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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코로나 1년, 일상이 기적이었다 ● SBS: '미국통' 정의용 기용…남북미 대화 '마지막 카드' ● KBS: 문 대통령, 외교 정의용 등 3명 내정…한반도 평화시계 다시 도나? ● TV조선: 바이든 대통령 취임…"하나 된 美 , 화합과 단결" 메시지 ● 채널A: ‘바이든 시대’ 개막 앞두고…인파·행진·무도회 없이 취임 ● JTBC: 강경화 후임에 정의용…"바이든 출범 맞춰 외교 재정렬"

(1) 세월호 특수단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 관련 ※ JTBC는 어제 세월호 특수단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시했고, TV조선은 어제 발표를 바탕으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을 적폐로 내몰아 죽음으로 몰아간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 JTBC는 <"검찰, 구조방기·사찰에 면죄부"…사참위, 수사결과 비판>에서는, 세월호 참사 관련 여러 의혹들을 조사해서 검찰에 넘겼던 '사회적 참사 진상조사위원회'가 "피의자의 진술에 의존해서 내린 결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① 먼저 고 임경빈 군 구조 방기 의혹에 대해, 검찰은 '임군이 살아 있는 걸 알았음에도 헬기로 구조하지 않았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무혐의로 끝냈다. ② 하지만 사참위는 "의사의 판정 없이 '익수자'를 임의로 현장에서 사망으로 판정했다"며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반박했다. ③ [박병우/사참위 세월호참사진상규명 국장 : 향후 재난 현장이 발생했을 때 (공권력이) '생존 가능성이 없어 보여, 생체 반응이 없어'라며 시신으로 처리를 한다면 자칫하면 이게 면죄부가 됩니다.] ④ 무혐의 결론이 난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⑤ 검찰은 미행이나 도감청, 해킹 같은 수단이 사용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⑥ 반면 사참위는 "구체적인 수단이 입증되지 않으면 대공 혐의가 없는 민간인을 사찰한 행위도 용인된다는 결론"이라고 반박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8928&pDate=20210120


● <'불순세력' 써가며 세월호 유가족 가려…"김기춘 아주 만족">에서는, 기무사가 세월호 참사 당시 7개월 동안 유가족의 움직임을 자세히 기록한 179건의 문서를 입수해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① 최종 보고는 기무사령관을 거쳐 청와대에 들어갔다. 보고를 받은 사람은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6명이다. ② 참사 9일 뒤인 4월 25일 보고 문건에 '불순세', 즉 '불순한 세력'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다. 기무사가 '순수하지 않은 유가족'을 찾아냈다는 근거다. ③ 당시 실종자 가족을 강경, 온건, 중도 성향으로 나눈 뒤 의견이 센 가족들은 "설득 적임자를 맨투맨식으로 지정한다"고 나온다. ④ 한 문건엔 청와대의 반응도 담겼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아주 만족해 하셨다"는 내용이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8910&pDate=20210120


● <사찰 보고서대로?…당시 청와대도 "순수한 유가족" 언급>에서는 당시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순수한 유가족'이란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됐는데, 바로 기무사 보고서와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14년 9월 : 세월호 특별법도 순수한 유가족들의 마음을 담아야 하고… 외부 세력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8909&pDate=20210120


● [이슈체크] 코너에서는 <'사찰' 보고서는 받았는데, 보고는 받지 않았다?>라는 제목으로, 기무사가 불법적인 사찰로 문서를 만들었다는 부분은 법원에서도 인정을 했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자료와 보고서를 청와대에서 받아봤지만, 그걸 사찰 보고를 받지 않았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으니까,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인상을 받는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8908&pDate=20210120


TV조선은 [신동욱 앵커의 시선] 코너에서 <죽어서 산 이재수>라는 제목으로,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이 기무사의 유가족 사찰을 비롯한 열세 가지 의혹에 대해 "근거 없다"고 결론냄으로써, "살아오며 한 점 부끄럼 없었다"며 세상을 등졌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누명을 벗었다면서, 법원 영장심사를 받으러 자진 출석했던 이 전 사령관에게 수갑을 채워 포토라인 앞에 세웠던 검찰의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0/2021012090153.html

(2) 이용구 법무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채널A는 <택시기사 목 잡은 ‘이용구 폭행’ 30초 영상 복구>, <檢, ‘운행 중 폭행’ 여부 가릴 GPS 기록 확보>, <‘이용구 폭행 영상’ 증거 확보로 검찰 수사 급물살?> 3꼭지로, 검찰이 택시기사의 휴대폰에서 이 차관이 택시 안에서 기사의 목을 잡는 모습 등이 담긴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확보했으며, 택시의 위치를 10초마다 기록하는 GPS 정보를 입수해서 폭행이 운전 중에 일어났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5734


SBS는 <택시기사 폭행 영상 복원…"변속기 D에 놓고 있었다">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이 차관의 폭행 당시 상황이 명확하게 담긴 영상을 확보했으며, 택시기사는 폭행 당시 변속기를 주차 상태로 놓은 게 아니라 운행 모드인 D에 놓은 채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7917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3) 개각 관련 보도 JTBC는 <문체 황희·중기 권칠승…친문 '부엉이 모임'서 2명 내정>이라는 제목으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희, 권칠승 두 의원이 친문 중에 친문으로 꼽히는 이른바 '부엉이 모임' 출신이라면서, 앞선 개각에 이어서 문 대통령이 임기 마무리를 위한 '친정 내각'을 구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황희 후보자가 현재 국회 국방위 간사로, 재선을 하는 동안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활동한 적이 없는 점이 청문회에서 도마에 오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8921&pDate=20210120


KBS도 <문 대통령, 외교 정의용 등 3명 내정…한반도 평화시계 다시 도나?>에서, 이번에 내정된 황희 의원과 권칠승 의원은 이른바 ‘부엉이’ 모임 출신이어서 '편한 사람'들만 쓰는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황희 의원이 문화나 체육 관련 경력이 거의 없다는 점과 여성 장관 비율이 현저히 낮아진 점을 지적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99544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문 대통령이 지키지 못한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개각으로 여성장관 비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16.6%가 되어서 여성 정무직 비율을 30% 두겠다는 약속이 깨어졌다는 점과,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비교해도 의원 겸직 장관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을 비판했습니다. ① 의원 겸직 장관 비율은 노무현 정권 11.8%, 이명박 정권 22.4%, 박근혜 정권 20.9%, 문재인 정권 36,1% ② 입법부 본연의 기능은 행정부 감시인데 이렇게 되면 같은 당 출신 장관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감시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 [문재인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015년 3월)]: 국회의원은 대통령과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헌법 기관입니다. ③ 게다가 오늘 임명된 황희, 권칠승 의원은 친문 중 친문 모임인 '부엉이' 출신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부엉이'의 핵심 멤버였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5744


TV조선은 <文, 강경화 전격 교체해 정의용 발탁…野 "김여정 하명 인사">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을 동반 교체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의 갑작스런 교체 이유가 북한을 비판한 것 때문이라는 야당의 주장을 소개하면서도, 변화하는 한미관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안보실 2차장에 기용된 김형진 서울시 국제관계 대사는 외교부 북미국장 시절, 이번에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카운터파트 역할을 했다는 개인적 인연 때문에 지난 정권에서 외교비서관을 했지만 발탁되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0/2021012090113.html


MBC는 <'한반도의 봄' 주역 소환…'친문'으로 국정 안정?>라는 제목으로 개각 소식을 전하면서, 청와대나 여당 친문 의원들이 잇따라 발탁된 것이, 임기 말 권력 누수를 막아 국정 안정을 기하려는 취지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엉이 모임’이나 황희 내정자가 문화나 체육 관련 경험이 없다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① 권칠승, 황희 등 여당 현역 의원들이 내정되면서, 18명의 국무위원 중 여당 출신 의원 비율은 44%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② 최근 전해철 장관 박범계 후보자에 이어 대표적인 친문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발탁되면서 국민의힘은 "측근 말고 장관할 사람이 없냐"는 논평을 내놨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4670_34936.html

중앙일보는 [오병상의 코멘터리]에서 <임기말 개각..결국 부엉이몫>이라는 제목으로, 문화나 체육 관련 경험이 없는 황희 내정자가 문화체육부 장관이 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문체부는 최고의 꽃보직이다. 특히 정치인에게 문체부는 ‘기회의 땅’이다. 막대한 예산을 전국 곳곳에 뿌리면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② 문체부는 선거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각종 조직과 단체에 후원이란 이름으로 돈을 뿌린다. 대개 취지는 좋은 행사들이고, 지원을 받는 사람은 전부 좋아하기에 문제점은 잘 드러나지 않고 효과는 좋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975117?cloc=joongang-article-recommend

(4) 여권 대선주자 3인방의 경쟁 ※ 오늘 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MBC와 KBS는 이재명 지사가 당의 권고를 감안해 지급 시기를 추후에 결정하기로 한 것을 부각시키면 여권 대권주자 3인방의 갈등 양상은 최소화했습니다. ※ TV조선, 채널A, JTBC는 3인방 사이의 미묘한 갈등에 주목했습니다. MBC는 <전 경기도민에 10만 원…"지급 시기는 고민">이라는 제목으로,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십만원씩 2차 재난 기본 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는데, 다만, 소비 활동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방역 상황을 고려해 달라는 여당의 권고를 존중해서 지급 시기는 좀 더 고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에 비판적인 의견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① 지난 1차 때 해당되지 않았던 외국인과 재외동포 58만명도 포함됐다. ② 당초 방침은 다음달 12일 설 전 지급이었는데, 방역 상황에 맞춰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권고를 받아들여 지급 시기는 못박지 않았다. ③ 이 지사는 당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으니,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면서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④ 경기도는 이번에 필요한 재원 1조 4천억원은 이미 책정돼 있던 예산으로 사용해 추가적인 지방채 발행은 없다고 설명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4671_34936.html

● 이어서 [정참시] 코너에서는 <"왼쪽깜빡이 켜고 우회전"에 반응은?>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민주당의 이낙연 대표가 MBC에 출연해 경기도의 재난 기본 소득을 두고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이라고 표현한데 대한 이재명 지사의 반응을 다루었습니다. 앞선 세 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 때마다 당내외 반대 의견에 날선 반격을 했던 이 지사가 다소 점잖은 모습으로 탐색전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①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계속 주장해 온 이 지사에 대해 이낙연 대표가 직접 언급한 것은 어제가 처음이어서, 여당 유력 대선 후보 간의 공방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다소 의외의 반응이 나왔다. ② [이재명/경기지사]: "아침에 보니까 (이낙연 대표가) 저와 마치 갈등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분들이 있어서…(이 대표가) 특정한 표현을 써서 충고 또는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그런 우려가 기우가 될 수 있도록 충분히 생각하고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4685_34936.html


TV조선은 <이낙연·정세균도 '이재명 재난소득' 비판…유승민 "포퓰리즘">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1400만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으로 나눠주겠다고 발표하자, 여권의 차기주자인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총리가 사실상 별 효과도 없고, 방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실효성 없는 포퓰리즘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① 이낙연 대표가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 소비하라고 하는 건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하다"며 작심 비판했다. ② 정세균 총리도 보편지급은 시기상조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 [정세균/국무총리(오늘 MBC 라디오)]: "지금 현재는 방역이 우선 아닙니까? 피해를 많이 본 사람들한테 지원하는 것이 우선돼야…" ③ 하지만 이 지사는 정 총리 발언 3시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우려를 반박했다. - [이재명 / 경기도지사]: "선별적 현금 지급과 달리 소액인 보편적 지역화폐 지급이 방역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도 논리적으로 타당성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④ 특히 이낙연 대표가 전날 SNS에 올렸던 동네빵집 방문 사진을 언급하며 이 대표의 비판을 반박했다. ”이낙연 대표도 빵집 가서 소비하라고 인증샷 올리던데...“ ⑤ [유승민 / 前 국민의힘 의원]: "저는 진보도, 사이비진보도 아니고 포퓰리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0/2021012090117.html


JTBC는 <이재명 "경기도민에 10만원씩"…이낙연·정세균 견제구>라는 제목으로, 이낙연 대표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는데도 이재명 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을 준다는 재난 지원금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겉으론 정책을 둘러싼 의견 차이지만, 앞으로 있을 대선 경선의 전초전이란 얘기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8905&pDate=20210120


KBS는 <이재명 “경기도민에 10만 원”…민주당 권고에 시기는 ‘미정’>이라는 제목으로, 이 지사가 지급 시기는 정하지 않은 것이 민주당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따라서 당 지도부는 이 지사의 오늘(20일) 발표를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경기도지사 : "'자율적으로 하되 지급 시기는 방역상황에 맞춰야 한다, 맞춰 주면 좋겠다'라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해서 코로나19와 방역의 진행 추이를 지켜본 후에 결정하겠습니다."] ② 앞서 시기만 조절된다면 지자체 자율성은 존중돼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도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99554

​​ (5)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면’ 발언 후폭풍 ※ 19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본인이 사면 대상 될지도..” 발언에 대해, 20일 더민당 김경협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 국민의 귀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공업용 미싱을 선물로 보낸다”고 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의 공업용 미싱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 MBC는 김경협 의원의 ‘공업용 미싱’ 발언은 언급하지 않고, 더민당에서 나온 주호영 원내대표 공격 발언들을 비교적 상세하게 sync로 소개했습니다. ※ TV조선, 채널A, JTBC는 공업용 미싱 발언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더민당의 주호영 대표 공격 내용은 짧은 sync로 소개했습니다. MBC는 [정참시] 2번째 아이템으로 <'국민의힘'발…또 다른 사면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주호영 원내대표의 사면 발언에 대한 더민당의 공격 sync를 길게 소개하면서, MBC의 편집 방향을 드러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부적절한 비유로 오히려 사면 자체에 대한 국민여론이 안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민당 김경협 의원이 공업용 미싱을 선물한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됩니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들이 사면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 ② [신영대/더불어민주당 대변인(어제)]: "대한민국 국격이야 어찌 되든 정권을 잡으면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망국적 발언입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③ [김태년 원내대표]: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직 대통령을 범법자 취급하는 저주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주 유감스럽습니다." ④ [신동근 최고위원]: "(대통령에 대한) 모독과 협박으로 범죄에 가까운 역대급 막말입니다. 이런 막말은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켜 오히려 사면을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내의 X맨이 아닐까…" ⑤ [강훈식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가만히 보니까 이전에 (주호영 대표)본인이 (박전 대통령)탄핵에 찬성하셨던 분이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이 주호영 대표를 대구에서 공천을 안 주셨더라고요. 공천을 안 줘서 그래서 탄핵도 하고 지금은 그거에 의한 억하심정으로 오히려 (사면을) 막고 있는 거다…" TV조선은 <與, 주호영 '文 사면대상' 발언 맹공…김경협 "공업용 미싱 보낸다">에서, MBC는 언급하지 않았던 더민당 김경협 의원의 공업용 미싱 사진을 소개하면서, 과거 모욕죄로 처벌받았던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됩니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들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 ②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현직 대통령을 범법자 취급하는 저주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③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갚아주겠다는 보복 선언입니다." ④ 김경협 의원은 SNS에 "공업용 미싱을 선물로 보낸다"는 글과 함께 재봉틀 사진을 올렸다. 지난 199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홍신 당시 한나라당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거짓말을 많이 한다며 공업용 미싱을 언급했다가 모욕죄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 세상의 이치라는게 모든 일에 다 양지가 있고 음지가 있는데 양지에 있을때 음지를 생각하라는 말이 뭐가 잘못된겁니까"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4685_34936.html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정치권에 다시 등장한 ‘공업용 미싱’>이라는 제목으로, 더민당 김경협 의원이 문 대통령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을 향해, 국민의 귀를 오염시키지 못하도록 선물을 보내겠다며 미싱 사진까지 올렸다면서, 과거 1998년에 김홍신 한나라당 의원이 “거짓말 잘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입을 공업용 미싱으로 ○○○한다.”고 발언했다가 모욕죄로 100만원 벌금이 선고된 사실을 소환했습니다. 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문 대통령도)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②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과하는 게 맞다 ③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갚아주겠다는 보복 선언 ④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악 금할 수가 없다 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심한 모멸감 느껴 ⑥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순수한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사과할 일은 없는 것 같고요. 뭐가 잘못된 겁니까. 뭐가 잘못됐어요?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35744


JTBC는 [백브리핑] 코너에서 <주호영 '사면' 막말에 김경협 "공업용 미싱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김경협 의원의 ‘미싱 선물’ 논란을 다루면서, 1998년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의 발언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이 어떻게 받아넘겼는지 소개했습니다. - [김대중/전 대통령 : 처벌하냐 안 하냐는 둘째 문제고 좀 심했어요. 내가 볼 때. 한 며칠 동안은 입이 자꾸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홍신 의원뿐 아니라 여당도 마찬가집니다. 어떻게 하면 그것(발언)이 국민의 뜻에 맞는 수준이 되겠느냐 하는 생각도 가져야 할 것이고…]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8898&pDate=20210120

(6) 기타 이슈 ※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힘과 안철수 대표와의 신경전은 JTBC와 MBC만 보도했습니다. JTBC가 국민의힘 입장도 소개한 반면, MBC는 안철수 대표의 입장만 소개했습니다. ​● JTBC는 <단일화 신경전, 야권 내전…또 싸운 안철수-국민의힘>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하게 해달라는 안철수 대표의 제안을 국민의힘이 단칼에 자르자 안 대표가 치고, 국민의힘이 받았다면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의 신경전을 보도했습니다. ①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문재인 정부와 싸우는데 지금 제1야당은 안철수와 싸우는 것 같습니다.] ②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 당이 뭐 때문에 안철수 대표랑 싸우겠어요. 각 당의 입장이 있는 것이고 거기에 따른 유불리도 있는 것이죠.] ③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제가 탈당하고 입당한다면 기존에 국민의당을 지지하시던 분들이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④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입당을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그런 이야기는 할 필요가 뭐 있어요. 본인이 입당을 안 하겠다 했는데…]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8906&pDate=20210120


MBC는 <국민의힘 '나경원 vs 오세훈'…안철수 '입당 거부'>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회심의 제안을 김종인 위원장에게 단칼에 거절당한 안철수 대표는, 오늘 작심한 듯 "제1야당이 나와 싸우는 것 같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면서, 단일화 실패에 따른 3자 구도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제1야당 경선 참여는 정말 큰 고민 끝에 한 결정입니다. 왜 그렇게 무리한 (입당) 요구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4684_34936.html


MBC는 <"화이자 백신부터 온다"…보관·유통 준비 완료>라는 제목으로, 정세균 총리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정부가 확보한 1천만 명분 가운데 5만 명분이, 다음 달 초 먼저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는데, MBC 취재결과 처음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사의 백신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지난해 12월 22일)]: "코백스에서 화이자를 먼저 확보하게 되면 우리가 먼저 받을 수도 있는 거예요. 왜냐면 쓸 수 있는 나라에 줘야 하니깐…저개발 국가에 줘봤자 (냉동유통체계가 없어서) 못쓰잖아요." ② 질병청 관계자는 "초저온 냉동고 100개를 확보했고, 초저온 물류센터도 계약이 진행 중이라며 영하 7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이 당장 들어와도 보관·유통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4659_34936.html

TV조선은 <"코백스 백신 5만명분 내달 공급"…'1분기 100만명분' 어려울 듯>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1000만 명분 중 5만 명 분량인데, 아스트라제네카일 경우 국내 사용승인을 앞두고 있어 접종에 큰 문제는 없지만, 화이자나 모더나면 곧 바로 접종할 수 없는데, 승인 심사 전인데다 초저온 콜드체인 준비도 안 돼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해서, MBC와는 대조적이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0/2021012090123.html


SBS는 <"2천만 명분 추가 확보"…"5만 명분 2월 초 도착">라는 제목으로, 정세균 총리는 코백스 퍼실리티와 계약한 백신 1천만 명분 가운데 5만 명분이 다음 달 초에 도착해 다음 달 초·중순에는 접종이 시작되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백신의 물량, 시기, 종류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달 말 이후 정해진다고 전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17916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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