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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정인이 생명 보호하지 못했다"…경찰청장 사과 ● SBS: 코스피 3,000시대…주역은 '동학개미' ● KBS: 수도권 전역 폭설…서울 곳곳 ‘정체’ ● TV조선: 이란 거부에도 외교부 교섭단 출국…협상 장기화 우려 ● 채널A: 북극발 한파 내려온다…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 JTBC: 정인이 죽음 3달 만에 경찰청장 사과…양천서장 '대기발령'

SBS는 <'2월 접종' 가능? "승인 항목조차 아직 없다">라는 제목으로, 방역 당국이 2월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한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제품의 접종 준비 상황을 체크해봤습니다.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기업에 준비 상황을 물었더니 모더나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으며 백신 원료 생산 공정을 만드는데 1년 정도 소요된다고 밝혀왔다. ② 백신 전문위원회 한 위원은 모더나의 올해 생산 물량은 유럽의 '론자'사가 독점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③ 화이자도 정부와 논의하고 있지만 의료진 교육과 유통 과정, 즉 콜드 체인 등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수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④ 한 백신 전문위원은 외국 백신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사해야 할 항목들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인 것이 결정적 이유라고 말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5928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조선비즈도 <코로나 백신 접종 한 달 남았는데…어떻게 전국에 배포할지도 못 정한 정부>라는 제목으로, 최대 5600만명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백신을 유통·보관하고, 전국 병원에 분배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6/2021010602443.html

채널A는 <주호영,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만나 “文, 사면 결단을”>라는 제목으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회

에서 만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구걸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대통령의 사면 결단을 압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가 먼저 제기한 것도 아닌데 자기들이 제기해서 되느니 안되느니 하고 사과가 필요하니 이런 이야기 때문에 저희들이 조금 불편한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②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면은 대통령만이 행사할 수 있는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이 일로 서로가 불편해지는 일이 없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쪽으로 결론 날 수 있도록…" ③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사면에 대한 찬성은 47.7%였고 반대는 48%로 팽팽히 맞섰다. 보수층에선 '사면 찬성'이 진보층에선 '사면 반대' 의견이 우세했지만, 중도층에선 찬성이 51%, 반대 43.5%로 오차범위 내에서 양분됐다. ④ 문재인 대통령은 1월 신년기자회견 때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중도층 여론 추이가 향후 사면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3986


채널A는 이어서 <이낙연 vs 이재명, 사면론 충돌…“위반에 충분한 책임져야”>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JTBC 토론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건의를 사실상 반대하고 나섰다면서, 두 사람의 충돌은 이제 시작이라고 전망했습니다. ① 이 지사는 한 TV 토론회에서 "통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높은 가치는 합의를 지키고 위반에 대해 충분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② 4년 전에는 사면은 절대 없을 거라고 단언까지 했다. -[이재명 / 당시 성남시장(지난 2017년 )]: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 같은 그런 행위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③ 이 지사는 새해 메시지로 경제적 기본권 확대를 주장하고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지급하는 등 '공정'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통합'을 내세운 이낙연 대표와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3987

중앙일보 [강찬호의 투마치 토크]에서는 <MB·朴 3·1절 사면 가능성…이낙연에 기운 文 마음>라는 제목으로, 이번 사면 건의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의 합작품이며, 3.1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소를 계기로 태극기 세력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하면 중도층이 국민의힘을 외면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63267?cloc=joongang-article-recommend

채널A는 <국민의힘, 100% 여론조사 경선 사실상 확정…안철수 ‘압박’>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이 4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를 당원 투표가 아닌 100% 여론조사로 정하기로 했다면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여론조사만으로 뽑을테니, 당 안으로 들어오라는 압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①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일단은 외부인사가 경선에 참여하려면 우리 당원이 돼야 해요. 그러니까 입당이 전제가 되지 않으면 같이 경선을 할 수가 없는 거죠." ②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은 역선택 방지책만 마련된다면 여론조사 100%에 찬성한다고 했다. ③ 안철수 대표와 금 전 의원 측은 아직까지는 부정적이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3988


SBS는 <박영선 "출마 가능성"…김종인 "3월 단일화">라는 제목으로, 박영선 중소벤쳐기업부 장관이 오늘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생각이 달라졌으며, 이달 안에 출마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는 소식과 함께,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의 두갈래 움직임을 전했습니다. 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 단일화론'을 띄웠다. -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가장 적합한 국민의힘의 후보를 갖다가 2월 말까지는 아마 확정을 지을 거예요. (3월) 선거 공고 전에만 단일화가 이뤄지면 상관이 없으니까.] ② 김 위원장 얘기는 국민의힘 후보부터 정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하자는 것으로 들린다. ③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6일) 당원 20%, 국민 80%란 기존 룰을 버리고, '100% 국민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④ 안 대표를 향한 손짓이라는 분석인데,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메신저를 통해 안 대표에게 '나중에 1대 1 단일화하는 것보다는 지금 국민의힘에 들어와 ‘1대 다’로 경쟁하는 게 나을 거'라 전했다"고 말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5930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JTBC는 <박영선 "출마 1월 중 결정"…국민의힘은 '100% 여론조사'>에서, SBS와 야권 단일화에 대한 해석을 달리했습니다. ①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JTBC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② 이에 따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등과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사전 정지작업이 시작됐단 분석이 나온다. 정 위원장은 실제로 "당 밖에 계신 분들이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의미도 부여했다. ③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여전히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오늘도 입당이 단일화의 전제조건이라고 못 박았다. -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가 100% 경선을 한다고 하더라도 외부 인사가 경선에 참여하려면 우리 당원이 돼야 돼요. 입당이 전제가 되지 않으면 같이 경선을 할 수가 없는 거죠.]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6951&pDate=20210106

세계일보는 <국민의힘 입당 선 그은 안철수 “한 당 내 경선, 승리에 도움 안 돼”>라는 제목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본인을 포함한 외부인사의 입당을 고려해 본 경선룰을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사실상 확정한 것에 대해, “중도와 합리적 진보를 모두 합쳐야 (더불어민주당을) 겨우 이길 수 있는데 한 당 내에서 경선하는 구도로 가는 게 과연 도움이 되겠느냐”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210106516538


TV조선은 <朴 피해자 "담배 피웠지만 연기 안 마셨다는 격"…野, 남인순 사퇴 요구>라는 제목으로,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술은 마셨지만?'>이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박원순 전 시장이 성추행으로 피소될 거란 사실을 유출한 당사자로 지목된 데 대해, 단지 "물어봤을 뿐"이라고 해명하자,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가 반박하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질문은 했지만, 피소 유출은 아니었다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음주 후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담배는 피웠지만 담배 연기는 마시지 않았다는 뜻이냐"고 되물었다. ② 고소장 접수 전이라 피소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피소 예정과 피소가 다른 것이냐"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7일 피해자 동의를 얻어 여성 단체 대표에게 지원 요청을 했을 당시, 이미 고소장은 작성해둔 상태였고, 고소 예정이라는 사실도 알렸다고 재차 강조했다. ③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여성계 대모를 자처하던 남 의원의 추잡한 민낯이 드러났다"며 거듭해서 사퇴를 요구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6/2021010690121.html


TV조선은 <박범계, 측근 금품수수 방조 논란…"알고도 안 말렸다" vs "사실 무근">이라는 제목으로, 박 후보자의 측근들이 2년 전, 지역구에서 기초의원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들에게 금품을 받았다가 처벌된 사실이 있는데, 박 후보자가 이 사실을 알고도 막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범계 후보자는 김소연 변호사를 대전 시의원 후보로 영입했다. ② 그런데 예비후보 등록이 끝나자 박 후보자의 비서관을 지낸 측근 변 모씨는 김 변호사에게 선거를 돕겠다며 현금 1억원을 요구했다. 이를 거절하자 "돈을 안 줄 거면 사무실을 빼라"고 했다. ③ 당시 변 씨는 박 후보자의 또 다른 측근으로 대전 시의원 출신인 전 모씨와 함께 구의원 후보 A에게 선거지원비로 3900만원을 받았다. ④ 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된 김 변호사는 선거가 끝난 뒤 이를 폭로했고, 선관위가 고발해 전씨와 변씨는 각각 1년6개월과 1년4개월의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⑤ 김 변호사는 박 후보자도 방조혐의로 고발했지만,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불기소됐다. ⑥ 법무부 청문준비단은 "이미 검찰에서 혐의가 없다고 확인받았고, 재정 신청 역시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반박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06/2021010690119.html

세계일보는 <박범계 최측근, 가석방 뒤 관변단체 사무처장 취임>라는 기사에서, 2018년 지방선거 때 불법선거 자금을 요구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최측근 전모 씨가 가석방된 뒤에 지난해 관변단체의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210105517290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김미애 “입양 부모는 범죄자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아기 정인이 사건에 대해 "입양 아동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이 입양 부모는 문제가 있을 거라는 낙인을 찍은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학대 신고를 받고도 아이를 분리할 기회를 놓친 국가시스템 붕괴에 있는 것이지, 입양이 아니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3989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의 보좌관이던 시절인 지난 2018년 10월, 국정감사가 끝난 후 자유한국당 인턴을 성폭행했으며, 이 사건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지도부에 전달이 되었는데도 청년의힘 대표로 임명되었다고 방송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 내용을 부인하면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JAuA8G8C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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