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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오미크론 우세종화 시작‥"이번 주 안에 7천 명 예상" ● SBS: "구조견 반응해도 접근 어렵다"…층별 피해모습 공개 ● KBS: 오미크론 급증 현실로…방역체계 전환 시작 ● TV조선: 수도권 '기습 함박눈'에 곳곳 빙판길…지하철로 몰린 시민들 ● 채널A: 코로나 누적확진 “이달 말 1만 명 넘을 듯” ● JTBC: "배합 비율 조작한 저질 콘크리트 써 왔다" 내부 고발


(1) MBC 뉴스데스크에서 다루지 않은 뉴스

SBS는 <"돈 달라는 곽상도"…김만배 '50억 클럽' 실명 언급>, <'故 김문기 편지에 "초과이익 환수 3차례 제안, 반영 안돼"> 2꼭지, KBS는 <‘대장동 실무’ 故 김문기 편지 입수…“초과이익 환수 세 차례 제안”>, TV조선은 <최윤길, '추가 3억' 뇌물 요구…주민들엔 "40억 나누겠다" 회유>, <김문기 자필 편지 공개…"초과이익 환수 3차례 건의 묵살">, <녹취록에 "곽상도가 아들 통해 돈 달라 해" 담겨…郭"사실 아냐"> 3꼭지, 채널A는 <대장동 실무’ 故김문기, 마지막 편지엔 “초과이익 환수 3번 주장”>, JTBC는 <'대장동 실무' 김문기 편지엔…"초과이익환수 세 차례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속보를 보도했습니다.

KBS는 <‘대장동 실무’ 故 김문기 편지 입수…“초과이익 환수 세 차례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대장동 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이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남긴 자필 편지를 KBS가 입수했는데, 김 처장은 편지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자고 세 차례나 제안했는데, 임원들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유족이 공개한 고(故) 김문기 처장의 2장 분량 자필 편지 제목은 '사장님께 드리는 호소의 글'이다. "회사에서 정해 준 기준을 넘어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삽입을 세 차례나 제안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 "당시 임원들은 공모지침서와 입찰계획서 기준대로 의사 결정을 했다"고 적었다. ② 환수 조항은 민간 사업자의 수입 독점을 막기 위한 안전 장치로, 사업협약서 결재 과정에서 7시간 만에 갑자기 삭제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③ 다만 이미 기소된 유동규 본부장이나 정민용 팀장으로부터는 "어떠한 지시나 압력, 부당한 요구를 받은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④ 그런데도 "지시를 받아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여론몰이가 되고, 검찰 조사도 그렇게 되어 가는 느낌"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 [김대성/고(故) 김문기 처장 동생/지난달 22일 : "윗분들은 어떻게 했는지 조사 과정에서 아무것도 나오지도 않고, 당장 현직에 있는 실무자만 너무 중압적으로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본인이 그걸 감당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날, 김 처장에게 통보된 '징계 의결 요구서'도 공개됐다. 민간인 신분인 정민용 변호사에게 회사 내부 자료를 보여줘 중징계 처분하겠다는 내용인데, 김 처장은 이에 대해서도 "당시엔 정 변호사의 범죄 사실들을 전혀 알 수가 없었다"며 회사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76720

※ 故 김문기 처장의 유서에 관한 보도는 오전에 KBS가 단독 보도한 다음, MBC를 제외한 모든 방송사에서 저녁 메인 뉴스 시간에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최윤길, '추가 3억' 뇌물 요구…주민들엔 "40억 나누겠다" 회유>라는 제목으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 대한 검경의 구속영장 신청서를 입수하여 단독 보도하였습니다. ① 36쪽 분량의 경찰 영장신청서엔 최 전 의장이 대장동 중요 기획자인 정 모 회계사에게 제3자의 휴대폰으로 전화해 "'도와준 대가를 지급하라'며 뇌물 3억원을 요구했다"고 적시돼 있다. 시기는 대장동 사업 이익이 현실화되던 2020년 말이었다. ② 최 전 의장은 이와 별도로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씨와는 '화천대유 부회장' 자리와 성과급 40억원 등을 제공 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③ 경찰은 김 씨가 "최 전 의장님에게 돈을 뭉텅이로 드릴 순 없으니 고문 등으로 모셔야 한다"는 녹취 파일을 확보하고 '사후 수뢰' 혐의의 증거로 봤다. ④ 먼저 김씨는 최 전 의장에게 '성남시의장을 시켜줄 테니 도개공 설립을 도와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씨가 민주당 소속 성남시의원들에게 로비해 당시 새누리당 소속인 최 전 의장을 당선되게 만들었고, 그 대가로 최 전 의장이 성남도개공 설립 조례안을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⑤ 경찰은 또 최 전 의장이 대장동 주민들을 상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주면 40억원을 나눠주겠다'고 회유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9/2022011990117.html


SBS는 <"돈 달라는 곽상도"…김만배 '50억 클럽' 실명 언급>에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은 정영학 회계사가 화천대유 소유주인 김만배 씨와 나눈 대화록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는데, 그 대화 녹취록의 구체적인 내용이 오늘(19일) 처음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대장동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경기 성남시의 한 카페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동업자인 정영학 회계사와 만났다. ② 김 씨는 이 자리에서 화천대유가 수의 계약한 A12 블록 예상 수익만 420억 원에 달할 걸로 예상했다. ③ 그러면서 이른바 50억 클럽 멤버 6명,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그룹 회장, 권순일 전 대법관의 실명을 거론했다. ④ 한국일보가 공개한 녹취록엔 정영학 회계사가 "5억 원인지 50억 원인지" 묻자 김 씨가 재차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총 300억이라고 답한 걸로 돼 있다. ⑤ 김 씨는 정 회계사에게 "곽 전 의원이 아들을 통해 돈을 달라고 한다"며 곽 전 의원 아들이 "아버지에게 주기로 했던 돈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어봤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⑥ 이외에도 김 씨는 성남시의회 인사 2명에게 총 20억 원을 주는 구상과 함께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인 분양 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에게 100억 원을 주려는 의사까지 내비쳤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1118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녹취록에 "곽상도가 아들 통해 돈 달라 해" 담겨…郭"사실 아냐">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장영하 "李 형수, 뼈에 사무쳐해"…김혜경 웃음소리 공개>,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재명 욕설 논란’ 음모론 등장>, JTBC는 <"유동규 몰랐다 거짓" vs "건진법사 덮으려고" 녹취록 쟁점화>라는 제목으로, 어제 장영하 변호사가 공개한 ‘이재명 욕설’ 녹음 파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장영하 "李 형수, 뼈에 사무쳐해"…김혜경 웃음소리 공개>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시 일어난 일의 모든 책임을 친형 탓으로 돌리는 취지로 말하자 녹취를 공개한 당사자가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재반박하면서 공방으로 번지는 형국이 됐고, 여권 내부에선 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이 '가짜 욕설' 영상을 만들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되면서 내부 갈등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욕설 녹취에 대해 연일 사과한 이재명 후보는 형인 이재선씨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 [이재명 후보]: "그 분(형)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 상태 정신적으로, 참 표현하기 어려운데 좀 안좋은 상태에 있었다는 점… (녹음 내용) 전체를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② 그러자 어제 녹취를 공개한 장영하 변호사는 오늘 또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주장을 반박한 뒤 이 후보의 형수 박씨가 "김혜경 씨의 비웃음이 뼈에 사무친다"고 말했다며 김씨가 큰 소리로 웃는 녹취까지 틀었다. ③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 후보 욕설 파일이 AI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김어준 / 방송인]: "제보가 있긴 합니다."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AI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김어준 / 방송인]: "네. 할 수 있어요. 우는 것도 할 수 있고."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AI가 이재명 후보자의 욕설의 경지에 가려면 아마 AI가 돌아버릴 거예요." ④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이 이 후보와 각을 세우고 있는 친문 강성 지지자를 비하한 글을 공유하면서 여권 내부 갈등으로도 번지는 분위기다. ⑤ 이 후보는 지난 13일 선대위 단톡방에 "또박또박 걷는 걸로 충분한 게 맞느냐"는 외부 글을 공유한 데 이어 그제는 "일정과 메시지가 기조와 맞느냐"는 취지로 선대위를 질책한 걸로 전해졌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9/2022011990109.html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재명 욕설 논란’ 음모론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김어준씨가 음모론을 제기한 것과 현근택 민주당 대변인이 가짜영상의 배후로 친문강성지지자들을 지목한 글을 공유해 여권이 갈라지는 모양새가 되었다고 하면서, 야권의 비판을 소개했습니다. ①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욕설의 수준이요. 한국어로 구사할 수 있는 최 극악무도한 수준이거든요./AI가 이재명 후보자의 욕설의 경지에 가려면 아마 AI가 돌아버릴 거예요." ② [AI 윤석열]: 위키윤도 들어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심장을 후벼파서 사후세계 다녀온 줄 알았습니다. 설마 사람이 그런 말을 했을까요? 저는 딥페이크라고 믿고 싶습니다." ③ 민주당은 그제 AI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을 악용해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처벌하겠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④ [AI 윤석열]: "가장 충격적이네요. 쓸개 즙이 역류하는 느낌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자들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JTBC는 <"유동규 몰랐다 거짓" vs "건진법사 덮으려고" 녹취록 쟁점화>라는 제목으로, 어제(18일) 공개된 이재명 후보의 녹취가 '거짓말 논란'을 불러왔는데, 민주당은 '무속인 의혹 덮기'라는 주장으로 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이 성남시설관리공단에 임명된 과정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 [이재명 후보 (2021년 10월 20일/국토위 국정감사) : 시설관리공단의 본부장 임명권한이 누구에게 있었는지 그 인사 결정 절차가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② 국민의힘은 이 발언이 거짓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전공까지 다 꿰고 있더니 국감장에서 순식간에 기억력을 잃어버린 것입니까? 국감장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또다시 거짓말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어제 공개된 녹취록에 이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처럼 유 전 본부장이 음대 출신이라서 뽑았다는 취지의 대화가 담겼다는 것이다. 이 후보 측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④ 논란은 이어졌다. 이 후보는 이른바 '형수 욕설' 사건이 형이 어머니를 폭행한 일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해 왔다. - [이재명 후보 (2021년 7월 1일) : 심지어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기 때문에 제가 참기가 어려워서 그런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⑤ 하지만, 녹취록을 공개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검증단 소속 장영하 변호사는 이 후보가 거짓 해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 [장영하/변호사 : 2012년 7월 15일의 존속상해 논란을 그보다 앞선 2012년 7월 6일 소위 형수 쌍욕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뒤집어씌우는 기막힌 거짓말을…] ⑥ 이 후보 측은 "욕설 사건이 있었던 시점 이전에도 형의 패륜적 행동이 이어져 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거듭 고개를 숙였다. - [이재명 후보 : 제가 욕한 거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전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형님 부부를 찾아서 쫓아다닌 일도 있습니다. 어머니 때문에 그랬죠.] ⑦ 민주당은 '물타기'식 의혹 제기라며 반발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광주KBS 라디오 '무등의 아침') : 건진법사 문제가 너무 크게 터지니까 이걸 덮으려고 일부러 급하게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실상 이미 알 사람은 다 알고 알려진 건데 재탕하는 겁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3484&pDate=20220119


TV조선은 <與 '108배 사과'에도 성난 佛心…정청래 "'이핵관'이 李 뜻이라며 탈당 요구">,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재명 핵관’ 폭로한 정청래 >, JTBC는 <민주당도 '핵관' 논란?…정청래 "이핵관이 탈당 권유">라는 제목으로, 사찰 관람료를 받고 있는 사찰을 향해 '봉이 김선달' 이라고 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오늘 이재명 후보의 핵심관계자로부터 탈당을 권유받았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9/2022011990113.html

SBS는 <"김건희, 재산 69억 경위 밝혀야"…2차 방송금지 신청>, TV조선은 <'김건희 녹취' 추가공개 예고한 MBC, 비판여론에 방송 고심>, 채널A는 <국민의힘, ‘김건희 녹취’ 또 방송금지 신청?>, JTBC는 <법원 '김건희 7시간 녹취' 유튜브 공개 일부 허용>이라는 제목으로, 김건희씨 녹취록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TV조선은 <'김건희 녹취' 추가공개 예고한 MBC, 비판여론에 방송 고심>이라는 제목으로, MBC가 이른바 '7시간 통화'에 대한 두번째 방송 가능성을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다시 법원에 방송을 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은 "MBC가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고 취재윤리도 위반하고 있다"며 지난 16일 1부에 이어 또 다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② MBC도 추가 방송 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③ 대표적 진보 지식인인 강준만 교수도 "선택적 공익" "지상파의 몰락"이라고 MBC를 비판하는 등, 편향성과 저널리즘 위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④ 내부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MBC 3노조는 '김건희 씨는 왜 국민누나가 되었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녹취를 받아온 장인수 기자와 서울의소리 대표가 녹취 방송 다음날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것"이라고 통화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두 사람이 '우리'가 돼서 정치공작을 편 것인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⑤ 민주당은 김 씨의 무속인 관련 의혹으로 공세의 방향을 틀었다. 김의겸 의원은 김 씨가 2013년 기획한 전시회에 무속인으로 알려진 법사의 딸이 일했었다며, 해당 법사를 캠프에 소개한 것도 김 씨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⑥ 하지만 국민의힘은 "사진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한 게 전부"라며 김 의원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9/2022011990111.html


채널A는 [왜] 코너에서 <국민의힘, ‘김건희 녹취’ 또 방송금지 신청?>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이 오늘 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1차 때 법원이 금지한 내용을 MBC 기자가 라디오에 출연해 공개를 하는 등 태도가 나쁘다는 점을 강조하면 방송 자체를 금지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하고 있다. ② 나중에 법적 대응 때 가처분 신청을 유리한 자료로 활용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라디오에 나와 법원이 방송 금지한 김건희 녹취 대목을 공개한 MBC 기자에 대해서는 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를 적용해 검찰에 고발했다. ③ 가처분 신청을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심적압박'을 가하는건데, 실제 1차 방송 때 MBC는 편집을 수차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녹취를 준 서울의소리는 "MBC에 괜히 줬다"고 할 정도였다. ④ 실제 1차 방송 때 MBC가 법원에서 제시한 녹취 단락이 5개 정도였는데 이 가운데 3개 단락을 방송금지시켰다. ⑤ 국민의힘은 꾸준히 MBC를 향해 이재명 후보 녹취도 틀어라, 이걸 요구하고 있다. 욕설 부분을 빼도 후보 검증 차원에서 따져볼 내용이 많은데 왜 이재명 녹취는 안트냐는 논리를 펴면서, MBC가 쓰고 있는 공영방송이라는 가면을 찢고 대선에 개입한 편파방송사임을 온 천하에 알리겠다. 편파방송사가 안되려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욕설 녹취도 방송해라, 이런 취지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2028


SBS는 <"김건희, 재산 69억 경위 밝혀야"…2차 방송금지 신청>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김건희 씨의 자산 형성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공세에 나섰다는 소식과, 국민의힘이 MBC를 상대로 김 씨 녹취 추가보도를 하지 말라며 2차 가처분 신청을 냈다는 소식을 묶어서 1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은 지난해 김 씨의 신고재산 내역이 69억 원대라며, 불법 증여와 주가 조작으로 재산을 불린 게 아니냐고 공격했다. ② 그러면서 아파트와 주식 매입 자금 출처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에 대한 박근혜·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과 지난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이미 검증이 끝난 사안이라며 짧게 대꾸했다. ④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에 대한 추가 대응에도 나섰다. 녹음 내용을 추가 공개하려는 MBC를 상대로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법원에 2차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⑤ 그러면서 MBC에 이재명 후보의 욕설 파일도 같은 분량과 형식으로 보도하라고 요구했다. -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선 후보자의 검증이 진짜 목적이라고 한다면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여사의 통화 내용도 동일한 시간, 동일한 분량으로 방송해야….]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1118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2) 기타 이슈

TV조선은 <尹 40% 회복·安 다시 한자릿수…'安일화' 주장에 국힘, '안찍명' 반격>이라는 제목으로, 녹취 공개 효과가 반영된 첫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윤 후보는 40% 중반까지 올랐고, 이재명 후보는 30%대 중반에 머물렀으며,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역시 상승세가 주춤하는 분위기가 나오자 국민의힘은 본격적으로 단일화에 선을 긋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건희씨 녹취 방송 다음날인 17일 실시된 여론조사(뉴스핌 의뢰,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44.4%로 9일전 조사보다 4.1%p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1.1%p 오른 35.8%로, 윤 후보가 8.6%p 격차로 앞섰다. ② 윤 후보 지지율 회복으로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3.5%p 떨어진 9.5%로, 다시 한 자릿수가 됐다. ③ 어제와 그제 실시된 다른 조사(머니투데이 의뢰, 한국갤럽 조사)에선 이 후보가 2주 전보다 2.7%p 하락해 34.9%, 윤 후보는 6.9%p 올라 36.1%였다. 안 후보는 0.6%p오른 13.5%다. ④ 김건희씨 녹취 방송 이후 야권 지지층이 윤 후보로 결집하는 분위기다. ⑤ 안 후보는 본인으로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일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철수로 이렇게 되면 정권교체가 확실해진다, 그런 뜻이라고 생각하는데요." 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논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 [이준석 대표 (오늘, MBC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 "안일화보다는 간일화라는 단어가 더 뜨거든요. 2030 지지층이 일시적으로 이전되어가지고, 수치가 좀 상승했던 것에 (안 후보가) 너무 고무돼가지고." 국민의힘은 시간이 지날 수록 '안철수를 찍으면 이재명이 된다'는 이른바 '안찍명' 기류가 확산되면서 다자대결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9/2022011990115.html


채널A는 <이재명이 불쑥 꺼낸 ‘4년 중임제’…민주도 당혹>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내 임기를 1년 줄일 수 있다”며 불쑥 개헌론을 꺼내들며 4년 중임제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사전 논의가 없던 발언이라며 당혹스러워하자 이 후보가 한 발을 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어제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합의가 되면 임기를 1년 단축할 수 있다"며 임기 단축 가능성까지 언급했지만 하루 만에 확대 해석에 선을 그은 것이다. ②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당 차원에서 후보와 공식적으로 개헌 문제를 논의한 적도 없고, 개헌 이슈를 띄울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③ 국민의힘은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얕은 꾀에 불과하다"며 즉각 비판했다. - [윤석열 후보]: "여러가지 상황이 막 터진 그런 가운데 저는 딱 듣고 약간 뜬금없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2027

MBC는 <안희정 옹호' 사과한 이수정 사퇴‥'이대남' 표만 보나 우려도>라는 제목으로, 김건희 씨의 미투 폄하 발언을 이수정 교수가 대신 사과한 걸 두고 "왜 사과 했냐"는 일부 반발이 나오자 이 교수가 선대본부의 고문직을 사퇴했다면서, 당에서는 지나치게 이른바 '이대남'만 의식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① 성폭력 가해자 안희정 전 지사를 옹호한 김건희 씨 발언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측에선 이수정 교수가 가장 먼저 사과했다. 이 교수는 "여성비하적 인격말살로 후보자 부인 역시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음에도 성폭력 피해 당사자의 고통에 대해서는 막상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했다"며 머리를 숙였다. ③ 이에 일부 20대 남성 지지층은 "왜 사과를 하냐"며 반발했고, 이 교수는 "젊은 남성들에 호소하는 정책과 제 입장에 차이가 있어 민폐가 우려된다"며 선대본부 고문직을 사퇴했다. ④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이준석 대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아무리 기자와의 관계라 하더라도 사적인 대화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대남'만 쫓다가 여성과 중도층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재오 상임고문은 후보와 당이 몸을 더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한방 없다고 기고만장하고 오만하게 뭐 이러면 그거는 진짜 세상을 잘못 배운 거예요." ⑥ 김지은 씨의 사과 요구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던 윤 후보는 오늘은 이미 서면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 [윤석열 후보]: "보도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게 되신 분들에게는 송구하고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이미 서면으로 얘기를 했고 (지금도) 저나 제 아내나 같은 생각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4325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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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이슈와 프레임>을 발행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4.15 총선을 몇 달 앞둔 2020년 1월 20일 시작해서 오늘까지 만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개 방송사의 메인 뉴스를 매일 밤 비교 분석해왔습니다. MBC의...

 
 
 
3/7(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MBC는 < "못된 짓 첨병, 언론노조 뜯어고쳐야"‥노조 "대선 후보가 노골적 협박">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전국 125개 언론사 언론인들이 가입해 있는 언론노조를, '민주당 전위대'라고 몰아세우면서, "뜯어 고치겠다"고 말해서...

 
 
 
3/6(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대해 채널A는 5꼭지, TV조선과 JTBC는 4꼭지, KBS는 2꼭지, MBC와 SBS는 1꼭지로 보도하였습니다. ● 채널A는 <기표한 용지 나눠주고, 쓰레기봉투에 보관 ‘대혼란’>, <확진자 엉키고, 강풍 속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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