바로 '여성가족부 강화' 7글자로 반대의 글을 올려 윤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의당은 "경쟁의 분노를 여성차별로 떠넘기는 시류에 탑승하는 비열한 분열의 정치는 내려놓으라"고 지적했다. ⑧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민주당 일각에선 "즉흥적이다",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왔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0615
[여랑야랑]대선판의 뜨거운 감자 ‘젠더’ / 윤석열, ‘용진마트’에 간 이유는?젠더 문제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Q. 먼저 이재명 후보는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였네요? 이재명 후보는 페미니즘, 성소수자 등 문제를 주로 다루는 한 인터넷 www.ichannela.com
● SBS는 <"여가부 폐지" vs "여가부 강화"…급부상한 '젠더 이슈'>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언급하자, 심상정 후보가 바로 반박했고,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여성 인권 유튜브 방송 출연을 놓고 논란이 생기면서, 젠더 문제가 대선 쟁점으로 부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여성가족부 폐지'. 윤석열 후보가 어제(7일) 자신의 SNS에 딱 이 일곱 글자만 적었는데, 1만 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② 윤 후보는 지난해 10월,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폐지 쪽으로 선회했다. - [윤석열 후보 :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뭐든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③ 지난 6일에는 성범죄와 함께 무고죄에 대해서도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④ 짧은 메시지와 맞춤형 공약을 통해 특히 2030 남성의 표심을 잡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SNS에 '여성부 강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윤 후보에게 맞불을 놨고,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남초 커뮤니티를 향해 반성문을 쓰는 거냐며 참 비루하다고 날을 세웠다. ⑥ 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성별로 편을 갈라 지지율을 회복하려는 게으른 사고가 한심하다"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⑦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젠더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어제 이 후보가 여성 인권 등을 다루는 유튜브 방송에 지난 7일 출연해 사전 녹화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일부 지지자들은 이 후보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을 철회하라'며 항의 댓글을 쏟아냈다. ⑧ 논란 확산에 이 후보는 "갈등의 한복판에 뛰어들어서라도 서로 다른 입장과 의견을 듣는 것이 정치인의 할 일"이라는 글을 남겼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귀를 막으면 안되거든요. 나쁜 얘기라도 들어야죠. 입장이 다르더라도 그들이 무슨 생각하는지 뭘 말하는지는 최소한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9788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여가부 폐지” vs “여가부 강화”…급부상한 '젠더 이슈'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언급하자, 심상정 후보가 바로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여성 인권 유튜브 방송 출연을 놓고 논란이 생겼습니다. news.sbs.co.kr
● MBC는 <"여가부 폐지" 입장 바꾼 윤석열‥대안 놓고 '오락가락'>이라는 제목으로, 석달 전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 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던 윤석열 후보가 돌연 여가부 폐지를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윤석열 후보는 왜 입장을 바꿨는지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고, 여가부가 새 부처로 대체되는 것인지를 두고도 대변인들의 설명이 엇갈렸다고 혹평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경선당시 윤석열 후보의 공식 입장은 여성가족부 개편이었다. - [윤석열 후보 (지난 해 10월)]: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업무 및 예산을 재조정하겠습니다." ② 그런데 윤 후보는 어제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를 선언했다. 이수정, 신지예씨 영입에 실망한 젊은 남성들을 붙잡아야 한다는 이준석 대표의 지적을 수용해 입장을 바꾼 걸로 해석됐고, 실제로 지지한다는 댓글도 잇따랐다. ③ 그러나 윤 후보는 오늘 여가부 개편에서 폐지로 입장을 바꾼건지 정확히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폐지는 맞지만 더 생각해 보겠다"며 모호하게 답변했다. - [윤석열 후보]: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더는 좀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④ 남녀 갈라치기가 아니냔 지적에는 즉답을 피했다. - [윤석열 후보]: (남녀 갈라치기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뭐든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⑤ 윤 후보가 애매한 답변만 내놓은 뒤 추가 설명에 나선 대변인은 여가부를 폐지하고 새 조직을 만들 거라며, 이름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⑥ 그러자 새 부처의 이름만 미정일뿐 여가부를 개편한다는 경선 때 입장과 뭐가 다르냐는 지적이 나왔다. ⑦ 혼란이 계속되자 윤 후보는 다시 해명 글을 올려, 여가부 명칭만 변경한다는 대변인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며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어떤 발언도 윤석열의 입에서 직접 나오지 않는 이상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⑧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해 민주당과 정의당은 "표를 위해 노골적으로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가뜩이나 어려운 청년들을 남성 여성으로 갈라치기 하고 그 차별과 혐오에 편승해서 득표활동을 하려고 하는 일은 대통령 후보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⑨ 두달 전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글을 읽어보자고 제안해 논란이 됐던 이재명 후보는 어제는 소수자 인권과 젠더평등을 다루는 진보성향 미디어와 인터뷰했다. 일부 남성 지지자들이 반대했지만 "귀를 막는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 [이재명 후보]: "모든 사람들의 얘기를 가능하면 들어야 됩니다. 모두가 국민이기 때문에. 듣는 행위 자체, 그 자체를 봉쇄를 하면 사실은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까." ⑩ 이 후보는 여성가족부에 대해서는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면서 이름을 평등가족부나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1102_35744.html
"여가부 폐지" 입장 바꾼 윤석열‥대안 놓고 '오락가락'석달 전,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 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던 윤석열 후보가 돌연 여가부 폐지를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왜 입장을 바꿨는지 명확한... imnews.imbc.com
● JTBC는 <'여가부 폐지' 젠더 이슈 불붙인 윤석열 "국가와 사회 위해">라는 제목으로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입장을 비판하는 논조를 보였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 : 현재 입장은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이고 (그 뒤는) 더는 좀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② 기존에는 양성평등가족부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가 입장을 바꾼 건데, 구체적인 대안은 내놓지 못한 것이다. ③ 갈라치기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뭐든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달라"고만 말했다. ④ 앞서 윤 후보는 소셜미디어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며, 일곱 글자를 올렸다.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댓글은 만개가 넘게 달리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⑤ 윤 후보가 글을 올린 지 약 4시간 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여성가족부 강화'를 올려 맞불을 놨다. ⑥ 비판도 잇따랐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의가 없고, 준비 부족에 즉흥적"이라고 꼬집었다. - [홍주희/정의당 선대위 청년대변인 : 결국엔 갈라치기 정치로 여가부 폐지를 언급을 했는데요. 분열을 조장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책임감 없는 태도가 아닌가.] ⑦ 논란이 이어지자,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대안 없이 젠더 이슈를 부각해 지나치게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1989&pDate=20220108
'여가부 폐지' 젠더 이슈 불붙인 윤석열 "국가와 사회 위해"그런가하면,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로 젠더 이슈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윤 후보, 오늘(8일)은 갈라치기냐는 비판에 대.. news.jtbc.joins.com
● KBS는 <윤석열이 던진 ‘여가부 폐지’ 한 줄 공약…커지는 논쟁>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단 일곱 글자를 SNS에 남겼던 윤석열 후보가 오늘은 입장을 더 분명히 했다면서, 여가부를 없앤 뒤 더 이상 남녀를 나누지 않고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라고 소개하는 한편,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정면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윤석열 대 심상정'으로 놔두는 게 낫다며, 언급 자체를 피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② 이재명 후보는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고 일부 기능을 조정하자 제안했는데, 젠더 이슈에 대해선 일단 원론적 입장이다. -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 "뭘 말하는지는 최소한 알아야 되지 않습니까. (페미니즘에) 아예 귀를 막아 버리자, 근처에 가지도 말자, 접근도 하지 말자 이건 적절한 태도는 아닌 것 같아요."] ③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여가부를 더 강화하겠다면서 윤 후보를 비판했다. -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가뜩이나 어려운 청년들을 이렇게 성별로 갈라치기 해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67879
윤석열이 던진 ‘여가부 폐지’ 한 줄 공약…커지는 논쟁[앵커]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를 없애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젊은 남성들의 표... news.kbs.co.kr
(2) 국민의힘 59초 쇼츠 공약
※ 국민의힘 선대본은 <전기차 충전요금? 5년간 동결합니다>, <지하철 정기권 적용범위 확대합니다> 2가지 버전의 59초 Shorts 형식의 공약을 발표했는데, 조회수 10만이 넘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 MBC를 제외한 다른 방송사들은 이 Shorts 공약 화면을 소개하였는데, MBC만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 TV조선은 <맞춤형 공약 경쟁…李 "대중골프장 요금인상 억제"·尹 "전기차 충전료 동결">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등장하는 45초 영상으로 전기차 충전료 동결,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환승 등 공약도 제시했는데, 해당 영상들은 2030세대 사이에 화제를 모으며 조회수가 하루만에 10만을 넘었는데, 국민의힘은 내일 추가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08/2022010890031.html
맞춤형 공약 경쟁…李 "대중골프장 요금인상 억제"·尹 "전기차 충전료 동결"[앵커]후보들의 공약 전략도 들여다 보겠습니다. 이른바 '탈모 공약'이 논란이 커지면서 특정 정책수요를 노린 맞춤형 공약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 news.tvchosun.com
● JTBC는 <탈모 이어 '골프' 겨냥 이재명 "일방적 요금 인상 막겠다>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소개한 다음, <반려인·전기차·지하철…윤석열 '생활 공약' 본격 가동>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한강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이준석 대표와 함께 찍은 생활 밀착형 '59초 공약' 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1986&pDate=20220108
반려인·전기차·지하철…윤석열 '생활 공약' 본격 가동반려견 '토리 아빠'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500만 명에 달하는 반려인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한강공원에 반려견 .. news.jtbc.joins.com
● 채널A는 <李 탈모약 공약 다음은…“골프장 바가지 잡는다”>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소개한 다음, <尹, ‘소화제 공약’으로 맞불…“버스 환승 왜 안 되냐”>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일명 소화제 공약을 보여주겠다며 59초짜리 공약 발표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0614
尹, ‘소화제 공약’으로 맞불…“버스 환승 왜 안 되냐”밀렸던 기세를 만회하려는 걸까요. 윤석열 후보도 주말에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출퇴근 때 드는 교통비 줄여준단 공약인데 홍보 방법도&nb www.ichannela.com
● KBS는 <‘소확행’·‘심쿵 약속’…앞다퉈 생활밀착형 공약>에서 윤석열 후보가 짧은 동영상을 통해서는 전기차 충전 요금을 동결하고, 지하철 정기권으로 버스 환승도 되게 하겠다고 밝혔으며, AI 윤석열도 속도를 냈는데 젊은 세대 소통 방식으로 공약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67878
‘소확행’·‘심쿵 약속’…앞다퉈 생활밀착형 공약[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대통령선거가 이제 두 달 남았습니다. 이번 대선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시민들... news.kbs.co.kr
(3) 기타 이슈 ● TV조선은 <檢, '대장동 의혹' 정진상 소환 조율 '한달째'…윗선수사 난항 거듭>이라는 제목으로, 채널A는 <공소시효 만료되는데…‘대장동 결재 라인’ 정진상 소환 무산>이라는 제목으로,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사퇴를 압박한 윗선으로 지목된 정진상 씨는 이 후보가 직접 밝힌 최측근이고 현재도 선대위 핵심 직책을 맡고 있는데, 오늘 검찰에 소환될 걸로 알려졌지만 결국 미뤄졌다며, 민주당 눈치 본다는 말이 야당에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공소시효도 고려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지만, 법조계에선 "소환 조사를 할 만큼 수사가 충실히 돼 있을지 의문"이란 지적도 나온다. ② 국민의힘은 "부실수사에 대한 심판을 국민에게 받게 될 것임을 잊지 말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0616
공소시효 만료되는데…‘대장동 결재 라인’ 정진상 소환 무산사장에게 사퇴를 압박한 윗선으로 지목된 정진상 씨입니다. 이 후보가 직접 밝힌 최측근이고 현재도 선대위 핵심 직책을 www.ichannela.com
●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윤석열·안철수·홍준표, 밀고 당기는 '삼각 관계'>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의원 간의 미묘한 삼각관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은 '홍준표 의원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이냐'로 옮겨갔다. - [윤석열 후보 (어제) : ((홍준표 의원과) 실제 만남이 성사가 될 지 좀 궁금해서요.) 어제 제가 연초고 해서 새해 그 신년인사 겸 안부전화를 드렸는데 다음 주쯤 한 번 날을 잡아서 보자는 말씀을 하셨고…] ②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의원의 유튜브 홍카콜라에 출연을 타진한다, 이런 전망까지 나왔고 이준석 대표도 "당에서 예우하고 꼭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말했다. ③ 이렇다 보니 '원팀 될까?' 이런 기사들이 이어졌는데…홍준표 의원, 오늘(8일) '원팀'이란 단어에서 쓴소리 쏟아냈다. - '윤 후보 지지율 떨어진 게 본인 탓이지 뜬금없이 원팀이냐' - '이미 대구 선대위 고문으로 원팀으로 참여 중이다' - '잘못 되면 또 내탓 하려고 밑자락 까는 거냐' ④ 홍준표 의원 그러면서 페이스북에 함께 적은 인물, 바로 안철수 후보. - '계속 엉뚱한데 화풀이 하면 안철수 후보만 급부상 한다' ⑤ 그간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의원은 훈훈한 칭찬 기류, 브로맨스 분위기를 이어왔다. 안 후보가 적극적으로 홍 의원이 운영하는 '청년의꿈'에 글을 올리기도 했었고. - '왜 청년들은 홍준표 의원님을 좋아하느냐',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⑥ 홍 의원은 '정상적인 후보가 없다' 이런 글에 "안철수는 정상"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 [안철수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021년 12월 20일)) : 뭐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아마 저를 정상이라고 보신 홍 의원님도 정상인 셈이죠.] ⑦ 이렇다 보니 청년의꿈에는 '희망 사항이지만 홍준표 더하기 안철수가 현실이 되길 바란다'는 글까지 올라왔는데, 홍 의원의 답은 일단 "당이 달라서"…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1977&pDate=20220108
[백브리핑] 윤석열·안철수·홍준표, 밀고 당기는 '삼각 관계'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삼각 관계 > 밀고 당기는 듯한… '밀당'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무슨 소리냐&he.. news.jtbc.joins.com
● TV조선은 [뉴스야?!] 2번째 순서에서 <"김포공항, 대선 숨은 변수?">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는 수요 억제에 치중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공급을 대대적으로 늘린다는 구상인데, 그러면 집값 상승에 등 돌린 수도권 민심을 복원해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도 탈출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면서, 공급대책의 핵심으로 김포공항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포공항 부지는 730만㎡, 면적만 보면 여의도의 10배, 위례신도시급인데, 여기에 주택 30만호를 짓겠다는 것이다.
② 이 후보는 임기 내 총 2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이 중 문재인 정부 공급분을 제외한 45만 호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김포공항 부지로만 공약의 70% 가까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③ 김포공항 이전은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검토되는 건데, 송 대표의 지역구가 김포공항 바로 옆에 있는 인천 계양구다.
④ 하지만 김포공항 부지를 개발하면 고양시를 비롯한 기존의 신도시들이 구도심이 되어버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수 있고, 그러면 대선 표심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⑤ 서울 지역구 의원들은 거의 모두 반대하고 있다. 특히 공항 인근의 서울 강서구는 주민들이 받고있는 소음 보상금도 없어지게 돼서 반대 여론이 더 강하다고 한다.
⑥ 서울 도심에서 김포공항까지는 30분 안팎이면 되지만 인천공항까지는 두배 안팎이 걸리기 때문에 교통 측면에서는 부담이 커지게 된다.
⑦ 특히 군사적 이유도 있는데,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작전성 검토에서 불가로 판정나서 "청와대도 반대한 걸로 안다"고 했다. 전시가 되면 외국인들의 귀국이 이어질텐데, 인천공항까지 갈 순 없다는 것이다.
⑧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서도 보듯이 대도시 주변에 항공인프라를 만드는 게 어려운 건데,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손보려고 도심 인프라까지 함부로 손대는 일은 없어야겠다.
● MBC는 <尹 '멸치·콩'으로 '멸공' 지지?‥李 측, 안철수 '첫 견제'>에서, 윤석열 후보는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특히 멸치와 콩을 든 사진을 배포했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에 '멸공' 태그를 붙여 논란이 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 대한 지지로 해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윤석열 후보]: "집에서 가까운데고‥저희 집 강아지들이 또 간식이 떨어졌고 라면하고 이런 거 좀 사서 먹으려고‥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1100_35744.html
尹 '멸치·콩'으로 '멸공' 지지?‥李 측, 안철수 '첫 견제'이제 대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후보들 소식도 알아볼까요. 코로나 검사로 이재명 후보가 일정을 중단한 가운데, 민주당은 코로나로 전국민이 재난을 당한 적... imnews.imbc.com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윤석열, ‘용진마트’에 간 이유는?>이라는 제목으로, 선대본부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통신자료를 조회 당하고, 멸공 등의 글로 조국 전 장관에게 좌표가 찍혔다"며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하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MBC보다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① 정 부회장은 어제 SNS에 검찰에 통신자료를 조회당한 사실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② 조국 전 장관은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고 SNS에 글을 썼다.
③ 정 부회장은 이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존경한다는 뜻인 '리스펙'이라고 썼다. 무슨 의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비꼬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④ 윤석열 후보가 장을 본 사진이 실린 SNS에는 '달걀' '파' '멸치' '콩'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렸는데,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⑤ 달걀과 파를 합쳐 '달파' 즉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 '문파'를 의미한 거라는 얘기도 있고, 멸치와 콩을 붙여 '멸공'을 연상시켰다는 것이다.
⑥ 정 부회장을 저격한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하고 정 부회장을 지지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 TV조선은 <尹, 마트 장보며 방역패스 점검…"정치 방역 안타까워">이라는 제목으로, 당내 갈등을 봉합한 뒤 첫 주말을 맞은 윤석열 후보는 다음주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될 예정인 대형마트를 찾아 "밀집된 버스는 타도 되고, 마트는 갈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정부의 방역정책을 '정치 방역'이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하면서, 윤 후보가 혼자 카트를 밀며 통조림과 육수용 멸치 등 장을 봤다고 하면서, ‘멸공’ 논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08/20220108900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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