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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성명] 투표일 아침에 ‘조국당 돌풍이 경남의 관전 포인트’라고 방송.

4월 10일 아침 MBC경남은 ‘경남의 총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는 리포트를 방송했다. 22대 총선 투표가 이미 시작돼 진행 중인 시간이었다.

박종웅 기자는 낙동강 벨트 승부에 이어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 ‘조국혁신당 돌풍 경남에서도 부나?’를 제시했다.


그게 어떻게 경남 유권자들의 특별한 관심사가 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 조국혁신당의 선전 여부는 국민의힘의 제1당 탈환 또는 개헌저지선 확보, 민주당의 제1당 수성 또는 범야권 200석 확보 등과 함께 전국 모든 유권자들의 관심사이다.


MBC경남이 투표 당일까지 조국혁신당 선거운동을 해주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박종웅 기자는 다음과 같은 대학 교수의 인터뷰도 방송했다.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한다면 여당뿐 아니라 민주당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로 보시면 될 것 같다.’


여당과 민주당에 경각심을 주려면 어떻게 하라는 암시로 느껴지지 않는가.


박종웅 기자는 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5번 정혜경 후보를 소개했다.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출신임을 지적했지만, 그게 경남 유권자들의 특별한 관심사는 아닐 것이다. 박종웅 기자는 이렇게 덧붙였다. “정혜경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다면.. 경남의 국회의원 수가 17명으로 사실상 한 명 더 늘어나는 셈이 된다.”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16명에 한 명 더 느는 게 관심사라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4번 후보인 김장겸 전 MBC 사장도 있다. 설마 MBC경남 기자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고향이 경남이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 아닌가.


MBC경남 박종웅 기자의 리포트는 불공정 보도를 넘어 선거법 위반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된다.

그리고 이런 보도를 투표일 전날 밤에 이어 투표 시간 중에 틀어대는 MBC경남이 과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건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다.


2024년 4월 10일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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