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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사흘 만에 3천 명 증가‥"하루 평균 7천 명이면 대응단계 전환" ● SBS: 다시 6천 명대로…오미크론 대확산 '코앞' ● KBS: [여론조사] 다자대결 이재명 34.5%·윤석열 33%·안철수 12.9% ● TV조선: 정부 "내달 최대 1만5천명 확진"…오미크론 5차 유행 임박 ● 채널A: 사흘째 신규 확진 1천 명씩 증가…오미크론, 주말쯤 우세종 ● JTBC: 바이든 1년 되는 날, '핵·ICBM 도발' 카드 꺼낸 북한


(1) MBC 뉴스데스크에서 다루지 않은 뉴스

TV조선은 <화천대유에 출근도 안한 '부회장' 최윤길…'月300' 법카 사용>, <박영수, 화천대유 설립 초기 5억 입금…"계좌 빌려준 것" 해명> 2꼭지, KBS는 <박영수 계좌로 화천대유에 5억…‘50억 클럽’ 수사는 난항>, SBS는 <화천대유에 5억 송금한 박영수 "계좌만 빌려줬다">라는 제목으로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속보를 보도했지만, MBC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장동 의혹 수사속보를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KBS는 <박영수 계좌로 화천대유에 5억…‘50억 클럽’ 수사는 난항>이라는 제목으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관여했다는 녹취록이 추가 공개됐다면서 이른바 50억 클럽을 둘러싼 의심스러운 정황이 녹취록에 다수 담겨 있지만 수사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2020년 4월 4일 녹취록.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화천대유를 만들 때 들어온 돈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한 것이라고 언급한다. 박 전 특검의 인척 이 모 씨도 거론하며 무언가를 해줘야 한다고도 말한다. ② 실제로 대장동 사업 초기인 2015년 4월, 박 전 특검 계좌에서 5억 원이 화천대유로 넘어간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③ 같은 해 7월 녹취록을 보면 김 씨는 화천대유에서 일한 박 전 특검의 딸에게 50억 원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관여했고, 그 대가를 딸을 통해 받은 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④ 박 전 특검 측은 문제의 5억 원이 김만배 씨가 이 씨로부터 빌린 화천대유 초기 자금이라고 해명했다. 김 씨 등 부탁을 받고 돈 전달에 계좌를 빌려준 게 전부라고도 했다. ⑤ 대장동 사업자들에 대한 수사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벽에 부딪히면서 부실 수사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77735


TV조선은 <화천대유에 출근도 안한 '부회장' 최윤길…'月300' 법카 사용>이라는 제목으로,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몰랐던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경찰은 최 전 의장이 회사에 출근도 하지 않고 급여와 법인카드 등을 쓴 것을 사후 수뢰의 근거로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구속했다고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의 구속 사유를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20/2022012090115.html


TV조선은 <'李욕설 AI조작설'에 친문-친이 일촉즉발…당원 게시판엔 '후보교체론' 봇물>, <與지지자들 "정치스님 대선개입" 시위…조응천 "정청래 탈당해야"> 2꼭지로, KBS는 <정청래 ‘이핵관’ 논란에 전전긍긍…“자진 탈당” 주장도>, 채널A는 <‘성난 불심’에…민주당서 “정청래 탈당” 공개 언급>, JTBC는 <성난 스님' 5천명 결국 21일 모인다…내부에선 찬반>, SBS는 <"구태" "방자" 野 공천 갈등…'정청래 탈당' 논란 지속>이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 내의 갈등 양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李욕설 AI조작설'에 친문-친이 일촉즉발…당원 게시판엔 '후보교체론' 봇물>이라는 제목으로, 강성 친문 지지층, 이른바 '문파'들이 이재명 후보의 욕설 파일을 AI로 조작해 만들었다는 주장이 갈등을 촉발해서,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후보 교체'를 주장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고 민주당 내부의 친문-친이 간의 갈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측이 이런 주장을 하자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이 공유했고, 방송인 김어준 씨도 연일 힘을 싣고 있다. - [김어준(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 목소리를 가지고 훈련시켜 가지고 제가 절대 하지 않을 법한 말들을 AI로 구현하는 게 가능한데,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 아닙니까?" ② 친문 지지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친문 성향의 트위터 이용자 '더레프트'는 김어준씨를 시민들을 선동하는 드라마 속 유튜버에 빗대 '음모론자'라고 비판했고, 현 대변인 때문에 윤석열 후보를 찍겠다는 내용의 이미지도 확산되고 있다. ③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후보 교체'를 주장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왔던 김종민 의원이 이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이모씨의 죽음을 후보교체론의 배경으로 언급하자, 이번엔 이 후보 지지자들이 '김 의원을 출당시키라'고 반발했다. -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CBS 라디오 '한판승부')]: "이 죽음을 둘러싸고 또 이른바 문파, 친문 핵심 지지층 사이에서 이제 약간의 좀 이슈가 되고 있어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20/2022012090111.html


KBS는 <정청래 ‘이핵관’ 논란에 전전긍긍…“자진 탈당” 주장도>이라는 제목으로, 불교계를 봉이 김선달에 빗댄 정청래 의원을 당에서 내보내라는 불교계의 요구에, 정 의원이 자진 탈당해야 한다는 공개 주장도 나왔는데, 정청래 의원이 앞서 당내 인사도 찾아가 탈당을 권유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당은 더욱 소란스러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 "마음속으로 자진해서 탈당해 줬으면 하는 의원분들, 주위에 많을 겁니다. 지금만큼 선당후사가 필요한 때가 언제입니까?"] ② 정 의원은 자신을 찾아온 사람을 이핵관, 이재명 핵심 관계자라고 표현하면서 당내에서 지속해서 괴롭힌다, 하지만 탈당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③ 당내에선 "이핵관 표현은 봉이김선달 만큼 적절치 않았다", "호미로 막을 일을 포크레인으로 막는데, 정청래 의원이 불을 질렀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77704


JTBC는 어제 <민주당도 '핵관' 논란?…정청래 "이핵관이 탈당 권유">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내의 갈등을 다룬데 이어, 오늘은 <성난 스님' 5천명 결국 21일 모인다…내부에선 찬반>이라는 제목으로, 정부의 종교 편향을 비판하는 5천 명의 승려들이 내일 전국승려대회를 서울 조계사에서 여는데, 불교계 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정감사에서 나온 이 말이 시작이었다. -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년 10월) : 3.5㎞ 밖에서 매표소에서 표 끊고 통행세 내고 들어가요. 그 절에 안 들어가더라도 내야 돼요.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요.] ② 불교를 폄훼했다는 항의에 정청래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이 거듭 사과했고, 조계사를 찾아 108배도 올렸지만, 조계종은 정 의원을 내보내라고 맞섰다. ③ 하지만, 정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핵심 관계자가 탈당을 권유했지만, 그럴 뜻이 없다"고 공개하면서 당내 갈등만 불거졌다. ④ 조계종은 지난해 말 정부의 '캐럴 캠페인'도 문제라고 했다. - [혜일/불교왜곡범대책위원회 사무총장 (2021년 12월) : 어떤 특정 종교를 선별해서 하는 건 맞지 않거든요. 관에서 하실 일이 아니고.] ⑤ 그러나, 승려대회를 두고 불교계도 갈라졌다. 조계종은 집회가 아닌 종교행사여서 방역수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수천 명이 모이는 것에 우려부터 나온다. - [전국승려대회 취소 요구 기자회견/ 13일 : 코로나 시국에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승려대회를 취소하라.] ⑥ 불교 시민단체인 정의평화불교연대는 오늘 10명 중 3명 만이 승려대회에 찬성한다는 설문 결과를 내놓았다. ⑦ 갈라진 불심 속에 조계종은 또 다음 달 말 불자들까지 모이는 범불교도 대회도 예고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3635&pDate=20220120


MBC <뉴스데스크>는 정청래 의원의 국정감사 발언으로 촉발된 불교계의 정청래 의원 출당 요구와 소위 ‘이핵관’의 자진 탈당 권유를 둘러싼 내부 갈등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2) 기타 이슈

KBS는 <다자대결 이재명 34.5%·윤석열 33%·안철수 12.9%>라는 제목으로,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① 내일(21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34.5, 윤석열 후보 33%로, 격차는 1.5%P,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이었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9%로 집계됐다. 윤 후보 지지율은 부인 김건희 씨 통화 녹음 파일 논란 속에서도 7%P 반등했다. ③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전망도 물었더니, 응답자의 46.9%가 이재명 후보라고, 37.4%는 윤석열 후보라고 답했다. 이 후보가 넉넉히 앞선 결과지만, 보름 전 30%p에 가까웠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④ 지금의 선택을 계속 유지할지도 물었더니,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열 명 중 8명이 그대로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반면, 심상정,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선 60% 안팎이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했다. ⑤ 이번 대선에서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답은 38.2%,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54.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5%, 부정 평가는 51.4%였다. ⑥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물었더니, 필요하다, 43.9, 필요하지 않다 47.2%로 엇비슷했는데, 여기에는 야권 단일화가 반가울 리 없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 등의 의견이 포함돼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그룹만 따로 떼 보면, 세 명 중 두 명꼴로, 윤석열,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답이 많았다. ⑧ 누구로 단일화해야 할지 물었더니, 전체 응답자를 놓고 보면,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이 50%에 가까워 윤석열 후보를 앞섰는데, 정권교체 여론 층만 따로 보면, 10명 중 6명이 윤 후보를 꼽았다. ⑨ 3자 대결을 가정해 함께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하면 이재명 38, 윤석열 42.1%로 오차 범위 내이지만, 안철수 단일 후보의 경우는 이재명 31, 안철수 48.5%로 두 후보 격차가 벌어졌다. ⑩ TV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만의 양자 토론이 좋다는 답은 27%였고, 70% 가까이가 다른 후보도 참여하는 다자토론이 좋다고 답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77702

TV조선은 <洪, 합류조건으로 '재보선 측근 공천' 요구…尹 "관여 안해" 사실상 거부>, <與 "청년의 꿈이 공천거래냐" 비판…권영세 "구태" 비판에 洪 "방자하다" 발끈> 2꼭지, 채널A는 <윤-홍 2시간 반 만남…‘원팀’ 멀어지나?>, <洪 제안 거절한 尹, 최재형과 긴급 회동> 2꼭지, MBC는 <洪 공천권 요구에 尹 "과거 구태"‥멀어진 '원팀'?>, KBS는 <홍준표 공천 제안에 윤석열 측 “구태”…홍 “방자하다”>, JTBC는 <합류 조건 '전략공천' 내건 홍준표…당내선 "구태" 비판>, SBS는 <"구태" "방자" 野 공천 갈등…'정청래 탈당' 논란 지속>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홍준표 회동에서 홍준표 의원이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구 중남구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의 전략공천을 요구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공천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로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는 홍준표 의원이 '윤핵관'이 자신을 못 들어오게 한 거다, 이른바 '윤핵관'에 흔들리면 대통령하기 힘들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민주당의 입을 빌어 홍 의원의 전략공천 요구를 비판하였습니다. - “민주당에선 전날 이재명 후보를 '양아치'라고 비판했던 홍 의원을 향해 '양아치는 다른 누구도 아닌 홍준표'라는 날선 반응이 나왔고, 김남국 의원은 "공천 거래가 홍 의원이 말하는 청년의 꿈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는 홍 의원이 종로에 전략공천하라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윤 후보가 오늘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최 전 원장이 "종로에 관심 없다"고 하면서 홍 의원, 면이 안 서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는 <'김건희 통화' 공개 범위 두고 엇갈린 법원‥그 이유는?>, TV조선은 <MBC, '김건희 녹취' 후속 방송 포기…서울의소리 "목적 위해 편향 보도할 수밖에">, JTBC는 <MBC 스트레이트 "김건희 씨 녹취 후속 보도 안한다">라는 제목으로, 김건희씨 녹취파일의 후속보도와 관련된 보도를 했습니다.

MBC는 <'김건희 통화' 공개 범위 두고 엇갈린 법원‥그 이유는?>에서,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을 어디까지 공개해도 되는지를 두고 법원이 최근 엇갈린 결론을 내놨다면서, 서부지법은 지난주 MBC 스트레이트에 대해선 수사 사안에 대한 김 씨의 발언을 보도하지 말라고 했지만, 어제 중앙지법 재판부는 수사 관련 내용도 공익을 위해서 공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주 서울서부지법은 수사나 재판에서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김 씨에게 있는 만큼 관련 발언을 보도하지 말라고 했다. ② 반면 어제 서울중앙지법은 공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씨 본인이나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한 발언 역시 공적 관심사이자 검증·비판의 대상"이라며, "다양한 평가를 거쳐 투표의 판단자료로 제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③ 특히 해당 발언이 공개되더라도 진술거부권이 침해되는 건 아니라며 다른 재판부의 앞선 결정을 뒤집었다. ④ 중앙지법은 또, 개인적 대화는 공개하지 말라면서도, 과거 검찰 간부와의 관계 등 각종 의혹은 단순한 사생활을 넘어 이미 국민적 관심사라고 선을 그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4668_35744.html


TV조선은 <MBC, '김건희 녹취' 후속 방송 포기…서울의소리 "목적 위해 편향 보도할 수밖에">라는 제목으로, 김건희씨측이 유튜브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심리에서, 백은종 대표는 "나는 민족주의자고 윤 후보의 친일 문제가 불거졌다"며 "추구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선 편향적 보도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백 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온라인 홍보 플랫폼에서 칼럼을 써온 사실이 새로 알려지기도 했다면서, ‘서울의 소리’의 편향성을 지적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20/2022012090109.html

JTBC는 <MBC 스트레이트 "김건희 씨 녹취 후속 보도 안한다">라는 제목으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파일 후속 보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사실을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文 지명' 조해주는 초유의 임기연장…'野 추천' 선관위원은 거부>, <대선 앞 중립성 논란 불거진 선관위…구성 어떻길래>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중앙선관위는 대통령 임명 3인, 대법원장 지명 3인, 국회 선출 3인으로 구성된다.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만큼 중립성 훼손을 막기 위해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나눠서 추천하게 하고.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엄격히 임명하고 있는 것이다. ② 상임위원은 위원 9명 가운데 뽑는데, 선관위원의 임기는 6년이지만 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선관위 규정을 보면 상임위원은 선관위원장을 보좌하면서 선관위 사무를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위원 9명 중 유일하게 매일 출근하기 때문에 조직과 현안 업무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하다. ③ 상임위원이 임기 3년을 마치고 비상임 위원으로 6년을 채우는 데 법적 문제는 없다. 하지만 상임위원이 비상임으로 옮겨가면 새로 임명된 상임위원과 함께 대통령이 임명한 위원 2명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될 수 있다. 그래서 중립성 유지를 위해 상임위원들이 3년을 마친 뒤 물러났던 것이다. ④ 조해주 위원은 임명될 때부터 중립성 논란이 있었다.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 이름을 올렸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치 편향 문제가 제기됐다. ⑤ 임명 이후 중앙선관위의 선거 관리 편파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중앙선관위는 2020년 총선에서 '비례자유한국당', '민생파탄' 등 야당이 쓰려 한 당명과 구호는 불허했지만 여당의 '친일청산' 슬로건은 허용했다. 지난해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선 "보궐선거 왜 하나요", "내로남불" 현수막에 대해선 "특정정당이 연상된다"는 이유로 막았지만 기호 1번 연상 논란이 있었던 TBS의 '1합시다' 캠페인에 대해선 문제삼지 않았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문상부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고 있어서, 선관위원 8명 중 7명이 친여 인사로 대선이 치러지게 되었다. 민주당은 문상부 후보자가 국민의힘 당원이었다며 반대하고 있는데, 야당은 조해주 위원도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특보를 맡았었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20/2022012090139.html


JTBC도 <'친여' 선관위원 임기 연장에…국힘 "부정선거 위한 테러">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JTBC는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거래로 7천만 원 수익…세금은 3년 늑장 납부>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수천만 원 손해 보고 나왔다"는 논리로 의혹과 무관함을 주장하면서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의 거래 내역도 공개했는데, JTBC 취재진이 기간을 넓혀서 확인해봤더니, 김건희 씨의 관련 거래가 계속 있었고, 손해 봤다는 금액 이상의 이익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에 이렇게 해명했다. - [윤석열 후보 (2021년 10월) : 그 당시에 도이치모터스라고 하는 것은 주가의 변동도 크지 않았고 저희 집사람 오히려 손해 보고 그냥 나왔습니다.] ② 구체적으로 4천만 원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주가조작 선수가 계좌를 관리했던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거래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③ 김건희 씨 세금납부 기록. 2016년 7월 증권거래세 118만 원과 양도소득세 2058만 원을 냈다. 귀속 연도는 2013년으로 돼 있다. 세금을 3년 만에 뒤늦게 낸 것이다. ④ 어디서 돈을 벌었는지 추적했다. 김 씨는 2012년 11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에게서 신주인수권 약 51만 주를 주당 195.9원에 사서, 7개월 뒤 한 사모펀드에 약 43만 주를 주당 358원에 팔았다. 약 7천만 원을 벌었다. ⑤ 윤 후보 측은 선대본부 차원에서 해명을 해왔다. 권오수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확인해 드려야 될 일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일부 수익이 있었던 건 인정했다. ⑥ 수익에 대한 세금을 3년 늦게 납부한 것에 대해선 "신고 절차가 익숙하지 않아 가산세를 포함해 뒤늦게 납부했다"고 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3637&pDate=20220120

● 이어서 <손해 보고 판 10만주…나머지 57만주 '손익'은?>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2010년의 다섯 달 치 거래 내역을 분석해봤더니, 총 67만 주 중에 10만 주는 팔면서 손해를 조금 본 게 맞지만, 나머지 57만 주는 어떻게 됐는지 자세한 기록이 공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체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으면, "손해 봤다"는 해명만으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① 윤 후보 주장대로 약 4천만 원 손해가 맞는지 따져봤다. 김건희 씨는 2010년 1월부터 5월 사이에 도이치모터스 주식 약 67만 5천 주를 사들였는데, 평균 매입 단가는 2,564원이었다. ② 이 가운데 실제로 주식을 판 건 모두 10만 주. 평균 매도 단가는 2,551원이었다. 사고팔 때 가격 차이가 주당 13원에 불과하다. 공개된 자료에선 실제로 주식을 팔아 입은 손해가 130만 원 정도로 파악된다. ③ 다른 계좌로 옮겼다는 57만 5천 주에 대한 기록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잠시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상승세를 이어갔고, 2011년 3월 말엔 8천 원 가까이 치솟았다. ⑤ 전문가들은 내부 정보를 들어가며 본인이 직접 거래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전체 거래 내역을 공개해야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신병재/변호사 (검사 출신) : (관련자들) 기소 내용 보면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부당 이득 많이 취득했다는 내용인데, 전체 계좌 내역이 있어야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4천만 원 손실에 대해선 "2010년 5월 기준 평가손익과 실현손익을 모두 합친 것"이라고 했다. - [우석훈/성결대 경제학과 교수 : 평가가액을 중심으로 얘기하는 건 사실 좀 호도하는 거죠. 실제 손해와 이익을 따질 때 적합한 개념은 아닌 것 같습니다.] ⑦ 윤석열 후보 측에 나머지 주식에 대한 정확한 매도 기록을 요청했지만, "혐의와 관련 없는 개인 거래 내역까지 추가로 공개할 계획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3636&pDate=20220120


MBC는 <李 '문화 예술인 기본소득'‥尹 '가상자산 규제 완화'>, SBS는 <李 "예술인 연 100만 원"…尹 "기본공제 200만 원">, KBS는 <이재명 “문화예술인에 기본소득”…윤석열 “하루 세끼 무상급식”>, TV조선은 <尹, 소득공제 확대 공약…'연소득 7000만원·대학생 자녀' 직장인 50만원 환급>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오늘 발표한 공약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尹, 소득공제 확대 공약…'연소득 7000만원·대학생 자녀' 직장인 50만원 환급>에서, 윤석열 후보 공약이 실현된 메타버스에서 22살 대학생 자녀를 둔 가상의 국민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윤석열 후보가 오늘 제시한 소득공제 확대공약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보도했습니다. - [윤석열 후보]: "개인도 법인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소득 올리는데 필요한 비용이 있습니다. 상식 수준에 맞는 손비 처리를 해주자…."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20/2022012090135.html


SBS도 <李 "예술인 연 100만 원"…尹 "기본공제 200만 원">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생활 밀착형 공약 세 가지를 한꺼번에 발표했다면서, 먼저 연말정산 인적공제에서 본인 기본 공제액을 현행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하고, 부양가족 연령도 만 20세에서 만 25세 이하로 완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주목했습니다.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고 투명하게 세금을 내는 분들께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KBS는 <이재명 “문화예술인에 기본소득”…윤석열 “하루 세끼 무상급식”>이라는 제목으로, 연말정산 철을 맞아 유리 지갑 직장인들을 놓고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소득 공제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경쟁하듯 내놨다면서, 윤 후보는 여기에 더해 맞벌이 직장인들의 양육 부담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나섰으며,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의 무상급식을 아침·저녁 식사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 [윤석열 후보 : "부모가 다 직장을 나가고 이렇게 되면 아침 식사가 부실할 수가 있어서, 사실 이 아침 식사 제공은 원래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저녁 역시도..."]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77709


MBC는 <李 '문화 예술인 기본소득'‥尹 '가상자산 규제 완화'>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이틀째 가상자산 관련 행보를 이어갔다면서,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나오게 해야 한다고 규제완화를 강조한 것과 반려동물의 치료비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 [윤석열 후보]: "가상 자산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확실히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윤석열 후보]: "반려동물이 아플 때 부담없이 치료받고 또 오래도록 함께 지낼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정비하겠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4672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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