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2년 1월 20일
- 15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김건희 녹취록' 파문‥윤석열 "어찌됐든 심려 끼쳐 죄송" ● SBS: 이재명 32.9% vs 윤석열 31.6%…다시 '박빙' 승부 ● KBS: 전국 대형마트·백화점·영화관 방역패스 내일 해제…“형평성 고려” ● TV조선: 李 31.7%, 尹 32.8% '양강 접전' 구도…2030에서 尹 약진 ● 채널A: 맨손으로 매달리고…안전고리도 없이 외벽 작업 ● JTBC: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사퇴…사죄? 회피? 진정성 논란
(1) 여론조사 결과
※ 오늘 SBS와 TV조선은 지난 1/15~16일 전국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결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 SBS는 무선 86%, 무선 14%, TV조선은 무선 88.2%, 유선 11.8% 비율의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 TV조선은 윤석열, SBS는 안철수 후보에 유리한 방향으로 기사를 구성했습니다.
● TV조선은 <李 31.7%, 尹 32.8% '양강 접전' 구도…2030에서 尹 약진>, <'단일후보 경쟁력' 윤석열 38.5%·안철수 35.9%> 2꼭지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 <李 31.7%, 尹 32.8% '양강 접전' 구도…2030에서 尹 약진>에서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실시된 조사에서, 대선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 31.7%, 윤석열 후보 32.8%, 심상정 후보 2.7%, 안철수 후보 12.2%였는데, 17일전 실시된 지난 연말 조사 때보다 이 후보는 0.7%p 내렸고, 윤 후보는 1.4%p, 안 후보는 6%p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20대에서 윤 후보(21.1%)와 안 후보(21.3%) 등 야권 후보 지지율은 각각 6.4%p와 14.9%p 동반 상승했는데, 20대 남성에선 윤 후보가 36.2%로 오차범위 밖 1위였다. (안철수 23.7%, 이재명 14.6%) ② 20대 여성에서는 안철수 18.7, 심상정 16.9, 이재명 12.2 순이다. ③ 30대에서도 윤 후보는 10.3%p가 오르면서, 이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이재명 31.4% vs 윤석열 32.4%) ④ 이번 조사에서도 정권교체론은 57.9%로 직전 조사보다 3.4%p 올랐다. ⑤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은 57.9%였고,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37.8%였다. ⑥ 청와대와 정부가 대선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53.1%가 아니라고 답했다. ⑦ 대장동 의혹 관련 이재명 후보 수사에 대해선 70.2%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씨 수사에 대해선 67.9%가 같은 답을 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7/2022011790128.html
李 31.7%, 尹 32.8% '양강 접전' 구도…2030에서 尹 약진[앵커]이제 내일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꼭 50일 남았습니다. 과거의 경우를 보면 지금쯤 형성된 여론이 대선 결과와도 상당히 밀접한 관.. news.tvchosun.com
● 이어서 <'단일후보 경쟁력' 윤석열 38.5%·안철수 35.9%>에서는 야권 단일화에 대한 여론을 조사했는데, 조사문항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왔고, 안철수 후보는 두 방식 모두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여서, 실제 단일화 협상 국면이 되면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① 먼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누가 더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 38.5%, 안철수 후보 35.9%였다. ② 단일 후보 적합도는 윤 후보 36.3% 안 후보 41.3%로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③ 안 후보는 두 방식 모두에서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각각 53%와 62.1%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④ 세대별(경쟁력)로 보면 윤 후보는 30대에서 43.1%로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반면, 안 후보는 여권 지지세가 강한 40대에서 28.5%p 큰 차이로 앞섰다. ⑤ 윤 후보를 단일 후보로 가정한 경우 이재명 32.2, 윤석열 39.3, 안 후보로 가정하면 이재명 26.6, 안철수 47.9였다. ⑥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46%가 필요하다, 43.1%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국민의힘은 "단일화 없이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국민의당도 여전히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7/2022011790130.html
'단일후보 경쟁력' 윤석열 38.5%·안철수 35.9%[앵커]야권 단일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는데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오차범위 안에.. news.tvchosun.com
● SBS는 <이재명 32.9% vs 윤석열 31.6%…다시 '박빙' 승부>이라는 제목으로, 3월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이재명 32.9%, 윤석열 31.6%, 안철수 12.7%, 심상정 2.7% 순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달 말 SBS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니 이 후보는 2%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는 5.6%포인트 올랐다. 심 후보는 0.1%포인트, 안 후보는 4.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재명 윤석열10.7%18~29세30.4%24.7%30대23.1%53.6%40대16.5%44.0%50대29.4%29.8%60세 이상47.5%
②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이 후보는 40·50대에서, 윤 후보는 20대 이하와 60세 이상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③ 지난달 말 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세가 강했던 20대와 30대가 각각 '윤 후보 지지'와 '박빙'으로 돌아선 게 눈에 띈다. - 20대: 이재명 20.5% vs 윤석열 8.9%(12/30~31) → 이재명 10.7% vs 윤석열 30.4%(1/15~16) - 30대: 이재명 47.0% vs 윤석열 26.4%(12/30~31) → 이재명 24.7% vs 윤석열 23.1%(1/15~16)
이재명 윤석열11.5%보수59.9%32.1%중도24.1%64.6%진보9.5%
④ 이념 성향별로는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중도층에서, 이 후보는 4.3%포인트 떨어지고, 윤 후보는 2.1%포인트 올라 이 후보 우세는 유지하면서도 격차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이재명 윤석열27.5%서울33.9%33.0%인천·경기31.2%33.4%대전·충청·세종32.4%67,4%광주·전라9.1%23.8%대구·경북43.2%24.2%부·울·경34.0%28.3%강원·제주37.4%
⑤ 지역별로는 이 후보는 호남, 윤 후보는 서울과 TK와 PK, 강원·제주에서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는데 지난 조사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던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윤 후보 '우세'와 '박빙'으로 바뀌었다. ⑥ '당선 가능성' 항목에서는 이재명 50.7, 윤석열 36%로 이 후보가 앞섰다. ⑦ 제3지대를 보면 심상정, 안철수 지지층 모두 이 후보 당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0821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이재명 32.9% vs 윤석열 31.6%…다시 '박빙' 승부대통령 선거가 이제 5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새로운 이슈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론조사를 했는데, 오늘 뉴스는 그 결과부터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news.sbs.co.kr
● 이어서 <단일화 적합도? 윤석열 33.9% vs 안철수 50.8%>에서는 TV조선이 단일화 적합도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지 물어본데 반해, 단일화 적합도에 대해서만 조사했습니다. ① 윤석열, 안철수 두 야권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면, 어느 후보로 단일화하는 게 더 적합한지 물었더니, 윤석열 33.9, 안철수 50.8%였다. ② 중도층에서도 60.4%가 안 후보를 꼽았고 응답 표본수가 가장 많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의 68.6%가 안 후보의 손을 들었다. ③ 윤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면 오차범위 내 이재명 후보와 경합이었고, 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면 오차범위를 넘어 이 후보를 앞설 걸로 조사됐다. - 이재명 34.1% vs 윤석열 39.6% vs 심상정 4.2% - 이재명 28.5% vs 안철수 46.0% vs 심상정 2.7% ④ 윤 후보로 단일화를 하면 안 후보 지지자들은 37.6%만 윤 후보로 표가 옮겨갔지만,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윤 후보 지지자들은 72.8%가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했다. ⑤ 이런 가상의 시나리오들, 과연 현실화할 수 있을지 물어봤더니 후보 간 입장 차이로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 같다가 5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에 비해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단일화 불발 가능성을 더 크게 내다봤다. ⑥ 후보별 호감도는 안철수 후보가 유일하게 50%를 넘었고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순이었다. ⑦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물어보니 69.9%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0822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단일화 적합도? 윤석열 33.9% vs 안철수 50.8%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이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적합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낫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다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58.3%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news.sbs.co.kr
● <정권 교체" 55% 육박…안철수 약진 배경?>에서는 집권 여당 후보에게 유리한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40%가 넘고, 야당 후보에게 유리한 정권 교체 여론은 50%를 상회하는 상황 속에서도, 이 보와 윤 후보가 중도층 확장 같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30% 초반에 갇혀 싸우는 모양새이고, 그 사이 제3지대 안철수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국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0822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정권 교체” 55% 육박…안철수 약진 배경?이런 안갯속 대선판을 읽기 위해서 이번에는 SBS가 조사하고 있는 핵심 지표들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방금 보셨던 지지도와 함께 정권 재창출 대 정권 교체 여론의 동향, 대통령 국정 지지도, 그리고 정당 지지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news.sbs.co.kr
● 채널A는 [여론보다] 코너에서 <한주 새 3.3%p…몰려다니는 ‘이대남’>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윤석열 후보 상승세의 진원지인 20대 남성의 지지율 변화에 주목했습니다. 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이재명 36.7% vs 윤석열 40.6%) ② 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는 두 후보, 오차범위내 접전이다.(이재명 32.9% vs 윤석열 31.6%) ③ 혼전 양상이지만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는 동일했는데, 윤 후보 지지율, 어디서 오른 것인지 살펴봤더니 20대 지지율의 변동폭이 컸다. ④ 윤 후보 20대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21.5%포인트 오르며 이 후보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렸는데, 그 중에서도 20대 남성, 소위 '이대남' 지지율이 33.3%포인트 상승하며 58.1%를 기록했고, 이재명 후보는 같은 기간 12.6%포인트 하락한 17.5%였다. ④ 30대 남성 지지율도 같은 기간 이 후보는 떨어진 반면, 윤 후보는 9.2%포인트 올랐다. ⑤ 어제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서던포스트 조사에서도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각각 15.4%포인트, 14.5%포인트 상승하며 이 후보를 앞섰다. ⑥ 윤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봉합한 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대남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도 군장병 통신비 반값 공약 등 맞춤형 정책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1734
[여론보다]한 주 새 33.3%p…몰려다니는 ‘이대남’대선을 51일 앞두고 지지율이 또 한 번 출렁이고 있는데요. 오늘 여론보다는 20대 남성, 이대남에 주목했습니다. 표심이 자주 움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강한 결속력으로 큰 www.ichannela.com
(2) 김건희씨 녹음파일 관련
● MBC는 <'김건희 녹취록' 파문‥윤석열 "어찌됐든 심려 끼쳐 죄송">, <"고발사주는 홍준표·유승민 공작‥안희정은 '문빠'가 죽여">, <김건희 "돈 안 줘서 미투"‥"2차 가해 사과하라">, <김건희 "도사들과 대화 좋아해"‥ 선대본부에도 무속인 참여?>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김건희 녹취록' 파문‥윤석열 "어찌됐든 심려 끼쳐 죄송">에서는 윤 후보는 "어찌 됐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사과했지만 당에서는 "뭐가 문제냐"면서 거세게 반발했고, 반면 민주당은 문제가 없다는 국민의힘 인식이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고 여야의 분위기를 요약했습니다. ① 김건희씨 녹취록 보도를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는 일단 몸을 낮췄다. - [윤석열 후보]: "어찌 됐든 많은 분들한테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인 제가 좀 더 잘 챙기고 이렇게 했어야 되는데‥" ② 윤 후보는 "사적 대화를 뭐 그렇게 오래 했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면서도 "선거운동에 바빠서 아내와의 대화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③ 다만 방송에서 사적인 대화를 공개한 건 부적절하다고 각을 세웠고, 김 씨가 캠프 운영에 관여한 것 같다는 질문엔 적극 반박했다. - [윤석열 후보]: "제 처가 뭐 여의도 정치권에 누구를 알아서 저걸 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얘기 자체를 들은 사실도 없고요." ④ 김건희 씨가 자신과 남편 모두 안희정 전 충남지사 편이라고 발언한데 대해서도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피해갔다. ⑤ 국민의힘은 김 씨의 발언에 큰 문제는 없었다며 일제히 두둔하고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그렇게까지 문제될 표현을 한 것 같진 않다고 밝혔고, 원희룡 정책본부장도 "후보의 가족이나 부인이 그 정도도 안 하는 캠프가 어딨냐"고 반문했다. ⑥ 나아가 녹취록 보도는 '정치공작'이라는 반발이 잇따랐다. - [권영세/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매우 악질적인 정치공작 행위로 규정합니다. 도덕적 차원에서도 매우 사악한 행위입니다." ⑦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관심이 있어서 보도를 봤다면서도, 관련 언급은 아꼈다. - [이재명 후보]: "그 문제에 대한 저 개인적 관심보다는 우리 국민들의 민생과 경제에 더 관심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⑧ 민주당은 김 씨의 발언들에 '문제가 없다'는 국민의힘 반응은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 [남영희/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역으로 묻겠습니다. 과연 어느 대통령 후보 부인이 김건희 씨처럼 합니까? 어느 후보의 배우자가 기자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정보를 갖고 오라는 둥 기자 매수를 시도합니까?"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3638_35744.html
'김건희 녹취록' 파문‥윤석열 "어찌됐든 심려 끼쳐 죄송"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를 어제, MBC 탐사 기획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걸 두고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어찌 ... imnews.imbc.com
● 이어서 <"고발사주는 홍준표·유승민 공작‥안희정은 '문빠'가 죽여">라는 제목으로, 정치를 권력 암투와 음모론의 시각에서 보는 김건희씨의 생각이 녹취록 곳곳에 등장한다고 지적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이 처음 보도된 다음날인 지난해 9월 3일.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한 김건희씨는 고발사주 의혹이 홍준표, 유승민 후보측의 공작이라고 단언했다. - [김건희 씨 (2021년 9월 3일 통화)]: (잘 못 지내시죠? (고발사주 의혹) 기사가 계속 나오고 그러네.) "그니까 우리는 한 적이 없는데 정치공작 하는 거예요. 유승민 쪽하고 홍준표 쪽하고 공작을 하는거지. 우리 남편을 떨어뜨려야 자기네가 나오니까 그렇게 하는것 같아요. 원래 다 적은 내부에 있다고 그랬잖아요." ② 안희정 전 충남지사 관련 미투 사건도 속칭 '문빠'들이 꾸민 음모라고 봤다. - [김건희 씨 (2021년 11월 5일 통화)]: "문빠가 죽인거지. 안희정을." (아 그래요?) "어 자기들끼리 싸운거지. 대통령 후보에서 아예 잘라 버리려고 문빠에서 죽인거지. 그거 보수에서 죽인게 아니라 그거는 자기들 리그에서 싸워서 내친거야." ③ 윤석열 후보는 아내가 정치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했지만, 녹취록에는 김씨가 윤석열 캠프 운영에 관여한 정황도 엿보인다. - [김건희 씨 (2021년 7월 21일 통화) "우리 캠프가 엉망이에요. 지금 그래서 완전히 재정비를 다시 다 해요. 국민의힘이 뭐 좋은 당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게 너무 아마추어인거야." ④ 김씨는 자신의 오빠까지 거론하며 이명수 기자에게 캠프로 와서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언급을 여러차례 했다. - [김건희 씨 (2021년 7월 21일 통화)]: "사무실 와서 그런거 움직이는 사람들 있을꺼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우리 오빠라던가 몇명 있어요. 여기서 지시하면 여기에서 다 캠프를 조직하니까 헤드들한테 설명해줘야지." ⑤ 김씨는 이 기자에게 일을 잘하면 1억원도 줄 수 있다고 말했고, 실제로 이 기자는 김씨 회사에서 30분간 캠프 운영 관련 특강을 한 뒤 105만원을 받기도 했다. ⑥ 이같은 김건희씨 녹취록이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기시감이 든다" "최순실 시즌2 아니냐"며 김씨에 대해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을 제기했다. ⑦ 국민의힘은 "후보의 배우자가 조언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적극적으로 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라며 방어에 나섰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3639_35744.html
"고발사주는 홍준표·유승민 공작‥안희정은 '문빠'가 죽여"지금부터는 김건희 씨와 서울의소리 기자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주제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김 씨의 정치적 입장이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로서 적절한지입니다. ... imnews.imbc.com
● <김건희 "도사들과 대화 좋아해"‥선대본부에도 무속인 참여?>에서는 김건희 씨는 자신이 영적인 사람이고 도사들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이런 와중에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무속인이 고문으로 활동 중이라는 의혹도 등장했다고, 김건희씨 발언과 오늘 세계일보 기사내용을 연관시켜 보도했습니다. ①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채 3차례나 경선 토론회에 참석했던 윤석열 후보. 윤 후보 배후에 '천공 스승'이란 역술인이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주술 논란'은 확산됐다. ② '천공 스승'과 관련해 김건희 씨는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너무 부풀려졌다"고 반박했고 손바닥 왕자 역시 "동네 할머니가 떨지 말라고 매일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③ 하지만 김씨 녹취록에는 무속에 대한 관심이 곳곳에 담겨 있다. 윤 후보와의 결혼 과정에 한 스님이 가교 역할을 했다면서, / "말이 스님이지, 진짜 스님은 아니다. 혼자 도 닦은 분"이라고 설명했고, "윤 후보도 영적인 끼가 있어 자신과 연결된 것"이라고 했다. ④ 이명수 기자의 관상을 꼼꼼히 봐주기도 했고, - [김건희]: "내가 신을 받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닌데, 내가 웬만한 사람보다 잘 맞힐 거야‥(관상은) 빛깔을 보고서 하는 거지. 생김을 보는 건 굉장히 하수들이 보는 거예요." ⑤ 도사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단 말도 했다. - [김건희]: "나는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 하고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⑥ 오늘은 국민의힘 선대본부에 무속인이 '고문'으로 일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파문이 일자, 국민의힘은 "해당 인사는 무속인이 아니라며, 몇 번 드나들었지만, 선대본부 개입 여지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고, 윤 후보 역시 '인사만 한 사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후보]: "그분이 무속인 맞습니까? 제가 우리 당 관계자한테 그분 소개 받아서 인사를 한 적이 있는데 스님으로 저는 알고 있고‥" ⑦ 홍준표 의원은 무속인 개입 의혹이 또 불거진데 대해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⑧ 민주당은 "충격적"이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이재명 후보는 "사실이 아닐 거라 믿는다"면서도 "무속이 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3642_35744.html
김건희 "도사들과 대화 좋아해"‥선대본부에도 무속인 참여?김건희 씨는 자신이 영적인 사람이고 도사들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속과 역술을 정치에 개입시킨다는 논란이 진작부터 있어 왔는데 그렇게 볼 만한 발언이... imnews.imbc.com
● KBS는 <김건희 “정권 잡으면 무사 못 할 것” 추가 발언 여진>, <윤석열 “어찌됐든 심려끼쳐 죄송”…민주 “국민의힘 인식 경악”> 2꼭지보도했습니다. ① 자신의 학력 위조 논란을 서울의소리 책임이라는 취지로 언급하고, 웃음기가 있기는 했지만, 자신이 정권을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② 자신을 겨냥해 의혹을 제기해 온 또 다른 유튜브 채널도 거론했는데, 권력을 잡으면 시키지 않아도 경찰이 알아서 입건한다, 그게 무서운 거라고 했다. ③ 김건희 씨는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가만히 있었다면 구속이 안 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방송과 유튜버들이 상황을 너무 많이 키웠다고 표현했다. ④ '미투'로 성폭력 혐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서는 불쌍하다며, 2차 가해성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⑤ 이를 두고 안 전 지사 사건 피해자 김지은 씨는 사과를 요구했는데, 앞서 김건희 씨는 반론 보도 요청서를 통해 성 착취한 일부 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며 나온 부적절한 말이라며, 송구하다고 밝혔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74691
김건희 “정권 잡으면 무사 못 할 것” 추가 발언 여진[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음 파일의 일부가 추가로 공개... news.kbs.co.kr
● TV조선은 <김건희 녹취 미방분도 공개…"조국 진짜 적은 유시민">, <與 "최순실 시즌2, 천박한 인식"…野 "말끔하게 의혹 해소">, <김건희 녹취 보도' 편파 논란 가열…서울의소리 "괜히 MBC 줬다">, <김건희 녹취 공개, 설 민심에 미칠 파장은?> 4꼭지로 보도했는데, 녹음파일의 내용보다는 파장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 먼저 <김건희 녹취 미방분도 공개…"조국 진짜 적은 유시민">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MBC가 보도한 주요 내용과 오마이뉴스, 한겨레신문이 밝힌 미보도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① MBC가 보도한 내용엔, 정치적 현안들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히는 내용이 많았다. - "(남편은)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야. 보수가 키워줬겠어? 보수는 자기네가 해 먹고 싶지. 이 정치라고 하는 것은 그래서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돼." ② 미투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동정론을 펴기도 했다. - "난 안희정이 불쌍하구먼 솔직히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 후보)는 되게 안희정 편이야." ③ 김씨는 통화 상대인 이씨에게 캠프 합류를 제안하고, - "나중에 한번 봐서 우리 팀으로 와요. 진짜.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하는 만큼 줘야지. 잘하면 뭐 1억 원도 줄 수 있지" ④ 선거 운동 방식에 대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 [이씨]: "누님하고 노량진수산시장 한번 한 바퀴 돌든가. 가보세요. 가면 상인들이 엄청 많거든" - [김건희]: "문자로 보내줘. 왜냐면 이거를 좀 해가지고 좀 정리를 해서 내가 좀 우리 캠프에 적용을 좀 하게." ⑤ 김씨는 쥴리 의혹과 동거설 등은 단호하게 일축했다.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에요. 난 그런 데를 되게 싫어. 시끄럽고 그런 데를 싫어하거든. 내가 뭐가 아쉬워서 동거를 하겠니. 유부남하고" ⑥ 서울의소리는 방송되지 않은 추가 육성을 유튜브에 공개했고, 오마이뉴스는 "조국 전 장관의 진짜 적은 유시민"이라면서, "가만히 있었으면 구속 안 되고 넘어갈 수 있었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⑦ 한겨레신문은 녹취록 전체를 입수했다며 "남편이 노무현 연설을 외울 정도로 정말 좋아했다", "노 전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 문 대통령은 신하 뒤에 숨는 분"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7/2022011790132.html
김건희 녹취 미방분도 공개…"조국 진짜 적은 유시민"[앵커]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서울의소리'라는 유튜브 채널 측과 통화한 육성이 어제 MBC를 통해 보도됐습니다. 8시간 가까운 통화 .. news.tvchosun.com
● <'김건희 녹취 보도' 편파 논란 가열…서울의소리 "괜히 MBC 줬다">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은 사적인 통화 내용을 편집해 보도한 MBC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임무를 포기했다고 성토했는데, MBC 시청자 게시판엔 "김건희 씨 본인의 해명 기회만 줬다"는 여권 지지층 비판부터 "이 후보 욕설을 언제 방영할 거냐"는 주장까지 400여개의 글이 쏟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여권에선 김건희씨가 "1억원도 줄 수 있다"고 말한 부분이 언론인 회유라고 비판하는데, 국민의힘은 이에 앞서 '제대로 월급을 받지 못해 상황이 어렵다'고 한 이 씨의 하소연은 빠진 채 방송됐다고 주장했다. ② 이재명 후보의 통화 녹취도 균형 있게 보도하란 야당 요구에, MBC측은 이 후보의 형수욕설은 '전국민이 알고 있다'고 거부했다. - [장인수 / MBC기자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새로 나온 팩트가 우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시대 문제됐던 것까지 다 쓰라는 얘기입니까?" ③ 통화를 녹음해 넘긴 서울의소리 측은 중요한 대목이 빠졌다며 자체 공개를 예고했다. - [백은종 / 서울의소리 대표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고요. 괜히 MBC 측에 줬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7/2022011790136.html
'김건희 녹취 보도' 편파 논란 가열…서울의소리 "괜히 MBC 줬다"[앵커]물론 유력 대통령 후보 부인이 어느 누구와 무슨 얘기를 주고 받았는지가 궁금하지 않을 국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방송이, 특히 공.. news.tvchosun.com
● <김건희 녹취 공개, 설 민심에 미칠 파장은?>에서는 국민의힘이 보도 전에 는 가처분 신청까지 하면서 극도로 예민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분위기이며, 특히 공식적으로 답하기 곤란했던 사생활 논란이 이번 보도로 해소됐다며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고 국민의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① 여권에선 김씨가 언론인을 회유하는 듯한 발언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데, 선관위는 방송 보도 내용만으로는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② 미투 사건으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안희정 전 지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에 대해서는 파장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정제되지 않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김건희씨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③ 다만 서지현 검사 미투 사건 등 성범죄 전문 변호사인 이은의 변호사는 "사적으로 한 말에 대해 비판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면서, 2차 가해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보도한 MBC를 비판했다. ④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지난주 6일간 3000명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윤석열 후보가 6.5%p 오르며 40%선을 회복했고, 이재명 후보는 3.4%P가 떨어진 36.7%였는데, 오차 범위 밖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⑤ 일간 추이를 보면요. 당내 갈등이 봉합된 다음날인 7일 이후 윤 후보 지지율이 올랐다가, 13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건희씨 녹취 보도가 예고된 게 12일인데, 그 다음날부터 회복세가 주춤해진 것이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17/2022011790138.html
김건희 녹취 공개, 설 민심에 미칠 파장은?[앵커]앞서 들으신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 내용을 두고 정치권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더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목소리를 들으신 시청.. news.tvchosun.com
● 채널A는 <‘김건희 7시간 통화’ 중 9분 공개…논란의 내용은?>, <윤석열 “심려 끼쳐 죄송”…김건희 캠프 관여엔 선 그어>, <민주당, 김건희보다 ‘윤석열 캠프 무속인 의혹’ 집중공격>, <김건희 음성파일 공개…내용·반응, 그리고 파문> 등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민주당, 김건희보다 ‘윤석열 캠프 무속인 의혹’ 집중공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고, 민주당은 김건희 씨 녹취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보다는 김 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무속과 엮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의 관점이 반인권적, 반사회적이라면 문제가 된다"며 김 씨의 미투 관련 언급 정도를 문제 삼았다.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돈으로 협박, 회유하고 미투도 돈으로 했으면 될 텐데, 이런 인식이 저는 아주 천박한데, 이런 느낌이 들었고요" ② 그러면서 무속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연관 지으며 공세를 폈다. - [이재명 후보]: "설마 전 사실이 아닐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국정은) 운수에 의존하는 무속 또는 미신 이런 것들이 결코 작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국정농단과 탄핵으로 온 국민이 무속인의 국정개입 트라우마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대놓고 친분 있는 무속인을 선대위 고문에 참여시켰다니 경악할 일입니다." ③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무속인 출신 인사가 고문으로 활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근거로 공격한 것인데, 김 씨가 녹취에서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고 한 말을 겨냥한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81732
민주당, 김건희보다 ‘윤석열 캠프 무속인 의혹’ 집중공격MBC 본방 사수를 독려했던 민주당은 김건희 씨를 국정농단을 했던 최순실에 비유하며 몰아세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건희 씨 통화 대신, 윤석열 후보 캠프에 무속인이 활동 중이라 www.ichannela.com
● [아는 기자] 코너에서는 <김건희 음성파일 공개…내용·반응, 그리고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김건희씨 녹음파일 뒷얘기를 보도했습니다. ① 서울의 소리, 오늘 "MBC에 괜히 줬다"는 말까지 했다. 즉 MBC가 몸을 사려 제대로 방송하지 못했다는 취지인데 추가로 공개했다. ②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인데 MBC 방송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적은 민주당이다' 정도였는데, 조 전 장관이 구속 안될 수도 있었는데 방송인 김어준 씨 등이 검찰을 세게 공격해 일이 커졌다, 이런 취지의 발언이 추가로 공개됐다. ③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층인 문파가 잘라버리려고 죽인거라는 식으로 얘기했다. ④ 김건희 씨 입장에서 가장 아플 대목은 김건희 씨가 윤석열 후보를 배후에서 지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대목이다. ⑤ 캠프 구성할 때 강의를 좀 해달라 그걸 토대로 캠프를 정리하겠다. 캠프 가면 얼마 주냐고 묻는 이 씨에게는 잘하면 1억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씨가 캠프 운영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발언이다. ⑥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이렇게 반박하고 있다. "가족만큼 후보자를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배우자가 캠프 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사 영입하는 건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얘기로 들린다. ⑦ 보수층에서 들으면 불편할 이야기도 있었다. 보수도 미투가 있는데 돈으로 잘 막아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진보가 탄핵 시킨 게 아니라 보수가 분열해서 탄핵된 거다, 이런 취지의 발언이 보수 유권자 귀에는 거슬릴 수도 있어 보인다. ⑧ 국민의힘에서는 나름 성과도 있었다고 보는 부분은 녹취 방송으로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들이 해소됐다는 얘기다. ⑨ 김건희 씨가 홍준표 의원 취재하러 간다는 이모 씨에게 날카로운 질문 해봐라. 이렇게 말을 한다. 윤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이 들으면 기분 나쁠 발언인데, 홍 의원, 방송 직후에 왜 그렇게 유튜버들이 나를 물어뜯었는지 알겠다며 김 씨가 뒤에서 조정했다는 뉘앙스를 남겼다. ⑩ 오늘 아침에는 '최순실 사태로 흘러가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더 높였는데, 오늘 갑자기 비판한 글을 모두 삭제했다. 대신 자신이 운영하는 '청년의꿈' 홈페이지에 오해만 증폭시키니 3월 9일 대선까지 의견을 내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는데, 홍 의원 쪽을 취재해보니 자제해달라는 당원들 전화나 연락이 많이 왔다고 한다. ⑪ '형수 욕설 녹취'도 방송해야 공정하겠죠? 이런 시청자 질문이 많던데,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도, 김건희 씨 녹취처럼 한 방송사가 이른바 총대를 매고 방송하기로 결정하면 방송할 수 있다. 다만 법적 책임은 별개다.
● JTBC는 <베일 벗은 '김건희 통화 녹취'…논란의 발언들 보니>, <서로 "누님" "동생"…본인 의혹엔 적극 반박한 김건희>, <국민의힘 "악질 정치공작" vs 민주 "기자 매수 시도 위법">, <'김건희 녹취' 의혹 해소? 증폭?…대선판 영향은>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이슈체크] 코너에서는 <'김건희 녹취' 의혹 해소? 증폭?…대선판 영향은>이라는 제목으로, 김건희 씨의 통화 내용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몰고 올지 짚어봤습니다. ① 여야 모두 방송 전에 비하면 상당히 차분해진 것 같다.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다, 이건 여야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다. ② 민주당 내부에서도 현 판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았다. 한 친문계 의원은 새로운 게 없기 때문에 큰 변수도 안 될 거다 이런 분석을 내놨고, 또 다른 중진계 의원 역시 배우자의 넋두리 수준이어서 선거에 미칠 영향력은 없을 거다, 이렇게 봤다. ③ 국민의힘에서는 일각이겠지만, 이번 방송으로 오히려 이른바 김건희 씨 리스크가 줄었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제일 꺼린 게 사생활 문제인데 그게 말끔하게 정리가 됐다면서 오히려 여당에 역풍이 불 수도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내놨다. ④ 국민의힘 선대본부 한 관계자는 아직 살얼음판 같다, 이렇게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다음 주에 추가 통화 내용이 방송이 되면 파장이 더 커질 수도 있다. 특히 비선 논란으로까지 번질 경우에 윤석열 후보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⑤ 국민의힘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사적 대화를 몰래 녹음하고 이를 동의 없이 3자에게 넘긴 부분 그리고 다수 간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부분과 함정취재를 한 부분까지 여러 가지로 문제를 삼고 있다. 취재윤리 위반을 넘은 정치공작 행위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43137&pDate=20220117
[이슈체크] '김건희 녹취' 의혹 해소? 증폭?…대선판 영향은김건희 씨의 통화 내용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몰고 올지, 정치부의 채승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여야 모두 방송 전에 비하면 상당.. news.jtbc.joins.com
● SBS는 <김건희, 캠프 인선 관여?…"처는 정치권 아는 사람 없어">, <"제2의 최서원" vs "불법공작 · 주홍글씨">, <'김건희 녹취' 보도 이후…여야 공방에 담긴 속내는?>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0822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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