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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한국노총 산하 언론노조" 공약 밝힌 KBS노동조합 위원장 후보

허성권 KBS노동조합 부위원장, 차기 KBS노동조합 위원장 단독 출마


KBS의 소수노조인 KBS노동조합 전 부위원장이 차기 위원장으로 단독출마하면서 "한국노총 산하 언론노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현재 KBS의 과반노조(교섭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다. 민주노총은 언론사 노동조합 본부와 지회가 모인 언론계 산별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을 산하에 두고 있다. 산별 노조란 동일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하나의 노동조합으로 조직하는 것을 말한다.


9일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 후보는 미디어오늘에 "한국노총 산하 언론노조를 만들겠다"며 "이와함께 KBS 통합위원회 설치와 인재양성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현재 민주노총은 언론노조가 산별노조로 있지만 한국노총은 없다"며 "KBS노동조합과 함께 민주노총 언론노조를 탈퇴하려는 언론사들, 산별 노조가 없고 기업 노조만 있는 언론사 등과 함께 논의해 한국노총 산하 언론노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대형 프로젝트인데, 조합원들의 의견 수렴이 끝나면 바로 절차에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본보기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 후보의 공보물.

허 후보는 "산별 노조가 되면 한국노총의 지원을 받는 등 복지 혜택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노동 교육에 대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한국노총 산하로 들어가게 되면 보도지침이나 행동 지침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율성 확보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득과 실을 따져서 조합원께 의향을 묻고, 하나의 의견이 되면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 후보는 KBS노동조합 정부위원장 선거 공보물에서도 "현재 기업별 노조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며 "산별노조 시대라는 현실을 자각하고 단위노조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산별노조를 꿈꿔야 한다"고 홍보했다.


허 후보는 이외에도 △KBS 통합 위원회 설치 △무노조 및 사내 기존 노조 조합원과의 동행 △임기 내 조합원 3천명 조합 달성 △교섭대표 노조 교체 △KBS 통합노조 추진위 가동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허 후보는 전 KBS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 2012년 KBS에 입사해 부산총국 보도국, 울산국 보도부, KBS노동조합 울산지부장 등을 거쳤다. KBS노동조합 차기 위원장 선거 모바일 투표 마감은 11월26일이다.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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