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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이제 최대 위협은 '변이'…치료제 통할지 연구 착수 ● SBS: 백악관 "북핵은 심각한 위협…새 전략 짤 것" ● KBS: “초등학교 위험성 평가 후 등교수업 검토”…종교활동 재개 첫 주말 ● TV조선: 美 "北 심각한 위협, '새 전략' 채택"…대북정책 전환 예고 ● 채널A: 정세균 “학교는 감염 위험이 낮다”…‘등교 개학’ 준비 착수 ● JTBC: 다시 400명대…당국 "변이 바이러스, 방역에 큰 변수"

KBS는 <한미 안보실장 첫 통화…“한반도 비핵화 적극 협력”>라는 제목으로,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양국 안보 수장들이 전화통화를 가졌는데, 양국 협력을 강조하며 이른 시일 안에 한미 정상 간 소통도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설리반 보좌관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의 핵심축이라면서 민주주의, 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01832


TV조선은 <서훈-설리번 첫 통화…"한미동맹 중요성 재확인">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오늘 통화에서 관심을 모은 대목은 설리번 보좌관이 쓴 '인도 태평양 지역'이라는 표현에 청와대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는 점이라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염두에 둔 청와대의 고민이 읽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우리 입장에서는 인도 태평양 전략에 대한 완전한 확약은 안한거고, 한발 물러나서 설리번의 이야기로 해석을 한거죠."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3/2021012390020.html


TV조선은 <'위안부 합의 전날 통보 받았다'던 윤미향…외교부 "4번 비공개 면담했다">라는 기사에서, 지난해 윤미향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이용수 할머니는 윤 의원이 위안부 합의 내용을 알면서도 할머니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윤 의원 측은 가짜 뉴스라면서 "외교부는 어떤 사전 협의도 없이 모든 사항을 결정하고, 당일 밤 윤 대표에게 합의 내용 일부를 일방 통보했다"고 반박했었는데,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이 제기한 윤미향 의원 면담 관련 정보 공개 소송에 외교부가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위안부 합의 당시 윤 의원은 외교부와 4번의 면담을 했으며, 피해자들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피해자를 설득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윤 의원의 신뢰성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3/2021012390045.html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박영선, 김동연 만났다!>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말 박영선 전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 설득을 위해 세 차례 이상 김동연 전 부총리를 만났고, 이 중 한 번은 친문 성향의 민주당 최고위원도 동행했는데, 결국 김동연 전 부총리 설득에 실패해서 박 장관 본인이 나설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3/2021012390049.html


채널A는 <‘악마화’ 의혹 쏟더니…유시민 ‘선택적 사과’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유시민 이사장이 ‘근거 없이 검찰을 악마화했다’고 갑자기 사과한 것에 대해 ‘선택적 사과’를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면서, 유 이사장이 사과하지 않은 음모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유시민 이사장은 후보 지명 전부터 검찰이 조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2019년 10월 1일)]: "검찰이 내사 단계까지 포함하면 두 달 이상 했어요. 이미 7월 말부터요." ②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하루 앞두고 추가 의혹도 제기했다.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2019년 10월 22일)]: "조국 씨를 지명하기 전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통령 면담 요청도 했어요.“ ③ 유 이사장을 비판해 온 권경애 변호사는 "조국 사태 이후 행한 거짓 사실 유포, 음모론 유포 중 형사처벌 위험성이 높은 것만 콕 집어 사과했다"고 비판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6104


이어서 <유시민 따라 공격하던 與…“검찰, 입장 밝히라고 한 것”>에서는 당시 공식 논평까지 내 가며 유시민 이사장 주장에 힘을 실어줬던 더민당이 이번에는 낼 입장이 없다고 ‘선택적 대응’을 한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① [홍익표 / 당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2019년 12월)]: "유시민 이사장은 나름 꽤 근거있는, 검찰이 (계좌를) 살펴본 나름대로의 근거를 갖고 계시더라요. 경제범죄도 아닌데 계좌를 왜 봅니까.“ ②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통화에서 "유 이사장 쪽에서 의혹을 제기했으니 검찰이 입장을 밝히라고 한 것"이라며 유 이사장의 사과에 대해서는 "따로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③ 민주당 일각에서는 4월 재보선와 추가 검찰개혁을 앞두고 유 이사장의 사과가 당혹스럽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당원게시판에도 '낯뜨겁다' '정계복귀 불가능' 등 비판글이 올라왔다. ④ [김예령 / 국민의힘 대변인]: "지금이라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근거와 정보제공 출처를 밝히고 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6104


TV조선은 [뉴스야?!] 2번째 코너에서 <"유시민의 사과…책임은?">이라는 제목으로 채널A가 보도했던 내용을 종합하였습니다. "파리가 빈다고 사과 아니다!"는 조국 전 법무장관의 말을 소환하면서, 유시민 이사장이 사과했으니 그걸로 됐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간 유 이사장이 상식과 동떨어진 말로 국민 분열을 가중시키고, 우리 사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을 허문 측면도 있기 때문에 분명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TV조선은 <'이용구 폭행' 영상 못 봤다는 경찰…택시기사 "복구 알렸는데 못 본 척">이라는 기사에서, 경찰은 그동안 핵심 증거인 택시의 블랙박스 영상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오늘 취재진과 만난 택시기사는 별도 보관하던 문제의 영상을 당시 담당 경찰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며, 택시 기사가 검찰조사와 법정에서도 이런 진술을 유지한다면 경찰의 봐주기 의혹을 규명할 핵심적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3/2021012390022.html

채널A는 1월 21일 <블랙박스 업체 “경찰에 동영상 존재 설명”…경찰은 반박>이란 기사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복구했던 업체 관계자가, 경찰에도 폭행 영상이 복구되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TV조선은 [따져보니] 코너에서 <밤 9시 '2차' 이동시간?…이동량 조사 없었다>라는 제목으로, 정부의 ‘9시 영업제한’ 조치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야행성이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는데,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라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이 휴대전화 기지국을 통한 분석이나 설문조사 등의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3/20210123900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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